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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싱 몰락…남녀 전체급 올림픽 출전 무산

한국 복싱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은커녕 아예 자취를 감출 위기에 처했다.박시헌 총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23일부터 중국 첸안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발대회에 남녀 대표 선수 13명이 출전했으나 단 한 명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번 선발대회에는 10체급이 걸린 남자부의 경우 체급별로 1~3위까지, 3체급의 여자부는 체급별로 1~2위까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한국 복싱은 6명이 8강에 진출했으나 이중 한 명도 다음 라운드인 4강에 오르지못했다.1986년 아시안게임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적어도 아시아에서만큼은 맹주로 군림했던 한국 복싱이 몰락을 경험했지만 중국은 8명의 선수를 4강 무대에 올려놓았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7명으로 뒤를 이었다.이에 따라 대표팀은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으나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여자 대표팀은 5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6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남자 대표팀은 6월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전 세계 최종선발대회를 통해 출전기회를 한 번 더 노릴 수 있다.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56㎏급 금메달리스트인 함상명은 선발전에서 탈락해 이번 대표팀에 들지 못했으나 AIBA 프로복싱대회(APB)에 속한 선수라 별도의 APB 대회를 통해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한국 복싱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1948년 런던 대회 이후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 출전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4.01 23:02

유도 명문 전북중, 또다시 전국 호령

창단 36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유도 명문 전북중학교(교장 김철수)가 다시 한 번 전국을 호령했다.전북중 유도팀은 지난 28일 경북 경산에서 열린 제44회 전국남녀 춘계중고유도연맹전 겸 국제 유청소년파견선발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남학생 16명, 여학생 4명으로 구성된 전북중 유도팀은 이날 송우혁, 조제욱, 이상현, 고가영 선수가 체급 우승을 차지했고 최낙일 선수는 은메달, 전지연, 이현석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전북중 유도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을 다시 차지하면서 2013년부터 내리 4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유도경기에 4명이 출전해 금 2, 은1, 동 1개로 단일학교 최다 메달을 획득한 전북중 유도팀은 올 소년체전 목표를 금 3, 동1개로 상향조정했다.지난 19일 소년체전 전북 유도선수 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주역들은 여중부의 고가영과 남중부 송우혁, 조제욱, 정태수 선수로 이들은 이번 대회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여중 -70kg급 강자 고가영(2년)은 작년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올해 첫 대회인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우승을 차지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 대적할 선수가 없는 독보적인 선수다.남중 +90kg급 송우혁(3년)도 순천만 대회에서 금메달을 메쳐 작년 소년체전 은메달에 이어 올 소년체전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송우혁은 근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손기술과 허리기술에 능하다.-90kg급 조제욱(3년)은 무명에 가까웠지만 올 동계훈련 이후 순천만 대회 금메달을 따내며 이변을 했다. 큰 키를 이용한 허리기술과 발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81kg급 정태수(3년)는 취미로 유도를 하다가 뒤늦게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최근 소년체전 전북선수 선발전에서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해 주목을 받고 있다.유도 명문학교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중 유도팀 정재훈(47) 감독은 우리학교는 유도를 통한 인성교육을 가장 중시한다며 대회를 전후해 경쟁 선수들의 비디오 분석을 통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경기력 향상시켜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김정대(41) 코치도 올해 강원도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4명의 선수 모두 메달을 목에 걸도록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학교와 전북의 명예를 빛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북중 한상재 교감은 우리 유도팀은 학부모들의 부담금으로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수들도 많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동창회 등의 후원이 답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창단 36년을 맞고 있는 전북중 유도팀은 그동안 수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배출해왔으며 현 정재훈 감독과 김정대 코치도 이 학교 출신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31 23:02

프로야구 4월 1일 개막…불방망이, 불금 달군다

4월의 시작과 함께 2016년 한국프로야구가 개막한다.4월 1일 오후 7시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고척 스카이돔(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잠실(LG 트윈스-한화 이글스),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케이티 위즈), 마산(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등 5개 구장에서 개막전이 열린다.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금요일에 KBO 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건,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면 긴 겨울을 견딘 야구팬들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불타는 금요일을 즐긴다.스프링캠프에서 땀을 흘린 10개 구단은 4월 1일부터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는 열전에 돌입한다.개막 3연전은 야구팬을 향한 프로야구 구단의 첫 인사다. 강렬한 인상을 심고자, 각 구단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KBO는 2014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을 개막전에 맞붙게 했다.공교롭게도 2015년 한국시리즈를 치른 삼성(2014년 1위)과 두산(2014년 6위)이 개막전부터 격돌한다.선발 맞대결도 흥미롭다.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삼성은 토종 선발 차우찬을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니퍼트는 사자 사냥꾼이다. 개인 통산 삼성전에 23경기 등판해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이날 삼성은 새 홈구장 라이온즈 파크에서 첫 번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라이온즈 파크의 첫 안타, 첫 홈런을 기록할 타자를 점치는 것도 삼성-두산전을 보는 재미를 안긴다.한국 최초 돔 야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 롯데의 경기도 관심을 끈다. 한국 야구의 배경이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03.31 23:02

한국 축구, 톱시드 실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지 못하게 됐다.29일(이상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요르단에 5-1로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최종 예선 톱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아시아 최종예선 톱시드는 다음 달 발표되는 FIFA랭킹 아시아 1,2위 팀이 가져간다.FIFA 랭킹 아시아 1위 이란이 일찌감치 톱시드 한 자리를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을 놓고 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쟁하는 구도였다.3월 FIFA 랭킹포인트 566점을 받았던 우리 대표팀은 레바논과 태국전에서 승리해 다음 달 FIFA랭킹 포인트 579점을 확보했다.그러나 호주가 요르단에 승리하면서 랭킹 포인트 601점을 확보, 우리 대표팀을 앞질렀다.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험난한 여정을 소화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같은 조에 배정될수 있다.월드컵 최종예선 추첨은 FIFA가 다음 달 7일 랭킹을 발표한 직후인 12일 진행된다.다만 한국의 랭킹 포인트는 쿠웨이트와 미뤄진 2차 예선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한국은 FIFA의 징계를 받은 쿠웨이트와 경기를 치르지 못했는데, 3-0 몰수승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E조의 일본은 같은 날 열린 시리아와 2차 예선 최종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일본은 FIFA랭킹 포인트 577점으로 2번 시드에 배정됐다.같은 시드에 속한 한국과 일본은 최종예선에서 만나지 않는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는 각조 1위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타르, 이란,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과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이라크, 시리아, UAE, 중국 등 12개 나라가 진출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3.31 23:02

전주 KCC, 오리온 맹폭에 우승 좌절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막강한 포워드진을 앞세워 홈코트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오리온은 2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팀 전주 KCC를 120-86으로 완파했다.조 잭슨이 26점, 김동욱이 23점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이승현이 14점에 리바운드 7개에 잡아내며 우승의 든든한 받침목이 됐다.이승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87표 중 51표를 받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대구를 연고지로 삼았던 2001-2002 시즌우승 이후 1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마지막 6차전은 스피드와 외곽 득점력을 갖춘 포워드들을 보유한 오리온의 완승이었다.오리온은 1쿼터에 3점슛 3방을 포함해 11점을 넣은 허일영과 10점을 보탠 김동욱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KCC는 신예 김지후가 1쿼터에 9점을 터뜨리며 맞섰지만 2쿼터에서 무너졌다.오리온은 조 잭슨이 장신 센터들이 버틴 KCC의 골밑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녔고, 외곽에서는 김동욱, 이승현의 슛이 터졌다.KCC는 2쿼터에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과 허버트 힐 이외에는 아무도 득점을 하지 못했고, 턴오버도 4개나 저질렀다.3쿼터가 끝날 때 이미 95점을 기록한 오리온은 4쿼터부터 느긋하게 우승을 준비했다.잭슨은 4쿼터 종료 9분 15초를 남기고 레이업으로 점수를 올려 100-67을 만들었다.종료 4분여를 남기고 75-111까지 점수가 벌어져 패색이 짙어진 KCC는 하승진, 안드레 에밋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받아 들였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6.03.30 23:02

[(200) 초보자 가이드] 실수는 권리…내 샷은 내가 결정

초보자들에게는 심리전이 큰 비중이 없지만, 상급자로 갈수록 심리적인 부분이 커지게 된다. 심리전은 기술적인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지는 데에서 나온다. 아직 스윙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초보 골퍼에게 심리적으로 강인한 면모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기술을 다질 때 심리적인 측면을 함께 향상시켜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스코어 관리는 필수, 그러나 스코어는 잊는다언뜻 모순된 것처럼 들리지만 최소 타수로 볼을 홀에 넣는데 집중하되 스코어는 잊어야 한다. 동작의 느낌이나 모양새 따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플레이를 하는 동안 ‘스윙’을 생각한다면 마음속이 혼란스러워져서 결국 긴장이 유발되고 샷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볼을 앞으로 보내는 데에만 신경을 쏟고 지금 있는 곳에서 다음 지점으로 가는 가장 안전하고도 빠른 경로를 생각해 내는데 정신을 집중한다. 하지만 라운드를 하는 동안은 스코어가 쌓여가고 있다는 것을 아예 무시하는 것이 좋다. 스코어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면 연달아 몇 홀이 좋지 않게 끝날 경우 의욕을 상실해버리기 쉽다. 지금 구사하는 샷, 지금 진행하는 홀에만 온 정신을 쏟는다면 홀들이 이어진다고 해도 금세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수는 초보자의 권리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을 때에도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자. ‘말이 쉽지’라고 반박할지 모르겠지만, 실수가 전혀 없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실수로부터 뭔가 배우고 터득해서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나쁜 샷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일례로, 볼이 나무 사이로 날아갔다면 난관을 탈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멋진 샷으로 피해를 최소로 막으면서 상황을 만회한다면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사람들이 초보 골퍼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를 뒤집었다는 것만으로도 적잖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좋지 않은 홀들이 이어져서 모두가 완전히 자포자기 상태가 됐을 거라고 기대하는 순간에도 샷 하나, 하나에 정신을 집중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내 샷은 내가 결정한다코스에 나갔다고 해도 대부분의 시간은 차례를 기다리는 데 보내기 때문에 막상 플레이를 하려면 집중하기가 힘들다. 마음도 산만해지지만 주변의 상황을 읽고, 준비 자세를 갖춘 다음 스윙을 위해서는 집중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스윙 하기 앞서서 큰 소리로 무슨 샷을 할 건지 말하는 것도 집중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이 때는 최대한 단순하고 현실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 꼭 말한 대로 이뤄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무엇을 원하는지를 말하다 보면 목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집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3.30 23:02

전북현대 이근호 이어 문상윤도 '제주행'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미드필더 문상윤(25)을 영입했다.제주는 지난 28일 전북현대의 멀티플레이어 문상윤을 영입했다며 세부적인 계약내용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문상윤은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를 두루 소화하는 전천후 자원으로 날카로운 돌파와 연계플레이에 킥력까지 갖춰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다.지난 2011년 U-20 월드컵서 활약한 문상윤은 2014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문상윤은 지난해 전북에 입단했지만 리그 9경기서 2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주행을 선택했다.제주로 이적한 문상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제주에 입단했다면서 장점을 잘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제주는 지난 25일 전북현대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 시즌 종료 후 원소속 팀 엘 자이시(카타르)로 돌아갔지만 상호계약 해지로 2월 자유계약 신분이 된 이근호를 데려왔다.이근호는 K리그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 등의 무대를 물색했지만 제주 조성환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마음을 굳혔다.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를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 축구
  • 김성중
  • 2016.03.30 23:02

삼양사·전북제일고, 전국대회 '우승 합창'

삼양사 여자 사이클팀과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이 잇달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전북의 명예를 빛냈다.삼양사 사이클팀은 경기도 가평일원에서 지난 25일 끝난 2016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구간 및 종합성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를 휩쓸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국내 실업여자 사이클팀 중 최고 전력을 자랑하는 삼양사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나아름 선수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종합에서도 2위팀과 월등한 차이로 우승 레이스를 펼쳤다.특히 우리나라 여자 사이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나아름 선수는 오는 8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출전을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스위스로 건너가 국제사이클연맹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사이클센터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삼양사 사이클팀 김용미 감독은 감독상에, 이영화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김용미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과정을 잘 소화하고 있어 금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더욱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북제일고(교장 오호택)도 올해 첫 대회인 2016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정상임을 재확인했다.전북제일고는 지난 27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난적 경기 남한고를 30-27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전북제일고는 대회 예선전에서 만난 남한고를 4골차로 이긴 바 있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결승전은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다.결승전 경기 내내 우세를 이어가던 전북제일고가 후반 종료 2분을 남겨놓고 2명의 선수가 연속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남한고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그러나 전북제일고는 연장전 내내 계속된 시소게임 끝에 선수들의 투혼에 힘입어 3골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지난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올 대회까지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전북제일고팀은 금년에도 최강의 전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회에서 전북제일고 박종하 감독과 홍상우 코치는 지도상을, 오황제(3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박종하 감독은 학교와 선후배 동문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됐다며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도 코치, 선수들과 힘을 합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여고부 정읍여고와 남중부 이리중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29 23:02

'벼랑 끝' 전주 KCC "6차전 잡고 안방서 결판"

전주에서 7차전 승부냐, 고양에서 우승 축배냐.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이 결국 6차전까지 왔다.1차전에서 4쿼터 역전패를 당했던 고양 오리온이 2,3차전에서 연달아 20점 차 이상 대승을 거두며 3연승, 우승 분위기를 장악한 것처럼 보였지만 전주 KCC가 27일 홈에서 열린 5차전에서 극적인 재역전승으로 맞불을 놓으며 2승3패로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경기후 KCC 추승균 감독은 6차전을 이겨 반드시 7차전 전주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고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6차전에 냉정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29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6차전은 두 팀에게 모두 벼랑 끝 승부와 다름이 없다.패하면 시즌이 그대로 끝나는 KCC는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는 벼랑 끝에 몰려있고, 오리온 역시 이날 지면 마지막 7차전이 전주 원정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정규리그 1위 KCC에 희망적인 부분은 에이스 안드레 에밋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2차전에 14득점으로 부진했던 에밋은 3차전부터 27점, 29점으로 득점력을 회복하더니 5차전에서는 무려 38점을 퍼부었다.전반에 18점을 뒤진 오리온이 후반 맹추격에 나서 역전까지 이뤄낸 위기였지만 에밋 역시 3,4쿼터에 연달아 11점씩 넣는 활약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KCC의 후반 득점 39점의 절반이 넘는 22점을 에밋이 혼자 기록했다.KCC는 5차전을 이겼지만 여전히 6차전에 지면 시즌이 끝나는 위기감을 안고 있다. 만일 5차전과 반대로 KCC가 초반부터 많은 점수 차로 끌려가기 시작하면 이를 만회하기는 훨씬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반면 오리온은 6차전이 홈에서 열리는데다 원정 5차전에서 경기 한때 21점 차로뒤지다가 역전까지 해낸 자신감이 있다. 5차전 막판처럼 의욕만 앞세운 공격을 자제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하지만 한 번 신바람을 타면 자기 능력 이상을 발휘하는 전태풍, 하승진 등이 있는 KCC에 전주 7차전 기회를 내준다면 오리온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내몰리기는 마찬가지다.지금까지 프로농구에서 챔피언결정전이 6차전까지 간 것은 이번이 20번 가운데 13번째다. 앞서 열린 12차례 6차전에서 그대로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것은 7번, 7차전으로 이어진 것은 5번이었다.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6.03.29 23:02

세계 1위 리디아 고, 시즌 첫 승 신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뽐냈다.리디아 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2016 시즌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25만5000달러(약 3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통산 11승째다.지난 2월 우승한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은 유럽여자골프투어였다.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치며 한 때 리디아 고를 1타차까지 추격했으나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그러나 올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를 다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했던 박인비는 부진 탈출을 알렸다.리디아 고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은 합계 11언더파를 적어내며 신지은(24한화)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6.03.29 23:02

전주 KCC, 안방서 '벼랑 끝 탈출'

벼랑 끝에 몰렸던 전주 KCC가 힘겹게 1승을 따내며 승부를 6차전으로 넘겼다.KCC는 27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4-88로 이겼다.이날 졌더라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할 뻔했던 KCC는 반격의 1승을 거두며 한숨을돌렸다.두 팀의 6차전은 29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전히 오리온이 3승2패로 유리한 상황이다.전반까지 KCC가 매서운 기세를 뽐냈다. 경기 한때 21점 차까지 앞서는 등 전반을 55-37로 마쳤다. 전반에만 16점, 14점을 넣은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이 펄펄 날았다.그러나 오리온은 3쿼터 대반격에 나섰다. 3쿼터에 역시 12점, 9점씩 넣은 이승현과 조 잭슨의 활약을 앞세워 2점 차까지 따라붙은 가운데 4쿼터에 돌입한 것이다.승부가 미궁에 빠진 4쿼터에서 두 팀은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먼저 기세를 올린 것은 오리온이었다. 잭슨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 2개로 4쿼터 시작 1분30여초 만에 72-70, 역전에 성공했다.두 팀은 이후 계속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으로 힘겨루기했다.KCC의 신인 송교창의 자유투로 82-82, 동점이 된 경기 종료 2분28초를 남기고 오리온이 공격에 나섰으나 여기서 뼈아픈 실책이 나왔다.문태종이 이승현에게 패스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에밋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84-82, 재역전을 이뤘다. 오리온은 이후 공격에서 문태종의 슛이 빗나갔고 KCC는 전태풍이 종료 1분15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4점 차를 만들어 승리를 예감했다.KCC 에밋이 38점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전태풍도 20점을 넣으며 제 몫을 했다.오리온에서는 잭슨이 32점, 이승현이 23점으로 분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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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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