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4 07:0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순창군 '장수 옛 이야기를 찾아서' 발간…"장수문화산업 밑거름 될것"

순창군이 장수옛이야기 20편을 책자로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순창 장수(長壽) 옛 이야기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자는 군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101편의 장수옛이야기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22세 조씨 할머니의 장수비법'을 비롯 우수작 1편과 장려작 2편 등 4편의 수상작, '며느리들의 똥장' 등 16편의 참가작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총 245페이지에 걸쳐 읽기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구성된 이 책은 앞으로 장수고을 순창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이를 바탕으로 에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장수옛이야기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강인형 군수는"순창은 이미 2001년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나 이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일찍부터 장수고을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순창의 장수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키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자 공모한 순창 장수 옛 이야기가 책자로 발간된 것은 향후 순창군의 장수문화산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순창군은 지난 2003년 미국 '타임'지에 세계적인 장수고을로 소개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전국 고령친화모델 시범지구로 선정돼 장수지역으로 널리 명성을 얻게 됐다.

  • 순창
  • 임남근
  • 2010.02.19 23:02

"돈버는 농·특산물 육성하자"

순창군이 특성화된 소득작목을 브랜드화 해 돈버는 농업을 실현하고자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경쟁력있는 품목별 연구모임 육성에 나서고 있다.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은 원예작물, 과수, 특작, 축산, 생활개선 등 6개분야에 딸기, 아스파라거스, 인삼, 오미자, 고사리, 참두릅 등 17개 연구모임 11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각 품목별 연구모임을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농업인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4회에 걸쳐 관내는 물론 선진 농업ㆍ농촌현장을 찾아 현장견학 교육과 과제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이를위해 올해는 22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장재개발 등 농산물 규격화와 표준화 생산활동 지도, 품목별 재배기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브랜드 개발, 선진농업현장의 생산, 가공, 유통분야 현장견학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지역특성화 품목조직을 집단 지도함으로써 지도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새기술 정보 네트워크 구축 및 협동경영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간다는 복안이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우수연구모임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우수농산물 생산과 판매로 지역대표 소득작목 브랜드가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02.18 23:02

하서 김인후 선생의 맥 잇는다

순창군이 하서 김인후 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건립한 훈몽재에 소학을 공부하기 위한 대학생들이 몰려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에 있는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학생 20여명과 상지대에 외래교수로 출강하며 논어를 가르치고 있는 고당 김충호 선생(63)이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훈몽재에서 서당합숙을 하며 소학공부를 하고 있다.이번에 훈몽재를 찾아 학생들에게 소학을 가르치고 있는 고당 선생은 "하서 선생 강학처였던 이 곳 훈몽재에서 처음으로 강학을 하게 돼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하서선생이 강학을 하셨던 교육정신을 후세가 본 받아서 다시 여기서 많은 인재가 배출되고 청소년들 예절교육의 장으로도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년지대계는 농사이며, 십년지대계는 나무를 심는 것이요, 백년지대계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멀리 보고 인재를 많이 양성해야 하며 훈몽재에서 그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여기 오시는 분들이 훈몽재에서 편안하게 강학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배려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상지대학교 김동희(24. 한의학과 2학년)학생은 "지난해 훈몽재가 완공됐다는 소식을 듣고 꼭 한번 와서 공부하고 싶었는데 방학을 맞아 이렇게 하서 선생님이 소학을 가르치셨다는 이 곳에 와서 친구들과 직접 서당합숙을 하며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소학을 배우고 뜻깊은 추억도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한편 훈몽재는 1만1522㎡규모의 부지에 훈몽재, 자연당, 양정관, 삼연정 4개 목조건물로 전통양식에 따라 건립됐으며 호남출신 유학자로는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이 약 462년 전인 1548년 후학양성과 학문연구를 위해 세운 강학당으로 종중원들의 노력과 순창군의 노력으로 새롭게 복원됐다.

  • 순창
  • 임남근
  • 2010.02.09 23:02

순창군 소득개발시험포 농업인 현장교육 '각광'

순창군이 신 기술개발과 지역실정에 맞는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운영해오고 있는 소득개발시험포가 농업인들의 현장교육 열기로 뜨겁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특화작목으로 자리잡고 있거나 집중육성하고 있는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뽕, 매실, 오미자, 먹시, 돌배 등 34개 작목이 식재돼 관리중인 시험포에서 작목반, 연구모임단체가 주관하는 각종교육·회의·연찬회 등이 연중 수시로 이뤄지고 있어 농업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올해들어서만도 오디작목반, 매실연구회, 사과작목반, 농기계연구회, 블루베리작목반 등 400여명이 소득개발시험포를 찾아 현장교육을 펼쳤고 2월까지 먹시·오미자·두릅연구회 등에서 300여명이 참여하는 모임 또는 교육이 준비돼 있다.특히 최근에는 겨울철 농작업 관리의 핵심인 정지전정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매우 높아 사과, 매실, 복분자, 오디뽕나무, 꾸지뽕나무, 감나무, 오미자 등에 대한 과수 작목의 전정실습교육이 차가운 날씨속에서도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사과 재배농업인 서정현씨(72·쌍치면)는 "농가에서 따라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직접 실습을 통해 쉽게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시로 재배포장 견학과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득개발시험포가 인근에 있어 사과 농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02.08 23:02

사조산업, 순창 공장이전 부지 돌연 변경

최근 사조산업이 순창으로 장류공장이전을 확정한 가운데 입주 예정지 변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 기업이 예정 부지를 변경함에 따른 수 십 억 원의 보조금 차액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보조금 차액을 노리고 고의로 예정지를 변경한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풍산농공단지 기공식과 함께 사조산업의 순창지역 이전에 따른 입주 계약식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2005년 9월 경 공장설립허가를 신청했다.이후 사조산업은 대림수산과 오양수산 등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순창공장 건립이 지연되고 결국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및 국내경기 악화로 인해 이전 계획 자체가 백지화 될 위기에 놓였었다.이같은 진통을 겪은 끝에 지난달 1월 12일 사조산업 주진우회장 등 기업관계자들이 순창군을 방문, 5년 동안의 공장이전 지연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고 우선 1차로 약 192억 원을 투자해 올해 장류공장이전을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과정에서 사조산업은 당초 처음 공장이전을 계획하고 부지 매입을 계약했던 풍산농공단지내의 장소가 아닌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인계농공단지내의 부지로 공장이전 부지를 변경했다.이로써 이 기업은 향후 순창군이 기업이전에 따른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7억원을 포함 국비 20억원, 고용창출 관련 연차적 보조금 등을 합해 총 약 39억여원을 지원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 2004년 당시 사조산업이 순창으로 기업을 이전하려던 상황과 비교하면 관련법과 순창군 조례의 개정으로 기업 이전에 대한 보조금이 무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약 20억 원 이상이 더 늘어난 액수다.이 때문에 일부에서 이 기업이 보조금 차액을 노리고 당초 계획했던 부지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다시 처음으로 공장 이전 계획을 추진하는 것처럼 새롭게 절차를 진행하는 등 편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한 순창군애향운동본부 관계자는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을 중요시하며 좋아할 것만이 아니라 현재 지역에 있는 기업에 대해서도 격려해주고 또 그 기업들의 어려움이 무엇인가를 모색해 지원하는 방안 등에도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02.04 23:02

서울대 사범대생 '순창옥천인재숙' 찾아 멘토링

순창옥천인재숙에 지난 28일부터 3일간 서울대학교 사범대생들이 찾아 다양한 상담과 공부방법 등을 알려주는 멘토링을 펼쳐 많은 호응을 받았다.지난 2006년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지역교육발전 협약식을 맺은 이후 매년 학기중에는 온라인으로, 방학중에는 인재숙을 방문해 공부방법이나 학습진로상담 등을 해주는 멘토링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인재숙 프로그램중 가장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타지역 학부모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30일 멘토링이 펼쳐지고 있는 인재숙 강의실에는 예비 중3학생 50여명이 5~6명씩 조를 나눠 서울대 언니, 오빠들로부터 진로선택과 효율적인 학습전략 등을 배우며 호기심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빛났다.이날 멘토링에 참여한 멘티 신한빛(여·15·순창여중2)학생은 "서울대 멘토 오빠가 가르쳐 주는 내용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꼭 실천해서 이다음에 반드시 서울대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멘토로 참여한 오규민(26·서울대 사범대 지리교육과 4)학생은 "한정된 시간에 효율적으로 공부 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수록 그것을 실현시킬 확률 또한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02.02 23:02

순창 쌍치면 복분자 생산 농장, 전자상거래 연매출 1억 돌파

순창 쌍치면의 한 복분자 생산 농장이 전자상거래 운영을 통해 연매출 1억원을 돌파하는 등 해마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순창군 쌍치면 '쌍치단비네 농장'(http://www.danbine.co.kr)은 지난 2007년 홈페이지를 구축한 이후 지난 한해 동안 연매출 1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자상거래 운영을 통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이는 화제 농장으로 선정됐다.쌍치단비네 농장은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2005년에 인터넷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통해 복분자를 판매하였으나 매출이 신통치 않자 2007년 홈페이지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전자상거래를 시작했다.전자상거래 실시 2년여만인 2008년 고객 주문 1,000건, 매출액 4,000만원을 기록한 쌍치단비네 농장은 홈페이지 운영이 보다 활성화 되자 2009년말 현재 홈페이지 고정 등록 고객만 해도 1,000명에 달하면서 고객 주문 2,000건 이상, 매출 1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무려 2.5배란 괄목할만한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복분자를 주력 상품으로 복분자 생과, 복분자 원액, 복분자 즙, 오디 생과, 양봉꿀, 곶감 등을 판매하는 쌍치단비네 농장이 이처럼 짧은 시간에 급성장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복분자와 오디 수목 및 토양 관리, 비료 공급 및 수확 후 관리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 부분은 남편 고길수씨가 맡고, 부인 이양순 씨는 농산물 가공 및 홍보, 판매 마케팅 활동(직거래장터) 등 판매 부분을 맡는 농장분업을 착실하게 실시했기 때문이다.또한 이들 부부는 매출 대부분이 홈페이지를 통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 홈페이지 운영 및 관리 등에따른 사소한 부분까지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여 홈페이지를 찾는 고객이 불편함 없도록 최대한 신경을 써 온 것도 빼놓을수 없는 성공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쌍치단비네 농장주 고길수 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상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충성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실행에 옮긴것이 대박을 나게 된것 같다"고 말했다.

  • 순창
  • 엄철호
  • 2010.02.02 23:02

사조산업 순창공장 4월 '첫삽'

사조산업 순창공장이 마침내 오는 4월 인계농공단지에 둥지를 튼다.27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공장 이전 체결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 사조산업(주) 박길수 대표이사, 양승종 군의장과 의원, 민간단체와 전북도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사조산업은 앞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류공장을 오는 4월중 순창 인계농공단지내 5만2802㎡(1만5972평)부지에 이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지난 26일 장류공장을 확장이전하는 내용의 기업공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사조산업은 오는 3월 20일경 사업발주업체를 선정하고 9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내에 고추장, 된장, 쌈장, 춘장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임도 표명했다.투자규모는 오는 2015년까지 총 500억여원으로 1차년도인 올해 150억원을 투자하고 70여명을 고용한 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조산업은 또 투자계획대로 공장이전을 완료한 후에는 잔여부지에 공장 규모를 확대해 추가 투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복안이며, 지역주민 우선 고용과 순창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강인형 군수는"연매출 1조 6천억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사조산업이 순창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을 3만여 군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사조와 순창의 브랜드가 만나게 되면 순창고추장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며 순창장류의 전국시장 점유율 또한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0.01.28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