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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재활용품 선별시설 증설 계획 철회"

전주시가 재활용품 선별시설 증설 계획을 철회했다. 전주시는 28일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인근에 추진해 온 재활용품 선별시설 증설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재활용품 선별시설 증설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처리 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검토했다. 하루 발생하는 재활용품은 83톤인데 반해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하루 처리 가능한 용량은 60톤으로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 제한적인 외주 처리업체 수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할 필요성도 있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인근 2만 9493㎡ 부지에 국비 45억 원, 시비 144억 원 등 총 189억 원을 들여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 경우 하루 처리 용량은 60톤에서 130톤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전주시는 재활용품 반입량 감소 등 여건 변화로 재활용품 선별시설 증설 필요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 계획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계획 수립 당시에는 전주시 인구 증가와 함께 재활용품 반입량 증가를 예상했다"며 "또 외주 처리업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상시 처리 비용 과다 소요(연간 58억 원) 등의 사유로 시설 증설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예상과는 달리 최근 재활용품 반입량이 하루 83톤에서 70톤으로 감소했다"며 "도내 재활용 처리업체 증가 등 재활용품 처리 여건 변화, 사업 장기화로 인한 총사업비 증가 등에 따라 사업을 전면 재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재 전주지역 단독주택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45톤은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25톤은 완주군 소재 현진RC에서 외주 처리하고 있다. 또 계획 수립 당시엔 공동주택 재활용품 외주 처리로 연간 6억 원의 처리비를 지출했으나, 지난해부턴 재활용품 입찰 판매로 연간 5000만 원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 도내 재활용 처리업체도 7개까지 증가해 비상 상황에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한편 재활용품 선별시설 증설사업 전면 중단에 따라 전주시는 토질조사 용역, 실시설계 용역, 재해영향평가 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에 사용한 국비 7억 4000만 원을 반납할 예정이다. 예산 편성을 받아 놓고 쓰지 않은 불용액까지 포함한 국비 반납액은 총 43억 6000만 원 규모다. 이 밖에 전주시는 시비 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재활용품 선별시설 건립에 필요한 5000㎡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시유지로 남게 된다.

  • 전주
  • 문민주
  • 2025.08.28 11:05

군산관광 필수코스 ‘스탬프투어’···기념품 ‘마그넷·스노우볼’이 만든 참여 열풍

군산시가 운영하는 대표 관광 프로그램 ‘군산관광 스탬프투어’가 독창적인 기념품과 다채로운 코스 구성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군산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 스탬프투어’는 구)군산세관, 초원사진관, 청보리밭 등 주요 관광지 48개소를 아리랑, 탁류길, 비단강, 미소너른들, GO군산 등 5개 권역별 코스로 나누어 운영된다. 참여자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10개, 20개, 30개 지점을 완주하는 ‘내맘대로 스탬프투어’와, 야간관광·숙박과 연계된 ‘별빛따라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1만 4,103명이 완주하며 인기를 증명했지만, 이후 팬데믹 여파로 참여율이 감소했다. 그러나 2024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8,083명이 투어를 완주해 연말까지 2019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자 분석 결과, 경기도(35%)와 서울(22%) 등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28%)와 30대(23%)의 비율이 높아 가족·커플 단위 관광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탬프투어의 인기 요인으로는 단연 ‘완주 기념품’이 꼽힌다. 전체 선택 기념품 중 ‘관광지 마그넷’이 53%(4,282개)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으며, 이는 완주율이 가장 높은 아리랑 코스(78%)에서 제공되는 기념품이며, 조명 스노우볼 역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주요 요소다. 한 SNS 이용자는 “스노우볼을 보고 싶어 새벽부터 준비해 군산에 갔다”고 게시하며, 비단강 코스를 완주해 기념품을 받은 경험을 공유했다. 또 다른 블로거는 “초원사진관과 청보리밭 마그넷 모두 너무 예뻐서 만족스러웠다”고 후기를 남겼다. 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관광 코스와 기념품 제공을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념품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산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8.28 11:03

"모든 군민 1인당 20만원"…고창군, 8973억 원 규모 2차 추경 편성

고창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897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올해 제1회 추경보다 251억 원 증액됐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정책과 연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사업과 더불어, 군민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되는 ‘고창군 군민활력지원금’이 포함됐다. 고창군은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정부 소비 진작 정책과 보완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군민활력지원금이 병행 지급되면 군민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전반의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추경은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과감하고 신속한 민생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2일 개회하는 제318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8.28 10:49

장수군,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 '박차'

장수군이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약 49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주택난으로 불편을 겪던 군민들에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와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개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맺은 지역발전 상호협력 협약의 연장선으로 책임과 역할을 구체화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장수읍 노하리 일원 89,304㎡ 부지에 총 426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용지 등을 조성하는 신규 도심 개발 사업이다. 단지 내에는 도로와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장수군은 사업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인허가 행정 지원과 사업부지 보상 협의를 맡고, 전북개발공사는 개발계획 수립, 설계·공사, 보상 추진, 임대아파트 부지 조성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기본설계 등 행정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전북개발공사와 협력을 통해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랫동안 주택난으로 불편을 겪었던 군민들에게 장수군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8.28 10:06

"오징어가 풍년이네"···군산 앞바다 어획량 전년대비 162% 증가

최근 군산 연안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 수산업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5일 기준 올해 비응항의 오징어 누적 위판량은 1,402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총 위판량 521톤 대비 162%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인 오징어 성어기(7~10월)를 고려할 때 올해 최종 위판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징어는 일반적으로 동해안에서 주로 어획되는 난류성 어종이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 서해안 생태계 변화 등으로 군산 연안에서의 어획량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멸치, 새우류 등 먹이 자원이 풍부해진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군산시는 오징어 외에도 전국적인 수산물 주요 산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꽃새우 생산량은 1384톤으로 전국의 60%, 2024년 참홍어 생산량은 1887톤으로 전국의 43%를 기록했으며, 꽃게(2024년 913톤, 6.94%), 갑오징어(2024년 569톤, 11.03%) 등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의 안정적 위판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하고, 지역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 조성과 연계해 군산 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8.28 09:44

KTX익산역 대규모 증축 총력…‘편의·문화·비즈니스 기능 결합’

익산시가 KTX익산역의 대규모 증축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광주송정역 수준의 증축을 통해 단순한 역사 개선을 넘어 편의와 문화, 비즈니스 기능이 결합된 복합 역사로 변신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27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480억 원을 투입해 익산역 시설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사업의 규모와 방향을 결정할 타당성 조사 용역 단계로, 시는 이번 용역 결과가 광주송정역 수준의 대규모 증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익산역은 KTX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이 연결되는 결점점이자 하루 1만 8500여 명이 이용하는 호남 철도 관문인 만큼 단순한 선상역사 보강만으로는 수요에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익산역 이용객은 고속철도 개통 이후 지속적 증가 추세이며, 향후 국토부 중장기 철도운영 전략에 따른 일반열차 환승체계 구축과 서해선(일산 대곡~익산) 개통, 새만금항 인입 철도 건설(2030)에 따라 2035년 연간 1448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객 대비 역사 내부 공간 협소로 피크타임 혼잡 등 예상되는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국토부와의 지속 협의는 물론, 정치권과의 연대를 통해 대규모 확장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증축 계획안에 따르면, 익산역 선상역사 3~4층 면적은 기존 2424㎡에서 최대 1만 424㎡로 약 4배까지 확장될 수 있다. 해당 공간에는 편의시설, 컨벤션센터, 업무시설,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서게 되며, 이를 통해 익산역은 단순한 철도역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비즈니스와 관광을 연결하는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1단계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 증축이 완료되면, 다음 단계인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될 수 있어 전북 교통 허브이자 미래 도시 성장의 기점으로 더 확실히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진 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역사 보수공사가 아니라, 익산의 도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인프라 투자”라며 “타당성 용역 결과가 대규모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7 18:37

익산시학원연합회, 하반기 강사 교육연수 성료

전북특별자치도학원연합회(회장 손경호) 익산시분회(분회장 이정현)가 2025년 하반기 강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21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익산지역 학원장과 강사 등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소양교육으로 홍정의 중앙에듀 대표가 ‘복잡한 고교학점제, 선택과목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의무교육에서는 박성철 미래성장연구소 강사가 ‘장애인 인식개선’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손경호 회장은 “경기침체로 도내 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학원인들의 권익 보호와 경제적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분회장은 “현재 익산지역 학원장님들이 과거와 달리 실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익산시학원연합회를 중심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힘을 모아 주신다면 학원인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학원 교육자들로 구성된 한국학원연합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4개 시·군분회와 7개 계열협의회로 이뤄져 있으며 약 4200여 개의 학원과 학원장·학원강사·협력업체 등 약 1만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8.27 17:06

전주서 첫 드론축구월드컵⋯32개국 2700명 참가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첫 드론축구월드컵이 열린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전주시, 국제드론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14개국, 유럽 7개국 등 32개국이 참가한다. 국제드론축구연맹 정회원 22개국, 준회원(MOU) 10개국이다. 참가 인원은 2700명 수준이다. 대회는 드론축구 Class40(일반부), Class20(청소년부)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밖에 드론축구와 장애물 레이싱을 결합한 크래싱 대회,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드론축구공을 활용한 시범종목도 선보인다. 대회 주경기장은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다. 부경기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대형 돔 경기장을 설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부경기장에선 Class40 경기, Class20 경기, 크래싱 대회가 치러진다. 대회 기간 전주 더메이호텔에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내외 연사들이 글로벌 드론산업 동향, 드론 첨단기술 육성 및 국산화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드론 체험, 문화·예술 공연, 야간 드론 라이트쇼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바이전주 페스티벌도 열어 외국 관람객들에게 전주 우수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전주시는 이번 대회가 드론축구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드론축구는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개발했다. 우 시장은 "전주가 드론축구를 선보인 지 10년 만에 세계 각국의 대표팀이 전주에 모여 대회를 연다. 전주의 도전이 월드컵으로 결실을 맺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전주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시민들께서도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대회 부실·졸속 운영 우려에 대해 우 시장은 "조직위 구성이 조금 늦어진 측면이 있지만, 그와 관계없이 실무적인 준비는 차근차근 다 이뤄졌다"며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8.27 16:24

군산 은적사 주차장, 무료서 유료로 전환⋯월명공원 이용객 "불편해요"

전북에 있는 사찰 가운데 가장 오래된 백제 시대 사찰인 ‘은적사’의 주차장이 최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되면서 주변 공원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료화 전환 과정에서 군산시의 소극적인 행정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26일 열린 제277회 1차 본회 5분 발언에서 “은적사를 품고 있는 월명공원은 77만 평 면적을 가진 지역의 대표 명소로, 도심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중 은적사 방면 출입구는 (월명공원을 가는)여러 진입로 가운데 가장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사실상의 주 출입구나 다름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은 “은적사 출입구의 기존 주차장은 은적사 소유로 약 66대를 수용할 수 있고, 최근까지 시민들의 무료 사용이 가능했다”며 “그러나 지난 7월 갑자기 전면 유료화가 되면서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며 해당 절과 군산시 행정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해당 부지는 은적사의 사유재산으로 무료와 유료 여부는 소유주의 권한으로서 은적사만을 탓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다만 그동안 시는 ‘사유재산이다’, ‘공원부지가 아니다’라며 은적사 소유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공공성이 필요한 공간에 대해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결국 “행정의 무책임과 소극적 대응이 누적돼 지금의 사태로 이어졌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과 방문객이 떠안게 됐다"는 게 설 의원의 주장이다. 설 의원은 “월명공원 일원에 무장애 나눔길과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되고 앞으로도 유아 체험 숲 정비, 동수림분 수변데크 정비, 야간 보행환경 개선 등 추가 사업이 예정돼 공원 이용객의 증가와 함께 주차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은적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차장이 개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협의가 무산되더라도 현재 주차장을 대체할 수 있는 공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향후 현재 위치의 주차장 매입까지 고려해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 진입로가 사유재산에 의존하는 구조라면 언제든 비슷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수조사를 통해 유사 사례를 점검하고, 주요 공공시설과 연계되는 공간에는 반드시 공영주차장이 병행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8.27 15:44

군산시, 미 공군 신임 지휘관 초청 시정설명회 개최

군산시가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신임 지휘부를 초청해 시정설명회와 현장 탐방을 진행하며 미래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했다. 27일 열린 이번 행사는 군산이 단순한 주한미군 주둔지가 아닌 산업 비전과 역사·문화적 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된 동시에 앞으로 군산·미군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굳건해질 것임을 예고한 자리였다. 오전에 군산시청에서 진행된 시정설명회에서 시는 ‘미래경제산업도시 군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 개발을 기반으로 한 항만과 물류 인프라, 그리고 최근 국가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이차전지 첨단산업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군산이 군사적 거점을 넘어 국제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오후 일정에서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현장 탐방이 이어졌다. 신임 지휘관들은 근대역사박물관을 찾아 개항 이후 군산의 해상 물류 유통 과정과 근대 생활상을 직접 살펴보았고, 고군산군도 선유도를 방문해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군산의 관광 잠재력을 체험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이 단순히 미군주둔지 도시가 아닌,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 산업을 고루 갖춘 도시임을 보여줬다. 시정설명회에서 부단장 크리스토퍼 P 멀더(Christopher P. Mulder) 대령은 군산의 인구 증가세와 새만금국제공항 활주로 길이 에 대해 질의하는 등 군산의 성장 잠재력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강 시장은 “지방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출산율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군산은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완화된 편이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가 본격화하면 인구 증가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서린 K. 객키(Kethryn K. Gaetke) 신임 단장은 “군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직접 보고 배우는 과정이 앞으로의 관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군산시 각 부서의 협조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8.27 15:14

“가을 숲에서 체험을 즐겨요”… 진안 ‘너랑나랑나무랑’산림체험 9월 6일 개최

진안군이 오는 9월 6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너랑나랑나무랑’ 산림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군이 추진 중인 지역문화이벤트 정례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해 개최한 ‘너랑나랑노랑’ 행사에 이어 올해는 가을 산림의 정취를 더한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인다. 임업과 산림치유를 접목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축제를 지향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공연으로는 산약초 골든벨 퀴즈, 벌룬 저글링쇼, 매직쇼 등이 펼쳐진다. 체험 부스에서는 소방안전체험, 페이스페인팅, 손수건 물들이기, 나무 컵받침 만들기, 마크라메 걸이 제작, 이니셜 키링 만들기, 감성 팔찌 공예 등이 진행된다. 현장에는 지역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인 명랑운동회는 전체 참여 인원의 80%를 사전 접수로 모집한다. 사전 신청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가을 산림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라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체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5.08.27 14:46

완주군의회, 용진읍에 군법원 설치 힘 보탠다

완주군의회는 26일 의회 의장실에서 전북지방변호사회, 전주가정법원설치추진특별위원회와 함께 전주가정법원 및 완주군법원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유의식 의장, 전북지방변호사회 김학수 회장, 전주가정법원설치추진특별위원회 김정호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완주군 법원 설치 방안과 관련 법안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완주군 주민들은 재판 및 각종 사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전주 등 인접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으며, 지역 내 법원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안호영 국회의원이 용진읍에 법원 설치를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김학수 전북변호사회 회장은 “전주가정법원과 함께 완주군법원 설치는 주민 편의 향상은 물론, 법조계의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강한 지지를 표했다. 김정호 전주가정법원설치특별위원장도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국회와 적극 협력해 법안 통과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법원 설치는 주민의 권리를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오늘 논의가 법률 개정과 법원 설치로 이어져 완주군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8.27 14:35

완주군, 만경강 천변에 45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본격화

완주군이 천변레포츠공원 조성사업을 발주하며 만경강 통합하천 19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말 봉동 씨름공원 조성사업을 발주한 데 이어 봉동 구만리 일원 6만㎡ 부지에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천변레포츠공원 조성사업을 발주했다고27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한 천변레포츠공원 조성사업은 기존 친수지구로 지정되어 있던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기존 친수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 봉동 씨름공원과 천변레포츠공원을 우선 검토해 실시설계용역과 전북지방환경청 협의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으며, 두 사업 모두 발주가 완료되면서 만경강 친수문화공간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은 유희태 완주군수의 3대 군정목표 중 하나인 ‘만경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국가하천인 만경강 완주 구간 내 삼례, 봉동, 용진, 고산 등 4개 권역에 걸쳐 2032년까지 총 291억 원을 투입해 19개 사업, 42개 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군은 2023년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봉동 권역의 우선순위 사업들부터 체계적으로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 전반에 걸쳐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환경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만경강 통합하천 자문협의체’를 운영하며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업과 전문 자문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권역별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만경강 일대를 문화·관광·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봉동 씨름공원에 이어 천변레포츠공원까지 연이은 착공으로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19개 사업의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만경강을 완주군을 넘어 전국에서 각광받는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8.27 14:34

완주군 청년단체, 완주-전주 통합 반대 나선다

완주군 3개 청년단체가 완주-전주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완주청년회의소(회장 송형섭)∙완주군 4H연합회(회장 김동현)∙완주군 라온청년새마을연대(대표 서성호)는 27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완주군 청년들이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당당한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로서 완주-전주통합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3개 단체는 "완주군민의 진짜 민심은 상생이지 흡수 통합이 아니다"며, "현재와 같은 통합 논의는 완주군민의 갈등과 공동체를 분열시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완주군의 미래는 외부의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완주군민 스스로가 결정해야 할 문제로, 완주군 청년들이 앞장서 지키겠다"며, 통합 추진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반대 기자회견에 나선 3개 청년단체는단체별로 내부 이사회 혹은 총회를 통해 반대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46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완주청년회의소는 이사회에서 반대 결정을 했으며, 63명의 회원이 있는 완주군 4H연합회는 회원 투표 결과 7대 3 정도로 반대가 우세했다. 60명 회원의 완주군 라온청년새마을연대 역시 통합 반대 의견이 많아 반대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청년단체는 통합반대대책위원회에 가담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워크숍 등을 통해 완주군이 가진 장점을 청년층에게 홍보하는 등 반대특위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8.27 14:32

김제관아 외삼문 100년만에 복원된다

김제시가 추진 중인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사업이 최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일제에 의해 철거된 지 100년만에 복원된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김제관아 외삼문 복원사업에 대한 승인 절차를 마쳤다. 외삼문은 조선시대 김제 관아의 정문으로, 관리가 부임해 국왕에 예를 올리고 백성들과 마주하던 공간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도시계획 과정에서 철거됐으며, 그 자리는 일본식 건축물과 신작로로 대체됐다. 이는 조선의 전통 행정질서를 상징하는 건물을 철거하기 위한 식민지정책의 일환이었다. 김제시는 이러한 역사적 단절을 회복하고자 외삼문 복원사업을 수년간 준비해 왔으며, 최근에는 정성주 시장이 직접 기획재정부와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복원의 시급성과 정당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구했다. 특히 현재 시 도시과에서 관아 앞 도로를 확장하고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병행되고 있어, 외삼문 복원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공간 조건이 마련됐다는 점이 핵심적인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복원에 대한 시민 공감대도 꾸준히 형성해 왔다. 시는 지역 언론을 통해 복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렸고, 국가유산야행과 연계한 역사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외삼문 복원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공유해왔다. 김제시는 이번 문화유산위원회 심의 가결에 따라 오는 2026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외삼문 복원과 주변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복원 설계는 1910년대 실사진과 1872년 지방도에 남아있는 외삼문 형상을 기반으로 고증 정밀도를 높이고, 누각형 2층 목조건물로 복원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단순한 복원을 넘어, 역사와 공간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외삼문 복원을 통해 김제가 지닌 행정문화유산의 위상을 다시 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8.27 14:07

정읍시립중앙도서관, ‘한 권의 책’ 연계 초·중·고 독서캠프 성료…112명 참여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한 ‘2025 정읍시 한 권의 책’ 선정도서와 연계한 초·중·고 독서캠프가 지난 23일 마무리했다. 캠프는 7월 26일 중학생, 8월 9일 고등학생, 8월 2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차례로 진행되며 총 11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조별 독서토론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생각을 나누고, 선정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했다. 시 도서관운영과에 따르면 올해 ‘정읍시 한 권의 책’ 주제도서는 △성인 ‘작은 빛을 따라서 (권여름)’ △청소년 ‘고요한 우연' (김수빈) △아동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박이도) 이다. 고등 캠프에선 권여름 작가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초등 캠프에선 박이도 작가가 자신의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자료를 활용해 ‘나만의 사과책 만들기’ 체험을 이끌었다. 중등 캠프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친밀감을 높인 뒤 모둠 토론으로 독해력을 키웠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책을 매개로 생각을 확장하고 창작의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도서관운영과는 향후에도 작가와의 만남, 토론형 프로그램, 창작 체험을 결합한 ‘정읍형 독서캠프’를 이어가 독서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한 권의 책이 청소년에게 배움의 길잡이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책과 더 가까워지는 환경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8.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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