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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수변도시 성공적인 분양 위한 ‘첫 걸음’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12일 부동산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분양전략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수변도시의 안정적인 분양 흐름을 유도하고, ‘첫 분양’ 상품과 1공구 분양전략에 대한 사업설명 및 자문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참석한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새만금형 토지공급방식, 부동산 시장 동향, 투자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계획인구 약 4만명의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으로, 주거지뿐만 아니라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발전할 계획이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외국 교육기관 유치와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대상 주택 특별공급 제도를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수변도시만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최근 급증한 기업 수요에 따라 통합개발계획 변경 중이며, 인허가 승인이 후 1단계 토지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수변도시가 첨단 도시공간과 수변친화적 환경을 갖춘 미래형 거주지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첫 분양’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2 15:14

공무원에게 막말, 성희롱 발언한 한경봉 군산시의원 제명···시의회 제재는?

더불어민주당이 공무원에게 막말과 성희롱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한경봉 군산시의원을 제명한 가운데,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덕하, 이하 군공노)이 한 의원을 국가인권위원회 제소하는 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고된다. 공무원 노조가 현직 시의원을 상대로 인권위 제소를 검토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실제 행동으로 옮길지 여부와 한 의원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징계 여부가 주목된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의는 한경봉 의원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 뒤 제명 결정을 내렸다. 제명 사유는 품위 손상과 부적절한 발언이다. 한 의원은 지난달 25일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러 6일 본회의장 발언대에서 공개 사과했다. 그런데 불과 나흘 만인 10일 “국장님처럼 빨리 승진한 사람들은 비벼서 손금이 없다”는 공무원 비하 발언과 여성 공무원들에게 “나와 스캔들을 일으킬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해 공직사회로부터 공분을 샀다. 결국 군공노는 시의회에 강력히 항의하고 ‘인권위 제소’라는 강수를 검토 중이며, 공직사회는 군공노가 이를 실행으로 옮길지 주목하고 있다. 공직사회는 시의회의 조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의회는 소속 의원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킬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도 “윤리위원회 규정에는 의회 차원에서 해당 행위를 징계할 규정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어물쩍 넘겨왔다. 그러나 중앙당의 제명 결정에 따라 시의회 차원의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시의회는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사안에 대해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시의장에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여러 차례 항의했다"며 "한경봉 의원이 전화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이러한 행위가 개선되지 않으면 인권위에 제소하는 안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군공노 조합원 A씨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은 고의적 행위로 밖에 볼 수 없고, 사과 또한 무의미해졌다. 이제 직접적인 조치가 있지 않으면 비웃으며 또다시 같은 행태를 보일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성토했다. 공무원 B씨는 “애초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때부터 강력하게 대응해야 했는데 흐지부지하다 보니 이러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 노조 집행부의 실천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12 08:35

군산시, 10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대 달성

군산시가 10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대를 달성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이 지난 10일 최종 확정된 가운데 군산시 2025년도 국가예산은 1조 2041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 정부예산 감액 의결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결과라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 동안 시는 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매주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예산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쟁점사항에 대해 부처대응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시가 확보한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17건에 391억 원, 계속사업 232건에 1조 165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시는 시민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생활체육·복지 등 시민체감의 신규 사업 예산 확보에도 성공했다. 주요 사업은 △연도항로 대체여객선 건조사업 12억원(총사업비 80억원) △신풍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0억원(총사업비 477억원) △경포천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원(총사업비 459억원) △나운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 20억원(총사업비 499억원) 등이다. 또한 국립대 지역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 5억원(총사업비 297억원)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 30억원(총사업비 180억원)까지 확보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적극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8억원(총사업비 17억원)을 확보했으며, 말도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총사업비 40억원)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잼버리 파행으로 새만금 SOC 예산이 대거 삭감됐지만, 올해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정상 추진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새만금 관련 사업은 △군산새만금 신항만(1382억원)△새만금 국제공항(632억원) △새만금항 인입철도(54억원) △새만금 핵심광물 비축기지 구축사업(1026억원) △새만금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사업(255억원) 등이다. 다만 개야도 국가어항과 친환경 해양모빌리티 관련 사업 등이 일부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앞으로 과제로 남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산시 주요사업들의 국비지원 필요성·적정성·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방안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1 18:37

해수면 상승 때마다 군산 섬 지역 바닷물 '넘실넘실', 대책 시급

해수면 상승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군산 도서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군산시의회 서동수 의원은 11일 열린 제269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지난 10·11월에 대조기에 폭풍해일 경보까지 겹치면서 선유도‧ 개야도‧ 무녀도‧ 비안도 등에서 바닷물이 해안도로와 항만 시설내 및 주차장까지 차올랐다는 신고 등이 접수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매번 대조기를 앞두고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조사원 등에서 조위 예측을 발표하며 주의 당부를 하고 있지만 현재의 방파제와 해안도로의 높이로는 월파나 월류를 감당하지 못해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침수 피해를 입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군산 도서 지역에서 가장 높게 조성된 해안도로는 말도 8.2m, 가장 낮은 곳은 방축도 6.8m로 대부분 해안도로 평균 높이가 7.5m에 불과해 대조기 만조 수위보다 낮을 뿐 아니라 방파제 역시 7.8∼10.3m 높이로 설계 시공돼 있어 높은 파도를 막아주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여기에 작년 말 국립해양조사원의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지난 34년 간 10.3cm가량 상승했으며, 서해권에서 군산 지역이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산권 연안 등 도서 지역의 해수면 상승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게 서 의원의 지적이다. 서 의원은 “이웃 나라인 일본의 경우 정부가 나서 이런 기후변화에 대비해 방파제 등을 높이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일본의 사례처럼 정부가 나서서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역시 정부에 방파제와 방벽 등 각종 설계 기준의 상향,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적기에 신속하고 과감한 재원이 투자돼 정비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시는) 정부와 함께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해안도로와 방파제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침수 피해를 막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11 14:46

군산시 대규모 조직개편안 확정⋯진통 끝에 시의회 통과

군산시 대규모 조직개편안이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의 문턱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의 인력·조직 운용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11일 열린 시의회 제26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군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지난 4일 행정복지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된 후 6일 본회의에 상정 및 의결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의원의 반발로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당시 상임위원회의 또 다른 한축인 경건위에서 수정안에 대한 추가 보고는 물론 충분한 소통이 부족했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에 시는 9일 경건위와 간담회를 진행한 후 이틀이 지난 이날 본회의에 이 안건을 다시 상정했다. 이 자리서 일부 의원들은 발언대에 올라서 이 조례안에 대해 부결시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투표 결과는 전체 23명 중 찬성 14명, 반대 8명, 기권 1명이 나와 가까스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찬반이 극명하게 나눠진 만큼 향후 후유증 없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도 요구되고 있다. 앞서 시는 2개 사업소 11개를 폐지하고 2개국 3개과 9개계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 누리집(홈페이지)에 입법예고를 거친 바 있다. 시의 조직개편안을 보면 개편 전 10국·소 50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09계였던 것을 개편 후 10국·소 53관·과·소, 3전문위원, 27개 읍·면·동 307계로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수도사업소와 시설관리사업소가 폐지되는 반면 교통항만수산국과 기후환경국을 신설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이다. 기후환경국에는 기환환경‧자원순환‧산림녹지‧수도‧하수과 등 5개과로 편제됐으며, 교통항만수산국에는 교통행정‧스마트도시‧항만해양‧어업정책(현 어업진흥)‧수산산업과(현 수산식품정책과) 등 5개 과로 갖춰졌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스마트 도시과는 스마트도시계, 지능형교통계, 영상정보계, 교통시설계 등 4개계로 꾸려진다. 여기에 자치행정국과 경제항만국‧복지환경국이 기획행정국과 경제산업국‧복지교육국으로 변경된다. 공보담당관은 그동안 시장 직속체제에서 벗어나 기획행정국에 속하도록 했으며 기존 공보와 미디어홍보계 등 2개계에서 교류협력계와 고향사랑 기부계가 추가돼 총 4개계가 된다. 이와함께 관광진흥과에 축제의 세밀함을 더하기 위해 미식 관광계를 신설한 것도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 성격에 맞는 조직을 개편함으로서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1 14:45

군산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및 김건희 특검법 의결 촉구 결의안 채택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11일 제269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및 김건희 특검법 의결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경식 의원은 “12월 3일 22시 27분경 대통령 윤석열은 ‘반국가세력, 종북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제22대 국회와 의원들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제1공수특전여단 등 무장병력을 투입해 국회의사당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 선포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민들의 혈흔이 지워지지도 않았는데,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를 침탈하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출입과 의사진행을 방해하며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사유화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 출입을 막고 의사진행을 방해하기 위해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를 침탈하고, 군대를 동원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헌 문란의 목적 아래 이뤄진 명백한 내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 앞에,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윤석열 탄핵, 윤건희(윤석열-김건희) 퇴진을 외치는 100만 시민들의 외침을 철저히 외면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헌법과 국민 앞에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를 즉시 의결할 것 △중대한 범죄에 가담한 관련자들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실시할 것 △국회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국회의장, 전국시군(광역포함), 시군의회(광역포함)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1 14:45

전북 군산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물류센터 10일 개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배, 이하 산단공 전북지역본부)는 10일 (유)삼성글로텍 스마트 물류센터(군산시 가도안 2길 23)에서 ‘전북 군산 스마트물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 군산 스마트물류센터는 산단공 전북지역본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 중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운 영 사업’의 주요 성과물로써 디지털·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군산국가산업단지 특성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된 물류센터는 IoT 디지털 기술과 최신 물류 자동화 설비가 적용됐으며,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창고 관리(WMS)·주문, 정산 관리(OMS)·운송 관리(TMS) 등 수요자 맞춤형 물류플랫폼을 구축, 군산국 가산업단지의 물류 기지로써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북 군산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 관리를 지원함으 로써 기업의 성장 및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 군산 스마트물류센터는 제조 기업의 물류 효율화와 비용 절감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북 군산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북도, 지역기업, 수행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10 13:59

내 의견과 다르면 '버럭'···군산시의회 일부 시의원 고성·비속어 일상화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 일부 시의원의 권한 남용과 비속어 사용 등 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 규범을 저버린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어 의회 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시의원들의 도덕적 해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저하할 수 있는 요인인데, 정작 본인들은 이를 “사소한 문제”라며 당연시하는 분위기다. 최근 군산시의원들의 행보를 보면 윤리 규범은 뒤로한 채 권한 행사에만 몰두하는 모양새다. 특히 일부 의원은 시정 업무를 본인의 입맛에 맞게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끼워 맞추는 등 주장을 펼치는 과정에서 ‘언어 테러’를 일삼고 있다. 실제 지난달 22일 최창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자리에서 “시민이 뽑아준 시의원이 사장이고 공무원들은 부하인데 왜 말을 안 듣냐”고 목소리를 높여 도마에 올랐다. 공직사회에 대한 막말·고성으로 뭇매를 맞은 한경봉 의원은 지난 6일 공개사과 후 나흘 만에 또 말실수를 했다. 10일 한 의원은 결산 추경 과정에서 지문인식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국장님처럼 빨리 승진한 사람들은 비벼서 손금이 없다. 지문 인식이 안 된다”는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또 이연화 의원은 해마다 13만 명 이상이 찾는 군산대표축제(시간여행축제)를 없애자고 주장해 왔다. 그러면서 지난 5일 열린 행정복지위원회 본예산 계수조정 때 ‘시간여행축제’ 예산(11억 6,000만 원) 전액 삭감 조서를 올렸지만, 동료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공무원들에게 “예결위 때 두고 보자”는 보복성 발언을 이어갔다. 예산결산 위원인 이 의원의 발언은 ‘집행부 길들이기’를 넘어 ‘갑질’로 비칠 수 있는 대목이다. 의원들은 동료 의원에 대한 막말도 서슴지 않고 있다. 같은 날 행정복지위원회 예산심의 자리에서 서동완 의원은 양세용 의원과 동료 의원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퍼부어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양 의원을 비롯한 복수의 의원에 따르면 예산 삭감 여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서 의원은 본인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초선이 다선의원의 뜻을 따라야지 XX들”, “어디서 놀다 시의원이 된 주제에”라는 과격한 발언을 했다. 서 의원의 발언에 이 자리에 배석한 일부 의원은 “심한 모멸감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양 의원은 윤리특위 제소를 고려 중이다. 양세용 의원은 “의원 간 상호 존중이 요구되는데 본인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동료의원에 비속어를 사용해가며 막말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으로 의장단과 논의해 윤리위 제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A의원은 “공무원과 시의원을 떠나 상대방이 모욕감을 느꼈다면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데, 일부 의원은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억지를 쓰고 오히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원들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서동완 의원은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예산심의 때 의원 간 큰 소리가 나는 것은 있을 수 있으며, 육두문자를 사용한 기억은 없다”면서 “누구는 몇 날 며칠 자료 분석하는 데 자료 검토도 안하고 내용도 모르면서, 누구한테 부탁받고 무조건 살리자는 의원들은 의원으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10 09:27

군산시, 2025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군산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은 신 노년 세대 등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대비 1361명 증가한 1만2340명의 일자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모집유형은 △노인 공익활동 사업 △노인역량 활용사업 △공동체 사업단 등이다. 노인 공익활동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노인역량 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사업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9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www.gov.kr)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수준, 활동역량과 경력 등 사업유형별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된다. 특히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경로당중식지원사업’을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경로당 54개소에 노인 일자리(노인역량 활용사업) 참여자를 배치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신 노년층의 역량과 요구를 반영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사업을 창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얻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9 15:36

군산시 대규모 조직개편안 일단 제동

군산시 대규모 조직개편안이 시의회의 ‘보류’ 결정에 따라 일단 제동이 걸렸다. 업무 효율화 및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된 조직개편안이 향후 시의회의 문턱을 넘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제23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된 ‘군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이 찬반 투표 대신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이 안건은 지난 4일 행정복지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되면서 청신호를 밝혔지만, 정작 본회의에서는 일부 의원의 반발로 발목이 잡힌 상태다. 이는 상임위원회의 또 다른 한축인 경제건설위원회와 충분한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 떄문이다. 당시 A의원은 “경제건설위 현안 업무보고에서 1차 조직개편안 보고가 있었지만 제3차 본회의까지 조직개편안 수정안에 대한 추가 보고가 없었다”며 "지금 경건위 위원들은 수정안을 확인할 시간도 없이 표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김우민 의장은 일부 경건위 위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시는 2개 사업소 11개를 폐지하고 2개국 3개과 9개계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 누리집(홈페이지)에 입법예고를 거친 바 있다. 시의 조직개편안을 보면 개편 전 10국·소 50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09계였던 것을 개편 후 10국·소 53관·과·소, 3전문위원, 27개 읍·면·동 307계로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수도사업소와 시설관리사업소가 폐지되는 반면 교통항만수산국과 기후환경국을 신설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이다. 기후환경국에는 기환환경‧자원순환‧산림녹지‧수도‧하수과 등 5개과로 편제됐으며, 교통항만수산국에는 교통행정‧스마트도시‧항만해양‧어업정책(현 어업진흥)‧수산산업과(현 수산식품정책과) 등 5개 과로 갖춰졌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스마트 도시과는 스마트도시계, 지능형교통계, 영상정보계, 교통시설계 등 4개계로 꾸려진다. 여기에 자치행정국과 경제항만국‧복지환경국이 기획행정국과 경제산업국‧복지교육국으로 변경된다. 공보담당관은 그동안 시장 직속체제에서 벗어나 기획행정국에 속하도록 했으며 기존 공보와 미디어홍보계 등 2개계에서 교류협력계와 고향사랑 기부계가 추가돼 총 4개계가 된다. 이와함께 관광진흥과에 축제의 세밀함을 더하기 위해 미식 관광계를 신설한 것도 특징이다. 이 조직개편안은 빠르면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지만, 부결될 경우 군산시정 전반에 상당한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9일 경제건설위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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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4.12.09 14:52

군산동중·고등학교 총동문회 2024 송년의밤 성황

군산동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나종대)는 지난 7일 군산A웨딩앤파티에서 ‘2024년 총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송년의 밤 행사’는 모교인 군산동고등학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면서 동문 상호 간의 유대관계 강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산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현 시국을 감안해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동문들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부 행사는 총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기여해 온 동문에게 감사패 수여와 함께 여러 동문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고, 2부 행사에는 동문들의 우정을 다지는 어울림한마당을 열어 동문간 화합을 도모했다. 나종대 회장은 “군산동고가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동문 여러분들께서 많은 공헌을 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총동문회장으로서 동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가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환 재경동문회장은 “재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재경동문들도 끈끈한 단합으로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모교와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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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4.12.09 13:37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정기회 개최

군산시는 6일 청년뜰 청년강당에서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는 군산새만금신항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개발 촉진과 발전 방향 등을 제언·자문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현재 항만물류 분야 교수‧전문가‧기관 단체장‧지방의회 의원 등 총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2024년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추진 사항과 2025년 추진계획 보고, 의견 청취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평택대 정수현 교수가 ‘항만정책이 패러다임의 변화 : 항만과 도시의 조화’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환경적 측면에서 항만의 주변 지역의 부정적인 효과를 설명하며, 군산새만금신항의 군산 관할권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 항만정책은 단순히 항만이 아닌 그 주변 지역과 함께 이루어진 항만도시로서 발전해야 하며 항만과 지역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새만금신항은 전기·수도·통신·가스 등 모든 기반 시설이 군산시를 기점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접 지역의 환경 관련 문제도 시민들에게 가장 큰 영향이 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군산새만금신항의 관할권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원포트 전략 수립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정책 포럼 및 학술대회 △항만관계자 역량강화사업 △군산시 이·통장 현장 교육 등을 추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8 09:51

군산시의회 상임위, 내년 본예산 15억 1330만 원 삭감

군산시 2025년도 예산안이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총 15억 1330만 원이 삭감됐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 동안 세심한 예산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1조 6547억 원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 예산으로 판단된 15억 1330만여 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이번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행사 9000만 원 △군산 중국사무소 운영 700만 원 △IFSC 클라이밍 월드컵 4억 원 전액 △서군산복합체육센터 체력측정 장비 구입 8200만 원 전액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공연용 음향콘솔 구입 1억 5000만 원 전액 등 15개 사업 예산 9억 3061만 원 이다. 경제건설위원회는 △농공단지 활성화 물류비 지원사업 8166만 7000원 △도로유지관리에 따른 민원처리 손해배상금 5000만 원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 운영 4000만 원 전액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2억 5200만 원 △제20회 군산꽁당보리축제 6800만 원 등 10개 사업 5억 8272만 7000원을 삭감했다.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과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은 “2025년도 본예산은 군산시 모든 현안사업 추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행사성 경비와 같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최소화하고 시민 복지증진과 안정된 삶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세심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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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4.12.08 09:50

막말·고성 한경봉 군산시의원 공개 사과···공직사회 반응은 ‘냉담’

최근 공직사회에 대한 막말·고성 등으로 물의를 빚은 한경봉 군산시의원이 공개 사과했다. 공직사회는 한 의원이 본인의 부적절한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진정성에 의구심을 보이는 등 냉담한 반응이다. 한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군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자료 요구 과정에서 본 의원의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받은 모든 관계 공무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한 의원은 사과와 함께 고성을 지르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행감을 앞두고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채용 과정에서 지원 자격 중 연령 요건이 변경된 점을 확인하고, 누군가를 센터장으로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자료를 제출하겠다던 담당자는 두 시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에 자원봉사센터 이사회 결과가 나오기 전이어서 자료 제출을 할 수 없다며 부서는 상황을 회피했고, 이후 제출된 자료는 문서가 변조된 의혹이 있다”며 “이는 의원을 농락하는 것이고 의회를 기만한 것으로, 감정이 격해져 고성을 지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직사회는 한 의원의 사과에도 탐탁해 하지 않는 분위기다.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 수정된 배점은 심사위원장(외부인사) 스스로 수정한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한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문서 변조” 의혹을 제기해서다. 행감에 제출한 공문서를 위조했거나 공무원의 위증이 명백하다면, 의회 차원에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를 해야 할 사안이다. 아울러 피감대상자가 행감에 불성실하게 임했다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하면 된다. 굳이 신상발언을 통해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다는 것은 본인의 행위를 합리화하려는 의도라는 게 공직사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의회를 “농락·기만했다”는 대목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은 “센터 담당자는 두 시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고 자료 제출을 거부했기에 의원을 농락, 의회를 기만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의원이 요청한 서류를 가지러 갔던 해당 공무원은 앞서 발생한 고성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감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한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앞두고 인사위원인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센터장 선임과 관련해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는 자칫 인사 개입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정작 한 의원의 신상발언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명이 없어 공직사회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 공무원 A씨는 “행감에서 발생한 위증 등은 처벌 대상으로 피감대상자가 위증을 했거나 문서를 조작했으면 법적 조치를 요구하면 된다”면서 “한 의원은 매사 예측 불가한 행보를 보이고 권한을 남용하거나 강압적 태로도 일관했는데, 이에 대한 사과 없이 의회발언대를 이용해 본인의 잘못을 합리화했다. 향후 행보도 지켜봐야 한다”고 우려했다. 공무원 B씨는 “의원들의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는 공직사회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그 책임은 결국 공무원에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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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4.12.07 11:39

SGC에너지, 발전소 주변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SGC에너지(대표 이복영‧박준영‧이우성)는 지난 4일 발전소 주변지역인 군산시와 서천군에 거주하는 8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7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SGC에너지 본관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SGC에너지 표영희 부사장을 비롯해 장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중학생 32명, 고등학생 43명, 대학생 9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표영희 부사장은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지역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GC에너지는 2009년부터 15년 동안 13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며,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이와함께 비응도동에 위치한 SGC에너지 자회사 ‘SGC그린파워’도 같은 날 군산 지역 학생 33명에게 총 2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SGC에너지는 매년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연탄 및 백미 지원, 무료 급식소 운영 지원,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사회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5 13:44

세아베스틸-군산경찰-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범죄피해자 지원 한마음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은 5일 군산경찰서‧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범죄피해자 및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지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한석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김현익 군산경찰서 서장, 노진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식은 지난해 6월 진행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세아베스틸은 범죄피해자 및 취약계층 지원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군산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인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피해 대상자를 발굴해 추천하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탁금은 범죄피해자 지원 요건에 맞지 않아 지원받지 못하거나 또는 조기 피해 복구가 필요하지만 지급 절차로 인해지체된 경우 등 기존 방식으로는 지원받기 힘든 범죄피해가정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김현익 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들에게는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피해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우리 군산경찰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석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희망 모금과 급여 끝전을 모아 우리 지역 시민들에게 다시 되돌려 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더 나아가 군산경찰서와 함께 범죄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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