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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와 관련해 지역 출신 역차별, 특정 대학 쏠림 등 부작용이 나타나며 지역인재 대상과 범위 조정 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전, 현행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를 정비해 전국 최하위인 전북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공공기관 이전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 또는 고교를 졸업한 인원을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2018년 18%를 시작으로 매년 3%씩 기준을 높였고 2022년에는 30%의 의무채용 최저 기준을 설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의무채용 비율이 35%까지 오른다. 이 같은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제도 활성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은 여전하다. 대표적인 것이 지역 출신으로 타 지역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 대한 배제다. 예를 들어 전북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타 지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도권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닌 뒤 공공기관 이전 지역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의무채용 대상이 되는 점과 비교했을 때 역차별 소지가 있다. 또 지역 출신 타 지역 대학 졸업자에 대한 배제는 인재 유입을 저해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국회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혁신도시법 개정안을 내놓은 상태다.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이전 지역에서 각각 중·고교,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한 후 타 지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도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혁신도시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현행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특정 대학 쏠림 현상을 야기한다. 실제로 국회입법조사처가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8∼2023년 6년간 국민연금공단 지역인재 전형 합격자는 78%(280명 중 208명)가 전북대 출신이었다. 이러한 특정 대학 편중은 지역인재의 '공간적 범위' 설정이 좁은 데서 비롯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인재 범위 광역화'가 있다. 현재 충청권은 충북, 충남, 세종, 대전을 모두 포함해 충청권 전역을 아우르는 출신 대학 다양성이 확보되고 있다. 전북권도 광주·전남권과의 '광역도시화'가 필요하지만 광주·전남과 수년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적용되는 공공기관 수는 전북 6개, 광주·전남 13개로 규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의무채용 인원도 2022년 기준 전북 84명, 광주·전남 228명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국회입법조사처도 "현재의 권역 기준에 대해서는 일부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권역 구분은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추세와 상충하는 측면이 있다. 광주·전남권과 전북권도 권역을 통합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북에서 지난 해 예비부부 5500쌍이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었다. 코로나19 시기에 결혼을 미뤘던 예비부부의 혼인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지만 전북지역은 100쌍도 채 증가하지 않았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89건 증가한 5483건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은 3.1건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출생아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전년(7000명)보다 400명 감소한 6600명으로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3.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혼인(결혼)·출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전북지역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실제로 성인 절반이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지만 향후 출산을 고민하는 성인은 10명 중 3명도 되지 않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법률혼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을 제외한 설문 대상 1059명 중 51.7%만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변했다.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성인은 24.5%였다. 향후 자녀 계획을 묻자 낳지 않겠다고 답변한 성인은 46%, 낳겠다는 성인은 28.3%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을 하더라도 출산을 안 하려고 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혼인(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다 보니 어떤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조금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혼인 건수는 12년 만에 소폭 늘었으나 3년 연속으로 20만 건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 조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9일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로 베어링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가나다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치형은 시장 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국민연금공단은 가치형을 비롯해 순수주식형, 책임투자형, 장기성장형, 액티브퀀트형, 대형주형, 중소형주형, 배당주형 등 8가지 투자 유형별 위탁운용사를 정기적으로 선정해 왔다. 이번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기업의 시장 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우수한 역량을 지닌 외부 운용사를 선정했다"며 "국민의 노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수소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완주군에서 국가 차원의 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화에도 앞서 뛴다."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19일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단에 있는 (주)일진하이솔루스 R&D센터에서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했다. 신산업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국표원이 지역에서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례적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홍기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연료전지분과위원회 의장(우석대 교수)과 황상문 단국대 교수, 일진하이솔루스 양성모 대표와 윤영길 전무, 가온셀 장성용 대표, 비나텍 전희권 대표, 코스테크 박진우 부사장 등 완주군 소재 수소·연료전지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표원이 이날 간담회에서 밝힌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9건(수소기술 6건, 연료전지기술 3건)을 제안했고, 총 16건(수소기술 부합화 12건, 연료전지 고유표준 5건)의 국가표준을 제정했으며, KS인증품목 14종을 지정했다. 국표원은 2030년까지 국내 최고 수소기술 18건을 국제표준화하고, 30건을 KS인증품목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독일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과 국제표준을 공동 연구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기업 간담회와 포럼 개최를 통해 파급력이 높은 표준화 대상을 선정할 계획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국제표준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서 산업계 참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의 연속성을 위해 현장의 제조부문 전문가를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표준을 만들기 위한 실증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연구과제에 업체들이 참여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진 원장은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산업이 매년 발전을 거듭하면서 수소·연료전지 표준화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산업계에서 진짜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업계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업계에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업계와 소통한 데 이어 일진하이솔루스(수소연료탱크 제조), 가온셀(연료전지지게차), 비타텍(연료전지 제조) 생산 현장을 찾아 업계의 애로를 살폈다. 한편,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저장용기 제조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 플라스틱 옴니엄 있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까지 보유했다. 또 연료전지 분야 국제적 권위자인 이홍기 의장이 우석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어 수소·연료전지 국제 표준화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전북도시가스가 도시가스 분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입상배관 보호판 교체 작업 현장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합동점검을 통해 입상배관 취약시설을 발굴하고 주변 상인·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가스시설 손상 사고의 위험성을 알렸다. 동시에 가스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출배관 보호조치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강대기 본부장은 "차량 추돌에 의한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시설 개선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해 안전한 전북 건설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중점 추진사업인 입상배관 보호판 교체·보강사업은 차량에 의한 가스시설 손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추돌의 위험이 있는 장소에 설치된 노후화된 보호판을 교체·보강하는 사업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전북도시가스는 도시가스안전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300개 소에 입상배관 보호판 교체·보강사업을 추진할 목표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전주시 전 지역의 입상배관을 점검하고 노후화된 보호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K-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통합 마케팅 프로모션이 본격화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중소 식품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글로벌 유망식품 선정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식품진흥원의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중소 식품기업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수출 유망 식품을 선정하고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계약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 및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20명의 평가단이 일반 식품과 맞춤형·특수 식품, 간편 식품 등 105개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시장성, 기술력 및 유통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4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앞서 2023년 평가회를 통과한 제품으로 구성된 독일 아누가 식품박람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은 많은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그 결과 참여 기업 제품의 다자간 수출이 시작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올해는 태국, 미국, 스위스에 박람회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구성, 주요 식품 바이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참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홍보 자료를 국내외 주요 식품 유통사에게 발송하고 사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재원 사업본부장은 “해외 각국에 K-푸드 시장이 다수 형성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 식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중소 식품기업 제품이 다국적 유통 채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년 전북을 떠나는 청년이 평균 8000명에 달하지만 창업하는 청년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청년이 많아지면서 2030세대, 젊은 대표가 많아지고 있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집계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미취업 청년(20∼39세) 10명 중 7명이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창업에 대한 청년의 관심을 짐작게 하는 결과다. 직장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유롭게 일하면서 더 많은 경제적 수입을 가지고 정년 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전국적으로 청년들 사이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전북지역 청년들 사이에서도 창업 붐이 일고 있다. 올해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경쟁률은 지난 2021년(60명 선발·236명 지원, 3.93 대 1)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 인원이 40명이지만 무려 157명이 신청하면서 3.9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년 통계청이 발표하는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전북지역 청년 창업의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기준 전북지역 대표자 연령 29세 이하 사업체는 전년(2021년)보다 229개 증가한 9159개, 30∼39세는 76개 증가한 2만 6500개로 집계됐다. 3년간(2020∼2022년) 사업체 수 비교 결과 전 세대 중 대표자 연령대가 39세 이하인 사업체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9세 이하 사업체 수 증가 폭은 2771개(29세 이하 1309개, 30∼39세 1462개), 40∼49세는 -72개, 50∼59세는 1397개, 60세 이상은 2635개로 조사됐다. 매년 청년 창업자·대표가 늘어나면서 청년 창업 증가세에 발맞춰 창업자금 지원 확대·창업 인프라 확충·체계적 창업교육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총 관계자는 "MZ세대 미취업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유롭게 일하고자 창업하려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산업 전환기에 미래의 기회를 여는 기술형 청년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지원 확대를 비롯한 정책적 지원과 모험과 도전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창업교육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 17일 기준 전북지역 신협 70개에서 조합원 3만여 명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8일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조합원 81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2월에는 2차 교육을 통해 조합원 3만 135명, 총 3만 8235명에게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그동안 어르신 조합원을 위주로 진행했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은 다양한 연령층에게도 진행될 수 있도록 객장 내 예방 교육 영상을 송출하고 파출 수납 중에도 수시로 교육하고 있다. 강연수 본부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 계획이다"면서 "다양화되고 더 복잡해져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해 한 발 앞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소비자상담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18일 호원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전북지역 8개 대학에서 찾아가는 이동소비자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20대는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정보력이 우수하지만 SNS를 통한 과시 소비, 경제력을 벗어난 소비 행태, 사회적 경험 부족 등 취약점이 있는 만큼 이동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동소비자상담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19일은 전주기전대학교, 20일은 전북대학교, 21일은 군산대학교, 25일은 원광대학교, 26일은 전주교육대학교, 27일은 전주대학교를 찾는다. 우석대학교는 4월 중 진행 예정이다. 도내 8개 대학에 설치되는 이동소비자상담센터에서는 대학 캠퍼스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방문·전화 권유, 불법 다단계 판매 등을 중심으로 대학 신입·재학생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선다. 소비자 피해 주의 사항·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현명한 소비 생활 유도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보금 소장은 "지난해 20대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전세 사기·주식투자 관련 피해가 발생해 아직도 정신·재산적 손해가 회복되지 않은 실정이다"면서 "이동 상담이 소비자 피해 예방 정보를 전달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소비자 역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전북지역 20대 소비자 상담 건수는 848건이다. 지난 3년간(2021∼2023년) 총 3268건이 접수됐다. 가장 많이 접수된 상담 품목은 의복류(145건), 세탁 서비스(84건), 교육·숙박·여행·항공 서비스(64건) 등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이제 공사 진행조차 할 수 없어요. 가장 큰 문제는 도내 건설 기능 인력이 대부분 60대 이상 인데 그 기술력을 전수할 젊은이가 외국인 근로자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전북지역 건설현장 인력의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능 인력도 크게 부족해지고 있다. 부족한 건설현장일손은 외국인 근로자가 메우고 있지만 현장기술을 전수할 도내 인력이 없다보니 전북 건설현장의 미래가 암울해 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는 건설 현장의 특성상 다양한 생산물을 만들어 내고 다양한 작업 조건에서 근무하므로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서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능 인력이 대부분 현장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실내건축, 건축도장, 방수, 거푸집, 철근 온수온돌 공사 등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기능 인력이 필요하지만 청년층이 건설현장 취업을 기피하면서 건설근로자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내건축 공사의 대부분을 시공하는 목수의 경우 60대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며 7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실제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집계한 최근 자료에는 전체 건설노동자 중 82.4%가 40대 이상이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인 50대는 35.4%, 뒤이은 60대가 24.0%였다. 가장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인 30대의 비율은 11.3%에 불과했으며, 20대는 6.6%였다. 이 때문에 전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골조작업 중 상대적으로 고강도의 근력을 필요로 하는 알폼(알루미늄 거푸집) 설치 작업의 경우, 내국인은 물론 외국 근로자조차 기피 현상이 심해 불법체류 인력이 없으면 사실상 현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산간 오지에 있는 SOC 토목현장은 건축 공사 현장보다 근로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외국인 근로자가 태반인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그동안 숙련된 기술을 전수할 내국인이 없어 외국 노동자에게 전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멀지 않은 미래에는 건설현장 진행이 외국 노동자 없이는 불가능해질 것으로 예견되면서 미래의 전북 건설 산업이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도내 중견건설업체인 상현종합건설 유승욱 대표는 “인구노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전북의 실정만큼 건설현장의 노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숙련 기능을 전수할 젊은이조차 크게 부족해 전북 건설 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며 숙련 직 기능인력 육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소재철)와 전주세무서(서장 박세건)가 최근 전북건설회관에서 소통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침체 속 원자재 상승, 자금시장 경색, 건설경기 악화 등 최근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회원사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 홍보 방안마련 등이 진행됐다. 박세건 서장은 “건설산업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소통을 강화해 납세자가 공감하고 신뢰하는 세무행정이 되도록 적극적인 세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재철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수익성 악화 등으로 지역건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체에 대한 세정지원 강화, 세무조사 부담 완화 등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할 지원방안을 적극 고려해 달라"며 건설업체 경영환경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주군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이 지난해 뛰어난 실적을 올리며 2023년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및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례농협은 지도사업 종합평가 우수상, 클린뱅크 금 등급 달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종합업적평가는 신용사업은 물론 경제사업과 교육지원사업, 경영관리 등 농협사업의 모든 분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농협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 제도로 삼례농협은 모든 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동시에 종합업적평가와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상호금융대상은 예금, 대출, 카드 관련 시용 부문과 1사 1교 금융교육 실시, 전화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캠페인 실시 등 30여 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농협으로 선정한다. 삼례농협 강신학 조합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우리농협을 사랑하고 이용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 하나된 마음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고객이 믿고 찾는 신뢰할 수 있는 농협구현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삼례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과, 배 등 국내 과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한 오렌지, 파인애플 등 대체 과일 가격마저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과일의 수입량은 늘었지만 가격은 낮아지지 않은 것이다. 정부는 수입 과일 관세 인하를 통한 공급 확대에도 과일 물가가 잡히지 않자 과일류 관세 인하 품목을 늘리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바나나에 이어 수입량이 많은 오렌지(미국 네이블) 가격은 전북지역 소매 기준 10개에 1만 7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6600원)보다 6.6% 비쌌다. 오렌지 가격은 지난 12일 1만 6600원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파인애플 가격도 전북지역 소매 기준 1개에 7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00원)보다 7.1% 올랐다. 오렌지와 파인애플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바나나(15만 톤), 파인애플(4만 톤), 망고(1만 4000톤), 오렌지(5000톤), 자몽(8000톤), 아보카도(1000톤) 등 6가지 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바 있다. 할당관세 조치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 같은 할당관세 적용에 따라 관세율이 50%였던 오렌지는 이달부터 무관세가 됐다. 바나나, 망고 등 나머지 품목은 관세율도 30%에서 0%로 떨어졌다. 수입 과일에 대한 무관세 조치로 수입량은 대폭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지난 1∼15일 기준 파인애플 수입량은 390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06톤)보다 62.3% 증가했다. 망고는 1946톤에서 3167톤, 바나나는 1만 2776톤에서 2만 1271톤으로 각각 62.7%, 66.5% 늘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오렌지 등 현지 작황이 부진하고, 물류비와 인건비 등이 상승하면서 수입 과일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장바구니 물가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자 정부는 관세 인하 품목을 추가하고 물량도 무제한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수입 과일 공급 확대를 위해 관세 인하 품목을 확대하고 물량도 무제한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직수입 품목도 기존 오렌지, 바나나에 파인애플, 망고, 체리를 추가해 모두 5종으로 확대한다. 한편 대형마트들도 정부 정책에 맞춰 수입 과일 할인전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수입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렌지 대 사이즈와 특대 사이즈를 각 1110원, 1420원에 판매한다. 바나나(900g)는 299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도 오는 21일까지 오렌지, 망고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렌지는 대 사이즈(10개), 특대 사이즈(8개)를 각 1만 원에 판매한다. 망고는 대 사이즈(5개), 특대 사이즈(4개)를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외지 관광객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옥마을에 대한 예찬을 끊임없이 쏟아냅니다. 우리가 현대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해가 뜨고 지고, 계절이 바뀌는 현상을 고스란히 느끼며 그동안 갖지 못했던 여유로운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의 일부를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남에게 나눠주거나 남을 위해 봉사하고 우리의 주변 환경을 우리 몸 못지않게 아끼고 가꾸는 일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힘든 일이다. 나를 돌보기 전에 남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차고 넘치지 않는 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주 한옥마을에서 10년 째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조성남(55)대표는 남몰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 이상 꾸준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옥마을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게스트 하우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한옥마을 곳곳에 얽힌 스토리텔링과 함께 천년고도 전주가 옛 후백제의 수도였으며 오목대와 전동성당, 천년사찰 금산사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아름다운 주변 광광지에 대한 소개까지 구수한 입담에 섞어내면서 민간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원이 고향이지만 전주에서 40년 가까이 살다가다 보니 누구보다 전주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크다는 조 대표는 평소 후한 인심으로 주변에서 '퍼쌔'(아낌없이 퍼준다)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주변에 베푸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성격이다 보니 전북 작은 자의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13년째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봉사활동단체인 사랑의 울타리에서 총무를 맡기도 했다. 그의 이 같은 천성을 꼭 빼 닮아서인지 큰 아들 한광식(27)씨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면서 운영하고 있는 빽다방 전주교대점이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로부터 착한가게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성남 대표는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 지역에 내린 축복이며 영원히 우리가 아끼고 보전하며 가꿔나가야 할 유산이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대한 봉사활동과 지역사랑 활동을 변함없이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전주 한옥마을 상권이 지나치게 상업화되면서 문화의 본질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가 상업화로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봄 축제철을 앞두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바가지 요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전북도는 18일 14개 시·군과의 회의를 통해 지역 축제 '바가지 요금' 근절 방안·페널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 전북도에서 '바가지 요금'을 관리하는 지역 축제는 제21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4월 20일~5월 12일·50만 명), 전주 페스타 2024(10월 1∼31일·60만 명),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10월 18∼27일·70만 명)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안부 지침에 따라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전북도 바가지 요금 점검 TF를 구성한다. TF는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는다. 구성원은 전북도청 일자리민생경제과 등 기존 전북도청 물가대책반 소속 공무원, 소비자 단체 등 10∼20명(시·군별 상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당 TF는 전북도청 안전정책과에서 지역 축제 안전 점검 시 동행해 '바가지 요금' 근절 이행 상황 등을 단속한다. 축제장 먹거리 판매 품목에 대한 가격표 게시, 적정가액의 책정, 중량 등 명확한 정보 표시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즉각적인 '바가지 요금' 현장 대응을 위해 축제장 종합 상황실 내 '바가지 요금' 신고 센터를 설치한다. '바가지 요금'·자릿세 징수 등 부당 상행위 신고에 대한 현장 대응·관광객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상인·축제장 먹거리 부스 참여자 대상 사전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는 지역 축제 조직위원회에서 먹거리 부스가 입점하기 전에 미리 가격·운영 계획안을 받아서 원천적으로 '바가지 요금'을 차단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듯하다"면서 "14개 시·군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눠서 근절 방안·페널티를 구체화하고자 한다. 모두가 우려하는 '바가지 요금'이 근절되도록 꼼꼼하게 점검·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가 된 '바가지 요금' 논란은 지난해 KBS2TV 예능 <1박 2일>을 통해 한 지역 축제에서 옛날 과자 한 봉지(1.5kg)를 7만 원에 판매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곳곳에서 논란이 되는 지역 축제의 '바가지 요금'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행이 지역본부의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박사급 연구 인력 채용에 나섰다. 한국은행은 박사급 연구 인력을 모집해 지역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10명 이내로 지역 내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상은 한국은행 조사연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공(경제·경영·통계학 등) 박사 학위 소지자·취득 예정자다. 지원자는 전라·제주권(전북본부, 광주전남본부, 목포본부, 제주본부), 중부권(대전세종충남본부, 충북본부, 강원본부, 강릉본부), 경상권(부산본부, 대구경북본부, 울산본부, 경남본부, 포항본부) 등 3개 권역 중 하나를 골라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이슈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할 우수 인재를 영입한다. 영입을 통해 한국은행 지역본부의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지난 15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4층 대강당에서 1차 리더십 스쿨·3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도내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강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9가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여성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수출 특강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3월 월례회에서는 재무·회무 보고, 여성기업확인서 실적 보고, 회원 동정·경조사, 2024 회원 국내연수 등이 공지됐다. 박숙영 회장은 "5인 이상 기업이라면 알아야 하는 '중처법'과 관련해 기업의 법률 준수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특강을 준비했다"면서 "여성기업이 내수에 그치지 않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수출 특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여성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전북지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주 대건신협이 전북지역 고등학생·대학생 13명에게 장학금 12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건신협은 지난 1977년 4월에 대건장학회를 설립해 올해로 46년간 전북지역 고등학생·대학생 1600명에게 6억 6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각호 이사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대건신협은 지난해 총 자산 6200억 원과 조합원 2만 6533명을 보유한 도내 일등 신협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본점을 비롯해 4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종합업적 평가에서 최우수 농협으로 6곳이 선정되는 등 역대 최다 우수 농축협을 배출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본부대강당에서 열린 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경영관리 강화 등 농업인 실익사업 추진’을 평가·시상하는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1위) 농협으로 6개소가 수상했다. 농․축협 ‘신용사업 경쟁력 강화 도모’를 위한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2개 농협이 최우수(대상)를 차지했다. 종합업적평가 전국 최우수 수상은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 샘골농협(조합장 허수종), 서익산농협(조합장 김호순),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이며, 상호금융대상평가 전국 최우수 수상은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 고산농협(손병철 조합장)으로, 연초부터 묵묵히 본연의 사업 추진을 통한 경영안정화와 농업소득 증대,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해 달려 온 결과물이다. 최우수상 수상 농협에는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차량지원, 시상금 및 각종 표창과 특별승진의 특전을 부여하는 등 업적거양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해 준다. 김영일 본부장은 “2023년도 각종 평가에서 전북농협의 저력을 보여준 조합장 및 임직원 여러분께 전북농협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24년도에도 전북특별자치도민과 조합원들에게 더(The) 칭찬받는 전북농협 구현을 위해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기후 영향으로 올봄 과일나무에 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열흘 이상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 꽃샘추위로 인한 저온 피해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이 17일 생물계절 예측 모델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사과꽃(후지 품종 기준)이 활짝 피는 시기는 평년보다 최대 11일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경남 거창 4월 9∼12일 △경북 군위·전북 장수 4월 10∼13일 △경북 영주·충북 충주 4월 12∼16일 △경북 청송 4월 16∼18일 등이다. 배꽃(신고 품종 기준)은 △울산 4월 2일 △전남 나주 4월 6일 △충남 천안 4월 11일 등으로 평년보다 최대 9일 빠르다. 복숭아꽃(유명 품종 기준)은 △경북 청도 4월 2∼4일 △전북 전주 4월 5∼7일 △경기 이천 4월 15∼17일 △강원 춘천 4월 19∼21일 등으로 평년보다 최대 12일 빠르게 나타났다. 3월 기온이 높아 과일나무 꽃 피는 시기가 빨라지면 4월 초 저온에 쉽게 노출돼 피해를 보기 쉽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지역별 과수의 생육 정보와 품질 정보, 이상기상 정보 등을 제공하는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시스템 '이상기상범위' 메뉴에서 앞으로 9일(예측), 과거 1주일 동안의 이상저온 발생 정보를 확인한 뒤 이상기온 경고가 연속 2일 발생하면 더 철저한 대비에 나서야 한다. 특히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미세살수(물 뿌림) 장치, 방상(서리방지) 팬 등 예방시설 작성 여부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최근 과수 피해 유형을 보면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가 규모도 크고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이상저온 정보에 귀 기울여 꽃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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