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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 전북수소산학연 연대체 출범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전북 수소산업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총망라한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출범시킨다. 우석대는 AI 기반의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북수소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 전주캠퍼스 대학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우석대학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RIC)가 공동 주최하고, 완주수소연구원이 주관하며 전북일보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후원한다. 총회에는 수소기술 관련 산업체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북지역의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행사는 이홍기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겸 완주수소연구원장이 ‘전북수소산업협의회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AI기반 Physical Mobility 대응전략(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이원용 에너지MD·김태훈 팀장) △Physical AI기반 수소에너지 활용(고재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소프트웨어사업단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참여기업 간 업무협약 체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수소생산·유통·활용·정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총회는 지역 수소산업체와 학계, 연구기관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 대학교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전북 수소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박은 기자

  • 대학
  • 박은
  • 2025.11.10 17:12

전북교사노조 “초등교사 출신 3급 고위직은 0명…교직사회 불균형 구조 깨야”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지난 23년간 전북교육청의 3급 고위직에 초등교사 출신은 단 한명도 임명된 적이 없다”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11월4일부터 7일간 초등교원과 초등교원 출신 교육전문직 4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교사도 교육국장·전주교육장 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답변이 97%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초등 교사가 맡을 수 있는 전북교육청의 3급 고위직은 교육국장, 정책국장, 전주교육장이라고 설명한 뒤 “이들 대부분을 중등 교사 출신이 도맡아 왔고 초등 출신은 임명된 사례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교육감 직선제 시행 이후 23년간 전북교육청의 3급 고위직(교육국장, 정책국장, 전주교육장) 가운데 초등교사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현재 역시 교육국장과 전주교육장은 중등 출신이고 정책국장은 개방직이다. 반면 강원, 경기, 경남, 광주, 전남, 충남, 충북, 경북 등 여러 시‧도에서는 초등 교사 출신이 교육국장이나 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은 사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에서는 김승환 교육감과 서거석 교육감 모두 중등 출신만을 임명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초등교사에게도 공정하게 기회가 부여되어야 한다”며 “23년간 이어져 온 중등 중심 인사 관행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의 교육행정이 진정한 균형과 포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학교급을 이유로 한 보직차별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은 기자

  • 교육일반
  • 박은
  • 2025.11.10 16:34

전북교육청 내년 4조 4437억원 편성…전년 대비 2.8% 감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조4437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전년 대비 1295억원(2.8%) 감소한 규모로, 정부의 교통교부금과 기금이 2146억원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교육성과가 낮거나 유사‧중복된 사업을 통폐합하고 신규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미래교육 387억원과 학력신장 273억원, 책임교육 688억원, 교육협력 313억원, 학생안전 310억원 등이다. 다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AI(인공지능)교육예산, 학습권 보장 및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사업, 특수교육, 농어촌 유학 등 학생 중심의 핵심사업 투자는 유지하거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또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개별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비’와 ‘개별학생교육지원비’가 신설된다.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재정운용 여력이 많이 축소돼 대부분의 교육사업을 축소 또는 조정했으나 교육현장의 필수·핵심사업은 유지하거나 증액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확보와 미래교육기반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북교육,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 기자

  • 교육일반
  • 박은
  • 2025.11.10 14:51

전북대, RISE 비전 선포… 지역과 함께 미래 도약 선언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6일 진수당 2층 글로컬홀에서 전북대학교 RISE사업단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전북형 혁신 플랫폼’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강영석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도지사 대리), 전북RISE위원회 위원, 전북RISE센터 채수찬 센터장, 도내 대학 RISE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오봉 총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비전 선포식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전북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도약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Resilience(회복력), Initiative(주도성),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Empowerment(역량강화)의 네 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대 RISE사업단의 비전 슬로건 ‘더 전대 라이즈 플러스(The JeonDae RISE+)’를 중심으로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협력 확대 △창업·청년기업 지원 등 4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JB-스타트업 캠퍼스’ 구축을 통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이 이어지는 지역 창업 허브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06 17:28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대회 전북서 개최

탁구를 좋아하는 전국의 학생들이 전북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탁구협회(회장 신정헌), 익산시체육회(회장 조장희)와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17개 시·도에서 학생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학교체육 행사로 종목별로 분산 개최된다. 17개 시·도를 대표해 참가하는 팀들은 학교스포츠클럽 소속 일반학생들이다. 익산에서 개최되는 탁구대회는 전국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88팀, 1000여 명의 학생과 학교 관계자가 참가한다. 세부적으로는 △남초부 16팀 △여초부 15팀 △남중부 16팀 △여중부 14팀 △남고부 16팀 △여고부 11팀 등 6개 부문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학생과 관객 모두가 스포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체험 부스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익산 백제왕도 문화 체험를 운영한다. 또, 참가하는 모든 학생에게는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제공해 전북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다시 찾고 싶은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지역의 문화를 연결 고리로 학생들의 인성과 체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자율적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06 17:27

소통·협력으로 완성하는 전북교육거버넌스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민·관 협력 강화 및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한 ‘2025 전북교육거버넌스 역량강화 워크숍’이 6~7일 부안 모항 해나루호텔에서 개최했다. 전북 교육거버넌스위원 40명과 도교육청 및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관계자 62명 등 총 102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역교육거버넌스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전북형 교육거버넌스의 발전 방향과 실천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첫날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션별 회의 및 간담회 △특강 등이 진행된다. 지역 세션별 강의에서는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의 ‘실질적 거버넌스운영 방안’도 발표됐다. 특강은 조재학 지역리더십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민관협력 교육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거버넌스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7일에는 학생해양수련원을 방문해 독도체험관·해양안전체험관·수영장 등의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학생 안전교육과 해양교육의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본다. 특히 교육지원청 거버넌스 업무담당자 간담회도 운영해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정책 거버넌스 추진에 뜻을 모을 예정이다. 조정현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은 “거버넌스의 핵심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협력”이라며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각 지역이 가진 교육자원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북형 협력모델을 함께 만들어 걵 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합동 워크숍은 교육정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북형 교육거버넌스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06 17:23

유정기 권한대행 “학력신장, 교권보호, 책임교육 추진한 노력의 객관적 결과”

전북교육청이 교육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가운데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전북교육의 촘촘한 안전망’을 이유로 꼽았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내걸고 학력신장, 교권보호, 책임교육을 추진한 노력의 객관적 결과를 얻었다”면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전북교육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확립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은 4개 영역, 21개 지표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전 항목을 통과했다”며 “특히 늘봄학교 지원 강화, 학생 마음 건강 증진, 학교 폭력 근절 노력,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 조성, 수업혁신 등의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 늘봄학교 지원강화’도 타시도에 공유할만한 우수 정책 사례로 꼽혔다. 유 권한대행은 “‘전북형 늘봄’의 특징을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하면 첫째, 거점늘봄센터를 설립·운영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집중 지원했고, 둘째, 우수한 대학 및 지역 공공기관 등과 연계하여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했다”면서 “또한 셋째로, (고창) 농악 캠프, (김제) 치유농장 체험과 같은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그 결과, 2024년 초등학교 1인당 평균 사교육비가 34만400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전국평균 47만4000원)을 기록했고, 학부모 98%, 학생 97.6%의 전국 최고 만족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04 17:25

전북교육청,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선정 쾌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개 영역, 21개 전 지표를 모두 통과하며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것으로, 전북교육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확립했다는 지표로 평가된다. 교육부의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는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실혁명(디지털 전환) △함께학교(맞춤형 교육 지원)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 총 21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북교육청은 모든 지표에서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 사교육비 경감, 학력향상 지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의 지표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국가교육·돌봄 책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생 자살 예방의 체계적 대응, 학교 폭력 근절, 차별 없는 이주배경학생 지원, 장애 학생 통합교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함께 학교’가치를 실현했다. 시·도교육청 조직 운영 효율화 지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교육이 국가 핵심 교육정책의 방향을 놓치지 않고 균형 있게 추진해 온 결과이자 지역 실정에 맞춘 현장 중심 정책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보인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전국적 주목을 받은‘전북형 늘봄’이 전북 실정에 맞게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후 6시까지는 학교 내에서, 이후 오후 8시까지는 학교 밖 기관에서 운영하도록 설계해 학부모 98%, 학생 97.6%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늘봄 프로그램 우수정책 사례 선정으로 전북교육청은 3억25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별도로 확보하는 성과에 이어 최우수 교육청 선정으로 5억원의 특별교부금도 별도로 확보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04 17:23

2026학년도 수능 D-10…"전북 66개 시험장서 1만 7937명 응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3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역시 추운 날씨가 예상돼 수험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전북교육청은 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상황’ 브리핑을 갖고, 도내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수험생 기준) 실시된다. 시험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응시생은 전년보다 896명 늘어난 1만7937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험실 수험생 배치 기준이 기존 24명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으로 조정됐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응시한다. 다만, 확진자나 호흡기계통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전북교육청과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는 수능 다음날인 14일까지 수능관리본부를 운영한다. 시험 운영을 위한 4100명의 인력 파견 계획도 수립했다.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약 3700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이 참여해 시험 관리 및 감독, 문답지 호송, 시험장 보안, 수험생 안전 등 시험 운영 전반의 필수 역할을 맡는다. 예비소집은 11월 12일 실시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도내 모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 당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03 16:34

노병섭 대표 “만 16세부터 청소년 투표 참여제 도입해야”

학생들의 참정권을 단계적으로 확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대표 노병섭)은 “대한민국의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낮춰진 지 5년이 지났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여전히 학생들의 정치적 참여가 제한되어 있다”며 “만 18세 선거권은 진전이지만, 민주주의 완성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노병섭 대표는 “법적으로는 유권자이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정치 금지 구역이다. 학생의 정치 참여는 위험이 아니라 민주주의 학습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에 새참교육은 학생의 정치 시민교육 정규 과정화, 학생 정치 표현의 자유 보장, 만 16세부터 청소년의 선택적 투표권 시범 참여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노병섭 대표는 “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 독일 등은 만 16세 투표권을 시행중이고, 청소년 참여 확대가 정치적 혼란이 아닌 시민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 참정권을 단순한 연령 논쟁이 아닌 미래 세대의 시민 성장권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참교육은 ‘학생의 정치 시민교육 정규 과정화’, ‘학생 정치 표현의 자유 보장’, ‘청소년의 선택적 투표권 시범 참여제 도입’ 등을 촉구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02 16:59

이남호 전 총장·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 ‘각별한 인연’ 재조명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과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민주연구원 원장)의 ‘각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북연구원 석좌 연구위원을 지낸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지난 31일 정읍 JB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전북도 미래기획단 워크숍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가 비전과 국정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번 특강에 앞서 지난 2월에도 민주연구원과 전북연구원 공동 주관의 농촌 기본사회 정책포럼을 통해 ‘기본사회의 의미와 방향’을 제시하는 특강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브레인으로 알려진 이한주 전 위원장과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의 각별한 인연은 정치권 안팎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전북과 특별한 연고가 없음에도 전북을 자주 찾는 이유가 바로 이 전 총장과 신뢰 때문이다. 전북대 총장 재직시절부터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졌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과 전북도정의 싱크탱크인 전북연구원장의 관계로 이어지면서 두터운 신뢰와 정책적 연대감도 한층 강화됐다. 이 전 총장은 전북연구원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연구원의 연구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탁월한 연구 업적 또는 사회 활동을 통해 명성 있는 인사를 초빙하는 ‘석좌연구위원’ 제도를 전국 시도연구원 최초로 도입했다. 당시 이 전 총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멘토인 이한주 전 원장을 초대 석좌 연구위원으로 선임했고, 그는 흔쾌히 승낙했다. 두 사람은 농촌기본소득 연구, 지역균형발전 전략 수립 등 연구 성과로도 이어졌다. 이 전 총장은 정치인이 아님에도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1급 포상을 받았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제70주년 창당기념을 맞아 이 전 총장에게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여했는데, 이 전 위원장이 포상을 추천했고, 발간을 앞둔 이남호 전 총장의 자서전 ‘교육에 향기를 심다(가제)’의 추천사도 써준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02 16:58

전북교육가족 5000여 명 즐겼다…2025 전북 학부모 한마당 성황리 개최

도내 학부모들의 소통과 화합의 축제인 ‘2025 전북학부모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북학부모한마당은 지난 1일 전북교육청 야외마당과 창조나래(별관)에서 진행됐다. 사에는 도내 14개 시‧군 학부모와 학생 등 5000여 명이 참여하면서 전북교육을 대표하는 학부모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4개 시‧군 학부모회가 참여한 홍보부스에서는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활동과 지역별 특색사업을 소개했고,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가족캐리커쳐 그리기, 마술 공연 등이 펼쳐졌다. 전북베이커리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푸드트럭과 협의회 홍보부스에서 진행한 친환경 먹거리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 선물 룰렛 이벤트,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지숙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올해 학부모한마당은 친환경과 참여를 주제로 꾸몄다”며 “학부모님들이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전북교육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진정한 교육공동체의 장이었다”며 “전북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1.02 16:33

전주교육청, 소년 재판 이해 및 학교폭력 법적 분쟁 연수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법적 분쟁 연수가 이뤄진다.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31일 전주대학교 예술관(JJ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소년재판(위기청소년) 이해 및 학교폭력 법적 분쟁 연수를 개최한다. 전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의 교장·교감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청소년 대응 역량 강화 및 법적 분쟁 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장 통고제와 소년 재판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위기청소년 예방 및 개입 전략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의 심리적 지원과 자살 예방 초기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류기인 부장판사(창원지방법원 소년부)와 임이랑 변호사(법률사무소 률, 前 초등교사)가 맡는다. 류기인 부장판사는 “위기 청소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법적 절차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학교 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적 관점에서의 예방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채선영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가 법적 분쟁 상황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0.30 17:24

유아교육연대 “칭찬해도 모자랄판에 호통친 문정복 의원 지탄”

전북 교육단체들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조정과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호통을 친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발언을 규탄했다. 다른 시·도교육청보다 먼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어 칭찬을 들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답변은 듣지 않고 호통만 쳤다는 것이다. 전북교사노조, 전북교총, 전북국공립유치원연합회, 전북유아교육행정협의회로 구성된 전북유아교육연대는 30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정복 의원이 전북교육청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조정을 두고 ‘유아에게 돌아갈 돈을 빼앗았다’고 사실을 왜곡한 발언을 즉시 철회하고 폭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북유아교육연대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조례’를 만들어 무상교육을 실현해 왔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투입된 예산은 585억원을 상회한다. 반면 전북과 충남, 울산교육청을 제외한 다른 교육청은 무상교육 예산을 지원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추경을 통해 모든 만 5세 유아 1인당 11만원의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전북은 자체 지원했던 금액들을 조정하려 했으나 문정복 의원이 이를 깎으려는 것으로 오해해 호통을 쳤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상황을 알리기 위해 의원실과 민주당 전북도당 측에 연결을 시도했지만 묵묵부답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옳지 못한 방향으로 시정을 요구받았을 때, 그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과연 정의이냐”면서 “행정의 정의란 권력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원칙과 공공의 이익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0.30 17:24

우석대학교 이고운 학생, ISAMS에서 ‘젊은 과학자상’ 수상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이고운(한약학과 4년) 학생이 최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국제 과학 침술·의학 심포지엄 ‘ISAMS 2025’에서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을 받았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고운 학생은 김미혜(한의예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한의학 임상진료지침 기반 네트워크 클러스터 분석 및 동물실험을 통한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 한약 발굴’이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고운 학생은 가임기 여성의 대표적 난임 원인인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의 치료를 위해 한의학 임상진료지침에 수록된 18개 처방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온포종옥탕’을 핵심 처방으로 ‘당귀(Angelica gigas Nakai)’를 핵심 한약재로 도출했다. 특히 도출된 핵심 약재인 당귀가 다낭성난소증후군 동물 모델에서 실제로 배란 주기를 회복시키고, 낭포성 난포의 수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등 난소의 구조적·기능적 개선 효과가 있음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고운 학생은 “환경과 식습관의 변화로 현대인의 체질이 과거와 다르다”라며 “과거 한의학 기록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네트워크 분석과 AI 기술로 재해석해, 현대인에게 적합한 한약 처방과 구성을 연구해 나가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0.3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