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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파동…남원 1호 동물복지농장 가보니]밀집사육 아닌 자유로운 환경 '눈길'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닭이 자유롭게 뛰놀며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는 동물복지농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현재 동물복지농장은 친생태적인 환경을 유지해 전국의 양계 농가가 살충제 계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청정지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케이지 등을 통한 밀집사육의 경우 스트레스에 면역력까지 떨어져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질병에 취약해지고, 몸에 진드기가 달라붙어도 닭이 흙 목욕을 통해 스스로 떼어낼 수 없기 때문에 살충제를 뿌려 해충을 제거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동물복지농장은 닭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높이 날아올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홰도 마련되고, 톱밥이나 왕겨 등과 함께 흙을 바닥에 깔아 둬 흙 목욕도 할 수 있다.20일 남원시 운봉읍의 한 동물복지농장. 이 농장은 남원지역 1호 동물복지농장으로, 3개의 사육장에서 총 1만8000여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사육장 당 6000여 마리의 닭이 넓은 사육장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한 쪽에 마련된 산란장에 스스로 들어가 알을 낳고, 횃대에 올라 쉬기도 한다.여기에 사료와 생균제를 혼합해 닭에게 먹여 장내활동을 돕고, 분변 발효도 빨라 바로 퇴비화가 된다고 한다.이렇다보니 이 농장의 닭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스스로 면역력을 키워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질병에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이 때문에 최근 이 농장의 계란에 대한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운봉읍 동물복지농장인 알이조아 장동일(37) 본부장은 닭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흙 목욕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햇볕도 쬘 수 있기 때문에 자기방어력이 자연스럽게 생긴다면서 AI 같은 질병이나 벌레로 인한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장 본부장은 이어 사람에게 안 좋은 것은 동물에게도 좋지 않다며 닭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계란을 먹는 사람도 건강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 남원
  • 강정원
  • 2017.08.21 23:02

남원시, ‘남원 愛 희망동행사업’ 핑크박스 전달

남원시는 17일 남원우체국(국장 유기권), 한국전력공사 남원지사(지사장 최상철)와 함께 남원 愛 희망동행사업(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핑크박스Ⅱ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유기권 남원우체국장, 최상철 한전 남원지사장, 정덕주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결혼이민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협약기관인 남원시, 남원우체국, 한전 남원지사, 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의 협력으로 150명 결혼이민자 고향(7개국)에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핑크박스Ⅱ전달식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고향에 사랑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과 EMS 비용 50% 지원해 주기 위해 남원우체국에서는 과자, 택배박스, 나라별 맞춤형 포장, 남원장문외과 협찬으로 300만원상당의 의약품을 기탁하고, 한전 남원지사에서는 700만원을 기탁했다.결혼이민자 대표 부이티튀끼우(베트남)씨는 EMS 비용 부담이 커서 고향에 선물을 보낼 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족들에게 선물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며 결혼이민자 여성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유기권 국장과 최상철 지사장은 남원 愛 희망동행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우리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더불어 잘사는 복지남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이환주 시장은 지역 내 복지관련 공공 및 민간기관법인단체시설이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협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7.08.18 23:02

남원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 '우수 단지'

남원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이 농산물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됐다.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7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이 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은 수출물류비의 7%인 67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남원 춘향골파프리카는 2001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역 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았으며, 현재 운봉지역을 주산지로 50농가에서 27.9㏊를 재배해 연간 4000t을 생산, 105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특히 전북지역 총생산량의 43.5%, 전국의 4.4%를 점유하고 있으며, 운봉농협에 전문 APC를 설립해 공동선별과 유통의 일원화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지난해에는 일본에 918t을 수출하는 등 외국에서도 품질과 맛을 인정받는 등 남원시의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최적의 생산여건과 농가들의 표준화된 고급 생산기술을 접목해 맛과 향이 뛰어난 고품질의 파프리카를 생산, 운봉농협 전문 APC를 중심으로 엄정한 선별과 국내외 체계적인 유통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득작목 육성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7.08.17 23:02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반드시 필요"

이환주 남원시장은 16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R&D 조속 추진을 공식 건의했다.이 시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김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국토교통부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R&D 미추진 결정에 따른 문제점을 설명하고 시험노선 R&D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주요 요청사항은 국토부 신규과제 검토회의에서 미추진 결정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R&D 재검토를 통해 올해 예산(19억6000만원) 집행 추진과 대선공약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에 대한 국토부의 실행계획 반영이다.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은 남원시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에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인 산악철도를 도입해 4계절 산악관광을 선점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악벽지형 주민에게 겨울철 교통기본권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지역 핵심공약 중 하나다.국토교통부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기획연구를 완료하고, 올 3월 산악철도 실용화 기술개발 R&D 과제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신규과제 검토회의에서 경제성 및 수요 부족, 핵심기술 추가검증 등의 사유를 들어 미추진 결정을 했었다.당시 국토교통부 신규과제 검토회의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남원시는 충분한 경제성과 수요가 있으며, 산악철도 핵심기술 또한 검증이 완료됐고, 신규과제 검토회의의 절차상 문제점이 있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이 시장은 대선공약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치적 노력을 다해 국토교통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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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17.08.17 23:02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운영방식 놓고 '갑론을박'

남원시는 16일 연말 개관을 앞둔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의 사업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는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 명칭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미술관 건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이날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사업설명회 및 토론회 자리에는 한국예총남원지부장 및 미술협회 회원, 시민, 사회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양규상 남원시 총무국장이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의 사업 추진배경 및 홍보상황, 공사진행상황, 조례 제정상황 및 향후 운영계획 등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남원미술협회 한 관계자는 김병종 교수가 남원에 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시립미술관에 개인 이름을 넣으면 개인미술관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양 총무국장은 김병종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외국관광객 등 유동인구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예술진흥과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큰 틀에서 계획되고 추진된 것이라면서 연말 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일단 운영해보고, 개인미술관으로 형식으로 운영되면 그 때가서 바로잡으면 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또 다른 미협 관계자는 우리는 시립미술관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세미나, 교육, 창작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는 데 개관을 앞둔 미술관에는 그런 공간이 없다며 시립미술관이면 이런 공간이 마련돼야 하지 않냐고 질문했다.이에 양 국장은 타 지역에도 중소형 규모의 미술관에는 시민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면서 창작활동 등은 전시실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질의응답 때에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미술협회 관계자는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은 미술인으로서 창피한 일이라며 시립미술관 추진에 대해 모르는 시민도 많고, 추진하기 전에 미술인들과 논의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이에 양 국장은 해마다 연초 진행하는 시정설명회 때 읍면동을 돌며 설명은 했지만 일일이 알리지 못한 것은 죄송하다고 말했다.남원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미술인들 사이에서 개인 이름을 넣는 것이 불공평하다고는 하지만 남원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이 건립되면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이라며 행정, 미술협회, 사회단체, 시민 등이 협조해 시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또 다른 단체 관계자는 오늘 자리가 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 등을 논의하는 자리인 줄 알고 왔다면서 그런데 행정과 미술협회 간의 싸움에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끼어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 남원
  • 강정원
  • 2017.08.17 23:02

남원시의회 의원들 "서남대 폐교, 국회가 막아달라"

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는 지난 14일 서남대 폐교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이날 이석보 의장 등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 임실 순창)을 만나 지난 11일 면담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단서조건으로 1주일 안에 서남대를 인수할 만한 곳이 나타나면 폐교 철회의 뜻을 내비침에 따라 폐교 철회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서남대는 애초 낙후된 지역 발전 및 미비한 의료 서비스개선을 위해 지리산권 중심도시인 남원에 설치된 대학으로, 설립자의 비리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떠안는 것은 부당하다는 뜻을 알리고 남원 시민들의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결의를 전달했다.또 서남대 이사회에서 인수희망자가 선정될 경우 국회차원에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빠른 대응도 부탁했다.이석보 의장은 서남대 폐교는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수도권과 지방의 현실을 보여주는 슬픈 장면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대학 한 곳이 그저 수십여 개의 대학 중 한 곳이지만, 남원에서 서남대는 시민의 뜻과 열망, 염원이 모여 있는 대학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언급했다.이 의장은 이어 200만 전라북도 도민, 9만 남원 시민의 뜻이 함께 하고 있는 한 서남대 폐교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전라북도민과 남원시민의 뜻과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 남원
  • 신기철
  • 2017.08.16 23:02

남원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

남원지역이 스포츠팀의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4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900여명의 선수들이 남원을 방문해 전지훈련을 했다. 현재 남원은 국내 최고 육상 실업팀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건국대학교, 경기도청 등 총 15개 팀에서 100여명의 선수들이 산내와 주천면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남원은 지리산으로 대표되는 고원지대와 평야지대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추어탕으로 대표할 수 있는 향토 음식, 광한루로 널리 알려진 전통문화 등으로 전지훈련을 위한 천혜의 환경을 갖췄다.특히 고원지대에서의 훈련은 심박수 감소, 적혈구 증가, 심폐지구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도 증명돼 남원의 고원지대는 육상 훈련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전지훈련에 참여한 실업팀 관계자는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 육상계지만 선수들은 언제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육상 팀들이 남원을 하계 훈련지로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과거 남원시는 마라톤에서 한국 최고 기록을 3번이나 갱신한 김완기 선수를 배출하는 등 한국 마라톤 선수배출의 젖줄 역할을 했을 정도로 우수한 훈련 환경을 자랑했던 만큼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시 관계자는 무더위와 태풍으로 훈련하기에 힘든 상황이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덕분에 우리나라 육상의 앞날이 밝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육상으로 널리 알려졌던 남원에서의 훈련이 선수들의 기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육상 전지훈련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시는 훈련지 제초작업, 임도정비 등의 선수들의 훈련여건 조성을 통해 각 팀의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전지훈련 참가를 약속받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남원
  • 강정원
  • 2017.08.15 23:02

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 광복절 무료 관람 이벤트

남원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이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15일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무료입장 이벤트는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방문객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한 것이다. 전시관 관계자는 “광복절 기념 입장료면제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이 72주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우리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애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폭염으로 지친 일상에서 탈출하여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뜻 깊은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전시관은 여름 방학을 맞아 ‘세계희귀곤충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입이 금지된 40여종의 아름답고 신기한 국내·외 곤충의 생생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살아있는 세계희귀곤충생태관’. ‘곤충생태놀이터’, ‘세계희귀곤충표본관’ 등이 운영 중이다.이와 함께 전시관에는 백두대간의 생태역사문화를 볼 수 있는 상설전시장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호랑이라이더관, 4D써클영상관 등이 있다.세계희귀곤충특별전은 오는 27일까지 운영되며, 전시관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전시관 홈페이지(w ww.namwon.go.kr/tour)를 참고하거나 남원시 산림과(063-620-5751 ~4)로 문의하면 된다.

  • 남원
  • 강정원
  • 2017.08.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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