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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보석박물관, 개관 22주년 기념 '투투데이' 개최

익산시 보석박물관(관장 한인겨)이 오는 22일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의 '투투데이(TWOTWODAY)'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기획전시실에서는 22주년 기념 어린이 특별 전시 '나라별 보석이야기(아시아편)'를 관람할수 있다. 특히 선착순 22명에게는 다이노키즈월드 슬라이드 나선형 또는 드롭형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당일로부터 1년 뒤 발송되는 마룡이 느린 우체통 카드 작성도 선착순 22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개관기념 '투투 포토존'을 기획전시실에 마련했고, 보석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잉하면 기획전시실에서 현장 확인 후 보석볼펜을 증정한다. 이와함께 인증 사진 3컷 이상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선착순 22명에게 마룡이 지비츠와 보석문구용품세트를 선물로 증정하고, 피라미드동 카페와 문화상품점에서 행사 당일 전상품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보석박물관(063-853-4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인경 보석박물관장은 "보석박물관 22주년 개관일을 맞아 보석박물관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에 개관해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하는 익산의 대표 관광지 보석박물관은 상설전시실 1,787㎡, 기획전시실 823㎡로 구성돼 있고, 대표 소장품으로 보석꽃, 순금으로 재현한 미륵사지석탑 및 사리장엄, 미륵사지 목탑을 재현한 보석탑 등이 상설전시실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16 15:49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1830억 원 투입

익산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1830억 원을 투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전체 예산의 11.4%에 달하는 1830억 원으로, 시는 올해 아동의 4대 권리와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따라 아동친화 예산을 분석해 예산서를 발간했다. 6개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로, 영역별 예산은 교육환경이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안전과 보호 27%, 보건과 복지 17%, 가정생활 16%, 놀이와 문화 8%, 참여와 존중이 1%를 차지했다. 또 영역별 사업 수 비중은 교육환경이 24%, 놀이와 문화 19%, 보건과 복지 19%, 안전과 보호 17%, 가정환경 14%, 참여와 존중 7% 순으로 나타났다. 36개 부서에서 318개 사업을 추진하며, 생태놀이터 조성과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아동의회 운영,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이 주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 아동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하고, 익산의 미래인 아동이 행복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내년도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해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2024~2027년)을 수립하고 사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6 15:48

공공외교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 중국서 잰걸음

중국 출장 중인 정헌율 익산시장이 연길(옌지)시와 청도(칭다오)시를 오가며 익산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지난 13일 연길시와의 우호협력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과의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4일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천우그룹의 전규상 회장을 만나 식품·바이오 관련 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식품산업 및 바이오산업 관련 투자 유치 홍보가 진행됐다. 아울러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인들과의 만남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연길시에서는 황경식 연변한국인(상)회 회장을, 청도시에서는 문제신 재칭다오 전북도민회 회장을 각각 만나 중국 내 식품·관광산업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한인회를 상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의 비전을 공유하고, 백제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과 K-푸드 대표주자인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17일 오전에는 김윤희 칭다오 코트라(KOTRA) 무역관장을 만나 중국 식품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익산시 주요 농수산물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류창수 칭다오 총영사와 도시 간 문화 교류 다양화, 경제 분야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정 시장은 중국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오는 10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 대한 참석 독려와 익산시 방문도 요청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익산시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기관을 방문하며 공공외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출장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여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6 15:48

임실군, 베트남 뚜옌꽝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교류 현지 협약식

심민 임실군수와 일행들이 지난 13일 베트남 뚜옌꽝성을 방문하고 차우반람 당서기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심 군수는 이를 통해 한국의 농촌인력 부족 등을 설명하고 업무협약에 이어 임실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임실군은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고 이들에는 안전한 거주와 근무 여건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또 뚜옌꽝성은 근로자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고 한국에서의 이탈방지책 확보와 사전교육 등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은 향후 농가의 수요조사와 유치 시기 등을 파악, 뚜옌꽝성 당국에 모집 및 선발 등 인력파견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87명의 계절근로자 유치에 이어 올해도 203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 농가들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했다. 특히 소농가의 호응이 높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3년째 차질없이 운영하고 이들의 기숙사 건립도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심 군수와 일행들은 또 홍콩으로 이동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방문하고 2025년 임실방문의 해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협의했다. 일행들은 이날 문선옥 지사장을 통해 한국 관광에 관심도가 높은 중화권과 아시아권 국가들이 임실을 방문토록 간담회도 개최했다. 아울러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대한민국 유일의 치즈체험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심 군수는 “이번 방문이 농촌일손 확보와 인건비 상승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옥정호와 성수산, 치즈테마파크 및 의견관광지 등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오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5.16 15:47

군산의료원, 급성기 진료시설·감염병 전담병동 등 확충

군산의료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급성기 진료시설 및 감염병 전담병원 등 의료시설을 확충한다. 군산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급성기 진료시설(지역응급의료센터‧수술실‧급성기 입원 병동 84병상) 증축과 필수의료시설(중환자실 20병상‧감염분만수술 1실) 및 감염병 전담병동(7병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연면적 9354㎡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서 총 사업비 370억원(국비 185억원‧도비 185억원이 투입됐다. 이곳 건물은 오는 10월 준공 및 12월 사용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응급의료센터 내 감염방지를 위한 감염격리실 및 환자분류소 확충과 그 밖에 환자 관찰실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시설이 제공된다. 특히, 수술실은 향후 확장성과 수술장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청결 및 동선 분리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감염환자 이동경로 분리를 위해 전용 엘리베이터 공사를 별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 수행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내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공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동(7병상) 확충 사업도 함께 병행중이다. 조준필 원장은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설과 장비 현대화 등 공공보건의료지원기반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5.16 15:47

자연특별시 무주, 내년도 국비 확보 전력

무주군이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25년도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연이어 찾아 부처별 관련 사업들에 대한 추진이유와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필요 사업비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정희 스포츠유산팀장을 대면한 자리에서 황 군수는 현재 용역 중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며 ‘25년도 국비로 30억 원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 강태석 도로정책과장을 만나서는 안성~적상(국도 19호) 4차로 확장(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ʹ26~ʹ30)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면 죽천리 병목구간의 사고위험 감소와 교통의 흐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윤우 도로시설안전과장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덕유산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총사업비 국비 20억 원)를 위해 ’25년도에 필요한 국비 10억 원을 요청했다. 또 환경부 박찬용 폐자원에너지과장과 윤태근 생활하수과장을 차례로 만나 관련 사업들에 관한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먼저 폐자원에너지과를 찾은 황 군수는 ‘26년도 종료 예정인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2단계 사업에 이어 바로 3단계 확장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3단계)(총사업비 42.98억 원, 국비 12.8억 원) 추진을 위해 필요한 ’25년도 사업비(설계비) 3억 원 중 국비 2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생활하수과에서는 공공수역(금강) 수질보전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내동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32.93억 원, 국비 19.76억 원) 추진을 위해 3억 원, △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31.26억 원, 국비 18.76억 원)을 위해 국비 3억 원을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이 이번에 건의한 중점사업은 5개 총 610억여 원 규모로 25년도 필요 국비를 직접 어필했다”며 “정부의 긴축 재정이 지속되면서 국가 예산 확보 또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전과 행복,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꼭 추진돼야 하는 사업들인 만큼 관계부처는 물론,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조해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16 15:47

완주군 수소산업 위해 ‘수소전문가’ 머리 맞대

완주군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수소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16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자문단 회의는 대학 교수와 수소기업, 연구기관, 공기업 등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완주군이 추진 중인 현안사업 공유와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완주군이 새로운 시책으로 제안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추진 논의를 위해 김재경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금융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수소거래소 추진을 위한 해외 수소 도입과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CHPS)에 대비한 수소 거래 시장 전망 및 선물거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김태영 테라릭스 대표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조성과 연구시설 용지 내 조성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신재생연계ESS안전성 평가센터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기업 육성·지원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송형수 완주경제센터 센터장과 전희권 비나에프씨엠 대표는 규제완화 및 실증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해 실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 단장과 이지훈 전북연구원 팀장은 “완주군은 타 지역보다 산업집적도 및 연계성 등이 우수하다”며 산업부에서 공모 중인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민관협업 방식의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전문가 자문단 위원분들의 고견을 듣고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하나씩 풀어가겠다”며 “국제수소거래소 설립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은 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완주군이 수소산업을 통해 비상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6 15:46

전주시, 민원인에 전화 걸 때 '부서행정 전화' 정보 표시한다

전주시가 관공서 사칭 전화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행정 처리의 신속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전주시가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 때 민원인의 스마트폰 화면에 시청 이미지와 함께 부서 행정 전화 표시 등 발신자 정보가 표시된다. 통화 종료 시에는 시청 누리집 연결을 통해 전주시의 다양한 행사 정보와 시정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시스템 안정성이 검증된국내 최초 GS 인증 제품으로 도입했으며 '보이는 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한해 제공된다. 그외의 경우에는 부재중 통화에 대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활용, 시청 부서 정보와 발신자 번호와 시청 누리집 링크를 제공하도록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시는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그동안 시청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보이스피싱 또는 스팸 전화로 오인해 받지 않아 민원 행정 처리가 지연되었던 부분을 상당부문 해소하고, 민원인들도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어 신속한 행정 처리 및 민원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구 시 정보화정책과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 지원 사업, 의견 수렴, 수강 안내, 시정 안내 등을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로 홍보할 수 있게 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6 15:30

“이곳에 우리가 살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이른바 ‘청년 가뭄’을 겪고 있는 요즘, 진안 부귀면에서 20∼30대 청년들이 뭉쳐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하며 지역활성화를 겨냥한 첫걸음을 시작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생 서막을 농촌에서 시작한 청년 8명, 강다솜·김명민·노현영·박찬민·손동현·송병현·송완선·이진혁이 그 주인공. 이들은 올해 초 ‘진심어린청년연합회(회장 송완선, 약칭 진심어린)’라는 모임을 결성해 지역활력 불어넣기 날갯짓에 나섰다. 이들이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둔 것은 부귀의 현재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일. 현재의 지역모습이 급속한 변화의 바람 속에 흔적 없이 사라져버릴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해서다. 이들은 올해 초 지역 구석구석의 현재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두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 1일 귀중한 결과물을 내놨다. 책자형태로 발간한 <부귀를 담다>라는 제목의 사진첩(60쪽가량)이 그것. <부귀를 담다>는 어버이날이던 지난 8일 열린 면민의 날 행사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곳에 우리가 살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이들이 사진첩 편집후기에 적은 문구다. 사진첩에는 부귀지역 42개 마을의 대표적 모습을 각각 담았다. 마을 중심지인 마을회관을 배경으로 한자리에 모여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각 한 장씩 실었다. 이뿐 아니다. 사진첩에는 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 부귀초, 장승초, 부귀중, 이랑학교, 부귀우체국, 부귀파출소, 부귀우체국, 부귀농협 등 관공서 직원들이 각각의 사무실을 배경 삼아 포즈를 취한 모습도 각 한 장씩 실었다. ‘진심어린’ 송완선(34·신궁마을) 회장은 “급속한 변화의 물결 속에 한 세대 뒤 부귀 모습은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칫 사라져 버릴 수 있는 부귀의 모습을 정기적으로 기록해 놓는다면 가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제작동기를 털어놨다. 사진첩 포토북편집을 맡은 강다솜(30·해오름마을) 회원은 “촬영시간은 청년인 우리, 기존 동네 어르신, 새롭게 정착한 주민 등 구성원 상호간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특히 마을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애향심과 소속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편집을 맡은 송병현(26·신궁마을) 회원은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각 마을에서 다양한 어르신들을 만났다.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므로 사진첩은 소통의 산물이다. 사진에는 지역의 겉모습뿐 아니라 구성원 사이의 소통이 담겨 있는 셈”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조봉진 부귀면장은 “청년가뭄 시대라는 요즘 20~30대가 뭉쳐 지역의 앞날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다”며 “토론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있어 부귀의 잠재력은 무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심어린’은 사진첩 <부귀를 담다>를 해마다 발간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6 15:21

전주덕진수영장, 5개월만에 재개장

전주 덕진수영장이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마치고 재개장한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오는 20일 전주덕진수영장이 다시 문을 열고 이용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자유 수영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영 강습신청과 정기권 회원신청은 6월부터 가능하다. 덕진수영장은 지난해 12월 25일 휴장에 들어가 5개월간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 보일러와 배관, 특고압 설비 등 노후 기초 설비를 교체하고 탈의실과 샤워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건축과 전기, 기계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대규모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공단은 조속히 문을 열기는 바라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예정보다 40여 일 일찍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강습 졸업반 제도를 도입하고, 아쿠아로빅 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이번 시설 개선 공사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덕진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더욱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5.16 14:04

군산시 ‘청렴 군산’ 실현 위한 분위기 쇄신 나서···청렴도 올리기 ‘총력’

군산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락한 청렴도가 상승할지 주목된다. 신원식 부시장은 지난 1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청렴 추진체계에 대해 설명하며, 올해 비전인 ‘청렴 군산 실현으로 지역 경쟁력 기여’를 강조했다. 지난 4년간 군산시는 종합청렴도 연속 4등급이라는 낙제점을 받았는데 지역 사회에서 실망감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청렴도 하락의 원인으로 경직된 조직문화, 불합리한 관행 고수, 연고주의, 상명하복식 권위주의적 소통 체계, 행정에 대한 외압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반부패·청렴도 향상 대책을 발표하고,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체감도 상승 도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가 내놓은 3대 추진 전략은 △공직자 반부패 역량 강화 △소통으로 신뢰받는 내부 행정 구현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기존 제도와 함께 신규 제도를 대폭 확충해 부패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예방 시책이 포함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신규 제도는 ‘퇴직(예정)자가 함께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이다. 이 제도는 재직 당시 인맥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연고주의와 유사한 면이 있고 이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퇴직예정자들에게 ‘윤리 서약서’를 받아 퇴직 후에도 청렴한 군산 만들기에 동참토록 하는 제도다. 실제 2023년도에 진행됐던 내부청렴도 설문조사 결과, ‘연고주의에 의한 특혜’에 이어 ‘퇴직자의 부적절한 영향력’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공사 현장의 늘어나는 민원과 이와 관련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찾아가는 공사 현장 청렴 컨설팅’도 신설됐는데, 계약금 2억 이상의 공사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사담당관이 시공사 및 감리단을 찾아가 금품·향응·편의 요구·갑질 등 공직 부패행위 여부를 확인하고 공사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이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행정 기준 확립 및 비공무원 공정 채용 기준을 엄수해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외부인의 인사 관련 청탁·외압 등을 철저히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식 부시장은 “군산시 청렴도에 대해 시민들의 절망감이 크다”라며 “고위공직자의 ‘노력도’를 최우선으로 향상하고 부당 신고에 대한 처분 강화를 통해 공무원들 뇌리에 ‘청렴’이 새겨질 수 있는 시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들 사이에 업무와 인사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상대적 박탈감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의 해소를 위해 인사와 평가 부분에 대한 혁신적 제도를 만들고 있다”며 “시책 강화 등에 대한 효과에 의구심을 제기할 수 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과 청렴 문화를 만들어 민간 확산으로 청렴이 지역 문화로 자리 잡고 지역 발전을 위한 경쟁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4.05.15 18:54

익산 소재 ㈜TYM, 저출산 문제 해결 동참

익산 소재 ㈜TYM(옛 동양물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행렬에 동참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TYM은 당사 직원들에게 첫째 출산시 1000만 원, 둘째 출산시 3000만 원, 셋째 이상 출산시 1억 원을 지급한다. 또 다둥이 출산시 중복 지급이 인정돼 2명을 출산할 경우 4000만 원을 전액 비과세로 지급한다. 1951년에 설립된 TYM은 북미·유럽 시장을 필두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진출하고 있는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2021년 동양물산기업에서 TY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0년 익산으로 이전해 제조·조립 종합 생산 공장을 왕궁농공단지길에 두고 있으며, 지난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품 공동 개발, 판로 마케팅 지원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환경보호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출산장려금 지원도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 일환이다. 김성도 시 기획안전국장은 “지역 내 농기계 분야 세계적인 기업이 출산을 독려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 줘 무척이나 반갑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력 있는 도시 만들기에 민간의 관심과 동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8:11

부처 예산편성 막바지, 전주시도 핵심사업 국비 확보 ‘종횡무진’

정부 부처별 내년도 예산편성안의 기획재정부 제출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전주시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주요 국가예산 건의사업들의 내년도 부처예산 반영을 위해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우범기 시장은 문체부의 기획조정실장과 종무실장, 국토부의 도로국장과 지역정책과장, 환경부의 자연보전국장·기획조정실장·수자원정책관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사업 관련 예산 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정부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막판까지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처 예산편성 이후에도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부처별 예산편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주시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부처 예산안에 담길 수 있는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부처 의견이 반영된 사업안을 적극 어필하고, 최종 예산편성을 확정하는 기재부의 설득과 국회 단계 대응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5 16:53

전주비보이 그랑프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힘 입어 판 키운다

대한민국 비보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자 최고의 스트릿 댄서를 가리는 문화축제인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가 올해로 17회째 개최되면서 판을 키운다. 올해 그랑프리는 비보이전문예술법인단체 ‘라스트포원’이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닌 대한민국 비보이커뮤니티 ‘코리안락’과 ‘인투더딥’이 함께 기획과 행사 운영을 맡아 대회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전주시와 ㈔라스트포원은 지난 1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의 개최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대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20여 팀이 참가하며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고, 2위 팀에게는 400만원, 공동 3위 2개 팀에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총 1800만 원의 대회 상금이 걸린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심사위원은 △라스트포원의 원년 멤버이자 현 캐나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코치인 서주현(THAIYO)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박인수(KILL) △대한민국 비보이씬의 전통 강호인 리버스크루의 조충훈(C4) △프리즘무브먼트 대표인 김기헌(DIFFER) △일본 베테랑 실력파 비걸 AYU 등 5명으로 구성돼 브레이킹 배틀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대한민국 비보이 배틀 DJ 1세대인 WRECKX(최재화)와 ZESTY(임석용)가 초청돼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게 된다. MC는 JERRY(김근서), DU LOCK(정상현)이 맡는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그래피티 시연·체험존, 행운의 룰렛 이벤트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래퍼 ‘이센스’, 스트릿우먼파이터2 출연팀인 ‘울플러’, 올스타일 스트릿댄스팀 ‘클럽아이티디’ 등 다양한 게스트의 특별공연도 예정돼있다. 특히 올해는 브레이킹 종목이 2024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라스트포원의 리더인 조성국 대표는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국가대표 브레이킹 감독을 맡아 지난 9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팀을 이끌기도 했다. 시는 이번 대회가 '문화도시'로서 지역의 색채를 살리면서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젊음의 에너지를 더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세대간 문화교류와 다채로운 문화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본 대회에 앞서 사전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고사동 오거리문화광장에서는 '오픈스타일 배틀'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07년 처음 전주에서 선보인 이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보잉 배틀 대회라는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수도이자 비보이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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