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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공무원들, 농촌 일손돕기 나섰다

김제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처한 관내 농가에 무료로 노동력을 제공해 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업정책과, 인재양성과, 기획감사실, 여성가족과, 요촌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17일 공덕면 포도 농가를 찾아 포도 순 곁가지 치기, 주변 정리(4,500㎡)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직원들이 농산물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농업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재양성과 직원들도 김제시 용지면 소재 인삼 농가를 방문, 잡초 제거 및 주변 환경정화 작업을 펼쳐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기획감사실에서는 20여명의 직원이 버섯재배 농가에 방문하여 잡초 제거 및 표고목을 세우는 한편 작업 도구와 새참을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여성가족과 30여명도 관내 포도 농가를 찾아 포도 순 따기 작업을 지원해줌으로써 실질적인 농번기 시기에 큰 힘이 돼줬다. 요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일손 돕기 신청을 받아 접수된 농가에 대해 지난 16일과 오는 22일 이틀 동안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농업정책과 김태한 과장은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고 인건비가 치솟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 농협, 농촌진흥청 등 각 기관단체와 함께 일손돕기를 적극 실시해 나가겠다밝혔다.

  • 김제
  • 박은식
  • 2019.05.19 18:49

김제서 이세종 열사·조성만 열사 추모행사

518 민주화운동 39주기인 지난 18일 김제 출신 이세종조성만 열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합동 추모식이 김제 시민운동장 추모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이세종 열사의 모교인 전라고 김제동문회가 주관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배도현 전라고 김제 동문회장, 박준배 김제시장, 김영자 시의회 부의장, 김주택 시의원, 오상민 시의원, 이정자 시의원, 김춘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518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제 월촌면이 고향인 이세종 열사는 전북대학교 재학 중인 지난 1980년 5월 17일 학내에서 민주화 항쟁을 벌이던 중 교내에 진입한 공수부대원들에게 쫓겨 옥상으로 올라간 뒤 다음날인 5월 18일 주검으로 발견됐다. 조성만 열사는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1988년 5월 1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군사정권 반대, 양심수 석방 등을 외치며 할복한 뒤 투신해 숨졌다. 추모 행사를 주관한 전라고 관계자는 이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민주화가 앞당겨질 수 있었다면서 자랑스러운 두 열사의 숭고한 뜻을 좀 더 깊이 있게 조명할 수 있도록 추모탑을 시민운동장 초입 부분으로 옮겨서 열사들의 행적을 시민들과 함께 널리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제
  • 박은식
  • 2019.05.19 18:49

김제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 방문객 크게 늘어

추억의 보리밭 여행을 주제로 한 2019년 김제 추억의 보리밭 축제에 3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폐막한 2019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5월 3일~5일)에 3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전년 대비 50%가 늘었다. 축제 기간도 전년의 경우 1일로 그쳤지만 올해는 3일 동안 진행돼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길어져 지역경제를 비롯한 주변 명소를 알리는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인분의 보리 비빕밥, 보리밥 정식, 보리 개떡, 보리 주먹밥, 보리 묵 등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호평을 얻었고, 보리밭 속에서 진행된 가요제, 면민 노래자랑, 청소년 어울림마당, 보리밭 속에 숨겨진 보물 찾기, 보리밭 속에 차려진 카페테리아는 이번 축제의 최고 흥행요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편 축제를 주관한 지역발전협의회와 진봉면 관내 사회단체 등에서는 축제 기간 발행한 수익금을 김제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작년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1일 행사로 그쳐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다행히 올해는 날씨가 좋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와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 김제
  • 박은식
  • 2019.05.16 17:06

김제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비 제막식

김제향교가 600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향교 만화루 앞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 김제향교는 조선 태종 4년에 창건된 전통 한옥 목조건물로서 지역 인재 양성과 전통문화를 계승시켜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후 각종 화재 등으로 소실되었다가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김제지역 유림의 노력으로 본래 모습을 되찾게 됐으며 현재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호로 등록돼 있다. 김제향교 윤맹원 재무는 경과보고를 통해 향교 600주년 기념비 제막식 행사는 전국 각지의 전통과 명성 있는 향교들이 창건 6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면서 전통 예절의 표상이 되는 김제향교 역시 기념비를 세워야 한다는 유림회원들의 뜻을 모아 3년의 연구, 조사, 추진을 통해서 오늘의 6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종회 국회의원,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김영자 부의장, 정성주 전 시의장, 나인권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 김제향교 유림원에서는 기념비 예산 확보 및 향교 문화 확산 의 공로로 이건식 전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비 제호는 서예가 송하선 교수가 썼다.

  • 김제
  • 박은식
  • 2019.05.15 16:31

“정론직필, 시민과 소통” 전북일보 김제지사 개소

전북일보 김제지사(대표 강진수) 개소식이 14일 오후 김제시 백산면 지평선산단길 오렌지타운에서 박준배 김제시장,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과 김영자 부의장, 박두기정형철 의원, 김효순 김제교육장, 김춘진 전 국회의원, 이건식 전 김제시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서 강진수 대표는 전북의 마지막 자존심이자 지역 언론을 대표하는 전북일보와 한 가족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김제시와 전북일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제지역의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함께 찾아가 조명할 것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며 도덕적으로 건강하고, 70년 역사에 안주하지 않는 자세로 전북일보의 위상을 더욱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축사에서 전북일보가 정론을 펼쳐 정의로운 김제 건설과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은 전북의 대표 언론 전북일보가 지역발전과 시민의 알 권리를 신장시키는 바른 언론으로 우뚝 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식전행사로 풍물놀이패가 서막을 알렸으며 강기순(75) 김제지사 자문위원장의 사회로 전북일보 김제지사 현판식이 진행됐다. 또 전북일보 김제지사와 김제시 자율방범연합회, 김제 귀농귀촌협의회, 김제 중앙MJF라이온스클럽은 업무협약을 맺고 김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전북일보 김제지사 자문위원 22명에 대한 위촉식도 열렸다.

  • 김제
  • 박은식
  • 2019.05.14 20:03

김제시립도서관,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바뀐다

김제 시립도서관이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이후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은 한결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설 공사에 따른 진동소음분진 등으로 도서관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신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42일간 전면 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도서열람을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 만경 및 금구 분관, 어린이도서방(어울림센터 내)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김제 시립도서관은 1995년 준공 이후 20여 년 동안 노후화가 진행돼 현대화 시설 및 재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국비(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우수도서관 견학 등 사전준비를 마친 후 올해 1~4월 설계 작업 및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지난 8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이용객 편의 증진 △안전한 도서관 환경 조성 △문화교실시청각실 무대 신설정비 △노후화된 벽면바닥 등 교체 △계단 미끄럼 방지 패드 설치 △남자화장실 입구 가림막 등을 보완해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가 유아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1층 아동실 옆에 수유실을 포함한 유아실을 신규 조성하여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 김제
  • 박은식
  • 2019.05.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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