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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전북 데뷔골이 결승골

전북현대가 김보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 FC를 3-2로 누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경기에서 성남을 잡고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기록하며 승점 12점으로 2위인 성남(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제쳤다.전북은 이날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성남을 강하게 압박했다.첫 골은 전북 로페즈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3분 코너킥 기회에서 장윤호가 건네준 볼이 로페즈의 오른발에 걸리며 성남의 골문을 흔들었다.반면 성남은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황의조가 올린 크로스가 문전을 향하던 티아고에게 연결됐지만 골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후반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 성남은 코너킥 찬스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티아고가 올린 크로스를 골 포스트 근처에 있던 조재철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전북은 후반 14분 레오나르도 카드를 꺼내들었다.레오나르도는 투입 이후 성남의 왼쪽 측면을 흔들며 날카로운 킥으로 성남을 위협했다.레오나르도 카드는 후반 24분 결실을 맺었다. 레오나르도는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찼고 성남 수비벽을 맞고 굴절된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성남의 반격도 계속됐다. 성남은 후반 25분 박용지 대신 피투를 투입했고 피투는 6분 만에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 31분 전북의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피투가 티아고에게 연결했고 왼발 터닝슛이 전북의 골문을 가르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전북은 후반 32분 로페즈를 빼고 한교원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전북의 결승골은 후반 41분에 터졌다.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것. 김보경의 전북 데뷔골이자 성남의 역전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타였다.

  • 축구
  • 김성중
  • 2016.04.18 23:02

제1회 전북도지사배 등산대회 성황

제1회 도지사배 등산대회가 지난 17일 순창 강천산 일원에서 14개 시군 산악협회 및 도내 산악단체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등산대회는 선수부와 일반부로 나누어서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호남의 소금강산으로 불리는 순창 강천산의 환경보전 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도 전개됐다.입상팀에게 제49회 대통령기 등산대회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전북대 산악부, 한국GM 일반부 남자팀이, 우수상은 원광대 산악부 남자A팀과 한국GM 장년부가, 준우수상은 익산산악협회 남자A팀과 원광대 산악부 남자B팀이 차지했다.이 외에 25개 팀에게 협동상, 자연보호상, 산행예절상, 산행안전상 등이 수여됐다. 일반부 단체상은 15개 시군지부와 산악단체가 받았다.송하진 도지사는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등산대회를 통해 선수와 동호인들이 우의를 돈독히 다져달라며 건전한 산행문화 조성에도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은 등산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도민행복시대를 구현하는 동시에 산악사고 예방과 건전한 산행문화 조성을 위해 산악가족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4.18 23:02

전북체육회 이사진 각계 두루 포진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하나로 합해 출범한 새로운 전북도체육회 이사진의 윤곽이 드러났다.통합 도체육회 이사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계는 물론 학계, 교육계, 경제계, 금융계, 언론계, 여성계 등이 골고루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3일 출범한 통합체육회 창립총회에서 이사와 감사 선임을 위임받은 도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최근 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송 지사는 75년 역사의 전북도체육회와 25년 된 도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따른 35명의 이사진과 2명의 감사를 내정하고 이를 대한체육회에 보내 인준 절차를 밟고 있다. 전북도는 금명간 새 체육회 이사진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도체육회 이사 선임 규정에 따르면 동일대학 출신자와 재직자가 재적임원수의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으며 교육계 인사와 시군체육회 임원이 25% 이상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또 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 비경기인을 20% 이상으로, 생활체육 관계자를 30% 이상으로 해야 한다. 아울러 여성은 30% 이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되어있다.이에 따른 도체육회의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9명 이내, 이사 19명 이상 35명 이내(회장, 부회장, 사무처장 포함), 감사 2명이다. 이 중 당연직 이사는 6명이다.이 같은 선임 규정으로 당연직 이사에 송하진 회장과 김승환 교육감, 김일재 도 행정부지사,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체육회의 최형원(전 도체육회 사무처장) 스포츠진흥처장, 류창옥(전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지원육성처장이 선정됐다.부회장은 모두 9명으로 김승환 교육감과 김일재 행정부지사 외에 전문체육계 인사 3명과 4명의 비경기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비경기인 출신 부회장은 경제계 인사와 기업인, 그리고 언론계 인사들이다.나머지 이사진 구성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계 인사를 비롯해 도내 교육계와 14개 시군 몫, 금융계 대표 등 다수의 비경기인들로 짜여졌다. 전문체육계로는 종목단체 회장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이 포함됐으며 여성계 인사도 배치됐다. 감사로는 전문체육계 인사 1명과 공인회계사 1명이 내정됐다.전북도는 새 이사진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인준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제1차 전라북도체육회 이사회를 연 뒤 체육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4.15 23:02

전북현대 "더이상 뒷심부족 없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전북 현대와 성남FC가 16일 전주에서 맞대결을 벌인다.성남은 3승2무, 승점 11로 1위 FC서울(승점 12)을 바짝 추격 중이고, 개막 전 1강으로 꼽힌 전북은 2승3무를 기록하며 3위 자리에서 선두권을 넘보고 있다.4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시민 구단 성남은 4골을넣으며 맹위를 떨치는 티아고와 2골을 기록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등을 앞세워 순항 중이다.수원FC, 전남 드래곤즈 등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친 것이 아쉬울 수있지만 이날 전북 원정에서도 승점을 챙길 수 있다면 상위권 순위 싸움에 한층 힘을받을 수 있다.반면 전북은 리그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거듭된 뒷심 부족에 땅을 쳤다.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연달아 후반 45분에 동점골을 얻어맞고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빈즈엉과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43분에 역전 골을 허용, 2-3으로 졌다.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이동국이 공격의 선봉에 나서 개막 후 5경기에서 5골에 그친 닥공의 위력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성남과 전북은 나란히 5경기에서 3실점으로 12개 구단 가운데 최소 실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어 선제 득점의 의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성남과 전북을 제외한 또 하나의 무패 팀 수원FC는 리그 선두인 FC서울과 16일 오후 2시 원정 경기를 치른다.지난 시즌까지 2부 리그에 속해 있던 수원FC는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4무로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이에 맞서는 서울은 전북과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내달리는 상승세를 수원FC를 상대로도 이어갈 태세다.서울의 아데박 트리오인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과 수원FC의 특급 외국인 듀오 오군지미, 가빌란의 화력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끈다.나란히 4,5위에서 상위권 힘겨루기를 하는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17일오후 4시 울산에서 맞붙는다.울산 이정협, 제주 이근호 등 이번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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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4.15 23:02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 '침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013-2014시즌 이 대회 8강에서도 바르셀로나를 격침한 바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1, 2차전 점수합계 3-2로 4강에 올랐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사울 니게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공을 문전에 있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정확히 헤딩, 골망을 흔들었다.그리즈만은 후반 43분 역습기회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으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서 6일 열린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페르난데스 토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멀티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2차전에서 비길 경우 8강에서 탈락하게 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분과4분 가비와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페널티지역 좌우에서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등 초반부터 거세게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다.후반 8분 세트피스 후 문전 경합과정에서 니게스가 헤딩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61분 그리즈만이 역습기회에서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바르셀로나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공격라인은 끝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전반 33분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의 직접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42분 네이마르의 중거리 슈팅도 키퍼에게 막혔다. 수아레스가 후반 21분 문전에서 때린 슈팅도 키퍼를 넘지 못했다.이로써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은 전날 4강행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으로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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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4.15 23:02

오승환, 5경기 연속 무실점…밀워키전 1이닝에 1탈삼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7회초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무실점 경기를 ‘5’로 늘린 오승환은 시즌 5경기 4⅔이닝 동안 안타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진기록을 이어갔다.지난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1이닝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따냈던 오승환은 여전히 가볍게 공을 던졌다.3-4로 끌려가던 7회초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도밍고 산타나를 6구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결정구는 메이저리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슬라이더. 이번에는 시속140㎞ 슬라이더로 타자 타이밍을 빼앗고 땅볼을 유도했다.이어 스쿠터 제넷 역시 시속 140㎞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오승환의 마지막 상대는 라이언 브론이었다. 이번에는 빠른 공 3개로 3구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시속 150km 초구와 시속 142㎞ 2구로 연속 헛스윙 스트라이크를 올린 오승환은 결정구로 시속 151㎞ 강속구를 몸쪽으로 던졌고, 이번에도 브론은 헛스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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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4.15 23:02

'새역사 쓰는' 이대호…시애틀 최초 신인 대타 끝내기 홈런

한국과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빅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이대호는 14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16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대타 끝내기 홈런을 쳤다.2-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애덤 린드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이대호는 텍사스 왼손투수 제이크 디크먼의 시속 15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왼쪽 펜스 뒤로 넘겨 시애틀의 4-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대호의 메이저리그 2호 홈런이자 첫 끝내기 홈런. 전날까지 안방에서 5연패를 당한 시애틀에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안기는 값진 한 방이기도 했다.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을 따르면 만 33세 이대호는 1950년 당시 만 35세였던 루크 이스터(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후 최고령 신인 끝내기 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대호는 시애틀 구단 역사에서 데뷔 시즌에 대타 끝내기 홈런을 첫 번째 선수로도 기록됐다.시애틀에서 역대 대타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은 이대호가 세 번째이다.1986년 9월 켄 펠프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2013년 6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대타 끝내기 홈런을 친 바 있다.하지만 '신인'은 이대호뿐이다.이대호 개인적으로도 대타 끝내기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대호는 한국 KBO 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11시즌 동안 225홈런을 날렸고, 2012년 일본 무대로 진출해 4시즌을 뛰면서 98개의 아치를 그렸다.이 가운데 끝내기 홈런은 세 번 있었다.처음은 1군 데뷔 2년째인 2002년 5월 10일 마산 현대 유니콘스전에서였다.2-2로 팽팽히 맞선 10회말 2사 2, 3루에서 상대 마무리 다리오 베라스로부터 우중간 석 점포를 터트려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이후 2006년 4월 16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는 4-5로 뒤지던 9회말 무사 2루에 서 경헌호를 상대로 끝내기 우월 투런포를 쏴 역전승을 일궜다.마지막으로 2007년 4월 26일 마산 SK 와이번스전에서 3-3으로 맞선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조웅천을 좌중월 끝내기 솔로포로 두들겼다.이대호는 2006년 8월 11일 마산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치기도 했다.KBO 리그에서 네 차례 끝내기 기억 중 세 번이 홈런이었다.일본에서도 그의 홈런포는 식지 않았지만 끝내기 홈런은 없었다.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이던 2012년 5월 25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그해 9월 8일 닛폰햄 파이터스전 1-1로 맞선 연장 10회 등에서 '굿바이 안타'를 때린 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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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4.14 23:02

전북현대, 또 '극장골' 먹고 무승부

전북현대가 2게임 연속 상대에게 경기 종료 직전 극장 골을 얻어맞으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또 놓쳤다.전북현대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추가 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전북은 이날 인천을 상대로 다득점을 목표로 이동국과 김신욱, 이재성, 레오나르도, 고무열 등 주포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을 전개하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하지만 전북은 후반 38분 이동국의 올 시즌 3경기 연속골이 나오기 전까지 수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는 인천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이때까지 전북의 공격은 말이 닥공이지 답공(답답한 공격)에 가까웠다.전북은 레오나르도와 로페즈가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골 결정력 빈곤을 드러냈다.전북의 골 가뭄 해결은 이동국의 발끝에서 나왔다.후반 38분 레오나르도가 왼쪽에서 올려준 볼을 이종호가 머리로 이동국에게 연결해줬고 이동국은 가슴으로 볼을 떨구자마자 전매특허인 발리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이동국의 슛은 인천의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승기를 잡은 전북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지난 1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당했던 극장 골의 악몽을 피해갈 수 없었다.인천은 후반 45분 찾아 온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케빈의 패스를 받은 송시우가 문전으로 대시하면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꺾어 찬 볼이 그대로 전북의 골문을 갈랐다. 이 때문에 이동국의 3경기 연속골도 빛을 바랬다.이날 전북이 당한 극장 골은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무승부나 역전패를 거듭하고 있는 전북의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줬다는 지적이다.전북은 지난 10일 포항에게 경기 종료 1분전 골을 허용해 1-1로 비겼고 앞서 지난 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베트남 빈 즈엉과의 조별예선 원정경기에서는 2-1로 앞서가다 내리 2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경기 후 전북 최강희 감독은 두 경기를 하면서 승점 4점을 잃었다. (승점을 잃어버리는데 필요한) 시간은 총 5분 내외였다. 이런 경기가 이어지면 안 좋은 분위기가 될 수 있다고 아쉬워 했다.K리그 최고의 공격 조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북이 골 결정력 부족과 함께 수비에서의 허점은 물론 경기 막판 집중력까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전북은 주말인 오는 16일 성남 FC와의 홈경기를 가진 뒤 다음 주 일본으로 건너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FC 도쿄와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이와 관련 최 감독은 두 경기를 묶어서 준비해야 한다. 초점은 도쿄에 맞춰야겠지만, 성남전이 홈경기인 만큼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4.14 23:02

호날두 해트트릭…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행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혼자 세 골을 퍼부은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앞세워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볼프스부르크(독일)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해 이날 부담이 컸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3-2로 힘겹게 승리하며 4강 티켓을 획득했다.선제골은 전반 15분에 나왔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호날두가 쇄도하며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볼프스부르크가 1차전에서 잡은 두 골 차 리드는 전반 17분에 원점으로 돌아갔다.전반 17분 호날두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번에는 헤딩슛으로 2-0을 만들면서 기세를 올렸다. 첫 골을 넣은 뒤 채 2분도 지나지 않아서였다.세 번째 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1,2차전 합계 점수에서도 앞서 가기 시작한 것은후반 32분이었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호날두가 직접 차 넣으면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아주 강하게 찬 프리킥은 아니었지만 절묘하게 수비벽 사이를 빠져나간 공은 골키퍼 앞에서 한 차례 바운드되면서 골문 안으로 향했다.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2013-2014시즌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7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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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4.14 23:02

해외파 박주호·김진수 '태극마크 비상'

울리 슈틸리케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13일 6개월 이상 못 뛴 해외파 선수들을 대표팀에 선발하기 힘들다라고 공개 발언하면서 해당 범주에 포함된 선수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6개월 이상 벤치를 지키고 있는 국가대표급 해외파 선수는 없다.다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전까지 예측하면, 범주에 속하는 선수들이 여러 명 나온다.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진수(호펜하임)가 이에 속한다.박주호는 1월 24일 보루시아전, 김진수는 2월 1일 바이에른 뮌헨전을 마지막으로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월드컵 최종예선은 9월 1일(중국전)에 시작한다.만약 7~8월까지 박주호, 김진수가 이적 등을 통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월드컵 최종예선에 승선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위험하다.이청용은 2월 14일 왓퍼드전에 출전한 뒤 2개월 동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지동원은 2월 22일 하노버전이 마지막 출전 기록이다.다만 두 선수의 사정은 박주호, 김진수보다 다소 낫다.지동원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부상만 회복되면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이청용도 간혹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리며 훈련을 하고 있다.대표팀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열린 레바논전을 마친 뒤 이청용은 가끔 교체 선수로 경기를 준비해 몸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김진수는 오래 쉬어서 그런지 몸 상태가불안정했다라며 직접 비교를 하기도 했다.일련의 상황과 분위기를 살펴보면 슈틸리케 감독이 경고 메시지를 보낸 이는 박주호와 김진수로 예상된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들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조 추첨을 참관한 뒤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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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4 23:02

이대호, 시즌 두번째 안타…김현수, 연속 결장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를 때려냈다.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역시 선발 출전했으나 볼넷 하나만을 골라내고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볼티모어는 개막 후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김현수를 밀어내고 붙박이 외야수가 된 조이 리카드는 7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계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마수걸이 솔로포를 신고한 이후 6타수 만에 안타를 터트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111에서 0.167(12타수 2안타)로 끌어올렸다.하지만 시애틀은 이대호의 안타를 포함해 4안타 빈공 속에 텍사스에 0-8로 패했다. 시애틀은 개막 후 홈 5연전에서 모두 패했는데, 이는 프랜차이즈 최다 연패 기록이다.텍사스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이대호는 상대의 집요한 몸쪽 승부를 뚫고 자신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를 쳐냈다.3회말 홀랜드의 몸쪽 싱커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말에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몸쪽 싱커(약 150㎞)를 공략해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며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텍사스의 주전 외야수인 추신수(34)는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맞대결은 무산됐다.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안타 2개를 친 김현수는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김현수를 밀어내고 붙박이 외야의 한 자리를 꿰찬 조이 리카드는 이날도 1안타(5타수)를 보태 개막 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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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4 23:02

한국, 이란·우즈벡·중국 등과 한 조

한국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축구 최종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란(42위), 우즈베키스탄(66위), 중국(81위), 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와 함께 A조로 묶였다.B조에는 호주(50위), 일본(57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아랍에미리트(68위), 이라크(105위), 태국(119위)이 포진했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최종 예선은 9월 1일부터 2017년 9월 5일까지 계속된다.각 조 1, 2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각 조 3위를 차지한 2개 팀은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 팀이 북중미 4위 팀과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룬다.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과 조 1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예상된다.한국은 이란과 상대 전적에서 9승7무1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2011년 아시안컵 8강에서 이긴 이후 최근 3연패 중이다.또 최근 10년간 10차례 만나 1승4무5패로 밀리고 있어 부담스러운 상대다.그러나 3번 포트에서 비교적 까다로운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60위) 대신 우즈베키스탄(66위)을 만난 것은 다행으로 여겨진다.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상대 전적에서 9승3무1패로 앞서 있으며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패배 이후 12경기에서 9승3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또 4번 포트의 아랍에미리트(68위), 중국(81위) 가운데 중국과 만나게 된 것도 울리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행운으로 여길 만하다.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17승12무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 아랍에미리트보다는 중국 원정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할 수 있기 때문이다.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는 모두 중동의 다크호스로 여겨지는 팀들이지만상대 전적에서 4승2무1패(대 카타르), 3승2무1패(대 시리아)로 각각 앞서 있어 크게부담스러운 적수는 아니다.B조에서는 호주와 일본이 1,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등도 중위권에서 호시탐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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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3 23:02

[(202) 정확한 퍼팅 스트로크] 머리 그림자가 움직이지 않게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 아침 PGA 메이져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마스터즈 경기가 막을 내렸다. 조던 스피스가 다잡은 우승을 12번 홀에서 쿼드러블 보기를 하면서 무너졌다. 올해도 오거스타 내셔날 골프코스의 유리그린은 세계적인 프로들을 쩔쩔매게 만들었다. 볼을 홀컵에 가까이 붙여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은 퍼팅 때문이다.첫날 1번홀에서 어니엘스가 6퍼팅을 시작으로 많은 프로선수들이 퍼팅이 어려워 난감해 하는 모습이 낮설지 않게 느껴졌다. 거의 모든 골퍼들이 같은 생각을 해서일까?이같이 유리그린에서는 퍼팅 스트로크가 더욱 중요하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퍼팅 스트로크를 위해서는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오늘은 그 연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그림자를 이용하면 완벽한 퍼팅 동작을 익힐 수 있다. 햇볕이 나는 날 퍼팅 어드레스를 취했을 때 자신의 그림자가 바로 앞쪽으로 똑바로 생기도록 자리를 잡는다. 누군가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머리 그림자 양쪽으로 두 개의 볼을 내려놓는다.이제 퍼팅 스트로크를 한다. 피니시 자세에서 동작을 멈추고 그림자를 점검한다. 머리의 그림자가 두 볼의 사이에 그대로 있다면 동작이 완벽하게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머리를 두 볼의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스트로크를 반복한다.<사진 1>과 같이 어드레스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머리쪽 그림자 양 끝에 볼 2개를 놓는다. 그리고 스트로크 후 <사진 2>와 같이 머리가 두 볼 사이에 안정되게 유지 되어야 한다. <사진 3>은 잘못된 경우로 팔로스루 때 머리를 움직이면 그림자도 움직이기 때문에 좋은 스트로크가 될 수 없다.정확한 퍼팅 스트로크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퍼팅 실력이 뛰어난 골퍼들의 공통점은 머리의 흔들림이 없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가 된다. 머리가 흔들리면 퍼터를 퍼팅 라인 위로 가져갈 수 없으며, 퍼터가 잘못된 궤도로 움직이고 있다면 머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안정된 머리는 양손과 양팔, 어깨로 퍼터를 정확히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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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13 23:02

제27회 전북일보배 테니스대회 23일 개막

전라북도 각 직장과 클럽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을 가리는 제27회 전북일보배 직장 및 클럽대항 테니스대회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전북일보배 테니스 대회는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테니스 동호인들이 봄을 맞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올해에는 전주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접수처는 전북테니스협회에 팩스나 우편접수하면 된다.대회는 직장과 클럽대항으로 구분되며 23일 열리는 직장대항은 청년과 장년부 구분 없이 1부로 진행하며 선수 6명과 후보 2명 등 8명 이내로 구성한다. 경기방법은 복식 3경기로 치르며 한 직장에 2팀 이상 출전할 수 있고 조별리그전 방식으로 각조 1, 2위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모든 경기는 1세트 매치로 한다.참가자격은 도내 소재 단위직장으로 올 3월 31일 이전 입사, 전보된 임직원으로 1팀 당 선수출신은 1명만 출전이 가능하다.대표자 회의와 직장대항 대진 추첨은 접수가 끝난 뒤 오는 18일 도체육회관 전북테니스협회 사무실에서 실시하며 클럽대항은 전북테니스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시상은 직장클럽 모두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와 8강팀에게 우승기와 컵, 상금이 주어진다.24일 열리는 클럽대항은 대회 운영상 48개 팀만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대진표는 신청 마감 후 랭킹으로 시드를 배정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테니스협회 홈페이지(www.jbta. co.kr)를 참고하면 된다.한편 지난해 직장대항 경기에서는 전주페이퍼 청팀이 챔피언에 올랐으며 전북대학교 청팀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전북도시가스 청팀과 전주전파관리소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또 처음 도입된 클럽대항전에서는 남원광한루 클럽이 초대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전주하나클럽이 준우승을, 전주대봉과 완주포르테가 공동 3위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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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4.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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