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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가 1년여 만에 열렸지만, 참석 대상인 이전 공공기관 부기관장 대신 대부분 '대리 참석자'가 자리를 지키며 지역 상생 의지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자치도는 14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제34회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2년 12월 이후 1년여 만이다. 현재 전북자치도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소통 창구는 크게 세 가지다. 기관장 중심의 혁신도시 발전위원회, 부기관장 중심의 혁신도시 상생협의회 그리고 과장급 중심의 실무협의회다. 또 비공식 소통 창구로는 기관장 조찬 모임인 '온빛회'가 있다. 이날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는 전북자치도 임상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전주시·완주군, 전북자치도교육청·경찰청,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포함한 12개 공공기관 등 총 1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러나 상생협의회 참석 대상인 부기관장이 참석한 곳은 8개 기관에 불과했다. 특히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2개 가운데 대리 참석한 곳은 국민연금공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8개 기관에 달했다. 이들 기관은 과장, 팀장 등이 부기관장급 대신 자리했다. 이마저도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불참해, 지역 상생 의지를 의심케 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날 상생협의회에서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에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개정안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 확대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주차장 개방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휴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 등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비수도권에 본사가 있는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직원의 35%를 지방대 졸업생으로 뽑아야 한다. 2022년 기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32.8%였다. 또 주차장 개방과 관련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3개 가운데 주차장을 개방하는 곳은 7개로 나타났다. 농진청 4개 소속기관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지 않다. 이 밖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창립 50주년 및 이전 10주년 기념행사를 안내했다. 농진청은 혁신도시 주민 등을 위한 농업과학도서관 주말 개방 계획을 알렸다.
"소통을 통한 화합과 결집으로 창조적인 명품 상공회의소를 만들고 정체성 확보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추진하겠다."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김정태 회장이 14일 취임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이날 전주 라한호텔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자치도의장,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정운천·안호영·강성희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25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 회장은 이날 이·취임식에서 "전주상의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상공인들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전북 경제 버팀목으로써 소임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성장해 온 전주상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제시한 6대 비전을 꼭 실천해 나가겠다"며 "기업 경영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 민원 해결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회원사 편의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뒤처지지 않도록 경영 정보와 지식 공유 등 회원 지원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상의를 중심으로 상공인들이 똘똘 뭉쳐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며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14개 시·군이 상공인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전주상의 제25대 임원단·의원단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강한 기업 육성 △노사 상생관계 정립과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상품 애용 △탄소·자동차·식품산업 등 전북자치도 전략산업 적극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전주상의는 이날 이임하는 윤방섭 전 회장에게 재임 기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공로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전북지역 전통시장 6곳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게된다.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체감 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3월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전통시장 66개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전통시장은 6곳(전주 모래내·남부시장, 군산 신영·역전·공설시장,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환급해 준다. 전통시장 등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다. 구매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일 경우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일 경우 2만 원을 돌려 준다. 해양수산부는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매월 60∼70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월 수산물 소비자 물가는 1.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는 낮은 추세다"면서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3∼4월 두 달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다양한 할인 지원에 366억 원을 투입한다. 수급 불안 품목은 정부 비축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수산물 체감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는 4월 14일까지 오징어·참조기 정부 비축 물량 반값 특별전을 진행하고 4월까지 고등어 할당관세 2만 톤을 전량 배정하는 등 주요 수산물 공급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마트·온라인몰 최대 50%(정부 20%) 할인 행사도 개최하는 등 수산물 물가 안정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지역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의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지난해 전북지역 초등학생 78%가 사교육을 받았다. 10명 중 8명은 사교육을 받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전북지역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5만 3000원이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초등학생 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사교육비는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생 사교육비는 1년 전(34만 4000원)과 비교해 9000원 가량 올랐다. 사교육비 증가의 문제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도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교육을 받는 전북지역(초중고생)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년 전인 2018년(20만 9000원)보다 9만 1000원 가량 오른 30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분석 브리핑을 통해 "초등학생 사교육 같은 경우는 여전히 보육적인 수요가 많다고 응답했다. 교육부가 하고 있는 늘봄정책이나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점점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초등학생 사교육 감소 추세는 급격히 이뤄질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교육비 자체가 조금더 많이 올라간 것은 사실이다. 부모들이 저출산 문제가 고착화되면서 아이들 하나하나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것이다. 그런 영향을 받아서 아무래도 1인당 사교육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눈높이에 맞춰서 대상별로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올해를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현명한 소비자 운동 모색의 해로 정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14일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올해는 소비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소비자 보호 법제화 추진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소비자 정보 격차가 낳는 정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허위 정보로 인한 소비자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취약계층 대상 소비자 교육(140회)을 진행할 예정이다. SNS를 통한 소비자 정보 전달·이동 소비자 상담 센터(30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보금 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더 주체적으로, 더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아내고 싶어 한다. 그만큼 합리적인 판단 능력과 책임감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면서 "다가올 생성형 AI 신기술의 일상화에 맞춰 정보화 교육과 소비자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아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오는 22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로비에서 소비자 정보 전시회를 개최한다. 소비자 정보 제공 차원에서 소비자 이슈 문제와 피해 사례, 소비자 주의사항 등으로 구성된 패널 전시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착한 소비·윤리적 소비 차원의 공정무역 상품 전시와 기후위기시대에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물품 전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3월 15일)은 지난 1962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소비자 보호에 관한 특별교서'를 발표하면서 소비자의 4대 권리(안전할 권리·알 권리·선택할 권리·의견을 반영할 권리)를 선언한 날이다.
임실군 삼계면 어은리(전) - 본 건은 수량제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대체로 북측의 도로기준으로 하향 경사지다. 주위는 자연림, 농경지가 주를 이룬다. 북측의 왕복2차선 포장도로를 통해 제방면 통행 원활한 편이나 펜스와 시건장치가 있는 경우 본건 접근 어렵고, 남동측으로는 고속도로 교량 하부로서 접근 어렵다.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고속국도법상의접도구역, 도로구역, 준보전산지, 건축 등 허가제한지역이다.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임야) - 본 건은 지산마을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호남고속도로, 자연림, 농촌마을,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고속도로 주변 야산지역 농경지대이다. 본건까지 타토지를 통해 도보 접근 가능하며 버스승강장 소재 도로와의 거리는 약200미터다. 유사사다리형의 토지로서 완경사 지형의 자연림이다.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도로구역, 준보전산지이다.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1가(대지) - 본 건은 아중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다가구 등)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환경여건은 보통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으로 버스승강장 및 시간선도로가 소재하여 제반 교통 사정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평지로서, 주상용 건부지로 이용중이다. 제1종일반주거지역, 소로2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이다.
전북지역 판매 종사자가 1년 새 2만 명 가까이 떠났다. 매장 무인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판매 종사자도 줄어들었다. 13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2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가운데 판매 종사자는 7만 1000명이다. 지난해 2월(8만 8000명)과 비교해 1만 7000명이 감소했다. 일 년 새 1만 7000명이 떠난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증가·감소를 반복하면서 점점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판매 종사자는 영업 활동을 통해 상품을 판매·임대하는 인력이다. 보험, 자동차 영업직과 마트·편의점 계산원, 도·소매업 매장 근무자 등이 포함된다. 이전에는 오프라인 소비 시장이 컸지만 최근 들어 주된 판매 형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판매 종사자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는 만큼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키오스크·셀프 계산대·태블릿 포스 등이 등장한 영향이다. 실제로 전북지역 곳곳에서도 키오스크·셀프 계산대·태블릿 포스를 쉽게 볼 수 있다. 키오스크는 프랜차이즈 음식점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까지, 셀프 계산대는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옷가게까지, 앉은 자리에서 태블릿PC를 활용해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까지 할 수 있는 태블릿 포스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때문에 지난해 2월과 비교해 판매 종사자가 크게 감소하고 지난달 판매 종사자 수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고 매장 무인화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점점 판매 종사자의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과거에도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2018년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미래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판매직, 기계조작 직군 대체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고용 형태와 탄력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한 유연한 노동시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의 일자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재교육, 전직 지원, 고용 보험 등 사회안전망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북자치도 취업자는 지난해 2월 대비 7000명 증가한 97만 명(고용률 62.6%), 실업자는 1000명 증가한 2만 2000명(실업률 2.3%)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티몬에서 전주·전북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전북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 협약을 통해 티몬은 전주·전북지역 소상공인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티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우수 업체 발굴부터 이들의 온라인 진출과 판로 개척을 돕기로 약속했다. 티몬은 플랫폼 내 '소담 스퀘어 전주' 상설관을 개설한다. 판매 촉진 컨설팅·마케팅 지원 등 매출 증대를 돕는 실질 정책을 펼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희망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인 큐텐 입점과 판매를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교육하고 지원한다.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 마련에도 힘쓴다는 목표다. 향후 큐텐 싱가포르 플랫폼과 연계해 전용 기획전을 열고 해외에도 전주·전북지역 우수 소상공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티몬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우수 소상공인 발굴부터 기초 체력 다지기, 해외시장 진출까지 폭넓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펼치며 상생 플랫폼으로 입지를 더욱 넓히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땀과 정성이 깃든 우수한 제품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담 스퀘어 전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전주시를 주관으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커머스 전문 기관이다. 티몬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라이브 방송 제작 지원 등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전북은행이 올해 모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전주시에 재기부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13일 본점 1층에서 800만 원 상당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답례품은 올해 백종일 전북은행장을 비롯해 전북은행 임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 기부하고 받은 것이다. 800만 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답례품은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거주지로 인해 기부가 불가능한 전주지역에 온정을 보태고자 전주시에 재기부하기로 했다. 서두원 부행장은 "거주지로 인해 전주지역에 기부하지 못한 은행장과 많은 임직원이 재기부에 동참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전북은행 임직원의 따뜻함이 잘 전달돼 필요한 분들에게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백종일 은행장을 대신해 서두원 부행장, 최강성 지역상생부장,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 신협이 함열여고 골프부 학생의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13일 함열·군산팔마신협과 함께 함열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이사랑 학생(골프부)에게 800만 원 상당의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역 내 스포츠 꿈나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력하는 선수를 지원하는 의미로 마련한 후원금은 함열신협이 500만 원, 군산팔마신협이 300만 원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탁해 지정 기부 형태로 전달됐다. 이사랑 학생의 성적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JGAK(대한주니어골프협회) 대한주니어골프대회 여고부 3위, 전라북도협회장배 2위, 테일러메이드드림챌린지 대회 준우승 등 응원에 힘입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 박종석·조남현(함열·군산팔마신협) 이사장은 "앞으로도 스포츠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일조하겠다. 신협은 믿음과 나눔의 정신에서 출발한 만큼 나눔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어부바하겠다"고 말했다.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법원에 접수된 전북지역 경매 건수가 늘고 있다. 대출이자를 견디지 못한 집주인들이 내놓는 매물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유찰이 반복되며 경매 물건이 쌓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법원경매정보 매각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북지역 경매 건수는 11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5건)보다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1∼2월) 기준 도내 경매 건수는 2019년 811건, 2020년 746건, 2021년 689건, 2022년 723건이었다. 신규 경매 신청 규모도 증가했다. 올해 1∼2월 전북지역 신규 경매 신청 건수는 7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5건)보다 많다. 신청 건수는 채권자가 대출금 등 채권 회수를 위해 해당 월에 경매를 신청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법원에 경매를 신청하면 매각 기일이 잡히기까지 평균 6개월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 이에 실제 입찰에 들어간 경매 진행 건수보다 경매 신청 건수가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평가받는다. 전북지역 신규 경매 신청 규모는 2019년 5069건으로 5000건을 넘긴 후 2020년 4343건, 2021년 3927건, 2022년 3596건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월간 경매 신청 건수가 300건을 넘기며 연간 신청 건수도 4140건을 기록하는 등 4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경매 전문 사이트 지지옥션에서 집계한 지난달 기준 도내 아파트 경매 건수도 155건으로 지난 2021년 11월 56건에 비해 3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와 매매 거래 침체 등으로 부동산 호황기에 무리해서 집을 장만했던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투자한 사람)들이 2배 이상 많아진 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살던 집이 강제 경매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반면 경매 진행 건수 대비 매각률은 40%대에서 30%대로 다시 떨어졌다. 올해 1∼2월 전북지역 경매 매각률은 31.3%로 지난해 같은 기간(30.2%)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1∼2월) 기준 도내 경매 매각률은 2019년 33%에서 2020년 38.9%, 2021년 41.5%, 2022년 41.9%로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경매 물건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노동식 중앙자문의원은 "과거 제로(0) 금리 시절에 대출을 끼고 부동산을 구입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경매에 넘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늘고 있고 전북지역도 금리가 떨어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이 업체마다 다른 스마트팜 장비와 운영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보급할 수 있는 차세대 온실 종합관리 플랫폼 '아라온실(Agricultural Revolution Applications for Greenhouse)'을 개발했다. 13일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팜은 개별 제어기와 개별 프로그램을 사용해 호환성이 낮다. 이런 이유로 통합 관리와 유지 보수가 힘들고 새로운 프로그램 보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장비 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선 방식의 데이터 통신을 유무선 방식으로 확장하고, 표준 데이터 코드와 사물인터넷 통신 규칙을 활용해 '스마트팜 장비 통합관리 기술 지침'을 만들었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응용 서비스를 하나의 앱(App)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앱 실행 프로그램과 이를 설치·갱신할 수 있는 '농업용 앱스토어'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개별 장비를 별도 설치해야 했던 지금까지의 스마트팜 구축 방식을, 통합 플랫폼을 통한 일괄 설치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동일 운영체제에서 자동으로 장비의 호환이 가능해 관련 비용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사후관리도 기기별로 제조사에 개별 요청하지 않고, 통합 플랫폼에서 갱신 파일을 내려받아 해결하는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농진청은 관련 기업들이 플랫폼을 활용해 상용 제품을 연구할 수 있도록 소스코드와 개발 문서를 오픈소스로 제공하며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기업 10곳이 상용화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들이 개발한 기술은 신기술시범 지원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우리나라 스마트팜의 84%는 1세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해외 기업은 수년 전부터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며 "플랫폼 상용화와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농가 소득과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14일부터 휴대전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할 경우, 현행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에 더해 번호 이동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전체 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제·개정안은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통신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8일 단말기유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이동통신사업자를 변경하는 경우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며, 갤럭시S24 등의 선호도가 높은 최신 단말기 구입 부담이 거의 없어질 전망이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 또 추가 지원금 15%가 있다. 그래서 그 공시지원금이 상한이 50만 원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공시지원금 50만 원과 전환지원금 50만 원 상한을 받고 거기다 추가 지원금 15%를 받으면 115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이동통신사업자가 저가 요금제와 저가 스마트폰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저가 단말기가 출시되고 가계 통신비 부담도 획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미분양 주택 수, 매매 거래량 축소, 긴축 통화정책 지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외부 전문가(김영민 전북대 교수)와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 결정 요인과 전망'을 주제로 수행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은 아파트 매매 거래량, 미분양 주택 수에 대한 과거 정보가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세 가격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가격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나 2020년과 2022년 중반 이후 가격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있었다. 2022년 중반 이후에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 비용 증가, 대출 규모 축소, 전세 사기 등이 원인이 돼 매매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구 이동과 관련해 인구가 증가하면 부동산 수요가 늘고 감소하면 줄어들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직관과는 다르게 전북의 인구 이동은 주택 가격 결정과 큰 관련이 없었다. 반면 물가·금리 등 유동성은 대부분 기간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됐다. 소비자물가지수와 시장·주택담보대출 금리의 변화가 경제 주체의 주택 부담 비용을 증감시켜 주택 수요·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코로나19 기간에는 물가·금리 등 유동성이 아닌 주식의 가격이 중요한 요인이었다. 정부의 적극적인 통화·재정정책으로 인해 시장 내 유동성이 급증하고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인 주식·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또 연구 결과 외지인의 주택 구입량은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의 주택 구입 증가로 인해 지역 내 주택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하면 가구의 주택 구입 부담이 커지고 지역 내 실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김영민 전북대 교수)는 "부동산 시장의 경우 관련 변수뿐만 아니라 거시·금융 변수 등 잠재적 결정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 부동산 가격 결정 요인의 중요도를 시점별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지역 부동산 가격 결정에 영향력이 높은 변수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청년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문턱이 낮아진다. 가구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8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하고, 병역을 이행 중이거나 이행한 청년도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 골자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방안 관련 후속 조치 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5년간 최대 500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개인소득(연간 총 급여 7500만 원 이하)과 가구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 가구소득 요건을 중위소득 18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청년도약계좌 가구소득 요건은 2022년 중위소득 기준으로 연 소득 △1인 가구 4200만 원→5834만 원 △2인 가구 7041만 원→9780만 원 △3인 가구 9060만 원→1억 2584만 원 △4인 가구 1억 1061만 원→1억 5363만 원 등으로 조정된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완화된 가구소득 요건을 적용하기로 했다. 3월 가입 신청 기간(2월 22일∼3월 8일)에 이미 신청한 청년에게도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또 금융위는 병역 이행 청년도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직전 과세기간에 비과세소득만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가입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병역을 이행 중이거나 이행한 청년이 비과세소득인 군 장병급여만 있는 경우 계좌를 개설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중도해지 요건도 개선된다. 금융위는 5년 만기 중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하고 중도해지하는 경우 비과세를 적용하고 정부 기여금도 매칭 비율의 60% 수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협약은행 앱을 통해 가입 신청을 받는다. 4월 가입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최태일(58) 전주 삼천신협 이사장이 신협 전북지역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최근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최태일 전주 삼천신협 이사장을 신협 전북지역협의회장에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최 신임 신협 전북지역협의회장은 앞으로 신협중앙회와 개별 신협(조합)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조합의 발전과 협력을 지원하면서 소속된 지역본부에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 신임 회장은 "행복, 쉼터, 자긍심, 혁신을 통해 희망찬 신협을 그리겠다"면서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조합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전북 신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전주 삼천신협 조합원의 지지를 받아 이사장으로 당선돼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취임 당시 1400억 원이었던 자산을 4년 만에 2800억 원으로 성장시켰다. 동시에 평소 임직원 간의 화합을 중요시해 조합 의사 결정을 원만하게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하면 금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상생금융지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 행태, 사회 공헌·설문조사를 종합해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 은행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상생 노력을 평가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시 중소기업 금융 환경 개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중소기업 3%가 '매우 그렇다', 4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하면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생금융제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은행의 적극적 제도 안내(69.0%), '상생금융지수' 평가·공시(우수 은행 인센티브 부여·45.0%), '상생금융지수' 법제화·강제 이행(42.3%) 순으로 답했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중소기업의 상생금융 이용률이 1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생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오는 18일 여의도 본원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상생금융지수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병에 강하고 기름 함량이 높은 참깨 '강유'가 새만금 간척지에서도 재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팀이 새만금 간척지에서 참깨 시험 재배를 한 결과 '강유' 수확량이 0.1% 염 처리구에서 10아르(a)당 82㎏으로 나타나 간척지에서의 재배 적성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깨는 재배 기간 역병, 시듦병, 잎마름병 등 병해를 자주 입는다. 이러한 잦은 병 발생과 인력 부족 등으로 국내 참깨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참깨 재배 면적은 2010년 2만 7000㏊에서 2023년 2만 1000㏊로 줄어들었다. 생산량도 같은 기간 1만 2700톤에서 9000톤으로 감소했다. 참깨 자급률도 점점 떨어져 2010년 14.7%에서 2021년 10.6%까지 하락했다. 최근 역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건백', 시듦병에 강한 '강안'과 '금옥'이 개발됐지만 안정적인 참깨 생산을 위해서는 역병과 시듦병 모두에 강한 품종 개발이 필요했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개발된 신품종이 '강유'이다. 강유는 지금까지 개발된 국내 품종 중 가장 수확량이 많다. 10아르(a)당 수확량이 137㎏으로 표준 품종 '건백'보다 13% 많다. 게다가 건백보다 시듦병과 잎마름병에 강하다. 역병 균에는 건백과 같은 수준의 저항성이 있다. 또 기름 함량이 53%, 단백질 함량이 28%로 높아 참기름과 깨소금 등으로 가공했을 때도 품질이 우수하다. 항산화와 인지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Lignan) 성분은 1g당 4.8㎎으로 '건백'과 비슷하다. 농진청 정지웅 밭작물개발과장은 "강유는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쓰러질 수 있으므로 정해진 심는 간격(재식밀도 55x15㎝)을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 모를 옮겨 심을 때는 식물체가 쓰러지기 쉬우므로 지주대를 세우고 묶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유'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전북혁신도시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조성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가 대부분 분양을 마쳤지만, 실질적인 사업 추진은 부진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각각 혁신도시 아트센터,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해 부지를 분양했지만 정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북국제금융센터도 부지 분양 8년이 넘도록 첫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완주군은 기획재정부 검토 단계에서 제외된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 사업을 당분간 중단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는 22만 7034㎡ 가운데 90% 수준인 20만 3409㎡가 분양을 완료했다. 나머지 2만 3627㎡는 미분양 상태다. 미분양 부지는 클러스터 3·7·12구역이다. 이 가운데 7구역은 전북자치도 주관 케이문화콘텐츠지원센터, 12구역은 전주시 주관 혁신도시 아트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 수립돼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어디까지나 계획 단계로 실제 사업 실행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법 제43조(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 특례)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7구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은 케이문화콘텐츠지원센터 설치 근거이기도 하다. 전북특별법에 따라 도지사는 전북자치도의 문화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북자치도는 올해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전주시는 전북혁신도시에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산학연 클러스터 12구역에 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해 국가예산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분양을 완료했어도 사업 추진이 더딘 구역들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완주군이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을 추진한 5구역, 전북금융타운과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이 예정된 9·11구역 등이다. 완주군은 산학연 클러스터 5구역에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기재부 단계에서 예산 반영이 무산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기재부에서 신규 하드웨어 사업의 예산 반영에 난색을 표하면서 올해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며 "당분간 해당 사업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북금융타운,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도 사업 계획이 수차례 변경되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주체가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민간투자사로 변경되며 건립 규모도 11층에서 35층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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