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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기겠다"

가시와 레이솔전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2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12일 최강희 감독과 지난 시즌 MVP인 미드필더 이재성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예선 1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최 감독은 꼭 이기는 경기를 해 1차 목표로 하는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하겠다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감독은 부상 우려도 있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최근 합류한 아드리아노는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면서 다른 선수들은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와있어 경기에 출전하는데 이상이 없다. 홍정호손준호 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재성은 선수들 모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준비했기에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 시즌에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즐기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ACL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면서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력과 결과물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른다.2016년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던 전북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 정상 등극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전북은 김신욱, 이재성, 이승기, 손준호,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등 국가대표 7인방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동계 전지훈련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김신욱은 상대를 압도하는 제공권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 선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손준호를 비롯해 K리그 MVP 이재성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수비라인이 무실점에 도전한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13 23:02

쇼트트랙 임효준 한국 '첫 금' 선물

대한민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4위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임효준(22한국체대)은 지난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0초555)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심석희(21한국체대강릉출신)-최민정(20성남시청)-김예진(19)-이유빈(17서현고)으로 구성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이날 여자 계주 3000m 예선 1조 경기에서 4분06초3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계주 대표팀은 23바퀴를 남긴 레이스 초반 이유빈이 넘어졌지만 맹추격 끝에 에이스 심석희가 8바퀴를 남기고 캐나다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올림픽에서 최초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스위스에 0대 8(0대 3, 0대 3, 0대 2)로 완패했다.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37평창군청)은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완주한 60명 중 57위(46분44초5)에 자리했다.장혜지(21)-이기정(23) 조는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7차전에서 3대 7로 패하며 예선 전적 2승 5패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최다빈(18)이 분전한 한국 피겨 대표팀은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끝난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13점을 획득, 9위로 예선 탈락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강경모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2.12 23:02

전북 현대, 아시아 정상 도전 첫 발

K리그 클래식을 제패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아시아 정상 도전을 위한 첫 발을 뗀다.전북 현대는 오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른다.2016년 두 번째로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던 전북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2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전북은 김신욱, 이재성, 이승기, 손준호,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등 국가대표 7인방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김신욱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동계 전지훈련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김신욱은 상대를 압도하는 제공권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 선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손준호를 비롯해 K리그 MVP 이재성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수비라인이 무실점에 도전한다.라이언 킹 이동국과 로페즈, 티아고, 아드리아노로 이어지는 브라질 특급 삼총사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김신욱은 이번 경기는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인만큼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12 23:02

남북 단일팀, 데뷔전에서 스위스에 0-8 패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끈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올림픽 데뷔전은 대패로 끝이 났다.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0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에 0-8(0-3 0-3 0-2)로 졌다.세계 22위 한국과 25위 북한으로 이뤄진 단일팀에 세계 6위인 스위스는 예상보다 훨씬 강한 상대였다.유효 슈팅에서 8-52로 처참하게 밀린 데서 보듯 스위스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단일팀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의 중압감에 짓눌린 듯 수비진에서 무더기 실책이 나오며 대패를 자초했다.단일팀은 지난달 25일 북한 선수 12명이 단일팀에 합류한 지 16일 만에 올림픽 첫 경기를 치렀다.머리 감독은 정수현, 김은향(이상 공격수), 황충금(수비수) 등 24라인에 북한선수 1명씩을 기용했다.남북 단일팀의 역사적인 올림픽 데뷔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쪽은 단일팀이 아니라 스위스의 알리나 뮐러였다.4년 전 소치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15세의 나이로 결승 골을 터트린 뮐러는 단일팀의 경계 대상 1호로 꼽혀왔다.뮐러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뮐러는 1피리어드에서만 3골을 몰아치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단일팀은 8분 32초에 한수진이 골리와 단독 기회에서 날린 슬랩 샷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이 아쉬웠다.뮐러는 2피리어드 1분 26초에 4번째 골을 터트리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스위스는 푀베 슈텐츠가 2분 21초, 17분 19초에 연속골을 넣어 단일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전의를 상실한 단일팀은 3피리어드에서 라라 슈탈더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완패했다.

  • 스포츠
  • 연합
  • 2018.02.09 23:02

김연아 "성화 점화는 잊지 못할 순간…울컥했다"

전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자로 나서 전 세계 시선을 한몸에 받은 김연아는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연아는 이미 수개월 전에 성화 점화자로 정해졌지만, 개회식에 필요한 연기 등을 연습할 시간은 많지 않았다고 돌아봤다.다음은 10일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김연아의 일문일답.'-- 소감은▲ 올림픽 성화 점화 주자로 참여하게 돼 선수 출신으로서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스케이팅을 은퇴한 지 몇 년이 됐는데 스케이팅하는 모습을 짧게나마 보여드리고 성화 점화할 수 있어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얼음 위에서는 십수년간 선수 생활을 했지만 그런 높은 곳에서 연기하기는 처음이었다. 걱정했지만, 많은 분의 도움 덕에 실수 없이 잘한 것 같다. -- 성화 점화자로 참여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때는▲ 몇 달 전에 알았다. 그러나 어떤 구성으로 점화하고 스케이팅을 하게 될지, 아이스(빙판) 음악 등은 비교적 최근에 정해졌다. 빙판 사이즈나 음악이 정해진 이후에 연습을 짜고 의상도 맞췄다. 결국, 개회식장 아이스에서는 5일 밤부터 이틀간 리허설했다.-- 성화 점화하는 순간 감정이 복받쳐 올랐는지▲ 처음에 음악을 받고 안무를 하는 등 준비과정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었다. 리허설 중에 성화 불을 붙이고 불꽃이 피어오르는 걸 봤을 때도 사실 실감이 안 나서인지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성화가 (경기장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약간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 정말로 올림픽이 개막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선수였다 보니 그런 감정이 더 와 닿은 것 같다.-- 수만 명 관중 앞에서 연기는 처음일 텐데 부담은▲ 경기도 많이 나갔고, 공연도 했는데 그렇게 큰 관중 앞에서 하는 건 처음이었다. 하지만 얼음 위에 올라갔을 때는 관중이 잘 안 보였다. 넘어지면 큰일이기 때문에 실수 없이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커서 거기에만 집중했다. -- 남북 단일팀 최종주자를 만났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성화 전달 과정은 리허설이 전혀 없었다. 서로 건네받을 때 버벅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실수는 없었다. 처음 만났을 때 살짝 눈인사했다. 인사도 안 하고 바로 성화를 받게 돼서 그랬던 듯하다.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성화를 받으니 의미가 크고 감동적이었다. 다른 경기나 공연은 다음 기회가 있기 때문에 실수해도 만회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기회가 딱 한 번뿐이고, 전 세계가 지켜보는 순간이어서, 끝나고 약간 허무한 감도 있었다.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 스케이팅도 3040초 정도라서 허무한 감도 있었다.'

  • 스포츠
  • 연합
  • 2018.02.09 23:02

컬링 장혜지-이기정, 러시아 선수에 아쉬운 연장패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장혜지(21)-이기정(23)이 끈질긴 추격으로 '강호' 러시아 부부와 팽팽한 연장 접전을 벌으나 아쉽게 패했다.장혜지-이기정은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5차전에서 러시아 소속 올림픽 선수(OAR) 아나스타샤 브리즈갈로바(26)-알렉산드르 크루셸니트키(26)에게 5-6으로 패했다.장혜지-이기정은 예선 전적 2승 3패에 몰렸다. 순위는 중국과 공동 5위다.4강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려면 남은 스위스, 캐나다와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OAR은 예선 전적 4승 1패로 앞서나가며 공동 1위를 유지했다.부부인 브리즈갈로바-크루셸니트키는 2016년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팀이다.러시아가 도핑 파문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가운데 이들 부부는 엄격한 약물 검사를 통과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했다.장혜지-이기정은 위축되지 않았다.장혜지-이기정은 1엔드 득점에 불리한 선공인데도 점수를 따는 '스틸'에 성공, 1점을 먼저 앞섰다.OAR이 다시 후공을 잡은 2엔드는 1실점으로 막았다.3엔드, 장혜지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표적) 중앙에 있는 OAR의 스톤 2개를 쳐내고 중앙을 탈환하는 환상적인 샷에 성공하며 1점을 추가했다.4엔드에는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다. 장혜지가 중앙의 OAR 스톤을 밀어내며 불을 껐지만, 후공인 OAR은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 스톤을 다시 밀어내며 2점을 가져갔다. 점수는 2-3으로 역전됐다.5엔드 OAR의 브리즈갈로바가 한 번에 한국 스톤 3개를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장혜지-이기정은 1점을 추가로 잃었다.6엔드, 장혜지-이기정은 타임아웃 후에 던진 회심의 샷이 OAR 가드에 걸려 실패하며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장혜지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 중앙에 있던 OAR의 스톤 2개를 모두 밀어내면서 통쾌한 1득점에 성공, 1점 차로 추격했다.7엔드는 '파워플레이'를 행사한 OAR에 1점만 내줬다.파워플레이는 후공 팀이 방어용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에 놓아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경기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작전이다.8엔드에는 장혜지-이기정이 파워플레이를 사용했다.OAR은 호그라인 침범 파울(호그라인을 넘기 전에 스톤을 놓지 않는 것)을 범하며 흔들렸다.장혜지-이기정은 2점을 따라잡으며 5-5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으로 OAR를 끌고 들어갔다.OAR은 또 트리플 테이크 아웃으로 장혜지-이기정을 압박했다.장혜지-이기정은 마지막 샷으로 중앙을 차지하며 끝까지 맞섰다. 그러나 OAR이 마지막 스톤으로 중앙을 다시 가져가면서 승리를 가져갔다.8개 참가국이 각각 예선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캐나다, 노르웨이, OAR이 4승 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스위스가 3승 2패 단독 4위로 뒤쫓고 있고, 한국과 중국이 공동 5위다.미국은 1승 4패로 7위, 핀란드는 5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09 23:02

'여왕의 귀환'…김연아, 평창 성화 밝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를 다시 밝힌 이는 예상대로 피겨퀸 김연아(28)였다.김연아는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대에 평창의 불꽃을 옮겨 심었다.그는 성화 점화대 앞에서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신고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이어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남측), 정수현(북측)으로부터 성화를 건네받았다.김연아의 손끝에서 번진 불꽃은 성화대에 옮겨붙었다. 1988년 10월 2일 서울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 성화가 꺼진 뒤 약 30년 만에 다시 불꽃이 타올랐다.김연아는 일찌감치 평창올림픽의 가장 유력한 성화 점화자로 예상됐다.성화 점화는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끄는 개회식 최대 하이라이트인 만큼, 한국 겨울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김연아는 피겨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한 시대를 호령했다.처음 출전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최고 점수였던 228.56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판정 논란 속에 은메달을 획득했다.김연아가 가진 상징성은 메달 색과 메달 개수로 평가하기 힘들다.그는 누구도 개척하지 않은 미지의 땅을 담대하게 걸어갔고, 열악한 환경과 고난을 이겨내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많은 이들은 김연아의 연기를 보며 용기를 얻었고, 도전의 가치를 아로새겼다.김연아가 한국 스포츠에 미친 영향도 매우 크다.그의 등장으로 한국 피겨는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피겨 등 동계스포츠 인구는 가파르게 늘어났고, 다양한 산업도 창출됐다.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겨 선수로 인정받은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개최 과정에서도 직간접적으로 힘을 보태며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지난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당시 프레젠테이션 주자로 나서 평창이 삼수 끝에 올림픽을 유치하는데도 일조했다.지난해 11월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의 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 자리에서 특별연사로 연단에 올라 올림픽 정신을 호소하기도 했다.평창올림픽 성화의 시작도 함께했다. 지난해 10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한 성화를 직접 들고 온 김연아는 성화 최종 점화에 나서면서 성화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게 됐다.

  • 스포츠
  • 연합
  • 2018.02.09 23:02

평창 올림픽, 방송사들 중계 경쟁도 치열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 참여 선수들 못지않게 방송사들의 치열한 중계 전쟁도 시작됐다.SBS는 쇼트트랙 4관왕 출신 전이경 해설 위원과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 제갈성렬 해설위원, 또 피겨 스케이팅의 방상아 해설위원, 컬링의 이슬비 위원 등 최고의 동계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했다.여기에 수많은 스포츠 중계를 맡아온 배성재, 배기완, 정우영 등 SBS 스타 캐스터들이 올림픽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9일 개막식을 5.1채널 입체음향으로 중계방송한데 이어 폐막식에서도 입체음향을 선보인다. 또 현지에 설치된 증강현실(AR)은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입체적 이미지로 제공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이광용 아나운서와 전 국가대표 이강석이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를 맡는다.MBC는 10일 밤 9시 10분 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화제가 된 여자아이스하키 한국 대 스위스 경기를 지상파 3사의 경기 배분 합의에 따라 단독으로 안방에 전달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관록의 박경추 캐스터를 비롯해 최근 총파업을 마무리한 아나운서들과 봅슬레이스켈레톤의 강광배 해설위원 등이 중계진에 합류했다./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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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9 23:02

"손에 손 잡고" 평창 동계올림픽 17일 간의 열전 돌입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가 9일 시작됐다.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회식이 9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에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000년 강원도가 대한체육회에 동계올림픽 유치신청서를 낸 이후 17년 만이다.이날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인 한정 상무위원 등 향후 한반도동북아 평화를 위한 중요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이밖에도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16개국 정상급 외빈이 자리를 빛냈다.또 최문순 지사와 최명희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전정환 정선군수, 김동일 도의장, 민병희 도교육감, 이희종 강원일보 사장, 김진선 전 지사 등 개최지 주요인사도 함께 했다.평창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 92개국 선수임원 6500여 명과 각국 취재진, 올림픽 패밀리, 관광객 등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된다.이날 개회식은 우리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공연으로 채워졌다. 특히 강원도 어린이 5명과 함께 떠나는 여정으로 꾸며져 마치 동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1부 LAND OF PEACE(평화의 땅)에 이어 2부 공연 태극: 우주의 조화와 3부 아리랑: 시간의 강은 대한민국과 강원도의 정서를 담았다.4부 모두를 위한 미래는 ICT강국의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마지막 5부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에서 평화를 향한 평창의 의지를 전 세계에 천명했다.태극기 게양 후 그리스를 시작으로 세계 92개국의 선수들이 새롭게 편곡된 88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 조용필의 단발머리, 싸이의 강남 스타일, 빅뱅과 트와이스의 K-POP 등을 배경으로 입장했다.흥겨움에 취한 선수들에게서 비로소 축제가 시작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아리랑과 함께 공동입장하면서 선수단 입장의 대미를 장식했다.선수단이 모두 스타디움 좌석에 앉은 후 문재인 대통령이 개회선언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을 전 세계에 공식화했다.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은 이제 대회가 시작된 만큼 우리 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평창과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에서 펼쳐질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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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9 23:02

"30년 만의 올림픽 개최" 해외 언론들, 한국 집중 조명

해외 언론들이 30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나라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특히 발전상과 세계로 뻗어나간 케이팝(K-POP)에 주목했다.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9일 인터넷 판에 한국의 르네상스: 한국 전쟁의 폐허에서 평화 올림픽 개최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1998년 서울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교하며 우리나라의 시대 발전상을 상세히 소개한 것이다.USA투데이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것은 한국 전쟁의 고난을 딛고 일어난 빈곤 국가의 파티였다. 그 때만 해도 북한보다 못 사는 나라가 한국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후 믿을 수 없는 발전이 진행됐고 이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른다며 열정적인 한국인들의 엄청난 노력 덕택에 경제력이 성장했다고 썼다.정치 분야도 조명했다. 이 신문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한국이 평창 올림픽 개막을 앞둔 2017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에 항거, 평화적인 선거로 문재인 대통령을 선출했다고 보도했다.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케이팝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미국 CNN은 이날 케이팝 뮤지션들이 홍보대사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비밀 병기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스타로는 AOA를 꼽았다.CNN은 AOA를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당시 동행했던 팀이라며 스타일과 음악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초창기 때와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CNN은 또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은 점을 주목,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션 멘데스를 제쳤다고 설명했다./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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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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