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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동호인 대회 '코리아 마스터스 2019' 내달 전주서 개최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수영 마스터스 대회가 통합 대한수영연맹 주관으로는 처음 개최된다.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코리아 마스터스 2019'를 개최한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수영을 통합한 이후 대한수영연맹이 마스터스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기초종목 육성사업의 하나로 수영 저변 확대 및 활성화, 꿈나무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오는 8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마스터스수영선수권대회 홍보 및 붐업도 꾀한다. 수영연맹은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코리아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첫째 날에 학생부, 둘째 날에 성인부 경기를 치른다. 개인경기의 경우 학생부는 초등 123부,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그룹, 성인부는 연령에 따라 총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50m에서 그룹 구분 없이 성인부 전체 참가자의 남녀부 종목별 기록 상위 8명씩을 선발해 치르는 결승전 성격의 '코리아 마스터스 톱 8'이다. 수영연맹은 종목별 최고 기록을 한국 마스터스 첫 공식 최고 기록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다이빙 시범과 수구 경기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대회 참가신청은 19일 오후 1시부터 대한수영연맹 홈페이지(swimming.sports.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학생부, 성인부 각각 8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19 12:42

[호주오픈] 정현, 4강 신화 재현은 다음 기회에…2회전 탈락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 파크의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에게 1-3(2-6 6-1 2-6 4-6)으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의 쾌거를 일궈낸 정현은 올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낮은 에르베르에 덜미를 잡혔다. 1세트를 27분만에 2-6으로 허무하게 내준 정현은 2세트 도중 내린 비 덕에 경기분위기를 뒤바꿨다. 2세트 에르베르의 첫 서브 게임, 상대가 1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약 25분 정도 걸려 지붕을 닫고 코트를 정비한 이후 정현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공세로 전환, 2세트를 6-1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정현은 3세트에서 다시 실책을 연발하며 2-6으로 세트스코어 1-2 열세에놓였고, 마지막 4세트에도 게임 스코어 2-2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3세트에서만 정현은 실책을 에르베르(5개)보다 3배 가까운 13개를 쏟아냈다. 지난해 이 대회 4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720점을 받았던 정현은 이번 대회 2회전 진출 랭킹 포인트 45점만 방어, 이 대회가 끝나면 세계 랭킹 50위 안팎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정현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기록한 19위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17 21:57

‘설원의 대향연’ 22일 팡파르…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무주 덕유산 설원에서 동계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대제전이 펼쳐진다.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오는 22~24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인구 저변 확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6년째 열리고 있다. 스키 경기는 남녀로 나누어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스노보드는 △청소년부(중고등) △대학일반부로 나눠 열린다.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후 5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위병기 문화사업국장과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을 비롯해 참가 선수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며, 12회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17 21:57

전북 바이애슬론 동계체전 10연패 청신호

전북 바이애슬론이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동계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 17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 바이애슬론 선수단이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다음 달 열리는 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종목 10연패 달성이라는 대기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33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 선수단은 여고등부와 여중등부, 남초등부, 단체 계주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여중등부와 여고등부, 남자 초등부(고학년)는 스프린트에서 금은동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여중등부와 여고등부에서 안성중고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안성중과 무주중이 출전한 여중등부 계주에서는 안성중이 무주중을 5분36초2로 이겼다. 안성중과 무주중 여중부는 선의경쟁으로 타 시도에서 넘사벽으로 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수린(안성중1)은 스프린트(20분55초7)와 개인(37분22초9), 계주(1시간10분56초5)에서 3관왕 금빛질주를 펼쳤고, 최준기(무풍고1)는 개인(42분07초4)과 계주(1시간10분18초9)에서, 이현주(안성고2)는 스프린트(25분29초7)와 계주(1시간09분42초)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고민준(설천초6)도 스프린트(9분58초)와 개인(15분43초2)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상은(스프린트), 한성현김한빈(계주), 정민성심진용, 안성중 김가은박희연, 무주중 유설희최유리, 김희호최윤아, 김지아이채승이민주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프린트 남초등 고학년 박기범(안성초)은 2관왕을 차지한 고민준(설천초)에게 9초8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순배 전북바이애슬론 전무이사는 회장컵에서 보여준 전북선수단의 실력은 동계체전에서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함께 면밀히 분석해 동계체전에서도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17 21:57

'가시밭길' 피한 벤투호…이란 없이 결승까지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서 59년 만의 우승을 향해 한결 수월한 길을 걷게 됐다. 16강 이후 단판 승부에선 객관적인 전력 외에도 변수가 많아 안심할 수 없지만,상대적으로 더 부담스러운 상대와의 때 이른 만남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우승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국과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곧 아부다비를 떠나 16강 결전지 두바이로 이동한다. 한국이 중국에 비기거나 져서 조 2위가 됐다면 20일 곧바로 16강에 나서야 하는피곤한 일정이었으나 조 1위가 되면서 닷새 이상의 시간을 가진 뒤 22일 16강에 나선다. 16강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선 6개 조 2위까지가 16강에 직행하고 조3위 6개 팀 중 상위 4개 팀도 16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22일 밤 10시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ABF조 3위 중 한 팀과 맞붙는다.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 1무 1패승점 4), 팔레스타인(2무 1패승점 2)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다. F조에서 2패씩을 기록 중인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의 맞대결 승자가 3위가 된다. 현재로서는 FIFA 랭킹 113위 바레인과 16강 대결이 유력하다. 바레인을 꺾으면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로 돌아가 8강전을 치른다. 8강 상대는 16강에 선착한 이라크와 아직 결정되지 않은 E조 선두간 16강 승자다. E조에선 2승씩을 달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17일 밤 조 선두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만을 놓고 보면 사우디(FIFA 랭킹 69위)가 카타르(93위)를 꺾고 조 선두가 된 후 16강에서 이라크(88위)를 꺾고 8강에서 우리를 만날 수 있다. 벤투호가 새해 첫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사우디를 8강에서 꺾으면 준결승은 오는 29일 밤 열린다. 준결승 상대는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키르기스스탄, 호주, 그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F조 2위까지 네 팀 중 한 팀이다. UAE와 키르기스스탄의 16강전 승자, 그리고 일본우즈베키스탄 중 F조 2위가 된 팀과 호주가 벌이는 16강전의 승자가 8강에서 맞붙고 8강을 통과하면 준결승에서벤투호의 상대가 된다. FIFA 랭킹으로만 보면 호주(41위)가 16강과 8강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호주의 전력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에 결과를 장담하긴 쉽지 않다. 일본이 조별리그 최종전서 우즈베키스탄에 비기거나 패해 조 2위가 되고 16강과8강에서 연이어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벤투호의 상대가 될 수도 있다. 아시아권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29위 이란은 결승 때까지 만날 일이 없다. 손흥민(토트넘)의 가세로 한층 강력해진 벤투호에는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다.

  • 축구
  • 연합
  • 2019.01.17 21:57

선수영입 박차 전북현대, 트레블 목표 이루나

전북 현대의 다음 시즌 계획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이며 올 시즌 목표를 트레블로 정했다. 리그와 FA컵뿐 아니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손에 넣겠다는 것이다. 전북은 모라이스 감독의 야심 찬 계획이 현실로 다가오게끔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선수 영입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전북은 이적 시장에서 과감한 투자로 K리그 리딩 클럽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빠른 움직임으로 전력보강에 나섰다. 전북은 지난 시즌 경남FC 돌풍의 주역이자 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 최영준을 영입해 신형민과 손준호, 장윤호 등과 중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정호의 재임대와 김민재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취약 포지션으로 분류된 수비 보강에도 성공했다. 김민혁을 영입하며 중앙 수비에 힘을 실었다.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한 전북은 기존에 즉시 투입 자원을 선수 영입 방침으로 세우고 검증된 선수를 영입해왔다. 지난 시즌만 봐도 홍정호, 손준호, 임선영, 아드리아노, 티아고 등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데려왔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근호와 한승규라는 20대 젊은 선수를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인천에서 문선민까지 영입했다. 현재 전북의 핵심 멤버는 대부분 30대에 접어든 상황. 이근호와 한승규가 당장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경험이 쌓이고, 시간이 흐른다면 충분히 팀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올 시즌 전북은 공격 옵션의 다양화를 쉽게 끌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로페즈와 한승규, 문선민을 배치할 경우 스피드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상대 수비진 붕괴에 일가견이 있는 로페즈에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한승규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허물 수 있다. 문선민의 저돌적인 후방 침투까지 더해진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후방 자원이 풍부해지면서 전북의 이원화 전략의 활용도도 커진다.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전북은 그동안 이원화 전략을 활용해왔다. 공격 2선 자원이 많아진 만큼 체력 안배가 가능해졌다. 이처럼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무서운 기세로 팀 리빌딩에 나서는 가운데 모라이스 감독이 정한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축구
  • 천경석
  • 2019.01.16 20:08

발렌시아 이강인, 국왕컵 16강 선발출전…87분 활약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또다시 1군 무대를 밟았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히혼(2부리그)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부지런히 공간을 파고들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이날 4-4-2 전술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0-0으로 맞선 후반 6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쪽 땅볼 패스를 받은 뒤 날렵하게 몸을 돌려 슈팅 자세를 만들었다. 이어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나갔다. 후반 13분엔 왼쪽 측면을 직접 뚫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패스를 시도했는데,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이강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됐다. 팀은 3-0으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4-2로 8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에브로와 경기에서 1군 무대에 정식 데뷔했다. 지난 9일 히혼과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선 처음으로 1군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13일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 전에 교체 출전해 처음으로 정규리그를밟았다.

  • 축구
  • 연합
  • 2019.01.16 20:08

골든스테이트, 1쿼터에만 51득점…NBA 최고기록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역대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펩시센터에서 열린 NBA 2018-2019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원정경기에서 1쿼터에만 51득점을 올리며 142-111로 완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은 무서웠다. 주포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 케빈 듀랜트가 동시에 터지자 이날 경기 전까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던 덴버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20-9를 만들었고, 이후 5분 동안 20득점을 더 쏟아냈다. 주 무기는 역시 외곽슛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12분 동안 14개의 3점 슛을 시도해 10개를 꽂아 넣었다. 케빈 듀랜트가 17점, 톰프슨이 13점, 커리가 12점을 각각 1쿼터에 기록했다. 이전까지 NBA 역대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은 50점이었다. 피닉스 선스 등 총 5개팀이 기록했다. 50점을 넣은 가장 최근 기록은 1990년 11월 10일에 나왔는데, 당시 피닉스가 덴버를 상대로 세웠다. 덴버는 29년 전에 이어 다시 한번 희생양이 됐다. 경기 후 커리는 기대하지 못했던 점수라며 모든 선수가 자신 있게 슛을 던진결과라고 밝혔다. 이날 커리와 톰프슨은 각각 31득점, 듀랜트는 27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덴버를 밀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에 올랐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149-107로 대승했다. 필라델피아는 1990년 이후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 16일 전적필라델피아 149-107 미네소타인디애나 131-97 피닉스애틀랜타 142-126 오클라호마시티밀워키 124-86 마이애미골든스테이트 142-111 덴버LA레이커스 107-100 시카고

  • 농구
  • 연합
  • 2019.01.16 20:08

'호주오픈' 페더러, 에번스 꺾고 20년 연속 3회전 진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16연승을 내달렸다. 페더러는 16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대니얼 에번스(189위영국)를 3-0(7-6<7-5> 7-6<7-3> 6-3)으로 제압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연달아 호주오픈을 제패한 페더러는 2016년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게 패한 이후 이 대회 1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17년에 세계 랭킹 41위까지 올랐던 에번스를 만난 페더러는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며 다소 고전했다. 특히 1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 점수 3-5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내리 4포인트를 따내며 에번스의 기세를 잠재웠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20년 연속 호주오픈 본선 3회전 이상의 성적을 낸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50위미국)다. 2회전에서 가엘 몽피스(33위프랑스)를 3-1(6-3 6-7<8-10> 7-6<8-6> 7-6<7-5>)로 따돌리고 32강에 오른 프리츠는 1997년생으로 페더러보다 16살이나 어린 선수다. 5번 시드의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은 2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39위미국)에게 1-3(6-4 4-6 4-6 5-7)으로 덜미를 잡혔다. 2017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앤더슨은 호주오픈에서는 2016년과2018년 1회전 탈락, 2017년 불참에 이어 올해에도 2회전 탈락의 부진이 이어졌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위덴마크)가 요한나 라르손(77위스웨덴)을 2-0(6-1 6-3)으로 꺾고 3회전인 32강에 올랐다. 이날 야간 경기로 열리는 마리야 샤라포바(30위러시아)와 레베카 페테르손(64위스웨덴) 전에서 이긴 선수가 보즈니아키의 3회전 상대가 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16 20:08

고개숙인 체육계… “철저 쇄신” 한 목소리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폭로에 이어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 사건까지 체육계의 어둡던 민낯이 드러나며 체육계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체육계의 폭력성폭력 조사와 징계에서 자정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앞으로 관련 사건의 조사를 모두 외부 전문 기관에 맡기는 등 온정주의를 철폐하고 철저한 쇄신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체육회도 선수 폭력성범죄 근절 대책문을 발표하고 도민 앞에 머리 숙였다. △ 대한체육회 온정주의 철폐, 철저히 쇄신 대한체육회는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각종 가혹 행위와 (성)폭력 근절 실행 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체육회는 △성폭력 가해자 영구 제명과 국내외 취업 원천 차단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구조적 개선방안 확충 △성폭력 조사 및 교육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실시 △선수 육성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 등을 다짐했다. 체육회는 폭력성폭력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처벌 대상의 검찰 고발을 의무화하고 홈페이지와 보도자료에 관련자 처벌과 징계 내용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기로 했다. 징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국내 체육 단체와 국가별 체육회(NOC) 등과 협력을 거쳐 가혹 행위 및 (성)폭력 가해자가 국내외 해당 분야에서 절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엄단할 방침이다. 폭력과 성폭력 관련 조사도 전적으로 외부 기관에 의뢰한다. 체육회는 폭력성폭력 관련 사안의 조사와 처리를 시민 사회단체,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의뢰하고 스포츠 공정위원회선수위원회여성위원회 등에 인권전문가를 필수로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용기를 내준 피해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메달을 포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온정주의 문화를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정상화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철저히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 전라북도체육회 합당한 책임 물을 것 전북체육회는 15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가혹행위 및 (성)폭력 근절 실행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체육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부당한 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자체 대책을 마련시행한다. 체육회는 성범죄 등 스포츠인 권익센터(인권예방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채용하거나 외부 전문인력을 위촉하기로 했으며, 신고담당자로 전문상담사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종합 전수조사도 진행한다. 특히 학교에서 순회 운동코치(지도자)를 채용할 경우 적격자를 선별해 낼 수 있는 등의 제도적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23차례 실시한 스포츠 인권교육(인권 연합교육 9회찾아가는 인권교육 14회)도 강화하고, 여자운동부 팀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는 심층 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고통 속에서 용기를 내어준 피해 선수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각종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는데도 보고하지 않고 묵인방조하는 경기단체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15 19:56

정현, 호주오픈 1회전서 3-2 대역전승…'4강 재현 가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1회전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 8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3-2(6-7<5-7> 6-7<5-7> 6-3 6-2 6-4) 대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의 쾌거를 이뤄냈던 정현은 17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과 에르베르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2015년 호주오픈 예선 1회전에서 정현이 2-0(6-4 6-2)으로 이겼고, 같은 해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는 에르베르가 3-2(1-6 6-2 3-6 6-2 10-8)로 승리했다. 다만 예선 경기 성적은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둘의 상대 전적은 에르베르의 1승이 된다. 정현은 이날 클란을 상대로 먼저 1, 2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클란은 개인 역대 최고 랭킹 63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회전 진출인 선수로 특히 호주오픈 본선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선수라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현이 한 수 위로 예상됐다. 그러나 1, 2세트를 연달아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면서 정현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 1, 2세트에서 정현과 클란은 서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지켜내며 두 번 모두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벌였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은 먼저 3-1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지만 상대 서브 에이스와 포핸드 범실이 이어져 3-3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를 벗어난 왼손잡이 클란은 정현의 서브에서 다운더라인 공격으로 4-3,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오히려 6-3으로 달아났다. 정현으로서는 타이브레이크 3-1 리드에서 연달아 5실점 한 것이 아쉬웠다. 정현은 이어진 자신의 서브에서 2포인트를 만회해 5-6까지 따라붙었으나 클란의서브를 받지 못해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클란이 타이브레이크 초반 3-1 리드를 잡았다. 역시 이번에는 정현이 연달아 네트 대시에 이은 발리 공격으로 2포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로는 정현과 클란이 나란히 자신의 서브에서 득점을 지켜내 클란의 6-5 리드로 이어졌다. 이때 정현은 자신의 서브에서 더블폴트가 나오는 바람에 허무하게 2세트까지 뺏겼다. 전열을 가다듬은 정현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 2세트를 모두 아쉽게 내준 정현은 3세트 초반부터 클란을 공략했고 3세트 게임스코어 4-1까지 달아난 끝에 6-3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정현으로서는 올해 들어 공식 경기에서 처음 따낸 세트였다. 정현은 앞서 출전한 두 차례 투어 대회에서 모두 0-2 패배를 당했고, 이날도 먼저 2세트를 내주는 등 2019시즌에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6세트를 내주는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일단 한 세트를 만회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정현은 4세트부터 확실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몸에 이상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 클란을 더 적극적으로 몰아세우며 4세트 역시 게임스코어 4-1로 달아나 풀세트 승부를 예고했다. 4세트까지 3시간 3분이 소요된 이날 경기는 마지막 5세트 게임스코어 5-4에서 정현이 클란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3시간 37분이 걸린 대접전의 주인공이 됐다. 정현은 먼저 게임스코어 3-2에서 0-40으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으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지키며 기회를 엿보던 정현은 게임스코어 5-4였던 상대 서브 게임에서 상대 실책을 묶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정현은 서브 에이스 10-22, 공격 성공 횟수 34-58로 열세를 보였으나 실책에서 35-84로 훨씬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15 19:56

오차 없는 조기 우승, 전북의 힘은 어디서 오나

전북의 우승을 두고 전력의 우승이라고 해석하기 쉽다. 전 포지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했기 때문. 평균 이상의 전술 이행력을 기대할 수 있다. 두터운 스쿼드를 활용한 로테이션 시스템은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된다. 그렇지만 좋은 선수단을 꾸리는 것만으로는 우승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어렵다. 목적의식, 전략, 전술이 분명해야 한다. 이 모든 영역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룬 팀이 전북이다. 2018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서 전북을 소개하는 대목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8시즌의 경기 데이터와 지표를 분석한 시즌 총괄보고서, 2018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했다. 2018시즌 K리그1과 K리그2 총 408경기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리포트에서는 데이터와 분석을 통해 전북 조기 우승의 힘, 경남 돌풍의 이유 등 지난 시즌 K리그를 다채롭게 해석했다. 포메이션 장에서는 지난해 각 팀이 사용한 포메이션의 종류와 각각 승률을 통해 각 팀의 보유자원 활용법과 팀 철학을 들여다봤다. 현대축구는 주도권 싸움이라는 축구 흐름도 반영했다. 단순한 볼 소유권이 아닌 시퀀스, 포제션같은 개념을 도입해 K리그 팀의 주도권 싸움과 공격 작업을 조금 더 직관적으로 해석했다. TEAM OF THE YEAR 에서는 2018 K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일레븐을 차지한 선수들의 데이터를 통해 그들이 최고의 선수로 뽑힐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분석했다. 2018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는 각 구단 및 관계사에 배포되며, 리그 팬들을 위해 K리그 홈페이지(kleague.com/about/Technical)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연맹은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을 정례화하는 한편, 최신 스포츠 분석기술을 접목하여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현장의 지도자에게는 물론 구단-연맹의 정책 수립에도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1.14 19:54

한국실업태권도연맹 2018 최우수선수에 이대훈·김소희

이대훈(대전시체육회)과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영훈)이 처음 시상한 올해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대훈과 김소희는 실업연맹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2018대한민국 우수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실업연맹은 각 시도협회, 태권도언론사, 전국 대학교 교수 및 지도자들의 추천을 받은 선수 중 이대훈과 김소희가 최다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남자 68㎏급 세계 최강 이대훈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2015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개인 통산 네 번째로 WT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히는 기쁨도 누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49㎏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는 지난해 초반 잠시 부진에 빠져 태극마크를 놓치기도 했으나 WT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2차 대회와 파이널 대회에서 거푸 우승하며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한편 실업연맹은 초등중고등대학태권도연맹 추천을 받아 선발한 김하연(경기안양초), 조재호(대전흑룡초), 김소연(부천부흥중), 홍준호(성내중), 강미르(성주여고), 조원희(풍생고), 박지민(용인대)에게 2018년 우수선수상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 태권도
  • 연합
  • 2019.01.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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