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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철 박사 "강도·탄성률 향상한 탄소나노튜브 섬유⋯우주·항공·국방 미래 먹거리 창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구본철 박사 연구팀이 팬(PAN)계 탄소섬유와 피치(PITCH)계 탄소섬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초고성능 탄소나노튜브 섬유 기술 개발을 추진해 우주·항공·국방 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이 기대된다. 우리에게 알려진 탄소섬유는 고분자인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 또는 석유 잔사유인 피치(PITCH)를 이용해 제조하고 있다. 팬계 탄소섬유는 강도가 높지만 탄성률이 낮고, 피치계 탄소섬유는 강도보다 탄성률이 높은 특징이 있다. 이번 연구는 탄소섬유의 강도와 탄성률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으로, 탄소나노튜브를 소량(1%) 첨가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구 박사는 기존 탄소섬유 전구체인 고분자와 피치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나노튜브 단독 섬유를 제조한 뒤, 이를 고온 열처리(흑연화 공정)해 두 물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구 박사는 "탄소섬유 분야 후발 주자인 대한민국이 탄소나노튜브 소재를 이용해 해당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탄소섬유 제조기술로서 우주·항공·국방 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소재 강국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구 박사는 2009년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1호 연구자로 들어온 뒤 전북과 KIST의 공통 관심사인 고강도·고탄성 탄소섬유 개발을 시작했고, 기존 탄소섬유의 물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2년부터는 탄소나노튜브 섬유 개발에 나섰다. 구 박사는 연구물의 활용 방안과 관련해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소재는 우주, 항공, 국방 분야에서 스포츠 분야까지 고성능 소재가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체적으로는 발사체 노즐이나 차세대 전투기 등에 활용이 가능하고 수소전기자동차, 고압 수소저장탱크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 박사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 섬유의 기계적·전기적 물성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액정방사 기술을 적용한 섬유방사 공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탄소섬유 전구체를 탄소나노물질과 복합화해 강도, 탄성률 등이 우수한 탄소섬유뿐만 아니라 구리 수준의 비전기전도도를 갖는 초고성능 탄소섬유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갖춘다는 목표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2.06.20 19:05

전북문인협회, 지역문학 활성화 위한 워크숍 참여

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가 17일 장수문인협회가 주최한 지역문학 활성화 방안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해 문학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수 지역의 문학 비전을 위한 문학 축전으로 진행됐다. 타루비에 새긴 노비의 충절과 국보급 보물 향교지기의 충절을 알아보고, 논개 사당까지 둘러보는 문화유적 답사로 삼절의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김금남 아동문학가를 좌장으로 한 워크숍에서 순창문인협회 송일섭 사무국장이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상은 지역문학에 대한 구명과 위상 정립은 아직 미미한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발제했다. 이에 장수문인협회 김종윤 회장과 진안문인협회 신팔복 회장이 지역의 상황을 세세히 설명하며 ‘지역 문학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토론을 펼쳤다. 이밖에도 장수 한누리전당 로비에서는 전북 문인과 장수 문인 등이 제작한 시화를 전시한다. 작품에 QR코드를 첨부해 시화 낭송을 들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영 회장은 “변방의 문인협회 활동을 상세히 알아보기 위해 구불거리는 산길을 넘어왔다. 중앙과 차별 없는 지역 문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이름처럼 장수에서 문운이 왕창왕창 길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6.20 16:56

김명곤 전 문체부 장관 "가곡 다시 한번 부활하길"

김명곤(70) 전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이하 문체부) 장관이 연출가로 변신했다.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파란만장한 100년의 드라마, 굿모닝 가곡’의 연출과 진행을 맡았다. 이 공연은 지난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 그는 극장장, 배우, 연출가, 소리꾼 등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출을 맡는 것은 익숙하나, 고향인 전주에서 연출을 맡은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라 소감이 남다르다. 김명곤 전 문체부 장관은 “전주에서 나고 자랐다. 학창 시절 가곡을 좋아했다. 전주 거리 돌아다니며 새벽에 노래 부른 적도 있다. 나만의 추억이 있다. 이 고향에서 내가 어릴 적 즐겨 불렀던 가곡을 대규모 콘서트로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의 연출가로 가곡을 부활시키고, 지역 예술인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합창단, 성악가 등 지역 예술인과 공연을 준비 중이다. 그는 이번 공연을 “우리 역사와 가곡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김명곤 전 문체부 장관은 “우리 역사와 가곡을 훑어보자는 의미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살면서도 우리는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고 불렀다. ‘음악의 힘’이라는 것을 보여 줬다. 엄숙하게 소개하는 진행자가 아닌 이야기하듯이 가곡, 판소리도 함께 흥얼거릴 것이다. 즐거운 ‘가곡 쇼’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느냐고 묻자 그는 “지역 음악가 활성화, 이게 전국적으로 활성화되어야 한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사실 우리 가곡을 부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들 반가워하고 기뻐한다. 우리 도민들도 가곡 많이 듣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우리 가곡을 다시 한번 부활해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김명곤 전 문체부 장관은 전주 출신이다. 전주고등학교, 서울대 독어교육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6.19 16:47

한국장기조직기증원-전북대병원, 뇌사관리 업무협약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뇌사관리업무 협약으로 뇌사 추정자 발생 시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 뇌사 판정 및 효율적인 업무 관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뇌사추정자 발굴 및 관리에서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노력하기로도 했다. 전북대병원은 1998년 5월 첫 번째 뇌사자관리를 시작으로 2005년 7월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더욱 적극적인 기증자 발굴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장기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지역 최고의 이식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인성 원장은 “뇌사자 장기기증은 삶의 끝에서 다른 누군가를 살리는 숭고한 일”이라며 “전북대병원과 협력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6.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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