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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어릴적 아버지는 무등구장에서 뛰라 하셨죠"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 은퇴 투어의 7번째 장소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다.그러나 이승엽에게 더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은 2013년까지 KIA 타이거즈가 홈으로 썼던 광주 무등구장이다.10일 은퇴 투어에 앞서 이승엽은 “아버지(이춘광 씨)의 고향이 강진, 어머니(고 김미자 씨)의 고향이 해남이다. 내 고향은 대구지만, 부모님 고향(지역)인 광주는 내게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그는 “어릴 때 시골 갈 때면 (88고속도로 타고) 광주에서 고속도로를 내렸다. 그때 불 켜진 (무등)야구장 옆을 항상 지나갔다. 지금 아버지께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때 ‘여기서 뛰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이승엽은 1995년 5월 2일 무등구장에서 이강철을 상대로 프로 1호 홈런을 쳤다.KIA 구단은 이를 기념해 은퇴 투어 선물로 당시 무등구장 홈런 타구가 떨어진 곳의 의자를 선물로 준비했다.이승엽은 역대 해태·KIA전에서 253경기 타율 0.310(953타수 295안타) 72홈런 195타점을 기록했다.상대 구단 최다 홈런 팀인 롯데 자이언츠(73개)와는 고작 1개밖에 차이가 안 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그는 “이대진 선배님이 가장 어려운 투수였다. 워낙 구위가 좋았다. 선동열 감독님과는 1년만 겹쳐서 많이 상대를 많이 못 했다. 그런데 내가 제일 못 친 건 김정수 선배님이었다”고 말했다.7개 구단과 지역에서 은퇴 투어를 마친 이승엽은 이제 NC와 LG만 남겨두고 있다.이승엽은 “광주에 오면 음식이 너무 좋았다. 호텔 음식만으로도 너무 만족해서 밖에 나갈 필요가 없었다”면서 “남도 출신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이 생각난다. 어머니가 가셔서 이제는 못 먹게 됐다”며 감상에 잠겼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9.11 23:02

7분만에 3골 넣은 이승기 '승기잡았네'

전북 현대가 이승기의 역대 K리그 통산 최단시간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강원FC에 진땀승을 거뒀다.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승기의 해트트릭과 에두의 추가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탠 전북은 17승 6무 5패(승점 57점)를 기록, 2위 제주(승점 51)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여유롭게 선두를 굳혔다.2010년 7월 이후 전북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는 강원은 11승 7무 10패 승점 40점으로 6위를 지켰다.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열린 이날 경기의 초반 분위기는 강원이 가져갔다.이근호가 왼쪽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문창진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자 앞에 있던 김경중이 곧장 골대로 차 넣었다.그러나 강원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전북 이승기의 원맨쇼가 시작됐다.이승기는 전반 14분 에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첫 골을 만든 데 이어 5분 뒤 골대 왼쪽에서 느리게 찬 공이 골키퍼를 지나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행운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2분 후에는 박원재의 재치 있는 백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7분 만에 시즌 456호 골을 한꺼번에 넣으면서 K리그 사상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썼다.전북의 기세에 순식간에 3실점을 당한 강원은 해결사 디에고를 내보내 반전을 시도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에 오히려 에두에 추가골도 허용했다.강원은 후반 들어 반격 기세를 높였다. 디에고는 후반 8분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후반 교체 투입된 정조국이 후반 35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넣으며 전북을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강원은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박선주의 경고 누적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 속에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9.11 23:02

국대 6총사 복귀…전북, 선두 굳히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 일조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소속 국가대표 6총사가 전주성에 돌아온다.전북 현대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 FC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를 치른다.전북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한 태극전사 이동국, 김신욱, 이재성(MF),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를 앞세워 선두를 굳건히 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지난 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최초로 100승을 달성한 기세를 몰아 특유의 닥공으로 공격 축구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각오다.공격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나선다. 이동국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 본능을 발휘해 통산 200골(현재 196골)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중원에는 신형민-이승기-로페즈 라인에 대표팀에서 복귀하는 이재성(MF)이 가세한다. 수비에서는 괴물 신인김민재와 최철순, 김진수, 이재성(DF)이 시즌 10번째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이번 경기는 전북과 강원에 모두 중요한 한판이다. 전북은 승점 54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0)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최강희 감독은 3주간의 휴식기 동안 공격력을 더욱 단단히 만들었다. 오랫동안 경기를 기다린 팬들에게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09.08 23:02

장애인체전 결단식 "전북 자부심 갖고 명예 드높여 주길"

제37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7일 전북체육회관 장애인 전용 체육센터에서 결단식을 열었다.이날 결단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한완수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경기 연맹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오는 15~19일 충북 일원에서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표어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전북에서는 24개 종목 416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육상트랙에서 전민재가 14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노리며 지난해 대회 신인선수상에 빛나는 임준범의 5관왕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또 5년 연속 3관왕과 한국 신기록 경신을 노리는 육상필드의 김정호, 2017 삼순데플림픽 메달리스트 최혜성(태권도), 손옥자(배드민턴), 문경호(볼링), 진희효(펜싱), 서종철(론볼) 등이 주목할 선수들로 꼽힌다.꿈나무신인선수 발굴 사업을 통해 배출된 박정선(탁구), 류은환(펜싱), 조진수(농구), 조현우조하나(배드민턴), 문성호조형관(육상)의 대회 첫 출전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구기종목에서는 남여 좌식 배구, 뇌성청각 축구, 지적 농구, 여자 골볼에서 활약이 기대된다.송하진 도지사는 본 경기 때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09.08 23:02

영국 BBC "이동국을 주목하라"

영국 BBC방송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요 선수로 이동국(38)을 꼽았다.6일(한국시간) BBC는 지금까지 본선 진출이 확정된 8개국의 주요 선수와 감독, 과거 전적 등을 소개한 기사에서 “최종 예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이동국을 주목하라”고 언급했다.BBC는 “이동국은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이맘때면 39살이 된다”며 이동국이 지난 19년간 105번의 A매치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이동국은 이날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 예선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유효슈팅 1개를 포함해 3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짧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BBC는 주요 선수를 꼽으며 이동국에 앞서 손흥민을 먼저 언급했으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수비수의) 눈을 속이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한국 대표팀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지만 2016년 이후 A매치에서 1골 만을 넣었다”고 지적했다.BBC는 “최근 월드컵에서 한국은 4강에 진출한 2002년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최종예선 10경기에서 4번의 승리와 11골 만을 수확했으나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기는 충분해서 본선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9.07 23:02

"한국 축구, 내년 월드컵 동네북 우려"

한국이 6일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전문가들의 평가는 냉정했다.아시아 최강 지위는 잃은 지 오래고 자칫 내년 본선 무대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천신만고 끝에 얻은 귀중한 러시아행 티켓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최적의 선수 선발을 통한 철저한 대비, 그리고 강력한 정신 무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6일 0-0으로 비긴 우즈베키스탄전을 비롯해 최종예선에서 보여준 한국팀의 모습에 전문가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으며 철저한 자기반성을 촉구했다.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고전할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반성하고 각오를 다지지 않으면 본선에 가서 더 큰 망신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꼬집었다.신 교수는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당했던 망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대한축구협회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은 우즈베크전에 대해 “많이 답답한 경기였다”며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긴 했지만, 결과에 만족하자고 할 수 없는 정도의 내용이어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박 위원은 “월드컵에 9회 연속 진출하긴 했지만 1986년 월드컵 이후 9번의 대표팀 중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라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아시아 최강자였다는 지위를 다 잊고 우리가 약하다고 하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9.07 23:02

전주출신 보디빌더 성하늘 "피트니스는 자아 찾는 것"

피트니스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닌 스스로 만족하며 더욱 성장한 자아를 찾는 과정입니다. 함께 땀 흘리며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후진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전주 출신 성하늘 씨(31전주 쉼 한옥스파 피트니스 팀장)는 올해 국내외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입상하며 신예 피트니스 스타로 떠올랐다.원광대 체육교육과를 나온 그는 10년 이상의 운동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비교적 늦은 3년 전 웨이트를 시작해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단기간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여성 보디빌더로 성장했다.성 씨는 어릴 때 몸이 허약해 검도와 수영을 꾸준히 했다. 이후 대학 입시 때부터 기본적인 웨이트를 하다가 여러 운동 중 웨이트에 재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피트니스 스타 내셔널리그 스포츠 모델 부문 1위, 미스터 전북대회 스포츠 모델 부문 1위, 나바코리아 WFF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 2위, 인바코리아 아시아 국제 내츄럴 대회 1위, 중국 IFBB 대회 오버롤 4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올해 대회 일정을 끝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여행이나 독서 등 취미 생활을 하는 게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트레이너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면도 있지만, 가르치면서 배우는 게 더 많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신예 피트니스 선수들을 양성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성 씨는 지난 3일 국내 내로라하는 보디빌더들이 출전한 2017 니카코리아 스타워즈대회에도 나가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뽐내 주목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09.07 23:02

(273) 그립에 대한 이해 - 클럽 로테이션 따라 스피드 조절해야

골프 클럽을 잡고 있는 것은 우리 몸에서 두 손뿐이다. 그래서 사실은 골프 클럽, 클럽 페이스를 움직이는 것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두 손이다. 두 손을 어떻게 잡고 있느냐가 골프 스윙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두 손을 잡은 모양이나 강도를 조금만 고쳐주어도 슬라이스 샷, 훅 샷을 고쳐주며 물론 거리도 늘려줄 수 있다. 하지만 구력이 긴 골퍼일수록 그립을 고쳐 잡는 것은 쉽지 않다.그립은 크게 2가지로, 강하다(스트롱 그립), 약하다(위크 그립)라고 표현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골퍼들은 스트롱 그립, 위크 그립이란 말에 익숙한데 이 단어를 자칫 오해하여 그립을 잡은 두 손의 강도, 세기와 같은 의미로 오해한다.그립이 강하다, 약하다 또는 강한 그립(스트롱 그립), 약한 그립(위크 그립)이라는 말은 스피드, 파워를 강하게 할 수 있는 그립이냐, 약하게 하는 그립이냐로 생각하면 된다. 〈사진 1〉처럼 다운스윙을 하면서 클럽의 로테이션이 잘 되게 그립 하여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빨리 하게 하여 파워를 많이 낼 수 있는 그립이 강한 그립이 된다.〈사진 2〉처럼 다운스윙을 하면서 클럽의 로테이션이 잘되기 힘든 그립이 되면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빠르게 할 수 없어 파워를 낼 수 없는 그립이라 해 약한 그립, 그립이 약하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다.왼손뿐만 아니라, 오른 손도 마찬가지로 〈사진 2〉처럼 다운스윙을 하면서 로테이션이 잘 되지 않게 잡고 있으면 약한 그립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립을 꽉 잡아서 스트롱 그립이 아니고, 그립을 약하게 잡아서 위크 그립이 아니듯이 그립의 강도를 약한 그립, 강한 그립이라는 말로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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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7.09.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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