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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정읍IC~김제IC 구간이 리모델링공사를 위해 오는 25일과 26일 야간(19시~06시) 시간대 진입이 금지된다. 23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금산사IC 국도 진출로는 오는 25일, 고속도로 진입로는 26일 순차적으로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 야간에는 금산사IC를 통한 국도 진출이 불가능하고, 26일 야간에는 금산사IC를 통한 고속도로 진입이 불가능하다. 올해 7월까지 예정된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호남고속도로 정읍IC~김제IC 구간(L=33.0km)은 안전성과 주행 쾌적성이 높아진 새로운 도로의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량이 적은 야간시간을 활용한 집중작업을 통해 작업장 안전 및 시공 품질을 확보하고, 일반적인 공사 시행시 5~7일이 소요될 작업을 야간 2일만에 마무리함으로써 고속도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 안전 및 포장 품질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전면통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이용객의 양해를 바란다”며 “전면통제기간에는 인근 태인IC, 김제IC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주시 팔복동 옛 BYC매장 건물의 철거 작업으로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는 옛 BYC매장 건물의 철거 업체가 해체 작업을 이어오다 이 과정에서 건축물 자재 등 파편들이 현장에 떨어져 주변 일대가 통제되는 등 불편을 초래했다고 23일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에서는 철거 업체에 작업 중지를 통해 위험 요인을 보완하라고 요구한 상황이다. 옛 BYC매장 건물은 지난 1994년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2168㎡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조적조(벽돌식) 형태로 지어졌다. 최근 신탁 회사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향후 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지난 2일부터 7월 9일까지 철거 작업이 진행 예정이다. 문제는 A철거업체가 건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벽돌 파편들이 일부분 떨어져 나가면서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소음과 비산 먼지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철거 건물에서 불과 10m 가량 떨어진 곳에는 상가 건물이 밀집해 있어 상인들은 영업활동에 지장을 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상인 B씨는 “상점이 옛 BYC매장 건물과 바로 가까이에 있어 소음이 너무 심하다”며 “주변 공사 차량의 통행도 번잡해 잠시 주차하려는 손님들이 방문을 꺼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철거 건물 인근에는 상가뿐만이 아니라 단독주택도 위치해 있어 여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만도 상당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곳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2주 넘게 이어졌다”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은 건물을 철거하면서 안전시설 및 분진을 차단하는 가림막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유해물질 유출도 우려했다. 주민 C씨는 “주로 낮에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데 공사 소음을 견디다 못해 일부러 바깥 외출을 한 적도 많다”며 “제2의 광주 철거 붕괴와 같은 사고가 없도록 지자체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1일에는 철거 현장에서 자재와 파편이 바닥에 떨어져 나가 주변 도로가 통제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인근 상인과 주민, 운전자의 통행에 불편을 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참다못한 주민들은 전주시와 덕진구청 등에 해당 철거 업체로 하여금 작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촉구하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건축물관리법 제32조에 따르면 연면적 500㎡ 이상, 높이 12m 이상, 지상‧지하 포함 3개층 초과 건축물을 해체하려면 해체계획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철거업체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벽돌식 구조이다 보니 규정과 절차에 맞게 철거 작업을 하더라도 건축 잔해가 예상치 못하게 떨어져 나간 부분이 있었다”며 “꼼꼼하게 진단을 거쳐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철거 업체에 작업 중지와 함께 위험한 부분을 해체하고 잔재물이 낙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지사장 박성수)는 20일 전주평화1, 전주평화4, 전주평화푸른마을, 전주삼천6, 전주효자1, 전주효자3, 완주봉동, 익산부송1, 익산부송3 관리소 직원 30여명을 포함해 대한적십자사 완산지구협의회 효자4동 봉사회(회장 조수원) 회원 20여명과 함께 전주효자 휴먼시아 1단지에서 취약계층 무료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전주효자 휴먼시아1단지는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아파트로서 독거 어르신, 장애우 등을 비롯해 이불빨래가 어려운 100여세대를 대상으로 250여채를 직접 수거하고 빨래까지 마무리해 이를 전달했다. 박성수 지사장은 “깨끗한 이불을 받아들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너무나 흐믓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북도가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위탁 운영기관에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을 선정했다. 도는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위탁기관 모집 절차를 진행한 결과 최종 심의를 통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을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위탁 운영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오는 8월 군산시(신관동 1-3번지 일원)에 준공 예정인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난 2019년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군산지역 고용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 최초로 산업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280억원이 투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향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경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는 지난 19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ESG 관리 전략’이란 주제로 제3차 여성 경영인 육성 리더십스쿨을 개최했다. 이번 리더십스쿨은 중소기업에의 생존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ESG 경영을 바라보는 중소기업의 시야를 명료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꾀하는 요즘 여성기업인들의 누적된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는 한편 기업의 근무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기도 했다.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은 “지역 내 여성 기업인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느라 애쓰고 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여성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지역 내 여성경제인들의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사업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이사장 송기순)은 최근 강남드림빌 보육원(원장 이은영)과 업무 협약을 통해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보호아동 3명에게 특기적성개발, 직업훈련, 자립정착금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난 해 결연을 통해 후원중인 보호아동 3명에게 올해도 각각 500만원씩 정기적으로 전달된다.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송기순 이사장은 “강남드림빌 보육원과의 인연이 계속 이어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립준비 청년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합은 지난 3월 역대 최대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3500만원을 강원도청에 쾌척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성금 ,000만원, 2021년에는‘자립준비 청년’결연 후원금 7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해 전주시가 최고가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한 공동주택 부지를 3.3㎡당 1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산 서울지역 시행사가 이곳에 임대 아파트를 짓겠다고 나서면서 그 배경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에코시티 맞은편에 위치한 공동주택 부지를 매입했던 서울지역 시행업체가 지난 달 이곳에 임대 아파트 362가구를 짓겠다며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다. 이곳 호성동 2가 855-3번지 2만2132㎡ 공동주택 부지는 전주시가 지난 해 온 비드 부동산공매 시스템에 예정가 231억 원에 매각 의뢰했으며 이 땅을 사겠다고 응찰한 32개사 가운데 예정가의 351%인 812억 2000만원을 써낸 서울지역 시행업체에게 낙찰됐다. 전주지역 최고노른자위 땅이라는 에코시티 매입가격의 무려 3배에 육박하는 3.3㎡당 1213만원이다. 특히 해당지역의 용도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이어서 전주시 조례에 따라 용적률 230%를 적용받지만 조망권 저해 우려 등으로 반대했던 인근 주민들은 민원 때문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이하, 400세대 미만, 도로 쪽은 동을 직각배치하고 20층 이하, 논 쪽은 15층 이하로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건축조건을 감안, 전용면적 84㎡(32평)아파트 350여 세대를 건립할 때 아파트 분양가를 적어도 3.3㎡당 1600만 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계산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곳의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에 육박해야 타산이 맞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설 주요 자재인 시멘트 가격은 2020년 연평균 톤당 6만700원에서 지난해 6만2000원으로 올랐다가 올 3월 8만6000원, 4월 9만800원 등으로 2년4개월여 만에 49.6% 급등했다. 지난해 하반기 철근 1톤(t) 가격은 1093달러를 기록해 2020년 상반기 541달러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사업시행자 입장에선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일반분양하는 것보다 수년 동안 임대료도 받을 수 있고 임대의무기간 이후 오른 시세 차익을 취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부지는 공공택지가 아니기 때문에 전주시 분양가 상한제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전주지역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주택보증공사로부터 고 분양가 심사를 통과해야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3.3㎡당 1000만원이 훌쩍 넘는 분양가를 신청할 경우 전주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는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전주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임대의 경우 분양전환할때 주변 시세의 90%가량에 분양가가 형성되는 것을 계산할 때 현재 일반 분양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이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일반분양보다는 임대 아파트를 선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서울지역 시행사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하고 연락처도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내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이 67조원을 넘어서 빚을 진 기업과 가계 등의 부채 위기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올해 3월중 전북 금융기관 여신 동향에서 전북지역 3월말 대출 잔액이 67조 22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한국은행이 집계한 전북지역 대출 잔액(66조 1844억원) 보다 1조 409억원 늘어난 수치다. 문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중국 방역 봉쇄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 기업들의 대출 잔액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지역의 3월말 기업대출 잔액은 35조 2936억원으로 2월말 보다 4045억원이 증가하면서 전체 비중에서 52%를 차지해 가계대출 잔액을 앞질렀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시설자금 수요가 늘어나 기업대출 잔액은 2월말(+1892억원) 보다 3월말(+4045억원) 증가폭이 2배 넘게 확대됐다. 전북지역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11조 8112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1.5%를 차지했다. 3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28조 2944억원으로 2월말 대비 2290억원 감소했지만 대출 이자가 높은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비중은 58.0%로 크게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과 대출 이자 상승 등으로 빚을 진 기업과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대내외 경제 리스크로 물가 상승과 경기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역 금융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올려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4일 개최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참석 위원(6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지난달 수준으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이 결정될 경우 지난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오르게 돼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 불안이 세계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경제위기와 군사위기가 한반도를 짓누르지 않도록 평화의 길로 가야합니다” ‘한반도 평화 전도사’ 김재갑 한국풍력에너지 대표(62)가 지난 19일 오후 전주 중화산동 라루체 2층 강의실에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9기 1학기 9강에 나서서 ‘북핵 문제해결과 북한 개발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우석대 객원교수와 새천년민주당 대표 특보, 국회 정책전문위원 등을 두루 역임한 김재갑 대표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한 사이에는 평화의 분위기가 고조됐고 남북한 화해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남북한과 국제사회에서 1945년 분단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엄혹한 국제정세를 상세하게 들려주면서 “현재 한반도가 당면한 문제는 북의 핵무장과 미국의 대북제재 문제로 볼 수 있다”면서 “북한 핵은 세계 패권국가인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고 대북제재는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시켜 압박하는 수단이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날 강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시점에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강화를 기본으로 북 핵 대응, 경제 안보 등의 의제를 테이블에 올렸다.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 순방 기간 또는 직후에 ICBM 추가 발사나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의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북한이 제국주의와 식민지 민족 해방 투쟁의 일환으로 결사항전의 뜻에서 핵전쟁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제2차 세계 전쟁 이후 유엔 체제 하에서 핵무기 개발은 고립화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근 한반도의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김 대표는 “북핵 문제 해결은 선제 타격 등 전쟁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가 없다”면서 “전쟁이 발생하면 북한만 끝장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끝장이다”고 덧붙였다. 강의 말미에 그는 “현대에 이르러 세계는 골목대장들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진단하며 “강대국 거인들의 시대에 한반도 전쟁 위기로부터 온 국민이 단합해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1일 개청 60주년을 맞아 4개 소속기관과 ‘개청 60주년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 공연, 기획 행사(이벤트)를 가져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역 주민에게 연구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농업·농촌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 △농촌진흥청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셔틀버스 투어) △어린이 농업과학 체험 운영 △주민 참여형 기획 행사와 공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곤충박물관 견학과 애완곤충 체험을 진행했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유채, 밀밭 길을 걸으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고(故) 우장춘 박사 일대기를 알아보고, 온실을 둘러봤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개량의 역사를 설명하고,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관내 만성초, 온빛초 재학생 170여 명이 다녀간 ‘어린이 농업과학 체험’ 공간(부스)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과학 체험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참가 아이들은 △동물의 정자·난자 생식세포 실습 △과일·채소의 디엔에이(DNA) 분리 관찰 체험 △우유가 치즈로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는 스트링 치즈 만들기 등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과학 체험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 본청 주 행사장에서는 농업 골든벨, 마술 공연 등이 펼쳐졌고, 행사에 참여한 500가족에게는 체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전북지부(지부장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조합장)는 19일 고창군 장애인복지관, 부안군 경동요양원을 방문해 소외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우리 축산물을 전달하는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완 전북농협 부본부장, 이문구 농협고창군지부장,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나눔축산 활동을 함께했다. 김사중 조합장은 “축산인들의 정성을 담아 지역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헤아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중진공)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주지역 복지단체인 햇빛달빛공동체에 밑반찬 제공 및 친환경 종이팩 생수 기부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 삼계탕 나눔 봉사, 사회적 기업제품 기부 등을 시작으로 올해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생수를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중진공 직원들은 전주지역자활센터, 효자지역아동센터 등 복지단체에 제공하기 위한 밑반찬 재료 준비부터 손질, 조리, 포장 등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미세 플라스틱 불검출 친환경 소재 종이팩 생수도 기부했다. 황성익 중진공 전북본부장은 “올해 기관 목표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제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로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역 내 식품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전북 공정무역 제품개발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커피, 설탕, 코코아, 바닐라 등 개발도상국 공정무역 인증원료를 활용해 지역 내 농산물과 결합한 가공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제품군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과 결합한 공정무역 혁신제품개발 1건과 지역 공정무역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3건 등 2개 분야 4개 기업을 지원하고 공정무역 제품개발 및 판로 활성화를 추진한다. 김동수 원장은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 가치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정무역 인증제품 확대와 인식 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은 공정무역 제품개발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대표 지동훈)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정무역 원료의 원활한 공급연계 및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공정무역 제품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국제전기전력전시회’기간 동안 홍보관 운영, 진단기술 세미나, 현장 전기설비 트러블 해결사례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전력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2003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의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30개국 37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전기설비 진단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분산형전원 KESC(케스코드)적용과 진단기법 활용, 절연열화에 따른 전기설비 수명과 관리, 트랜드 안전진단 및 전기설비 안전등급 활용,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전기 위험성 안전진단 적용’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참석자들간의 뜨거운 논의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현장 전기설비 트러블 해결사례’ 출판기념회를 갖고 책자 출간 준비과정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현장 전기설비 트러블 해결사례’는 내부직원과 유관기관 기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사례를 엮은 것으로 접수된 230여 건의 사고사례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편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105건을 선별해 담았다. 공사는 행사기간 동안 홍보관을 운영하며 디지털 전기안전 원격점검체계와 첨단계측장비 등을 소개하고, 전기화재 조사를 위한 단락흔·열흔 판별 앱 개발, 가상현실 기반 검사·진단 교육훈련시스템, 해외 엔지니어링 사업에 관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박지현 사장은 “전통적 전기설비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등 모든 에너지 산업 부문에서 IoT 장치와 연계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전기안전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를 맞아 우리의 안전진단 기술이 세계 수준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삼천을 가로질러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연결하는 효천교가 개통된 후 인근 주민들의 생활영역이 확대되고 골목상권에도 인파가 몰리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개통된 효천교는 시와 LH가 154억원을 투입해 길이 126m, 폭 36.5~43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만들었다. 효천교 교량은 폭 5.5m의 보행로와 함께 휴식과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 9.5m의 광장 형태의 보도가 설치돼 있다. 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효천지구에 지난 2020년부터 4500여 가구, 1만 3000명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면서 교통난이 심해지자 지난해 2월 효천교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개통된 지 6개월이 지난 효천교로 인해 출·퇴근 시간 교통 정체 해소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신·구도심 간 생활 영역이 확대된 효과를 보였다. 효천지구는 물론 인구 2만여 명이 넘는 삼천동의 아파트 밀집 구역과 함께 구도심으로 통하는 먹자골목에도 인파로 북적여 주변 상가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삼천동 먹자골목 상인들은 “효천지구와 함께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다른 지역 상권과 대비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도심 상권치고는 매출이 30%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대부분 나타냈다. 효천지구에 사는 주민 강동국(40) 씨는 “신도심에 살다 보니 집에서 가까운 술집이나 음식점이 모여 있는 번화가가 덜 형성됐는데 효천교가 완공되면서 삼천동으로 넘어가 막걸리 골목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삼천동 주민들은 효천지구의 정비된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천동에 거주하는 주민 곽윤지(38) 씨는 “효천교를 건너 효천지구에 들어서면 그동안 동네에선 보기 힘들었던 음악줄넘기학원이라든지 필라테스와 같은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고 밝혔다. 부동산도 들썩였는데 삼천동에서 효천지구로 넘어가기 전 삼천동 재건축아파트인 삼천동 세경아파트와 삼천주공아파트의 경우 공시지가가 1억원 이하였지만 최근 실거래가는 2억원을 찍으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김승섭 전주시의원(삼천1·2·3동)은 “효천교가 개통되면서 주민들의 편의성이 상승하고 있는데 주변 상가들도 부쩍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며 “이제 막 다리가 놓아지다 보니 좌회전 없는 신호체계 등은 개선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효천교 개통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돼 다행이다”며 “효천지구 일대의 교통난 해소와 환경 개선을 위해 개선할 부분은 지속적으로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17일 경기 수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설치한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이하 현장진단실)’을 찾았다. 수원 현장진단실은 5~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있는 경기․강원․충남지역 시‧군에서 채취한 의심 시료를 간이 진단하거나 유전자증폭검사(알티-피시알, RT-PCR)로 정밀 진단한다. 조 청장은 현장진단실 관계관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봄철 기온 상승으로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활성화되면서 과수화상병 의심 시료 접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가 내려지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이 신규 확진된 곳은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배 과수원 1곳(2.4헥타르, 7그루)이다. 농업인이 자가 예찰하는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나무 7그루를 발견하고 화성시농업기술센터(센터)에 신고했으며, 센터는 즉시 감염주 확인-간이 진단검사-시료 채취-과수원 출입제한 등 초기단계에서 신속하게 대응했다.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전후방 연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단지 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신재생에너지산업 또는 관련 전후방 분야의 연관 기업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희망하는 기업’이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군산2국가산업단지, 새만금산업단지1⋅2⋅5⋅6공구, 부안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로 공고일 기준 해당 지역에 본사⋅공장⋅기업부설연구소 중 1곳 이상이 위치하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원 프로그램은 시제품제작, 마케팅. 기술개발 및 실증 3개 분야이다. 이 중 기업이 필요한 1개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 시 비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모집공고 후 공정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사업 목적과 내용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기업 육성이 그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동반성장을 지원해 전북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가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보 및 하도급 참여 확대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17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주)미래도건설 본사와 서구에 위치한 (주)영무건설 본사를 방문했다. 전라북도 지역정책과와 협회는 완주 운곡지구에서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시행 중인 (주)미래도건설 실무 담당자들과 익산 송학동에서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시행 중인 (주)영무건설의 실무 담당자들을 만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전라북도 업체에 대한 홍보를 하고 도내 공동주택 신축현장에 지역업체 참여확대와 하도급률 제고를 강력 건의했다. 전라북도 지역정책과 이찬준 과장은 “우리지역에 신축되는 공동주택에 전북도민 모두가 각별히 관심을 보이며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며 “지역업체의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방안을 강구해 질병과 경기침체로 모두 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지역과 기업이 상생·공존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2019년도부터 도내에서 시행하거나 시행 예정인 대형건설사 본사를 합동 방문해 실무담당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를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정기적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 인‧허가 및 계약담당 부서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간담회를 갖고 있으며, 민간사업장을 포함한 관내 대형공사현장을 합동 방문해 지역의 인력과 자재, 장비 등의 사용을 촉구하고 안전관리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임근홍 회장은 “전라북도 건설산업 발전과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협회도 전문건설업계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및 일감찾기에 주력하겠다” 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가 18일 다양한 공기정화식물을 교실에 비치해 녹색교실을 만드는 ESG 사회공헌활동인 『NH교실숲만들기』 조성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주화산초등학교에서 열린 NH교실숲 제1호 기념행사에는 장경민 본부장, 하영민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상미 전북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이규안 화산초등학교장을 비롯해 전북본부 임직원 및 N돌핀 대학생 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NH교실숲은 2050 탄소중립과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환경보호실천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자 전라북도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전북본부는 화산초 12개 학급에 멸종위기 공기정화식물 300그루를 조성했으며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된 투명페트병으로 제작된 화분에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반려나무 양육일기를 작성하는 환경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보다 현장감 있는 환경문제 알리기에 앞장섰다. 장경민 본부장은 “NH교실숲을 통해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반려나무를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천억 원을 투자해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권을 부여하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공모에 전북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새만금 개발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재공모한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글로벌블루피아 아일랜드 컨소시엄(대표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과 에스지아이 컨소시엄(대표사 한화건설)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 업체 가운데 글로벌블루피아 아일랜드 컨소시엄에는 전북업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에스지아이 컨소시엄에만 전북업체인 성전과 원탑건설, 전주MBC 등이 각각 5%의 지분을 가지고 공모에 참여했다.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3000억 원을 투자해 해양레저단지 조성 취지에 맞는 관광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만큼 지분율에 따라 최소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조건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가뜩이나 전북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을 외지 대형건설업체들이 독식하면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도 저조한 나타나 새만금 사업에 지역 업체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마련과 지자체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북지역 건설시장을 외지 대형업체가 잠식하는 현상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고 전북업체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5%지분을 가지고 공모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지역 업체들은 변방으로 몰리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지역 업체가 새만금 관련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보안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1호 방조제 동측)에 민간 주도로 1.64㎢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총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해양레저단지 조성 취지에 맞는 관광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 시행자에게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권(100㎿)을 제공한다. 새만금개발청은 6월 중에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개발계획과 투자사업의 재무ㆍ운영계획 등을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심의위원회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10인 이상으로 구성하고, 전체 위원의 50% 이상을 민간전문가로 구성했다. 앞서 새만금 개발청은 지난 해 9월에도 해당사업을 공모했지만 제안서를 접수한 3개 컨소시엄 모두 자격기준에 미달돼 새만금 개발청이 공모지침서를 일부 개정해 지난 4월 재 공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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