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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외국인계절근로자 농촌인력난 해소 '단비'

김제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개월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며 일손 부족에 고심하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에서 일자리를 희망하는 고국의 4촌이내 친척을 초청하면 김제시가 관내 농가에 수개월 간 안정적인 노동인력을 제공하는 '농가형 고용'과 하루 단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공공형 계절근로'가 있다. 농가형 고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를 제공하고 최저임금 등을 보장해 고용하게 되며, 공공형 계절근로는 농협이 운영주체가 되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농가에서는 이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제시의 경우 농가용 고용은 지난 5월부터 베트남 근로자 각 20명씩 총 40명이 영농현장에 투입돼 약 3개월 동안 668농가에 2041명(누계 실적)의 인력을 공급했으며, 공공형 계절근로는 법무부로부터 397명을 배정 받아 순차적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농가주 협의 및 행정절차를 거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 농가이용료는 하루 11만 원으로, 농번기에 사설 인력중개소보다 최대 5만 원 저렴하며 농촌지역의 인건비 상승 억제 효과와 더불어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국가공모사업에 관심을 기울여 올해 처음 공모사업에 공덕농협과 동김제농협이 운영 주체로 선정돼 전북에서 유일하게 2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처우에도 주목해 상시적으로 근로자 인권침해 점검 및 근로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탈률 0%를 기록, 타 지자체들로부터 모범적 운영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와는 별도로 내국인 근로인력을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알선·중개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농촌형) 공모사업에도 동김제농협이 4년 연속 선정돼 부족한 농촌인력 수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에 꼭 필요한 인력”이라며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단기 인력고용이 필요한 중·소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행정적 지원과 함께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다양한 인력수급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08.11 14:25

김제시 일자리정책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으뜸'

김제시 일자리정책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일자리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사업비 8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차지하며 전국 지자체 대상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이란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달성도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의지 △지역 고용거버넌스 및 협력체계 구축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지역 일자리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김제시는 ‘지평선(지역특화 평생일자리로 지역소멸위기 선제대응)’이라는 민선 8기 일자리 비전 아래, 산업별, 계층별 지역 맞춤 일자리 정책을 집중 추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았다. 시는 그동안 특장차 산업과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산업 중심의 고용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알파온 등 7개 기업, 838억원의 투자유치와 수출지원책 강화 등을 통해 기업의 고용을 촉진시켜 제조업 종사자 502명(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이 상승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과 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을 통해 4년 연속 전국 최다 청년 후계농을 육성하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단편적 지원이 아닌 청년 농업인의 지속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정착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더불어, 고용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중년과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운영, 경력단절 여성 원스톱 취업지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강화에 주력했으며 특히, 지역상권의 주축인 청년과 소상공인의 자립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과 김제시 일자리 정책 기본 조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등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일자리 지원체계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온 점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처럼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는 재정지원 일자리 124개 사업에서 1만1649명을 지원하며 목표대비 111%의 초과 달성을 이뤄냈다. 고용률도 67.9%로 도내 1위의 증가율(2.9%p)을 기록했고, 취업자 수와 상용근로자 수도 각각 전년대비 6.1%, 3%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괄목할만한 지역 고용지표를 보이며 수상을 견인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만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시민체감형 일자리를 집중 추진해 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일자리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08 16:08

김제, 비(非)화재 경보 빈번 소방력 낭비 심각

김제시에서 최근 2년 간 2631건의 비(非)화재 경보가 발생하면서 소방력 낭비가 심각할 뿐 아니라, 실제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차질을 빚어 자칫 대형사고로 커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비(非)화재 경보란 화재경보설비가 실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오작동으로 인해 경보가 울리는 것을 말하며, 음식물 등 조리 중 장시간 자리 이탈에 따른 과열 및 흡연 중 발생하는 연기, 감지기 노후, 습기가 많은 환경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재속보설비와 연동되는 경우 오인된 화재 신호를 119에 자동으로 알려 소방인력 및 장비가 출동하는 사례가 빈번해, 한정된 인력과 소방장비때문에 긴급 출동해야 하는 다른 사고 현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비(非)화재 경보로 인한 심각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더욱이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잦은 오동작은 자칫 다른 화재현장의 초기진화 골든타임을 놓쳐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설치한 시설들의 정기적인 자체 오작동 점검 소홀 등 '안전 불감증' 해소가 시급한 실정이다. 자동화재속보설비가 불량할 경우 설치 목적과 달리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제대로 작동이 안돼 피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비(非)화재 경보 발생 건수가 지난해 463곳에서 827건, 2022년에는 무려 866곳에서 1804건 등 2년 동안 1329곳(중복 포함)에서 총 2631건이 발생할 만큼 우려 수준을 넘어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 출동한 대상물에 대해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화재 예방 안내문 발송 및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는 등 비(非)화재 경보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점 사항으로는 비(非)화재 경보 저감을 위해 △자동화재탐지설비(감지기) 설치 장소 습도 60%이하 유지 △소방시설 점검 및 용접 작업 시 사전 연락 △자동화재속보설비 관련 연락망 유지·관리 철저 △비화재경보 다수 발생 시 방수형 감지기 또는 불꽃 감지기 교체 등을 당부했다. 이성배 김제소방서 대응예방과장은 “감지기 설치 장소에는 환기 및 제습을 자주하고, 노후 감지기 교체 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를 부탁드린다”며 “김제 시민의 안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화재 경보 줄이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07 15:33

김제지평선축제 '업그레이드'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김제지평선축제가 보다 알찬 프로그램들을 추가로 기획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김제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 운영될 5개 분야 56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김제지평선축제는 농경문화 축제의 고유명사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보이는 동시에,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낮부터 밤까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 온종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한국적인 전통 농경문화 체험과 더불어 최근 트랜드를 반영해 재해석한 김제지평선축제만의 독자적인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기존의 전통 농경문화 체험(쌍룡놀이, 입석 줄다리기, 벼 베기, 아궁이 쌀밥 짓기, 메뚜기 잡기, 연날리기 등) 외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쌀뜨물 족욕마사지, LED를 활용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 민속놀이, 짚라인 체험,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팝업스토어 및 쿠킹클래스 운영 등을 마련했다. 또, 축제 기간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시내권에서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맛보자고 컴페티션'을 통해 관내 음식점 9개소를 축제 대표 맛집으로 선정, 벽골제 내 지역특화 음식부스에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맛집 선정은 이번 축제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전주비빔밥'처럼 누구나 알 수 있는 지역 대표 음식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김제의 맛'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김제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통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것”이라며 “찾아오는 국내ㆍ외 관광객 모두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한편,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06 15:45

김제시, 고향사랑기부제 1년 만에 '시들'

2023년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김제지역 출향민들의 동참이 시행 1년 만에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김제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행 첫 해에 4266명이 6억 7970만 원을 기부하며 나름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올해는 7월 말까지 1487명이 2억 9380만 원을 기부하는데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 1826명이 3억 9210만 원을 기부한 것과 비교해 기부자는 19%, 기부금액은 25%나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기부금의 경우 도내 14개 지자체 평균 7%가 감소한 것에 비해 무려 3배가 넘는 감소율을 나타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넉넉하지 못한 대다수 지자체의 재정 확충과 지역발전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만 기부가 가능해, 시행 초기 직장 등 개인 사정으로 고향을 떠난 출향민들의 동참이 잇따랐다. 기부자에게 10만 원까지는 전액을, 그 이상 기부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까지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도 기부 동참을 유도했다. 그러나 출향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소액이나마 기부에 적극 동참했던 지난해와 달리, 시행 1년 여 만에 소액기부자의 동참이 주춤거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반 서민들에 비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한 고액기부자의 동참이 긍정적이란 점이다. 최대 500만 원이 상한액(2025년 2000만 원 예정)인 고액기부자는 지난해 38명이 1억 9000만 원을 기부해 전체 기부금의 23%를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7월말까지 25명이 1억 2500만 원을 기부해 전체 기부금의 43%를 기록한 것이다. 김제시는 지난해처럼 세액공제 준비하는 연말에 기부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12월에 1597명이 1억 6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하지만 체감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서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소액 기부자보다는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나은 고객기부자 중심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한편 김제시는 오는 30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활용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 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05 15:17

김제시 특례보증 '가뭄에 단비'

김제시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매년 수억원을 출연해 제도권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지자체 특례보증'이 '가뭄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재정이 열악한 김제시에 비해 예산여력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전주시(2억원)와 완주군(7500만원)에 비해 특례보증 출연금이 3∼8배나 많을 만큼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 특례보증 제도'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시ㆍ군의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일반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로, 매년 각 지자체들마다 출연하는 금액의 10배 규모를 해당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출연금을 낸 지자체에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영업하면서, 신용등급이 최하 7등급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사행성 업종은 제외된다. 특히 지자체 특례보증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파급효과도 크다는 평가다.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김제시는 올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6억 원(2024년 5억 원+이월액 1억 원)의 10배에 해당하는 총 60억 원을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욱이 김제시는 도내 지자체 중 3번째로 많은 출연금 이외에도 금융권이 적용하는 6%%대 안팎의 대출금리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최장 5년간 대출금리 4%를 자체 예산으로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1%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자체 특례보증 현황도 김제시의 경우 7월 기준 총 보증금액의 92..3%가 소진될 만큼 신청자가 몰려 진안군 7.5%, 정읍시 38.3%, 고창군 61.5% 등과 비교해 지자체 특례보증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이 같은 소상공인들의 수요를 고려할 때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 더 드림 특례보증' 에 대한 김제시의 추가적인 관심도 요구된다. '희망 더 드림 특례보증'은 지자체와 은행이 각각 50%씩 출연해 지자체 특례보증보다 보증 규모를 2배 늘린 제도로 현재 도내 7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시 단위에서는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만 참여해 '전북권 4대 도시'를 지향하는 김제시도 '희망 더 드림 특례보증' 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08.01 15:46

김제시, 2024년 하반기 행복콜 택시 운행 개시

김제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2024년 하반기 공공형 택시(행복콜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22일까지 하반기 행복콜 택시 운행자를 새롭게 모집한 결과 42명을 선정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진봉면 부동, 금구면 연동, 사동마을 3곳을 추가해 17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158개 마을을 운행,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행복콜 택시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는 교통 취약마을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는 공공형 택시다. 마을회관으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100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1000원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운행은 8월 1일부터 시작해 2025년 1월 31일까지이며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공휴일도 포함)에 운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 26일 시민들의 발이 되어 줄 행복콜 택시 운행자 42명에 대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조하며 행복콜 택시 준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행복콜 택시는 운행자에게 직접 연락해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운행자의 연락처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교통행정과(063 540 3283)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30 15:05

김제시의회, 자정 의지 '의문'

김제시의회가 내부 고발로 불거진 일부 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비위행위에 대한 진상조사를 기피하는 행보를 보여 민의를 대변해 누구보다 청렴하고 윤리적이어야 할 의원들의 자정 의지에 큰 의문이 일고 있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26일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이후 처음 가진 제281회 임시회 마지막 날 임기가 만료된 윤리특별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그러나 7명의 의원으로 새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에는 비위 의혹을 제기한 A의원의 이름은 없었다. 13명에 불과한 전체 의원 중 절반이 넘는 의원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포함됐지만, 이날 이전에 이미 각 상임위에서 사전 추천된 명단에서부터 A의원은 철저히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A의원은 최근 '내부 고발자'라는 동료 의원들의 따가운 시선을 감수하면서까지 올바른 의회상 구현과 의원들의 각성을 위해 김제지역 B언론사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일부 의원이 자신이 다니는 대학·대학원 인터넷 시험과 관련 계약직인 의회 정책지원관에게 대리 시험을 치르게 하거나 리포트를 대신 쓰게 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비위행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밝혔고, 이 내용은 또 다른 도내 언론사들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A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지역사회에 퍼졌고 시민들은 의회 차원의 진상 조사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대다수 시민들은 '제 식구 감싸기', '도둑이 제 발 저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회에 대한 불신감을 토로했다. 실제 복수의 의원들에게 확인 결과 비위 의혹에 거론될 소지가 있는 의원이 4∼5명이나 됐다. 더욱이 A의원은 비위 관련 피해자의 녹취록 등 명확한 증거를 갖고 있다는 내용을 언론에 밝혀 A의원의 윤리특별위원회 참여가 당연시 됐지만, 의회의 위상 추락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지 A의원만 '미운 오리 신세'가 되는 상황이 됐다. 시민들은 김제시의회가 의회 홈페이지에 공지했듯이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들의 윤리 의식과 도덕성 제고를 위해 의원의 품위 유지 의무 위반과 윤리적 심사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엄격한 규정과 잣대로 검증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의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29 15:05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대한 특별법 개정해야"

김제시의회가 지역 소멸을 부추기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6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마지막 날 황배연 의원의 대표 발의로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청 소재지인 도시 및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을 대도시권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대광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황 의원은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특별시와 광역시, 그리고 같은 교통생활권 지역에만 한정해 지원하고 있어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광역교통망 구축에 배제되어 있다" 며 "교통망의 정체는 사람과 물류의 정체, 경제의 침체로 이어져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를 가속시킴에도, 정부는 지역차별적인 현행 법을 그대로 방치한 채 전북을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전북 차별 중단을 위한 '대광법' 개정을 주장했다. 정부가 현햅 법을 근거로 5년마다 수립되는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127조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 지원 대상에서 전북과 강원도를 원천적으로 배제해 왔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또한 "그나마 강원도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21조 원의 SOC 예산을 지원받아 수도권과 광역교통망이 연결됐으나 전북은 여전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소외돼 '교통 오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며 "특별법 개정은 낙후된 전북 발전의 숨통을 트이게 할 최소한의 필수조건이므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대한 특별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재 국회에서는 김윤덕 의원의 발의로, 인구 50만 이상인 도시와 그 도시의 교통생활권도 대도시권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대광법 개정안이 제출되어 있으며, 이성윤 의원도 현 대광법이 전북 등 특정지역에 대한 차별이자 지역소멸을 부추기는 법률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이다. 한편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이후 처음 열린 제281회 임시회는 오승경 의원이 발의한 '김제시 향교·서원 발전 지원 조례안'을 포함해 총 7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9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28 14:47

김관영 도지사, 전북 백년대계 위한 김제시민과의 만남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이라는 주제로 '전북 백년대계를 위한 김제시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김 지사는 25일 김제시를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에게 도정 철학과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의회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지사는 서백현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한 후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특강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백년대계를 도민과 함께 만들고, 민생현장에서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행보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며 도정철학과 주요 사업들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시민들도 △동헌 앞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지원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김제시 유치 △혁신도시 인근 용지 축산밀집지역 악취 해결 △김제시 논콩산업 거점지구 지정 건의 등 김제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 등을 통해 전북자치도와 김제시의 상생발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만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여러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김제 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민생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김제시가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 김제시가 전북권 4대 도시로 성장하고, 새만금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25 16:29

김제시, 출산장려정책 도내 1위

"출산율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가 전북지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도내 각 지자체마다 출산 장려 목적으로 다양안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김제시의 출산장려정책이 단연 돋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제시는 '아이 낳고 함께 살기 좋은 김제'를 목표로 관내 거주 출산 가정에게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출산장려금의 경우 첫 만남 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을 포함해 첫째 1000만원, 둘째 1600만 원, 셋째 1800만 원, 넷째 2000만 원, 다섯째 이상 2100만 원으로 전북에서 가장 많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자녀의 출생일 또는 입양일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지원 신청일까지 부모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며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를 이룬 가정이다. 김제시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한 임산부 또는 그 배우자는 마더박스, 김제사랑상품권, 생애 첫도장 쿠폰 등 총 45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도 받을 수 있다. 마더박스는 고막 체온계, 신생아 안전 손톱가위, 맘스 안심패드 등 신생아와 출산 후 산모에게 필요한 용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임신 30주 이후 받을 수 있다. 또한, 김제시 거주 출산가정의 영아(0~12개월)는 육아용품 및 유축기를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육아용품은 1인 1품목 연 최대 9개월동안 대여가 가능하며, 접이식 침대, 모빌, 쏘서, 바운서, 보행기 등 총 14종이다. 유축기 및 모유팩, 수유패드 등은 4주간 대여가 가능하다. 김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더라도 출산 후 지역 이동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위해서 아이를 많이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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