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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선서 신당 후보 나올까?

4.10 국회의원 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신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했고, 앞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탈당해 개혁신당 창당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여야 일부 국회의원들 역시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신당 러시가 전북 총선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최근 전북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직까지 선호하는 정당후보를 정하지 못한 도민이 100명 중 38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신당의 파급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 지역 곳곳 선거구 내에서도 신당 후보 등록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먼저 황세현 중원문화 대표는 지난 3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준석 신당으로 불리는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황 대표는 익산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었으며, 이번 개혁신당 입당과 함께 지역구 출마 및 비례 출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을 지역구에서도 신당에 합류해 총선 후보로 나서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신당 창당에 따라 전북지역 총선도 다당제 대결구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간의 선거때는 민주당과 국힘, 정의당, 진보당 등에서만 후보를 배출했으며, 대부분 지역구를 민주당에서 독식했지만 이번 신당의 여파가 민주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용혜인 국회의원이 몸 담고 있는 기본소득당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용 의원은 젊음과 패기, 소신있는 기개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용 의원을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실시했다. 여론조사 표본은 2023년 1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맞게 무작위로 추출했다. 표집틀은 통신 3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를 활용했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는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다. 응답률은 17.1%로 총 5855명과 통화해 그 중 10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1.11 17:56

하종대 전 KTV 원장, <자유와 연대> 출판기념회 성황리 마무리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의 <자유와 연대>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정관계 인사와 출마지로 알려진 서울 영등포갑 지역 주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하 전 원장은 이날 “자유와 연대는 현재 대한민국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가치이자 국가미래를 위한 나침반”이라며 “윤 대통령의 정치 참여 순간부터 최근까지의 연설 434개를 분석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와 연대는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윤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연대 없는 자유는 약육강식의 세상이 될 수 있고, 자유 없는 연대는 획일적이고 억압된 전체주의로 흐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정책으로 펼쳐나갈 때 한국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이뤄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재계 관계자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5선 출신의 심재철 전 의원, 김경진 전 의원, 조배숙·정운천 현·전직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정용상 공정과상식포럼 상임대표, 문무일 전 검찰총장, 최영범 전 대통령 홍보수석, 송수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조희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임영문 전국시군기독총연합회 대표회장, 송대관 가수, 김동규 성악가, 노인환 광주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박경호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정·관·재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영세 의원(전 통일부 장관), 안철수 의원(전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의원(전 국민의힘 대표), 윤상현·이용호·최형두 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배한성 전 한국성우협회 이사장,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공동위원장은 축전을 보냈다. 부안 출신으로 전주 영생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하 전 원장은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 사회부장, 국제부장, 편집국 부국장, 디지털통합뉴스센터장,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채널A 쾌도난마, 선데이뉴스쇼, 일요매거진의 앵커 등을 거치며 신문과 방송 분야에서 30여 년간 종사했다. 그는 기자로 재직하면서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6회), 삼성언론상(제17회 보도부문), 씨티은행 언론인 대상 등을 고루 수상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상임언론특보와 전북선대위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2022년 10월부터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으로 일하다 지난 8일 원장직을 퇴임했다. 하 전 원장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영등포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4.01.10 21:35

후보도 억울하고 지지자도 억울한 컷오프…민주 전주을 경선 결선투표로?

전북 내 더불어민주당 험지로 불리는 전주을 선거구에 대한 경선 방식 논란이 뜨겁다. 민주당 내외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략공천설에 이어 경선방식을 결선투표로 정하자는 안건이 올라와 중앙당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을 선거구는 사고지역으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당선됐으며,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당선됐으나 선거법에 연루돼 당선이 무효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당선됐다. 재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은 전주을에 후보를 내지 않았었다. 현재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려는 민주당 소속 후보는 6명이다. 현역 양경숙 국회의원(비례)을 비롯해 고종윤·박진만·성치두·이덕춘·최형재 후보가 치열한 경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주을 선거구는 국힘 정운천 의원과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일정 부분 고정 지지율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민주당은 통상 경선을 1:1 구도로 가고 있으며, 후보들 경쟁력이나 선거구 특수 상황 등이 벌어질 때 3:1 배수의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1:1 구도로 가게될 경우 4명의 후보가 컷오프를 당하게 되며, 3:1 구도는 3명의 후보가 컷오프를 당하게 된다. 고종윤 후보가 청년 몫으로 경선 자동참여 대상으로 들어갈 경우 컷오프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주을 경선방식을 결선투표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중앙당에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6명이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경선 참여 후보를 가려내자는 것이다. 후보도 억울하고 지지자도 억울한 민주당 컷오프를 막자는 것이다. 실제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 도지사를 준비했던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경우 영문도 모르고 컷오프되면서 당내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당시 지지자들의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었다. 전주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형재 후보는 “지난번 전주을 재선거에 민주당은 후보자를 내지 않았고, 선거를 준비했던 후보자나 지지자들은 선택의 기회를 박탈당해 굉장히 허무한 상황이었다”면서 “무리한 전략공천은 후보도 당원도 승복하기 어려울거다. 아이디어로 나온게 컷오프 없이 전부 다 경선하고 결선투표하는 방식, 이것이 논의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1.10 18:38

[4.10 총선 레이다] 양정무 국민통합 전북협의회장 ‘신념으로 한평생’ 북콘서트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협의회장은 10일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3층 슈퍼스타홀에서 저서 ‘신념으로 한평생’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순창 출신인 양 회장은 이날 북콘서트에서 “누구보다도 국가와 전북을 위해 헌신하고 어떠한 어려움과 비난 속에서도 신념을 가지고 일해왔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전북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전주 시민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내가 꿈을 꾸며 사춘기의 청춘을 논하던 전북은 어떤 분야든 대한민국의 1/10 수준이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고 한쪽으로 치우쳐진 이념과 선택으로 지금의 전라북도는 어떠한지 반문하고 싶다”고 적었다. 또한 ‘나는 따라가지 않는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변화와 혁신을 쫓는 미래를 향한 도전을 선언했다. 한편 양정무 회장은 순창 출신으로 전주영생고, 전주대 법대를 졸업한 뒤 중소기업중앙회 골프산업조합 이사장, 가덕신공항 자문위원,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특보단장, 국힘 전북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1.10 18:37

윤대통령 "30년 이상 노후주택,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다주택자 중과세 철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와 임기 내 1기 신도시 재건축 착공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집값을 올리는 부도덕한 사람들이라고 해 징벌적 과세를 해온 건 정말 잘못됐다. 그 피해를 결국 서민이 입게 된다"며 "다주택자 규제도 완전히 바꾸겠다. 우리는 중과세를 철폐해 서민들이, 임차인들이 혜택을 입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을 비롯한 1기 신도시에 대해선 "노후 계획도시를 국민 누구나가 살고 싶은 도시로 바꿔놓겠다"며 "'미래도시펀드'를 조성하고 안전진단을 면제하고 최대 500%까지 용적률을 상향시키고 공공이주단지를 우선 조성하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반드시 제 임기 내 재건축 공사에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 "1인, 2인 가구가 쓸 수 있는 다양한 유형 주택 공급에 힘을 쏟겠다"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도심 안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 맞춤형으로 건축될 수 있게 낡은 건축규제를 전부 혁파하고 손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득세 감면, 건설자금 지원 확대 등 세제 금융 지원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고양시 일산의 최고령 아파트 단지인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1기 신도시 정주 환경을 점검한 윤 대통령은 해당 단지를 비롯한 노후 주택들이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재건축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언급하며 "주민들이 집합적인 자기 재산권을 행사하겠다는데 그것을 가로막는다면 이 정부도 좀 한심한 상황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지혜도 모으고 법적 대처도 하고 국회 협조를 얻어 입법도 해 빨리 좀 추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엔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재개발을 막았는데 그렇게 되니까 공급이 부족해서 집값이 더 오르는 모순된 현상이 빚어졌다"며 "이런 잘못된 규제의 부작용과 국민의 고통을 이미 뼈아프게 경험해왔다. 부동산 문제를 정치와 이념에서 해방하고 경제 원리에 따라 시장원리에 따라 작동되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의 토론에서도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은 '내 집, 내 재산권은 어떻게 할지 내가 선택한다', '국가가 그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복리라는 것은 아주 고도의 공공성이 있을 때만 제한할 수 있다. 공공복리라는 이름을 갖다 붙인다고 마음대로 규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정부가 탄생했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걸 막느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다주택자 규제와 관련해 "모든 사람이 집을 소유해 살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주택을 여러 채 보유했다고 해서 아주 부도덕하다는 차원에서 징벌적인 높은 과세를 하게 되면 결국은 약자인 임차인에게 그대로 조세 전가가 이뤄져 그 피해를 고스란히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이 보게 되는 건 너무나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각종 부동산세와 관련해서도 "보유세, 거래세, 양도세를 중과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산업이 발전하지 않는다"며 '있는 사람들한테 더 세금을 뜯어내야지'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사실은 중산층과 서민을 죽이는 것"이라고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지방 공무원들을 향해 "사고방식을 대전환해서 권리 행사를 규제한다는 발상 자체를 버리고, 이를 존중하며 이것을 어떻게 도와줄지 생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태영건설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우려가 고조되는 것에 대해선 "이 문제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까지 나서서 아주 잘 관리하고 있으니까 안심하시라는 이야기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1.10 18:36

[4.10 총선 레이다] 이희성 후보 “한병도 의원은 제대로 일하지 않은 것 석도대죄하라”

더불어민주당 이희성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가 대한민국에서 존재감이 없는 소도시로 전락하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놓였다”면서 “그저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생각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마음, 익산시 발전에 대한 간절함을 담아 총선에 출마하려 한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당의 실력자에게 잘보여 공천받고 중앙정치무대에서 입신양명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 아니냐”면서 “우리 전라북도는 국회의장을 보유했었고, 민주당의 텃밭으로서 민주당에 세 번이나 정권을 안겨 줬는데 그런데 왜 이모양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북의 국회의원들은 우리의 몫을 가져올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것 아니냐”며 “제 지역구가 있는 익산은 어떻습니까? 스스로가 ‘문재인의 복심’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던 한병도 국회의원을 보유한 익산시 인구는 2019년 말 기준 28만8,000여명 이었던 것이, 2024년 1월 기준 26만 명대로 4년 동안 약 2만 명의 인구가 증발한 것”이라고 저격했다. 이 후보는 “한병도 의원께서는 익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시기 전에 그동안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석고대죄부터 하시라고 저는 충고드리고 싶다”며 “우리 익산의 자치와 분권이 제대로 꽃을 피우고, 그러한 정치적 목표에 동의하고 실현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분들이 정치하는 구조를 만들어 익산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송승욱
  • 2024.01.10 15:40

윤대통령 "민생 회복의 해 만들어야…20개월 동안 방향 전환에 힘 쏟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난 20개월 동안 대한민국호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힘을 쏟아 일해왔다"며 "이제 속도를 더욱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고, 일자리 외교를 확대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앞으로 10일 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강원도에서 개최된다"며 "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잘 협력해서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체부는 K-컬처가 청소년들의 축제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정책 홍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1.09 18:10

접전 예상되는 선거구…현역 의원 예비후보 등록 빨라질듯

제22대 총선에 출마할 입후보자들의 의정보고회 및 출판기념회 등의 선거행위가 오는 11일부터 제한된다. 이에 따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선거구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의정보고회 개최 등 제한 제111조)에 따라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원은 선거일 전 90일(1월11일)부터 선거일까지 의정보고회 및 집회 또는 축사·인사말을 통해 의정활동을 선거구민에게 보고할 수 없다. 다만 현역 국회의원은 선거운동에 이르는 내용 없이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해 의정활동 내용을 상시 전송할 수 있다. 출판기념회(출판기념회 개최 금지 제103조)도 11일부터 금지된다. 공직선거법 103조에 의거해 누구든지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없다. 또한 11일부터 정당·후보자 명의를 나타내는 광고 등도 금지된다. 반면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경우 어깨띠와 당을 상징하는 복장, 가족을 동원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전북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익산갑 김수흥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역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지만 김 의원은 선거운동에 전력을 쏟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전주을 지역구와 군산시 지역구 역시 현역 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주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의 경우 빠르면 1월 중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역시 고심중이다. 군산시 선거구는 현역 신영대 의원과 김의겸 의원의 대결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 역시 민심속으로 다가가기 위해 빠른 예비후보 등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전북지역 도의원 2곳(전주 제3선거구, 남원 제2선거구)의 선거전 역시 관심사다. 남원 제2선거구의 경우 현역 시의원이 도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시의원이 도의원 선거에 나서려면 선거일 전 30일(3월11일) 전 시의원 직을 사퇴해야 하며, 이보다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하려 할때에는 그 때도 그 직을 사퇴해야 한다. 현역 시의원이 도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서게 되면, 사퇴한 시의원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보궐선거 역시 불가피한 실정이다. 남원 제2선거구는 현재 민주당 임종명, 강용구, 박철순 등 3인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주 제3선거구는 민주당 정종복, 하대성 등 2명과 무소속 김주년 등 모두 3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공무원,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 임원, 공직선거관리규칙에서 정한 언론인 등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지역구는 선거일 전 90일인 11일까지, 비례대표는 선거일 전 30일인 3월 11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1.09 18:09

고상진 후보, 윤 대통령 쌍특검 거부권 행사 지탄 1인 시위

더불어민주당 고상진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9일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 거부권 행사를 지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고 후보는 “‘특검을 기피하는 자가 범인’이니 ‘법 앞에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등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자신의 가족에 대한 특검법을 거부했다”면서 “이는 결국 그간 수없이 입에 담아 온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 결국 불공정과 몰상식이었음을 윤 대통령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테러와 관련해서도 “이번 테러는 이재명 대표 개인에 대한 테러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체를 향한 공격”이라며 “배후가 있는지 여부를 포함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후보는 국가 중요 현안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호남지역 현역 의원들도 질타했다. 그는 “쌍특검 거부를 비롯, 명품백 수수, 민주주의 파괴 테러 행위 등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이슈들이 잔뜩 쌓여있는데도 불구하고 호남의 현역 의원들은 자신들의 보신에만 집착할 뿐 현역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방기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1.09 18:08

[2024년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김홍국·서창훈·김관영·권덕철 대표자 4인 인사말

청년들 꿈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고장 되길 소망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 행사에 참석해주신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함께 마련해주신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 권덕철 삼수회 회장님 감사합니다. 삼수회 자리를 빛내기 위해 오신 한덕수 총리님, 이연택 명예회장님, 김원기 명예회장님, 김덕룡 명예회장님, 이강국 명예회장님, 정세균 명예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오늘 정말 전북을 대표하는 많은 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재경도민회원 여러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무엇보다 올해 특별자치도로 새출발을 하는 우리 전북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고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방소멸의 위기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절박한 현실이지만 우리는 희망의 문을 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지지부진하던 투자로 도민들이 애를 태우던 새만금이 비로소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1년 남짓한 기간에 1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유치됐습니다. 아울러 농생명 바이오라는 새로운 가치는 우리 전북의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자연 생태계 그 자체가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전북이 이제 낙후의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이 되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구슬들을 꿰어서 보배로 만드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합니다.정부의 지원, 지자체의 의지와 함께 각계각층 우리 전북도민들이 함께 행동해야 하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의 경륜과 지혜, 고향, 사랑의 열정이 앞장선다면 미래를 향한 우리의 길은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재경도민회와 시군 향우회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모든 전북도민 여러분 행복하시고, 갑진년에 모두의 꿈이 이뤄지시길 빕니다. 전북 진정한 지방시대 새로운 도전 힘껏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뜻깊은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힘차게 비상하고,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열흘 뒤면 우리 고향 전라북도에 큰 경사가 있습니다. 더욱 강화된 자치권과 새로운 지위를 가진 특별자치도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북도와 도민의 노력, 그리고 전북의 여야 의원님과 많은 공직자의 협력이 있었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에는 지역이 주도하는 진정한 균형발전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의지도 담겨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적 문화적 특성이 잘 반영된 특례들은 글로벌 생명 경제도시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민 비자와 관련된 정책 특례는 인구 감소 추세가 심각한 전북에 기업들과 청년들이 다시 모일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국책사업의 위상에 맞는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습니다. 9.9%에 불과한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 친화적인 공간 계획과 토지 이용 계획을 구상하겠습니다. 첨단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감한 킬러 규제개혁과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빨리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전북의 새로운 도전을 정부도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4월 총선 계기로 도약 각계 총력적 노력 필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지난 2023년 전북도민은 유례없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큰 성취와 역경이 함께 있었습니다. 8월에는 3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폭염과 태풍 카눈 등으로 파행을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전북도민은 위기를 극복하는 단결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었습니다. 새만금 SOC 예산은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 정치권과 범도민단체의 투쟁으로 국회 단계에서 3017억원이 복원됐습니다. 2023년은 희망의 싹도 틔운 한 해였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은 여야 협치를 바탕으로 12월 8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전북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열흘 뒤(1월 18일)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농생명산업지구·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금융도시 조성, 출입국관리법 특례와 함께 이차전지, 새만금 고용특구 등 전북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특별한 자치 권한을 갖게 됩니다. 2024년 갑진년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패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전북 인구는 갈수록 줄고 있고 지역 소멸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의석수도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들 위기에 놓였습니다. 도민들의 뚝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4월 10일 22대 총선을 계기로 새로운 전북의 도약을 위한 각계각층의 총력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갑진년 새해가 전북도민과 재경 도민이 전북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특별한 전북' 원년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특별한 100년 첫 발 특자도 걸맞는 내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재경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2024년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도민회 김홍국 회장님, 삼수회 권덕철 회장님,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한덕수 총리님, 이연택 명예회장님, 김원기 명예회장님, 김덕룡 명예회장님, 이강국 명예회장님, 정세균 명예회장님께도 존경의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함께해주신 국회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수상하시는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님, 신상훈 고문님께 축하의 말씀 전합니다. 지난해 전북은 숱하게 도전했고 적지 않게 성공했습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첨단산업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유치해 냈습니다.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재경전북도민회가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신 덕분입니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발 벗고 나서주셨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부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 새만금 예산 정상화까지 늘 도와 함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전북은 1월 18일 특별자치도로 거듭납니다. 특별한 100년을 향한 첫발을 제대로 내디디도록, 이름에 걸맞은 내실을 가지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신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고 새만금을 계획대로 개발해야 하겠습니다. 재경도민 여러분, 함께 백년대계를 그리며 도전경성합시다. 도지사가 앞장서겠습니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고향·지역발전에 헌신 권덕철 삼수회장 인사드리겠습니다. 권덕철입니다. 삼수회 하면 그 이름의 뜻이 무엇일까 생각될 겁니다. 공부를 못해서 세 번의 시험을 치르고 대학에 들어간 삼수가 아니라 우리 전라북도를 흐르는 금강, 만경강, 동진강 세 개의 강을 일컫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전북 남원 출신인데 왜 동부 지역은 빠졌냐 섬진강도 있는데 제가 그런 불만도 좀 얘기했는데요. 이름을 좀 바꿔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직전에 우리 정세균 총리님을 총사령관으로 모시고 코로나 방역 대책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삼수회 구성원들은 그간 묵묵히 자기가 맡은 일을 해왔습니다. 이 자리엔 현직에 있는 한덕수 총리님까지 전북 출신 두 분의 총리님이 계십니다. 또 한 분 고건 총리님이 계시니까 현재 살아있는 국무총리가 세 분인 지역은 우리 전라북도밖에 없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전라북도입니다. 저는 공직생활 내내 전북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퇴임 후에도 작게나마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너무 기쁨니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고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동고동락한 우리 전북출신 공무원들의 애향심과 역량집결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 자리를 함께 만들어 주신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님,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 김관영 전북도지사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전북출신 공무원들은 1000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김관영 지사님이 새로운 도전과 백년대계를 말씀하셨는데 우리 전라북도 출신 공무원들이 그 길을 같이 가도록 하겠습니다.서로 협력하고 어려운 일을 같이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4.01.08 20:57

[2024년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 500만 전북도민 염원 모아

2024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가 도민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1월 18일 새롭게 출발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전북도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힘찬 출발과 성공적 출범을 희망했다. 모두들 무거웠던 2023년의 기억은 한 켠에 묻어둔 채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상을 외쳤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치러지는 행사로 전북과 재경도민 1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신년인사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9일 앞둔 시점에서 행해진 전북 최대 행사로 도민들의 자존감도 한층 높아졌다. 전북홀대, 상대적 박탈감, 소외 등의 패배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김홍국 재경도민회장(하림 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권덕철 삼수회장은 물론 전북 출신 정치·경제·사회 원로들까지 모여 전라북도 127년 역사를 되새기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발을 외쳤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가득 메운 행사장 열기 지난해 서울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던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여파 및 독감 전파 등의 사정을 감안해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주최측은 행사참석 인원을 1000여 명으로 제한했지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인원은 1300여 명을 웃돌았다. 행사준비 데스크에는 부착할 명찰을 새로 발급받기 위해 수 많은 재경도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또 경기 도민회를 비롯해 전북 14개 시군 재경도민회의 소개가 이뤄지자, 각 시군 지부에서 참석한 도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울려 퍼졌다. 전북 연고 정치인·고위공직자 총집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정치인과 정부 부처 고위직이 대거 참석했다. 과거에는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조차도 개인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하는 사례가 있었다. 보수정권 집권기에 이렇게 많은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이 자리를 채운 것은 처음이라는 게 이날 참석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지난해 새만금 예산 복원 투쟁 등의 사안과 관련 전북 도민의 목소리가 한 뜻으로 뭉쳐진 결과물로 보인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전북도민’이라는 하나의 정체성 속에 진보·보수 여·야가 없는 전북인 화합의 장이었다. 행사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북출신 고위공직자 모임인 삼수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홍영표 국회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치계 원로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 김덕룡 전 의원, 조남조·유종근 전 전북지사 등이 새롭게 발전하는 전북의 비상에 지혜를 보탤 것을 약속했다. 전북 국회의원과 도내 단체장들 역시 행사장을 바삐 오가며 재경도민들을 맞았다. 출향도민들은 고위직들의 대거 참여에 “전북은 분명히 달라진다”면서 이들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포함해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 시군 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 500만 전북도민 염원 모아 갑진년 청룡의해 신년인사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열풍이었다. 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한 임실출신 성악가가 비행기(비전을 가지고 행하면 기적은 이루어진다) 건배를 제의했고, 전북도민들은 다함께 ‘날아라’를 외쳤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원년,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야 한다. 저 도지사가 앞장서겠다. 도민 여러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고, 도민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이다. 열흘 후 출범해 새롭게 태어날 특별자치도의 초석을 어떻게 다지느냐가 전북의 운명을 결정짓는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4월 총선에서 참된 일꾼을 뽑을 수 있도록 언론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도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재경 전북도민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그간 우리에게 지워졌던 홀대와 핍박을 씻어내는 계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고향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어디있겠냐. 사람이 모여드는 전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1.08 20:57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수상자 소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신상훈 금융윤리인증위원회 위원장

어려움 함께 극복한 전북 자랑스러워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신 전북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제가 이 상을 받게 된 사실을 알았을 때 처음 사양을 했습니다. 더욱 훌륭한 분들이 고향이 많으시니까요. 그런데 심사위원 만장일치라 해서 수용을 하고 받게 됐습니다. 제가 예전에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단장을 했습니다. 우리는 특히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의료 장학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저 혼자 한게 아니고 우리 봉사단원이 함께 한 것이죠. 장학금 받은 분들은 다른 이들에게 다시 장학금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는 알다시피 국민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적십자와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잼버리로 전북이 힘들었는데, 김관영 도지사님께 전북 헌혈의 날을 제안했어요. 그리고 우리 전북도민들이 엄청나게 동참하셨어요. 이후 저는 어디 가서나 우리 도민분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을 강조합니다. 저는 제가 전북인임이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고향과 교류하며 전북발전 소임 다할 것 신상훈 금융윤리인증위원회 위원장 전북도민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일일이 거명하기 어렵지만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로 이 자리에 서게 된데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섰어요. 고향으로부터 많은 빚을 지고 있는데 더 많은 빚을 지게 된 때문입니다. 평생 금융인으로 살아온 저는 빚지는 것을 제일 경계해왔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게 빚입니다. 앞으로 제가 고향에 지게 된 ‘이 빚’ 성심을 다해 갚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래도 배꼽이 있다는 걸 아세요? 고래는 물고기와는 달리 새끼를 낳아서 탯줄을 끊어야 해 배꼽이 있습니다. 저는 고향에서 탯줄을 끊고 고향을 떠났지만 남아있는 배꼽을 통해 소통해왔습니다.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전북인이라는 정체성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향과 더 교류하고, 저의 지식과 경험을 고향 전북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푸른 용의 기운이 모든 가정에 충만하시길 빕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4.01.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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