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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싸움, 동학농민혁명과 연결짓지 마라"

정읍시가 오는26일부터 30일까지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주차장에서 개최하는 제21회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동학농민혁명 123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홍보하는것에 대해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진)가 혁명정신의 왜곡이고 갑오선열들에 대한 모독이다고 반발하고 나섰다.(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는 지난18일 성명서를 통해 소싸움대회가 동학농민혁명 정신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사라고 강조하고 소싸움대회의 홍보에 동학농민혁명 기념이 연결지어지는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계승사업회는 특히 현재 강행하고 있는 축산테마파크 소싸움장 건립과 동학농민혁명의 기념이 연관 지어져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또 황토현에서 소싸움대회가 열리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동학농민혁명에서 황토현은 가장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장소인데 구태여 그 곳에서 소싸움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그동안 정읍시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50년 동안 자랑스럽게 지속해온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등의 선양활동에 먹칠을 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계승사업회는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사한 사업의 진행에 앞서 관련 단체나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을 반드시 가져줄것을 요청했다.이에대해 시 축산과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 123주년을 포함시킨것은 방송광고를 통해 소싸움대회를 전국에 홍보하고 있고 출전하는 소들도 전국각지에서 오기때문에 동학농민혁명을 전국에 홍보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한것이다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측에서도 장소협의과정에서 동학 123주년을 넣는것에 대해 특별하게 문제를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7.10.20 23:02

정읍 시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정읍시는 지난16일 시민의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수상자로 △산업장 고광호(59샘고을시장 상인회장)씨 △애향장 정시홍(60월드코리아 대표이사)씨 △효열장 최연임(70요양보호사)씨등 3명이 선정했다.△산업장 고광호씨는 지난 1982년부터 36년 동안 샘고을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통합상인회장을 맡아 시장 현대화및 활성화에 기여하여 2014년 대한민국 최우수 시장에 선정,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는데 기여했다.서울장학숙 건립 기금 기탁과 KTX고속철도 정읍역 유치등 시민운동 전개에 적극 앞장서왔다.△애향장 정시홍씨는 지난 2003년 농기계 생산업체를 설립해 성실한 기업 경영으로 베트남과 중국 등 세계 20여개 나라에 수출하는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향인 소성면 발전에 헌신하여 애향탑건립, 주차장확보, 전화번호부 제작, 면민의날 행사 후원등 남다른 애향심을 펼쳐왔다.△효열장 최연임씨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거동을 못하는 남편을 45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89세의 친정 노모와 다운증후군 여동생을 함께 돌보며 자녀(아들)를 훌륭하게 성장시켰다.정우면 정토마을 부녀회장으로 매사 헌신 봉사하는 자세로 마을 발전에도 기여했고, 장애인과 독거노인 돕기 등 소외계층 돕기에도 솔선수범했다.정읍시민의 장 시상은 오는 11월 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정읍시민의 장 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 정읍
  • 임장훈
  • 2017.10.18 23:02

정읍문화원 수제천음악제, 시민에 감동 선사

정읍문화원(원장 김영수) 수제천보존회(회장 이영자)가 주관한 2017 수제천음악제, 국제민족음악교류제 및 제6회 정기연주회가 정읍시민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지난달 29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 음악제는 정재국(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예능보유자의 집박으로 수제천과 해령이 연주 되었고, 이어서 전북 최초로 처용무보존회의 처용무가 연행되었다.또 해령연주 시 우석대에서 임대해 온 편종과 편경이 선보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헝가리 예술가 Erzebet Godor의 cimballom과 수제천보존회 연주단원들의 아쟁이 어우러져 연주한 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 no.5 Allegro는 우리음악의 계면성과 경쾌함을 선사해 많은 감동을 자아냈다.Erzebet Godor는 우리 악기 대금, 해금, 가야금, 피리, 아쟁, 타악기 연주자들과 메나리조에 의한 피리 협주곡을 비롯해 이금섭 예술감독이 작곡한 호남우도 정읍풍물 협주곡 楚山(초산)을 협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정읍농악의 특징적인 장단인 오채질굿, 느진삼채(풍년굿), 양산도, 삼채, 개갠지 장단으로 연주되었고, 이봉문 명인이 창작한 것으로 알려진 매도지 장단이 대미를 장식해 호남우도농악 발상지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7.10.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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