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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설치 운영

김제시가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확대 운영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기존 6대 설치에 이어 올해 9대를 추가 설치하고 지난 13일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하는 장소는 김제역 광장, 시민운동장, 보건소, 금산면, 금구면, 백구면, 광활면 행정복지센터 7개소이며 무인회수기 설치장소는 요촌동, 검산동 행정복지센터 2개소다. 무인회수기 이용방법은 수퍼빈(주)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무인회수기 화면에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에, 캔은 캔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된다. 투입된 재활용품은 1개당 10포인트(10원)씩 가입된 계정으로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수퍼빈 홈페이지나 휴대폰 앱을 통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오승영 청소자원과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으로 고부가가치 재활용품인 투명 페트병과 캔의 회수율을 높여,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이뤄내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6대를 운영해 561,165개, 약 11톤의 투명 페트병을 회수한 바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15 16:32

"새만금 동서도로 등 조속한 관할결정 촉구"

새만금미래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 위원 50여명이 14일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의 새만금 동서도로 등 매립지 관할권을 조속하게 관할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는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신항만방파제 관할 결정 안건이 상정되어 있고, 2022년 12월 중분위에 상정된 이후 작년 1번의 현장방문과 5번의 심의를 마쳤고, 2024년 1번의 심의까지 총 6번의 심의를 마친 상황이다. 새만금미래김제시민연대 강병진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대법원판결에서 제시한 자연지형과 인공구조물의 위치, 내륙과의 연접관계, 해양 접근성에 따라 전체적인 관할구도와 기준이 확정되어 경계가 확실해졌고, 지난 3월 28일 헌법재판소의 군산시 헌법소원심판청구 기각결정으로 관할권 분쟁과 관련된 법적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었으므로, 중분위에서 하루빨리 관할 결정하는 것만이 새만금매립지를 둘러싼 시군 간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임을 강조하며 목소리를 높여 중분위의 조속한 관할 결정을 요청했다. 또한, 군산시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것을 우려하면서, 여러 억지 이유를 들어가며 중분위의 결정을 미루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10조원 규모의 기업유치 성사되고 있는 새만금 산업단지 관할 결정할 때는 조속 결정을 촉구했으면서, 지금은 동서도로 관할 결정을 막기 위해 중분위 결정을 중단시키려는 군산시의 내로남불 행태를 규탄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에서 주장하는 새만금권 통합은 관할권 결정 전에 논의될 수 없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임을 강조했다. 기자회견 후 시민연대 정기총회에서 강병진 위원장의 ‘새만금 관할권 확보의 중요성 및 지방자치단체 통합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최근 군산시가 제기한 헌법소원 기각결정 등이 포함된 새만금 관할권 확보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그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통합사례와 문제점을 소개하며 통합만이 능사가 아님을 강조하며 다시 한 번 김제 관할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병진 위원장은 “새만금지역의 3개 시군이 관할권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분위가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한 관할결정의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면서 “관할이 지정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 지방자치단체 통합 논의는 새만금권 지역 주민들의 더 큰 혼란과 분쟁을 야기할 것이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는 지자체간 신뢰와 주민의 공감대 형성도 없는 상황에서 통합 선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15 16:30

전주리싸이클링타운 가스폭발사고 대응 운영사-전주시 협의

전주시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처리동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와 관련해 시설의 공동운영사 관계자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과 자원순환과 자원시설운영팀 담당자들을 비롯해 박상규 리싸이클링에너지 대표, 시설 운영사인 태영건설, 성우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수습대책으로 시설 복구, 안전진단, 피해자 지원을 골자로 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일단 시설가동은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해제 협의후 음식물 처리장을 재가동하기로 하고, 앞서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사고조사보고서를 발표한 후 작업중지 해제를 신청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체인력과 관련해서는 공동운영사에서 부상자 5명에 대한 대체 근무 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했다. 특히 부상을 입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급여를 월별로 지급하고 산재·근재보험 신청, 간병인·보호자 숙소 제공 등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일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처리동 지하1층에서 소화슬러지 배관 교체공사중 원인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5명이 부상을 입고, 약 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5 16:14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제2차 동학농민혁명 주역 전봉준 장군, 최시형 선생 독립유공자로 서훈해야 "

2차 동학농민혁명의 주역인 전봉준 장군과 최시형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서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주목된다.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지난11일 제57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동학농민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운동을 인정하고 명예를 선양해야 한다"며 수상 소감으로 주장했다. 또, “동학농민군의 2차 봉기는 일본군의 국권침탈에 저항해 국권을 수호하려는 항일독립전쟁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며 “1894년 갑오 의병과 2차 동학농민혁명은 항일독립운동의 시작이다"며 서훈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기념제에 참석한 민주당 윤준병(정읍·고창)국회의원은 지난14일 "이 교수의 독립유공자 서훈 발언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윤준병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해 '1894년 9월에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농민 중심의 혁명 참여자’로 정의하고 있지만 2차 참여자는 순국선열·애국지사로서 그 공로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서훈에서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다는 것. 특히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동학농민명예회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해 9월 상임위인 국회 문화채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개정안이 의결됐다. 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과 국가보훈부의 반대로 답보상태를 계속하다 제21대 국회 일정에 따라 개정안이 임기만료로 폐기될 상태에 놓였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22대 국회에서는 '동학농민명예회복법'과 '독립유공자법' 개정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5.15 16:11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후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야'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군산‧김제‧부안 3개 시군 통합을 통한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및 공공기관 이전을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군산·김제·부안 새만금 3개 시군을 통합한후 ‘새만금 메가시티’를 조성해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야 만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통합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 후보지를 새만금으로 선택할 것과 윤석열 대통령 전북1호 공약인 ‘새만금 메가시티’를 차질 없이 추진해 새만금 통합시대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새만금 메가시티’와 새만금 지역 공공기관 이전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일 의장은 “전북경제가 현재 수렁의 늪에 빠져 있다"면서 "재정자립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이 인구소멸·경제소멸 위기에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새만금 통합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군산·김제·부안은 물론 익산시까지 통합하되, 그 전제로 정부 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우리 전북특별자치도가 살 수 있는 길이다 ”고 덧붙였다. 김우민 부의장은 “세종특별자치시만 보더라도 2012년 10만 명 정도였던 인구가 현재 약 39만 명으로 현저히 늘어났고 재정자립도는 2013년 38.8%에서 2023년 57.2%로 증가했다”면서 “세종시가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공공기관이 이전했기 때문"이라며 주장했다. 이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군산·김제·부안 등이 하나가 돼 새만금 발전적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만금사업 지역뿐 아니라 익산까지 이어지는 발전 축을 가지고 현재 새만금 메가시티 자체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새만금 메가시티에 관련된 사업 예산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15 15:58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서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도내 최대 어린이 축제로 자리 잡은 ‘제 10회 가천 그림그리기대회’가 오는 6월 15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계발하고 상상력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가천대길병원·가천대·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고 있다.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출신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군산 대야초 후배들에게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현재는 군산을 넘어 전국 대회로 확대, 학생과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림 축제로 발전한 상태다.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사라졌지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온라인 공모(6~8회)를 통해 10년째 명맥을 이어가며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시상은 각 부문별로 이뤄진다. 오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신청을 받고 참가비는 무료다.  도화지는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구분해 당일 현장에서 제공된다. 작품 제출자는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다만 도화지외 물감, 붓, 크레파스, 돗자리, 간식 등 필요한 물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9~10월께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대회에 다른 점은 대상 등 우수인원은 별도의 시상식을 가진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모든 수상자에 대한 상장‧부상을 소속 기관 및 학교로 발송했다. 여기에 우수작품은 군산을 비롯해 수도권, 해외도시 등에서 특별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길여 회장은 대야초와 이리여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의대를 나와 뉴욕 퀸스종합병원 레지던트, 일본 니혼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후 인천 길병원을 개원했다. 이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언론·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그 동안 국민훈장 무궁화장, 대통령표창,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한국과학기자협회 우남과학진흥상, 인촌상 공공봉사부문, 서재필의학상 등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15 15:58

남원 하늘 물들인 춘향제 블랙이글스 에어쇼…시 행정력 빛났다

제94회 춘향제 이튿날인 지난 11일 펼쳐진 에어쇼가 남원 상공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방문객과 시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중소도시 지역축제에 보기 드문 이번 행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한 남원시의 노력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에어쇼 공연은 원주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진행했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를 기본 편대로 구성해 고도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특수비행을 선보이는 특수비행팀이다. 외국의 국제행사에 초청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지난 2022년에는 세계 최대 국제에어쇼인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블랙이글스 에어쇼 유치를 위해선 상당한 행정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국군의날이나 광복절 같은 국가 행사를 제외하고 신청을 받고 있는데 축제 유치를 위한 각 지자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춘향제를 5개월여 앞둔 시점에 신청을 넣어 에어쇼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에어쇼 유치를 담당한 이영규 시 축제기획팀장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춘향제는 이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에어쇼를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축제에 보기 힘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5.15 15:56

장수군 장계면, 제34회 면민의 장 수상자 선정

장수군 장계면(면장 김성현)이 제34회 장계면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과 화합에 크게 공헌한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면민의 날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문화체육장 이홍식, 산업공익장 김기현, 애향장 고준기, 효열장 강홍규 씨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체육장 이홍식(73세, 중동마을) 씨는 축구선수 경험을 살려 장계초에 축구부를 창단하고 대표이사로서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적극적인 노력으로 체육공원 유치를 이끌고, 최근 탁구장 등도 유치하는 등 장계면민의 문화·체육 복지 향상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산업공익장 김기현(54세, 중동마을) 씨는 25년간 백화여고 야간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한 차량 수송봉사를 이어왔다. 야간 방범 순찰 및 주민 계도, 민·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은 물론 재작년부터 장수경찰서·장계 자율방범대·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협력하는 빅드라이브 사업을 발굴하고 협약을 체결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을 인정받았다. 애향장 고준기(70세, 경기도 부천시) 씨는 재경 장계초등학교 동문회장직을 15년간 맡아 봉사하며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20년 전부터 ‘재경 신기마을 향우회’를 조직해 농가와 체험 협약을 맺고 매년 회사 직원들과 ‘장계로 가는 행사’를 추진해 왔다. 최근 재경 서상면 향우회와의 적극적인 교류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효열장 강홍규(63세, 성곡마을) 씨는 군산시에서 거주하던 2018년 말 장계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귀향했다. 다리, 허리 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모친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수발을 드는 등 모친의 쇠약해진 기력을 보호하는 데 힘써 부모를 공경하고 효를 실천함에 있어 타의 모범이 됨을 인정받았다. 김성현 면장은 “장계면과 주민들을 위한 아낌없는 헌신으로 우리 고장을 빛내주신 면민의 장 수상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면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6월 10일 제34회 장계면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15 15:56

장수교육지원청 번암초·중학교 스승의 날 감사 행사 개최

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 번암초·중학교 학부모회가 13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번암초등학교, 번암중학교 학부모회와 학생회 학생들은 등교 시간에 직접 준비한 꽃다발을 선생님들께 전달하며 평소 전하지 못했던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이에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안아주며 따뜻한 감동으로 화답했다. 이와 아울러 학부모회 회원들은 교권 보호와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학부모들은 손수 준비한 간식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다같이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스승의 날 행사는 학생과 교사가 서로에 대한 배려와 공감대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가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추영곤 교육장은 “스승의 권위가 떨어지면 학생의 미래가 없다”고 교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사의 바른 가르침과 학생의 배움이 보장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15 15:56

장수군, 장수한우 축분 처리 순환농업으로 극복

장수군이 축분 처리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장수한우 축분처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당면문제 극복에 발 벗고 나섰다. 장수한우의 연간 축분 발생량은 17만 4,137톤이다. 이중 위탁 처리는 49%인 8만 6,559톤, 농가 처리는 8만 7,578톤으로 51% 수준이다. 이에 군은 전문 위탁 처리 비중을 70% 수준으로 높이고 농가의 자가 부숙 능력을 향상해 생산된 유기물 퇴비를 확대 보급하여 토양 안전성 확보와 화학비료를 절감한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축산농가와 간담회, 부서 간 협의, 전문가 자문, 축분처리업체 현장실사, 농가 방문 등 의견수렴을 거쳐 그 결과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따라서 군은 당초 지정 물량에 대해 전액 보조되던 축분 수거 처리 및 운송비 지원을 실적에 상응한 보상금(자부담 포함)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농가 스스로 축분 해결 의지를 높이고 예산을 목적에 맞게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그 결과 지난해 2개소였던 수거업체가 올해 3개소, 내년에는 4개소가 운영 예정으로 축분 위탁 수거율이 상당히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위탁업체 선정 시 관내 공급되는 ‘유기질 퇴비 포당 400원 인하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이행 조건을 명시해 경축산 농가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높아진 가격경쟁력으로 관외 퇴비 판매 확대를 꾀하고 퇴비공급업체의 경쟁력 강화로 상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장수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사료 퇴비 살포 사업’에 매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사료생산 농지 175ha에 유기질비료 35만 포를 시비, 조사료 생산량 확대와 축분 위탁 수거율 증대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또 전 축종에 대해 ‘깔짚용 수분조절제 지원사업’으로 매년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는 등 순환농업에 기여하고 있다. 이근동 축산과장은 “군은 축분 문제 해결을 위해 부서 간 협업으로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며 “농가에서도 철저한 악취 저감 노력과 수분조절제의 적절한 사용, 교반 환기 등 부숙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15 15:55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시동, MICE 복합단지 개발 본격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MICE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는 지난해 야구장을 철거한 데 이어 이달부터 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는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총 연면적 3만6751㎡의 건물 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포함한 공사로, 사업비는 약 1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까지 건축위원회(해체계획) 심의와 기술자문위원회,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이달 중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철거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는 우선 전주푸드와 수위실 등 부속건물부터 진행한다. 이후 오는 8월부터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가맥축제(8월), 전주페스타(10월) 등 지역 문화축제와 시민 행사를 위한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 주요 행사 개최 후에는 오는 11월 주경기장 철거를 위한 공사에 재착수, 내년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6월까지 석면철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종합경기장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실시설계용역과 전시컨벤션센터 건축기획용역을 병행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7월 건축설계를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개발공사는 2025년 하반기 착수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은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자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전주 경제의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안전한 종합경기장 철거와 향후 이어질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5 15:40

원광대, 개교 78주년 기념식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14일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교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5일 개교기념일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오도철 원광학원 상임이사와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직원 40·30·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학술상, 교육업적상, 강의우수상, 교수학습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또 학생 표창과 함께 김대중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김상곤 익산소방서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 등 외부인사 23명에게 대학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해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성시종 이사장은 오도철 상임이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은 오랜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 지와 덕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 빛나는 대한민국의 대표사학으로 성장했다”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기반으로 이제 생명 중심의 비전을 갖고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성태 총장은 기념사에서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는 통합을 기반으로 혁신 모델을 제안해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됐고, 이제는 본 지정을 위해 ‘생명산업 연계 융합 교육’, ‘생명산업 융합 밸리 구축’,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 등 3대 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세부 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라는 비전이 대학과 지역의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는 동시에 농생명·바이오 분야 중심대학으로서 지역의 전통적인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특화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자치단체는 물론 대학·공공기관·산업체 등 지역의 모든 분야와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며 “오늘보다 더욱 큰 은혜를 더 많은 분과 나눌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해 19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 오늘에 이른 원광대는 지난 2022년 제14대 박성태 총장 취임 이래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기치로 글로컬대학 및 개교 100년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식품산업 공통분모’ 익산시, 중국 연길시와 ‘맞손’

익산시가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연길(옌지)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연길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연길시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 상호 교류와 식품산업·경제무역·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연변 주정부 방문단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식품산업의 메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도시는 앞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상호 식품산업 증진을 위해 보완 관계를 형성하기로 했다. 연길시가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항일 투쟁과 한국 독립투사의 자취가 남아 있고 중국동포 인구가 많아 간판에 한글을 사용하는 등 중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도 불린다. 또 백두산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 경치와 역사문화 유적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활발하다. 오현철 연길시장은 “먼 걸음 해 주신 정헌율 시장님과 최종오 의장님 등 익산시 대표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길시와 익산시가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준 오현철 연길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연길시와 함께 앞으로 식품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 나가며 각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출장에 나선 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연길시와 청도(칭다오)시를 방문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홍보하고 생태복원 사업 관련 현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익산 곳곳 이웃 사랑 손길 이어져

가정의 달을 맞아 익산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우영·권석정)는 14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짜장면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착한가게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맛있는 청혼(대표 전은수)’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어우름봉사단, 익산옥야라이온스클럽 등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 힘을 보탰다. 또 주민자치위원회는 커피차를 섭외해 ‘꽃보다 청춘’ 다방을 운영하며 팥빙수 300그릇과 커피 500잔을 직접 만들어 무료로 나눴다. 권석정 위원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과 커피 한 잔이지만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이 절로 난다”며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평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종옥)는 정성을 담아 준비한 밑반찬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밑반찬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 30세대에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도 챙기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조종옥 부녀회장은 “반찬이 입맛을 돋우고 활력을 충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영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흥순)는 지역 홀몸 어르신 27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돼지고기 장조림과 김치 등 밑반찬을 정성껏 준비한 후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음식을 전달했다. 김흥순 부녀회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영양을 잘 챙기실 수 있도록 밑반찬을 마련했다”며 “부녀회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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