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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논콩 생산지 김제 '희소식'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하인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논콩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 4지구, 기본조사 3지구 추진을 위한 총 67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국 논콩 최대 생산지인 김제시는 논재배 농경지 2만1521ha 중 25.2%인 5415ha에 논콩을 재배하고 있어 앞으로도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논콩 배수개선사업은 김제시 월봉동, 죽산면 일원 농경지의 급수체계 개선 및 침수피해 방지 목적을 위한 것으로 사업내용은 수혜면적 총 1317ha에 배수문 3개소, 용수로 41.3km, 배수로51.2km로 2025년 설계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논콩 재배는 전략작물직불제, 벼재배 면적조정제 시행으로 타작물 전환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쌀 대체 작물로서 우리나라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는 논콩 배수개선사업 16지구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현재 성덕면, 죽산면 일대 대창지구 등 5지구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사업지구 발굴 및 선정으로 논콩 재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14 16:06

김제 가루쌀 재배농가 선택 기로

정부가 벼 재배면적 감축정책 일환으로 일반 쌀 대신 가루쌀(분질미) 재배를 적극 유도하면서 김제지역 가루쌀 재배면적이 급증했지만 기상변화 등에 따른 생산량 저하로 소득 감소와 판로 확보 어려움 등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가루쌀(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가루쌀 생산을 적극 지원하면서 일반 쌀보다 제분이 쉬운 가루쌀을 수입 밀가루(10% 감축 목표) 대신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제시의 경우 가루쌀 재배 면적은 2023년 274ha, 2024년에는 전년대비 46% 확대된 401ha를 기록했고, 올해 배정 면적은 637ha로 전년보다 59% 대폭 확대되는 등 재배면적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재배면적이 확대된 배경으로는 일반벼 재배보다 정부 지원금이 많기 때문이다. 직불금 지급시 가루쌀을 재배할 경우 1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가루쌀 품종 특성상 등숙기에 기온이 높을 경우 등숙이 떨어질 수 있어 이앙시기를 일반벼 재배보다 늦게 해야 하는 특성을 반영, 동계작물 재배후 가루쌀을 재배하는 2기작 재배가 가능해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가루쌀 재배농가들이 올해도 계속 영농을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가루쌀이 일반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 기대치는 높지만, 지난해의 경우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추수철 잦은 폭우로 가루쌀 이삭에 새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발생하면서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고, 2024년 일반벼 공공비축미 수매가격도 전년보다 약 10% 정도 낮았을 뿐 아니라 수확량 또한 적어 기대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의 가루쌀 육성 정책이 추진된 지 3년 만에 기후변화라는 암초를 만나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이상기후에 대비해 고온·다습에 강한 품종 다변화와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등이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이와 관련 김제시는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 가루쌀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종자 파종에서 수확시까지 생육단계별로 재배단지를 순회하며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제품 개발 및 유통 마케팅지원으로 가루쌀을 김제시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고자 '김제시 비(非)밀 프로젝트 산업화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2023~2026년까지이며 사업내용은 네트워크 운영 및 역량 강화등 4개 분야에 대한 소프트 지원과 가루쌀 건식 제분시설 구축 등 4개 시설의 하드웨어를 구축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도비 10억 원을 포함한 20억 원이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4년도에 가루쌀 베이커리 가공 매뉴얼 보급 연구 용역을 추진해 가루쌀을 활용한 빵·쿠키·푸딩 등 베이커리 10종과 국수와 떡볶이 떡 등을 개발 완료했다."면서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가루쌀 가공기술 확보 R&D 연구용역 등 3개의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가루쌀을 이용한 가공기술과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김제시가 국내 가루쌀 재배 및 가공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14 16:06

50년 전 강제이주 '김제 개미마을' 새 보금자리 찾아 숙원 풀었다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공동묘지지역으로 강제이주할 수 밖에 없었던 김제시 성덕면 개미마을 주민들이 50년만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김제시는 13일 “1976년 산림청의 화전정리사업으로 금산면 금동마을에 거주하다 성덕면 개미마을 공동묘지로 강제이주 당해 척박한 삶을 살아왔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유지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당시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없이 이주해 공동묘지를 개량, 집을 짓고 농지를 경작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왔다며, 토지를 무상으로 양여해달라“고 지난 2024년 3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낸 바 있다. 당시 화전정리법상 '화전경작지를 이주할 때에는 주택건축과 농경지 확보 비용 등을 보조 또는 융자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으나, 당시 김제군 1년 예산의 22.5%에 달하는 이주보상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 4월 개미마을 현장을 방문,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관련부서에 사업추진을 지시한 바 있으며, 김제시는 이원택 국회의원과 산림청,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현지조사와 회의를 통해 민원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개미마을 주민들이 점‧사용하고 있는 주택부지와 농경지를 공시지가 또는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금액을 산출하고, 주민들이 공동묘지를 대지 및 농지로 개량한 점을 고려해 30%를 감액한 금액으로 주민들에게 매각하라.”고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김제시는 지난 6일 시장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민대표, 김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지 무상양여 민원에 대한 서면 조정을 체결했다. 김창수 개미마을 대표는 "전라북도의 잘못된 화전정리사업 고시로 강제이주를 당해 지난 50년간 고통속에서 살아온 만큼,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진심어린 사과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김제시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개미마을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평생 가져왔던 소외감과 고통을 달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전정리사업으로 개미마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으신 것에 대하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원택 국회의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산림청과 함께 개미마을 주민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1977년부터 2019년까지 총 5차에 걸쳐 분묘정리를 완료했으며 2022년에 성덕면 개미마을의 실제 점유현황과 지적도면 경계를 일치시키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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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5.02.13 11:22

김제지평선축제 10월 8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이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축제인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김제시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개최 시기와 관련해 유관부서 및 사회단체 등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읍면동 음식 부스 등 행사 관련 사전 준비와 자원봉사자 모집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및 지역 브랜드 홍보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일정을 정했다. 본격적인 영농 수확 시기에 앞서 축제를 개최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제고를 통해 지역주민 주도 축제로 발돋움하고, 장기간 연휴 기간 중 국내 관광객들의 수요 충족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김제만의 풍요로운 이미지를 제공하기에 적정 시기임을 고려해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개최 기간을 10월 8일부터 12일로 결정했다. 축제 개최 시기 검토를 위한 현안 회의를 주재한 김희옥 부시장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연휴 기간 관광 수요 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 방문 유도를 위해 발전된 모습과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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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0 15:38

"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 즉각 철회해야"

농림축산식품부가 쌀값 안정을 이유로 추진하고 있는 '벼 재배면적 감축'과 관련, 김제시의원들이 정책의 비실효성, 책임 떠넘기기와 농민의 일방적 희생 강요 등을 주장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과잉 생산으로 쌀값 불안정이 반복된다며, 전국 벼 재배면적의 약 12%인 8만㏊를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을 일방적으로 발표했고, 전북의 경우 축구장 1만6800개 넓이에 해당하는 1만2000㏊를 감축하라는 할당량이 하달됐다. 이와 관련 김제시의회는 10일 제286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김주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벼 재배면적 강제 감축 철회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 의원은 "벼 농가에게 의무적으로 타작물 전환, 휴경, 농지전용 등을 강요하며 미이행 농가에는 공공비축미와 직불금 불이익 등의 엄포를 놓고, 지자체에는 감축목표 미흡시 공공비축미 물량 감축, 농촌 SOC사업 불이익 등 협박에 가까운 강압을 하고 있다."며 정부 방침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농민의 기본권 침해, 비민주적인 추진방식, 정책 강행의 법적 근거 부실 등에도 일방적, 강압적으로 추진하는 벼 재배면적 감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오승경 의원의 '새만금신항 관련 소모적 논쟁 중단 및 국가관리무역항 성공을 위한 제안'과 김주택 의원의 '시민 누구나 골고루 혜택을 누리기 위한 시책 제안', 전수관 의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제시 캐릭터 활용 제안' 등 3건의 5분 자유발언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제286회 김제시의회 임시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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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0 14:08

김제시, 모악산도립공원 친환경 산악관광지 조성 본격화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를 활용한 모악산도립공원 친환경 산악관광지 조성 시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도립·군립공원 친환경 산악관광지 시범사업 공모에 ‘꽃빛과 낭만이 머무는 김제 모악산’을 컨셉으로 사업을 구상, 공모 신청했으며, 지난 11월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범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300억 원의 규모로 3개의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각 테마공간에 로맨틱 빛정원, 야생화 신비정원 등 9개의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추진된다.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생태숲 일원 및 옛 야영장 부지 등에 볼거리 제공과 모악산 숲속 체험장으로 즐길거리를 더하면서, 하천길을 조성하는 등 모악산의 자연을 해치지 않고 관광요소를 접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 일원을 전북특별법을 활용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산악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악관광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모악산을 전북자치도를 대표하는 친환경 산악관광지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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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9 14:37

김제시, 용지면 악취 배출원 조사 및 맞춤형 대책 수립

김제시가 용지면 일대 고질적인 악취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맞춤형 대책 수립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6일 용지면 일대 고질적인 악취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악취문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용지면 오염원(악취)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국적으로 악취 민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전체 민원의 약 28%를 차지하는 등 악취 문제는 심각한 정주여건을 해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도 용지면의 가축사육시설 및 재활용 처리시설(퇴비 및 액비)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시 및 인근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역 현황 및 환경 여건 조사, 악취 배출원 측정 및 분석, 악취 확산 모델링, 악취 관리 대책 마련 등 4단계로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용역사인 산업공해연구소와 용지면 내 악취 배출원 113개소(가축 사육 시설 98개소, 재활용 및 처리시설 15개소) 및 주변환경 조사를 시행하고, 이후 악취배출원의 복합 및 지정악취에 대한 정밀 측정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 후 시 및 주변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악취관리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용지면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악취 없는 청정 김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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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6 18:44

김제농협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원 달성

김제농협은 6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2월 정례조회에서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상호금융예수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한 경영과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김제농협은 지난 1월 8일 자로 예수금 4000억 원을 돌파하며 이번 달성탑을 수상하게 되었다.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뿐만 아니라 준조합원에게도 이용고 배당을 실시해 김제농협을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사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었으며, 이정용 조합장을 주축으로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강화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하는데 힘써온 결과다. 이정용 조합장은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 원 달성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 및 고객 여러분, 그리고 노력해 준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김제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과 고객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농협은 지난 2023년 상호금융 대출금 3000억 원 달성탑과 더불어 이정용 조합장 임기 내 상호금융 여·수신 합계 1조원이라는 금자탑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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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6 18:44

김제일자리센터, 일자리컨트롤 타워 역할 '톡톡'

김제일자리센터가 내실 있는 운영과 질 높은 고용서비스 제공으로 일자리컨트롤 타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7월 개소한 김제일자리센터는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상담, 직업 교육,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고용 창출을 진행하고 있다. 개소 이후 센터는 구직자 280명, 구인처 95건을 발굴했으며,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의료·복지 기관 등 총 143명의 취업 연계 실적을 거뒀으며, 일자리 매칭데이, 일자리 박람회 등 일자리 관련 행사와 고용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일자리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 올해도 센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 고용 현황 분석 및 수요 파악을 위한 내·외국인 고용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고용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접근성 높은 시내 중심부로 센터 장소를 이전(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 3층, 4~5월 입주 예정)해 고용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 이용률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분과 확대 운영과 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지역산업 인력난 해소 및 안정적인 지역정착 도모에 힘써 나갈 예정이며, 산업별(특장, 식품 등) 맞춤 고용 플랫폼 구성을 통해 고용 거버넌스를 고도화하고, 신중년 등 각 계층별 특화된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지속 힘써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구직자들에게 더 나은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며, “2025년에도 다양한 고용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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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6 15:01

김관영 도지사 김제시민과의 만남

김제시는 4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김제를 방문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제시의 업무보고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도지사는 현재 지역현안 등을 비롯한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갖은 뒤 시청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도정 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제시민들이 △백구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반시설 정비 △새만금 명승 탐방루트 개발 및 육성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의 날 행사 유치 △논콩산업거점지구 선도지구 지정 건의 등 김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후 김 도지사는 지평선새마루를 방문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여러 현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김제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도지사는 ”김제는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로 크고 작은 도전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때 적극 행정이 이뤄질 수 있다.“며 ”2025년은 계획 발표도 중요하지만 추진했던 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이행 상황을 꾸준하게 점검하고 개선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전인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김제시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도지사와 김제시민들과의 소통·공감의 자리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가 함께 성장하고 함께 혁신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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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04 18:16

김제시, 국내 최초 '간척지 농업' 선도

김제시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새만금 간척지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조성하고, 국내 최초로 간척지의 열악한 작물재배환경을 개선하는 '간척지 농업모델' 개발을 추진,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미래농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사업은 농촌진흥청이 3개 분야 9개 모델의 시범지구를 조성해 기상, 병해충, 토양 등 생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작물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령화에 따른 인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지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농업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시범지구로 선정된 김제시는 환경개선분야에서 '간척지 관리모델(밀∙콩)'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들을 적용,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및 성덕면 일대 50ha에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은 생산환경과 작물 생육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 시스템으로, 김제시에 투입되는 주요 기술은 배수, 자율주행, 생육모니터링, 양분관리로 3년동안 단계적으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지구 선정 첫해에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4ha에 지하수위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생육시기별로 지하수위를 조절함으로써 간척지의 배수를 개선해 콩 수확량이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GPS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을 활용해 작업 경로를 스스로 설정하고 수행함으로써, 수동으로 발생했던 중복작업 영역을 최소화해 동일한 필지에서 수확량이 10% 증가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올해에는 생육시기별 드론 다중분광 영상을 촬영해 시기별 식생 지수 분석을 통해 필지내 수확량을 예측하는 생육모니터링 기술이 투입되고, 2026년에는 통합형 토양양분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양분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밀한 시비량을 처방하는 기술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같은 단계적 기술 실증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모델을 구축해 타시군으로 확산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노동집약적이고 경험에 의존하던 관행적 농업에서 벗어나, 자동화와 데이터기반의 과학농업으로의 전환은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의 선도적인 실증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간척지 관리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전국에 확산 가능한 성공 사례로 발전시켜 미래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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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5.02.02 17:12

김제시 주민배심원제 운영 '눈길'

김제시는 주민들이 직접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약 조정 안건의 적정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주민배심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김제시에 거주·생활하는 20대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한 후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총 35명의 주민배심원단을 직접 선발했다. 지난 24일 개최한 ‘주민배심원단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공약과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이해 교육, 분임 구성(혁신자치, 새만금도시성장, 농업기반조성, 농업소득안정, 민생복지 5개), 조정 안건 선정 등을 진행했다. 향후 2차, 3차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중점 질의·응답시간을 거쳐 심의 안건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년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으로 위촉된 시민들은 지역의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한 문제와 경험을 토대로 오는 2월 말까지 한 달간 공약 이행에 대한 심의와 평가를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주민배심원 심의 결과를 3월 중 김제시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 및 평가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항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공약사업이 더 탄탄하게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은 65개 공약사업 중 완료된 11개 사업을 포함해 95.1%이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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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5.01.30 15:28

논란은 많았지만... 김제 일상회복지원금 '가뭄에 단비'

전북지역 상당수의 지자체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던 '일상회복지원금'이 시민들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에 탄핵시국까지 겹치면서 눈에 띄게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일상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 일부 지자체들은 설명절을 앞두고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은 반면,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불만이 팽배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김제시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가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반면,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 5개 지자체(김제∙정읍∙남원∙완주∙진안) 중 가장 많은 1인당 50만 원씩(총 405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지역내 소상공인들에게 즐겁고 따듯한 설연휴를 선물했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김제시에 주소지가 등록된 8만 900여명으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무기명 카드로 지급되며 오는 5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 재원은 시가 세출 구조조정, 경상경비 축소, 효율적인 재원관리 등으로 예산을 절감해 마련했다. 김제시가 넉넉하지 않은 재정에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인당 10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실제 김제시 자료에 따르면 마트 39.1%, 주유 및 차량수리 15.6%, 외식 11.5%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민생경제분야에 소비가 증가했고,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95.2%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응답하는 등 기대이상의 내수경제 선순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2022년 지급됐던 일상회복지원금의 효과가 다양한 지표 상승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5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도 민생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국가적인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설명절 전 빠른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마중물이 되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민생경제를 살리고 다양한 지표 상승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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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30 15:11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사업 본격화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 사업은 식량작물의 자급기반 확충 및 식품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기술을 반영한 농업기술 전문성이 높은 농업법인을 선정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콩·옥수수 등 기초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단지를 운영하려는 사업이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7-1공구 내에 총 임대면적 499ha(만㎡)를 3개 구역으로 구분, 새만금 사업지역내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최장 10년의 임대기간을 보장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 영농여건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사전예고 기간을 거친 후, 올해 3월초에 사업자 모집을 위한 공모공고 실시하고 4월에 사업신청서 평가 및 검증, 공개추첨의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된 3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지난 20일 농생명용지 7-1공구내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 차관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식량안보와 미래 농생명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재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은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의 조속한 추진 및 공정한 절차를 통한 사업자 선정에 만전을 기해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시범운영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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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22 14:01

김제시 도시브랜드 '전국 최고' 인정 받아

김제시는 21일 도시브랜드(BI)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가 제30회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KOREA BEST DESIGN AWARD) 공공디자인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30회 코리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는 사)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후원한 행사로 지난 1995년 베스트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어워즈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30년간 개최돼 왔으며, 제품 및 공공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및 디자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어워드다. 지난해 개발된 김제시 도시브랜드(BI)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는 김제(GIMJE)의 이니셜 G와 J를 결합해 하트와 새싹 모양이라는 이중적 이미지로 표현됐으며, 황금색 계열은 지평선의 황금벌판을, 초록색 계열은 생명이 싹트는 대지를, 파란색 계열은 수평선의 새만금을 상징해 지평선 너머 새만금으로 나아가는 김제시의 미래성장비전을 나타낸다. 김제시만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시는 다각적 홍보와 활용을 통해 김제 브랜드에 대한 시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정 이미지를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지평선의 고장, 김제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김제시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더 특별한 내일, 기회도시 김제시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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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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