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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익산에서 펼쳐지는 백제 여행

익산에서 백제문화유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익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비롯해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에서 ‘2024 백제문화유산주간’이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백제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국립익산·공주·부여박물관, 공주시, 부여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지난 2018년에 시작돼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행사에서는 교육·전시, 공연, 체험, 홍보 등 2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백제 유적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 대표 프로그램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오는 30일 익산을 시작으로 5월 31일 공주시, 6월 1일 부여군에서 각각 진행되며, 백제왕도의 핵심 유적과 출토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한여름 밤에 클래식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www.baekjejugan.com)에서 가능하며, 지역별로 선착순 60명씩 모집한다. 이밖에도 전시 기획자(큐레이터)에게 듣는 전시 해설, 백제왕궁 놀이터, 현장 투어 이벤트, 백제유산 활용 만들기 체험, 김뜻돌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백제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2 15:13

장기요양기관마저 기업형 운영 업체가⋯전북 실버산업 ‘비상’

“장기요양기관마저 ‘쩐의 전쟁’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치매노인 등 요양등급을 받은 노인들을 낮 시간 동안 보호하거나 방문요양을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마저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이 문어발식 확장을 통해 지역시장 잠식에 나서 이들의 지역시장 진출을 제재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역 재가노인복지센터들은 해당 업체가 지역에 문을 열면 지역업체들은 “고사 위기에 놓인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요양보호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자유 경쟁’이라는 시장 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들의 요양보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서울에 본사를 둔 A업체는 군산시에 장기요양기관의 하나인 재가노인복지센터 지정 심사를 신청했다. 해당 업체는 전국에 체인망을 두고 있는데 법인을 여러 개로 나누어 10곳의 지자체에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 복지 용구 등 34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요양보호사 전국 채용 등 요양 인프라 확충을 들어 2025년까지 전국에 100개 센터 오픈을 목표로 홍보하고 있는데, 군산시는 1차 지정 심사에서 경북 경주시, 광주광역시 등 타 지방자치단체들과 마찬가지로 서류 미비를 들어 부결했다. 문제는 해당 업체가 지정 신청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군산시가 지정심사 승인을 계속 부결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서류 보완을 통해 미비한 점이 없으면 지정 승인을 거부할 제도적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군산지역 B재가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노인복지는 비영리사업인데 속내는 의료기구, 원격진료, 공동구매 등 복지용품 시장을 점유하는 영리 행위를 확장해 나가려는 것”이라며 “해당 업체가 군산에 문을 열면 점진적으로 지역 내 재가노인복지센터와 주간보호센터를 인수해 나가고 전북도 전체로 확장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C재가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들은 가족요양(보호자가 환자를 돌보는 것)과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앞세워 지역 내 재가노인복지센터 보호사를 빼가려 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열심히 일궈놨는데 자본력을 앞세운 큰 기업이 지역시장을 잠식하면 지역 노인복지산업은 붕괴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은 “인구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산업 시장이 급성장하고, 중요성이 높아지자 시장 확장에 들어가고 있다”며 “장기요양기관의 체인점화에 대한 우려는 지정심사위원회에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역 여론을 고려해 조례 제정 등을 통한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정 신청을 계기로 지역 장기요양기관들 또한 요양보호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구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에는 200개 재가노인복지센터를 포함해 230개의 장기요양기관이 운영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5.22 14:31

완주군 호국보훈수당 전북 평균에도 못 미쳐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시군마다 제각각인 가운데 완주군 호국보훈수당 지원액이 전북지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호국보훈수당은 군산시∙익산시∙정읍시∙남원시와 똑같이 참전용사에게 월 12만 원 그 외 보훈 유공자에게 월 1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2018년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올리고, 지난해에도 월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리는 등 꾸준히 상향 조정한 결과다. 그런데도 전주시(참전 10만 원, 그 외 8만 원)를 제외하고 전북에서 제일 낮은 수준이다. 도내에서는 진안군∙순창군∙부안군(참전 15만 원, 그 외 13만 원)이 가장 높으며, 무주군∙장수군∙임실군∙고창군(참전 13만 원, 그 외 11만 원)으로 완주군보다 많다. 정부가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지원을 자치단체 업무로 넘기면서 자치단체별 차이가 발생,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은 유공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 21일 유희태 완주군수와 지역 보훈단체 대표들이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도 보훈수당 차별문제가 제기됐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의 희생을 기리고 현장 보훈정책의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보훈수당 현실화를 주장했다. 간담회에는 완주군 지역 무공수훈자회, 고엽제 전우회, 월남참전 유공자회, 상이군경회, 6.25참전 유공자,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 미망인회 등 7개 보훈단체 대표가 참여했다. 김기범 완주군 보훈단체협의회장은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대한 군의 노력을 잘 알고 있지만, 보훈가족들이 고령자로 갈수록 대상이 감소하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ㅈ히 “전국 지자체별 차등 지원되고 있는 호국 보훈수당을 현실화하고, 각종 행사 시 보훈가족 예우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해 수용해 나가겠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피부에 와닿는 보훈 가족의 예우와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완주군에서 매월 호국 보훈수당을 받는 유공자는 1,650여 명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22 14:30

최영일 순창군수, 영농현장 직접 방문 '소통 행보'

최영일 순창군수가 농가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직접 영농 현장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펼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주 11개 전체 읍면의 주요 현안 사업장 방문을 마친데 이어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유등, 풍산, 쌍치 등 7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4년 영농철 주민 애로사항 청취 영농현장 방문'을 시작했다. 이번 영농현장 방문은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과 함께 농민들을 격려하고 영농현장에서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함은 물론 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1일 첫 방문지인 동계면에서 최 군수는 농민들의 일상을 직접 마주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그 결과 용배수로 적기 준설, 두릅 묘목 보조지원비율 확대, 신규 두릅식재 농가 부직포 보조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이에, 최 군수는 이번 영농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영농현장을 동행한 각 관련 부서장들에게 적극 당부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 농업이 당면한 여러 문제 농업자재비용의 부담, 농산물 판매와 유통의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면서“이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에서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돈 버는 농업’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영농현장 방문은 22일 복흥면과 팔덕면, 23일 순창읍과 인계면, 27일 적성면, 28일 구림면을 마지막으로 6일간의 영농현장 방문일정이 마무리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05.22 13:54

군산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 개장 ‘임박’

군산 금강호 관광지(성산면 성덕리 421-15번지) 내에 조성중인 국민여가캠핑장이 오는 8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총 24억 원(도비 9억‧시비 15억)을 들여 금강생태습지공원 내 주차장 부지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이곳 캠핑장은 현재 40%대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8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캠핑 붐에 맞춰 시민들에게 여가문화 향유 기회 및 수요를 충족시키고, 금강호 생태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 일대가 시의 계도 등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불법 야영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아예 정식 캠핑장을 만들어 건전한 캠핑문화 정착 및 활성화를 시키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당초 이곳이 금강호 관광지 조성계획상 야영장 계획 부지로 되어 있어 시가 공원 내에서 국민여가캠핑장을 추진하는데에도 큰 걸림돌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은 캠핑 39면(일반 13면‧오토 24면‧대형차량 2면)을 비롯해 주차장 21면, 세척장 2개소, 샤워실,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주변 생태공원 및 자연 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보니 사람들이 캠핑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일 뿐 아니라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도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그 동안 불법 야영에 따른 환경오염 및 공원 이미지 훼손 등 민원과 부작용 등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캠핑 인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금강호 국민여가캠핑장이 군산의 또 다른 캠핑 명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연친화 캠핑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호 관광지에는 갈대숲 산책로와 생태연못을 비롯해 철새를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및 수변 탐방로 등이 조성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22 13:53

무주군, 중국 덩펑시와 형제도시 우애 재확인

황인홍 무주군수가 중국 허난성 덩펑시(登封市 등봉시_시장 천야오중)의 공식 초청을 받아 20일 출국했다. 태권도와 소림무술을 시작으로 문화관광 분야 등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해나간다는 취지에서다. 무주군과 덩펑시는 지난 2006년 ‘무예(태권도와 소림무술)’라는 공통 분모를 기반으로 결연을 맺은 후 협력관계를 쭉 유지해오고 있다. 두 지역은 그동안 지속해 온 우호적 협력 관계를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이번 방문이 문화와 관광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와 보존 및 자원화, 그리고 발전 지원을 위한 물꼬가 될 거란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까지 이어질 4박 5일간의 일정에는 무주군의회 오광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지역 내 농업 및 산림 분야 기관 대표 등 일행 10여 명도 동행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표단은 21일 덩펑시에서 주관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으며 두 지역의 우정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앞으로도 세계 태권도 성지, 또 세계적인 환경 도시로서 덩펑시의 자랑스러운 형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덩펑과 무주 두 지역은 물론, 중국과 한국 양국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천야오중 시장은 “무주반딧불축제 때마다 보내주셨던 극진한 환대와 소림무술에 대한 환호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며 “덩펑시의 초청에 흔쾌히 응해줘서 고맙고 지나온 20년을 기반으로 성사된 오늘의 만남이 앞으로 20년을 기약하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 대표단은 22일 소림사를 방문해 석융신 주지 스님과 환담하며 ‘소림무술과 태권도 교류’에 관해 논의했다. 또 중국의 4대 서원으로 꼽히는 유고서원과 허난성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악묘(도교서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만나는 등 문화재 보존 및 관광 자원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에는 중국 5대 명산의 하나로 소림사가 위치해 있는 숭산(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에 올라 주변 환경과 자원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무주는 지난 2019년 국가지질공원(진안·무주) 인증을 받았으며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천연기념물)을 비롯한 5곳의 지질명소가 자리해 있다. 무주군은 이번 방문을 토대로 덩펑시와의 발전적 관계를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소림무술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이미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는 덩펑시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은 물론, 소림사 운영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 등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은 지난 2004년 중국 허난성 덩펑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한 후 2006년 정식 결연을 체결했으며 소림무술단(무주반딧불축제)과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국제소림무술축제)을 중심으로 지금껏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하문명의 발상지 소림무술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중국 허난성 덩펑시(1,220㎢) 인구는 현재 70여만 명으로 천하제일명찰 소림사(少林寺), 도교사원 중악묘(中岳庙), 숭양서원(嵩阳书院) 등이 위치해 있는 명소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22 13:51

김제시 가족센터, 스리랑카 청소년체육부와 MOU

김제시가족센터(센터장 장덕상)는 지난 20일 스리랑카 청소년체육부와 체육, 청소년교류문화협력 및 김제거주 외국인근로자 지원프로그램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해인금척글로벌주식회사(코디네이터-한국당사자)에서 주관하고 김제시 가족센터 및 글로벌투게더김제의 협력연계사업으로 중요한 외교방문(경제협력관련) 추진사업에 따른 것으로, 로하나 쿠마라 다사나야카(Rohana Kumara Dassanayaka) 스리랑카 청소년체육부장관, 자얀타(Jayahtha) 트레이딩 컴퍼니(Jayalanka Trading Company) CEO로 구성된 대표단이 관심사 논의를 위해 지난 18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장관 일행은 놀이동산 및 경기장용 태양광시스템 수입과 스리랑카에 새로운 정수방법 도입 그리고 한국대학에 유학생 공급 및 김제거주 스리랑카 외국인근로자 등 지원협력을 위해 주식회사 케리, 한삼코라 주식회사(대표이사 조민수),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 글로벌투게더김제(대표이사 최병철), 김제시가족센터(센터장 장덕상) 등과 상호연계 MOU를 체결했다. 김제시 가족센터 장덕상 센터장은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스리랑카와의 협력사업이 오늘에야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며 김제시 금산면에 소재한 정수업체인 한삼코라주식회사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김제에 거주하고 있는 300여명의 스리랑카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들에 대한 지원협력 프로그램에 관해 스리랑카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며 활발한 교류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로하나 쿠마라 다사나야카(Rohana Kumara Dassanayaka) 스리랑카 청소년체육부장관, 자얀타(Jayahtha) 트레이딩 컴퍼니(Jayalanka Trading Company) CEO로 구성된 대표단은 주식회사 케리와 태양광 발전 기술 자문 업무협약, 포스코 및 음극생산업체와 스리랑카 천연흑연 수입 관련 미팅, 군장대학교와 유학생 유치를 위한 MOU, 한삼코라 주식회사 방문 및 제품시연과 MOU, 글로벌투게더김제 및 김제시 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22 12:48

"휴식과 독서 한번에"⋯정읍시립중앙도서관 독서정원 조성

정읍시립중앙도서관에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정원이 조성됐다. 시는 22일 생활권 내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들의 치유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실외정원)’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림녹지과에 따르면 시립중앙도서관에 위치한 상동시민공원 부지에 총사업비 5억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노후화된 데크 바닥과 운영되지 않고 있던 수생식물 정원을 철거하고 차 한 잔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 조성을 목표로 했다. 특히 이용하기 어려웠던 야외무대와 계단을 계단형 화단으로 조성해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여러 행사와 공연을 그늘에서 편히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학수 시장은 “딱딱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실내 독서공간이 아닌 자유롭고 편안한 자연친화적인 독서공간으로 조성되어 독서문화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실외정원)’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실외 정원 조성으로 치유공간을 제공하는 국비 보조사업다. 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3개소를 조성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5.22 12:48

군산 참홍어 무침 시식회 ‘호응’

(사)군산서해근해연승연합회(이하 근해연승연합회)가 21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군산 참홍어 시식회를 진행, 호응을 받았다. 이번 시식회는 군산의 참홍어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근해연승연합회는 전국 수산물 박람회 및 직거래장터 등에 참가하며 군산 참홍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이번 시식회에서 홍어 홍보와 함께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향후 시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산에는 홍어잡이 근해연승배 13척이 조업중이며, 군산홍어 전국 점유율도 지난 2017년 2%에서 2021년 48%로 급증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에는 군산홍어 TAC지정(1351톤 배정)등 군산시가 전국 최대 홍어 생산 지역으로 부상했다. 군산 참홍어의 경우 미끼 포획 방식의 차별화를 통해 맛과 신선도에서 다른 홍어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임세종 연승연합회장은 “올해에 10회 정도의 참홍어 시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관공서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군산 참홍어의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대 홍어 생산지로 급부상한 군산을 전북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군산 참홍어 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 제작 및 패키지 개발, 이력제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22 12:47

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출발

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이 임실지역활력네트워크로 명칭을 변경,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2019년부터 농식품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최근 사단법인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임실지역활력네트워크(약칭 임실넷)로 새롭게 출범, 지역 농업•농촌과 관련된 민간단체와 활동가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73억7500만원으로 농식품부와 임실군이 협약을 체결한 추진단은 공동체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 224명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기존 지역활동조직(액션그룹)과 주민의 신규법인 및 창업으로 구성한 19개 그룹 등 51개 공동체가 현재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사)임실넷은 임실군의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의 축이 되는 민간 네트워크형 법인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촌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의 가교역할을 하는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구축 등 중요한 역할도 맡게 된다. 또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과 농촌공간재구조화법 등 중요한 법률 제정과 관련 (사)임실넷의 출범이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의 출발을 축하한다”며 “행정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5.22 12:46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 수도권 학교급식으로 인기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수도권 학교급식은 물론 대기업들의 대표 상품 생산에 공급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익산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탑마루 쌀은 익산시 학교급식 시장을 넘어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서울시 성동구를 비롯해 노원구, 은평구, 성북구,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등 수도권 학교급식에 연간 1250톤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실시된 성동구 친환경 쌀 공급 선정 3차 평가(품평회)에서 진행된 블라인드 밥맛(식미)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CJ 햇반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유기농 CJ 햇반’ 원료곡으로 연간 200톤, 파리바게트의 히트 상품인 ‘제주마음샌드’의 원료곡으로 연간 300톤 공급 등 대기업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시가 지역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체와 수도권 자치구 방문을 통해 탑마루 쌀 홍보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데 따른 성과다.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시는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농가 재배 교육을 실시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별도로 제초제 살포 여부를 전수 검사하고 있다. 또 매년 8월부터 10월 초까지 행정과 농협, 생산단지 대표, 민간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품질검사반을 구성해 전체 면적에 대한 현장 품질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잔류농약 분석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쌀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순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쌀을 제공하겠다”며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다양한 곳에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2 12:45

무주방문의 해, 스탬프 투어로 더 재미있게

무주군이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9월(기념품 소진 시 조기종영 가능)까지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 무주곤충박물관, 국립태권도박물관 등 문화시설 4곳에서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 4곳을 모두 들러 스탬프 투어를 완성(점심시간 12:00~13:00 제외 / 김환태문학관 최북미술관 09:00~17:30 2층 사무실, / 무주곤충박물관 09:00~18:00 안내데스크, / 국립태권도박물관 10:00~17:30 라키비움)하면 미니 돗자리를 비롯한 태권도원 숙박 할인권(50%_예약으로 인해 당일 사용불가)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무주읍에 소재해 있는 김환태문학관은 일제강점기 “문예시평”과 “예술의 순수성” 등을 저술한 문학비평가 김환태(무주출생, 1909~1944)의 생애와 순수 비평 문학정신을 기리는 유품과 저서가 전시돼 있으며 「책으로 그린 무주」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김환태문학관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최북미술관은 조선의 반고흐라고 알려진 최북(무주출생, 1712~1760)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립미술관으로 연중 다양한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이달 29일까지는 한국아트크래프트 예술가 52명이 참가한 “ROMANTIC FOREST 무주, 제18회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 회원전”이 개최된다. 설천면에 자리한 무주곤충박물관(공립박물관)에서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표본들을 볼 수 있다. 생태 온실과 수족관도 있어 2백여 종에 달하는 식물과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 등도 만날 수 있다. 6월 10일까지는 다양한 나비와 벌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벌 & 나비 클로즈업”전도 개최된다. 국립태권도박물관은 무주곤충박물관(반디랜드) 인근에 있으며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문 박물관으로 태권도의 역사와 발전, 세계화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다. 현재 태권도 아카이브 기획전시 “흑백의 여로”가 진행 중이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박물관에서 태권도 즐기기”를 통해 태권도 이론 배우기와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서종열 군 시설사업소장은 “무주방문의 해 많은 관광객들이 무주의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기시며 무주의 다양한 면모를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9월까지 진행하니까 산골영화제(6.5.~9.)나 반딧불축제(8.31.~9.5.), 방학, 휴가 때 맞춰 무주문화기관 스탬프투어 꼭 완성해 보시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22 12:44

장수군의회,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 개회

장수군의회(의장 장정복)가 21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날 장정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안문화예술촌 창작스튜디오 민간위탁 동의안’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어 2024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보고의 건, 계획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또 2024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최한주 의원, 부위원장으로 이종섭 의원을 선임했다. 특히 이날 유경자 의원(비례대표)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장수군의 인구 감소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출산율 증가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장수군 출산과 육아 지원 방안’ 마련을 주제로 △출산장려금의 상향 지원 △산후조리 비용 지원 △숲 태교 교실 운영 △영유아 진료 교통비 지원 △장난감 도서관 설립 △산후 우울증 극복 주기적인 상담 등을 장수군에 촉구했다. 유경자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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