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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몸에 좋은 것만 넣었습니다. 한 번 드셔 보세요." 세계 유일 발효식품 특화 박람회로 높은 평가를 받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전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첫날부터 인파가 몰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26일 오전 11시께 찾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인 만큼 주말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최 첫날도 주말 못지않게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나이를 불문하고 단체 견학 온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 성인, 중장년,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집중됐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장에는 체험 프로그램 부스와 쉼터·특설무대를 중심으로 북극의 이글루, 전주국제영화제의 돔을 연상케 하는 △선도상품관 △상생식품관 △해양수산관 △글로벌 농생명관 등 4개 동이 설치돼 있었다. 4개 동 안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도내 식품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식품기업 모두 상품 진열·홍보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안에서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시식·구입이 이뤄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참여 기업의 "시식해 보세요", "우리 고장에서 나온 친환경 재료로 만들었어요", "안 사셔도 되니까 맛만 보세요" 등 구입보다는 시식 먼저 권유하면서 자연스럽게 방문객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방문객 최지영(45) 씨도 "사실 인터넷으로 보고 사면 맛이 어떤지 모르니까 사 놓고 불안한 적이 많았다. 이렇게 전북 기업뿐만 아니라 전국, 해외 기업 상품까지 맛보고 살 수 있어 특별한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이 많은 편이었지만 해외기업관이 따로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이탈리아, 호주, 그리스, 조지아, 콜롬비아, 베트남, 일본 등 전세계에서 날아온 상품과 더불어 현지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은 큰 매력을 느꼈다. 이밖에 그동안의 행사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한 노력도 눈에 띄었다. 올해는 지난해 방문객의 아쉬움이 큰 것으로 나타난 체험 프로그램 존, 전시 콘텐츠 등을 강화했다. 특설무대 주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장 중앙에는 쉼터를 조성하고 곳곳에 간이의자·파라솔을 배치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구입한 상품과 푸드트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세계적으로 케이 푸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우리 발효식품과 케이 푸드의 훌륭한 맛과 가치를 널리 퍼뜨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전북이 농생명산업 수도로 우리나라의 식품 산업을 앞에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북도·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 케이 푸드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20개 국이 운영하는 420여 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탄소 중립·순환경제·녹색 소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반적인 시설에서는 재활용 자재와 친환경 소재를, 푸드트럭 등에서는 생분해 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환경오염을 저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엑스포'로 꾸밀 계획이다.
고가의 주류를 시음해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주류 유통기업인 디오니 그룹이 오는 28, 29일 이틀간 디오니카페 본점에서 제2회 디오니 주류 박람회를 개최한다. 벌써 박람회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이 마감 행렬을 이루는 등 전북을 대표하는 주류 축제인 전주가맥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는 1회 개최 당시 주류 애호가부터 일반 방문객까지 큰 관심을 보여 와인, 위스키, 전통주, 사케, 맥주 할 것 없이 수백 가지에 달하는 주류를 준비했다. 방문객이 시음뿐만 아니라 브랜드 세미나, 서커스 공연, 희귀 주류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의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28일에는 박종진 디오니 L&B 이사의 '와인·위스키 기초', 최원석 LVMH 매니저의 '모엣샤동 브랜드 시음회', 오연정 PRK 엠버서더의 '스카치 위스키와 칵테일 QnA', 김미정 발베니 엠버서더의 '발베니 브랜드 시음회' 등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29일에는 송민각 디오니 대표의 '와인·위스키 기초', 한영석 한영성 발효연구소장의 '누룩과 우리술', 김도현 디앤피스피리츠 엠버서더의 '아메리칸 위스키와 칵테일 QnA', 이세용 맥켈란 엠버서더의 '맥켈란 브랜드 시음회' 등 국내외 주류를 아우르는 브랜드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티켓을 구입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브랜드 세미나(예약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북 수출이 자동차 수출 호조에도 기지개 켜지 못하고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2023년 9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한 5억 6104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5.9% 감소한 4억 5437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668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대 주요 수출품목 중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출이 감소하며 월별 수출액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자동차의 눈에 띄는 수출 실적에도 동제품, 농기계, 건설광산기계, 합성수지 등이 크게 감소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전라북도 5대 수출 품목은 자동차(6040만 달러, 10.7%), 농약·의약품(5185만 달러, -0.5%), 동제품(4420만 달러, -21.5%), 건설광산기계(3941만 달러, -12.3%), 합성수지(3737만 달러, -14.5%)로 집계됐다.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화물차를 중심으로 알제리,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으로 수출이 활발했다. 5대 수출 주력국가로의 수출은 모두 감소했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 등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우 엔데믹 이후 북미지역 트랙터 시장 규모 축소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던 농기계 수출도 주춤했다. 중국은 종이제품의 수출 증가에도 동제품 감소로 전년 대비 부진했다. 박준우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중되면서 전세계 교역량이 감소 추세다. 최근 이어지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고유가나 경기 불황 등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전북중기청 비즈니스 지원단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지원단은 유선 상담, 민원인 방문 상담을 중심으로 동시에 복잡한 사안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직접 기업에 방문해 경영 애로를 해결해 주는 현장 클리닉까지 지원하고 있다. 최근 군산에 있는 농산물 건조기 제조기업인 ㈜서우엠에스도 현장 클리닉을 통해 신규 고객·바이어를 확보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47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신규 고객과 50만 달러 상당의 MOA 약정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렇듯 경영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현장 클리닉이 올해 9월까지 전북에서만 161건이 진행됐다. 기업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했다. 상담 분야는 경영전략이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사·노무, 마케팅 등이 뒤를 이었다. 안태용 청장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전북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백종일 은행장, 정원호 노조위원장)이 지난 25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여성 청소년을 위한 2023 딸에게 보내는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백종일 은행장, 김태희 전북은행노동조합 여성위원장 등이 참석한 전달식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이 큰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의 건강하고 평범한 일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여성위원회 30여 명이 여성 청소년을 위해 포장한 4000만 원 상당의 보건위생용품 1400상자는 도내 지자체와 협력해 전달할 예정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여성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선물을 준비했다. 작게나마 이웃사랑의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딸에게 보내는 선물' 사업을 통해 도내 저소득·복지 사각지대 여성 청소년 3600여 명에게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전북농협과 전북도가 지역 농산물 온라인판매활성화를 위해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철제맛 과일맛선 기획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농협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전북 과일맛선 샤인머스캣 기획전에서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철제맛 과일맛선 기획전은 전북 온라인몰 전북생생장터(www.freshjb.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전라북도 각지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철과일을 한정된 수량으로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국 소비자들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당도 높고 우수한 품질의 제철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 볼 수가 있다. 전북농협과 전북도는 올해 총 4차례 기획전을 펼쳤으며 4차례 모두 준비된 물량이 완판 될 만큼 구매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앞으로도 2번의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전북농산물 제철제맛 과일맛선 기획전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항상 칭찬받는 전북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북농산물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80년대만 해도 전국 대비 4%를 차지했던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가 2%대로 추락한 가운데 도내 벤처기업 수·투자 금액도 최근 3년간 2%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벤처기업 수·투자 모두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비수도권 벤처기업은 거의 소멸상태에 가까운 상황이다. 전북도의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대기업 유치도 필요하지만 벤처기업 육성에도 힘을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무소속·부평 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벤처기업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북 벤처기업 수는 총 855개다. 지난해 757개 대비 12.9%(98개) 증가했지만 최근 3년 동안 전국의 2%대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벤처기업 수가 경기 1만 2067개, 서울 1만 191개를 비롯해 인천 1779개, 부산 1765개, 대전 1512개인 점을 감안하면 전북의 벤처기업은 불모지에 가깝다.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도 넉넉치 않은 상황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벤처 투자와 모태펀드 자펀드 투자 모두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각하다. 전북의 경우 지난 2018년 0.3%, 2019년 0.5%, 2020년 0.9%, 2021년 1.5%로 2%를 넘지 못하다 지난해 2.2%를 넘었다. 5년 평균은 겨우 1.0%, 지방 평균인 1.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비교적 전국에서 벤처기업 수 비율이 비슷한 충북은 최근 4년(2020년∼2023년 8월)간 벤처기업 수는 전국 2.5%로 전북에 비해 조금 넘고 해마다 적게는 100여 곳에서 많게는 200여 곳까지 차이 나지만 투자금액은 차이가 크다. 충북의 벤처투자는 5년 평균은 1.9%이다. 전국 곳곳에서 많은 사람이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꿈을 펼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인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은 "기업이 성장하려면 가장 필요한 게 투자와 판로다. 특히 투자는 창업 아이디어가 규모를 키워 나가려면 투자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전북 지역 특성상 쉽지 않다. 전북도 등이 행정적으로 나서는 것도 필요하지만 엔젤투자 여건이나 함께 벤처기업을 성장시키려는 환경이 조성돼야 할 듯하다. 최근 도내에서도 초기 기업(창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데 지원책을 조금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생경영 실천과 동시에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금융 사다리의 역할을 한 전북은행이 포용금융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전북은행의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이라는 경영이념을 인정받아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포용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8년 1월 '따뜻한 금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현재까지 저신용자를 비롯한 금융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소외계층 맞춤형 금융상담과 부채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금융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서민금융 관련 대표 상품인 '햇살론뱅크' 지원 실적만 봐도 노력을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총 8만 6133건에 1조 1686억 원을 지원해 전체 햇살론뱅크 대출의 95.2%를 지원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대출의 경우 당시 금융당국의 계획에 따라 다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인프라 구축, 판매관리비, 조달금리, 연체율, 건전성 악화 등으로 참여를 미룬 바 있다. 전북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저신용자의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체 대출의 61.2%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제도권 밖에 놓여 있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1금융권의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주도 서민금융 상품을 지원·출시하기도 했다. 도내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업 관계까지 유지하며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민들의 가계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성장·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금융위원장 표창 역시 전북은행이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서민금융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포용적인 금융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제2금융권이나 고금리 대부업체 등으로 내몰리고 있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용 회복의 기회를 부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이웃 사랑과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730억 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지난달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장바구니·외식물가 상승부터 옷, 신발 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물가가 들썩이면서 소비자의 심리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1.4로 전월보다 0.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동향지수 중 주요 지수에 해당하는 생활형편전망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91→92), 소비지출전망(105→106)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85→84), 현재경기판단(63→61), 향후경기전망(69→68) 등은 하락했다. 여타 지수는 취업기회전망(71→72), 금리수준전망(116→121), 가계부채전망(101→103)은 상승한 반면 주택가격전망(113→111), 임금수준전망(117→116)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평균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6p 하락한 98.1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밤낮의 기온 차가 커지는 환절기를 맞아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강정구)이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와 함께 25일 전주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소외계층의 부족한 영양 보충과 건강 유지를 도모하기 위해 사랑나눔 무료 급식 행사를 펼쳤다. 이날 지역 어르신·소외계층 300여 명에게 300만 원 상당의 무료급식 후원금을 전달하고 사랑과 정성이 담긴 따뜻한 밥 한 끼를 지원했다. 강정구 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실천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용지면 용수리(임야) - 본 건은 김제비룡초등학교 북동측 원거리에 소재하며, 주위는 축사와 전 등의 농경지와 야산이 소재하는 마을주변야산지대로 형성돼 있다. 김제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군도 등과 다소 근거리 내지 원거리에 위치하나 인근지까지 중소형 차량 출입 가능함으로 도로연계계통이나 구조 등으로 보아 면지역으로서의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지형 다각형의 남동향의 완경사 토지로서 현황 묘지 및 무입목지 상태로 이용중이다.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임야) - 본 건은 산정마을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국도변을 따라 자연림이 주를 이루는 지역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나 본 건까지 차량 및 도보 통행은 어렵다. 부정형, 급경사, 자연림이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임업용산지다.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대지) - 본 건은 안성농공단지 내에 위치하며, 부근은 중소 규모 공장, 공업용 나지 등이 소재하는 농공단지다. 북하향 완경사지대 내 자체지반은 대체로 등고평탄하게 조성된 부정형 토지로 현황 공장부지다. 동측으로 왕복2차선 포장도로에 접하고 있다. 계획관리지역, 산업개발진흥지구,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국내 드론 활용분야에서 농업·임업 비중이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드론 방제 활용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병해충 방제, 파종, 살포, 농작물 생육 확인 등 드론을 활용한 첨단농업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축제'가 열렸다. 25일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가 개최한 '드론 영농활용 한마음 축제'. 이 자리는 국내 농업용 드론 기술과 현황을 확인하고, 미래 첨단농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가 한창인 한농대 첨단기술교육관 실습장에는 미래농업의 혁신동력이 될 청년농업인들이 드론을 이용한 방제와 말벌퇴치 등을 시연했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드론 정밀방제 경진대회'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홍순중 한농대 교수는 "농업 분야에서 드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밀방제와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이 필수조건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한농대와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한국정밀농업학회가 후원했다. 한농대 재학생 및 청년농업인, 산업계, 한국정밀농업학회회원, 농촌진흥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드론 정밀방제 경진대회'에서는 한농대를 졸업한 청년농업인 김정훈 씨(전북)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등 안세근(경북)·3등 전종호(경북)·4등 이준기(강원)·5등 김반석 씨(경북) 등이 각각 입상했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견한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락티카제이바실러스)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과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지나치게 만들어져 쌓이면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핵심 기전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우유 속 해당 유산균이 막아준다는 것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우유에서 철 이온 결합능 등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에 급여해 효과를 구명했다. 효능을 확인한 유산균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에 나섰다. 안전성 논란을 겪은 기존 해외 치료제들과 달리, 토종 유산균은 오랜 기간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보다 안전한 알츠하이머 예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토종 유산균을 활용한다면 국내산 치즈 등 유제품의 소비 확대도 기대된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축산식품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라북도건축사회 박진만 회장이 지속 가능한 건축문화 발전을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명예회장 김상천)와 언론인연합협의회(회장 정환승) 주관으로 지난 24일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건축문화혁신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건축문화혁신발전공로대상'은 박진만 회장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정치∙사회∙경제∙문화∙예술∙스포츠 부문과 일반기업 및 공직 부문 등에서 올 한 해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사회와 국가를 빛낸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올해로 24년째다. 박 회장은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장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 능력과 미래 지향적 사고로 현안의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마련해 건축문화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진만 회장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오로지 건축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뛰어왔다. 앞으로도 전문가로서 시민과 전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세 시대인 오늘날 얼마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활력과 세포재생에 도움을 주는 유기 게르마늄 관련 특허를 받아 게르마늄 물(정수기 필터)과 쌀을 개발한 이유입니다.” 선우바이오게르마늄의 김동기(74) 대표이사가 10년 공동 연구개발 끝에 ‘수용성 게르마늄’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김동기 대표는 국내 대표 물 연구학자인 이덕수 가천대 명예교수가 연구한 선석(아라고나이트)에 게르마늄을 흡착하는 기술을 활용해 올해 게르마늄 정수기 필터와 게르마늄·유황 기능성 쌀을 출시했다. 수십년간 건설업에 종사했던 김 대표는 10여 년 전 지역 건설시장 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부도를 맞았다. 당시 신체 이상을 겪고 건강 증진·먹거리에 관심을 쏟게 된 김 대표는 이를 계기로 원광대에 부임했었던 이덕수 교수와 인연을 맺었다. 김동기 대표는 "이덕수 교수와 수년간 함께 개발한 끝에 우리가 마시는 물에 유기 게르마늄을 더해주는 정수기필터 특허를 취득했다"며, ”양질의 물을 마시는 것이 장수하는 데 필수적이다. 유기게르마늄 필터를 장착한 정수기 물은 생명요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업체 설명에 따르면 세포와 세포 사이 핏줄처럼 영양, 노폐물을 옮기는 연결통로가 있는데 노화로 인해 이 통로가 막히거나 닳아지면 염증이 많이 생긴다. 유기 게르마늄이 세포 회복 또는 노화 방지에 영향을 미쳐 활력, 재생, 신진대사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선우바이오게르마늄은 게르마늄 및 셀레늄 함유 양액 제조방법 및 그 양액을 이용한 기능성 과일·채소의 생산 방법의 '수용성 게르마늄' 특허도 취득했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는 다년간 이덕수 박사와 함께 수용성 게르마늄을 넣어 키운 과채류 시험 재배, 건강기능 식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전북 기업 최초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능성쌀(게르마늄·유황 쌀)을 생산해 도민 건강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기능성 쌀을 생산하기 위해 업체는 다년간 계약재배를 통한 배합 시험을 했다. 수용성 게르마늄 비율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도리어 수확물의 결과성분이나 생산량이 낮아지기도 해 적절한 비율을 찾기까지 4년이 걸렸다. 김 대표는 "네이버 스토어 등 각종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주 본사에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며, "전북 기능성 쌀 개발 등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도토리 산 다람쥐 마을 제 7회 가을 운동회가 삼천2동 삼천도시대학 협의회 주관으로 25일 전주 삼천동 그린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운동회에 모인 지역주민과 미취약 아동 등 150여명은 바나나 차차, 번개맨, 아기상어 등의 동요에 맞춰 모두가 함께하는 몸풀기 체조 및 스트레칭 율동을 시작으로 무지개 천을 이용한 공굴리기 등의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개 팀으로 나뉜 체험활동에는 에버바운스, 인형극, 고슴도치 볼, 박 터트리기 등을 통해 모두가 한마을 한뜻이 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는 2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주)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재생에너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요금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제2수력을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주)의 본사 사옥인 네이버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담제2수력의 연간 발전량은 13GWh로 이는 지난 2021년 국내 전체 가구당 전력사용량 기준 4,7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네이버(주)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이를 전량 구매해 사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약 6,000톤을 저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PPA 계약체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네이버(주)가 지난 2022년 12월 재생에너지 공급 등 상생을 위해 체결한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의 실질적인 이행의 첫 협력 사례로서, 양 기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 에너지 기관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민간기업이 직접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1784에서 활용할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시장에서 네이버가 최고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2023년도 신규 채용직원 가운데 절반가량을 사회형평적 직원으로 채용했다. 국민연금은 최근 서류전형,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 등 공개경쟁을 통해 최종합격자 115명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54명(47%)을 사회형평적 분야로 할당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졸자 등 별도전형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족에게는 전형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여 채용을 우대했다. 특히 장애인 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만을 평가해 표절, 불성실 작성 등 결격사유만 없으면 선발 배수와 관계없이 모든 응시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전체 채용인원의 약 21%(24명)를 장애인으로 채용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흰찰쌀보리로 만든 '군산짬뽕라면'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은 25일 오전 11시에 군산짬뽕라면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방송에서는 기존 가격 대비 최대 15%저렴한 가격에 무료배송으로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고계곤 조합장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군산짬봉라면이 대중들에게 좀 더 알려지고 많은 마케팅 효과가 있길 바란다” 며 “우리라면의 목표인 ‘우리 농수산물을 이용한 올바른 먹거리로 소비자의 건강한 삶 추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짬뽕라면은 산·학·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군산대표 먹거리 짬뽕과 지역 특산물 흰찰쌀보리와 감자를 이용해 고소하고 소화가 잘 되며 저염·저칼로리로 기존 라면에 비해 나트룸 함량 30%이하로 2020년 1월 본격 시판됐다. 특히 군산원예농협은 2023년 사업화 우수 전북 10대 특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기능성 보리반죽 조성물과 이를 이용한 국수면 제조 방법을 10대 특허로 인증 받았다.
전북도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 합산 결과 전북농협 예담채는 5개년 중 최근 4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올해는 전국 1위로 선정됐다. 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주체를 대상으로 국산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대책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준다. 전북농협 예담채는 참여주체들이 노력한 결과 사과·배·복숭아·포도 품목은 취급액 659억원, 조직화취급액 422억원, 인증과실취급액 126억, 수출액 23억원을 달성해 계량평가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역단위 농산물 판촉전, 수출현장 컨설팅, 도내 농협들이 참여하는 정보공유 간담회 개최, 산지유통센터 맞춤형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해 비계량평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농협은 올해 전국 1위인 최우수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FTA기금으로 지원되는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의 사업비가 최대 40%(약 16억원) 증액돼 참여농협의 출하 농가들이 추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정부 정책이 광역단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전북본부의 지역 가교 역할도 심도 있게 요구되고 있다. 전북농협 예담채를 구심점으로 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북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6천억원 시대를 필히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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