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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개·폐회식 과장급 공무원 배석 사라져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 본회의 개회 및 폐회 날, 본회의장 뒷자리에 집행부 과장(5급)들이 업무노트를 들고 배석하는 모습이 사라진다. 시의회가 올해부터 본회의 개·폐회식에 집행부 과장들을 배석시키지 않기로 결정해서인데, 이러한 변화는 시의회가 오랜 관행에서 탈피하려는 긍정적 행보로 보인다. 그동안 시의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발언권도 없는 집행부 과장들이 본회의장에 장시간 배석하면서 민원사무 등 업무 공백 및 시간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시의회는 비효율적 관행을 탈피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로, 시정연설과 5분 자유발언 등에 부연 설명이 요구되는 해당 부서장만 배석시키기로 했다. 실제 6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에 집행부 국장과 필수 인원 외에는 배석하지 않았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론 및 집행부 등에서 건의해 온 사항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6일 열리는 임시회부터 과장들의 배석 범위를 조정하기로 했다”며 “새해 임시회부터 현행 국장, 소장, 과장인 본회의장 집행부 간부 공무원의 배석 범위를 국장, 소장, 시정 질문 및 5분 자유발언 내용과 관련된 과장으로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앞으로도 생산적 의정 활동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십 년간 지속된 집행부 과장들의 본회의장 배석을 중단함으로써 업무 공백과 행정력 낭비 우려가 사라졌다”며 “관행을 탈피하고 집행부와 소통하려하는 시의회의 행보는 매우 고무적이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6 10:05

군산 관공서‧기업, 지역 쌀 '외면'⋯"이윤보다 지역상생을"

군산지역 상당수 기관 및 업체 등이 군산쌀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상생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시가 최근 진행한 ‘관내 기업체 등 지역농산물 이용현황 조사’를 보면 표본 조사 대상 15곳 중 5곳만 군산쌀을, 나머지는 타 지역 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의 경우 학교 등을 제외한 1일 50명 이상 급식시설은 141개소이며, 이 가운데 시는 관공서와 기업체‧병원‧복지관 등 23개소의 표본조사를 통한 이용현황을 파악했다. 다만, 일부 업체에서 급식운영 위탁업체 계약만료 또는 변경으로 인해 15개소만이 조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군산노인복지관‧금강노인복지관‧군산경로식당‧나운종합사회복지관‧대야노인복지관 5개소만이 군산쌀을 이용하고 있는 반면 A공사‧B공사‧C연구원‧D대형마트를 비롯해 조사 대상 기업 모두 타 지역을 쌀을 구입‧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기관‧업체 중 타 지역 쌀 소비량만 월 평균 3200여kg에 달했다. 군산 쌀을 이용하는 복지관 등은 모두 직영이지만 군산쌀을 이용하지 않는 곳은 위탁업체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시는 별개로 모범음식점 지정업소에 대한 군산쌀 만족도 및 현황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관내 모범음식점 55개소(12개 업체 미참여) 중 군산쌀 이용 업소는 30개소, 군산쌀+타지역쌀 10개소, 타 지역쌀 3개소로 각각 파악됐다. 군산쌀을 사용하지 않는 대부분 관공사나 업체‧식당들은 가격을 이유로 타 지역 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등에서 낮은 단가의 쌀을 구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지역 쌀을 배제하고 구매 물량의 전체를 타 지역 쌀로 충당한다는 것은 기업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여기에 군산과의 상생 발전에도 역행하고 있는 결과물이다. 특히 일부는 지역 정서와 부합되지 않게 지역쌀을 비롯해 생산품 구매 의지도 미온적이어서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한 농민은 “적어도 지역에 소재한 관광서나 기업 등은 지역과 함께한다는 마인드와 내 고장 상품 애용 운동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군산쌀 구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쌀 소비 촉진 등을 위해 공공급식 영역 확대를 위한 가능성 업체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실제 타 지역 쌀을 이용한 관공서 등에서는 단가가 맞을 경우 군산쌀 이용하겠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는 군산쌀 납품(공급) 가격조정 가능한 업체를 찾아 지역 쌀 공급 연결 및 대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업체들이 군산쌀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방안 강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5 14:43

군산시, 지곡동 주거지역 오수처리 맨홀펌프장 설치

군산시가 지곡동 주거지역의 공동주택 공급에 따른 오수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1단계 맨홀 펌프장 설치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지곡동 주거지역은 기존 공동주택 및 주변 상가‧학교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1개소의 맨홀 펌프장이 운영돼왔다. 그러나 해당 펌프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추가적인 오수 처리 시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환경청‧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지곡동 일원의 오수 처리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8월에는 환경청으로부터 최종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시는 시비를 선투자해 펌프장과 하수관로 설치에 나섰을 뿐 아니라 공동주택 건설 시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하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1단계로 5억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곡동 일대에 4000톤/day 용량의 맨홀펌프장을 설치했다. 2단계는 지곡동 개발 속도를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1단계 맨홀펌프장 설치 사업의 준공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오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안정적인 오수 처리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추가적인 맨홀 펌프장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식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지곡동 일원의 주거지역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니어서 기반 시설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파트 개발사업자와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수도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5 14:25

군산시, 경기침체 속 희망의 불씨 지핀다···‘2025년 10대 희망 프로젝트’

새해를 맞아 군산시는 다양한 지역 사회 지원 프로그램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10대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지역경제의 근간을 더욱 튼튼히 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우선 과제로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여건 개선, 관광 인프라 확대를 내놨다. 먼저 돌봄·배움·취업·정주로 이어지는 키움으뜸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출생률 제고 및 인구를 유입하고, 사교육 없는 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인재의 지역 정주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마다 발생하는 재해 예방을 위해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을 통해 ‘재난재해 제로도시’를 추구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간절히 바라던 '공공어린이 심야병원' 운영으로 시는 참여 병원 공고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2월 안에 선정할 계획이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관광객의 지역 체류 유인책으로 K관광섬 조성 및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등 서해안권 K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고군산군도 무녀도 일원에 해양레저와 산림 휴양이 결합한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개장 등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을 새롭게 추진 및 마무리한다. 지역 산업의 다각화도 추진한다. 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이차전지, 스마트 기술, 수출가공,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차전지 중심의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해 새만금 산단 5공구에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한다. 미래농수산 기반 농생명 거점 선도를 위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와 함께 대야, 서수, 나포면 일원에 첨단 원예복합단지를 조성해 원예 전문 농업인도 육성한다. 이번 프로젝트 중 기대되는 사업은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혁신 도시로 탈바꿈을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개편에 스마트 도시과를 신설하고, 관련 용역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분석해 여건에 맞는 기반시설 구축 및 관리, 스마트 도시 관련 조례 및 운영 방안 마련과 스마트 시티 공모사업을 계획하는 등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새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지역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2 18:24

군산시, 2024년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4개 업체 표창

군산시는 최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고용 안정화에 기여한 ‘2024년 군산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4개사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선정은 한 해 동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율(70%)과 신규채용자 중 군산시민 채용률 (30%) 합산 결과 배점 합계 상위 4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일자리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가족친화기업에 해당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지씨에스 주식회사(대표 황연환) △삼일(주)(대표 전성진) △주식회사 효성중전기(대표 양동호) △(주)중일(대표 전현석)이다. 시는 이들 4개 사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군산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이차보전금리 1%를 추가 보전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한 기업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운영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힘써 주신 기업 대표님과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고용 창출과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2 11:23

[새해특집]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으로 '정진'

군산시가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화합동진(和合同進)으로 ‘우리들의 군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1조 2000억 원의 국가 예산을 발판으로 지역경제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 민생을 튼튼히 되살리는데 온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024년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만들다시는 지방소멸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부시장 직속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해 5대 전년략 17개 중점과제 97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에 시정역량을 모은데 힘썼다. 또한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를 활성화하고 전북 최초로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을 전면 시행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과 기업이 협력한 결과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동반성장을 이끌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군산문화재단 출범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반 확대 및 문화에 관광을 입힌 군산시만의 특색 있는 융복합 지역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과 ‘가스안전관리’분야 최우수상 등 총 21개 분야의 크고 작은 수상 경력으로 군산시의 행정역량이 대외적으로 빛을 발했다. 비상시국에 민생경제 회복 총력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가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서민 생활 안정을 적극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월 초 원포인트 추경으로 총 5개 사업에 240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1000억원 확대 △군산사랑상품권 캐시백 10%, 월 최대 2만원 적립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임대료 30만원 지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한도 확대 30만원→50만원 △소상공인 융자지원 규모 확대 125억원→250억원 및 융자금 이자 지원율 확대 3%→5%이다. 특히 시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위해 발행액 3000억원을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월 구매 한도 40만 원을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상황 종료 시까지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및 물가 상시 모니터링, 상하수도료와 쓰레기봉투 등 군산시 관리 공공요금을 동결할 계획이다.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으로2025년도는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로 격변의 한해가 예고되고 있지만, 전례 없는 도전과 기회도 있다는 마인드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키워나가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의 특례와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적극 활용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신산업 및 K문화관광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꼭 이루어내야 할 8가지 핵심 시정 추진해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첫째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으뜸 도시이다.시는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출생에서 교육, 취업과 창업 그리고 청년지원, 정주의 선순환 등 지역과 대학의 혁신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늘봄센터, 수영장 등 생활SOC를 조성해 정주환경을 개선시키기로 했다. 둘째, 미래 첨단산업과 에너지신산업 창출이다. 시는 신산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청년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군산새만금미래성장센터,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등을 통해 첨단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한 강소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를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에너지 기반 구축으로 가정과 기업에 저렴한 전력을 제공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글로벌 물류허브 조성이다. 시는 새만금을 이끌어가는 도시답게 시장 직속의 새만금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적극 대응하고 선점하는 한편,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 포트(ONE-PORT) 전략과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허브를 조성하기로 했다. 넷째, 미래 농수산업 혁신 주도이다. 시는 전략 원예작목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첨단 원예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통해 김 육상양식 개발로 미래 수산식품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다섯째, 로컬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골목경제 살리기다. 시는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는 군산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하고 배달의명수, 안심물가제 등을 통해 자영업자를 두텁게 지원해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여섯째, 군산다운 체류형 문화관광 활성화이다. 시는 고군산 해양관광에서 원도심 근대문화관광을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갈 뿐 아니라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개장하고 월명산전망대를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시켜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꽁당보리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수제맥주 축제’와 ‘군산야행’을, 가을에는 대표 축제인 ‘시간여행축제’에 이어 ‘짬뽕축제’까지 사계절 익사이팅한 축제를 펼쳐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온기를 더하기로 했다. 일곱째, 재난재해 제로도시 달성이다. 시는 도심 상습 침수지역의 재해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우수유출 저감, 재해위험 개선, 풍수해생활권 정비 등 빈틈없는 예방사업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적극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단 거점별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 구축과 화학사고 예방시스템 가동으로 사전 예방적이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시의 안전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마지막으로, 시민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힐링도시이다. 시는 도심 폐철도 자원을 활용한 ‘철길숲’을 개방해 시민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월명공원과 은파호수공원을 잇는 산책로를 연결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중증 응급환자에게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확충, 신속하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강임준 시장은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과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해로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군산의 미래를 위한 밝은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의 강한 결속을 바탕으로, 모든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으며,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차고 밝은‘우리들의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1 17:57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군산시장] 후보 난립 속 현직 3선 도전 '관심'

차기 군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속에 후보 난립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핵심은 강임준 시장의 3선 도전 여부다. 강 시장은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지 않지만 지역 정가에선 출마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지난 총선 당시 군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채이배 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역시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강임준 시장과 채이배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장 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가 10여명에 이를 정도다. 먼저 그 동안 시장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와 문택규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시의원들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강태창‧문승우‧박정희 전북자치도의회 도의원과 군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영일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성옥 전 시의원과 진희완 전 시의회 의장, 이성일 전 도의원, 황진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주현 전 전북지방조달청장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벌써부터 각종 모임이나 단체‧행사 등을 통해 이름 알리기 및 기반다지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선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통하는 지역 상황에서 벌써부터 민주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과 함께 향후 시장 선거 분위기가 과열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1 17:52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 위해 군산~말도 항로 조정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이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2025년 1월 1일부터 기존 군산~말도 항로를 장자도~말도 항로로 조정해 운항한다. 기존 군산-말도 항로는 군산에서 출발해 중간 기항지인 고군산군도(장자도‧관리도‧방축도‧명도‧말도)를 운항하고 종착지인 군산으로 다시 돌아오는 항로이다. 하지만 운항 시간이 120분 이상 소요되고 있고, 승선 인원도 118명에 불과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출발지 변경 여론이 요구돼왔다. 더욱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이 완공될 경우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은 물론 주민 민원 발생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최근 관계기관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군산카훼리호 운항 간담회를 열고 기존 출발지를 군산에서 장자도로 변경하기로 협의했다. 이와함께 국가 보조항로 위탁관리용역 안정화를 위해 기존 수탁업체와의 연장계약도 완료했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이번 항로 조정으로 섬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향후 여객선 운항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1 17:51

군산시간여행축제 ‘전북 최우수 축제’ 선정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전북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면서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는 6년 연속 수상이다. 시에 따르면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 축제라는 타이틀과 함께 도비 7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시군 대표축제 선정 평가는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10월 개최된 시간여행축제는 ‘근대 놀이’를 주제로, 근대문화를 재해석한 군산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선보였다. 특히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조성한 먹거리 골목 등 다채로운 행사가 더해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그 결과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약 3만 명 증가한 16만 명이 찾아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지난해 대비 6억 원 증가한 52억 2000만 원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중심에 둔 축제 운영 또한 돋보였다는 평가다. 시간여행 퍼레이드와 시민 참여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축제가 2020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전북을 대표하는 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군산 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1 17:41

군산의 바람을 느끼며, 두 바퀴로 떠나는 여정

‘군산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최종 선정됐다.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신시도에서 무녀도‧선유도‧장자도까지 이어지는 군산의 대표적인 자전거 여행 코스로 바다를 즐기면서 달릴 수 있다.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주변 경관 및 노선 안전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현장 점검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왕복 21.1km의 코스로, 거리도 짧고 오름내림도 거의 없어 생활 자전거로도 충분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초급 난이도의 평탄한 코스이다. 자전거를 타고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해양 생태를 직접 보고 몸으로 느끼는 어촌체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시도 대각산, 무녀도 쥐똥섬, 명사십리해수욕장, 망주봉, 대장봉 등의 관광명소가 주변에 위치해 자전거 여행을 통해 고군산군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 자전거길 60선 선정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들이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1 17:40

‘막힌 도로 뻥 뚫린다’⋯군산시, 도로 개설 잇따라 추진

답답했던 군산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나운동과 산북동을 잇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터널공사가 진행된데 이어 시청~공설운동장간 도로개설 공사도 본격화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청~공설 운동장간 도로개설 공사가 사업을 시작한 지 14년 여 만에 마침내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총 297억 7500만 원을 들여 조촌동 법원로와 사정동 월명종합경기장 구간까지 총 연장 790m를 폭 30m로 개설하는 내용이다. 특히 핵심은 사업구간 야산에 210m의 터널을 만드는 것이다. 당초 이 사업은 군봉공원으로 단절된 도심 가로축을 연결해 동군산 발전을 가속화하고 운동장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서 인근 번영로와 공단대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다만 그동안 사업 필요성 논란 및 토지보상 지연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시가 단계별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뒤늦게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여기에 군산전북대병원 개원 계획과 주변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난 해소 및 주변 개발여건 마련을 위한 사전 도로망 구축 필요성에 따라 이 사업이 다시 부각되기도 했다. 먼저 1단계 사업은 야구장에서 터널 앞까지 350m 구간으로 전체 47필지 중 39필지의 보상이 완료됐으며, 미보상 용지는 내년 3월 토지를 수용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 완료는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2단계 사업은 시청에서 운동장 방향 440m(터널 포함)로 현재 전체 25필지 중 9필지의 보상이 완료됐고 공사기간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이곳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군봉공원으로 단절된 도심 가로축이 연결돼 서군산과 동군산의 원활한 교통흐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부곡사거리)까지 총연장 1㎞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사업도 현재 순항 중이다. 총 19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및 산단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터널 굴진 발파는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 진행됐다가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공단대로의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운전자들의 불편과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0 14:22

군산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유관 기관·단체 힘 모은다

군산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유관 기관·단체 경제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27일 경제항만국장 주재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국 혼란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민생경제 안정 도모를 위해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유관 기관·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시는 비상시국 대응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종합상활실은 경제항만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총괄반 △농·축·수·임산물반 △물가조사반 등 3개 반(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생활물가 품목 가격, 개인 서비스 요금, 농·축·수·임산물의 가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가 관리하는 지방공공요금 3종(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25년 1월 추가경정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예산 240억원(소비촉진 202억원, 소상공인 지원 38억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확보된 예산으로는 2025년도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으로는 △군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구매 한도 상향(4000억 원 발행/월 구매 한도 50만원) △골목상권 소비 촉진 지원(상품권 10% 캐시백/월 최대 2만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5000만 원 대출 한도/ 자부담 초과 이자에 대해 5%까지 3년간 이차보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업체당 30만 원 지원)이 추진된다. 또한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온누리 상품권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 추가 발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배송지원△군산상권활성화재단 운영 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재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정국 혼란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민생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지방물가 안정 관리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내년 초 신속하게 추진하여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9 09:58

비상시국에 군산시 ‘돈 보따리’ 푼다

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와 시의회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돈 보따리를 풀기로 했다. 군산시‧시의회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과 김우민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대책은 탄핵 정국 돌입 및 국정공백 장기화 우려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지역 민생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불안 해소는 물론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 1월 초 원포인트 추경으로 총 5개 사업에 240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200억 원)와 순세계 잉여금(40억 원) 등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2018년 발행 이후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을 늘리기로 했다. 내년도 발행 규모는 당초 3000억 원이었지만 4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 역시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캐시백 적립 사업도 진행한다. 이에 시는 내년 1월부터 모바일·카드 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적립, 월 최대 2만 원까지 추가 혜택을 줄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8년 캐시백 적립 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며 당시 소비 촉진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상품권 판매액이 월 78억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2023년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30만원/2월 접수 예정)에 나설 뿐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도 확대 지원한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카드 수수료 지원금을 최대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 융자 지원사업과 융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 규모 역시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소상공인 융자지원 대출 규모인 125억 원을 250억 원으로 늘리고,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융자금 이자 지원율도 3%에서 5%로 확대한다. 특히 전북신용보증재단 등과 1월 협약을 통해 저신용자(3~7등급) 우선 융자지원도 신속하게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군산시 관리 공공요금도 동결(상·하수도료/쓰레기봉투 가격)하는 것은 물론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한 착한가격 업소 확대(45개소 → 53개 이상), 온누리 상품권 발행 확대에 따른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도 준비 중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민생 경제 안정과 회복을 위해 내년도에 계획한 사업들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해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도 “군산시와 함께 고민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예산지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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