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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관광정책 '테마 없다'

장수군의 관광정책이 단순한 세수증대와 외래관광객 유치에만 치중된데다 단순관광과 제한적인 관광상품 등 특화개발을 위한 기초연구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군의 관광개발목표가 세수증대 및 관광객 유치에 치중되어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기반산업화가 미흡할뿐만 아니라 경직된 관광개발 패턴의 유지와 경영마인드 부족 등이 문제라는 것.특히 관광개발에 따른 지역의 참여가 미약한데다 지역고유특성과 지역생활문화의 연계미흡, 지역문화예술 기반활용의 미흡, 민자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의 지역내 환류체계 미구축 등 제반분야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홍보분야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으며 한달여 앞둔 월드컵 축구에 대한 국제홍보전략도 미흡하다는 평이다.특화관광개발분야도 단순관광과 제한적인 관광상품, 특화된 관광상품개발 미흡, 문화역사테마 활용과 연계부족 등 기초연구가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또 관광서비스수준이 열악한데다 부서간 업무협조체계의 미약,관광전문 인력과 지원기구의 부재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관광전문가들은 “지역의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의 기획이 우선적으로 뒤따라야 한다”고 밝히고 “관내 관광지의 위락시설도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29 23:02

[장수] 공기업 '장애인 시설 외면' 말썽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앞장서야 할 전화국·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기업이 장애인 시설의 설치를 외면하고 있어 장애인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장수군 관내에는 7백여명의 지체장애자를 비롯하여 시각·정신·농아 등 모두 1천2백여명의 장애인들이 등록돼 있으며 읍 지역에만 1백명이 거주하고 있다.그러나 장수전화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수지사 등 민원창구 입구에는 휠체어 및 지체장애인들이 쉽게 출입할 수 있는 경사면 통로가 아예 설치돼 있지 않다.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블록도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공공건물인 농협·산림조합·축협·신협 등 입구에도 1∼2개 계단으로 되어 있어 휠체어에 의존한 장애인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공공건물 의무사항에는 장애인·임산부·노인 등의 편익증진에 대하여 전화국·민건강보험 등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의무사항을 두고 있다.이에 대해 담당자들은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검토하여 빠른 시일내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하는 한편 일부 공공건물 담당자는 “임대해 사용하다보니 공간이 협소하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어려움 있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26 23:02

[장수] 영호남 잇는 교통 요충지 부상

도내 동부산악권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장수지역이 교통의 요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는 제 2경주마육성목장 및 한우송아지 계열화사업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익산-장수간 고속도로 개설 사업 등이 완료되거나 진행중이다. 지난 97년부터 총연장 8km에 이르는 장수∼천천간 국도 13호선, 6.6km구간의 장수우회도로인 장수∼계남 국도16호선 등이 확포장되어 현재 이용되고 있다.이에따라 88고속도로와 남원 진주 광주 사천 등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활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또 지난해 10월에 개통된 총 15.4km에 달하는 장수∼함양간 고속도로를 비롯 남원∼번암간 국도 확·포장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영호남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요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군은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일원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2백30억원을 투입, 관광순환도로를 개설하고 논개생가지와 장안산을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한편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도로망이 완공될 경우 장수지역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새로운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19 23:02

[장수] 자치단체 관광농원 돈벌이 급급

농촌지역 관광농원이 이용객이 감소되자 숙박업이나 음식업 등 돈벌이에만 치중,당초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특히 관광농원 조성 및 운영과 관련한 지침과 법규가 수시로 변경됨에 따라 자치단체들의 일관성없는 행정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산간부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알려진 장수군의 경우 특산물 재배 농가를 연계해 휴양시설을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지난 94년부터 정부 융자을 지원,관내 4개소의 관광농원을 조성해 해당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이용객수가 크게 줄어들자 일부 관광농원은 대형 음식점으로 둔갑한 채 돈벌이에만 급급,농원과 연계한 농가소득에서는 당초 취지를 벗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더욱이 일부 관광농원은 숙박시설을 갖춘 여관업으로 탈바꿈하고 주변의 기존 숙박업체들로 부터 적잖은 반발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대부분의 관광농원들이 설립 당시 의무적으로 설치한 농업경영인들의 농특산물 직판장은 제역활을 하지 못한채 당국의 사전허가를 맡기 위한 요식행위로 전락한 상태다.이에 관계당국에서는 “관광농원이 인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이용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경영지도을 지원 하겠다”며 “관광농원이 휴양자원의 이용이라는 측면보다 러브호텔 등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지도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17 23:02

[장수] 長水지역 사회단체 '우후죽순'

지역주민들의 사회참여 분위기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장수군 관내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각종 사회단체도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회단체들이 매년 급증하면서 지역민들의 군정참여 등으로 지역발전의 기능이 크지만 이에대한 역기능도 뒷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10일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까지 관내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각종 사회단체는 무려 40여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사회단체중 회원수가 많은 곳은 수백명에서 작은 단체는 수십여명에 달한 것도 있으나 사회단체 대부분이 수십여명 수준이며 불과 수명인 곳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사회단체들은 대부분 지역여론을 선도하고 군정에 대한 감시기능 등 순기능을 자임하고 있다.그러나 극히 일부 사회단체들은 지역민들의 건전한 계도 및 군정참여보다는 이익집단적인 활동만을 앞세우고 있는 경우도 있어 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주민들은 “매년 새로운 단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늘어난 단체들의 사회참여는 매우 긍정적이나 일부 단체들이 자치단체에 너무 의존하려는 경향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11 23:02

[장수] 금융기관 주차장 태부족.. 불법주차.교통체증 '몸살'

장수지역 관내 상당수 금융기관이 주차장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영업, 고객들이 주차난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주변 일대가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장수읍과 장계면 시내에 위치한 6∼7개소의 금융기관에는 하루 5백∼6백여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입출금과 공과금납부를 위해 잦은 왕래를 하고 있다.하지만 상당수 금융기관들이 주차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고객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채 헤매다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다.또 일부 금융기관은 장애인 주차장 안내표지판 및 주차시설을 아예 설치하지 않아 장애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주차난으로 대부분의 고객들은 인근 도로와 인도에 마구잡이로 불법주차을 하고 있어 교통체증 유발은 물론 주민들의 통행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특히 교통이 빈번한 곳에 위치한 금융기관들의 경우 건물 뒤편에 주차장을 마련해놓고 있으나 주차면적이 너무 협소,많은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공과금납기일이면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주민 이모씨(43 장수읍 장수리)는“일부 금융기관을 찾아 갈 때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애를 먹고 있으나 금융기관들이 고객서비스는 외면한 채 수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한뒤 주차대책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10 23:02

[장수] 나무심기 '나 몰라라'.. 산림자원육성 '터덕'

본격적인 조림시기을 맞았으나 사유림 산주들이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조림을 외면, 당국의 산림자원화 육성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같은 이유는 대부분의 사유림 산주들이 조림사업은 단 시일내에 소득을 얻을 수 없어 투자를 꺼리는데다 당초 부가가치를 노리는 투기 목적으로 구입했기 때문이다.장수지역의 경우 4만8백35ha의 임야(군 전체면적 78%) 가운데 사유림이 68%(2만7천5백95ha) 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당 산주가 자진해 본인 부담을 들여 추진한 조림사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매년 3∼4월에 정책적으로 추진해 오는 산림자원화 육성사업의 조림사업 조차 외면,당국이 후보지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군은 매년 적정면적의 사유림을 대상으로 ha당 2벡70만원의 조림비(3천그루 기준)를 지원하는 등 조림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그러나 사유림 산주들은 최근 농림수산물 개방에 따라 수입 원목류가 활개를 치면서 국내산 값이 크게 하락,조림사업 자체가 적자사업이라고 밝히고 있다.장수지역에 임야 3백ha을 소유하고 있다는 서모씨(63·번암면)는 “지난 70년대 치산녹화 사업으로 낙엽송과 잣나무를 심어는데 외국산 목재류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데다 가격 경쟁에서도 뒤져 수익에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했다”다고 말했다.특히 대부분의 산주들도 조림사업 지구로 지정되면 타용도로 활용이 어렵고 자연히 산값도 떨어지는 문제점을 우려하고 있다.

  • 장수
  • 최광진
  • 2002.04.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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