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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되돌아본 김제시정

김제시는 2024년 한 해 시민의 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도약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창출해냈다. 지방세수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액과 쌀값 폭락, 고병원성 AI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김제발전을 위한 내실 있고 미래 지향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낸 것이다. 2024년 김제시의 10대 분야별 주요 성과들을 살펴 본다. △역대 최초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돌파 김제시는 비상시국 영향에 따른 ‘감액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국가예산 3조원 달성이란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2025년 국가예산 확보액은 국가 직접사업 5,516억원, 시 직접사업 4,818억원으로 총 1조 334억원이며, 주요 신규 반영사업으로는 △만경 중블록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총사업비 389억원)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 조성사업(총사업비 415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우분연료화) 설치사업(총사업비 409억원) 등이 있다.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체질 개선 유망한 첨단기업들과 투자협약을 맺으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김제시 최초로 대기업인 주)두산이 김제공장을 준공하고, 관련 10개 기업이 김제시와 총 4,736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으면서 577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다. 특히, 정부에서 역점 추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사업에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특장차 제2단지가 선정돼 김제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을 갖게 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인센티브 8500만원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초 4년 연속 일자리 분야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워고, 고용률도 68.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9월에는 서남상공회의소 임시총회에서 김제 상공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김제상공회의소 분할이 승인됨에 따라 독립적으로 설립이 가능해졌고, 김제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전통시장 5일장 규모확대 운영,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공을 들였다. △대한민국 농생명수도로서 위상 제고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신성장 핵심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생명산업특구 운영,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종자생명 맞춤형 인력양성 등에 힘쓰는 한편, 청년후계농 전국 최다 선발과 4년 연속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도내 최대규모 시비 직불금 지급, 여성농업인 복지서비스 확대,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공모사업 선정 등 대한민국 농생명수도로서 위상을 제고했다. △새만금 중심도시 도약 적극 대응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에 적극 대응해 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 개최, 새만금신항 학술대회 개최, 새만금신항 개항 대비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등 새만금신항 및 해양공간 관할권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만경7공구 방수제가 김제시 관할로 최종 결정돼 향후 새만금 동서도로의 김제시 관할 결정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장기 난제사업 해결 앞장 구)동진강휴게소는 민간사업자 영업 중지 이후 12년간 방치돼 왔으나, 중앙부처(국토부, 농식품부) 및 전북특별자치도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67억원을 확보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6월 ‘지평선 새마루’라는 새 이름으로 개관했고, 20년간 장기 방치된 김제온천 구)스파랜드는 지난해 12월 김제시와 민간사업자간 김제온천 활성화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오는 12월 21일 쿰다 스파랜드로 새롭게 개장할 예정으로, 향후 전북권 대표 복합 휴양시설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교육복지 두각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 4대 특구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미래인재 양성을 이끌 새로운 동력원을 갖게 됐고,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호남권역에서 유일하게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전북권 최초로 천사무료급식소를 유치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합계 출산율이 전국 평균치(0.72)의 2배인 1.37명을 기록해 도내 1위, 전국 4위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김제만의 매력을 살린 문화관광 정부의 국가유산체제 전환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300년 고찰 진봉산 ‘망해사’가 첫 국가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받아 서해 일몰 명소이자 갈대숲 생태경관자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고, 김제지평선축제와 모악산뮤직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하키, 태권도, 배드민턴, 축구 등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전국10, 도6)와 전지훈련팀 유치(23개팀)를 통해 4만1,000명이 방문, 25억6300만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삶의 질 향상 412억원 규모의 국토부 소관 지역활력타운 ‘힐스타운 시암’ 공모 선정과 우분 연료화시설 사업,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마산1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봉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시민 중심 소통∙공감 행정 시민 중심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열린 시장실 운영(대화의장 110건, 현장방문 83건), 시민소통 열린대화 추진(건의사항 310건), 찾아가는 기업인 간담회 개최(참여인원 107명), 시민 소통채널 운영 등을 실시했으며, 민선8기 공약사업 성실 이행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또한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행정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재정집행 우수시군 인센티브 확보 등 시정 곳곳에서 성과를 보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 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김제 발전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2025년 새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성장의 과실이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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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8 18:49

"김제시 테마공원 조성∙인구정책 수정 필요"

제284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17일, 이정자 의원과 최승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각각 지방 소멸 위기 속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지 증진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제안을 해 관심을 끌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이정자 의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 테마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테마공원이 없어 다른 지역인 정읍과 완주, 멀리는 대전과 광주까지 찾아가는 실정이다."면서 "하루속히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테마공원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승선 의원은 '김제시 취업자 유형 관련 인구정책 제언'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김제에 거주하면서 관내 근무하는 취업자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 대안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통계청 조사결과를 근거로 "올해 상반기 김제에 거주하면서 지역 내에서 출퇴근하는 취업자는 10.2%인 반면 타지로 출퇴근하는 취업자는 89.8%로, 기존 인구정책 수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직장과 주거지 불일치 현상 해소를 위해 △청장년층 중장년층의 연속적이고 구체적인 지역 정착 지원 △세대 간 정주 여건 개선 △도시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연계해 시민들이 김제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경험 제공을 요청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를 통해 불합리한 행정 사항 총 776건(시정 36건, 주의 74건, 개선 324건, 권고 271건, 보고 71건)에 대한 시정 요구 및 개선을 집행부에 주문했고, 내년도 김제시 예산을 2024년도 본예산(1조 454억 원) 대비 7.94% 증가한 총 1조 1285억 원으로 확정하며 35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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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7 13:45

재배면적 급감, 김제평야 전국 최대 곡창지대 '옛말'

예로부터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으로 불리었던 김제평야의 명성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이제는 '옛말'이 되어 버렸다. 농업 기술 발달로 쌀 생산량은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국민들의 식생활 변화로 감소하면서 재고량 누적과 쌀값 하락세 지속으로 벼 재배농가들이 이농이나 논콩 등으로 재배작물을 대체하면서 벼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있기 때문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벼 재배면적 감소에도 그동안 매년 실시하는 통계청 조사에서 충남 당진, 전남 해남과 함께 전국 최대 벼 재배면적 1위 경쟁을 해왔던 김제는, 지금은 도내에서 조차 익산에 벼 재배면적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실제 2024년 기준 김제지역 벼 재배면적은 총 1만4427㏊로 10년 전인 2014년 2만897㏊와 비교해 31%나 급감했다. 직전 10년 동안(2004년∼2014년) 감소율이 10%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재배면적 감소가 급격히 가속화된 것이다. 국내 전체와 비교해도 김제지역의 벼 재배면적 감소율은 매우 큰 편이다. 올해 기준 국내 총 벼 재배면적은 69만7714㏊으로, 2014년 81만4334㏊에 비해 14% 감소한 반면 김제지역은 31% 급감해 국내 전체 감소율 보다 17%나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2023년부터 정부가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제 영향으로 '전북지역 벼 재배면적 1위' 라는 자부심마저 익산에 넘어 갔다.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김제를 처음 추월한 익산의 벼 재배면적은 올해 1만5678㏊을 기록하며 양 지역간 격차가 1년사이 1251㏊로 크게 벌어졌다. 김제지역 벼 재배면적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쌀값 폭락의 근본적 원인인 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2014년 65.1kg과 비교해 약 9kg 감소했지만, 벼 생산 기술 향상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쌀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것이 주된 이유다. 이 때문에 논콩과 더불어 완두 녹두 팥 등의 두료 전체를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올해 국내 전체 벼 재배면적에서 차지하는 김제지역 비중은 2.1%로 축소됐다."면서 "쌀값 하락과 전략작물직불제 등으로 벼 대신 논콩 등 대체작물 재배 농가가 늘면서 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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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6 13:07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 '눈길'

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거둔 가운데, 지난 10일 열린 2024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창업과 지역 재생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로, 유휴 시설인 폐양조장을 귀촌 청년들의 복합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공동체 기반의 커뮤니티 앵커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폐양조장의 재생 과정을 스토리화해 MBC와 협력해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김제시만의 독특한 로컬 생태계를 알리는 데 주력한 것이다. 특히 김제시 폐양조장 로컬 재생 프로젝트는 현재 MBC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방송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지역 유휴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주 인구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역 주도의 우수한 대응 방안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89개의 인구감소지역과 18개의 관심지역, 이를 관할하는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산업·일자리 △문화·관광 △주거·교통 △노인·의료·보육·교육·저출생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있으며, 김제시는 이번에 산업·일자리 분야에 제출한 '활기 찬 청년창업, 김제 폐양조장 로컬재생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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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2 18:23

김제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  채택

김제시의회는 11일 2층 소회의실에서 임시 의원간담회를 열고 김영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윤석열과 내란 정당 탄핵 촉구 결의안'을 의원 13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영자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발표한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이며, 국민의 희생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짓밟는 극악무도한 행태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중무장한 군인들로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에 떨게 한 행위는 국가의 리더가 아니라 국가 전복을 꿈꾸는 수괴의 모습이라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하야 또는 탄핵을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탄핵안 표결 보이콧을 "제2의 쿠데타를 용인하는 행위"라고 규탄하며, 국민의 힘이 주장한 '질서 있는 퇴진'을 위헌적 대안으로 규정하고 이를 정치 공작이자 국정농단이라 강조했다. 서백현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김제시의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역자들로 똘똘 뭉친 내란 정당 ‘국민의 힘’의 즉각적인 해산을 촉구한다.”며, "8만 김제시민들과 함께 담대히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할 것이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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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11 14:45

김제시, 새만금신항 용역결과 언론 노출 기피 '빈축'

김제시는 9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시의회, 관계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신항 개항 대비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지만, 용역결과는 '보안'을 이유로 언론 노출을 기피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군산시 등 도내 타 지자체와 새만금신항을 놓고 이권경쟁을 하고 있지만 전북발전이라는 큰 틀에 적합한 용역결과물이라면 언론에 발표해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야 하지만 이를 회피한 탓이다. 새만금신항이 김제시만의 발전이 아닌 전북지역 전체의 미래성장을 위한 국가사업이란 점에서, 도민과 지역정치권, 타 경쟁 지자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용역결과가 아닌 '소지역주의' 에 치우친 결과물이라 언론에 밝히기를 기피했다는 오해를 자초한 것이다. 새만금신항은 새만금 내부개발 지원과 동시에 환황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5만톤급 6선석, 2040년까지 3선석을 추가해 총 9개 선석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정부는 새만금신항을 비롯한 12개 신항만의 중장기 개발방향 설정과 변경사항 반영을 위해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 용역과 '신규항만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 2선석이 우선 개항되면 2개의 국가관리무역항을 보유하게 되고 동시에 새만금신항을 중심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관리무역항은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관리하지만 항만 이용 물동량 증대를 위해 지자체 차원의 인센티브 등 지자체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여서, 새만금신항과 인접한 도내 지자체들마다 지역발전전략 수립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제시도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 31개 무역항에 대한 사례조사와 함께 부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포항영일만항 등의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신항만 조기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항만 운영전략과 지자체 역할 모색에 힘써왔다. 신항만발전위원회를 선제적으로 구성하고 인근 타 항만과의 차별화 및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정부의 항만정책에 건의하는 한편 신항만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 마련 등에 공을 들여온 것이다. 그러나 도내 지자체간 '소탐대실(小貪大失)'로 자칫 전북의 미래성장동력이 지자체간 반목과 갈등을 초래해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도내 지자체들의 전북과 도민을 위한 협력과 양보 등 대승적 차원의 행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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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09 15:29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우수정책으로 인정받아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전국 유일의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구축 정책을 소개했다.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자체 간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책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등 권역별로 2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우수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정 시장은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특장 산업 집적화, 연구개발(R&D), 생산, 인증, 검사가 연계된 완결형 원스톱 시스템을 설명하며, 김제가 글로벌 특장차 산업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 시장은 “미래를 향한 과감한 변화와 도전으로 특장차 산업 중심도시 김제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2024년 전국 기초단체 1위 일자리 대상, 지방시대위원회 지역 균형발전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수상하며 특장차 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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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01 18:26

김제지역 비응급환자 119구급차 요청 '남발'

김제지역 비응급환자들이 119구급차 요청을 무분별하게 남발하면서, 정작 위급한 상황의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골든타임 내 병원 이송이 지연될 우려가 커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9구급차 출동은 총 9442건으로, 이 중 581건은 현장 출동후 비응급환자로 확인돼 병원 이송 요청이 거절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23년에도 총 9507건의 출동 건 수 중 624건이, 올해 상반기에도 4385건 중 296건이 같은 이유로 병원 이송이 거절됐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비응급환자로 인한 불필요한 출동을 방지하려면 119 신고 접수 응대자가 비응급환자 여부를 미리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하지만 소방서 관계자는 "현실을 너무 모른다"고 일축했다.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환자 △단순 감기환자(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는 제외) △단순 타박상 환자 △단순 주취자 △만성질환자로서 검진 또는 입원목적의 이송 요청자 등에 해당되며 이 같은 비응급환자에 대해 구급대는 구급활동을 거절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렇지만 신고 내용만으로는 응급∙비응급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워 119구급대가 직접 현장에 출동해 확인해야만 하는게 현실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응급환자의 상태를 보고 환자의 위급 정도(1∼5등급)를 판단한 뒤 응급처지 및 구급차 이송 여부, 환자 상태에 적합한 병원 선정 등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김제소방서 관계자는 "비응급환자로 인해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구급차 출동이 지연돼 응급처치가 지연되거나 이송 지연으로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추가적인 위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더욱이 최근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응급환자 중증도에 따른 적합한 병원 선정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을 주는 비응급환자의 119 신고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소방서가 운용하는 119구급차는 총 6대로, 전체 구급대원 54명이 3교대로 1대 당 3명씩 하루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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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9 15:40

김제시, 지자체 생산성대상 전국 유일 '2관왕'

김제시 제공 김제시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생산성 지수 측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생산성 우수사례 분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관왕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자율응모를 통해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생산성 지수와 생산성 우수사례 2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시는 종합 생산성 지수(17개 지표)를 산출·평가하는 생산성 지수 측정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4개(경제·환경·문화·복지) 분야 우수사례 평가에서는 특장차 산업 전 과정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통합한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 사례가 기업 유치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 행복을 위해 힘써 온 우리 시의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김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인 행정 운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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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4.11.28 15:28

김제시 2025년도 예산안 1조1214억 원 편성

김제시는 2025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760억 원(7.27%) 증가한 1조 121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복지분야와 미래 성장 핵심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520억 원(5.35%)이 증가한 1조 224억원, 특별회계는 241억 원(32.09%)이 증가한 991억 원 규모로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재원 중 지방세 등 자체수입은 1005억 원으로 시의 전략적인 세입 징수 노력으로 전년 대비 33억 원(3.37%) 늘었고, 국도비 보조금 및 이전재원 등 의존수입은 8977억 원으로 511원 원(6.03%) 증가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933억 원, 국민기초수급자 생계급여 355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105억 원, 아동수당 33억 원 등 보육 및 아동복지 증진 사업에 332억원 등 총 2818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280억 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128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03억 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힐스타운 시암) 35억 원, 미래 특장차 차(car)세대 성장 프로젝트(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조성) 14억 원 등 총 560억 원을 반영했다.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서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50억 원,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50억 원, 동헌마루 조성사업 40억 원, 모악산 수변 관광자원 조성 12억 원, 성산 도심관광 명소화 사업 10억 원,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지원금 12억 원과 출산장려금 18억 원 등을 포함시켰다. 또한, 스마트 첨단 농업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는 들녘경영체 시설장비 지원사업 등 48억 원,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40억 원, 새만금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32억 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25억 원 등을 포함했고, 민생 경제 활력을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억 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15억 원, 소상공인 창업 지원 및 특례보증 등 11억 원, 취업청년 정착수당 및 일자리 지원사업 등 18억 원을 편성하고, 시민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127억 원을 반영했다. 한편 2025년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7일 확정된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1.27 10:57

김제시 교육·문화 정책 '눈에 띄네'

김제시의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문화 정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우수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교육 기반을 다지는 한편,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망해사 일원의 국가명승 지정을 계기로 새로운 역사문화 자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2026년까지 매년 최대 3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돼 관내 예체능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초·중학교 지원을 확대하고,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어린이·청소년의 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도 계획 중이다. 또한 시민들의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과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읍·면·동 유휴공간을 활용한 모두배움터 사업을 추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022년부터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노후 평생교육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에 따라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한 김제형 로컬-MOOC온라인 학습콘텐츠, 집콕 평생학습교실 사업으로 110개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구축하여 학습경로 다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교육부에서 실시한 ‘2주기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전북권 최초로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어 부총리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김제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도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김제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는 19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 면적 2946㎡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과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체험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이 국가유산체제 전환 이후 첫 번째 국가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받는 성과도 거뒀다. 이는 망해사 극락전 화재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 김제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2024년 4개 분야, 2025년 5개 분야에 선정돼 국가유산을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하는 등 민선 8기 출범이후 다양한 교육·문화 정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1.26 13:36

김제시, 2025년도 예산안 1조 1214억 원 편성

김제시는 2025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760억 원(7.27%) 증가한 1조 1214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복지분야와 미래 성장 핵심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520억 원(5.35%)이 증가한 1조 224억원, 특별회계는 241억 원(32.09%)이 증가한 991억 원 규모로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재원 중 지방세 등 자체수입은 1005억 원으로 시의 전략적인 세입 징수 노력으로 전년 대비 33억 원(3.37%) 늘었고, 국도비 보조금 및 이전재원 등 의존수입은 8977억 원으로 511원 원(6.03%) 증가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933억 원, 국민기초수급자 생계급여 355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105억 원, 아동수당 33억 원 등 보육 및 아동복지 증진 사업에 332억원 등 총 2818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280억 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128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03억 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힐스타운 시암) 35억 원, 미래 특장차 차(car)세대 성장 프로젝트(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조성) 14억 원 등 총 560억 원을 반영했다.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서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50억 원,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50억 원, 동헌마루 조성사업 40억 원, 모악산 수변 관광자원 조성 12억 원, 성산 도심관광 명소화 사업 10억 원,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지원금 12억 원과 출산장려금 18억 원 등을 포함시켰다. 또한, 스마트 첨단 농업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는 들녘경영체 시설장비 지원사업 등 48억 원,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40억 원, 새만금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32억 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25억 원 등을 포함했고, 민생 경제 활력을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억 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15억 원, 소상공인 창업 지원 및 특례보증 등 11억 원, 취업청년 정착수당 및 일자리 지원사업 등 18억 원을 편성하고, 시민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127억 원을 반영했다. 한편 2025년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7일 확정된다.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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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4.11.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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