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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전북현대 ‘영 플레이어’ 한승규 + '포스트 이동국' 포항 이근호 영입 

전북이 2018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울산 한승규와 '포스트 이동국'으로 불리는 포항의 이근호를 영입했다. 전북은 한승규와 이근호를 동시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 젊고 탄탄하게 보강했다. 2017년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한승규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 40경기(6득점,8도움)에 출장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5득점 7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K리그 영 플레이어까지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한승규는 중원에서 공격적인 빌드업과 축구센스가 뛰어나 최영준, 손준호, 장윤호 등과 함께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수 운영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이근호는 탁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힘이 좋고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난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데뷔 첫해 30경기에 출장해 3득점 4도움을 올렸으며 제2의 이동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전북은 언남고-연세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96년생 동갑내기 한승규와 이근호가 선보일 콤비 플레이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승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왔다. 전북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 이상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기존 선수들과의 주전경쟁에 대한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고 운동장에서 하루빨리 팬들의 환호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나의 롤 모델인 이동국 선배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목표로 운동장을 뛴다는 것이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며 올해 전주성에서 많은 팬들이 나의 이름을 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1.14 10:15

[아시안컵] 벤투호, 조 2위는 가시밭길…'중국전 승리 필수'

가시밭길이냐 꽃길이냐.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탈환을 노리는 벤투호가 결정력 부족에 허덕이면서 우승을 향한 꽃길을 개척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펼쳐진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헤딩 결승골을앞세워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7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유일한 득점으로 약체 필리핀에 1-0 신승을 거둔 벤투호는 2연승(골득실+2)을 거두면서 중국(2승승점 +4)과 최종전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한국이 중국을 물리치고 C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느냐다. 한국이 중국과 비기면 골득실에 밀려 조 2위가 된다.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똑같지만 조 1위와 조 2위는 사실상 꽃길이냐 가시밭길의 차이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권을 놓고싸운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전력이 낮은 팀과 만나게 돼 수월하게 8강을 노릴 수 있다. 더불어 한국이 조 1위를 하면 16강전은 중국전이 끝나고 엿새 뒤인 22일에 펼쳐진다. 충분한 휴식도 보장돼 부상 선수와 피곤한 일정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토트넘)도 체력을 끌어올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일정이 피곤해진다. 조 2위를 하면 한국은 16강에서 한국은 A조 2위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지금으로서는 인도와 태국이 유력하다. 다만 이러면 경기는 20일 치러진다. 조 1위를 했을 때보다 이틀을 덜 쉬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조 2위를 하면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란을 만날 공산이 크다. 벤투호가 이란을 꺾는다면 4강 상대는 라이벌 일본이 될 수 있다. 말 그대로 가시밭길의 연속이 된다. 59년 만의 우승이라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수월한 꽃길을 걷는게 중요하다. 벤투호가 오는 16일 중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축구
  • 연합
  • 2019.01.13 18:38

핸드볼 남북단일팀, 러시아에 져 세계선수권 2연패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패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하는 남북단일팀은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27-34로 졌다. 이틀 전 개최국 독일과 개막전에서 19-30으로 진 단일팀 코리아는 이로써 2패째를 기록했다. 남측 선수 16명에 북측 선수 4명이 합류한 단일팀은 세계 랭킹 4위의 강호 러시아를 맞아 전반을 7점 차로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했다. 단일팀의 경우 한국의 세계 랭킹이 19위, 북한은 세계 랭킹이 없는 전력이다. 후반 들어 단일팀은 박광순(하남시청), 강전구(두산), 강탄(한국체대) 등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한때 점수 차를 5골까지 좁히며 분전했으나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따라잡지 못했다. 단일팀에서는 박광순과 강전구가 4골씩 넣었고 강탄, 장동현(SK), 김동명(두산)이 나란히 3골을 기록했다. 이날 북측 선수들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코리아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3차전을 치른다. ◇ 12일 전적△ A조코리아(2패) 27(13-20 14-14)34 러시아(1승 1무)독일(2승) 34-21 브라질(2패)프랑스(2승) 32-21 세르비아(1무 1패)△ C조칠레(1승 1패) 32-24 오스트리아(1승 1패)노르웨이(2승) 40-21 사우디아라비아(2패)덴마크(2승) 36-22 튀니지(2패)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13 18:38

이강인의 라리가 데뷔…한국 축구 황금세대 문 여나

한국 축구 황금세대가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향후 한국 축구를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주요 선수들이 해외 주요 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자리를 잡고 있다. 당장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황금세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강인(발렌시아)이다.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러 한국 축구 사상 최연소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강인의 이른 빅리그 데뷔는 예정돼 있었다. 그는 누구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는 만 6세였던 2007년 TV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자질을 인정받았고, 4년 뒤인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폭풍처럼 성장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스페인 축구 심장부에서 이강인은 위축되지 않았다. 최고의 기량으로 경쟁을 이겨냈다. 발렌시아 유스 과정을 월반하며 동년배 선수 중 가장 빨리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는 지난 프리시즌에 1군 출전 기회를 잡으며 성인 무대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지난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에서 처음으로 1군 정식 경기에 출전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이날 리그 경기까지 섭렵하며 발렌시아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강인의 최대 강점은 축구 감각이다. 상대 허를 찌르는 템포조절과 정확한 킥 능력을 갖췄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격 기회를 스스로 창출해내는 센스도 탁월하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강인과 2022년까지 재계약하면서 8천만 유로(약 1천29억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포함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 황금세대에는 이강인 외에도 우수한 자원이 많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도 핵심 선수로 꼽힌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세계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뮌헨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우영은 지난해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포르투갈)와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만 19세에 챔피언스리그를 밟은 정우영은 손흥민(토트넘)을 제치고 한국 선수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강인과 정우영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소속팀 허락을 받으면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에는 1997년생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지로나)와 1998년생 공격수 이승우(베로나)도 합류한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두 선수는 이강인, 정우영보다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잠시 주춤하기도 했던 두 선수는 최근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백승호는 최근 코파 델레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이탈리아 2부리그 세리에B 엘라스 베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최근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호출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기대주들의 계속된 활약에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23세 이하 연령에 속한 네 선수 외에 와일드카드로 손흥민(토트넘)이 발탁된다면,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의 공격라인을 갖추게 된다.

  • 축구
  • 연합
  • 2019.01.13 18:38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3월 1일 개막… 전북현대 공식 개막전

3월 1일 전북현대의 올시즌 첫 K리그1 경기가 펼쳐진다. 상대는 FA컵 우승팀 대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정규라운드(1라운드~33라운드) 일정을 확정했다. 공식 개막전은 3월 1일 금요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대구의 맞대결이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경남과 울산 역시 3월 1일 각각 성남, 수원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3월 2일에는 인천과 제주, 상주와 강원의 경기가 열리며, 3월 3일에는 서울과 포항이 맞대결을 펼친다.   새로운 경기장의 데뷔전, 새로운 팀의 복귀전도 차례로 펼쳐진다. 대구의 신축 경기장 포레스트 아레나는 3월 9일 제주를 상대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해 K리그2 2위를 차지하며 승격한 성남의 K리그1 복귀 첫 홈경기는 3월 10일 서울을 상대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K리그 흥행 보증수표 라이벌 매치는 5월에 예정되어 있다. 어린이날이 껴있는 10라운드에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각각 5월 4일과 5일에 잇따라 펼쳐진다.   한편, 올 시즌부터는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주중 경기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분산 개최하고, 각 팀당 1회씩 평일 금요일 홈경기를 개최한다. 시즌 첫 평일 금요일 경기는 3월 29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제주의 맞대결이다.   정규 라운드 일정은 약 30여 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한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팀경기 후 일정 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 연속경기 3회 미만 △ACL 출전팀 일정 고려 △주말(토/일) 홈경기 분산 개최 △평일 금요일 홈경기 1회 개최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 라운드 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불가 시 정규 라운드 상위 팀에 스플릿 라운드 홈 우선 배정) 등이다.      ■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개막전 일정    3월 1일(금)  - 전북 : 대구 (14:00, 전주월드컵경기장)  - 경남 : 성남 (16:00, 창원축구센터)  - 울산 : 수원 (16:00, 문수월드컵경기장)    3월 2일(토)  - 인천 : 제주 (14:00, 인천축구전용구장)  - 상주 : 강원 (16:00, 상주시민운동장)    3월 3일(일)  - 서울 : 포항 (14:00, 서울월드컵경기장)

  • 축구
  • 천경석
  • 2019.01.11 13:49

최강희 감독 어떡하나…취안젠 그룹 공중분해 위기

중국으로 떠난 최강희 감독이 시즌 시작 전부터 암초를 만났다. 최강희 감독은 3년 총액 240억 원 계약에 1600억 원에 달하는 구단 운영비를 약속받고 중국으로 향했지만, 취안젠 그룹 자체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톈진 취안젠의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 슈유후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8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 허위 광고로 인한 구속이다. 취안젠 그룹에서 판매하는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여자 어린이가 사망했고, 사망 원인이 취안젠 그룹의 제품 탓은 아니지만, 취안젠 그룹이 가족의 동의 없이 우리 제품을 복용해 암이 완치됐다면서 어린이를 광고 모델로 활용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슈유후이 회장이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 상황이다. 취안젠 그룹과 구단은 갈라선 모양새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톈진의 운동장을 비롯해 유소년 훈련장 등에서 취안젠 그룹명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구단은 취안젠 그룹과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운영 자금 대부분을 의존했던 톈진이 취안젠 그룹과 갈라서며 존폐 위기에 빠졌다. 톈진축구협회가 시민구단으로 운영한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지만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구단 명칭도 톈진 톈하이로 변경돼며 새로운 운영 회사가 선정된 것으로도 추정되는 상황이다. 새 운영주체는 하이항과학기술유한회사 산하 자회사로 올 시즌 구단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본래 톈진은 일단 구단을 시민구단으로 변경해 시즌을 치를 예정이었다. 톈진은 운영 자금을 보조하다가 다른 구단주가 나타나면 구단 인수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었지만, 최근 움직임으로는 새로운 구단주가 나타난 것으로도 관측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을 데려온 취안젠 그룹과 구단이 작별하면서 최 감독의 계약 내용이 보장받을 수 있을지 확정되지 않았다. 새로운 구단주가 나타난다 해도 거액의 연봉을 감당할지 확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최 감독과 함께 톈진으로 향한 박건하, 최성용, 최은성 코치의 계약 보장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1.10 20:02

정현, 호주오픈 1회전서 세계 76위 클란과 격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6위미국)을 상대한다.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1회전에서 클란과 맞붙고, 이길 경우 2회전에서 샘 퀘리(48위미국)-피에르위그 에르베르(53위프랑스)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만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며 한국 선수의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기록한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24번 시드를 받았다. 정현의 첫 상대 클란은 올해 29살로 2014년 63위까지 오른 것이 개인 최고 랭킹인 선수다. 왼손잡이고 투어 우승 경력은 없으나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인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는 7차례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해 윔블던, 2012년과 2013년 US오픈 등 세 차례 2회전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에서는 아직 본선 승리 기록이 없어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다. 정현이 3회전에 오르면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기다린다. 스탄 바브링카(59위스위스), 에르네스츠 걸비스(83위라트비아), 밀로시 라오니치(17위캐나다), 닉 키리오스(51위호주) 가운데 한 명을 만나는 대진이다. 16강까지 오를 경우 지난해 3회전에서 만났던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톱 시드를 받은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1회전에서 예선 통과 선수를만나지만 2회전에서는 조 윌프리드 총가(177위프랑스)를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총가는 2012년 세계랭킹 5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데니스 이스토민(99위우즈베키스탄), 2회전에서 예선 통과 선수를 차례로 만나는 비교적 편안한 대진표를 받았다. 2번 시드의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제임스 덕워스(238위호주)와 1회전을치르지만 8강에서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 4강에서 페더러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올해 호주오픈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10 20:02

[아시안컵] 벤투호 3대 과제 '밀집수비 뚫기·세트피스 완성·경고 조심'

직접 프리킥 연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감이 좋았는데 첫 경기라 힘이 들어간 거 같네요.(정우영), 세트 피스 상황에서 득점에 신경을 쓰겠습니다.(김민재)벤투호가 7일(한국시간) 필리핀과 펼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미 예상했던 필리핀의 밀집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해 고전했고, 기대를 모았던세트피스의 위력은 드러나지 않았다. 여기에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정우영(알사드)이 상대의 역습 과정을 막다가옐로카드를 잇달아 받으며 경고 관리도 발등의 불이 됐다. 결국 대표팀은 필리핀을 1-0으로 물리치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기쁨보다 숙제가 더 남은 느낌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서는 벤투호는 필리핀전에서 드러난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다. 1차전에서 중국에 2-1로 패한 키르기스스탄은 난적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을 확보하는 게 당면 과제다. 키르기스스탄은 한국과 최소 비기기만 해도 약체 필리핀을 최종전에서 꺾으면조 3위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키르기스스탄은 C조 최강자로 손꼽히는 한국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가동할 게 분명하다. 키르기스스탄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을 만나 5-4-1 전술로 수비벽을 높이 쌓았다. 최전방 공격수를 뺀 나머지 선수들이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2열 수비벽을 치고한국에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당시 김학범호 역시 공간 창출에 애를 먹으면서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와일드카드 손흥민(토트넘)의 발리슛 결승포로 1-0 신승을 따냈다. 벤투호 역시 필리핀전에서 밀집수비 공략에 애를 먹었다. 좁은 공간에서 패스의세밀함이 떨어지면서 침투 패스는 필리핀 수비진의 발끝에 번번이 걸리고 말았다. 밀집수비 뚫기 해법은 측면 크로스에 의한 공중전과 공격진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로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지상전으로 나뉜다. 후자를 선택한 벤투호는 이청용(보훔)황희찬(함부르크)황의조(감바 오사카)로 이어지는 3번의 패스로 골을 넣었다. 벤투호는 키르기스스탄전도 골키퍼부터 시작하는 빌드업을 통해 차근차근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방법을 쓸 작정이다. 더불어 위험지역 부근에서 따내는 세트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밀집수비 뚫기의 또 다른 해법이다. 필리핀전에서 정우영과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슛으로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키르기스스탄전에 전문키커 기성용(뉴캐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부담을 떠안은 상황에서 프리킥이 좋은 선수들의 한방이 터져 나와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때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코너킥 상황에서 떠진 손흥민의 결승골 장면이 벤투호가 이번 2차전에서 재현해야 할 정답이다. 여기에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다 패스가 끊겼을 때 빠르게 전개될 키르기스스탄의 역습을 경고 없이 막아내는 것도 벤투호의 과제다. 자칫 이용, 김진수, 정우영 가운데 한 명이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옐로카드를 추가하면 경고누적으로 중국전에 못 나선다. 기성용(햄스트링 부상)과 이재성(엄지발가락 부상)이 다쳤고, 14일 합류하는 손흥민도 피로 누적으로 중국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경고누적 선수까지 나오면 벤투 감독은 중국전 선수 운용에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 축구
  • 연합
  • 2019.01.10 20:02

2018 전국종합체육대회 빛낸 3人 선정

전라북도체육회 바이애슬론 김순배 감독 등 3명이 대한체육회의 2018년 전문 체육을 빛낸 인물로 뽑혔다. 10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바이애슬론 김순배 감독과 전북역도연맹 이의봉 회장, 전북체고 임미영 자전거 지도자 등 3명이 대한체육회의 2018 전국종합체육대회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순배 감독은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이의봉 회장과 임미영 지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순배 감독은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바이애슬론 종목은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 등 27개의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그 결과 동계종목의 강도인 강원도와 경기도를 제치고 9년 연속 바이애슬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의봉 회장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역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을 인정받았다.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행한 결과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3관왕을 차지한 선수도 2명이나 배출했다. 임미영 지도자는 전북 자전거 발전 및 후진 양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여자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영광의 상을 수상하게 된 세 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 더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10 20:02

전북체육회, 지난해 국비 35억 확보…삶의 질 향상 노력

전라북도체육회가 지난해 약 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체육회는 지난해 대한체육회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국비 지원 사업에 참여해 약 13개 사업 35억 원가량의 국비를 확보해 도민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전했다. 도 체육회는 유소년과 청소년, 노인(어르신), 여성, 다문화 등 체육 복지 수혜가 모든 계층에게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에 공모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체육진흥사업 △대학운동부 지원 △학교체육운동부지원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선수저변확대지원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스포츠클럽(무주태권도원고창생물권) △여성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사업 등에서 기금을 확보했다. 경기운영과와 경기진흥과, 지역지원과, 종목육성과, 클럽육성과 등 도 체육회 전 부서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도 체육회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체육을 통한 지역 대통합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올해에도 국비 지원 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체육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10 20:02

정읍 칠보면, 학생 씨름 훈련 메카로 자리매김

정읍시 칠보면이 전국 학생부 씨름 선수들의 전지 훈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하계동계 방학기간에 칠보면을 찾는 학생부 씨름단은 10여개 학교 60여명에 달한다. 전국에서 칠보면을 찾는 것은 2012년부터 칠보초등학교 씨름부가 운영되면서 정읍시청 씨름단이 창단되는 등 훈련 여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이번 동계방학에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 동안 칠보초, 신성초(전주), 관산초(전남), 전의초(세종), 기지초(충남), 삽교초(충남), 용천초(충북), 영신중(대구), 당진중(충남), 전의중(세종), 풍남중(전주), 신흥고(전주)등 12개 학교에 67명의 선수단이 훈련 중이다. 선수들은 칠보면 태산선비 문화관에서 숙식하면서 문화관 씨름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씨름 선수들이 찾아오면서 주민 7명이 칠보씨름인재 양성 후원회(회장 주현종, 총무 김영재)를 구성해 100여만원을 후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후원 회원들은 칠보초 씨름단에 대회 출전 여비를 지원하고 현장에도 찾아가 격려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 훈련장에는 학부모들도 찾아와 머물면서 칠보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각팀 감독들에 따르면 합숙 훈련을 통해 지난해 기지초는 대통령기 단체전 3위, 관산초는 소년체전 소장급 2위, 신성초는 부곡온천 대회 용사급 1위, 삽교초는 어린이씨름왕대회 사슴급 1위, 칠보초는 부곡온천 대회 단체전 3위에 오르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19.01.10 16:12

[아시안컵] 박항서 베트남 감독 “역전패 아쉬워…물러섬 없이 맞섰다”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선수들은 베트남 정신으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섰습니다. 말 그대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2007년 대회 우승팀인 이라크(88위)를 맞아 시종일관 투지를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주고 안타까운 역전패를 당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라크의 일방적인 우세가 점쳐졌지만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팀인 베트남은 선제골을 넣는 등 투지를 불살랐다. 박항서 감독은 비록 패했지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웃음 띤 얼굴로 공식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 감독은 결과적으로 역전패를 했지만 우리보다 체력이 좋은 이라크 선수들을 상대로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라며 마지막 역전골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베트남 정신으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섰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최소 승점 1을 확보해야만 이번 대회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를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며 2차전 상대는 우승 후보인 이란이다.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서 이란을 상대로 도전자 입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결과는 패했다. 경기에 나서면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만 한다라며 앞으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수준 높은 이라크와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역전골을 내준 상황에 대해선 골키퍼가 프리킥 상황에서 포지션을 제대로 잡지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감독으로서 아시안컵 무대에 처음 선 소감을 묻자 아시안컵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대회인 만큼 영광이라며 다만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두 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만큼 아시안컵이 월드컵보다 더 큰 감동을 주지는 않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 축구
  • 연합
  • 2019.01.09 19:40

정해림, 스노보드 월드컵 14위…첫 16강 진출

정해림(24한국체대)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랐다. 정해림은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바트가슈타인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평행 회전에서 예선 13위를 차지,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16강에서 정해림은 예선 4위에 오른 젤리나 외르크(독일)와 만났으나 5.19초 차이로 져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0위에 오른 정해림이 FIS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서도 최초로 FIS 월드컵 스노보드 알파인 본선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예선에서 정해림보다 낮은 순위인 15위를 한 밀레나 바이코바(러시아)가 8강에 오르면서 정해림의 순위는 14위로 정해졌다. 정해림은 지난해 3월에는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유로파컵에서 우승을 차지한경력이 있다. 경기를 마친 정해림은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본선 16강에 올라 기쁘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16강에 자주 오르고 언젠가는 우승까지 하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이상헌 총감독은 남자에 이어 여자에서도 월드컵 본선에 오른 것은 앞으로 지속해서 월드컵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신호탄이라며 더 강한 대표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 출전한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24CJ제일제당)는 58명 중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은 9일 월드컵 혼성 단체전, 10일과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유로파컵까지 마친 뒤 다음 대회 장소인 슬로베니아로 이동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09 19:40

전주대, 1·2학년 전국 대학축구대회 준우승

전주대가 KBS N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9일 경남 창녕 스포츠파크 화왕구장에서 열린 안동과학대와의 결승전에서 전주대는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석패해 같은 대회 3번째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본선에서 상지대와 홍익대를 누른 전주대는 결승에서 작년 우승팀인 안동과학대를 만났다. 전반 시작과 함께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한 안동과학대는 5백을 기반으로 한 전주대에 당황해 평소와 달리 날카로운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전주대의 흐름이었다. 후반 8분 김탁균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최성우가 방향만 돌리는 헤더를 날렸지만 아쉽게 수비에 맞고 흘렀다. 뒤에서 기다리던 최동호가 흐른 볼을 잡고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를 맞고 높게 솟은 볼이 아슬아슬하게 골키퍼에게 걸렸다. 끝내 승부를 보지 못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역시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지만, 승부가 나지 않고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희비는 승부차기 7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전주대가 6-5로 리드하던 중 7번째 키커로 나선 박관우의 슈팅이 아쉽게 골대에 맞으며 순식간에 전세는 역전됐다. 안동과학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성공시켰다. 전주대는 우승 고지를 앞두고 또다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전주대는 2008년과 2013년 그리고 2019년까지 본 대회만 3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여름 1, 2학년에서 대회에서 3위에 이어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다음 대회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주대 정진혁 감독과 한종원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전주대 최윤성 선수(경기지도학과 4학년)가 감투상, 김탁균 선수(경기지도학과 3학년)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1.09 19:40

2018 K리그 심판 수당 총액 18억 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2018년 한 해 동안 K리그에서 활동한 심판들에게 지급된 수당 총액을 발표했다. 지급된 수당 총액은 약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시행 등 K리그가 심판 및 판정 관련 정책에 투입한 예산은 총 50억 원에 이른다. K리그1의 주심 1인당 연간 평균 배정 경기 수는 26.6경기(대기심 배정 경기 포함)로 평균 수령액은 약 6000만 원이었다. 부심 1인당 연간 평균 배정 경기 수는 35.8경기이며 평균 수령액은 약 3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당을 받은 심판은 주심이 7040만 원, 부심이 4300만 원이었다. 현대축구에서 심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심판의 직업적 매력이 부각 되면서 K리그 심판에 도전하는 심판 꿈나무도 증가하는 추세다. 비단 어린 꿈나무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평생 그라운드를 누빈 현역 K리그 선수들에게도 심판은 매력적인 직업이다.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선수 심판육성 교육을 통해 3급 심판 자격증에 도전, 은퇴 이후의 삶을 계획하는 선수들도 있다. K리그 심판이 되기 위해서는 KFA 1급 심판 자격증 취득, 내셔널리그 및 K3 리그 등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다양한 강습회와 훈련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쌓고 나면 진정한 K리그 심판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한 번 심판이 곧 영원한 심판인 것은 아니다. K리그 심판들은 심판자격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강도 높은 체력테스트와 평가시험, 철저한 고과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2017년 도입된 VAR 심판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승인 절차도 빼놓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매 시즌 종료 후에는 연간 평가 결과를 종합해 K리그1(1부), 2(2부)와 아마추어의 심판의 승강도 이루어진다. 연맹은 심판육성만큼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판정 정확도 향상과 심판 역량 강화를 위해 동하계 전지훈련을 포함, 연간 10회 심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리그 심판 교육관리 시스템(KRMS)를 활용한 영상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1.09 19:40

전북현대 유소년팀(U-18,15,12), 유럽 훈련방식 도입

전북현대 유스팀이 2019 시즌을 앞두고 유스 원 팀을 이룬다. 전북 유스 U-18(영생고)과 U-15(금산중), U-12 팀 선수 전원이 제주도 서귀포 일원에서 합동 동계훈련을 실시해 일체감을 형성한다. U-18,15 팀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효돈, 강창학 운동장 등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U-12 팀은 22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조직력을 다듬을 계획이다. 합동 훈련은 유럽 선진 축구팀의 유소년 훈련방식으로 경쟁시스템을 도입 시켜 저학년의 상급팀 월반 훈련 등이 가능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 또한 연령별 코칭스태프 간의 소통이 원활하고 유소년의 훈련, 팀 운영 등 관련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일원화된 유스 팀의 축구철학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북은 이번에 실시하는 합동 동계훈련을 통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합동훈련 출발에 앞서 유스 팀 선수 전원이 모악산 등정에 나서 원 팀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영생고 안대현 감독은 리옹 연수 시절 훈련방식을 보고 우리 유스 팀에도 꼭 적용시키고 싶었다며 전북 유스 팀이 함께 성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유스팀은 프로 팀에 합류한 안재석 코치를 대신해 금산중의 안대현 감독이 영생고의 지휘봉을 잡았고, 금산중은 이광현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지도자 개편을 완성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1.09 19:40

[아시안컵] 기성용, 햄스트링 부상…2차전 출전은 힘들듯

벤투호 중원의 핵심 기성용(뉴캐슬)의 햄스트링 부상이 일주일 정도면 회복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출전은 어렵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기성용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라며 일주일 정도 안정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무팀에서 계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후반 10분께 상대 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끼고 스스로 주저앉았다. 의무팀이 곧바로 투입돼 상태를 확인했고, 더는 경기를 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곧바로 황인범(대전)을 투입해 기성용의 공백을 메웠다. 기성용은 교체된 뒤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판도 결과 햄스트링에 가벼운 손상이 생겨 일주일 동안 치료와 재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부상으로 기성용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새벽 1시 알아인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에는 나서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 축구
  • 연합
  • 2019.01.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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