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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위' 대전 격파 2연승 질주⋯리그 4위 도약

전북현대모터스FC가 대전하나시티즌 안방에서 승리하며 대전 원정 17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5시즌 K리그1 단독 선두인 대전이 전북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전북에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08년 홈에서 전북을 잡은 이후 17년 동안 한 번도 홈에서 전북에 승리하지 못한 대전은 이번에도 '전북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전북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지난 안양전에 이어 대전전까지 2연속 승리하며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더 치른 울산과 승점이 똑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4위(3승 2무 2패)로 도약했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박진섭,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 김진규, 강상윤, 김태환, 에르난데스, 콤파뇨, 전진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은 이창근이 장갑을 끼고 박규현, 하창래, 임종은, 강윤성, 신상은, 밥신, 임덕근, 윤도영, 김준범, 주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경기 시작 5분도 채 안돼 전북·대전은 각 한 차례씩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어냈지만 양 팀 모두 쉽게 골을 내 주지 않으면서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36초 만에 전북 전진우의 발 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대전이 패스 실수를 하면서 전북 강상윤이 볼을 잡아 전진우에 패스했다. 전진우는 골을 막기 위해 밖으로 나온 대전 골키퍼 이창근 몸 위로 볼을 살짝 띄워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전북은 콤파뇨·에르난데스를 빼고 티아고·송민규를 투입했다. 후반 31분에는 전진우를 빼고 전병관을 넣었다. 후반 44분 쐐기 골이 들어갔다. 전북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 후반 내내 대전은 득점을 따라잡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고 빌드업을 시도하는 등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전이 공을 잡았다 하면 끊어내면서 위협했다. 이후로도 대전은 결정적인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다. 전진우는 "저희한테 이번 승점 3은 굉장히 중요했다. 이기면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승리가 간절했다. 전북에서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승점 3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북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4.05 18:24

[尹파면] 尹, 이틀째 관저 머물러…이르면 내주 퇴거할 듯

기존 서초동 사저 이동할 듯…제3의 장소 가능성도 제기 대통령실 홈페이지 운영 중단…SNS 계정은 '대한민국 대통령'→'20대 대통령' 변경 대통령실 이틀째 침묵…내일 실장·수석비서관 회의도 열리지 않을듯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 이틀째인 5일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거 시기는 일러야 내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리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적어도 이번 주말은 넘겨야 퇴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10일 탄핵 인용 이후 이틀이 지난 3월 12일 일몰 후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로 옮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후에도 한남동 관저 정비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6개월가량 이곳에서 출퇴근했다. 이미 경호가 이뤄진 장소인 만큼 경호 계획 수립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서초동 사저가 주상복합인 탓에 경호동 설치가 쉽지 않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경호처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이주할 장소가 결정되면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경호 활동을 시행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퇴거 계획을 통보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이 재직 중 탄핵 결정을 받아 퇴임한 경우에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경비는 유지된다. 대통령실은 탄핵 인용 이틀째인 이날도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공식 입장은 내지 않고 침묵했다. 전날 정진석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했으나, 한 권한대행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이날 운영이 중단됐다.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대통령실 홈페이지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 점검 기간 동안 홈페이지 서비스가 일시중단됩니다'라는 안내문만 확인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 계정의 안내문도 전날까지는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입니다'로 표기됐으나, 이날부터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입니다'로 변경됐다. 윤 전 대통령의 직무 정지 이후 일요일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하던 실장-수석비서관 회의도 6일에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4.05 16:41

"주먹구구 계산법 트럼프 선택…발표 직전에야 관세최종안 나와"

워싱턴포스트 보도…1기 때와 달리 관세정책 두고 이견도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표 3시간 전까지도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했고, '주먹구구식'이라는 비판을 받는 국가별 상호관세율 계산법도 본인이 직접 선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상호관세안 발표 전날인 지난 1일 늦게까지 백악관에서는 치열한 논의가 이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 당일인 2일 오후 1시 정도까지도 최종안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호 관세 발표는 지난 2일 오후 4시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상호관세안의 구체적 세율은 여러 경제·통상 관련 정부기관 당국자들이 수 주간의 작업 끝에 마련한 여러 옵션 중에서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직접 무역적자를 수입액으로 나눈 비율을 택했다고 한다. 이 관세율 계산법에 대해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수입의 가격탄력성과 관세 비용을 수입업자가 부담하는 비율 등을 정밀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으나, 사실상 무역적자를 수입액으로 나눈 단순 계산법으로 '주먹구구식'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WP는 "누가 이 옵션을 제안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1기 집권 때 피터 나바로가 발표한 방법론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고 전했다. 나바로는 강경한 입장의 보호무역주의자로, 트럼프 1기 정부 때부터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 입안을 주도해왔다. 현재도 백악관 무역·제조업 고문으로 활동하며 트럼프 경제팀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1기 집권 때 무역정책 고안 당시 경제팀에서 치열한 논의가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정책토론 과정에서 이견은 거의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트럼프 행정부 내외의 관계자 12명을 인터뷰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방향과 관련해 토론 과정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인사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나바로 고문이 강경하고 공격적인 관세정책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원하는 안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좋다'는 식으로 논의에 임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상무장관을 지낸 윌버 로스는 "(경제팀) 인선 과정에서 그들은 골수 트럼프 지지자들만 택했는데, 이는 1기 행정부에서 사람들이 그만두고 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나쁜 책을 쓰는 등의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이번 상호관세안을 지지한) 그들이 진짜 트럼프 지지자들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4.05 10:05

[尹파면] '심리적 내전' 빠진 한국, 사회통합 최대 과제로

대한민국이 '심리적 내전'에 휩싸였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계엄 이후 4개월 넘게 한국 사회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정치 진영 간 갈등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극심해졌다. 서로를 향해 "반국가세력", "내란동조세력"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빨갱이", "수구꼴통"과 같은 적대적 멸칭으로 돌팔매질하며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심지어 산불 재난마저 '반국가세력의 테러'라는 근거 없는 주장까지 나돌았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5일 연합뉴스에 "한국전쟁 이후 반공주의가 극렬했을 때 못지않게 지금이 더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주의에서 정치적 경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상대를 경쟁자가 아닌 적으로 보면 공존이 아닌 공멸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정치 갈등은 세대·남녀·지역 갈등으로도 번졌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18∼29세(찬성 57%·반대 28%), 30대(69%·23%), 40대(76%·21%), 50대(72%·23%)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 60대(찬성 47%, 반대 50%)는 찬반이 비등했고, 70대 이상(34%·59%)은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세대 갈등은 다양한 모습으로 일상을 파고들었다. 정치 유튜브를 시청하는 부모와 자녀가 갈등에 빠지고, 가족끼리 모여 정치 이야기를 하다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것도 흔한 장면이 됐다. 20·30대 남성의 보수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젊은 남녀가 서로를 깎아내리고, 연애·결혼에 차질을 빚기도 한다. 영·호남이란 고질적 지역감정과 탄핵 찬반을 동일시하는 모습도 반복됐다. 적대적 관계가 고착화한 사이 법원, 헌재, 언론 등 민주주의 시스템을 이루는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에 대한 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윤 대통령 구속 직후에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가 벌어졌고, 구속 취소 이후에는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향한 협박과 비난이 이어졌다. 전원 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관에 대한 협박은 현재 진행형이다. 정치 유튜브는 기성 언론을 빠르게 대체했다. 정제된 사실보다 정치적 선명성을 내세운 유튜버들이 '입맛'에 맞는 소식만을 전하면서 확증 편향은 강화됐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 치러질 향후 조기 대선 과정은 탄핵심판 국면 못지않게 격렬하게 전개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민 통합의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헌재의 대통령 파면 직후 탄핵 찬반 단체들 손에는 모두 태극기가 들려있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향후 대선 과정에서 정치인들이 확증 편향에 의한 국민 편 가르기를 또 주장할 것"이라며 "헌법적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 통합을 하고, 정치인들은 정치 보복을 더이상 이어가지 말자고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4.05 09:49

[尹파면] 조기 대선에 학사일정 변경 불가피…6월 전국학력평가도 촉각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로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각급학교 학사일정에도 변경이 예상된다. 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는 새 학기 시작 전인 올해 2월에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 1학기 학사일정을 정했다. 당시 대부분의 학교는 급식 노동자 등이 쉴 수 있도록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이나, 주말을 포함해 4일간 휴식이 가능하도록 현충일 전날인 6월 5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했다. 그러나 파면 선고로 향후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됨에 따라 이러한 계획은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대선 투표일과 함께, 앞서 지정한 재량휴업일까지 휴업할 경우 자칫 수업일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상당수 학교가 조기 대선일에 휴업하고 애초 지정한 재량휴업일은 정상 등교하도록 학사일정을 바꾸기로 했다. 수원시 한 초등학교는 학기 초에 재량휴업일을 5월 1일로 안내했지만 조기 대선일로 변경하기로 하고 이를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학사일정 조정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이미 2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때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학사일정을 정한 사례가 많아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천시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도 5월 1일 재량휴업일을 수업일로 대체한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예정"이라며 "다만 2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때 이미 1학기에 조기 대선일을 비롯한 임시공휴일이 발생할 경우 이렇게 변경한다고 했기 때문에 별도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기 대선일로 투표율 제고와 국민 참정권 보장, 사전투표 관리 등 실무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초가 유력하다는 예상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6월 3일에 선거가 치러질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이다. 그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경기지역 한 교사는 "대통령 파면 이후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규정한 헌법에 따라 그 범위 내에서 하루를 선정하면 되는 만큼 꼭 6월 3일에 선거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시험을 준비하는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그날은 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4.05 09:48

[안성덕 시인의 '풍경']작년 것만 상기도 남았습디다

계절은 두부모처럼 뚜렷하지 않지요. 어제 날린 눈발에도 오늘은 정녕 봄입니다. “정원의 매화가 가장 먼저 피어났으니 뒤따라 앵두, 살구, 복사꽃이 차례로 피어”나겠지요. 그래요, 당나라 시인 백낙천(白樂天)이 춘풍(春風)에서 읊었듯이요. 토요일 오후 선운사에 다녀왔습니다. 유별났던 지난겨울 탓일까요? 마음 시려 동백꽃이나 보러 갔었습니다. 대웅전을 돌아드는 어둑한 눈에 붉은 점 몇 맺혔을 뿐이었지요. 아직 불씨 같던 그 꽃망울을 후- 후-, 며칠 봄바람이 불어대면 확 살아날까요? 행여 마음 환해질까요? 동박새도 자주 들여다보았겠지요. 올해도 때를 못 맞췄습니다. 동백꽃이 늦은 게 아니라 내 마음이 급한 걸 겁니다. 하긴 한평생 걸음 맞아떨어진 적 몇 번이나 될까요? 어디 활짝 피어야만 꽃일까요? 붉은 마음 이미 꽃이겠지요. 그러니 내 헛걸음도 아주 허탕은 아니겠지요. 동백은 세 번 핀답니다. 나무에 붉고, 땅 위에 붉고, 마음에 붉답니다. 꽃은 못 보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미당(未堂)의 시비(詩碑) 빈자리만 보았습니다. 시시비비 가릴 것 없이, 시조차 미워할 수는 없었지요. 아직 꽃 안 켠 선운사가 오랜 기억인 듯 어둑했습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5.04.05 08:00

차기 대선 시작..., 전북선관위 "4일 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이날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등록 방법은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000만 원(후보자 기탁금 3억 원의 20%)을 납부하여야 한다. 장애인의 경우 기탁금의 50%만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 선거운동은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방문판매 제외)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및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하여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자동 동보통신이란 동시 수신대상자가 20명을 초과하거나 그 대상자가 20명 이하인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신자를 자동으로 선택해 전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또 이날부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의 국외부재자 신고도 시작된다.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 국외부재자 신고대상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 또는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상시 등록신청이 가능한 재외선거인(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자는 7일부터 중앙선관위가 검인·교부하는 추천장을 사용하여 선거권자로부터 추천을 받을 수 있다. 5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 3500명 이상 6000명 이하의 선거권자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며 이 경우 하나의 시·도에서 추천 받아야 하는 선거권자의 수는 700명 이상이어야 한다. 추천은 본인이 직접 받지 않아도 되고 추천을 받기 위해 출마하려는 사람의 경력 등을 구두로 알릴 수 있다. 다만, 검인받지 않은 추천장을 사용하거나, 선거운동을 위해 추천 상한인 6000명을 넘어 추천받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공직선거법 제90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포함)의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한 현수막 등 시설물은 설치·게시할 수 없다. 다만, 정당이 선거기간이 아닌 때에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함이 없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현수막 등 시설물을 설치·게시하는 것은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보장된다.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5.04.04 22:59

[尹 파면]"축제다 축제"⋯시민단체 마지막 집회 "함께 해줘 고맙습니다"

“축제다. 축제.” 4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시 풍패지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축제 집회’에서 도민들은 신이 난 모습이었다. 춤과 노래를 부르고, 함께 온 가족·친구·지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도민들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등 지나간 이야기를 하며 회포를 풀었다. 이날 배포된 호외를 읽던 박모(50대)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이 됐다는 신문을 읽고 있지만 아직은 꿈만 같다”며 “오늘 딸과 함께 왔는데 내 자식은 앞으로 좋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웃음 지었다. 이날 집회에서 도민들은 그동안의 근심을 덜어내는 모습이었다. 무대에 올라간 도민들은 12·3 계엄 이후 겪었던 일들에 대한 소회를 한 뒤, 노래 한 곡씩을 부르고 내려갔다. 마치 회사의 야유회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 이날 집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도 무대에 올라가 ‘마중’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년간 국민에게 칼춤을 췄다”며 “그것도 뜻대로 안 되자 이번에는 내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번 파면은 윤석열의 무도함에 대한 우리의 정의와 민주주의의 심판이다”고 강조했다. 이모(60대·여)씨는 "오늘 밤은 술을 한잔 해야할 것 같다"며 "그동안 마음속에 남아있던 근심 걱정을 오늘로써 다 날려보내는 것 같다. 함께 집회에 나와줬던 지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집회를 이어왔던 윤석열 퇴진운동본부도 시원섭섭한 모습을 보였다. 윤석열 퇴진운동 본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고생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과로 나와 보람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것들이 많이 생각난다”며 “오늘로 풍패지관에서 진행됐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에 대한 모든 집회는 끝이 났다. 함께해준 분들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200여명이 모였으며,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약 40차례의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5.04.04 21:51

[尹파면] '최장 60일' 대선 레이스 돌입…정권 교체냐, 재창출이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면서 최장 60일의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윤 전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지속돼 온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차기 대권을 놓고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위헌·위법으로 판단하고 파면을 선고한 만큼, 여론 지형은 일단 현재 원내 제1당이자 윤석열 정부 시절 야당이었던 민주당에 유리한 구도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22.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51%)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3%)보다 많았다. 민주당은 이같은 여론 지형 속에서 3년 전 대선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교두보로 삼아 반드시 정권 교체를 완수한다는 것이다.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여론이 다수였던 만큼, 좌우 이념 대결이 아닌 '민주 대 반(反)민주' 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민주당의 분석이다.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은 이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로서 당내 압도적 우위를 확보한 가운데, 후보 경선에서도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찌감치 형성된 '이재명 대세론'이 대선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데 큰 이견은 없어 보인다. 이 대표가 지난달 26일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대권가도의 가장 큰 장애물이 제거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이 나왔다면 대세론에 제동이 걸릴 수 있었겠지만, 2심의 무죄 판결로 이 대표는 기사회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카드'가 실패했다는 점을 앞세워 견제·연대에 나설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 대표의 독주를 추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일 대 다(多)' 구도 속에 치러질 경선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놓고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면 오히려 중도층을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통화에서 "기존 야권에서는 내란 세력 진압에 이은 정권교체가 시대적 사명"이라며 "경선을 얼마나 건강하게 치러내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원샷 경선'을 요구하는 조국혁신당 등 다른 당 후보들과 단일화를 이뤄낼지도 남은 변수라고 할 수 있다.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은 이번 조기 대선에서 '핸디캡'을 안고 시작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에 대한 부정적 여론, 당 소속 대통령이 두차례 연속 파면됐다는 정치적 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조기 대선의 최대 과제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때와 달리 보수층이 응집력을 보였지만, 선거의 승패를 가를 중도·무당층을 흡수하는 데는 한계를 노출한 딜레마적 상황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당이 조기 대선에 참여한다는 부정합성"도 있다면서 "중도층 표심을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을 이끌어갈 동력을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서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는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긴 했지만, 남은 사법 리스크 등을 앞세워 '반(反)이재명' 정서 결집을 노릴 전망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저마다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하며 몸풀기에 나섰다. 여론조사 상 당내 주자 중 선두로 나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이들은 '87년 체제' 극복을 위한 개헌을 약속하면서 이 대표를 포위 공격하는 동시에,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치면서 '컨벤션 효과' 극대화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표 출신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보수 진영의 표를 얼마나 가져갈지, 그가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지도 주목할 변수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4.04 16:07

[尹 파면]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 “사회대개혁 절실”

익산지역 정치·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이 윤석열 파면과 관련해 “이제 다시는 어떠한 권력도 헌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여는 사회대개혁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산비상행동은 4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120일 넘도록 내란이 지속된 상황은 단지 윤석열의 파면으로 이 사태가 종결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면서 “반드시 내란에 동조한 모든 관련자의 책임을 물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는 노골적으로 대한민국 법질서를 훼손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 준 법꾸라지 지귀연 판사와 심우정 검찰총장을 즉각 탄핵해야 하며, 국가와 국민은 없고 끊임없이 내란을 선동하고 폭동을 부추긴 국민의힘도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어떠한 권력도 헌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 수 없도록 사회대개혁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이 과정을 통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 온 민주주의를 더욱 성장시켜야 한다”면서 “익산비상행동은 내란 관련자의 합당한 처벌과 사회대개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4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