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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소비쿠폰 지원사업 시행

정읍시가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통해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외식업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위메프오는 중개수수료가 약 2%로 민간배달앱의 2~9.7%에 비해 훨씬 낮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돌려주는 친소상공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소비쿠폰 정책의 중심 채널로 활용된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서 위메프오로 2만원 이상 주문을 세 차례 완료한 소비자는 다음 달 10일쯤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자동으로 발급받는다. 1인당 월 1회에 한해 혜택이 주어지며, 쿠폰은 다시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6월 1일부터의 이용 내역도 소급 적용되며, 매월 최대 3회까지의 결제 실적만 인정된다. 이 중 실적이 미달된 경우에는 다음 달로 이월돼 누적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3회를 초과한 주문은 이월되지 않는다. 기준 금액은 메뉴와 배달 대행료를 포함한 총액이며, 앱 내 할인쿠폰이나 포인트는 제외한 금액으로 판단한다. 시는 소비쿠폰 지원과 함께 자체 소비촉진 이벤트도 병행한다. 일반 가맹점에는 하루 1회 최대 2000원, 전통시장관에는 최대 4000원의 배달비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정읍사랑상품권 결제 시 구매금액의 5%를 페이백 포인트로 적립한다. 또 전체 결제금액의 1%를 페이백 포인트로 돌려주는 혜택도 마련돼 있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시민에게는 실질적 할인 혜택을 주고 소상공인에게는 수익 증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6.11 15:06

유이수 완주군의회 의원 소양면 중심 체류형 관광 시범지 제안

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은 11일 열린 제293회 완주군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 관광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완주군은 대둔산∙고산자연휴양림∙삼례문화예술촌∙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완주 9경’, ‘완주 5락’ 같은 자체 관광 브랜드도 갖춰 관광객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체류시간과 숙박률은 감소하고 있어 관광 효과가 지역경제로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완주군 관광객은 약 2,3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지만, 숙박 비율은 7.2%에 불과했으며 숙박자 수와 체류시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관광객이 오래 머물수록 음식점, 전통시장, 체험시설 등 지역 산업 전반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확산된다”며 “완주군은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는 관광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유 의원은 소양면을 체류형 관광 시범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대아수목원, 송광사, 위봉산성, 위봉폭포 등 풍부한 생태·역사 자원을 보유한 소양면은 오성 한옥마을, 캠핑장 등 숙박시설과도 연계가 가능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소양면 연계 1박 2일 테마형 체류코스 개발 △송광사위봉산성위봉폭포를 잇는 야간 관광 콘텐츠와 조명 설치 △숙박 지원 시스템 및 숙박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구체적인 정책대안으로 제시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1 15:05

노을따라 별빛따라 걷는 익산 별밤투어 ‘관광객 매료’

익산의 밤을 걷는 여행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노을따라 별빛속으로-별밤익산시티투어’를 11일 마무리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지난달 24일과 28일, 6월 11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80여 명이 참여해 익산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지난달 24일과 28일 투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0%가 ‘매우 만족’, 20%가 ‘만족’이라고 응답해 투어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했다. 또 참여자 중 56%가 익산 첫 방문자로 관광객 유치 효과도 거뒀다. 이번 시티투어는 익산역을 시작으로 원도심, 웅포 금강유람선, 왕궁리유적, 미륵사지로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웅포에서 돛배를 타고 금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고, 고즈넉한 야경 속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둘러보며 백제 역사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시는 전통시장 이용 쿠폰을 지급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도모했다. 앞으로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향후 정규 시티투어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별밤시티투어는 익산의 매력을 야경이라는 감성으로 풀어낸 시도였다”며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야간 관광을 하나의 축으로 삼아 더 많은 관광객이 익산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1 14:48

완주군의회,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 촉구 건의안 채택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1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주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은 우리 사회의 근본 가치인 ‘효’ 정신을 국가 차원에서 장려하고, 핵가족화·개인주의 확산으로 약화된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회복하기 위해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어버이날은 1973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으나 어린이날과 달리 공휴일이 아니어서, 많은 국민이 부모님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민의 78%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주갑 의원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단순한 휴일 추가가 아니라, 가족애와 효라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계승하는 국가적 책무”라며 “정부가 국민의 가족 유대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의장, 국무조정실, 법무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전북도 및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에게 보내 입법 추진과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1 14:44

[남원시의회 5분 발언] “기후·식량·청년 일자리 위기…곤충산업이 도약 기회”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지난 10일 제27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정현, 오동환, 강인식 의원이 차례로 발언에 나서 농업전환, 소상공인 지원, 농촌공간 재구조화 등 남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정현(주생, 대산, 사매, 덕과, 보절면) 의원=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청년 일자리 부족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지금이 농업 전환의 적기다. 특히 곤충산업은 미래 식량자원이자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남원이 친환경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위해 남원형 곤충산업 민관협의체 상설화, 곤충산업 클러스터 조성, 청년 창업 지원 플랫폼 구축, 스마트 사육 및 자동화 기술 도입,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의 실현 전략이 필요하다. △오동환(향교,도통동) 의원= 고물가, 고금리, 인력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남원시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러한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임차료 부담을 덜기 위한 남원형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경영개선을 위해 상가 환경개선사업 예산 확대를 요청한다. △강인식(동충, 죽항, 노암, 금, 왕정동) 의원= 남원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특화지구 지정이 시급하다. 농촌은 단순한 정비 대상이 아닌 생활과 공동체의 터전으로 인식돼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비 공모와 연계한 권역별 특화지구 추진, 지역 자산을 담은 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 기반의 공간 정비, 농촌공간 기획자 양성 및 민관 협치 구조 구축 등을 방안으로 제안한다.

  • 남원
  • 신기철
  • 2025.06.11 14:42

‘자공고 2.0’ 최종 선정 도전 남원고 "지역공교육 혁신 거점으로 도약"

남원고등학교가 지난해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사업에 조건부 선정된 가운데, 올해 재심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은 교육부가 지역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선정된 학교에는 연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의 재정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전략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공립학교의 혁신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남원고는 올해 천연물 바이오소재 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협약기관들과의 실질적 연계를 강화하며 본심사를 준비 중이다. 이는 정부가 내년까지 남원 대산면에 국비 24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창업단지를 조성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을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이를 위해 남원고는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도내 주요 대학 및 학과와 교육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남원바이오산업진흥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남원시농업기술센터 등 5개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아울러 ㈜한미양행, ㈜코빅스 등 국내 유수 기업들과도 협력을 맺고, 학생들의 지역 정착형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남원고는 교육부의 대면 워크숍과 밀착 컨설팅을 받는 동시에, 전북교육청의 심의 면제 혜택까지 부여받으며 올해 본 선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희철 교장은 “자공고로 최종 선정되면 자사고나 특목고 수준의 자율성이 보장돼, 대학교수나 전문 연구원이 직접 강의하는 수준 높은 수업도 가능해진다”며 “남원 지역 공교육 혁신의 중심이자 최고의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최동재
  • 2025.06.11 14:41

“고창 예비은퇴자들은 손주 같은 선생님께 스마트폰 배워요”

“손주 같은 선생님이 온다고 하니 기대돼요.” AI 시대, 고령층도 디지털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 웰파크시티 내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에서 관내 “중고생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 줘서 화제다. 요즘 고령층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 단순히 낯설어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배우고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데에 착안하여 고창타워와 예비은퇴자 마을 힐링카운티가 공동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보란티어(Volunteer) 강사’(자원봉사자)로 나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 능숙한 젊은 세대가 강사로 나서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세대 공감형 평생교육’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니어스 아카데미 신재홍 원장은 “손주 같은 선생님이 와서 알려준다고 하니, 어르신들의 반응이 무척 뜨겁다”며 “단순한 기능 습득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교육은 고창웰파크시티 내 홀론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서울시니어스 힐링카운티 및 고창타워 입주민이 대상이다. 커리큘럼은 스마트폰 기본 설정, 문자 및 영상통화, 사진 공유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능 위주로 구성되었다. 특히 가족과의 소통을 돕는 기능에 집중하여, 어르신들이 손주들과 더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예비은퇴자 마을 힐링카운티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달이 아니라 세대 간 소통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 연계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스마트폰 교육은 고창 지역 평생학습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6.11 14:41

김제시, 우분고체연료 기반 수소산업 육성 '첫 걸음'

김제시가 우분 고체연료 기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가 추진 중인 우분 고체연료 기반 수소 생산 사업은 지역 축산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에서 하루 약 600톤에 달하는 우분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고체연료화 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수소 생산에 활용하는 청정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축산환경 개선은 물론, 김제형 친환경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제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희옥 부시장을 비롯해 유관 부서장, 수소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기업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의 과업 수행 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공유, 그리고 과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저탄소 정책 전환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 로드맵 수립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全) 주기 특화 아이템 발굴 △수소도시 조성사업 및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국가사업과의 연계 방안 마련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수소산업은 탄소중립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분야로 이번 연구용역이 김제시의 강점을 반영한 특화 전략으로 이어져, 신산업 기반 구축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6.11 11:21

군산 방축도의 일상과 풍경, 주민들이 직접 사진에 담다

방축도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에는 뭐가 담겼을까. 군산시는 고군산 K-관광섬 주민역량 강화사업의 하나로 방축도 주민 사진전 ‘내마음의 방파제’를 상시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방축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앙에 위치해 파도와 바람을 막아주는 방파제 같은 역할을 한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멸치‧바지락‧소라‧농어 등 해산물이 풍부하며 출렁다리‧독립문 바위‧동백숲길‧고인돌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자랑한다. 이번 사진전은 군산 K-관광섬 용역사인 모라비안앤코와 함께 기획한 행사로 방축도 주민들이 직접 필름 카메라를 들고 섬 곳곳을 담아낸 주민참여형 사진 아카이빙 전시이다. 전시에는 주민들의 애정 어린 시선이 깃든 마을의 일상과 풍경, 사람들을 담은 총 50여 점의 사진이 소개되며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섬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전시장에는 주민들의 사진으로 제작한 한정판 엽서가 선착순 배포되고 있어 관람객이 자기 마음만의 방파제 같은 메시지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의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은 방축도 워케이션 센터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전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풍경을 카메라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내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마을과 이웃, 그리고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섬 주민 스스로 기록가 겸 예술가가 되어 방축도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섬의 삶과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축도 사진전을 시작으로 명도‧말도 주민 사진전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추후 시내 일원에서 고군산 K-관광섬 합동 사진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6.11 10:47

고군산 광역해양레저 체험단지 연내 개장 무산⋯내년 봄이나

군산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고군산 광역해양레저 체험단지(이하 해양레저 체험단지)'의 연내 개장이 무산됐다. 당초 군산시는 오는 7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늦어짐에 따라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해양레저 체험단지는 지난 2023년 9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 공정률은 7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은 오는 8월말 완공이 목표이며,이후 관리 위탁자 선정과 함께 일정기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에 정식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용은 내년 봄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양레저 체험단지는 총 사업비 386억 9000만 원을 들여 무녀도 일원 약 6만 4000㎡에 해양레저체험‧산림휴양‧기반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8년 해수부 SOC에 반영된 이 사업은 군산시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대책으로 경기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특화된 체류형 휴양공간 조성을 통해 고군산군도를 서해안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주요 시설로는 △오션에비뉴 △오션테라스 △인공 파도풀 △인피니티풀 △레저레이크 △산림휴양 등이 있다. 오션에비뉴는 연면적 3349.60㎡규모에 서핑연습장·잠수풀장·실내해양테마공간이 조성되고, 오션테라스의 경우 카페테리아·푸드코드·루프탑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인공파도풀의 경우 폭 55m, 길이 60m 규모로서 파고는 최대 3m이며, 폐정수장을 활용한 친환경 카약·카누 체험장(폭 70m‧길이 140m)도 만들어진다. 이곳이 개장되면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뿐 아니라 기존 선유도와 장자도 위주의 개발에서 벗어나 다양한 섬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고군산군도 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이를 어느 정도 해소하고 다양한 관광콘텐츠 구성 및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아쉽게도) 올 여름 개장은 힘들게 됐다"면서 "잘 준비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고군산군도가 서해안권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양레저 복합단지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관리위탁 운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중이며, 30일에는 제안서 접수를 받은 뒤 7월 중 평가 위원회를 통해 우선 협상자를 선정,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6.11 10:21

전주시, 탄소복합재 도약 위한 유럽시장 네트워크 확대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과 전주산 탄소복합재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와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PKTK)를 방문해 안제이 추왈락(Andrzej Czulak) 협회장을 비롯한 클러스터 관계자, 막달레나 마워폴스키에 주국장 등과 함께 복합소재 및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관계자, 데크카본·비나텍·아이버스 등 전주 소재 탄소기업 대표, 폴란드 복합재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간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추진, 유럽 시장 진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복합재 및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한-폴란드 기업 간 기술·제품 협력 가능성 △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 등이 다뤄졌다. 또한 전주시와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는 대학 및 연구기관 간 산학연 연계 확대를 통한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국의 소재·기술 역량을 융합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인재 교류 프로그램,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안제이 추왈락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 회장은 “전주가 보유한 탄소소재 기술력은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기업뿐 아니라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전주시와 폴란드 간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물꼬를 텄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연계를 확대하고 유럽시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전주의 첨단소재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0 19:04

남원시,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 점검…이행률 80%

남원시가 민선8기 4년차를 앞두고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행정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는 10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공약 이행률 제고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실·국·소장과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6대 분야 41개 공약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시는 그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창조도시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친환경 6차산업 농업 선도 △나눔복지·미래교육 실현 △혁신행정 및 열린 소통 등 분야별 과제를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이라는 비전 아래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전체 공약 이행률은 80%에 달하며, 시는 내년 목표인 85%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중앙부처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조를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공약별 추진 로드맵을 세부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도 확대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회에 걸쳐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은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평가한다. 시는 실행계획 조정에 이같은 시민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남원의 미래를 위한 설계도”라며 “남은 임기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모든 공약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6.10 18:58

‘또다시 한국 신기록’ 익산시청 김태희 해머던지기 새 역사

다시 한 번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김태희 등 익산시청 소속 선수들이 한국 육상의 위상을 끌어올리며 지역에도 웃음을 안기고 있다. 익산시는 10일 시청에서 메달 수여식을 열고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익산시청 육상팀의 땀과 노력을 치하했다. 이날 수여식은 이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와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축하하고 익산의 위상을 드높인 성과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육상팀 김태희 선수는 지난 7일 열린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해머던지기 부문에서 64m70을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기록은 김태희 선수 본인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보유한 기존 한국 신기록 64m14를 경신한 수치다. 앞서 김 선수는 지난 5일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 선수는 꾸준한 훈련과 실전 감각으로 한국 해머던지기의 새 역사를 장식하고 있다. 오혜원 선수는 KBS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1500m 부분에서 힘찬 레이스 끝에 금메달을 차지하며 중장거리 부문에서도 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주형 육상팀 감독은 “시의 꾸준한 지원과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힘든 훈련 일정을 잘 따라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값진 성과는 큰 감동이자 자부심이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0 18:57

익산병원, 복부대동맥류 인조혈관 삽입술 성공

익산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심장혈관 흉부외과 조성빈 과장이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시술인 복부 대동맥류 인조혈관 삽입술(EVAR)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술은 고위험군이나 고령 환자의 손상된 복부 대동맥 부위에 스텐트그라프트를 삽입해 혈관 벽을 보강함으로써 개복 수술 없이 치료하는 고난도 시술이다. 통상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과 첨단 장비가 필요해 주로 대형병원에서 시행되지만, 이번에 지방 중소병원에서도 전문성과 협업 체계를 갖추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87세 남성 환자와 보호자가 고령과 후유증을 우려하며 시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성빈 과장은 환자의 CT를 면밀히 분석하고 영상의학과와 협의해 스텐트 삽입만으로 개복 수술 없이도 안전한 치료가 가능함을 임상 데이터와 함께 안내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해 환자 측의 동의를 이끌어 냈으며, 시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환자는 다음날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조 과장은 “고령 환자였기에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영상의학과 및 마취통증의학과와 긴밀히 협력했다”면서 “이번 성과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협업의 결과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진료과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고난도 시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0 17:19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제1회 닮고 싶은 리더상’을 받았다. 이는 식품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 정명현)이 추진한 ‘긍정적인 조직문화 확산 캠페인’ 일환으로, 구성원들이 바라는 리더의 덕목을 스스로 정의하고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를 직접 추천해 격려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노동조합은 지난 2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리더에게 필요한 핵심 덕목, 지양해야 할 리더 유형 등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공정한 리더십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직원들의 신뢰를 얻어 온 김덕호 이사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년 10월 부임한 김 이사장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도 현장과의 소통에 힘쓰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명현 위원장은 “이번 상은 단순한 인기투표가 아니라, 조직이 지향해야 할 리더십의 방향을 구성원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제안한 결과”라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김덕호 이사장은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따뜻하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상은 저 개인보다도, 조직의 변화를 바라는 구성원들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심으로 소통하며, 조직의 간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저부터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닮고 싶은 리더상’은 앞으로 반기 1회 정례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노동조합은 이번 제도를 계기로 직원 의견 기반의 조직문화 진단, 피드백 활성화, 건강한 리더십 모델 제시 등 후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0 17:19

전주시, 추경예산안 2조 8000억 편성…“민생안정·안전강화 등 중점”

전주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조 8025억 원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본예산(2조 7042억 원) 대비 983억 원(3.64%) 증가한 규모다. 시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지원 등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2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0억 원, 공공근로사업 추진 6억 원 등을 책정했다. 또 청소·교통 분야 지원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49억 원,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3억 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2억 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36억 원, 월평 재해위험지역 정비 15억 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5억 원,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 10억 원, 제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68억 원 등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이울러 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 및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38억 원,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18억 원,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4억 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구축 20억 원 등도 포함했다. 시는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2024년 회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세입으로 활용했다. 추경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민생과 직결되는 필수예산과 꼭 필요한 현안 사업만을 반영했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6.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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