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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전북지역 자문위원 연수가 28일 진안에서 열렸다. 진안문화의집에서 개최된 이날 연수는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회장 최경호)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진안을 비롯해 전주남원무주장수임실순창 7개 지역 시군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150명가량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안보강연과 정책포럼이 실시됐다. 안보강연에는 허문영 통일교육원 명예연구위원이 강사로 초빙됐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이란 주제로 실시된 강연에서 허 위원은 최근 남북관계를 설명했다. 또 국민단합을 거론하며 남남갈등 해소방안과 국론결집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또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통일 및 대북 정책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높이는 등 통일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것이 기반이 될 때 평화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열띤 토론이 벌어진 정책포럼에서는 참석자들이 한반도의 핵평화체제와 남북관계(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원), 남북관계 현황과 대북 정책방향(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 최경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관계의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자. 그리고 우리 자문위원이 먼저 일치단결하자. 그런 다음 통일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오늘 연수는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남북 관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또한 참석자 간 좋은 관계를 맺고 친교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는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 역량을 강화시켰을 뿐 아니라 통일공감대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진안군이 음성품바축제를 벤치마킹한다. 이를 위해 관련 군 직원들은 진안홍삼축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난 25일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에서 진행된 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이번 음성품바축제 현장방문은 진안홍삼축제에 접목시킬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새로운 홍삼축제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실시됐다. 담양대나무축제에 이은 두 번째 벤치마킹이다. 품바축제 현장을 방문한 홍삼축제추진위원들은 △의상 △분장 △가락배우기 △한방건강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참고하고, 읍면 주민들이 만드는 △품바 움막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축제장 먹거리 등도 응용하기로 했다. 이번 음성 방문에서 군과 축제위는 외부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안홍삼축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홍삼사탕, 기념품교환권(1000개가량) 등을 품바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배부한 것이 그것. 음성 방문 후 귀향 버스 안에서 추진위원들은 보고 느낀 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진안홍삼 제품의 설명이 이어지고 홍삼약방, 홍삼정과를 알리기 위한 방법, 인삼화분 판매 등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박충범 홍삼연구소장은 과학적 분석으로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설명했으며 신인성 전북인삼농협조합장은 인삼조합의 기능과 지역에 대한 다양한 활동, 홍삼축제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추진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전국 우수축제를 벤치마킹하면 완성도 높은 홍삼축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안 홍삼축제는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을 주제로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린다.
마이산의 고장 진안에 특별한 새 한 마리가 출현했다. 검정색이 전혀 없는 하얀 제비다. 하얀제비가 발견된 곳은 진안군 마령면사무소에서 50미터가량 떨어진 한 음식점(마령면 임진로) 건물의 처마 밑이다. 하얀제비는 대략 2주 전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봄에 날아온 한 쌍의 제비 부부가 알을 낳고 품어 태어났다. 새끼제비 4마리 중 하나다. 현재 하얀제비는 다른 3마리 새끼제비보다 식욕이 왕성하다. 무난한 성장이 예상된다. 화제의 음식점은 진안에서 임실로 향하는 면 소재지 관통 도로에 출입구를 두고 있다. 식당 외벽 찻길 쪽 처마 밑엔 건물 신축 이듬해부터 5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두 개의 제비집이 생겼다. 그 후 두 제비집은 해마다 제비들의 보금자리가 돼 왔다. 하얀제비가 태어난 곳은 두 곳 중 출입문과 가까운 쪽이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종명(54)박순이(43) 부부는 식당 운영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처음에는 하얀제비가 태어난 것을 몰랐다. 지인이 알려줘서 알았다며 제비는 길조다. 그 중 하얀제비는 행운의 새라 하더라. 예로부터 영물이라 여기는 이 새를 누군가가 우리에게 복 받으라며 선물한 것 같다고 좋아했다. 이종명 씨는 의자에 앉아 쉬고 있으면 어미 제비가 가까이 다가오거나 내 머리나 콧등을 자주 스치고 날아다닌다. 아마도 저희(제비들)를 좋아하는 줄 알고 장난을 치는 것 아닌가 싶다며 제비와의 친밀감을 내비쳤다. 박순이 씨는 하얀제비가 지금은 어미로부터 먹이를 받아먹지만 열흘가량 후면 다른 둥지를 찾아갈 텐데 이별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섭섭하다며 하얀제비는 상위 포식자의 눈에 잘 띄어 살아남을 확률이 적다는데 우리 하얀제비는 그렇지 않고 타고난 수명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걱정과 애정을 동시에 표했다. 한편 숫자가 겹치는 날(음력 9월 9일, 중양절) 살던 곳을 떠났다가, 역시 숫자가 겹치는 날(음력 3월 3일, 삼짇날)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우리 조상들은 제비를 길조로 여겼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하얀제비는 신령스러운 짐승, 즉 영물로 불린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하얀제비가 태어나는 이유는 유전학상 돌연변이 가운데 알비노 현상 때문이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정영상, 이하 전주지청)은 글로벌 기업과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하는 취업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고용센터 내 8층 청년센터에서 열리는 취업캠프는 최근 좁은 국내 취업문으로 인해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국에 따르면 최근 해외취업 희망자는 지난 2015년 1만9969명에서 2018년엔 2만3614명으로 확연히 증가했다. 전주지청은 도내 청년이 글로벌 기업 전문가와 밀착 컨설팅 기회를 가지는 이번 교육이 실시되면 청년들의 해외취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기업(IBM-IT, NIKE, TOYOTA, AMORE PACIFIC Curiosity Project Team 등) 과장급 이상 직무 담당자가 1일 청년 멘토로 참가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모두 6시간 동안 운영된다. 캠프는 글로벌기업 과장급과 참가신청 청년이 멘토-멘티 사이가 돼 5개 그룹으로 나뉘어 1:1 맞춤형 취업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업특강이력서첨삭모의면접취업패널토론피드백 등이 운영된다. 특히 나는 글로벌 기업을 취업하기 위해 이렇게 준비했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날 특강은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강에선 글로벌 기업 재직자의 생생한 성공 경험과 노하우가 공개된다. 캠프는 만 18세부터 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참가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063)270-9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영상 전주지청장은 도내 청년고용률 개선을 위해 국내기업뿐 아니라 글로벌기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가 지난 22일 진안꿈동산지역아동센터와 공동으로 댐 주변지역 마을을 찾아 벽화그리기 활동을 실시했다. 마을의 생기 및 활력 있는 분위기 연출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용담지사의 벽화그리기 활동은 모든 직원이 월급의 1%를 자발적으로 떼어 조성한 기금으로 실시되는 사회공헌 중점 활동이다. 22일 벽화그리기는 올해 첫 번째 활동으로 진안읍 꿈동산지역아동센터 주변에서 아동센터 교사 및 학생, 용담지사 직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채봉근 지사장은 아이들과 함께 벽화그리기를 진행하면서 잊었던 추억을 되살리기도 하고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 주민을 만나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용담지사는 추후 3곳의 마을을 추가 선정해 올해의 벽화그리기를 실시한다. 지난해엔 안천면 괴정마을에서 K-water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함께 벽화그리기를 진행한 바 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이 오는 29일 진안문화원(원장 이재명, 이하 문화원)에서 진안문화예술인문아카데미(이하 진안문예아카데미) 강사로 나선다. 진안문예아카데미는 문화원이 올해 상반기에 운영하는 진안문화예술학교의 정규강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특강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이른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함께 되새기고 격변하는 현대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인문학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라 마련됐다. 단기 특강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된 이날 강좌에서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윤 사장은 문학의 길에서 만난 진안의 길이란 주제로 고향 사람들과 소통한다. 특강에서 윤 사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21세기를 맞아 창의적인 인문학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사회와 현실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시선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한편 진안문예아카데미는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안 출신 명망가 중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인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 중이며 윤 사장은 3번째로 특강 강사로 나선다. 지난 3월엔 향토사연구소 최규영 소장, 4월엔 허호석 시인이 특강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달엔 윤석정, 다음 달엔 인권변호사로 명성이 높은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무대에 선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신갑수 군의회의장)은 최근 올해의 장학생 106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14일부터 장학생 지원서 접수에 들어간 장학재단은 2개월가량에 걸쳐 서류를 접수받았다. 그 결과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52명 등 모두 172명으로부터 신청서를 제출받고, 장학 자금 중복지원 확인 등 엄밀한 관련 절차를 거쳐 고등학생 18명, 대학생 88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총 1억87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지급된 장학금 규모는 특별장학금의 경우 고등학생 최대 400만원, 대학생 최대 500만원이며, 일반장학금은 최대 200만원이다. 재단 관계자는 역량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펼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선발된 장학생들이 자기계발과 학업에 정진에 힘써 지역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인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진안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26명에게 14억500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진안군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이 22일 서울과 지방 상생을 위한 좌담회에 참가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3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한 가운데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균형 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 필요성에 공감하는 자치단체가 동반자적 교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좌담회에선 △지역상생 종합계획 3대 분야 △9대 추진과제 △36개 세부사업에 관한 내용이 공유됐다. 협약식에선 상생선언문을 선포하고 협력사업 발굴을 약속했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진안만의 차별화된 자원에 서울시가 가진 혁신 기술 자원을 접목시킬 수 있는 절호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자치단체의 장점을 최대한 공유하고 활용해 지속가능한 상생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안군은 서울시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협력을 도모한다. 관광식품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 발굴과 사람정보물자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류한다. 한편 진안군은 2014년 서울특별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상생상회 입점, 마이산 시티투어 등 여러 분야에서 유대를 강화해 가고 있다.
진안 용담호 주변에 조성된 자연생태습지원(이하 습지원)이 주민과 차량통행인의 명품 쉼터로 떠오르고 있다. 수질 보전을 위해 만들어진 용담호 습지원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이자 자연학습장으로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30만㎡규모의 진안읍 운산리 언건마을 앞 습지원(이하 언건습지)은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그 일원에는 출렁다리, 인공섬, 관찰테크, 정자, 분수, 행복 나눔숲, 18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 등이 조성돼 있다. 언건습지는 지난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안내판, 주차 공간, 파고라, 로드 테크 등을 추가 설치한 후 국도 30호선을 통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자연경관을 조망하며 잠깐 쉬어가기 적합한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언건 습지는 진안천에서 용담호로 유입되는 물의 통로로 읍내에서 방류된 비점오염 물질이 이곳을 거치면서 대부분 정화된다. 용담호의 수질을 개선하고 보호하는 손꼽히는 시설로 평가받으며 어린이 생테체험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언건습지는 5월 하순 현재 작약아카시아꽃창포이팝나무 등 다양한 초목의 꽃들이 만개한 상태며 꽃향기 감상을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그동안 언건습지 및 그 일대에 수질 정화식물을 심거나 치어를 방류하는 등 수질개선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쳐왔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생물종과 어류가 서식하고 백로, 청둥오리 같은 희귀 조류나 철새도 관찰되고 있다. 정상식 팀장은 지속적인 습지원의 유지관리로 자연 및 인공 환경이 조화를 이뤄 생태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면장 이해석)이 20일부터 섬진강 수질 개선과 보전을 위한 하천 및 하구 정화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화 활동은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는 하천하구 정화사업 중 상반기 과업으로 3주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정화활동 기간 동안 성수면은 전담요원 4명을 투입해 섬진강변 10km가량 구간에서 수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인다. 수거 타겟 물품은 하천하구로 유입된 영농폐자재나 생활쓰레기 등이다. 면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봉투와 재활용품 수거용 자루를 무상 지원한다. 이해석 면장은 하천 정화사업으로 연간 20톤가량의 쓰레기 수거할 것이라며 수생태계 교란 또는 경관 훼손 등을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군 부귀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춘, 이하 부귀면자치위)가 대한민국 주민자치 실전서를 저술한 박경덕 저자를 초빙해 지난 17일 특강을 열었다. 박경덕 저자는 부귀면자치위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지난달 맺은 바 있다. 이날 특강에는 전북도 내외에서 60명가량의 자치위원과 공무원 등이 수강자 자격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도내에선 △완주군(고산면) △임실군(삼계면, 관촌면) △진안군(부귀면, 진안읍, 정천면, 마령면, 상전면) 등의 자치위원이, 도 밖에선 △충남 계룡시 공무원 및 자치위원(7명) △전남 장성군 장성읍 자치위원(6명) 등이 특강 장소를 찾았다. 이번 특강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는 주민자치 리더 및 자치위원을 위해 마련됐다. 박경덕 씨는 자치위는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세우고 이를 관리해야 한다며 자치위원은 다른 사람을 이끄는 지역의 리더다. 책과 신문을 항상 가까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공무원에게 의지하지 않는 자치위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건 마련과 각종 문서작성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기본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여러 가지로 감동적인 오늘 특강은 자부심과 긍지를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여러 지역에서 오신 많은 분들의 자치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으리라 확신한다며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자치위원들에게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단비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안군 재경군민회(회장 박찬복)가 지난 18일 군민회 창립 제27주년 기념 경로행사 및 제14회 체육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서울 중랑천 둔치에 자리한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진안읍을 비롯한 11개 읍면 출신 재경 향우는 물론 전국 각지의 진안 사람 1500명가량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진안읍 및 각 면 지역 주민들이 전세 버스로 대거 상경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특히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등 재전 진안군향우회 회원 다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선 75세 이상 고령 향우들에게 소정의 선물이 주어졌다. 사물놀이 식전행사로 분위기가 달궈진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재경군민회 성흥수(안천면) 상임고문과 서경석(성수면) 명예회장이 송하진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체육행사에서는 △배구 △400m 계주 △풍선 불어 터뜨리기 등이 열띤 함성과 응원 속에서 펼쳐졌다. 내외 군민이 하나 돼 웃음 속에서 경합을 벌인 결과 종합우승은 주천면, 2위는 용담면, 3위는 부귀면이 각각 차지했다. 체육행사 후엔 초대 가수들의 공연 속에 뒤풀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재경군민회 전승현 상임부회장(성수면), 이웅진(마령면) 체육부회장의 지휘와 각 읍면 회장의 협조 아래 일사불란하게 진행돼 호평 받았다. 박찬복 회장은 우리 진안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마이산과 도민의 젖줄인 용담호를 가진 청정과 인심의 고장이다. 전주, 익산, 군산 등 도시민에게 식수와 용수를 내어주는 넉넉함으로 내외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 서로 도와야 한다. 그래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장으로 가꿔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안군이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자연재난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행정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5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가량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군은 기상특보에 따라 준비단계, 비상단계(1, 2, 3단계)로 상황을 구분하고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관계 직원들을 단계별로 적합한 근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재난 대비요령 숙지 및 습득을 위해 군은 지난 3월 28일 풍수해 관련 실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9일에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사전대비하는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간담회도 가졌다. 군은 여러 가지 사전대비를 실시 중이다. 군은 일단 자연재난대비 재해유형별(풍수해, 폭염, 지진 등) 행동매뉴얼 재정비를 마쳤으며, 각 실과소 및 읍면과 유관기관에 이를 배포할 계획이다. 침수피해에 대비해 읍면 수방자재의 점검을 완료했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관리책임자에 관할구역 이장을 현장관리관으로 임명했다. 폭염재난을 대비해 무더위쉼터를 9개소나 더 추가 지정한 군은 현재 총 207개소(공공기관을 제외)의 무더위쉼터에 설치된 냉방기에 대한 전수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안병용 안전재난과장은 지역자율방재단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재해우려 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진안홍삼연구소(소장 박충범)가 최근 식품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관내 인홍삼 가공 업체 관계자 및 관심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달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40시간 운영됐다. 식약처 지정 HACCP 교육훈련기관인 전북대학교와 계약을 맺고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진안군이 예산을 지원해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교육엔 △정기과정 28명 △HACCP팀장과정 21명 △통합과정 13명이 참가, 모두 수료증 받았다. 이번 수료식으로 현재까지 누적 교육생은 총 202명이 됐다. 관내 홍삼가공 식품업체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HACCP인증을 준비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에선 △식품위생법 △식품공전 해설 △표시기준 등의 과정이 진행됐다. 박충범 소장은 앞으로도 홍삼 가공 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정천면(면장 이명진)이 올해 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면민의장은 △애향장 김영철(74장수군 산서면)김영보(59전주시 완산구) △장수장 김좌형(92갈거마을) 씨 등 2개 부문 3명이 선정됐다. 애향장 김영철 씨는 정천면 봉학리 출신이다. 용담댐 수몰로 장수로 이주하였지만 형편이 어려운 정천면 주민에게 써달라며 20년 넘게 백미를 기부해 오고 있다. 애향장 공동 수상자인 김영보 씨는 김영철 씨의 동생이다. 지난해 깨끗한 지역 만들기 운동으로 정천면에서 추진했던 재활용 선별장 신축 공사에 자신 소유의 토지를 흔쾌히 기부채납해 화제를 모았다. 김영철영보 씨 형제는 현재 타향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이 필요로 하는 기부행위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면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고향 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장수장 김좌형 씨는 관내에 거주하는 고령의 노인으로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 사람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함은 물론 덕망이 높은 점을 인정받았다. 면민의 장 시상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제35회 정천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지난 14일 소외계층 고령노인 52명을 전통문화전수관 강당에 초청해 팔순잔치를 열었다. 해마다 한 번 실시되는 이날 팔순 행사는 올해로 여섯 번째 열렸으며 훈훈했다는 평이다. 이날 팔순 축하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신갑수 진안군의회의장 및 다수 의원, 사회복지단체장과 사회복지협의회 임원 및 읍면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팔순 노인들에게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며 큰절을 올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박봉남 단장이 이끄는 물레방아 악단은 식전 공연에 출연해 팔순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후 밴드, 노래공연, 색스폰 등 위안 공연이 펼쳐졌다. 팔순 어른들은 이날 진사협이 준비한 개량한복을 입고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았으며 기념촬영도 실시했다. 혈압혈당골밀도를 무료 체크했으며 수지침 무료 서비스도 받았다. 행사 후 진사협은 승용차를 동원해 참석 팔순 노인들의 귀가를 돕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를 주관한 송상모 회장은 짧은 하루지만 외롭게 지내는 관내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께서 백세시대라는 말에 걸맞게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셔야 한다. 그렇게 하는 일에 보탬이 되는 국정활동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찾아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 이하 용담지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댐주변지역 주민 위안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용담지사는 지난 10일 용담댐 우안광장에서 고령 노인들과 함께하는 효도 큰잔치를 열었다. 220명가량의 노인들이 참석한 이날 큰잔치는 금강환경복지센터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신갑수 진안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공연 관람 등이 진행됐다. 15일 용담지사는 용담면체련공원에서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이동복지관 행사를 열었다. 관내 면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벌인 이날 행사에선 연극, 수지침,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고령 주민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기쁨을 가지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채봉근 지사장은 우리가 여는 여러 행사가 어르신 공경이나 효 실천문화 지속에 일조하길 바라고 지역 활력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담지사가 진행 중인 댐주변지역 주민 위안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각 면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진안군이 부귀면 소재 편백 숲에 숲 생태관리인 1명을 배치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급격히 증가하는 편백 숲 방문객에 안전하고 쾌적한 삼림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배치된 숲 생태관리인은 오는 11월 말까지 활동하며 내년 3월 다시 배치된다. 생태관리인은 방문객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숲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벌인다. 서식 동식물에 대한 설명 임무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편백숲 방문객들이 숲 생태관리인을 통해 자연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7월 부귀면 거석리 소재 국유림에 8ha 규모로 조성된 부귀편백숲은 삼림욕장 최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편백 숲엔 평상데크 52개소, 휴양치유숲길 1.3km, 산책로 1.1km, 목교 2개소, 사방댐 2개소, 임도 1.4km, 화장실 2개소, 주차장 등 최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편백 숲에서 면사무소 소재지(해오름마을)까지는 가벼운 등산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부귀편백숲은 삼림욕 즐기기에 도움이 되는 원형 벤치, 숲속의 작은도서함, 정자 등이 추가 설치돼 방문객 편의가 한층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진안군노인요양원 노조가 15일 오후 지도감독청인 진안군의 중재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합의서에 서명했다. 현재 진안군노인요양원은 장기 총파업으로 입소 노인 전원이 이송 조치돼 텅 빈 상태다. 이날 합의에서 노사 양측은 오는 27일부터 요양원을 정상 가동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노측과 사측은 협상의 최대 쟁점사항이던 원직 복귀를 일괄적이 아닌 순차적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요양보호사(노측)는 입소 노인이 2.5명 증가할 때마다 1명씩 원직 복귀시키고, 조리원(노측)은 입소 노인 25명당 1명씩 복귀시키로 했다. 복귀 순서는 노측에서 제시하는대로 하기로 했다. 다만 △재직 중 중징계를 받은 자 △근무시간에 무단 이탈한 자 △노조집행부 근로자에 대해서는 복귀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사후조치에 대해서도 군청 중재안을 따르기로 의견을 합치시켰다. 양측은 입소노인 보호자들이 요청한 △층별 케어팀장 선출 운영 △복귀순서와 제한사항 지키기 등도 준수하기로 했다. 또 노측은 사측에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기간의 임금은 청구하지 않기로 했으며 사측은 입소노인의 정원이 충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안군노인요양원은 오는 2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요양원 형편에 따라 운영 재개시기가 하루나 이틀가량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협상 타결은 지도감독청인 진안군이 제시한 중재안을 노사 양측이 전격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담당부서인 사회복지과의 중재 노력이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유정순 요양원장은 그동안 쌓아놓은 것을 일시에 회복하기는 힘들겠지만 모든 것을 원상복귀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며 노측의 아픔이 곧 사측의 아픔이다. 비온 뒤 대지가 더 단단해지듯 아름다운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기 사회복지과장은 이런 사태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지도감독청 입장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송구하다며 앞으로 노사군청입소노인 보호자가 함께하는 4자협의체를 구성해 운영면에서 한 단계 더 성숙한 요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노인요양원노조는 지난 3일 오전 6시부터 △원장 및 국장 교체 △요양원 운영 군 직영으로 전환 △정년 현 60세에서 65세로 연장 △징계위원회 구성 (현 사측 5명에서) 사측 3명, 노조측 3명으로 조정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당일 파업을 풀었다. 하지만 사측(요양원)에서 진의파악을 내세우며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진안군보건소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에게 다음달 18일까지 고개 들고, 하늘 보고란 주제의 스마트폰 및 인터넷 관련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문명의 이기인 인터넷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나타나는 폐해와 부작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올바른 사용습관 형성을 돕고자 기획됐다. 군 보건소가 제시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5년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상당수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만 3-59세 이용자 2.4%(86만 2000명)가 고위험군, 13.8%(494만6000명)는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인터넷은 만 3-59세 이용자 중 1.2%(48만1000명)가 고위험군, 5.6%(220만1000명)는 잠재적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시기에 스마트폰인터넷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경우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쳐 사고력 또는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감정조절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학교생활교우관계학업 등 일상생활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이 실시되면 스마트폰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을 사전 차단하거나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원만한 학교생활과 긍정적 자아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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