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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노인상대 방문판매 극성

농한기를 이용해 시골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지업자들의 건강보조식품 등의 판매가 극성을 부리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될뿐만 아니라 지역상권 붕괴는 물론 자본의 역외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장수군의 경우 장수읍 2개소에서 각종 버섯과 건강보조식품를 판매하고 있고, 장계면 소재지에서도 주방용품과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다.이들은 빈공간에 천막을 치거나 비어있는 점포를 임대해 외지에서 매일 출퇴근하는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마무런 득이 없다는 지역상인들의 주장이다.뿐만 아니라 이들은 중소기업에서 부도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후 싼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지역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있다. 특히 이들은 판단이 흐린 부녀자나 할머니들은 상대로 1일 2∼3회의 각종 공연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거나 자동차로 마을을 순회하며 사람들을 실어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장계상인 김모씨(53)는 "매년 겨울이면 떠돌이 상인들이 들어와 각종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지역상인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있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자금의 외지 유출로 또 다른 피해까지 입고 있다 ”고 주장했다.한편 관계공무원은 "확인결과 이들도 방문판매업 등록, 식품제조판매업, 가설건축물등록, 공연장등록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비한후 사업을 하고 있어 제재방안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그동안 방문판매업 성행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 홍보 및 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계도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3.12.05 23:02

[장수]장계시장 보수사업 내년 착공 예정

지난 27일 오전 11시 장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장계시장 보수사업'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북4개면 군의원과 사회기관단체장·마을대표·면대표·시장상인 대표·출향인사 등 29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위촉장을 수여하고 장계면 개발위원장인 양기준씨(63)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장옥 신축안과 리모델링 또는 시장확장 방안 중 한가지 사업를 선택하자는 의견과 장기적인 안목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 기본조사에 따라 장기계획 수립후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한편 당초 확보된 국비 5억원과 군비 5억원으로는 사업비가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2003년 10월 1일 국비 5억원과 군비 5억원을 추가확보,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다.군은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강원도 봉평시장, 경기도 오산시 중앙재래시장과 구례 화개장터 및 낙안읍성을 견학하고 지난 11월 3일에는 장수군 지역농업정책연구회에서 정신문화연구원 주영하 교수를 초빙, '장계시장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한바 있다.한편 장계시장 보수사업은 12월 초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설계중간에 중간 설명회를 개최하여 많은 의견 청취와 반영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계시장 보수사업은 전통적이고 문화적이면서도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이나 상인들이 불편이 없는 방향에서 추진되야 한다”며 "뜻을 모아 미래지향적인 사업이 되도록 많은 주민들의 동참과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3.12.02 23:02

장수고등학교 '2003 전원제'

장수고등학교(교장 엄우섭)가 28일부터 29일까지 지난 1년동안 특별활동 교육과 특기·적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익혀온 재능과 기예를 펼치는 '2003 전원제'행사를 가졌다.특히 이번행사에는 장재영 군수와 김종윤 운영위원장, 모교 선배들의 모임인 장동회원(회장 차주연)들과 지난 1년동안 매일 차량봉사로 안전귀가를 도와준 장수방범대원(대장 손문옥)들을 초청,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전남지역 명문고로 부상한 해남고등학교에서 보컬그룹 2팀과 혼성댄스팀이 찬조출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행사장인 강당입구와 강당에는 학생들이 손수 준비한 시화·사진·미술·만화·십자수전과 환경활동을 펼친 사진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고 졸업반인 3학년 여학생들은 불우이웃돕기 먹거리 장터를 마련 많은 박수를 받았다.29일 오전에는 장동회원, 방범대원, 운영위원, 교사와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구경기를 가진뒤 떡국으로 오찬을 즐기고 2003 전원제 막을 내렸다.엄교장은 "여러가지로 소외되고 부족한 시골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많은 도움을 받은 군과 방범대,장동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3.12.01 23:02

[장수]잇따른 흑염소 절도사건으로 농가불안

관내 경찰력이 부안 방폐장반대집회에 동원됨에 따라 치안력 부족으로 흑염소 절도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지난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사이 한밤중에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 을곡마을 박양주씨(53)가 사육중이던 흑염소 1백여마리중 50여마리(1천5백만원상당)을 도난 당했다.뿐만 아니라 장계면 삼봉리 금정마을 우모씨는 사육중이던 양봉에 누군가가 극약을 살포, 양봉 14통(싯가 3백60여만원)을 전멸시킨 사건이 발생, 경찰에 신고했다.또 지난 2월 28일∼29일밤 사이에도 계북면 월현리 월현마을 이장 손수만씨(50)도 사육중이던 흑염소 45마리(싯가 1천3백만원상당)를 훔쳐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으나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범인을 잡지못하고 있다.이같이 비슷한 수법의 가축 절도사건이 같은 면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전문가로 추정되는 범인들은 인적이 끊긴 한밤중에 차량을 이용, 신속히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어 경찰의 방범강화와 농가들의 특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절도사건을 예방하려면 축사시설에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거나 주요도로상에 목검문소를 설치 심야시간대 철저한 검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염소를 도난당한 손씨는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으나 범인들은 사전답사로 전선을 절단하고 한밤중에 염소막사를 손쉽게 찾기위해 안내표시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며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심야시간대에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철저한 검문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3.12.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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