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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성과 보고회 개최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이하 테크노파크)가 20일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2차년도 진도 점검을 위해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테크노파크,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2차년도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을 기원했다.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총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리빙랩 활용 경제동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산성 개선·탄소 저감용 기능성 복합제 사업화를 최종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도내 축산농가에서 축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한 사례가 나타났다.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서 생산되는 저탄소 한우 브랜드가 홍콩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단순히 프로젝트가 연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음을 확인했다. 테크노파크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통해 미생물 산업의 비중이 높은 전라북도의 미생물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축산장 내 미생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과 농가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전북도가 미생물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20 17:28

[주간증시전망] 금리인상 종료...완만한 우상향 전망

코스피 지수는 전주대비 2.50% 상승한 2469.85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도 전주대비 1.24% 상승한 799.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공매도금지 조치 이후 15조원까지 상승했던 거래대금이 일주일만에 7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금리인상 종료에 희망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현저히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10월 CPI가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도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23만1000명으로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간 시장의 우려 중 하나인 미중 갈등문제도 1년 만에 열린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양국간 갈등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까지 더해져 증시상승에 일조를 했다. 현재까지 미국 경제지표는 실물경기의 의도된 둔화여파가 물가하락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투자심리가 편안해진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금리하락이 진행될 것이라고 볼 근거는 부족하고,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완화와 물가하락으로 미 장기국채 금리가 내려가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는 없기에 증시는 완만한 우상향이 나오겠지만 그 속도는 점차 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아쉽게도 주가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이 부족해 보인다. 미국 증시도 연내 최고수준인 상황에서 지수가 더 상승한다면 연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하방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 보인다. 이런 상황일수록 펀더멘털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점진적인 수출 회복세를 보인다면 반도체의 주도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실적이 개선되는 인터넷, 정보기술, 제약바이오, 엔터게임, 해외건설기계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11.19 17:26

'짠물 소비' 급부상, 대형마트 할인 행사 관심↑

전북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3%대의 고물가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버티는 대안으로 일명 '짠물 소비'의 인기가 급부상 중이다. 농수산물·생필품 등 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를 최소화하는,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주 굳게 닫혀 열릴 생각하지 않던 소비자의 지갑이 열렸다. 신세계그룹이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이마트 '쓱데이' 행사 소식에 소비자가 몰린 것. 도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감 부담을 실감케 하는 '쓱데이' 현장은 17∼19일 3일 내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쓱데이' 첫날인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찾은 이마트 전주점. 매장 내부 여기저기 '쓱데이'가 적힌 안내문·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쇼핑 카트를 밀기 힘들 정도였다. 신선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행사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소식을 듣고 온 소비자로 북적였기 때문. 이날 이마트 전주점을 찾은 소비자는 하나 같이 "와, 진짜 사람 많다", "이렇게 사람 많은 적은 처음이네", "뒤에 조심해" 등을 외쳤다. 매장 입구에 마련된 행사 전단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고민하는 소비자들도 눈에 띄었다.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가 몰리면서 재고가 없는 물건도 속출했다. 많은 행사 상품 중 단연 인기는 정육 코너였다. 한우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돈삼겹살·목살은 50% 할인 판매하면서 쉴 새 없이 제품이 팔렸다. 국내산뿐만 아니라 수입산 고기도 진열하자마자 재고가 떨어지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정육 코너 앞에서 만난 정혜원(43) 씨는 "곧 주말이라서 가족들과 먹을 고기 사려고 나왔다. 물가 오르면서 주로 인터넷으로 장보고 급하게 필요한 건 동네 마트를 찾곤 했었다. 할인 행사 소식 듣고 오랜만에 나왔는데 잠시나마 숨통이 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계산대 앞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쇼핑 카트에 식용유, 냉동식품 등 식재료부터 화장지 등 생필품까지 한가득 담고 계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많은 상품을 계산하려고 기다리면서 계산대 줄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행사 전 '쓱데이' 안내와 달리 재고가 없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주차요원이 주차장 내부에만 있어 주차장 들어가는 길목에서는 교통 혼잡이 일기도 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장보러 온 신지수(35) 씨는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했지만 주차 안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주차도 힘들고 장보는 것도 힘들었다. 어떤 것을 행사하는지도 크게 쓰여 있지 않아서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마트 메시지 통해서 '쓱데이' 할인 상품 안내문을 받았는데 찾는 물건은 없었다. 본사에서 보낸 메시지겠지만 점포마다 다 구비돼 있을 줄 알고 왔는데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11.19 17:15

백종일 전북은행장, 전북 제100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의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열린 2023 전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에서 백 은행장이 전북 100호(전국 3257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앞서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올해 초 취임한 백 은행장은 평소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다양한 봉사활동 등에 참여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북에서 100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이웃사랑 실천을 인정받았다. 백 은행장은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실천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전북은행의 마음이 전북도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흔쾌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자의 마음과 성금이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11.19 17:14

전북, 62년 한 풀고 농협중앙회장 탄생하나

250만 농업인을 대표하는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전북출신 조합장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사상 최초로 전북 출신 중앙회장 배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농업의 고장이면서도 단 한 번도 농협중앙회장을 배출하기 못했던 62년간의 한(恨)을 풀기 위해서는 이번에야말로 농업인은 물론 전북도민 전체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 등에 따르면 25대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는 내년 1월 말에 치러질 예정이며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총 5명의 조합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전망이다. 그동안은 300여명 대의원의 투표로 진행됐던 중앙회장 선거방식이 올해 3월 농협중앙회장을 직선제로 뽑도록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번 선거는 모든 조합장이 참여하는 직선제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한다. 전체 1111개 조합 가운데 조합원 수 3000명 이상의 조합 144곳은 투표권을 2개 갖게 돼 의결권수는 1255표에 달한다. 전북은 82개 조합 중 17곳이 2표를 가져 의결권수가 109표로 비중은 전체의 8.7%에 달해 경쟁후보 경상지역(경남12%,경북 14.4%)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하지만 의결비중이 14%에 달하는 전남, 광주지역에 후보가 없어 이곳의 표를 흡수할 경우 의결비중이 22.7%에 달하는 데다 경남지역은 후보자가 3명으로 오히려 유리한 상황으로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북출신 농협중앙회장 탄생에 다시 오지 않을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7선의 유남영 조합장은 농협조합장으로서는 드물게 정읍시의원, 정읍시장 후보 등 정치적인 경험이 있는데다 조합장에 취임하면서 당시 특별관리조합으로 분류됐던 정읍농협을 2년 만에 정상화해 견실한 조합으로 거듭나게 했을 뿐 아니라 전국 하나로마트 2호점, 대형 농자재마트 전국 1호점의 신화를 이룩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도 입증했다. 다만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농협법 개정안의 처리 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현직 중앙회장의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1100조의 자산 및 32개 계열사와 직원 9만명을 거느린 거대 조직의 현직 회장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전북의 단결은 물론 호남이라는 명분아래 전남 광주지역의 표심까지 흡수하는 게 최대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다면 그동안 지역에 팽배해 있는 패배주의 의식을 청산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농협의 세계화와 직원들의 복지향상, 열악한 지역농협과 영세농가에 대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1.19 16:14

[농협 중앙회장 선거]전북의 모든 역량과 염원 한데 모아야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아쉬운 2위로 고배를 마셨던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기필코 승리를 다짐하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간선제 선거가 이번 선거부터는 직선제로 바뀌면서 조합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어 불리한 여건이지만 광주 전남지역에 후보가 없어 호남이라는 명분으로 뭉친다면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는 복안이다. 여기에 경남지역에는 3명의 후보자가 나선 것도 전북출신 농협중앙회장이 탄생하는 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역대 회장 당선자들이 첫 번째 출마에서 2등으로 낙선했다가 다음 선거에서 1등으로 당선됐던 전례도 유 조합장에게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하기는 어려워 투표는 2차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최종 결선투표에 갈 경우 호남과 충남이 연합하는 백제권 후보 대 영남권 연합 후보의 2파전이 전개돼 지난 번 선거에서 3위를 차지했던 강호동 합천율곡조합장과의 양자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강호동 조합장은 4년 전 2차 선거에서 당시 이성희 후보를 밀어 당선에 주효한 역할을 했지만 현역 회장의 지원을 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이성희 회장도 셀프 연임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임조합장의 3선 제한과 회원조합 조합장 선출방식 일원화, 회원조합지원자금(무이자 자금) 투명성 확보 등 농협개혁을 위한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에 연임(현직 농협중앙회장부터 연임 허용)’이라는 조항을 끼워 넣으면서 비윤리적 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농협법 개정안의 통과가 필요한데, 셀프 연임 조항 논란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며 "농협 개혁에 필요한 개정안의 나머지 내용이라도 통과될 수 있도록 불출마 의사를 표명하는 게 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회장은 늦어도 농협중앙회장 선거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12월 중순까지는 개정안 통과가 마무리돼야 연임 출마가 가능할 전망이지만 최근 전방위 입법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현재로선 통과 전망이 밝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북출신 회장을 배출하는 절호의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북의 모든 역량과 염원을 한데 모아야 한다는 당위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유 조합장은 쌀값하락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햇반 시장에도 뛰어들어 1000억 원 규모의 대중국 전진기지 햇반공장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차기 회장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로 농도 전북의 발전과 함께 열악한 지역농협 지원, 저소득 농가 살리기를 꼽고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무려 13조원에 달하는 무이자 지원금이 정작 영세농가에는 돌아가지 못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너무 많아 지금의 농협중앙회는 개혁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농협에 대한 지원을 펼치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1.19 16:14

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전라북도에 이웃돕기 성금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가 도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협회는 17일 전라북도를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를 만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임근홍 회장은 “128년 만에 전북이 전북특별자치도로 더 새롭게 더 특별하게 비상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로 노력하는 김관영 도지사와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도내 3000여 전문건설업체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혁신하며 웅비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되길 기원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전문건설업 보호, 육성에 보다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관영 도지사도 "도내에 시행되는 대형건설 현장의 하도급 현황 검토 및 점검 등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을 경영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존 기업들의 성공을 돕고 보다 많은 사업과 대기업을 유치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에 걸맞은 경제발전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구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1.19 16:14

새마을금고 구조조정 '속도'...지역 금고도 합병될까

새마을금고가 부실 개별금고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한 가운데 전북지역 새마을금고도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여름 새마을금고 뱅크런·합병 문제가 대두됐을 당시 지역 금고 연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지난해 말 기준 지역 금고 60여 곳 중 두어 곳이 연체율 10%를 넘어서고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합병 문제를 두고 더욱더 긴장감이 돌고 있다. 전북지역 대출 채권 총량 자체가 크지 않아 연체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금융 소비자의 불안감은 여전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앞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최근 새마을금고의 혁신을 위한 경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현재 완전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에 대한 신속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내년 3월까지 합병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새마을금고의 경영 혁신안에 따르면 구조조정의 원칙·기준을 재정비하고 부실금고 퇴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금고 경영 합리화를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이미 부실화된 금고 외에도 경쟁력이 취약해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금고를 '부실우려금고'로 지정하고 구조 개선(합병·청산) 대상에 포함한다. 이중에서도 합병명령을 받은 금고에 대해서는 즉각 현장경영지도에 착수할 예정이다. 단순히 연체율이 높은 금고가 아닌 고연체율·지속적 손실로 경영개선이 어렵거나 500억 원 이하 소규모 금고 중 지속해서 자산이 정체·감소되는 금고 등 종합적인 기준에 따라 합병을 진행한다는 의미다.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돼 합병 절차를 밟게 돼도 고객의 예적금·출자금 등은 전액이 완벽히 보장될 전망이다. 현재 구조개선 대상을 파악 중이며 이후에도 해당 지점 공개는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부실금고에 대해 파악·리스트 중이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우려해 금고 수·금고명 등은 밝히기 어려울 듯하다. 단순히 연체율이 높다고 해서 '부실금고'로 지정하기보다는 개선 상황, 경쟁력, 가능성 등 금고 내부 사정을 고려하는 등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건전성·금고 감독체계 강화를 위해 상시 감독·검사체계 강화로 위험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상시감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연체율·대형 금고 등 위험이 큰 금고에 대해서는 검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놓인 만큼 문제를 극복하고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는 목표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11.16 17:27

전북·서울원예농협 등,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 체결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정철석)과 임실농협(조합장 최동선),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는 16일 서울원예농협(조합장 유희관)과 농협중앙회 서울본부(본부장 황준구)를 임실로 초빙해 도시·농촌 농축협간 공동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도시·농촌 농축협의 경제사업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조합원의 실익증진, 사업의 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도·농 농업협동조합의 고유 역할 수행 및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 및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농축협 균형발전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상호이해증진, 친목도모 등 공동사업에 필요하다고 상호간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 서울원예농협이 임실조공법인에 추가 자본금 25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성과로 임실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의 품목과 유통량이 늘고,관내 농업인의 소득증대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도시농협의 역할 제고를 위한 큰 행보라는 의미다. 김영일 본부장은 “전국의 많은 농촌농축협이 도농상생기금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해 주고 있는 서울원예농협을 비롯한 도시농축협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도농상생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한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농협중앙회도 맡은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1.16 17:24

진안군, 담보능력 없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펼친다

진안군이 전북지역 군단위 자치단체 최초로 1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소상공인 보증지원에 나섰다. 진안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은행·NH농협은행과 함께 관내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5억원 규모의 ‘진안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12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로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고 관내 금융기관이 융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을 통해 진안군은 6억 원의 출연금과 최대 5년간 대출이자의 3%를 이차보전으로 지원하고, 전북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2억 5000만 원을 출연한다. 출연금 합계는 총 11억 원이다. 이에 따라 진안군 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금융지원은 기존 12억 원에서 10배 이상인 125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또 대출기간인 5년간 대출금리를 군에서 보전해 실제 소기업·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현재 기준 약 2.92% 수준으로, 경영위기에 처해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환방식도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 뿐만 아니라 거치상환방식으로도 가능해 소상공인의 대출원금 초기상환에 대한 압박감도 덜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그동안 담보능력이 부족한 관내 소상공인들에 대한 자금지원이 어려웠는데 특례보증 협약을 통한 자금지원 확대로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일어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국승호외(1)
  • 2023.11.16 17:24

전북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101명...전국에서 9번째

전북지역에서 101명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았다.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66.3%)된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전북은 경남(107명)에 이어 17개 전국 시도 중 9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 15일 제13차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결정 신청 895건 중 694건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8284명으로 늘었다. 전세사기피해자 중 내국인은 8144건(98.3%)이며 외국인은 140건(1.7%)이며 보증금 1억원 이하 소액 구간(46.3%)이 가장 많았으며 주로 40세 미만 청년층에 피해자 다수가 분포(71.4%)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다세대주택(33.7%)∙오피스텔(25.4%)∙아파트∙연립(20.4%)에 다수 거주하고 있으며, 다가구(11.9%)에도 상당수 분포했다. 국토부는 불인정 통보를 받았거나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향후 사정변경 시 재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북지사를 통해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1.16 17:24

리더스아카데미 8강-“챗GPT 등 초거대 AI시대, 기업은 응용서비스 개발로 주도권을”

“챗GPT 등 초거대 AI시대에 빠르게 뛰어들어야 합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응용서비스 개발하는 기업들이 향후 10년 미래를 주도할 것입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2학기 8강이 지난 14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 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유희열 새로운전북 자문단장(전 과학기술부차관)이 강연자로 나서 도내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초거대 AI시대 속 생존전략을 화두로 던졌다. 이날 주제는 ‘AI-코노믹스(conomics) 시대와 게임체인저’였다. 유희열 단장은 “AI-코노믹스(conomics) 시대의 도래로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글로벌기업 구글과 아마존 등의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구글은 뛰어난 AI기술을 보유했지만 상품화 하지 않은 게 문제”라며, “절대적 지배자였던 ‘검색시장’이 AI에 잠식되면서 뒤늦게 대응책(Gemini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LG, 카카오, KT, SK 등 대표 기업들이 AI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 유 단장은 "앞으로의 3년이 한국의 향후 10년 이상의 국가경쟁력이 결정될 중요한 시기"라며, "미국, 중국과 함께 2∼3위권의 글로벌 AI기술산업을 리드하는 국가가 될 것이냐, 데이터-AI기술의 종속국이 될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그는 고향 전북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유 단장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전북 정치인과 공직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3대 낙후지역으로 불렸던 강원, 충북, 전북 중 전북이 1인당 GRDP 최하위인 것을 토대로 "광역시가 없고 경제발전이 취약한 전북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단체장과 리더들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백성일 전북일보 주필의 '인물교체가 답' 논설을 언급하며 "컨트롤타워와 시스템 부재에 대한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치인과 자치단체장들이 중요하다. 경제마인드를 가진 인물들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1.15 18:45

'로컬이 답이다' …지방소멸 대안 '전북 로컬 브랜드'

“로컬 기술은 ‘지역다움’을 찾고 키우는 능력이에요. 전북지역의 무엇을 사업에 접목할지 기획하는 능력, 지역에서 커뮤니티를 만들어 사업을 확장하는 능력, 나의 콘텐츠를 전북의 장소와 공간에 구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모종린 연세대 교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학계 전문가들과 지역 청년 사업가 등이 모인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 in 전북'이 15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렸다. '골목상권으로 탈출하는 지방소멸 위기'를 주제로 발제한 모종린 교수는 강원 양양과 제주도의 로컬 브랜드 생태계 성공 사례, 젊은층이 선호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한 서울 홍대와 가로수길, 전주 한옥마을 등에 형성된 골목상권 육성 사례 등을 소개했다. 모 교수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역할을 필수형, 크리에이터형, 앵커형, 성장형 소상공인으로 구분해야 한다"며 "동네에 뿌리내린 생활밀착형 소상공인과 더불어 지역자원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크리에이터형, 동네 거점공간이나 랜드마크, 유동인구, 주차장, 정체성 등 공공재를 제공하는 앵커형 등 다양한 유형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직접 기조발제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방인구 감소와 전라북도 대응’을 주제로 인구감소를 막기위한 전북도의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매년 8000명의 청년들이 취업 등을 이유로 전북을 떠나고 있다”면서 “현재 전북도가 청년 일자리 확충에 중점을 두고 도정을 펼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도 떠나는 청년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일자리 확충을 위해 이차전지와 방산 등 산업 생태계 전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전북이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게 됐다고 밝힌 김 지사는 “투자 예정액이 8조원에 달하고, 향후 5년 동안 5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산업 생태계 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경우 인구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이고 인구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방 조권능 대표, ㈜프롬히어 설지희 대표가 각각 '군산:지역관리로 회복하는 로컬의 활기', '전주:로컬자원으로 만드는 로컬 브랜드' 등 지방소멸 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포럼을 주최한 전북CBS의 김용완 대표는 "인구절벽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장벽 앞에서 전북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사를 함께 후원한 전북대의 양오봉 총장은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인구가 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오늘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이 전북의 새 솔루션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1.15 18:45

"수험표=만능티켓?" 쏟아지는 '수험표' 마케팅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그동안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열띤 '수험표' 마케팅 경쟁이 펼쳐져 왔지만 올해는 소규모 업체·상점까지 동참하면서 도내 곳곳이 '수험표' 마케팅 준비로 분주하다. 15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한 결과 고금리·고물가 속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내 소규모 업체·상점 중 미용실, 네일숍 등 미용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수험표'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하는 '수험표' 마케팅을 펼치며 수험생들의 기대도 모이는 상황이다. 수험생 박혜진(19) 학생은 "그동안 수능 준비로 못했던 것을 위주로 많이 돌아다닐 것 같다. 수능 준비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친구들과 놀러 가기도 하고, 만화·영화도 보고, 머리도 하고, 손톱도 하고, 운전 면허도 따고 싶다"면서 "수험표 할인이 많아서 너무 기대된다. 빨리 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15일 전주시 내 유동 인구가 많은 전북대학교·객사 거리 등을 둘러본 결과 건물 외관에 '수험표' 할인 안내문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대형 유통업체·상점에 해당하는 영화관·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전개된 마케팅이 소규모 업체·상점 등까지 확장되면서 곳곳에서 안내문이 포착됐다. 소규모 업체·상점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보다는 원자재 가격·공공요금 상승 등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아깝다는 생각 없이 '수험표'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수험생은 할인 혜택을, 나아가 업체·상점은 미래의 고객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 전주시 내에서 1인 미용실을 운영하는 송모(28) 대표는 "스무 살이 된 수험생들의 사회 첫 시작에 기쁨을 주고 싶다. 수험표 이벤트를 준비한 것도 열아홉의 학생들이 스무 살이 될 때 잘 어울리고 예쁜 머리로 새로운 출발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좋은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수험생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예쁜 머리를 하고, 저희는 좋은 가격으로 잠재적 고객님을 확보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11.15 17:42

일·삶·쉼의 조화로운 균형...경진원, 여가친화인증 획득

경진원이 '일과 쉼'의 균형을 직원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면서 여가친화 인증을 받았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여가친화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선정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다.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따라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펼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부터 조직문화, 여가 제도,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여가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은 여가친화 인증 마크 사용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하는 정부인증제도의 우대·가산점이 부여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생활 속 문화 활동·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진원은 최근 다양한 유연 근무제, 한 시간 단위 연가 사용, 맞춤형 복지 제도, 임신·육아기 근무시간 단축 제도,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전자 도서관 이용 등을 도입했다. 특히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인 유연 근무제와 한 시간 단위 연가 사용을 도입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여봉 원장은 "도민에게 친절과 공정성, 안전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의 일과 여가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일하기 좋은 직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15 17:42

전북은행장학재단, 제81회 JB인문학강좌 진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후원으로 운영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이 지난 14일 전주 한일고등학교를 찾아 '2023 JB인문학 강좌'를 운영했다. 이날 강연은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삶: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나는 지방대 시간 강사다>, <대리사회>, <훈의시대> 등의 저자·북크루 대표인 김민섭 작가가 나섰다. 시간강사로 8년을 보내고 아르바이트 생활과 대리기사로 일했던 시간을 중심으로 각 도서에 담은 본인의 인생 기록을 소개했다. 지난 2017년 12월 초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군 일명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와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던 소감을 이야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작가는 "타인에게 따듯한 동정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에게 다정한 사람이 돼 연결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 주위를 둘러볼 줄 아는, 둘러볼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의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공감하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활동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81회에 걸쳐 76개 교 2만 682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11.15 17:42

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 김윤경 과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사진=전북농협 제공 NH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김대호) 김윤경 과장이 지점을 찾은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방지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3일 수표의 현금화를 요청하는 고객이 고금리 대출을 대환해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돈을 인출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김윤경 과장은 전형적인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인 것으로 판단하고 고객을 설득한 후 바로 112로 신고했다. 그 결과 1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정창옥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지난 14일 전주완주시군지부를 찾아 “의심스러운 상황을 간과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주신 것에 대해 감사사하다”며 김윤경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김윤경 과장은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감사장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당하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보이스피싱 관련 계좌들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운영 중이며,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전담인력도 배치해 운영 중이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1.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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