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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전체 총회 개최

군산시는 지난 23일 2024년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위원장 나윤만)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과정의 주민 참여를 통해 지방재정 운용 투명성‧공정성‧효율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군산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6개 분과(자치행정‧경제해양‧문화체육관광‧복지환경‧건설교통‧농정상하수도) 5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5월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3년 시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 △2024년 시민참여예산 운영계획 보고 △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총회가 끝난 이후에도 시민참여예산학교(5월), 시민설문조사(6월), 시민제안사업 공모(6~7월), 시민위원회 분과회의(10월)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다양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윤만 위원장은 “앞으로 운영할 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지방재정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6:41

국내 유일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 신청사서 ‘새 출발’

국내 유일의 갯벌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갯벌연구센터(이하 갯벌연구센터) 신청사가 올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 측에 따르면 총 126억 3200만 원을 들여 내흥동 903번지(부지 2만 2366㎡)에 새 갯벌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 공정률은 약 93%로, 빠르면 오는 7월 중에 공사를 마무리한 뒤 9~10월에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곳 신청사에는 갯벌 생리 및 환경 등을 연구할 수 있는 본관동과 실내 사육(패류) 및 현장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연구동, 개벌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갯벌의 보전·이용·가치증진을 위한 연구기반 조성은 물론 수산과학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소형 갯벌연구 거점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갯벌센터를 신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갯벌연구센터는 오식도동 군산대 새만금캠퍼스를 임시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센터 신축은 연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갯벌이용의 다양성 확보 및 갯벌연구의 첨단 미래화·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갯벌의 보전 및 복원 정책 과학적 지원 가능, 대국민 갯벌 생태계 중요성 인식 강화, 갯벌 산업 규모 확대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갯벌연구센터 관계자는 “이곳은 우리나라 갯벌연구 통합체계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센터가 신축되는 만큼 새로운 연구시설과 최신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해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변화‧생태계변동‧자원 관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 수행 및 국제적인 연구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해양과 연관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갯벌연구센터는 1929년 전라북도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했으며 이름과 소속 등이 여러 번 변경된 후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로 재편, 지금에 이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4 15:48

새만금 신항 앞날이 불안하다

"방파제 등 외곽시설을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고 어떻게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할 것인가." 앞으로 2년 후 새만금 신항의 개장을 앞두고 남측 방파호안과 기존 방파제의 연장 축조 등 외곽시설 축조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항만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항만을 원활하게 건설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외곽 시설의 축조가 최우선인데도 남측 방파호안 축조는 먼 장래 계획에 포함돼 있는 등 건설 순위가 맞지 않아 항만 건설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24일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새만금 신항은 배후 부지 조성을 위한 준설매립공사는 물론 5만 톤급 2개 선석 축조공사와 함께 북측 방파호안 및 관리부두 축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1단계로 5만 톤급 6개 선석 건설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우선 2개 선석이 2025년까지 건설돼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가면서 새만금 신항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강한 바람에 따른 파랑을 막아 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외곽시설인 방파제의 완벽한 축조는 진행되지 않고 있어 향후 항만건설공사는 물론 안정적인 부두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외곽시설로는 강한 서풍에 대비, 지난 2016년 3.1㎞의 방파제가 축조된데 이어 북풍을 막아줄 방파호안 3.1㎞가 올해 완공될 뿐이다. 반면 서풍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서측 방파제를 추가로 250m 연장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나 예산 확보가 삐걱대고 있다. 게다가 강한 남서풍에 대비한 남측 방파호안의 축조는 2040년 이후로 미뤄져 있어 언제 축조될 지 안갯속이다. 이에 따라 항만 건설현장에서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 일손을 놓기 일쑤이며 시공 중인 시설의 일부가 파랑에 의해 침몰되는 피해가 발생, 향후 항만의 건설공사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항 개장 후 강한 남서풍이 몰아칠 경우 정온 수역의 확보를 장담할 수 없어 접안 선박의 안전은 물론 안정적인 하역작업이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항만건설 관계자들은 "항만 건설에 가장 우선적인 것이 외곽시설 공사인데 새만금 신항은 건설 우선 순위가 뒤바뀌어 있다"고 들고 남측 방파호안의 조속한 축조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남측 방파 호안을 축조하지 않아 정온 수역 확보 차질로 항만의 안정적인 건설과 운영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안봉호
  • 2024.04.24 15:45

한국농어촌공사 군사지사 적극행정 ‘눈에 띄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김민수)가 영농기를 맞아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지사에 따르면 4월 현재 관내 저수지 저수율은 65% 정도다. 이는 평년 대비 높은 저수율이지만,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인 5월까지 관내 주요 저수지인 옥구저수지 등 5개 저수지의 저수율 80% 이상 확보를 목표로 24일부터 금강수계 서포양수장 가동에 들어갔다. 선제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통해 가뭄 대비 등 영농철 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군산지사는 용수 관리 등 농업 기반 시설 관련 사업비도 조기 집행한다. 군산지사는 올해 사업비 809억 원(전년 대비 104% 증액)을 확보했는데 용수관리사업 123억 원, 생산기반정비사업 79억 원, 지역개발사업 253억 원, 농지은행사업 283억 원 등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촌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수 지사장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재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정 농업용수 공급으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 기반 시설의 선량한 관리로 물 관리 최고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군산
  • 문정곤
  • 2024.04.24 15:44

군산문화재단,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지역거점센터 선정

재단법인 군산문화재단(이사장 강임준)이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지역거점센터 운영단체로 선정됐다.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지역거점센터는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지역 주민에게 문화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 고취, 사회적 연결을 통한 사회통합기반 마련 등 다양한 사회적 처방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1인 가구는 전체인구 35.1%로, 이로 인해 사회 · 정서적 고립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과 군산시는 이번 지역거점센터 운영이 소외된 1인 가구들을 사회적 관계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이며, 예정사업비는 최대 1억 2000만 원(국비 100%)이다. 향후 재단은 군산시와 연계한 지역거점센터(가칭)를 설치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기초 거점단위로 추진할 사업인 만큼 프로그램도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여러 문화예술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인문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문 상담 관련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나타나는 중장년층·청년층의 1인 가구 증가, 이주노동자들이 느끼는 외로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고립감과 삶의 고민을 사회적으로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3 16:12

“맨발로 걷자”⋯군산 대표 관광지에 황토길 조성된다

군산지역 대표 명소이자 힐링 공간에 황토길이 잇따라 조성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맨발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 3곳에 숲길을 활용한 맨발 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황토길 조성되는 장소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월명공원과 금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금강공원, 걷기 좋은 여행길에 선정된 청암산 억새 길 등 3곳이다. 이들 사업에는 총 8억 원 정도가 투입되며, 업체 선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적어도 오는 10월 안으로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들 관광지에 각각의 특성과 개성이 반영된 황토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건식 황토길을 조성하되, 쿠션감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황토 비율 등 원재료 혼합에 각별히 신경을 쓰기로 했다. 월명공원은 은적사 체육시설에서 유아 체험 숲까지 900m 구간에 기존 흙 산책로를 활용한다. 시는 건식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면서 황토 및 황토 볼 체험장 등 체험 공간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바다를 벗 삼아 걷는 금강공원은 자연의 풍광을 강조한 걷기 길이 만들어진다. 바다를 따라 소나무 숲길 사이 1.07km구간에 건식 맨발 걷기길 및 쉼터 설치, 맥문 동 등 야생화 식재를 통한 자연의 풍광을 담을 예정이다. 청암산 억새길은 군산호수 제방 내에 조성된 억새숲을 따라 400m 구간에 마사토 포장 및 산책길 경계 로프 설치, 배수불량 해결을 통한 건식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타 지역 맨발 걷기길을 사전 답사를 완료하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여 다양한 자연풍경을 담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맨발 걷기길이 조성돼 대표적인 힐링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석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주요 명소인 월명공원, 금강공원 및 청암산 등에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걸으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친환경적 맨발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은파호수공원에 친환경 산책로인 황톳길을 조성한 바 있다. 이곳 황토길은 총 3억원을 투자해 약 500m 길이 황톳길과 세족장 2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3 15:36

군산시, 노후 하수관 정비로 시민 불편 최소화한다

군산시가 노후 하수관 등 정비공사에서 발생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수도사업소는 지난 17일부터 관내 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점검은 주요 하수도 공사 현장인 구암‧조촌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서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공사 진행으로 인한 도로 파손이나 주민 민원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 현재 시는 총사업비 483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구암동 및 조촌동 일원에 오수관로를 신설하는 구암조촌분구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공공하수관로 설치 사업은 사업 특성상 우·오수관로를 도로 밑에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도로를 점용하는 굴착공사가 반드시 수반되는 특성상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다. 특히, 교통량이 매우 많은 조촌사거리와 롯데몰에서 제일고 방향으로 공사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 및 민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시는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개착 굴착에서 비굴착 추진공법으로 공사 방법을 변경했다. 비굴착 추진공법은 기존 관의 교체가 필요하지만 굴착공사가 어려운 도심지에서 시행되는 방법이다. 또한 군산경찰서의 지도와 협조하에 각종 안전조치와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차량 통행과 보행 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 맞춰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조치했다”며 “그럼에도 차도와 보도에서 공사를 시행하다보니 시민들의 불편이 많아 죄송하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2 15:54

군산 수소충전소 민간 위탁 전면 재검토···시의회 제동

군산시가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민간 위탁계획이 전면 재검토된다. 최근 열린 군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설경민 의원은 시가 요청한 수소충전소 민간 위탁 동의안에 대한 재심의 및 부결을 요청했고, 시의원들은 이에 동의해서다. 군산시는 수소차 보급 기반 마련을 위해 환경부 보조사업을 통해 받은 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9억 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1개소 신축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충전소를 건축할 마땅한 시유지를 확보하지 못하자 충전소 건축이 가능한 용도의 토지 소유자가 운영하게 하고, 시는 30년간 지상권 설정을 통해 해당 토지에 군산시 소유의 수소충전소를 건축(토지 무상사용 조건 및 군산시에서 건축 시행 조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충전소를 만들어 3년 단위로 운영하도록 자격 요건을 제한하고 민간위탁 운영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민간 위탁 동의안을 군산시의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심의 과정에서 충전소 토지의 소유자(최초 수탁자)와 건물의 소유자(군산시)가 다름에 따라 장기 30년간 수소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제약을 우려했다. 최초 수탁자는 군산시에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지만 수탁자가 변경될 경우 신규 수탁자가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고, 토지주와 건물주 및 운영자가 모두 변경될 수 있는 문제 때문이다. 이에 설경민 군산시의원은 “내초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인근 유휴부지 등 시유지를 발굴해 토지와 건물 모두 군산시 행정재산인 상태에서 운영자를 공모해야 한다“며 수소충전소 민간 위탁 방식의 변경 및 재심의를 제안했다. 설 의원은 “충전소 입지가 가능한 시유지를 적극 확보한 후에 운영자를 공모해야 한다”면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옆의 유휴부지인 군산시 내초동 226-108번지는 시유지이며, 향후 수소화물차 확대 보급수요 등을 감안할 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연계 시설로써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대한 변경 절차를 통한 수소충전소의 입지를 검토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22 15:52

군산에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된다

군산지역 어린이 등 소아환자들의 심야 및 야간 시간대 안정적인 진료를 위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달빛 어린이병원)이 운영될 전망이다. 이를 추진할 ‘공공심야어린이 병원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안’이 군산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했기 때문이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 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윤신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산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소아환자가 심야시간(평일 밤 11시 까지)과 토요일·일요일 및 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에 기존 응급실 이용 시 발생하는 고비용 및 장시간 대기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지원 및 관리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모집 후 사업자 선정, 업무협약체결, 추경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쯤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윤신애 의원은 “지난해 ‘군산시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원 조례’를 발의하는 등 군산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의정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심야와 공휴일에 소아 환자들이 마음 놓고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양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운영되면 경증 소아환자의 평일 야간 및 토, 일, 공휴일에 안정적인 외래진료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의료공백 해소 및 환자 및 부모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21 16:08

군산항 특송장 인력 부족으로 반쪽 운영···인력 충원 ‘시급’

관세청은 군산항 특송 화물 통관장(이하 특송장) 을 운영함에 있어 통관 시간 단축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 개장한 군산항 특송장이 인력 부족을 이유로 X-Ray 검색대를 애초 계획보다 축소 운영, 일일 반입량 대비 처리 가능 물량이 적어 당일 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관세청은 군산항으로 반입되는 특송 화물의 위험관리와 신속 통관을 위해 지난 2월 군산물류지원센터 안에 약 7억 원을 들여 X-Ray 검색대, 동시구현시스템, 컨베이어 벨트 3세트를 구축했다. 그런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X-Ray 검색대 1세트는 멈춰 서 있다. 인력 부족 때문이다. 군산시와 특송 업계에 따르면 군산 특송장 X-Ray 검색대 운영에 필요한 최소 정원은 15명인데, 현재 10명만 배치돼 있다. 이러한 실정에 한·중 간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에서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특송 화물은 증가하는데 적기 통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군산항은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 화물 반입량이 2021년 144만 건, 2023년 160만 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임시 운영에 들어간 후 3월 한 달간 군산항 특송장에서 처리한 물량은 약 30만 건으로 1일 평균 통관 물량은 1만 건에 달한다. 현 추세로 볼 때 군산항 특송장에서는 연간 약 650만 건의 통관이 예상된다. 때문에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군산항을 특송 화물 환적항만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은 물론 군산항 물동량 유치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지난 18일 군산시, 군산세관, 군산해양수산청은 중국 특송업체 13곳과 간담회를 갖고 군산항 특송장 이용 방안을 논의했는데, 신속 통관이 안될 경우 특송 화물 반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특송 업체 관계자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숙원 사업이던 특송장이 문을 열었지만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라며 "해외 직구 급증세로 해상 특송 화물은 증가하는데 검색대 운영이 지연될 경우 심각한 적치 현상이 야기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산세관 관계자는 "인력이 부족한 건 맞지만, 군산세관 자체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관세청에 관련 인력 충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를 통해 전자상거래 물품 등을 빠르게 취급하는 통관 시설이며, 특송 화물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특송 업체가 국내로 반입하는 물품 중 관할 세관장이 별도로 정한 지정장치장에서 통관하는 소형·소액물품을 말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21 15:06

2024년 군산 강소특구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2024년 군산 강소특구 통합 사업설명회’가 18일 군산시 오식도동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렸다.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강소특구 육성사업 및 혁신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산학융합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의 기업 성장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기업의 사업 참여 활성화 및 성장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강소특구사업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소특구 내 혁신기관 관계자 및 특구 내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규제 샌드박스 제도 소개로 문을 연 설명회는 2024년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 소개, 혁신기관별 사업 소개 및 기업 수요 기반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장민석 군산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설명회가 각 기업의 사업 분야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특구 내 기업 성장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매년 강소특구 내 70여개 기업들이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기술 및 경영분야 등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18 17:03

군산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반영 사업 발굴 나서

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군산시는 건의 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18일 열린 전략회의에서는 새만금 사업 전반에 대한 부서별 의견과 군산시의회 의견 등 주요 사업 2건과 일반사업 19건 기타사업 5건 등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건의할 총 26건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군산시는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반영되어야 할 현행 기본계획의 개선점과 새만금 지역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번 전략회의에서 군산시가 꼽은 주요 사업은 새만금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위해 농생명용지 3공구를 산단으로 전환하는 것과 새만금 수변도시 내 거주지를 물류창고 등 항만 배후부지로 변경하는 것이다. 일반 사업으로는 새만금산단 3공구 내 주거지를 산업용지로 변경, 남북 3축 신설과 동서 1축 확장 공사의 신속 추진,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4호 방조제 수문 설치 검토, 신시야미 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 변경 지정, 농생명 1공구 국가습지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기타 사업으로는 새만금 방조제 내측 개발지역 선개발 후 관할구역 결정 반영, 새만금 해수 유통 시 수위 변화 대책과 새만금 관할권 문제 등이다. 군산시는 논의된 건의 사업을 검토 ·선정 후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할 예정이며, 사업 반영 여부와 추후 변경 사항에 대한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등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적극 대응한다는방침이다. 신원식 군산부시장은 “새만금이 국가 규모의 거대한 사업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라며 “군산시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필수 요소인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새만금개발청은 기업 친화적 공간과 토지 이용 계획 등 경제 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18 14:20

환경부, 군산에 반입한 라돈 침대 처리 ‘깜깜무소식’

환경부는 군산의 한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에 쌓여 있는 라돈침대 처리 방안을 신속이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라돈침대 처리에 관한 결정권은 군산시가 아닌 환경부에 있는데, 1년을 훌쩍 넘긴 현재까지도 처리 계획 없이 방치하고 있어서다. 지난 2022년 9월 환경부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침대 매트리스를 군산시 오식도동의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에 들여와 시험 소각했다. 방사성 물질을 소각한다는 소식에 환경단체와 지역민들은 크게 반발했고, 소각은 중단됐다. 이후 환경부는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라돈 침대 소각과 관련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1년을 훌쩍 넘긴 현재까지도 환경부는 처리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시 군산에 반입된 라돈침대는 57톤인데 이 가운데 19톤은 시범 소각 처리됐으며, 나머지 38톤은 여전히 해당 시설에 보관 중이다. 환경부는 라돈침대를 압롤 박스에 넣어 방수포를 이용해 보관 중으로 방사능은 물론 침출수 유출에 의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역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재임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환경부가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처리 방법을 마련하지 않는 등 손 놓고 있는 모양새”라며 “갈 곳이 없어 군산에 장기간 보관하는 라돈 침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또다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환경부가 천연방사성제품폐기물 매립시설을 갖춘 지자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산에는 천연방사성제품폐기물 매립시설이 존재하지 않아 지역에 매립될 염려는 없으며, 환경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천연방사성제품은 소각 후 매립이 원칙이지만, 소각 때 발생하는 환경오염 우려 때문에 소각 없이 매립하는 안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각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매립시설을 갖추고 있는 지자체 가운데 매립에 동의가 이뤄지는 지자체의 지정폐기물 매립장에 매립할 계획이다. 군산시의 동의가 없으면 타 지역으로 반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4.17 15:19

군산시‧군공노, 공무원 보호 위해 악성민원 강력 대응

최근 김포시에서 공무원이 악성 민원으로 숨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공노)이 이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군공노는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악성민원 예방 및 대응 활동사항(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이 악성민원에 대한 관련 조사를 보면, 응답자 7000여 명 중 84%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0%는 월 평균 1회 이상 욕설 등이 섞인 민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멈추지 않는 민원인들의 괴롭힘과 악성민원으로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군공노도 이번 계기로 극약처방에 나서게 됐다. 먼저 군공노는 오는 22일과 29일 이틀 간 검은색 옷을 입고 검은색 마스크를 쓰는 블랙데이 운영을 통해 악성민원에 대한 저항의 의지를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상급공무원노동단체인 공노총 및 시군구연맹 등과 연계해 오는 29일 서울에서 '공무원 노동자대회'를 열고 악성민원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여기에 군공노는 공무원의 인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1인 피켓 캠페인’을 10여 일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캠페인 첫날에는 박덕하 군공노 위원장은 물론 강임준 시장도 함께하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악성민원 예방에 힘을 모았다. 이와 함께 시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비상벨‧CCTV‧녹음전화‧웨어러블 캠 등 여러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군공노의 요구사항들을 받아들여 조속한 시일 내에 시청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각 부서 사무실 앞 배치도에 있는 직원들의 사진 역시 제거할 방침이다. 박덕하 군공노 위원장은 “악성민원은 응대하는 직원들의 무기력함과 스트레스 등 개인의 고통을 넘어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결국 시민들이 공공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한 일반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하겠지만 폭언 · 폭행 등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임준 시장은 “공무원의 인권보호 강화는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수혜와 반비례의 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행복도시 군산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요건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은 더욱 따뜻하게 이어가고, 악성민원에 대한 대응은 더욱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17 14:12

군산 ‘홍반장’ 아시나요?

군산시가 운영 중인 ‘우리동네 홍반장’이 지역 독거노인 및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해결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 돌봄 복지서비스의 하나인 '우리 동네 홍반장'은 각 읍면동에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마을의 손재주 있는 사람들을 활용,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서비스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나운2·3동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 홀몸 노인 등 110세대에게 형광등 교체, 출입문 건전지 교체 등 일상 속의 불편함을 해결해 줬다. 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추진 중이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이웃 간의 상호 돌봄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우리동네 홍반장’은 형광등교체‧수도꼭지 교체‧못 박기 등 간단한 수리부터 짐 옮기기‧커텐 달기‧빨래 건조대 줄 교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단 보일러 수리‧가전제품 수리‧지붕 누수 및 방수작업 등 전문 작업이 필요하거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 인테리어 목적상 노후화된 전등‧인터폰 교체는 소규모 주거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동네 홍반장’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을 통한 주민주도의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홍반장의 경우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소중한 노력으로,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7개 읍면동 ‘군산시 복지기동대’ 구성을 완료하고 올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 ‘복지기동대’의 지원활동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위기가구의 어려움을 돕는 한편 긴급 수리(전등·콘센트 교체 등)부터 주거환경 개선(청소·도배 등), 안전점검(전기·가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16 16:56

군산·옌타이 30주년 기념행사 발대식

군산시와 중국 옌타이시 자매도시 결연 3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5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은 두 도시의 언론인들이 함께 한 미디어연합 교류센터 현판식까지 열려 군산과 옌타이가 향후 광범위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 행사를 주도한 중국 산동망 및 옌타이시 관계자와 군산시 관계자, 기업인, 언론인 등 100여명 참석했다. 특히 군산시와 옌타이 언론인들은 앞으로 있을 양 도시의 경제협력과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원식 부시장은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인연을 맺은 특별한 군산시와 옌타이시의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시 언론인 대표로 나선 문정곤 전북일보 군산본부장은 “진실을 전하는 사명을 함께 하는 기자로서 우애를 다져나가자”는 덕담을 전했다. 한편 16일에는 ‘중화문화의 코너·니산서옥’ 현판식이 열렸다. 군산시청 1층 민원실 내부에 자리한 니산서옥은 옌타이 시의 전통 문화 및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곳이다. 현판식에는 군산시 대표로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이, 옌타이시 대표로 뤼보 옌타이시 상위, 선전부 부장이 함께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16 16:05

18년 된 군산 은파호수공원 음악분수 철거된다

속보=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을 통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던 은파호수공원 내 음악분수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2022년 5월 3일 보도) 16일 시에 따르면 고장으로 인해 수 년 간 운영이 중단된 은파 음악분수를 철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정비 및 향후 관리 비용을 감안할 때 철거가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로써 이곳 음악분수는 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은파 음악분수는 지난 2006년 물빛다리와 함께 조성한 시설물로, 총 9억 6000만 원 정도가 투입했다. 이곳 음악분수는 음악에 맞춰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물줄기와 조명 등이 어우러져 그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관광시설물 중 하나이다. 다만 펌프 고장 등으로 가동과 중단을 반복한데 이어 5년 전부터는 음악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음악분수 노후화로 시설 전체가 녹슬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 오히려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 음악분수에 대한 정비 및 개선 여론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음악시스템 뿐만 아니라 이곳저곳 고쳐야 할 부분도 많아 보수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관리도 쉽지 않다"면서 "현재 철거를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시의 결정에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 씨(42)는 “은파 물빛다리와 함께 음악분수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아예 철거한다니 좀 허전한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음악분수를 활용하지 못할 바엔 철거가 나을 수 있지만, 은파호수공원이 지역 대표 휴식공간인 만큼 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16 15:29

군산시, 미혼남녀 연결 프로그램 ‘청춘 섬愛잇다’ 추진

‘나는 SOLO' 대신 군산 ‘청춘, 섬愛잇다’에 참가해볼까. 군산시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청춘, 섬愛잇다’ 참가자를 15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청춘, 섬愛잇다’는 바쁜 일상 등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춘 남녀들에게 자연스러운 연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남녀 참가자들은 6월 1일과 2일(1박2일)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찾게 된다. 시는 미혼남녀의 인연만들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1대1 스피드 데이팅, 포토미션, 연애특강, 선유도 액티비티 등을 준비해 ‘사랑의 큐피드’로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 가능한 미혼남녀는 군산시에 주소 또는 직장(자영업, 프리랜서 포함)을 둔 25세~39세(1985년생~1999년생)이다.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이메일이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헌현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춘 남녀들에게 만남과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저출산 문제에 근본 해법은 아니더라도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을 확인하거나 시청 인구대응담당관(063 454 2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4.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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