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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색깔과 영역을 구축해나가는 이올 작가가 전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전시로 작품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작가는 이번에 ‘돐’이란 조금은 특이한 주제로 6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우진문화재단이 지난 1994년부터 지원하고 있는‘우진청년작가초대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 작가만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관념 따윈 벗어 던지는 시도들이 엿보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어린 아이의 돌 사진을 그림으로 형상화한 대형 캔버스가 팔각형으로 설치돼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에 좀 더 감각적인 붓질로 마치 숨을 쉬는 것과 같은 묘한 느낌을 선사한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들도 정해진 틀에 얽매이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과 현실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러한 메시지에는 세상이 길들이는 방식을 탈피하더라도 인간 내면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암시도 엿보인다. 작가는“전시 작품을 통해 태어나면서부터 무의식적으로 프로그래밍 되는 세상의 패러다임 속에 우리는 어떻게 본질적인 자아를 발견할 것인가 묻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북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작가는 201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레지던시 6기, 우진문화공간 청년작가 등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3 아세안 정상회의와 대한민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전통예술 교류 공연을 펼친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이 주관하며 대한민국의 민속예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국립민속국악원의 단원들은 오는 5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퓨트라 아트프레뉴어 공연홀에서 기악합주, 부채춤, 태평무,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공연하며 민속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발리의 전통 공연팀‘사라스와티(Saraswati)’와 합동공연을 펼쳐 문화 교감을 이룰 예정이다.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이번 교류 공연을 계기로 한국-인도네시아 간 전통예술 콘텐츠 향유를 통해 문화공감 증진 및 교류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의 추가상품을 10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기념품 100선 선정 상품 중 휴‧폐업 등의 사유로 100선 해제에 따른 추가공모로 총 13개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상 주소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전라북도 관내 6개월 이상인 개인 또는 사업자로 응모대상은 전북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을 주제로 한 민·공예품 등의 관광객이 구매할 수 있는 모든 관광기념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관광콘텐츠팀 (063-230-7470)으로 하면 된다.
제37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 심사위는 지난 2일 영예의 진에 김태은 양(19·전주)과 나머지 사신선녀 등을 선정했다. 진에 이어 선에는 김가현 양(24·전주)과 미에는 이유진 양(24·전주), 정에는 박채은 양(24·서울)이 각각 선정됐다. 또 전북일보 포토제닉에는 이지수 양(27·군산)이 선정됐고 인기상에는 최미나 양(27·서울)이 영광을 차지했다. 아울러 향토미인상에는 안가영 양(27·익산)과 경기도에서 참가한 이정은 양(21·남양주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8명의 후보들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선문화제 양영두 위원장은 “이번 선발에서는 뛰어난 후보들이 많이 참가해 심사과정에서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대회에 참가한 후보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충효의 고장 임실에서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니 사선문화제와 임실발전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제37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진에 선정된 김태은 양(19)이 밝힌 소감이다. 김 양은 오늘의 영광은 가장 먼저 고생하신 어머니에게 드린다며 가족과 함께 정현 미용실 선생님과 관계자들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선발에 앞서 진에는 자신이 없었다는 그녀는 “출전한 멤버들이 너무나 예쁘고 뛰어났음에도 탈락한 후보들에 미안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사선문화제는 가까운 전주에서 살았기 때문에 많이 보고 들었다”며 “신위제와 다양한 전통문화에 신비감을 느꼈다”고 행사 내용도 소개했다. 국민대에 재학 중인 김 양은 바이올린과 그림그리기를 즐겨하고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스피드스케이트 선수로도 활동했다. 장래 희망이 아나운서라고 밝힌 김 양은 아버지 김형구 씨(50·한의원장)와 어머니 김민주 씨(42)가 부모로 알려졌다.
△글제목: 놀부 마누라 황태자에게 △글쓴이: 문세영 (전주효천초 5년) 안녕하세요? 저는 아주 먼 미래에 사는 문세영이에요. 저는 오늘 전까지 아주 큰 오해를 하고 있었어요. 바로 놀부와 놀부 마누라는 나쁜 사람, 흥부는 착한 사람인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놀부가 흥부에게 곡식과 재산을 나눠주지 않은 이유는 흥부가 너무 의존적이어서였고 황태자 님이(놀부 마누라) 밥주걱으로 뺨을 때린 이유는 무위도식하는 아버지를 보고 부끄러워하는 연희 때문이었죠. 또 이 책을 읽으며 황태자님이 멋있었어요. ‘남자와 여자가 공존해야 한다’는 구절에서 남자인 저도 설득당했어요. 흥부에게 일을 시키려다가 흥부가 원님 숲을 망쳐 감옥에 갔을 때도 끝까지 책임지고 구해주셨잖아요. 철칙도 가지고 계시죠. ‘세상에 공짜 밥 없으니 밥값을 해야 한다’고 연희와 별이에게 누누이 말하시며 차별 없이 모두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는 멋진 모습도 보여 주셨어요. 이제 인사드려야겠네요. 안녕히 계세요. 2021년 9월 10일 금요일 문세영 올림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화)부터 9월 17일(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실력파 보컬 리스들이 전주를 찾아온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팬텀싱어 4’의 주역들이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뽐낸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매회 뜨거운 경연을 펼쳤던 ‘크레즐(CRESN)’, ‘포르테나(Forténa)’, ‘리베란테(Libelante)’ 등 총 3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팬텀싱어 전 시즌을 통틀어 단 한 번도 없었던 조합을 보여준 4중창 팀 ‘크래즐’은 국악, 성악, 뮤지컬, K-POP 아이돌 등 색다르고 다채로운 4인이 모인 팀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4명의 테너로 이뤄진 세계 최초 테너팀 ‘포르테나’의 무대로, 테너 중에서도 카운터테너, 코트랄토, 레쩨로 테너, 리릭 테너의 조합을 노래한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운명처럼 만나서 세상에 없던 4 테너만의 하모니로 크로스오버 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간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정통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계보를 잇는 새로운 세대이자 팬텀싱어 4의 우승팀인 ‘리베란테’가 장식한다. 팬텀싱어 4 출전팀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정통 크로스오버의 웅장함과 대중성이라는 부드러움의 콘셉트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팬텀싱어 4 콘서트’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063-270-8000)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팬텀싱어는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시즌4를 맞아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크로스오버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는 TV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다양한 음악가들의 모습을 통해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팬텀을 형성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글제목: 알차고 힘찬 여름 여행 △글쓴이: 모가람 (이리영등초 6년) 2021년 7월 22일 학교를 빠지고 경주에 왔다. 학교를 빠지고 여행을 가는 것은 신이 났지만, 갈 때 차를 타고 가는 것은 최악중의 최악이었다. 3시간을 걸쳐 도착했는데 정신이 어질어질했다. 우리는 첫 번째로 불국사에 갔다. 꽃과 연등이 많은 불국사는 참 화려했다. 불국사는 김대성이 지금의 어머니를 위해 지은 곳이라고 했는데 김대성이라는 사람은 정말 부자이고 효자였나 보다. 그곳에서는 석가탑과 다보탑을 보았다. 책에서 봤을 때는 정말 작고 모양이 똑같았는데 직접 보니 모양이 엄청 크고 모양이 달랐다. 다보탑은 석가탑보다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그곳에서 소원을 빌었을 옛 조상들이 생각나서 나도 ‘성적 오르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첨성대였다. 옛날에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엄청 높아서 어떻게 올라갔을지 궁금했다. 지금은 별을 잘 볼 수 없지만, 옛날에 높은 곳을 올라가서 봤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부러웠다. 세 번째로 간 천마총에서는 대왕릉을 보았는데 볼록 튀어나와 있는 왕릉이 누워 있는 우리 아빠 배 같았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첫날은 지겨운 수업 같은 날이었다면, 기다리는 체육 시간 같은 날이기를 기대했다. 우리는 루지를 타러 이동했다. 루지를 타기 전 리프트를 타야 한다고 해서 조금 겁이 났는데 직접 타보니 생각보다 느려서 겁이 나지 않고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루지는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작은 자동차 모양이었다. 평소 나는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만 타 봤는데 내가 운전하는 차가 속도를 내며 움직이니 재미있고 신기했다. 꼬불꼬불 길을 달렸는데 모퉁이 부분에서 속도가 갑자기 빨라져서 깜짝 놀랐지만 계속 타다 보니 오히려 그 부분을 즐기게 되었다. 루지를 탄 후 아쉬워서 우리는 알파인 코스터를 타러 갔다. 알파인 코스터는 빠른 투명 기차인데, 내가 직접 조종하는 줄 알고 조금 겁이 났다. 그러나 레버를 밀면 출발하고 당기면 멈추는 조종 방법이 쉬워 안심되었다. 알파인 코스터는 루지와 다르게 계속 빨라서 더 스릴 넘치고 재미있었다. 이렇게 여행의 꽃인 마지막 날을 즐겁게 보내고 4시간을 달렸다. 여행가는 마음은 설레지만, 집에 돌아올 때만큼은 지루하고 피곤하다. 하지만, ‘무한의 계단’이라는 게임으로 버틸 수 있었다. 학교, 학원 빠져서 더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야외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엄마, 아빠 다음에 또 와요!~” ※ 이 글은 2021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화)부터 9월 17일(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
전북일보 등 지역 대표 언론 9개사가 소속돼 있는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가 지난 31일 창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해 전국 9개 지역 언론사가 모인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는 이날 오후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2023 정기총회' 행사의 일환으로 제72차 사장단 회의를 열고, 8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박람회 개최 결과 보고 등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한신협 사장단은 이외에도 △고향사랑기부박람회 개최 지속 여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진에 지역신문 출신 참여 건의 △지방시대위원회의 기획취재 지원 보류 보고 △한신협 홈페이지 운영 관련 협조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원사들은 우선 제1회 고향사랑기부박람회의 성과와 애로사항 등을 살펴보며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기존 '푸드박람회'는 확대하고 제2회 고향사랑기부박람회 개최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어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진에 지역신문 출신의 참여를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해 협회장인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 배상록 경인일보 사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7개 언론사 대표가 참석했다. 박진오 협회장은 "한신협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박람회 지속 진행을 놓고 지역별 애로사항과 기대를 성취했고 추후 더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천주교는 9월이 되면 목숨으로 신앙을 지켰던 순교자들의 거룩한 삶을 기억하는 순교자 성월로 지낸다. 조선 후기 천주교에 대한 수많은 박해가 있어 목숨을 바쳤던 선조들의 치열한 순교를 기리고자 함이다.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한병성)는 순교자 성월을 맞아 1일부터 24일까지 전주 치명자성지 평화의전당에서‘행복한 동행 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문화축제는 1일 오전 11시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개막을 알리는 주례 미사와 축하 테이프 커팅식,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가톨릭 사생대회가 진행되고 3일부터는 순교자 성월을 맞아 가톨릭 음악제와 성음악제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16일 오전 8시 전주교구청에서는 도보 순례를 통해 행복한 동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자들이 순례 길에서 기도와 땀을 흘리며 신앙 공동체가 하나 되고 선조 신앙인들의 순교 정신을 기리는 시간이다. 무엇보다 이번 문화축제 기간에는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한국 순교복자 초상화’ 전시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순교자 성월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쳤고 살아생전 이웃에게 나눔을 베풀었던 순교자들의 뜻을 지켜나가고자 이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전시다. 교회 구성원 전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순교 복자 시성을 기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난 2020년 전주교구에서는 103위 성인화전을 서울대교구, 광주대교구에 이어 개최했는데 코로나19 당시에도 6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의 경우에도 일반 신자들조차 접하기 어려웠던 초상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문화축제 전날인 31일 오후 전시 단장을 마친 전주 치명자성지 평화의전당 전시실에는 순교자들의 초상화마다 “절대로 신앙만은 버릴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문화축제는 신앙의 정신을 되새기는 것만이 아니라 성음악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한국 순교복자 초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신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모든 주민들도 참석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여름이 지나가는 마지막 달밤 속에 열리는 소소 담백한 이야기 콘서트로 도민들을 초대한다. 전석 1만 원. ‘루프탑 시리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인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9월 한 달 동안 전시장 옥상에서 진행될 이번 ‘루프탑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4팀의 지역 음악가들이 참여해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스탠딩 B 구역’으로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 공간을 B 구역으로 표현해 새로운 공간을 통한 자유로운 형식을 담아낸 ‘스탠딩’ 단어가 결합된 제목이다. 감성·개성·실력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신진 음악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공간연출로 다양한 시도를 했으며,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콘서트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1일과 2일 저녁 ‘루프탑 시리즈’의 막을 열 첫 번째 무대는 <청춘들이 빛나는 밤! 셸 위 댄스(shell we dance)>라는 주제로 인디뮤지션 ‘고니밴드’가 오른다. 2018년에 결성된 이들은 도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신진예술로 선정되면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 번째 무대는 재즈라는 장르를 더욱 친숙하게 전하는 그룹 ‘김성수 모던 재즈 트리오’와 몽환적인 프로그레시브 록을 연주하는 그룹 ‘밴드 무아’가 <달, 빛>이라는 주제로 8일과 9일 양일에 나눠 공연을 올린다. 마지막 무대는 오는 16일, ‘프로젝트 그룹 그랑’이 <나의 하루>라는 주제로 평범하지만, 소소한 행복으로 하루를 마감하자는 이야기를 전하며 시리즈의 막을 장식한다.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의 신진 음악가를 발굴하고, 공공성 사업을 확대해 지역 공연예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도민들이 다양한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지역의 젊고 실력 있는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더 큰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등용문이 되는 기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프탑 시리즈’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와 고객지원부(063-270-7844)로 문의할 수 있다.
제29회 열린시문학상 시상식이 31일 전주시 인후도서관 3층 배움뜰에서 열렸다. 열린시문학회가 주최한 올해 열린시문학상에 김주순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구윤상 열린시문학회장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영 전북문인협회장, 이재숙 열린시문학회 위원장 이소애 시인을 비롯한 초청문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열린시문학회의 활동을 1회부터 지켜보며 지원해 왔다”며 “30년 동안 훌륭하게 성장한 열린시문학회에 감동했고, 이렇게 큰 결실을 맺어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나혜경 시인은 “열린시문학상에 선정된 김주순 시인의 시집 <우리는 결국 숲으로 간다>를 통해 삶에 대한 그의 독특한 해석은 깊은 감동을 주었고, 꾸준한 시 작업과 두꺼운 독자층으로 시문학 예술의 차원을 한 층 높였다”고 평했다. 열린시문학상을 받은 김주순 시인은 상패와 함께 창작지원금 200만 원을 받았다. 수상자 김주순 시인은“이 모든 영광을 열린시문학회를 창립하신 고(故) 이운룡 선생님과 이재숙 지도교수, 창작활동을 같이 하는 회원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수상 소식에 기뻐하실 이 선생님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열린시문학회는 33년 동안 동인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날 역시 시상식과 함께 <열린시집 제33호> 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열린시집>에는 지난해 별세한 고(故) 이운룡 시인에 대한 추모글도 실려 숙연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31일 오후 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과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제행사, 워크숍, 세미나, 축제 개최 공동 협력 및 지원과 민속 분야 등의 무형유산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네트워킹, 학술 출판물 등 의 사업 정보와 결과물 공유 등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지성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무형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대중적 향유 기회 확대와 상호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도영 원장은 “전통문화의 뿌리인 무형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성화하는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폭을 함께할 수 있어 뜻 깊다”고 화답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이 민속음악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하반기 ‘토요국악무대’를 연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개최되는 ‘토요국악무대’는 9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 오후 3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2일에는 삼도풍물가락을 비롯해 무용 민살풀이 춤, 기악합주 신뱃노래, 단막창극 화초장대목, 민요 동백타령 등으로 신명난 국악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가야금산조 무대 사진/사진=국립민속국악원 제공 23일에는 성금연류 가야금산조를 비롯해 무용 승무, 산조 이중주, 민요 농부가, 삼도설장구 등 품격 있는 국악을 선보인다. 10월 7일에는 무용 부채입춤-가인여목, 지영희류 해금산조, 강선영류 태평무, 단막창극 어사·월매상봉대목, 풍물에 부포·소고 개인놀이가 펼쳐진다. 10월 21일에는 판소리 흥보가, 심청가, 춘향가의 대표 눈대목 등 대중적인 소리로 관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 ‘토요국악무대’를 장식할 11월 18일에는 기악합주 회상, 교방굿거리춤, 단막창극 토끼 배 가르는 대목 등의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하반기 ‘토요국악무대’ 예매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 및 전화(063-620-2329)로 가능하다.
전주영화제작소는 1일부터 3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4층에서 ‘독일 영화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전주시가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독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2023 전주독일문화주간 안녕, 독일’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영화를 통해 독일의 문화를 만끽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독일 영화페스티벌’에서 상영작은 총 3편으로 구성됐다. 반려견과의 우정을 그린 ‘래시 컴 홈’을 비롯해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등을 연출한 독일 대표 감독인 빔 벤더스의 ‘시간의 흐름 속으로’가 상영된다. 아울러 현재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크리스티안 펫졸드의 ‘피닉스’가 상영될 예정이다. ‘독일 영화페스티벌’ 의 상영작 정보와 상영시간표는 현장 안내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개원 10주년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을 맞아‘2023 무형유산축전’을 연다. 개막식은 1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진행되고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김일구, 김영자 명창 등의 판소리 축하공연, 방짜 유기 타종 개막 기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 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작품전, 전통연희 판놀음 공연 등이 마련되고 행사 기간 미디어 아트(기록의 정원) 등을 진행한다.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은 31일 김제시 금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이날 강연은‘동학대접주 김덕명 장국과 동학농민혁명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호남평야의 중심인 김제에서 동학농민혁명의 뿌리를 찾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강연에서 이 관장은‘금구·원평 동학대접주 김덕명의 일생’ 등을 강연했다. 이어 이 관장이 출연한 ‘TV 동학기행’ 영상을 관람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통이란 어떤 집단이나 공동체에서, 지난 시대에 이미 이루어져 계통을 전하여 내려오는 사상·관습·행동 따위의 양식을 말한다. 그러한 전통은 현대 문명의 근본이요 우리가 이어 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기도 하다. 우리는 전통 속의 자신을 바라보며 미래의 자아를 찾는다. 또한, 민족의 전통은 숙명적 자아를 통해 동기부여가 되어 우리 공동체 사회의 중요한 역량이 된다. 특히 전통문화는 더욱 그렇다. 전통문화의 범주를 논하자면 광범위하겠지만 민족 간의 전통문화는 가장 중요한 경제적 동기부여를 낳고 있다. 그만큼 독자적이며 특별하기 때문이다. 남과 다른 문화를 형성하며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특별함을 갖춘다. 전통문화는 이미 마련된 정체성으로 존재의 가치를 빛나게 하며 자국의 경제를 포용한다. 전라북도에는 전통 문화유산이 참으로 많다. 전라북도의 산해진미 전통음식, 의복, 가옥, 풍류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전통문화가 존재한다. 저마다 형형색색의 존재감을 나타내며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특히 전통음악은 더욱 그렇다. 전라북도는 판소리의 고장으로 예로부터 통인청 대사습을 모체로 했던 전주대사습놀이가 있어 명창, 명수를 예우하며 전통예술의 등용과 계승을 극진히 모색했다. 그뿐이랴 전통음식, 의복 제작도 존귀성을 높였으며 하물며 가옥 또한, 완산부지도라는 보물을 통해 옛 선조의 치밀하고 견고했던 삶의 방식과 터전을 알렸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선조가 남겨준 전통문화로 전라북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위상을 다시 높일 시기에 도래했다. 전통 창의융합이라는 명사는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날치 밴드의 조선 판소리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을 조합한 한국 관광공사 홍보영상 “범 내려온다”란 영상을 보자. 우리의 예술가들은 대중에게 다가설 문화융합을 고민하고 창작하여 현대와 전통을 아우른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그 유튜브 조회 수는 이미 수년 전 3억 뷰를 넘었다. 그에 따른 가치 창출은 지금도 지대하며 현재 진행형이다. 이제, 우리는 전통과 또 다른 전통을 융합할 환경과 귀로에 서 있다. 과거 서양 문물과 전통예술의 융합된 콘텐츠가 사회 문화적 열풍 그리고 독특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듯이 우리는 전통문화만의 활용을 통해 독자적이며 혁신적인 결과를 도출할 시작점에 와있는 것이다. 이는 전통의 유형, 무형 문화유산 융합으로 이어질 것이며 무궁무진한 우리의 자산이자 문화 선진국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전통음식, 전통가옥과 전통 의복이 그 복합 콘텐츠의 단적인 예이며 함께하는 전통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전통문화의 중심축이다. 그러한 천혜 자원 전통문화 중심에 전라북도가 있다.
공동체의 가치를 살리는 리더의 기본과 자질은 무엇인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담당 부위원장(차관급)을 지낸 이건리(60) 변호사의 신간 <공동체를 살리는 리더의 기본>(솔과학)이 화제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 법조인 출신은 대쪽 같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법조 경력 39년 차인 저자도 자신에게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저자는 착한 일을 하면 자신과 후손에게 복이 미친다는 뜻의 주역(周易) 문언전(文言傳)의 구절인 ‘적선지가(積善之家) 필유여경(必有餘慶)’을 삶의 기본으로 삼는다. 가정과 사회, 국가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주변에선 ‘이건리답다’고 평가한다. 검사 임용 후 32년간 공직 생활을 한 저자는 “한 명의 시민으로 살아오며 축적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책의 표지를 보면 눈에 띄는 구절이 있다. 사기열전에 나오는 ‘부지기군 시기소사(不知其君 視其所使)’다. 군주가 누군지 모르겠거든 그가 쓰는 사람을 보라는 뜻으로 인사가 만사인 요즘 좋은 인재를 쓰는 일이 중요한 현대사회에 통용될 만하다. 책에서 저자는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시대의 흐름 속에 공동체를 살리는 리더와 이타적인 삶이 결국 공동체와 나를 살리는 지름길”이라 말한다. 특히 고위공직자는 고위공직자다워야 하고 국민은 국민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더의 역할에 대해선 구성원들이나 참모가 바른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저자는 공직자로 일하면서 반부패시스템 구축과 반부패·청렴 수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그런 그가 책을 통해 강조한 것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 공공재를 사유화해서는 안 되며 권력층의 특권 불감증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부끄러움이 없어진 사회에서 지식의 도둑질이나 카르텔도 없애야 한다고 일갈한다. 또한 검찰을 향해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 부분도 눈길이 간다. 법무법인 동인 파트너 변호사인 저자는 전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대 재학 중에 제26회 사법시험에서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수료했다. 1990년 검사로 임용된 다음 2009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제주지검 검사장, 창원지검 검사장을 거쳐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으로 일하다 2013년 퇴직했다. 2012년에는 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법관 후보 4명 중 1명으로 선정돼 대법원장에 추천된 바 있고 2020년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후보 추천위원회에서 공수처장 후보 2명 중 1명으로 선정돼 대통령에 추천되기도 했다.
“오래동안 중천에 떠 있던 별/ 어젯밤에 졌다/ 새벽 안개 산 중턱에 내리더니/ 이내 방울로 맺힌다/ 길 잃을세라/ 대낮에도 빛 발하던 별/ 졸고 있을세라/ 푸른 소리로 울리던 별/ 산 가운데로 드는길/ 기어이 따라들어야 하는/ 좁아도 환한 시의 길”(추도사 ‘별이지다’ 일부) 열린시문학회가 <제33집 열린시집>(이랑과 이삭)을 발간하고 31일 오전 11시 전주 인후도서관 3층에서 제29회 열린시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호에는 지난 9월 별세한 중산(中山) 이운룡 박사를 추모하는 ‘이운룡 박사님을 추모하며’, ‘제1부 데이지꽃 피어있는 집’, ‘특집 2023’, ‘제2부 나비가 그 길로’ 등 4부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강경순, 이소애, 황점숙 등 열린시문학회원들의 시와 수필이 수록돼 있다. ‘이운룡 박사 추모의 글모음’에는 이동희, 이재숙, 이소애, 김용주 작가를 비롯해 17명의 회원이 이 박사를 추모하는 마음을 남겼다. 이동희 시인은 헌시(獻詩) ‘중산(中山) 형님의 시의(詩衣)’를 통해 “내가 중산 형님의 시옷을 골라/ 맑은 하늘손을 빌려/ 푸새하노라면/ 아기 새들 파란 걸음걸이나/ 푸른 날갯짓 아지랑이 어깨춤사위로/ 온 천지를 수놓으라”고 표현하며 이 박사의 작품 ‘빛의 산란’ 등을 회고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열린시문학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열린시문학상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자는 <우리는 결국 숲으로 간다>의 저자 김주순 시인으로 상패와 함께 창작 지원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열린문학상을 심사한 구윤상·나혜경·유대준 심사위원은 “김 시인의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준 시 세계는 자연과 깊이 교감하며 풀어낸 자연 예찬과 삶의 소소함이 빚어내는 환희와 아름다움, 긍정적 미학이 돋보인다”며 “그의 꾸준한 시작 태도와 시 낭송가로서의 실력과 헌신적인 태도를 높게 평가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인은 2009년 ‘한국문학예술’ 가을호로 등단했다. 전북문인협회 이사, 전북시인협회 이사, 눌인문학기념사업회 이사, 열린시낭송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전북시낭송대회 대상, 청암문학상을 받았으며, 현재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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