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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공공의료대학원 토론회…남원시의회, ‘상경투쟁’ 예고

2022년 남원에 개교하는 국립 공공의료대학원을 두고 대한의사협회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의회와 남원시애향운동본부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오는 26일 상경 투쟁에 나선다. 일부 의료계와 정치권이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반대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내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남원시애향운동본부 김용준 이사장은 일부 의료정치권이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반대하는 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기다리고 있는 남원시민들의 기대를 좌절시킨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며 상경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토론회 자료집에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대한의사협회와 자유한국당 김세연박인숙 국회의원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일정이 명시돼 있다. 하지만 토론회 내용에서 편향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주제발표에선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의 문제점과 대안을 두고 남원지역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반대하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시민단체와 법조계, 언론계, 보건복지부 담당자가 참여하는 패널토의에서도 남원지역 인사가 배제된 채 부정적인 발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남원시애향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남원시의회와 일부 전북도의원 등이 대책위원회를 꾸려 해당 토론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발언을 들을 예정이다. 남원시의회 윤지홍 의장은 남원시에 공공의료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한 근본적인 목적은 남원을 비롯한 순창, 장수, 함양, 하동 등 지리산권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저지하려는 듯한 토론회에 엄중한 문제 인식을 느껴 상경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원
  • 남승현
  • 2018.11.22 16:38

춘향골 명품딸기 본격 출하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춘향골 명품딸기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춘향골 명품딸기는 남원시 송동과 금지, 주생, 산동, 덕과, 이백 등을 중심으로 400여 농가 약 130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매년 280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효자상품이다. 춘향골 명품딸기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섬진강변에서 재배돼 딸기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는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등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했다.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품종은 경도와 당도가 높다. 또, 춘향골딸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최고품질 과채(딸기)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맞춤형 딸기재배기술을 확대보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명품농업대학과 강소농팀에 딸기반을 4회 개설했다. 육묘 및 재배 시기별로 현장 컨설팅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음 달 스마트농업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딸기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면서 최적의 조건에서 품질 좋은 딸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11.21 16:15

㈜한국음료 노조 파업 돌입…“동일노동·동일임금 지켜라”

남원지역 음료 제조업체인 ㈜한국음료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의 핵심 요구는 코카콜라음료㈜의 임금과 복지에 견줄만한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을 지키라는 것이다. 한국음료는 코카콜라씨그램토레타조지아미닛메이드 등의 음료를 위탁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2010년 4월 LG생활건강 계열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인수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석유식품산업노조원 200여 명은 21일 오후 남원시 덕과면 한국음료 공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음료는 임금과 복지 수준을 현실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집회가 동일노동동일임금을 관철하기 위한 집회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한국음료 인수 당시 사측이 직원들에게 코카콜라음료 임금과 복지의 80% 수준을 약속했는데 8년째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4월 한국음료 정규직 직원 총 47명 가운데 32명은 노동조합을 구성했다.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달 4일부터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영수 민주노총 한국음료지회장은 똑같은 제품을 생산하면서 값싼 노동력을 착취하는 회사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를 만들었고 집회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자유로운 노동조합 활동을 위해 사무실과 운영비 등을 지원해 달라며 대화가 진전이 없다면 민주노총 전북본부 차원의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음료 측은 노조 활동 보장과 복지 수준 향상엔 동의하지만, 코카콜라음료의 임금과 복지 수준을 맞추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음료 측 관계자는 전 세계 코카콜라를 만드는 모든 회사 직원이 똑같은 급여를 받아야 한다는 과도한 주장이라면서 한국음료가 독립법인으로서 사업을 키워나가는 여건에서 모회사인 코카콜라음료의 임금과 복지 수준을 적용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조의 요구가 모두 관철되긴 어렵겠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남승현
  • 2018.11.21 16:15

남원예촌 중심, 남원 관광 트렌드가 바뀐다

남원예촌을 중심으로 한 시내권 관광화로 남원지역 관광 트렌드가 변모하고 있다. 남원시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하는 시내권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보고먹고즐기고를 체험하며 하루쯤 묵으며 관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 특히 광한루원 주변 금동과 죽항동 일원에 총사업비 612억 원(국비 244억, 도비 131억, 시비 237억)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1지구 남원예촌(전통한옥숙박문화체험단지), 2지구 예촌길(실개천물레방아 갤러리), 3지구 고샘지구 추억의 거리(고샘길남원다움리키비움), 4지구 남원전통가(예촌마당명창의 여정)를 조성하고 있다.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11월 현재 3지구 사업을 마무리했고, 4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관한 남원예촌 전통한옥숙박단지는 광한루원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도심으로 유입되는 데 기여하고 있다. 7동 24실로 구성된 남원예촌 전통한옥숙박단지는 올해 들어 9월 말 기준 8533명이 이용해 객실가동률 50% 수준이다. 남원예촌 수탁사인 ㈜이랜드파크는 올해를 거점으로 손익분기점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예촌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국내 우수관광자원을 선발하는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숙박부문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0월에는 제19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 안숙선 명창을 중심으로 한 명창의 여정, 조갑녀 명무를 뿌리로 한 조갑려류 밀살풀이춤관, 도지정문화재로서 서당문화 체험과 연계하는 관서당, 황의 초당,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트래블라운지, 친수공간(실개천) 등 현대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과 휴게공간이 함께한다. 남원예촌 문화광장에서 주말에 열리는 문화관광형 장터 꽃담장 도 인기를 끌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8.11.15 16:48

남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

㈔남원순창장수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곽성주)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오티토리움 홀에서 개최된 제11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영예의 법무부 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남원순창장수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귀호 이사도 한국 범죄피해자지원 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한국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법무부와 한국 범죄피해자지원 연합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범죄해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남원순창장수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사업을 앞장서 추진해 온 공로로 단체 표창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07년 발족 이후 지역의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범죄 피해로부터 빠른 회복과 치유를 위해 피해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비 지원은 물론, 긴급 생계비와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등 피해자 보호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곽성주 이사장은 범죄피해자들이 겪는 아픈 상처의 고통이 빨리 치유되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더욱 폭넓게 지원해 더불어 잘 사는 밝은 사회가 되도록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업과 활동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8.1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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