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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GTEP사업단, 미국 박람회서 지역기업 수출 성과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사업단장 김민호 무역학과 교수)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 열린 ‘2022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ASD Market Week 2022)’에 참여해 지역 기업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올렸다. ASD 소비재 전시회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 75개국 1,500여개사가 참여, 4,200개 부스를 꾸려 선물용품, 판촉‧홍보용품, 팬시‧캐릭터, 화장품‧미용, 홈패션‧인테리어, 식품 등 다양한 생활소비재를 선보였다. 박람회 현장에서 ㈜아임은 하루 평균 2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샘플 현장판매로 2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으며, 5만 달러 이상의 계약 상담도 이뤄졌다. ㈜ 익산주얼리체인은 4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샘플 현장판매로 1,500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만 달러 이상의 계약 상담이 이뤄졌다. 클릭네이처는 50여건의 상담을 통해 해외 수출 계약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이디어마을에서는 유력바이어 7명과의 상담을 통해 8,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며, ㈜에스엔플러스는 약 27건의 상담과 함께 MOQ와 OEM 가능여부 등을 상담하며 추후 계약 논의 중이다. 김민호 GTEP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전 과정에 참여해 무역에 대한 실무능력을 키우고,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지역 기업에도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9월 중 열리는 싱가폴 국제 식품 및 음료박람회와 10월 파리 국제식품 전시회, 11월 싱가폴 코스포프로프 전시회 등에도 참여해 지역 기업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2.08.30 16:14

전주신흥고 15대 임희종 교장 교육 수상록 발간

전주신흥고등학교 임희종 교장이 8월 31일 정년을 맞아 15대 임희종 교장 교육 수상록을 발간했다. 임희종 교장은 40여 년을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뒹굴고 학습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며 살아온 인물로 그는 신흥고교에서 재직하면서 학교 교육과정을 담은 ‘차세대의 행복이 나의 삶 전부였다’ 를 발간했다. 그의 수상록의 여는 시 <여명에서>는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전주천 상류/중바우 정산에서/내려다 본 완산주 뜨락/한가운데 꿈틀대는 태극형상/옴팡지게 품고 있는 저곳이 어디메냐?/<중략>신흥, 그대여/지금 여기서/배운 그대로 대한(大韓)을 품고/대동의 가슴으로/협화(協和)의 몸짓으로/희현로 따라 운종가 너머 온누리 곳곳에/평화의 물결 흐르게 하라/ 생명의 노래 부르게 하라” 신흥학교 설립의 역사성, 건학이념과 정신, 그리고 임희종 교장이 교육자로서 가졌던 신념과 사명을 말하고 있는 위 작품은, 큰 인재를 기르고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온힘을 쏟은 임희종 교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임희종 교장은 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을 통해 줄곧 ‘진정한 삶’,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해와 소통, 배려와 공감을 강조해 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30 16:13

관선이사회, 전주 완산여고 교장 재임용 결정, 교사들 반발 일파만파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이 관선(임시)이사회가 의결한 공모교장의 중임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관선이사회가 교장 중임의 반대 목소리를 내 온 교사들에 대한 탄압을 시작하는 등 오히려 학교 분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완산여고 교사 13명은 30일 성명을 내고 “이사회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8월 29일 교장 중임 이사회 심의및 의결을 강행했고,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임기 10여 일을 남겨놓은 관선 이사장은 성명에 동참한 교사들을 탄압하기 위해 교원 명단, 복무처리 및 수업대체 현황을 제출하라며 긴급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앞선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장 직무권한 행사 부적절 여부’ 감사 중인 공모교장의 중임 절차가 구성원과 협의 없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공정성과 신뢰성이 결여되었다”며 “절차상의 문제점이 많으니 중임 진행 절차를 중지해 달라”고 주장했었다. 교사 일동은 “교장의 중임을 반대하고 있는 교사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면서 “최근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사들의 외출 신청도 지금까지 결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A교장은 김승환 교육감 때였던 지난 2019년 10월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으로 임명됐다. A교장은 교원이 아닌 전주 A대학교 교수 출신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30 16:11

우석대, 전북지역 4개기관과 학생 비전 실천 협약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주)조이·효사랑가족요양병원·효사랑전주요양병원·가족사랑요양병원이 지난 25일 대학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오석흥 부총장과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 박진상 효사랑전주요양병원장 겸 ㈜조이 대표이사, 김정연 효사랑가족요양병원장, 박진만 가족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우석대학교는 산학협력단과 LINC 3.0 사업단을 중심으로 전북지역 4개 기관과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지원 △교육과정 협의 및 실무 교류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협력 △각 기관의 가치 확산을 위한 홍보 및 행사 협력 △각종 기획 및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의 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석흥 부총장은 “㈜조이와 효사랑가족요양병원, 효사랑전주요양병원, 가족사랑요양병원과의 상호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각 기관의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진상 효사랑전주요양병원장 겸 ㈜조이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서비스 투자사업 등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공동연구와 인적교류 등을 우석대학교와 모색하여 바람직한 협력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28 16:01

열심히 일한 직원 우대받는다. 전북교육청, 5급 승진심사 예고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열심히 일한 직원을 우대하기 위한 5급 승진심사 운영 계획을 예고했다. 이번 예고안에 따르면 2023년 5급 승진임용 예정 인원은 교육행정 15명, 시설 1명, 공업 1명, 사서 1명, 전산 1명 총 19명이다. 특히 이번에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배려 차원에서 모든 직렬을 포함했다. 5급 승진대상자 선발은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 20%와 역량평가 80%를 반영해 인사위원회에서 의결한 후 교육감이 확정한다. 역량평가는 보고서 작성(40%), 심층면접(30%), 현장평가(10%)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평가는 9월, 보고서 작성과 심층면접은 10월에 실시한다. 보고서 작성은 업무기획과 문제 인식 및 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심층면접은 국민중심적 사고와 의사소통, 조정통합 능력을 평가한다. 현장평가를 통해서는 심사대상자의 직무수행 능력, 직무수행 태도, 리더십을 검증하게 된다. 한편 심사대상자의 6급 재직기간 중 업무수행 실적, 청렴도, 구성원과의 협력 정도 등을 검증하기 위해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10일 동안 온라인 공개 검증을 실시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어야 하며, 모든 직렬에 승진기회도 골고루 주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승진대상자 결정을 위한 모든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28 16:00

‘학생에게 사죄하는 교사’ ···‘학교에 군림하는 학부모’

학부모들의 지나친 자녀보호가 오히려 학교교육의 폐혜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부모가 사실상 학교위에 군림하다보니 죄없는 교사가 범죄자로 낙인찍히고 교단을 떠날것을 강요받는 사회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전주 A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은 지난 6월 같은 반 남학생들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성희롱성 욕설을 듣고, 이를 담임교사 B씨에게 신고했다. 담임교사 B씨는 남학생들에게 “성폭력은 처벌 수위가 높은 범죄”라고 사안의 중대성을 설명했다. 이후 남학생 중 한 아이의 엄마 C씨는 담임교사가 자신의 아들을 성범죄자 취급했다며 강력 항의했고, 그 시간대 해당 남학생은 피해 여학생을 아파트 옥상으로 불러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엄마 C씨는 학교에 담임교체를 요구했고, 해당학교 교장은 자초지종을 파악하지 못한 채 담임교사를 전담교사로 변경했다.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C씨는 다시 자신의 아들에 대한 공개사과문을 쓴 뒤 반 학생들 앞에서 읽으라고 요구했고, 이에 교감은 ‘소나기를 피해가자는 식’으로 사과문을 쓰게 했다. 심적 충격을 받은 교사 B씨는 눈물을 흘리며 반 학생들 앞에서 공개사과문을 읽기에 이렀다. 그러나 사과에서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또 다시 엄마 C씨는 교사 B씨의 휴직을 요구했고, 교사 B씨가 이를 거부하자 학생인권조례 위반으로 교사 B씨를 신고했다. 다행히도 신고를 접한 전주덕진경찰서는 당시 상황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으로 신고된 교사 B씨에 대해 최근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매해 전북의 교사 약 200명은 학생인권조례 위반으로 신고 당해서 약 10명은 징계를 받고 약 190명은 각하되는데 신고당한 200명은 극단적 선택을 꿈꾼다”면서 “현재 교직사회에서 학생은 선한 존재이고, 학부모 악성 민원은 정당한 저항으로 인정받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요즘 교사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욕먹고 때론 맞기도 하고, 요새는 무고성 아동학대로 고소 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지금의 교사들은 너무 가슴 아픈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28 15:58

“교장 재임용을 반대합니다.”…완산여고 15년 이상 경력 교사들의 ‘절규’

“교육은 정치가 아닙니다. 교장의 재임용을 중단해주세요.”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 15년차 이상된 경력 교사들이 교사들이 현 임시이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교장 재임용 절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립학교 법인인 완산학원(완산중·완산여고) 관선이사들이 이사직 임기가 10여 일 남은 상황에서 내년 2월 말에 임기가 끝나는 A교장의 재임용을 추진한데 따른 것이다. A교장은 김승환 교육감 때였던 지난 2019년 10월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으로 임명됐다. A교장은 교원이 아닌 전주 A대학교 교수 출신이다. A교장의 재임용(4년 연장)을 반대하는 완산여고 교사 7명은 25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교장은 직무권한 행사 부적절 여부와 관련된 특정 감사를 받는 있는 중”이라며 “감사 결과 후 재임용 절차를 진행하자는 교사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관선이사들이 임기 만료 전 재임용 절차를 추진, 매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선이사들의 교장 재임용을 위한 평가위원회 구성 및 평가보고서도 문제를 삼았다. 교사들은 “교장 본인이 작성한 학교장 자기 평가서만을 근거로 했고, 평가위원도 이사장 독단으로 구성됐다”며 “평가위원들 서명을 미리 받고 그들만이 알고 있는 학교경영실적 평가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심지어는 최하위점을 준 평가위원을 해당 교장에게 공개해 갈등을 초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교장의 재임기간 중 학교운영에 대한 권한 남용 주장도 제기했다. 이들은 △잦은 교과과정 변경에 따른 학습권 침해 △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의 학생생활 지도권 침해 △독단적 보직 발령 및 업무분장 △지인으로 구성된 외부 강사 섭외 △학교장 지위 이용 잦은 외출 및 반려견과 함께 출근 등의 문제점을 짚었다. 완산여고 B교감은 “저는 내년 1월이 정년이라 교장 승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관선이사회가 바라는 완산여고의 정상화는 과연 무엇인지 울분이 나온다”면서 “우리 교사들은 학생과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교육청과 현 이사회가 더 이상의 갈등을 멈추길 바란다. 교사와 교장과의 갈등으로 학교가 또 한 번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25 16:21

“전북교육 더 이상 고립된 섬으로 남겨두지 않겠다”

서거석 교육감은 25일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 함께 해달라”며 학부모에게 드리는 서한문을 발표했다. 이번 서한문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2학기를 맞이하는 학부모들에게 전라북도교육청의 철저한 방역대책과 전북교육의 새로운 정책을 알리기 위함이다. 먼저 서 교육감은 “19대 전북교육감직을 맡겨준 학부모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전북교육청은 개학 전‧후 3주간을 특별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해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도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에 추구해야 할 가치와 필요한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미래교육 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수준 높은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교사들의 수업연구, 교사 연수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을 더 이상 고립된 섬으로 두지 않을 것이며 지자체·대학, 유관기관 등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강력한 교육협력체제를 만들어 가겠다”며 “더 청렴하고, 더 새롭게 혁신하여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으로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염원에 보답하겠다”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8.25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