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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지역 地選 앞두고 유력인사 영입 윤곽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창지역 각 정당마다 추진해온 유력인사 영입작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창군의회 이재정 의원은 10일 성내농협에서 ‘성내면 민주당 당원대회’에 참석, 무소속 의정활동에서 벗어나 민주당 입당을 선언하고 당원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당원대회에는 당내 유력 인사들을 비롯 성내 지역 이책과 마을책들이 대거 참석했다.모 당 입당이 유력시 되는 무소속 A 군의원은 “여당은 물론 야당측으로부터 입당을 권유받았다”며 “아직은 협상 조건이 맞아 떨어지지 않아 마지막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또 다른 무소속 B 군의원은 “정당과 접촉을 벌이고 있지만 군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한 후 결정을 내리겠다”며 아직은 입당 문제에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현역 군의원 외에도 군내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잇따라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양당은 당원 늘리기 운동과 함께 내년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유력 인사는 “양측 모두에서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 도움을 주라’며 다양한 인맥을 동원해 접촉, 상당히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5.12.12 23:02

[고창] "고창기능대 수탁운영하겠다 내년 복분자과잉생산 없을 것"

고창군은 고창기능대 개편과 관련 “학교 존치를 위해 수탁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복분자 과잉생산 논란에 대해 내년도 생산과 소비 예상량를 분석한 결과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예측했다.군은 8일 고창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고창기능대 개편에 대한 대책에 대해 “경제적 논리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기능대를 통폐합하는 조치는 군민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정행위”라며 “기능대를 기능전환이나 폐교하기 보다 현존시키는 것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어, 3년간 수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은 이어 “기능대를 수탁 운영할 경우 이를 도립대학이나 항공대학으로 특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학과 개편, 인사권 등 운영권 전반을 위임 받아 지역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군은 또 복분자가 과잉생산될 우려가 있다는 군의회 지적에 대해 “내년도 고창지역 복분자 생산량은 4000t으로 예상된다”며 “복분자주 가공공장에서 1500t, 농협 등 생산자단체에서 1000여t, 자가 소비 1000t, 기타 체험행사와 축제 소비량 500여t으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5.12.09 23:02

[고창] 고창기능대 자치단체 협력운영 '존속'

노동부가 기능대 구조조정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고창기능대는 28일 “내년도부터 자치단체(전북도와 고창군)와 협력운영대학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김광철 학장은 이날 기능대 개편 계획과 관련 “고창기능대는 지역사회 대학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는 것은 물론 자치단체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고창군민 및 전라북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며 자치단체 위탁운영 입장을 공개했다.내년도 신입생은 우선 올해 수준에서 선발한다. 김 학장은 “지난 23일까지는 고창기능대학은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고, 기능전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하지만 기능 전환이 추진되는 과정에 노동부와 학교법인 기능대학은 24일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서라’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노동부는 고창기능대학 개편과 관련 △자치단체에 위탁운영 △민간에 매각 △기능대학생 대상 영어마을 운영 등 3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창기능대에 따르면 기능전환 기관은 고창을 비롯 목포 홍성 제천 거창 등 5개 기능대학이고, 폐지 대상 기관은 정선 충남 충북 김천 전북직교 등 5개 직업전문학교이다. 노동부는 공공훈련기관을 개편해 현행 23개 기능대학과 21개 직업전문학교를 통폐합, 11개 기능대학, 31개 캠퍼스로 운영하는 시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5.11.29 23:02

[고창] 고창기능대 개편 지역사회 최대현안 등장

기능대를 관할하는 노동부가 고창기능대를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킨 가운데 관계기관 사이에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가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따라 1996년 설립된 고창기능대의 향방을 둘러싼 논의와 논란이 지역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노동부는 전국 기능대학 중 고창을 비롯 제천·거창·홍성 등 4개 대학 개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부가 추진중인 고창기능대 개편 계획안은 △자치단체 위탁운영 △민간에 매각해 연수시설 등으로 활용 △전국 기능대 공동 영어마을 조성 등 3가지로 요약된다.고창군은 노동부의 3가지 대안 가운데 자치단체 위탁운영을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있다. 군은 “군민의 열망으로 설립된 기능대학이 그간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통폐합보다는 특성화 대학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위탁운영할 의지가 있음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노동부는 자치단체가 운영할 경우 연간 운영비의 절반을 부담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나머지 절반은 전북도와 고창군이 부담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창기능대 운영에 필요한 연간 비용은 25억원 정도. 군 관계자는 “전북도와 고창군이 부담할 운영비는 각각 6억여원”이라며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군의회와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군은 고창기능대를 위탁운영할 경우 대학 운영권을 이양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 개편과 함께 향후 4년제 종합대학 분원 유치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노동부는 이같은 논란 속에서 오랫동안 미뤄왔던 고창기능대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25일부터 재개키로 결정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5.11.28 23:02

[고창] 소녀가장 고창 영선고 봉선혜양 삼성효행상 수상

정신장애 홀어머니와 언니, 또 동생들과 함께 거센 세파를 헤치며 꿋꿋이 살아가는 ‘소녀 가장’ 이야기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으로 번지고 있다.25일 서울 중구 중앙일보 1층 호암아트홀에서 ‘제30회 삼성효행상 청소년상’을 받은 고창 영선고 3학년 봉선혜 학생(18·고창군 공음면 신대리).봉 양의 가족은 어머니와 언니, 그리고 동생 셋(초등 3학년, 중2, 고1)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 양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간경화로 세상을 등졌다. 가정을 꾸려나가야 할 어머니와 언니는 장애우여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 한달 80만원의 지원금으로 여섯 가족이 살아가고 있다. 집안 살림은 온통 봉 양 몫이다. 청소 빨래 밥짓기부터 동생들의 숙제 점검까지 집안내 모든 대소사는 봉 양의 손끝을 거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하지만 최악의 가정 환경도 봉 양을 꺾지는 못했다. 영선고 교사들은 “한결같이 밝은 미소를 짓고, 긍정적인 사고로 학교 생활을 하는 봉 양을 보면 도저히 삶의 그늘을 읽을 수가 없다”며 “해마다 학업 우수상을 받을 만큼 성적도 뛰어나다”고 봉 양을 소개했다.봉 양의 방엔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상장으로 빼곡하다. 올해 받은 교내 백일장 대회 운문부문 금상, 모범학생 표창을 비롯 교내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학부문 우수상, 전북 중등 문예백일장 대회 운문부문 동상, 전국고등학교 패션디자인 컨테스트 입상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는 봉 양에게 유럽 여행권을 선물로 안겨주었다.

  • 고창
  • 김경모
  • 2005.11.26 23:02

[고창] 고창골프장-주민들 공동 피해조사 합의

속보=고창CC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싸고 골프장측과 인근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골프장 배수구 일대 해양 피해조사 여부를 공동 조사키로 의견을 접근시켰다.골프장 고위 관계자는 “골프장 배수구와 맞닿은 동호만 일대가 환경영향평가에서 빠진 것을 인정한다”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배수구 일대 해양의 수질과 지질을 공공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조사 수준에 대한 양측간 의견 차이는 여전하다. 골프장 인접마을인 해리면 동호리 일대 민원을 주도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한 어민은 “골프장측과 만나 지역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결과 고위 관계자가 제출된 환경영향평가에 문제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환경영향평가에 하자가 있다는 점을 시인한 만큼, 환경영향평가 해양부문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전남북 일대 대학교와 연구소를 대상으로 재평가 기관을 섭외하고 있다.이에 대해 골프장 측은 주민들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골프장 고위 관계자는 “배수구와 연결된 동호만 일대가 골프장 운영으로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해역조사를 주민들과 공동으로 실시하자는 수준”이라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양측은 해양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조만간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고창CC 주변 주민들은 골프장 배수구와 맞닿은 동호만 일대가 환경영향평가에서 빠졌고, 해양부문 조사 참여자에 문제가 있다며 24일 골프장 앞에서 항의집회를 벌이기 위해 집회신고를 마쳤다.

  • 고창
  • 김경모
  • 2005.11.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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