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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전주 개막전 '뜨거웠다'

전주에서 개막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가 만원 관중과 개최국 한국의 첫 승리로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20세 이하 세계 축구 스타들의 등용문인 U-20 월드컵이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조의 한국은 오후 8시 시작된 아프리카 강호 기니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이승우의 맹활약과 임민혁과 백승호의 릴레이 골로 3-0 대승을 거두었다.이로써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이날 경기에 몰려든 3만7500명의 구름 관중은 2002 월드컵 박수 구호와 함께 파도타기 등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며 한국팀의 승리를 박찬 감동으로 만끽했다.한국-기니, 잉글랜드-아르헨티나 경기 입장권은 이미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전주의 개막전은 대성공을 거뒀다.한국 개막전에 앞서 오후 6시 30분 열린 개막식에는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정몽규 위원장과 유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파티마 FIFA 사무총장이 참석해 대회사와 축사를 했다.개막행사는 대회 슬로건인 열정을 깨워라를 주제로 한국 전통을 상징하는 취타대 연주와 24개 참가국의 국기 입장, 축구공 드론과 태극 문양을 활용한 300여 명의 퍼포먼스가 진행돼 전주를 세계에 알렸다. 이어 대회 홍보대사인 가수 NCT DREAM이 오피셜 송 Trigger the Fever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한국과 기니의 개막전은 붉은악마 셔츠를 입은 대규모 응원단이 대형 태극기와 현수막을 선보이며 파도타기 응원 등을 주도하면서 2002 월드컵에 버금가는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축구팬들도 한국 팀의 골 세례에 몸을 솟구치면서 환호성과 2002 월드컵 응원구호로 선수들의 힘을 북돋았다.이날 경기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개최 도시 전주의 김승수 시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이남호 전북대총장, 유성엽, 김광수 국회의원과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 도내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며 경기를 관전했다.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 30분 열린 축구 라이벌 A조의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잉글랜드가 골 결정력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해 1승을 거둔 한국과 조 공동 1위에 올랐다.

  • 축구
  • 김성중
  • 2017.05.22 23:02

기니 잡은 한국, 다음엔 아르헨티나

기니를 침몰시키며 뜨겁게 달궈진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발끝이 이번에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겨냥해 또다시 불을 뿜을 태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승리의 땅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태극전사들은 20일 열린 기니와 1차전에서 3-0 대승을 따내며 잉글랜드(승점 3골득실+3)와 함께 A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특히 바르사 듀오 이승우(1골1도움)와 백승호(1골)는 한국이 기니를 상대로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이승우는 결승골과 함께 임민혁(서울)의 추가골을 도왔고, 백승호는 기니의 막판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을 터뜨렸다.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 역시 이들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아르헨티나를 꺾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이미 바르사 듀오는 이번 대회에 앞서 치러진 두 차례 공식 평가전에서도 골맛을 보며 기대감을 높였었다.이승우는 강호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헤딩으로 득점했고, 백승호는 세네갈 평가전에서 대포알 슈팅을 선보였다.둘은 기니전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이승우는 기니의 초반 공세로 대표팀이 다소 위축된 전반 36분 과감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를 무력화하며 결승골을 꽂았다.세네갈 평가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이승우는 아프리카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보였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그라운드를 휩쓸었다.이 때문에 기니의 사령탑도 이승우를 지목하며 실력이 대단하다. 경기장 장악력이 뛰어났다. 혼자서 20~30m 반경을 장악한다라고 칭찬했다.이승우의 장점은 득점뿐만 아니라 결정적 패스에도 능하다는 것이다.그는 후반 31분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는 임민혁(서울)을 향해 상대 수비수 가랑이를 통과하는 패스를 찔러줘 추가골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승우와 반대쪽인 오른쪽 날개로 뛰는 백승호의 활약도 팬들을 기대하게 한다.백승호는 기니와 1차전에서 후반 36분 정태욱(아주대)의 헤딩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재치있는 로빙 슈팅으로 득점했다.세네갈 평가전에서 대포알 슈팅을 선보였던 백승호는 이번에는 골키퍼의 키만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을 선보이며 팬들의 감탄사를 쏟아냈다.바르사 듀오를 포함한 태극전사들이 2차전에서 상대할 아르헨티나는 역대 6차례나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국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아르헨티나는 우승후보답게 잉글랜드와 1차전에서 출중한 개인기와 뛰어난 조직력을 선보였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스피드와 피지컬을 앞세운 잉글랜드 특유의 선 굵은 축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국 역시 참고해야 할 필승전략이다.게다가 아르헨티나는 핵심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친 게 비디오 판독에 잡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마르티네스는 남미 예선에서 5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자원인 만큼 한국에는 호재다.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3골이나 내주고 완패한 아르헨티나도 한국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을 작정인 만큼 태극전사들도 1차전 승리의 기쁨을 접어두고 초심으로 나서는 게 중요하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22 23:02

U-20 월드컵 A조 잉글랜드, 아르헨에 3-0 완승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한 조인 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잉글랜드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쳤다.경기 내용은 아르헨티나에 뒤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기록했다.경기 막판엔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에 의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양 팀은 모두 포백 전술로 나섰다.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먼저 골을 넣었다.오른쪽 측면에서 키어런 도월의 왼발 크로스를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첫 골을 넣은 잉글랜드는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잉글랜드의 두 번째 골은 후반 7분에 나왔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도월이 얼리 크로스를 날렸고, 공을 잡은 암스트롱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사각지대에서 오른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잉글랜드는 이후 수비로 전환해 골문을 잠갔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를 대거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승부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의한 레드카드 조치로 급격하게 잉글랜드로 쏠렸다.후반 30분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왼쪽 팔꿈치로 잉글랜드 수비수피카요 토모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는데, 빈센트 유엔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뒤 그를 퇴장시켰다.수적 우위에 선 잉글랜드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후반 추가시간엔 도미니크 솔랑케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22 23:02

'매의 눈' 비디오 판독, 판세 뒤집는 최대 변수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잡아내는 비디오 판독(Vid eo Assistant Referees System)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첫날부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심판의 눈은 속일 수 있지만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의 눈은 피하기 어렵게 되면서 비디오 판독이 이번 대회 승부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20일 개막 첫날부터 각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비디오 판독의 위력을 실감했다.통산 7회 우승에 도전하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는 비디오 판독 퇴장 1호의 불명예를 경험했다.아르헨티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잉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1차전에서 후반 33분 리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마르티네스는 앞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했다.주심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마르티네스는 볼을 치고 들어가서 슈팅까지 시도한 뒤 코너킥을 얻어냈다.하지만 그때 매의 눈이 작동했다. 주심은 곧바로 코너킥 상황을 멈추고 나서 비디오 판독 심판과 무선교신을 나눈 뒤 비디오 판독용 모니터로 향했다.전광판에는 비디오 판독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떴고, 주심은 모니터 화면을 확인한 뒤 마르티네스에게 퇴장명령을 내렸다.마르티네스가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장면을 비디오 판독 심판이 보고 주심에게 귀띔한 게 결정적이었다.한국 역시 비디오 판독에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기니를 상대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펼친 한국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45분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기니 골지역 엔드라인 부근에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조영욱(고려대)이 볼의 방향을 살짝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이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심판과 교신을 했다.곧바로 전광판에는 비디오 판독중이라는 문구가 올라왔다.비디오 판독 심판은 이승우가 크로스할 때 볼이 엔드라인을 벗어났다고 판단을 했고, 주심은 이를 받아들여 득점을 취소했다.선수들의 실망감이 자칫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태극전사들은 후반에 2골을 더 뽑아내며 비디오 판독의 여파를 스스로 이겨냈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22 23:02

제2회 전북도지사배 등산대회 성황

21일 진안 마이산에서 제2회 도지사배 등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주최하고, 진안군체육회와 진안군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0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참가자들은 태고의 신비와 조선 창업 설화를 간직한 마이산에서 건전한 산악문화 창달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며 안전산행을 했다.대회 결과 선수부는 도지사상인 최우수상과 준우수상(2팀), 우수상(3팀)을 받았으며 단체부는 도지사상, 진안군체육회장상, 진안군산악연맹 회장상 등 10팀이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아시아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대한산악연맹 김종길 회장, 송하진 도지사, 이항로 진안군수, 김춘진 민주당 도당위원장, 박명석 진안군의회의장, 김현철 도의원,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성수 전북산악연맹회장, 이태수 진안산악연맹 회장, 정진 대회추진위원장, 고병수 대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시군연맹과 산악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에 따른 화합과 상생정신을 도모하는 대회의 성공에 감사하다며 연맹은 사회적 배려 계층과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 산을 통한 행복과 감동나누기를 위한 재능기부 등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22 23:02

전국장애인학생체전, 전북선수단 메달 성적 '우수'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금메달 22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4개를 따내며 금메달 순위 전국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지난 16일 개막해 19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마지막 날 전북혜화학교가 남자 6인제(지적) 입식배구 우승과 수영종목 2년 연속 종합 3위. 전북혜화학교 육상 김진수의 금메달, 전북맹아학교 실내조정 500m 금메달 등을 합해 작년도 금 16, 은 19, 동 22개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전북의 역도 안희경(전북혜화학교)과 디스크골프의 김경우(남원한울학교)는 대회 3관왕에, 육상 임진홍(군산옥구중)은 3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육상 박정화(전주선화학교), 수영 장종윤(전주온빛중)은 2년 연속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육상 이현지(전주솔내고)와 김진수(전북혜화학교)도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전북은 10개 종목에 출전해 배드민턴을 제외한 9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고른 활약을 보였으며 단체전 입식배구 우승과 플로어볼 준우승의 이변을 연출했다.전국서 8번째로 적은 85명의 선수가 출전한 전북은 효율적인 전략으로 각종 경기에서 입상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선수단 훈련과 종목별 경기에서 안전사고 없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준 각 학교 담당교사와 종목 지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체육 지원과 우수 신인선수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22 23:02

-U20월드컵- 잉글랜드, 아르헨에 3-0 완승…'비디오 판독'이 쐐기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한 조인 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잉글랜드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쳤다.경기 내용은 아르헨티나에 뒤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기록했다.경기 막판엔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에 의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양 팀은 모두 포백 전술로 나섰다.잉글랜드는 도미니크 솔랑케와 아담 암스트롱이 투톱을 맡았고, 아르헨티나는 에세키엘 팔라시오스와 에세키엘 폰세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잉글랜드는 전반전 내내 아르헨티나의 매서운 공격에 기를 펴지 못했다.전반 19분 상대 팀 폰세에게 슈팅을 허용했고, 전반 21분엔 산티아고 콜롬바토에게 중거리 슈팅 기회를 내줬다.콜롬바토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앞에서 왼발로 감아 찼는데,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전반 33분엔 아르헨티나 팔라시오스의 헤딩 슛이 골대 위를 맞고 나왔다.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먼저 골을 넣었다.오른쪽 측면에서 키어런 도월의 왼발 크로스를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첫 골을 넣은 잉글랜드는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잉글랜드의 두 번째 골은 후반 7분에 나왔다.중앙에서 공을 잡은 도월이 얼리 크로스를 날렸고, 공을 잡은 암스트롱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사각지대에서 오른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잉글랜드는 이후 수비로 전환해 골문을 잠갔다.아르헨티나는 공격수를 대거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승부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의한 레드카드 조치로 급격하게 잉글랜드로 쏠렸다.후반 30분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왼쪽 팔꿈치로 잉글랜드 수비수피카요 토모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는데, 빈센트 유엔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뒤 그를 퇴장시켰다.수적 우위에 선 잉글랜드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후반 추가시간엔 도미니크 솔랑케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 축구
  • 연합
  • 2017.05.19 23:02

[U20월드컵] '아! 비디오판독'… 날아간 조영욱 득점

신태용호의 귀중한 득점이 비디오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으로 날아갔다.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기니와 1차전에서 조영욱의 골이 아쉽게도 무효 판정을 받았다.상황은 이랬다.1-0으로 앞선 전반 45분 이승우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라인에서 페널티 중앙으로 쇄도하던 조영욱에게 패스했다.조영욱 그대로 득점을 기록했다.그러나 곧바로 판정이 뒤집혔다.카를로스 아스트로사 주심이 이어폰에 만지작거리며 경기를 중단시켰고, 이승우의 드리블이 골라인 아웃됐다고 선언했다.아스트로사 주심은 선수 출입구에 있는 모니터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 운용실에서 장면을 확인한 비디오판독 심판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이날 경기엔 헤리 바르가스 심판과 윌톤 삼파이우 심판이 비디오판독을 맡았다.주심이 판정을 번복하기까지는 약 1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됐다.비디오 판독시스템은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직접 퇴장, 다른 선수에게 카드를 주는 상황 등 4가지 경우에만 적용된다.FIFA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시스템을 처음으로 시행했고,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운용하고 있다.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도 비디오판독 시스템으로 아르헨티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비디오판독 시스템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축구
  • 연합
  • 2017.05.19 23:02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전주서 20일 '킥오프'

차세대 메시와 호날두를 볼 수 있는 전 세계 축구인의 축제가 20일 전주에서 개막한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회 개막도시인 전주시는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시민의 적극참여를 독려하며, 대회를 문화월드컵으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은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1983년 4강 신화 재현을 꿈꾸고 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공적인 문화월드컵이 될 수 있도록 전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김 시장은 대회기간 축구경기와 함께 전주에서는 각종 문화축제가 열린다며 문화 월드컵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먼저 19일에는 전야제 성격으로 오후 5시부터 뮤직뱅크 공연이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8시부터는 덕진공원에서 불꽃놀이와 3D 워터스크린 플라잉 보드쇼가 진행된다.이후 대회기간 내내 한지문화축제와 단오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축제가 이어진다.여기에다 전주는 개막식(저녁 6시 30분)과 한국의 개막전, 예선 2차전이 열리면서 U-20 월드컵의 최고 중심도시가 될 전망이다.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24개 국가 축구 대표 팀은 20일부터 16강 진출을 위한 예선전 36경기를 포함해 6월 11일 결승전까지 모두 52경기를 치러 우승국을 결정하는 대장정에 들어간다.이승우, 백승호 선수(이상 FC바르셀로나) 등을 내세운 대한민국 대표팀은 예선경기에서 호성적을 거둬 1983년의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 축구
  • 백세종
  • 2017.05.19 23:02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어떻게 치러지나

오는 20일 전주에서 23일간의 지구촌 축구 대축제의 막이 오른다.FIFA(세계축구연맹)가 주최하는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다.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24개국가 축구 대표 팀은 16강 진출을 위한 예선전 36경기를 포함해 6월 11일 결승전까지 모두 52경기를 치러 우승국을 결정하는 대장정을 펼친다.A조의 한국은 개막식 직후인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 예선 첫 상대인 아프리카의 강호 기니와 일전을 벌인다. 한국과 같은 조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 30분 경기를 치른다.이어 한국은 23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아르헨티나와 예선 2차전, 26일 수원에서 잉글랜드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B조의 예선 2경기도 개막일에 대전에서 열리고 다음 날인 21일 수원과 제주에서 D조와 C조의 예선전도 열린다. 22일에는 E조와 F조가 각각 천안과 인천에서 첫 경기를 겨룬다.28일까지의 조별 예선전전이 끝나면 16강 진출 팀이 가려지고 30일부터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16강은 6개조의 예선전 1, 2위를 기록한 12개 팀과 각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올라가게 된다.한국 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로 A조 1위로 16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한국이 조1위로 16강에 오르면 본선 첫 경기인 16강전이 31일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의 상대는 C, D, E조 3위 중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한 팀이 된다.여기서 한국이 이겨 준준결승에 진출하면 6월 5일 천안에서 16강에 오른 B조와 F조 2위 팀 경기의 승자에 만나 준결승 진출을 위한 한 판을 치른다.한국이 8강전에서 승리해 지난 1983년의 멕시코 4강 신화를 재연한다면 준결승전은 6월 8일 다시 한 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결승전과 3, 4위전은 6월 11일 수원에서 열리게 되며 이날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대단원은 막을 내린다. 만약 한국이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30일 천안에서 C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한국이 조3위로 와일드카드를 받아 16강에 턱걸이할 경우에는 30일 대전이나 31일 제주에서 경기를 갖는다.전주를 포함해 수원, 제주, 대전, 천안, 인천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U-20 월드컵은 도시별로 각각 710개 경기까지 치러지며 전주에서는 예선전 6경기를 포함해 16강전, 8강전, 4강전 등 모두 9경기가 열린다.특히 전주는 개막식과 한국의 개막전, 예선 2차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U-20 월드컵의 최고 중심도시가 될 전망이다.한편 20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인 개막식에는 유일호 부총리와 정몽규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장,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파티마 FIFA 사무총장과 박종환 감독 등 멕시코 4강 신화 주역이 참석한다.

  • 축구
  • 김성중
  • 2017.05.19 23:02

'전북 어르신 생활체육' 큰 잔치…장수서 2000명 참가 열전

2017년 전북 어르신 체육대회가 18일 장수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도내 만 65세 이상 남녀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이항로 진안군수, 황정수 무주군수, 한영희 장수부군수,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안전위 한완수 위원장최은희 부위원장 및 양성빈김현철 도의원, 장수군의회 유기홍 의장김종문 부의장과 이희숙김용문오재만정영모한규태 군의원, 완주군의회 정성모 의장,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최용득 군수 부인 이영숙 여사, 도내 14개 시군 선수 및 임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전북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수군체육회와 전북도종목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는 게이트볼, 체조, 탁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 등 5개 일반종목과 4개 민속종목 등 모두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송하진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어르신들이 생활속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웃음을 되찾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도자 배치와 생활체육교실 운영, 소규모 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인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전북도를 실현해 나가는데 도정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영희 장수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 장수를 군정지표로 삼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건강하고 살기 좋은 장수,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드는데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른 복지정책으로 생활체육 교류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 조성 및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정익수
  • 2017.05.19 23:02

전북, 전국장애학생체전 '메달 행진'

전북선수단이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사흘째를 맞아 전국 17개 시도 중 금메달 순위 5위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전북은 18일 육상트랙 임진홍(군산옥구중)이 남자 중등부 200m(T38)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 100m 금메달에 이어 3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현지(전주솔내고)도 여자 고등부 200m(T20)에서 1위로 골인하며 1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기록했다.수영의 김영진(상관중)은 남자 자유형 100m(S5-6)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고 실내조정의 박연(전북맹아학교)은 여고부 1000m 타임레이스 시각(OPEN)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정읍다솜학교 플로어볼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와 함께 남자 6인제(지적) 입식배구팀(전북혜화학교)도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앞서 17일에는 역도 여자 -50kg에 출전한 안희경(전북혜화학교)이 데드리프트, 스쿼드, 파워리프트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내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수영의 장종윤(전주온빛중)은 남자 배영과 자유형 50m S5-6에서 두 번의 금물살을 가르며 2관왕에 올랐다.또 디스크골프 혼성종합 오픈(남원한울학교 서형규, 동암차돌학교 최윤수, 남원한울학교 김경우, 전북푸른학교 손성주, 동암차돌학교 박은혜, 이혜나), 디스크 골프 혼성 퍼팅(남원한울학교 김경우, 서형규, 동암차돌학교 최윤수, 전북푸른학교 손성주), 육상 이현지(전주솔내고), 육상 쌍둥이 형제 임진홍과 임진현(군산옥구중), 디스크 혼성 라운딩 오픈의 김경우(남원한울학교)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선수단은 이밖에도 이날까지 은메달 16개와 동메달 22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로써 전북은 애초 목표인 금 17, 은 20, 동 23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19 23:02

한국 '3각 편대' U-20 월드컵 출격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일 개막하는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노린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이후 34년만이다.이런 목표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건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 더해 막강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조영욱(고려대), 백승호(바르셀로나B)로 이어지는 이조백의 붙박이 공격 3각편대가 그들이다.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상대팀 전술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써왔다.21명의 선수를 고루 투입하며 포백과 스리백 등으로 주전 경쟁을 시켰지만, 공격진에서는 이들 3명을 붙박이로 기용하며 신뢰해왔다.이승우와 조영욱, 백승호는 또 그런 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수비가 불안하다는 대표팀의 평가를 막강한 공격력으로 이를 상쇄시켰다.지난 11일 우루과이,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4골 중 3골을 이들 3각편대가 뽑아내며 위력을 뽐냈다.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가운데 이승우가 몸을 던지는 헤딩골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경기는 2-0 승리였다.세네갈과 경기에서는 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들이 두 골을 합작하면서 2-2무승부로 마쳤다. 조영욱과 백승호가 1골씩을 넣었다.이승우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 강한 볼 집중력이 장점이다. 백승호는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안정감, 대담한 슈팅력이 돋보인다. 1999년생으로 대표팀 막내인 조영욱은 이 3각편대의 꼭짓점이다. 스피드를 이용해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수비를 끌고 다닌다. 자신이 직접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기회도 열어준다.조영욱은 바르사 듀오에 조명이 집중되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훈련을 거듭할수록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최전방 원톱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조백의 3각편대가 이번 대회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몇 골을 넣을지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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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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