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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에 폐기물 불법 투기 ‘충격’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에 최소 50여톤이 넘는 폐기물이 불법 투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낮 12시 30분께 장점마을 비료공장 현장. 공장 입구는 자물쇠가 채워져 차량은 출입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건물 안쪽에는 차량으로 실어 나른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폐기물들이 뭉텅이로 쌓여 있었다. 폐전선과 스티로폼, 톤백에 가득 담긴 스펀지, 철근과 폐시멘트 덩어리 등이 뒤엉켜 고약한 악취를 품어냈다. 익산시와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불법 폐기물은 지난 13일 시청 공무원에 의해 발견됐다. 시에 따르면 육안으로 확인된 것만 최소 50여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폐기물이 무단으로 버려진 경위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해당 비료공장 부지가 비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이를 악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작은 시골마을의 공장 터가 비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차량으로 운반이 가능한 정도의 폐기물을 몰래 투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불법 투기자가 비료공장 입구에 설치된 비밀번호 잠금장치를 풀고 무단으로 침입해 공장 내부에 각종 생활 폐기물과 건축자재 등을 투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시 관계자는 장점마을 후속대책 일환으로 일대 친환경 복원사업을 진행 중인 와중에 불법 투기 폐기물이 발견돼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생활건축 폐기물이 불법 투기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무단침입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폐기물 수거 방안을 마련해 처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CCTV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공장 부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사건·사고
  • 송승욱
  • 2022.01.17 19:20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0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809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6일 제조업체 관련 17명, 격리 중 1명, 조사 중 1명 등 총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80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790번(전북10971번)은 백신 미접종 80대로, 익산1615번의 접촉자이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791번(전북11017번)은 3차 접종 완료 4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792번(전북11018번)은 3차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650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93번(전북11019번, 3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794번(전북11020번, 3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796번(전북11022번, 3차 접종 완료 30대), 익산1797번(전북11023번, 2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799번(전북11025번, 2차 접종 완료 30대), 익산1801번(전북11027번, 2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803번(전북11029번, 2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804번(전북11030번, 2차 접종 완료 20대), 익산1806번(전북11031번, 3차 접종 완료 50대), 익산1807번(전북11033번, 2차 접종 완료 40대) 등 10명은 모두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95번(전북11021번)은 2차 접종 완료 20대로, 익산1683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798번(전북11024번)은 2차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690번의 가족이다. 익산1800번(전북11026번)은 2차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750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02번(전북11028번)은 2차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682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05번(전북11031번)은 3차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761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08번(전북11034번)은 2차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803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809번(전북11035번)은 3차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773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17 08:17

‘광주 붕괴 사고’ 현대산업개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소

광주 신축 아파트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주)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소했다. 지난 14일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업무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되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은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계획 수립(Plan), 실행 및 운영(Do), 점검 및 시정조치(Check)해 그 결과를 최고경영자가 검토개선(Action)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체계적인 안전보건활동을 말한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참사가 발생했음에도 지난해 12월 말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가 공인 인증 심사 과정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일부 구조물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6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실종자 중 1명은 지난 14일 숨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현재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해서는 수색이 진행중이다.

  • 사건·사고
  • 엄승현
  • 2022.01.16 18:25

사회적 거리두기 내달 6일까지 연장, 오미크론 확산 방지 방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또다시 연장됐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을 6인으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오미크론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돼 지역사회 비중이 매주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1월 말~ 2월 중 국내 우세종화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중대본은 이번 거리두기에 있어 국민 피로감이 누적됐고 또 자영업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증가한 만큼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사적 허용 최대 인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9시로 동일하며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 제도도 역시 유지된다. 또 미접종자의 경우 1인만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도 동일하게 시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중대본은 이번 거리두기 이후에는 2~3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거리두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조정은 위중증 환자 발생규모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중점지표로 평가하고 확진자 규모와 입원대기 환자 발생 등 보조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중대본은 조정 순서에 있어 사적모임 제한 완화를 우선적으로 하고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은 후순위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오미크론이 우세화로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고강도 조치를 즉시 시행하며 고강도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문가 자문 등을 충분히 거쳐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루 확진자가 7000명 이상이 될 경우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 즉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중대본은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설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까지처럼 우리 모두 합심해 노력한다면 이 위기도 분명히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며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만남과 약속, 여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접종자분들께서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조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16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김제시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직원 4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발생으로 보건소 업무 중 일부가 제한돼 운영되고 선별진료소의 경우 기존과 같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직원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2.01.16 18:25

완주 노래방서 고교생 살해한 20대 징역 25년

완주의 한 노래방에서 고교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간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고, 살인죄는 범죄 중에서 가장 무거운 죄로 피고인에게 엄한 처벌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범행 이후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피해자는 고작 17살에 불과한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가족들이 말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고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엄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4시 45분께 완주군 이서면의 노래방에서 B군(19)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복부 등을 찔린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전 남자친구 C씨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말다툼을 벌였다. 격분한 A씨는 흉기를 들고 C씨가 있는 노래방을 찾아갔고, 당시 싸움을 말리려던 B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 법원·검찰
  • 최정규
  • 2022.01.16 18:25

배임·횡령 혐의 이상직 의원 항소

'배임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국회의원(59무소속)이 항소했다. 16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4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1심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양형부당 및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2015년 11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시가 544억원 상당)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100억여 원에 저가 매도함으로써 계열사들에 437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하거나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 회계자료 등을 인멸하거나 허위의 자료를 작출하는 행위까지 일삼았다. 범행 대부분은 종국적으로 이상직의 사적 이익, 개인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었고,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경영 부실로 이어지고, 다시 피해 회사들의 주주, 채권자, 직원 등에게 전가돼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이 의원에 징역 6년을 선고했다.

  • 법원·검찰
  • 최정규
  • 2022.01.16 18:25

[현장속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현장 가보니 "모세의 기적은 없었다"

소방차가 진입해야 하는데 불법 주정차 때문에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화재 발생 등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협조하지 않는 차량이 많아 의식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 14일 오전 9시 전주덕진소방서. 이날 기자는 화재상황에 대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동행했다. 훈련은 지휘차5톤 펌프차구급차 등 차량 4대가 동원됐고, 덕진소방서를 출발해 덕진광장, 모래내시장, 금평초등학교를 거쳐 덕진소방서까지 약 8㎞ 구간에서 진행됐다. 출근 시간이 지나 도로는 크게 혼잡하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전북대 대학로에 진입하자 좁은 길에 즐비한 불법 주정차 차량과 아래로 늘어진 전깃줄 때문에 소방차는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이곳을 진입한 소방차는 비교적 작은 5톤 펌프차였지만 비좁은 틈을 지나가기는 쉽지 않았다. 혹시 주차된 차량을 긁진 않을까, 전깃줄을 건드리진 않을까 노심초사해 운전을 맡은 소방관의 얼굴엔 식은땀이 흘렀다. 소방서에서 대학로까지 거리는 약 1㎞로 만약 불법 주정차 차량이 없었더라면 3분이면 도착할 거리였지만, 수많은 장애물로 인해 10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덕진광장에 들어서자 덕진 간이터미널에서 나오는 시외버스가 소방차 앞을 가로막았다. 소방차는 계속해서 사이렌 소리를 냈지만, 버스는 개의치 않고 제 갈 길 가기 바빴다. 버스가 지나가자 이제는 횡단보도를 지나는 시민들이 소방차를 막았다. 한 시민이 눈치를 보며 횡단보도를 지나가자 뒤에 있던 시민들도 소방차 앞을 지나갔다.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양보해주지 않은 버스와 시민들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함께 훈련에 참여한 이창현 금암119센터장은 일반 도로는 괜찮은데 이런 이면도로가 문제라면서 비교적 작은 5톤 펌프차라서 지나갈 수라도 있지 크기가 더 큰 물탱크차가 왔으면 이런 길을 진입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금평초등학교 인근 골목길도 상황은 마찬가지. 차량이 입구를 막고 있는 한 골목은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훈련 경로를 바꾸기도 했다. 한 소방관은 지금은 훈련상황이라 괜찮지만 실제 상황이었으면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차량들을 강제처분할 수 있는 법안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김현철 서장은 덕진소방서 관내에는 교통이 혼잡한 백제대로가 있고, 주택 밀집 지역이 많아 출동 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면서 소방활동의 성패는 신속한 현장 도착에 있으니 출동 중인 소방차를 보면 적극적인 양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1.16 18:25

지난해 119신고 전화 52.2초마다 울렸다

지난해 전북에서 119신고 전화가 52.2초마다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접수건수는 60만 3647건으로, 2020년(52만 8169건)보다 14.3%가 늘었다. 이는 하루 평균 1654건의 신고 전화가 온 것으로 52.2초마다 한 번씩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접수처리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재와 구조구급 등 현장출동이 전체의 41.8%(25만 2155건), 무응답오접속 29.5%(17만 8322건) 등이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 안내 및 민원 상담도 28.7%(17만 3170건)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도와 비교해볼 때 지난해 화재 신고는 62.9%, 구조는 13.0%, 구급 11.9%, 대민 출동 관련 신고는 10.3%가 증가했다. 질병상담과 응급처리를 안내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해 5만 8233건의 응급처치와 상담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정지와 같은 위급한 상황을 인식하는 119수보대원의 심정지 인지율은 75%다. 전북에서 지난해 119신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주시(11만 5328건)었으며, 이어 익산(6만 6516건), 군산(6만 3007건) 등으로 나타났다. 군(君) 지역에서는 완주군이 3만 409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창군 2만 2238건, 부안군 1만 9625건 등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119신고 통계분석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119신고 대응시스템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해 119신고내역을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아울러 GPS를 기반한 위치확인시스템과 음성인식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최정규
  • 2022.01.16 18:25

서울 상점‧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정지⋯지역민들 '혼란'

법원이 상점마트백화점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일단 접수된 서울에 한정해 상점‧마트‧백화점 등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하면서 지역 간 형평성 논란까지 번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찬사 한원교)는 지난 14일 "상점마트백화점은 이용 형태에 비춰볼 때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다.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 자체를 통제하는 불이익을 준 것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방역패스 집행정지를 일부 인용했다. 다만 방역패스 정책을 실제로 '시행'하는 주체를 정부가 아닌 서울시장으로 보고 서울 소재 상점마트백화점에만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 결과 방역당국의 현행 방역패스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역 간 형평성 문제다. 법원이 지역을 서울 내로 한정하면서 서울을 제외한 타 시‧도에 적용된 방역패스 제도는 현장에서 유지된다. 이 같은 현상에 전북에서 현행 방역패스제도가 지속될 경우 전북도 방역당국을 상대로하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법원이 서울에 방역패스 정지를 한정했지만 17일 정부입장과 지침에 맞춰 방역패스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며 정부 지침을 검토한 후 해당 기관에 행정명령을 다시 내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전주시의 한 대형마트. 입구에는 방역패스 시행 안내라는 안내문과 스마트폰 QR코드 확인을 위한 태블릿PC 5대가 설치돼있었다. 주변에는 직원 2명이 방역패스를 확인하고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이용객을 상대로 방역패스 확인 방법을 안내했다. 시민들은 대체로 직원에 안내에 따라 방역패스 확인에 협조적이었지만, 지난 14일 결정된 서울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정지로 인해 혼란을 겪는 시민도 있었다. 한 이용객은 방역패스를 확인해달라는 직원에 말에 어제 방역패스 효력정지 된 것 아니냐. 왜 방역패스를 보여달라고 하냐며 묻기도 했다. 하지만 직원은 서울에 있는 대형마트만 방역패스가 효력 정지된 것이라며 방역패스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방역패스 안내 직원은 대부분 이용객들은 방역패스 확인 요청을 잘 따라주지만, 일부 이용객들은 서울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을 전국에 적용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해 문의할 경우 따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박경제 씨(57)는 뉴스를 제대로 보지 못하면 방역패스 적용 지역을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도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데, 형평성이나 혼란을 막기 위해 적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규이동민 기자

  • 보건·의료
  • 최정규·이동민
  • 2022.01.16 18:25

전주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여 시작

전주지역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을 위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공급됐다. 16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48명분의 치료제가 지정약국에 공급돼 재택치료 대상자에 대한 투여가 시작됐다. 이번에 공급된 먹는 치료제의 투여 대상은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경증중등증환자(무증상자 제외) 중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다. 최종 투약 여부는 치료의료기관 의료진의 초기문진 후 병용금기약물 처방이력 등을 확인한 후 결정된다. 알레르기, 간질환 또는 신장질환, 임신 또는 임신 예정인 경우, 기타 중대한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복용 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지정약국에 공급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진=전주시 제공 먹는 치료제는 투약여부가 결정되고 처방조제가 확인되면 재택치료자에게 당일 배송되며, 치료자는 복약지도를 거쳐 연속 5일간 1일 2회 투약하게 된다. 시는 현재 재택치료 중인 105명의 확진자 중 경증환자 70명과 향후 추가 발생하는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치료의료기관 진료 후 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투여할 예정이다. 앞서 보건소는 처방 조제된 치료제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대상자 가족 또는 지인의 대리수령, 보건소 자체 전달, 의약품도매협회전북지회의 협조 등을 통해 맞춤형 배송체계를 구축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투여를 시작함에 따라 의료진은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투여대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제 활용을 해달라면서 환자들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 질환을 의료전문가에게 알리고, 팍스로비드 복용 시 환자 유의사항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2.01.16 17:22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42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789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5일 종교시설 관련 4명, 제조업체 관련 29명, 타 지역 관련 2명, 격리 중 6명 등 총 4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78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748번(전북10895번, 백신 접종 완료 50대), 익산1750번(전북10897번, 접종 완료 40대) 등 2명은 모두 익산1740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49번(전북10896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737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51번(전북10898번)은 미접종 20대로, 익산1685번의 가족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52번(전북10899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56번(전북10903번, 접종 완료 30대 외국인), 익산1758번(전북10905번, 접종 완료 20대 외국인), 익산1759번(전북10906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760번(전북10907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761번(전북10908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762번(전북10909번, 접종 완료 20대 외국인), 익산1763번(전북10910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764번(전북10911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765번(전북10912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66번(전북10913번, 접종 완료 40대 외국인), 익산1767번(전북10914번, 접종 완료 20대 외국인), 익산1768번(전북10915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69번(전북10916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70번(전북10917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71번(전북10918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72번(전북10919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73번(전북10920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74번(전북10921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75번(전북10922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776번(전북10923번, 접종 완료 20대 외국인), 익산1777번(전북10924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778번(전북10925번, 접종 완료 50대) 등 23명은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53번(전북10900번)은 접종 완료 10대로, 익산1716번의 가족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54번(전북10901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755번(전북10902번, 접종 완료 50대) 등 2명은 모두 익산1725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57번(전북10904번)은 미접종 90대로, 완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779번(전북10926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739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80번(전북10927번, 미접종 어린이), 익산1781번(전북10928번, 미접종 어린이) 등 2명은 모두 익산1613번의 접촉자이며 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782번(전북10929번, 미접종 유아), 익산1783번(전북10930번, 접종 완료 30대) 등 2명은 모두 익산1780번의 가족이며 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784번(전북10931번)은 미접종 어린이로, 익산1726번의 가족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85번(전북10932번)은 미접종 어린이로, 익산1713번의 가족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86번(전북10933번)은 미접종 50대로, 서울 거주자이며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787번(전북10934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528번의 가족이다. 익산1788번(전북10935번)은 접종 완료 30대로, 익산1677번의 가족이며 격리 중 확진자다. 익산1789번(전북10955번)은 접종 완료 70대로, 익산1615번의 접촉자이며 격리 중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16 12:29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36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747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 종교시설 관련 9명, 제조업체 관련 18명, 타 지역 접촉 3명, 조사 중 2명 등 총 3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74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712번(전북10776번)은 백신 접종 완료 40대로, 익산1713번의 가족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13번(전북10777번, 미접종 유아), 익산1716번(전북10780번, 미접종 10대), 익산1726번(전북10790번, 미접종 유아), 익산1746번(전북10810번, 미접종 유아) 등 4명은 모두 익산1680번의 접촉자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14번(전북10778번, 접종 완료 50대)과 익산1715번(전북10779번, 미접종 10대)은 모두 익산1697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17번(전북10781번)은 접종 완료 9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익산1718번(전북10782번)은 미접종 80대로, 익산1743번의 가족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19번(전북10783번, 접종 완료 10대), 익산1720번(전북10784번, 접종 완료 10대), 익산1742번(전북10806번, 접종 완료 10대) 등 3명은 모두 익산1682번의 접촉자다. 익산1721번(전북10785번, 미접종 유아)과 익산1722번(전북10786번, 미접종 유아)은 모두 익산1689번의 가족이며 대전 확진자 관련자다. 익산1723번(전북10787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김제 확진자의 접촉자다. 익산1724번(전북10788번)은 미접종 30대로, 익산1685번의 가족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25번(전북10789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익산1706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27번(전북10791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29번(전북10793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731번(전북10795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734번(전북10798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35번(전북10799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736번(전북10800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737번(전북10801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38번(전북10802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44번(전북10808번, 접종 완료 40대 외국인), 익산1745번(전북10809번, 접종 완료 40대 외국인) 등 10명은 모두 제조업체 관련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1728번(전북10792번)은 미접종 유아로, 익산1672번의 접촉자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30번(전북10794번)은 1차 접종 완료 10대로, 익산1674번의 가족이다. 익산1732번(전북10796번, 접종 완료 40대)과 익산1733번(전북10797번, 접종 완료 10대)은 모두 익산1692번의 가족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39번(전북10803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740번(전북10804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741번(전북10805번, 접종 완료 40대) 등 3명은 모두 익산1706번의 접촉자이며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익산1743번(전북10807번)은 접종 완료 80대로, 익산1639번의 접촉자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747번(전북10830번)은 접종 완료 5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15 12:12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27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1711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3일 종교시설 관련 2명, 병원 관련 1명, 제조업체 관련 18명, 타 지역 접촉 4명 등 총 2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71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1685번(전북10647번, 백신 미접종 50대)과 익산1687번(전북10649번, 미접종 10대)은 모두 익산1639번의 접촉자이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다. 익산1686번(전북10648번)은 접종 완료 60대로, 익산1668번의 접촉자다. 익산1688번(전북10650번)은 미접종 유아로, 익산1629번의 가족이다. 익산1689번(전북10651번, 미접종 40대)과 익산1690번(전북10652번, 미접종 40대)은 모두 대전12758번의 접촉자다. 익산1691번(전북10653번)은 미접종 80대로, 익산1615번의 접촉자이며 병원 관련 확진자다. 익산1693번(전북10655번, 미접종 유아)과 익산1694번(전북10656번, 접종 완료 30대)은 모두 완주612번의 가족이다. 익산1692번(전북10654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695번(전북10675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696번(전북10676번, 접종 완료 30대), 익산1697번(전북10677번, 접종 완료 30대), 익산1698번(전북10678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699번(전북10679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00번(전북10680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01번(전북10681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02번(전북10682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703번(전북10683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704번(전북10684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705번(전북10685번, 접종 완료 60대), 익산1706번(전북10686번, 접종 완료 40대), 익산1707번(전북10687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08번(전북10688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09번(전북10689번, 접종 완료 20대), 익산1710번(전북10690번, 접종 완료 50대), 익산1711번(전북10691번, 접종 완료 60대) 등 18명은 모두 제조업체 전수조사 관련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2.01.14 08:54

전북도,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 공모

전북도는 오는 28일까지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은 민간단체 등이 새만금 유역 생태계 보전 및 교육과 홍보 등 수질보전활동을 통해 새만금 수질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대상은 수질보전활동 등을 수행할 능력이 있고 전북도에 사무소를 두고 활동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민간단체로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이다. 수질보전활동 가능 분야는 △탐사(조사) △오염원 제거 △교육홍보 등 3개 분야이며 단체(법인)별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단체별로 1000~2000만 원을 지원받아 올 한 해 동안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보전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단체는 전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전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로 접수하면 된다. 나해수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민간이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새만금 수질 개선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새만금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
  • 엄승현
  • 2022.01.13 20:00

전북 올해 첫 세자릿수 코로나19 확진, ‘설 연휴 기폭제 될라’

전북에서 올해 첫 세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오는 설 이후 재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이다. 이 중 지난 12일에만 10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도내에서 2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 보름여 만이다. 문제는 설 명절 이후 지역 내 확진자 수가 또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설 명절이었던 2월 확진자 수는 159명에 불과했으나 연휴 이후인 3월에는 272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월 대비 113명이 증가했다. 또 지난해 9월 추석에는 9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10월에는 666명의 확진자가 나와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10월에 들어서면서 개천절과 한글날 등 황금연휴가 계속됐고 그 결과 월 확진자 수가 1170명으로 치솟았다. 이 같은 악화는 전국적으로도 비슷하게 발생했으며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에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더욱이 현재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까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이번 연휴를 기점으로 또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주최한 오미크론 변이 유행상황과 의료대응방향 토론회에서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1월 말부터 급격하게 유행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2월 중순이 되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유행이 가속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렇다면 3월초나 중순이 되면 일주일 이동평균 (확진자가) 2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오는 14일 정부의 거리두기 조정 발표가 5차 대유행의 기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 그리고 짧은 세대기 등 특성과 현재 증가 속도를 반영해 분석한 결과, 1월 말 우세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는 영국이나 미국 등 외국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에서는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확산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기저치를 낮추어서 우세종화 이후에 폭발적인 증가를 대비한 안정적인 대응전략 전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2.01.13 20: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