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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폐교 운동장 흉물 방치

장수군지역 관내 폐교 일부가 제대로 관리가 안돼 시설물이 크게 훼손되거나 잡초밭으로 변하는등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7일 장수교육청에 따르면 1989년 이후 관내에서는 21개의 초등학교가 통·폐합 된것으로 나타났다. 21개 폐교중 15개교는 매각· 1개교는 교환·5개교는 관리중인것으로 조사됐다.관리중인 5개교중 수남초등학교 수분분교 등은 지난 95년 폐교이후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03년에 매각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폐교는 통합된 본교에서 관리토록 되어 있으나 인력및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관리가 안돼 풀밭으로 변하고 폐타이어와 건축폐자재 등이 운동장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볼쌍스런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미관훼손과 지역주민 정서에 악형향을 미쳐 지역주민들의 안타까움은 물론 불만마저 사고 있다. 장수읍 수분리 주민들은 “수분분교는 지난 54년 개교당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부지 기증과 화단조성등에 참여 많은 애정이 서려 있고 40여년동안 약2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던 지역의 요람이었으나 폐교후 5년이상 방치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기매각대된 15개교중 6개교는 리모델링을 통해 수련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다시태어났으나 나머지 9개교는 대부분 외지인들이 매입후 방치하고 있어 또다른 문제점으로 대두돼고 있다.

  • 장수
  • 우연태
  • 2002.11.08 23:02

[장수] 서울초등학생, 장수초교에서 농촌 생활 체험

‘한달동안 공부하며 좋은 친구가 되어보자’장수초등학교(교장 조병옥)는 이달초부터 서울 송파구 오금동 거여초등학교(교장 성기옥)학생 24명을 초청해 농촌체험 상설 교환학습을 갖고 있다.이번 농촌체험 상설 교환학습 프로그램은 기존에 실시하던 도·농교류학습과는 크게 차별화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기존 도·농교류학습은 일정이 2∼3일에 불과하나 이번 프로그램은 무려 한달동안.학생들은 이기간 부모곁을 떠나 장수초등학교에서 학년별로 해당 학습을 이수하고 방과후및 주말에는 장안문화예술촌에서 농촌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서각·천염염색·도예·서예 등 을 실습하는가 하면 문화유적답사와 농촌의 생산현장을 견학, 장수의 자연을 체험토록 하고 있는 것.지난 주말에는 계남면 궁양리 이내현씨(42세)의 사과농장 견학과 사과따기 체험을 갖기도 했다.장수초등학교 장성렬 교사는 “장기간의 교환학습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가정의 소중함과 공동체 의식을 깨닫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계층간 갈등요소를 해소 국민화합에 일조하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학부모와 학생모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2.11.07 23:02

[장수] 도로 관리 허술 운전자 '섬뜩'

장수지역 관내 국도 일부 구간이 허술히 관리되고 있어 차량운전자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개선책이 촉구되고 있다.국도 19호 선상중 장계면 장계리 신동마을‘청기와 식당’앞 왕복 2차선도로중 한쪽 차선에 가로1.2M, 세로 0.5M폭의 빗물 집수정이 자리잡고 있다. 도로 덧씌우기 공사로 집수정이 표면도로보다 약10Cm 정도가 낮아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이로인해 뒤늦게 이를 발견한 초행 운전자들은 당황, 갑작스런 핸들조작으로 사고위험에 직면하기 일쑤고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안전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일례로 3년전에는 이곳을 지나던 과속차량이 집수정을 통과하면서 뛰어올라 때마침 길을 가던 주민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관계 당국에서 3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자 마을 주민들이 자구책으로 집수정에 나무깃발을 꽂아 위험을 알리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국도 13호선으로 승격된 장수읍∼천천면간 국도의 경우 천천면 삼고리 중동마을 입구 도로 갓길 4M정도가 갑자기 사라져 이곳을 오가는 차량운전자들과 통행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도로아래 주택으로 통하는 계단이 갓길을 점령, 갓길 경계선 흰색표시가 도로밑 계단에 되어 있는 상황이다.특히 이곳은 천천면 방향으로 작은 고개가 시야를 가고막아 차량접근을 쉽게 분간할 수 없어 대형사고 위험까지 않고 있어 대책이 더욱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남원국도유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현지확인 후 적절한 조치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2.11.06 23:02

[장수] 오동지구 농촌용수로개발사업 효과의문

마무리단계에 있는 장수군 장계면 오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과 관련, 말단 몽리지역 농민들이 급수 차질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농업기반공사 남원지사는 농촌용수 확보 및 관계 개선을 목적으로 총 2백6억2천4백만원을 투입해 오동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지난 86년 착수, 금년 12월 20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동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은오동저수지의 물을 간선 35.46km와 지선8.04km를 통해 공급해 장계면과 계남면 들녘 논 6백58ha에 공급, 물걱정없이 농사를 지을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그러나 장계면 침곡리 등 몽리지역 농민들은 개발사업 효과에 대해 벌써부터 우려를 크게 나타나고 있다.농민들은 “저수지물이 35km이상의 용수로와 1백23개의 분수관을 거치는 동안 소진돼 말단지역에서는 혜택을 입기가 거의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들 농민들은 “계남면 장안저수지의 용수로 사업도 물이 제대로 공급이 안돼 지금은 사용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들고 “오동지구 개발사업도 같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따라서 이들 농민들은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효과를 발휘토록 해야 한다”며 “말단지역의 원활한 급수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대해 농기공 남원지사 측은 “농림부 설계 기준대로 설계됐기 때문에 별문제는 없을 것으로 안다”면서도 “말단지역의 원활한 급수를 위해 물을 사용한 농민들은 분수관을 막아주는 협조가 필요하다”밝히고 있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31 23:02

[장수] 금연운동 확산에 냉가슴 않는 자치단체

지방세 수입의 절대비중을 담배소비세에 의존했던 장수군이 금연분위기 확산 등으로 지방재정확충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수군의 경우 지난해 담배소비세로 거둔 지방세입은 21억1천4백만원으로 집계됐다.이같은 금액은 군 전체 지방세수입 32억6천4백만원의 65%나 돼 담배소비세가 지방세수 증대에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방세 수입중 담배소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도내 일선 자치단체중 장수군이 가장 높은 실정이다.그러나 올들어서 고 이주일씨 신드롬 여파 등으로 금연운동이 더욱 확산되면서 담배소비세가 크게 줄어 듦에 따라 담배소비세 의존도가 컸던 장수군이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장수군은 올해 담배소비세 목표액은 금연 분위기확산을 감안. 지난해 보다 33.7%가 감소한 7억1천4백만원으로 책정했다.이같은 담배소비세 목표액은 전체 지방세 수입 목표액의 4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올들어 9월말 현재 담배소비세 징수액은 10억7천만원으로 올 목표액의 76%에 그친 상태로 목표달성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다.금년 당초 목표액을 달성한다 해도 전체 지방세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20%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목표달성마저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이로인해 군은 지방재정 확충에 큰 타격을 받아 냉가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담배 한값에는 담배소비세 5백10원 이외에 2백55원의 지방교육세가 포함돼 있어 금연분위기 확산은 군재정은 물론 지방 교육재정에도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금연운동 확산추세로 담배소비세 금년 목표에 적잖은 차질이 우려된다”며“정부 차원의 지방세수 보전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지역주민 유모씨(46·장계면)도 “내고장 재정자립도가 낮다고 입으로만 걱정말고 진정 장수군을 사랑한다면 내고향 담배나 국산 담배를 피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30 23:02

[장수] 군청 광장주차장, 민원인 '차 댈곳 없다' 원성

장수군청앞 광장주차장이 상시 공무원 차량 등으로 가득차 민원인들이 주차장 이용에 어려움을 주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다.군청앞 광장주차장은 2백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그러나 이곳 주차장은 평일 만원사태를 이루고 있다.이처럼 만원사태를 빚고 있는 것은 군청 공무원과 인접 농협직원들이 출퇴근용으로 타고온 차량들을 근무시간 내내 주차해놓기 일쑤이기 때문이다.이로인해 정작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민원인들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군청 주변 인도와 이면도로 등에 마구 차량들을 주차함으로써 군청 주변이 혼잡양상을 띠는 등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군청 민원실을 찾아온 서모씨(46·계북면 어전리)는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장을 두바퀴나 돌아봤으나 찾지못해 도로변에 주차할수밖에 없었다”며 “공무원들이 10부제만이라도 제대로 지켜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을 확보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한편 장수군 본청 직원 2백25명중 1백73명(77%)·군의회 직원14명중 10명(71%)과 ·군지부 직원 20명중 10명(50%)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25 23:02

[장수] 인구유입 '발등의 불'

한때 7만이던 장수군민이 현재 약2만7천명으로 4만3천여명(61%)이 감소한 가운데 인구가 계속 유출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지난해말 장수군 인구 통계에 따르면 9천8백19세대 3만5백21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금년 9월말 현재는 9천6백35세대 2만6천8백5십여명이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9개월사이 1백84세대 3천6백71명이 장수군을 등진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장수읍은 관공서가 많다보니 상주인구보다 유동인구가 훨씬많아 퇴근시간만 되면 공무원·교사·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출퇴근 차량들이 꼬리에꼬리를 물고 있다.일부 교사들은 관광차를 전세 전주에서 출퇴근하고 있어 주민들의 곱지않은 시선이다.군청 및 산하기관 24개 실과소와 읍면에 근무하는 5급이상 공무원 24명중 30%인 8명이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정이 이러다 보니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은 상가들이 문을 닫고있는 실정으로 다방이나 음식점등은 파리만 날리고있어 거리가 텅빈 실정이다.한편 장수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39세대가 거주할수있는 연립사택 2동이 건립되었으나 실제 거주하는 자는 약30세대에도 못미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는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있다.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출장이나 주중 1∼2회정도는 집에 갔다 올수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장수읍에 거주하는 한모씨(43세)는“인접한 순창군에서는 공무원들이 앞장서 내고향 거주하기 운동을 벌인것을 봤다”며“ 헌법에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지만 공무원이나 교사들이 원거리에서 출퇴근 하다보면 아무래도 맡은 업무와 자녀교육에 얼마나 성심성의껏 전념하겠냐”며 일침을 놓았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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