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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전국 태권도인들 무주서 하나되다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전국적인 붐 조성에 앞장서 온 ‘제19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0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28일에는 개인종합 격파와 높이 뛰어 격파, 멀리 뛰어 격파, 품새 개인전, 화합경연 등이 진행됐으며, 29일엔 자유 품새와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이 펼쳐졌다. 품새 개인전은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성인부로 나눠 기량을 겨뤘고, 화합경연은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가족·사제부 이외 참여자)로 나눠 진행됐다. 격파는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자유 품새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태권체조와 팀 대항 종합경연은 유·청소년부, 일반부 등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대화사를 통해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로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고 올림픽 정신에 부응할 수 있도록 태권도인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 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에서 “무주가 웰빙 태권도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웰빙 태권 댄스 페스티벌로 시작해 웰빙 태권도 축제로 자리 잡기까지 애정을 쏟아주신 전북일보사와 우석대학교 측에 감사드리고, 대회 참가자 분들 모두 신나게 즐기면서 기량을 맘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도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남녀노소와 세대를 뛰어넘는 대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웰빙 태권도 축제만의 강점을 살려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축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오광석 부의장·최윤선 행정복지위원장·송재기 산업건설위원장·황인동 의원, 윤정훈 전북도의원, 고봉수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 이도우 무주군 태권도협회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광고사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10.29 16:46

진안군 장애인육상선수 ‘미소천사’ 전민재,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2개

한국 대표 장애인 육상 선수로 꼽히는 전북장애인협회 소속 진안군 전민재(46) 선수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민재 선수는 육상 200m(T36) 경기에 출전해 2위(31초 27)를 기록, 대표팀에 첫 메달(은메달)을 선사했다. 또 육상 100m(T36) 경기에도 출전해 15초 26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또 하나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진안읍 반월리에 사는 전 선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 첫 출전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미소천사’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여자 장애인 육상 종목의 세계에서 전설적 선수로 인식되는 전 선수는 앞서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200m 은메달,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에서 2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패럴림픽 대회 이외에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안 패러게임 등에서 수많은 메달을 땄다. 전 선수는 어린 시절 원인 모를 뇌염을 앓은 후 뇌성마비 장애를 앓게 됐던 것으로 전한다. 하지만 전 선수의 피나는 노력과 어머니 한재영(72) 씨의 헌신적 보살핌으로 국내 장애인 스포츠 선수로는 보기 드문 성공 가도를 달려 왔다. 군청의 지원과 전북장애인체육회의 특훈 등은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장애인 육상의 전설적 선수로 성장하는 전 선수를 지켜보는 지인들은 전 선수의 괄목할 성과에 대해 “가슴을 뭉클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전민재 선수는 “나이가 많아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고려했지만 주변의 권유와 설득으로 내년 파리 장애인올림픽까지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내 진안을 빛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3.10.29 16:09

전북, 포항과 1-1 무승부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포항과의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5승 8무 12패(승점 53점)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북은 올 시즌 포항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없이 1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구스타보, 송민규-백승호-맹성웅-한교원, 보아텡, 김진수-박진섭-구자료-정우재, 김정훈이 출전했다. 포항은 4-2-3-1 전술로 맞섰다. 이호재, 홍윤상-윤민호-김인성, 김종우-김준호, 심상민-그랜트-박찬용-김용환, 황인재가 나섰다. 전북이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송민규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자 구스타보가 흐른 볼을 재차 슈팅한 게 또 다시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김진수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포항의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으며, 전반 15분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맹성웅이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꾼 게 크로스바를 때리고 튀어나왔다. 포항은 전반 26분 오른쪽 풀백 김용환이 발목을 다치면서 뜻하지 않게 빠른 선수 교체에 나서야 했다. 포항은 김용환 대신 공격수 김인성을 수비수 신광훈으로 교체했는데, 김용환의 등번호가 아닌 김인성의 등번호를 잘못 적어내는 실수로 엉뚱한 교체가 이뤄진 것. 결국 포항은 전반 32분에야 뒤늦게 김용환 대신 김승대를 투입해야 했다. 하지만 김용환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는 상황에서 김인성이 6분 동안 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심판진이 끝까지 교체 과정을 확인하지 않은 실수였다. 전반은 0-0 동점으로 끝났다. 후반 6분 전북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맹성웅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홍윤상으로부터 반칙을 유도해 냈고, 구스타보가 차 넣었다. 0-1로 뒤진 포항은 후반 21분 홍윤상 대신 제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포항도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전북 김진수가 이호재에 반칙을 했고, 제카가 체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막판 공세를 펼친 전북은 후반 32분 박진섭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취소됐다. 후반 추가 시간 공방이 치열했다. 추가 시간 2분 송민규의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7분 김종우의 왼발슛 역시 위력이 약했다. 8분 아마노 준의 슛은 그랜트가 막았다. 9분 한찬희의 중거리슛은 전북 골대에 맞고 나왔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 축구
  • 강정원
  • 2023.10.28 16:34

제19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 28일 팡파르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제19회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가 28일과 29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에서 2019년부터 이름을 바꾼 ‘무주 웰빙태권도 축제’는 2005년 창설 이후 태권체조와 시범경연을 통해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크게 넓혀왔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작품들도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50세 이상의 장년층까지 참가하면서 남녀노소·세대를 뛰어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1060명이 출전한다. 28일에는 개인종합 격파와 높이 뛰어 격파, 멀리 뛰어 격파, 품새 개인전, 화합경연 등이 진행되며, 29일은 자유 품새와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이 펼쳐진다. 격파 부문은 모두 컷오프 형태로 진행되며, 개인종합 격파는 1분 이내에 송판 10~15매를 격파해야 한다. 높이 뛰어 격파와 멀리 뛰어 격파는 격파물을 20초 이내에 격파해야한다. 품새 개인전은 30초 이상 90초 이내에 부별로 지정한 2개의 품새를 시연해야하며,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로 나눠 진행되는 화합경연은 2명 이상 10명 이하로 구성해 30초에서 90초 사이에 품새를 펼쳐야한다. 태권도 기본동작과 자유안무로 구성해 경연하는 태권체조 부문은 1분50초에서 2분 사이에 경연을 펼치며, 5명에서 15명(혼성가능)까지 가능하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이번 대회이자 축제가 일상에 지친 태권도인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10.26 17:25

김제금성중, 전국 한마음 피구대회 우승

김제 금성중학교(교장 김은영)가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전라북도피구연맹회장배 전국 한마음 피구대회’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성중학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2000여 명이 참가한 남중부에서 김해 오빠야 팀과 세트 점수 2:0, 아산 배방중 2:0, 전주 오송중 2:0으로 풀리그 풀세트 전승으로 우승했다. 금성중학교(지도교사 김미현, 윤일상)는 학교 체육수업 시간에 배운 피구를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과 연결하여 학생들의 특기를 계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2023학년도에 개최된 모든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현 선생님은 11월에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참가하기에 앞서 모의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였는데 좋은 성과를 거둬 이 여세를 몰아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은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틈틈이 연습하며 땀을 흘려 노력한 결과”라며 그 공을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돌렸다. 금성학원 이효종 이사장은 “작년 남녀 공학 전환 이후 방과 후 활동 활성화의 일환인 남학생들의 피구 부문 학교 스포츠활동을 통하여 금성중학교의 새로운 도약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금성중학교는 최근 7년 동안 전국 피구대회에서 연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피구부뿐만 아니라 축구, 드론,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를 신장시켜 미래의 인재를 길러내는 밑거름을 제공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최창용
  • 2023.10.25 13:01

군산시청 야구단, 새만금 전국공무원대회 우승

군산시청 야구단(감독 홍종철)이 군산새만금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공무원 야구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는 물론 동호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군산월명야구장과 금강야구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군산시청을 비롯해 고흥군청, 대전서구청, 군산경찰서, 대전·광주국세청, 군산해양경찰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시청, 서울·인천국세청, 서천군청 등 10개팀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군산시청은 대전서구청(16대2), 서산시청(13대1), 군산경찰서(12대 2), 군산해양경찰서(14대1)를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서천군청을 맞아 접전 끝에 8대 6으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이로써 군산시청은 지난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자리에 올랐으며,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군산시청 홍종철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이어 임형빈 선수 MVP, 김현호 선수 최우수 투수상, 문영태 선수 수훈상, 김원진 선수 타격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홍종철 감독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를 치르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군산 공무원 야구 발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청 야구단은 2006년 창단 이래 군산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공무원 야구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23.10.24 16:18

무주서 21개국 597명 세계인의 품새 대축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공동 주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이하 품새 오픈 챌린지)’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20일까지 대회 참가자 모집에 나선 결과 국가대표 부문에 11개국 55명, 일반(오픈) 부문에 19개국 542명 등 21개국 597명이 참가 접수(국가대표 부문, 일반(오픈) 부문 접수 국가 중 ‘중복 국가 제외)를 마쳤다. 이번 품새 오픈 챌린지 대회는 품새 단일 종목으로만 개최되는 WT G4 등급의 국제 대회로서 국가대표 부문과 일반(오픈) 부문으로 나누어 총 3일 동안 진행된다. 특히, 국가대표 부문‘시니어 종목 남녀 1위’입상자에게는 내년 10월 홍콩에서 개최되는‘홍콩 2024 WT 품새 선수권 대회’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일반(오픈) 부문의 입상자에게는 별도의 상금으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특전을 준비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회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 투어 프로그램 운영, 유급자와 유단자를 위한 품새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를 다채로운 일정으로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신진 선수들의 등용문이자 품새 경기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대표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 대회 외에도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10.24 13:41

남원시 복싱부 전국체전 메달 향연

남원시청 복싱부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메달 향연을 이어갔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라북도 복싱 대표로 출전한 남원시청 소속 김정우 선수(미들급)와 박남형 선수(슈퍼헤비급)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원시청 복싱팀 정재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정우 선수, 박남형 선수까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준섭을 잇는 복싱 고장 남원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정우 선수는 제98회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위를 차지했고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박남형 선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두 선수는 고된 훈련을 견뎌내며 꾸준히 메달 획득과 국가대표로 선발 되는 등 기량과 경기력을 입증하고 남원시의 명예를 드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남원시청 복싱부 최정진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라북도를 대표해 참가한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여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 스포츠일반
  • 신기철
  • 2023.10.23 15:43

‘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대구에 2-1 승

전북 현대가 대구 원정경기에서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북은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에서 구스타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FC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15승 7무 12패(승점 52점)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4-4-2 전술로 나섰다. 송민규, 이준호가 최전방 공격을 맡았고, 안현범, 백승호, 보아텡, 한교원으로 허리를 꾸렸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박진섭, 정태욱, 정우재로 구성했고,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바셀루스, 에드가, 고재현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벨톨라, 박세진이 중원을, 홍철, 장성원이 양쪽 윙백을 맡았다. 수비는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대구가 몰아치면 전북이 파울로 끊어내는 상황이 반복되는 등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맞섰다. 선제골은 전북이 터뜨렸다. 전반 29분 이준호가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잡은 한교원이 오른발 바깥부분으로 밀어 넣으며 대구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4분 뒤 대구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3분 바셀루스의 드리블이 에드가에게 연결됐고, 에드가가 정확하게 마무리한 것. 이렇게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선수를 교체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북은 정우재 대신 문선민을 투입했고, 대구는 홍철을 빼고 황재원을 집어넣었다. 전북은 후반 15분 이준호를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하는 등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4분 바셀루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 과정에서 정태욱에게서 반칙을 얻어냈고, 주심은 최초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VAR(비디오판독시스템) 이후 판정을 번복했다. 후반 43분 안현범이 대구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구스타보가 후반 44분 왼쪽 골대 하단을 노린 정확한 슈팅으로 2-1로 앞서나갔다.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졌고, 경기 종료 직전 양 팀 선수단이 충돌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다. 경기 종료 직전 대구 김진혁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김정훈이 막아내며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3.10.21 19:09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최종 결과] 전북, 금43·은48·동77 획득⋯종합 13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추가 획득했다. 이로써 전북은 금메달 43개와 은메달 48개, 동메달 77개 등 총 168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득점 3만 1451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울산 대회(종합득점 3만 958점, 14위) 때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수영과 육상 종목에서 대회신기록 3개를 수립했다. 수영의 한다경(전북체육회)은 자유형 800m에서 8분39초96으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육상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김태희(이리공고)는 60m22를 던져 대회신기록을 기록했으며, 1500m에 출전한 신소망(익산시청)도 4분19초40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전북은 2명의 3관왕과 7명의 2관왕 등 총 9명의 다관왕도 배출했다. 삼양사 소속인 나아름은 자전거 여자일반부 4㎞ 단체추발과 30㎞ 메디슨, 도로개인독주 25㎞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역도 89㎏급에 출전한 유동주(진안군청)는 인상(162㎏)과 용상(198㎏), 합계(360㎏)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 대회 3관왕이 됐다. 육상 15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신소망은 8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으며, 수영 자유형 800m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운 한다경도 자유형 400m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수영 여자일반부 평형 50m와 1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김혜진(전북체육회)과 자전거 여자일반부 4㎞ 단체추발과 30㎞ 메디슨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송민지(삼양사), 역도 +87㎏급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딴 유혜빈(전북체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과 자유형 61㎏급에 출전한 김도형(전북체고), 철인3종 개인전과 혼성릴레이에서 1위를 차지한 김지환(전북체육회) 등 5명도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육상 김태희(이리공고)·임예찬(군산대)·유규민(익산시청), 배드민턴 김하빈·김윤주(전북선발), 레슬링 전유준(전북체고)·최재노(전북체고)·윤동현(전주대)·윤건형(전주대)·한오성(한국체대), 펜싱 최지영(익산시청)·강지원(전북제일고), 자전거 김유로·박건우(국토정보공사)·송민지(삼양사), 산악 이도현(전북산악연맹), 소프트테니스 강성안·왕성현(순창제일고)·이희성(군산대), 댄스스포츠 김기환·박예랑(전북댄스스포츠연맹), 양궁 장우혁(전북체고)·유슬하(전북체고), 테니스 임용규(전북테니스협회), 바둑 단체전(전북바둑협회), 검도 단체전(전북선발) 등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육상과 수영, 유도, 태권도, 씨름, 역도, 펜싱, 사격, 카누, 조정, 택견, 탁구, 복싱, 자전거 등의 종목에서도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 대표로 출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며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지만 전북 체육이 차근차근 한 단계씩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0.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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