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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군산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의 군산방문은 2박3일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가 이날 찾은 군산 공설시장 현장은 수많은 시민과 지지자 등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자리서 이 후보는 "내년 정권 재연장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을 다녀보면 전북이 다른 지역보다 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수도권에 집중하느라 지방이 차별받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 동안 전북이 많은 소외를 받았는데 이를 고려해 이번에는 전북 일정을 일부러 따로 잡았다. 전북 소외감을 완화하고, 수도권처럼 잘 살 기회를 가지기 위해 국토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후보는 내년 3월9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라며 "과거를 되돌아보고 누군가의 복수를 위해 우리 권한을 행사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더 낫게 만들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전북을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전북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한 이 후보는 시민과 관광객을 만나 민심을 청취했다. 자리에서 이 후보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며 그게 지배자가 아닌 일꾼인 대리인의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가면서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된 나라로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리면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로 만들겠다며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서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을 제가 이끌어가겠다 덧붙였다.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이재명 후보는 경선 주자였던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나 회동을 하기도 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재명의 승리는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그런 전환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며 우리 전북 도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이재명 후보가 우리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총리님께서 출범식 때 더 이상 외롭게 안 하겠다고 그래서 제가 눈물 났었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정세균 전 총리와 회동을 마무리한 이 후보는 전주 소재 한 가맥집을 찾아 2030 청년들과 술을 마시며 민주당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2박 3일의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시작한 이 후보는 4일 군산공설시장과 새만금 33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 전북 방문에 앞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북은 3중 차별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실제로 대부분 정책들은 전남광주 중심으로 이뤄지고, 전북은 호남이고 해서 배려받는 것도 없다. 호남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지방이라는 이유로 똑같이 차별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2단계 추진 및 푸드파크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3일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전북지역 순회 첫 행선지로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았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는 단순 산업단지의 개념을 넘어 제조유통마케팅교육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푸드파크 조성이 추진 중이다. 농업(생산)에서부터 식품가공, 외식산업,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식품산업 및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산업단지 확대를 위한 2단계 사업 추진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올해 12월 기준 공고 대비 분양률이 75%를 넘어서면서 실질적으로 분양할 수 있는 필지가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황을 살핀 이 후보는 예산 문제는 아니고 의지 문제에 가까울 것 같다면서 국가 균형발전 문제는 이제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됐기 때문에 똑같은 예산이라도 지방에 우선 투자하고 지방의 비중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단 조성을 통해 입주할 기업들이 확보만 된다면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일이어서 다른 어디보다도 우선해서 지원하고 함께 해야 될 부분이라며 같이 노력하자고 피력했다. 이에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과 전북을 넘어 세계 식품시장을 겨냥한 대형 국책 프로젝트라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2단계 추진 및 푸드파크 조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 그리고 익산시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특별법을 제정해 산업성이나 배후도시, R&D 등 국가가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병도 익산을 국회의원은 어제 정부 예산 심의하면서 숙원인 푸드파크 예산 2억원이 최종적으로 막판에 반영됐다면서 대기업 유치 문제, 푸드파크 조성 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후 청년식품창업자들과 마주 앉아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고, 기업지원시설인 식품패키징센터를 둘러본 이 후보는 다음 행선지인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했다. 한편 이 후보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익산, 전주, 군산, 김제, 남원, 임실, 정읍, 전북혁신도시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전북도민들과 소통에 나서 예정이다.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내 대사면 일환으로 진행되는 복당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탈당 전력 정치인에 대한 복당 대상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동영 전 의원에 이어 최근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 등 전북인사들이 복입당 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관영 전 의원은 제3당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지낸 군산지역 재선의원 출신이며 채이배 전 의원도 군산출신으로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018년 창당당시 개혁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당이었고, 지난 2019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민주당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때때로 민주당과 손을 잡기도 했다. 특히 이들 두 의원은 지난 8월 윤석열 후보가 캠프 영입을 타진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영 전 의원 측 관계자는 2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국민의힘 등) 이쪽저쪽에서 요청이 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와 송영길 당 대표가 직접 요청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연구소(한국공공정책전략연구소) 출신인 채이배 전 의원에게도 연락이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복입당과 관련한 일련의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뀌띔했다.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의 복입당이 가시화 되면서 국민의힘 입당 제의를 받은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이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접촉하며 입당제의를 받아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지난 1일 열린 민주당 조강특위가 사고지역위인 남임순 지역위원회를 먼저 해결한 후 전주을 등 다른 사고지역위원회 문제를 다루기로 하면서 이용호 의원의 복당에 대한 기류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용호 의원이 복당하면 현직 의원으로서 그가 당연직 지역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 통합 차원에서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의 합류는 여러면에서 흐름인 것 같다며하지만 복당 이후에 당헌당규에 따른 정당한 페널티도 적용이 되는 것이 여러 잡음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라고 말했다.
불발됐던 여야 당정예산 합의가 법정시한 하루를 앞두고 최종 합의됐다. 이에 내년도 예산안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게 됐다. 최종 예산 규모는 정부안이었던 604조 원대보다 3조 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일(2일) 본회의를 개의해 2022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세정 지원 효과 등을 고려해 세입 예산을 4조 원 이상 증액하고 세출 예산은 5조 원 이상 수준으로 감액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입예산 변동에 따라 법상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2조 원 내외 교부세 소요와 함께 일정 규모 국채발행 축소를 제외한 나머지 재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 대한 저리 융자, 금융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확충키로 했다며 최근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방역 의료예산, 취약계층 등 민생예산에 우선 활용하기로 여야 간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대 쟁점인 지역화폐 예산 증액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정엄승현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30일 예산 심사 활동을 종료했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인 2일을 이틀 앞두고 여야 간 당정예산 합의는 불발됐다. 앞으로 여야는 간사 협의 등을 통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백신 예산, 지역화폐 관련 예산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여야는 정부가 편성한 604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중 약 2조 4000억 원을 감액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일명이재명표 3종 패키지 예산 중전 국민재난지원금을 제외하고, 손실보상금, 지역화폐 관련 예산에 대해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손실보상 예산 증액엔 동의하지만, 지역화폐 예산 확대에 대해선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증액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예산처리 법정시한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법에 따라 정부안이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된다.
전북 국회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특히 올해에는 도내 21대 국회의원 중 절반 이상이 국정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선인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의원은 올해 수상으로 6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안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실적이 업계 최하위임을 지적했다. 또 화천대유 취업규칙을 분석해 곽상도 전 의원 아들에게 지급된 퇴직금 50억원이 목적성이 있는 불법자금이었음을 입증했다. 초선인 김수흥(익산갑)신영대(군산)이원택(김제부안)의원도 활발한 국정감사로 당내에서 정책적 역랑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의원에 선정된 김 의원은 기재위에서 수도권 과밀현상과 지역 간 양극화, 지방소멸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신 의원은 국가 산업에너지 정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에 있어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았다는 평가다. 이 의원 또한 2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는데 그의 경우 끊임없는 현장소통을 통해 농어민들이 당면한 문제를 국회 현안으로 만들어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민주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민생경제회복, 미래대전환을 위한 정책제안 및 대안제시 활동을 중점으로 판단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용호 국회의원 전북 무소속 정치인들이 더불어민주당 복당 여부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D-100일 전국민 선대위 회의를 열고 호남출신 탈당 인사들의 복당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거듭 민주당 탈당 인사들에 대한 복당을 강조하는 것은 치열한 대선 정국에서 호남지지층 결집을 위한 사전조치로 분석된다. 실제로 그는 과거 당원이었던 분들에 대해 제재나 제약 없이 최대한 합류하도록 조치하고 주장하고 실행하려한다면서구체적인 방법이 논의되면 이른 시일 안에 모두 합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내 무소속 정치인들의 속사정은 복잡하다. 당헌당규에 공천 패널티 규정이 있는 만큼 지금 복당해도 대선 도구로만 쓰이다 토사구팽 당할 것이란 우려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도내 무소속 정치인들의 상황은 위치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이러한 문제의식은 동일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대표적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 합류 요청을 받은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의원 역시 이번 달 내로 거취를 결정하고자 했지만, 장고가 길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보니 고민할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면서이것은 내 손익계산이라기 보단 일종의 신뢰문제인데 앞서 신뢰가 무너질만한 일들이 많았던 만큼 전북정치인으로서의 내 역할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무소속 단체장들은 복당 문제가 더욱 예민하게 다가오고 있다. 내년에 선거를 치러야하는 입장에서 복당 후 패널티를 받으면 오히려 현직 프리미엄을 버릴 것이란 우려에서다. 그렇다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치열한 민주당 경선을 뚫고 올라온 정치신인과 부담스러운 대결을 벌여야한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패널티 없는 복당이 이뤄지면 대선 정국에서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전북에선 민주당 공천이 곧 정치생명으로 여겨지는데 이러한 지역적 특성으로 평상시 민주당은 정치인들에게 슈퍼 갑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대선정국에선 정치인과 당 사이의 미묘한 긴장관계가 생긴다. 물론 기존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방의원, 정치신인까지 대선에서 공을 세워 다음 공천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태도는 똑같지만, 만약 당에서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공천권에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면 집토끼들의 집단반발이 불가피하다. 최대한 아군을 끌어들여야하는 대선 정국에선 더욱 외연을 확장해야하는데 지선 공천과정에서 벌써부터 공정성 시비가 벌어질 경우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이재명 후보가 적극적인 복당 신호를 보내고 있음에도 도내 정치인들의 행보가 조용한 것은 복당 자체가 인센티브라고 하기엔 정치복귀의 안전장치가 미흡한 까닦이다. 하지만 당 입장에선 탈당 인사에 패널티를 적용하지 않으면당헌당규가 유명무실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염려하는 모양새다. 특히 전북에선 정동영 전 민주평화당 대표를 제외하고, 대외적인 활동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차기 총선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예전 국민의당 출신이었던 20대 국회의원들은 복당에 이렇다 할 반응을 아직까진 보이지 않고 있다. 공천 결과 불복해 탈당했다가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도운 인사들 또한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김수흥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이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의원은 25일 이달부터 시작한 특위 활동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위에선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수립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을 수립을 위해 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이야 말로 문재인 정부의 5대 목표 가운데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라며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한국판뉴딜 사업도 균형발전이 성공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는 지방을 살리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수도권 역시 공멸할 것이라며 균특위 활동을 통해 2차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지역 배치 및 균형발전 정책 반영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하면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주도하는 민주당 체제가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윤관석 사무총장은 2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일괄 사퇴의 뜻을 함께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일괄 사의를 표명한 당직자들은 윤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완주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부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윤 총장의 사퇴하면서 이날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였던 전주을과 남원 임실 순창 지역위원장 선출 논의도 이뤄지지 못했다.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조강특위 회의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다음 사무총장이 선임되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때문에 10월 말 완료될 것으로 보였던 사고지역위원회 처리 문제는 12월로 넘어갔다. 윤 사무총장은 총사퇴 결심의 배경으로 선대위가 이미 전면 쇄신에 착수한 상황을 꼽았다. 윤 사무총장은 마찬가지로 민주당에도새 민주당을 얘기한다. 저희가 많이 부족하고 국민 속에서 민주당의 혁신을 요구받는데 이를 당의 혁신과제로 끌어안고 대선을 치르는 게 맞다며 당직 의원들이 이를 위해 먼저 전체적으로 대표와 후보의 여러 가지 판단의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당직 사퇴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지지부진하자 출범 19일 만인 지난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면 쇄신과 백의종군을 결의한 바 있다. 한편 후임 사무총장에는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책위의장이나 전략기획실장으로 강훈식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들 모두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다.
서난이 전주시의원 서난이 전주시의원(35)이 더불어민주당 청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선임됐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 선대위는 서난이 의원과 청년운동가 권지웅(33)씨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서난이 의원은 2014년 비례대표로 전주시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주병 카선거구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전주시의회 예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복지환경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난이 위원장은 어떤 멋있는 수사와 표현으로 포장하기 보다는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가기 위해 던지는 다이너마이트처럼 청년의 삶에 숨통을 터줄 다이너마이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년 선대위는 서난이권지웅 공동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선대위 대변인에 홍서윤 청년대변인, 전략 담당으로 장철민 의원이 포진하는 등 2030 청년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청년 선대위에는 △민주당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 △남혐여혐 둘다 싫어 위원회 등 2개 조직이 신설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이하 더원협)가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수사와 기소를 촉구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윤 후보가 고발사주, 판사사찰 문건작성 지시, 한명숙 전총리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방해,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대검찰청 동원 장모 대응문건 작성 의혹 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항의 방문 참석자는 이덕춘 더원협 법률지원단장과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현정 평택을, 이정근 서초갑, 최택용 부산 기장, 남영희 인천 동미추홀구을, 문명순 고양시갑, 이동기 속초고성인제양양, 정다은 경주시, 이상식 대구 수성을 지역위원장 등 10명이다.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등 도내 더불어민주당 사고지역위원장 선출 논의가 장기화하면서 실질적인 논의 대신 설왕설래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고지역위원회 문제를 다루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보다 외부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흘러나오고 있다. 정작 조강특위에선 네 차례에 회의에서도 전북지역 사고지역위원회 처리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없는 풍문만 퍼지면서 지역정치권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원칙대로라면 이 문제는 조강특위가 논의하고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지만, 이를 전부 무시한 뉴스만 퍼지면서 중앙당 일부에선허울뿐인 조강특위라는 자조 섞인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조강특위 역할에 의문이 제기되는 배경은 사고지역위원장 선출 시점이 내년 대선지선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민주당 선대위를 추스르는 과정에서의 대규모 복당문제까지 겹치면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남임순의 경우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복당을 철회하면서도 모든 길을 열어두면서 사고지역위원장 선출이 늦어지고 있다. 전주을 위원장과 관련해선 전북 국회의원들이 차기 지선 공천권과 총선 출마를 위한 지역위원장보단 선대위에 녹아들만한 대책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전북정치권이 지역위원장 논의와 관련 기득권을 지키려고만 한다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이용호 의원 문제는 이달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을 앞두고 이 의원을 포함한 무소속 단체장과 내선 지선 출마 예정자들은 자신들이 민주당의 대선 불쏘시개로 쓰이다 버려질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제때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민주당으로 복당한다해도 다음 공천에서 불리할 게 명백한데 이러한 상황에서탈당자 대사면에 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반면 기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단체장지방의원들은 집토끼를 놓친다면서 페널티는 그대로 적용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민하고 충직한 선대위 구성을 예고하면서 전북 인사들의 복당론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용호 의원의 행보에 대한 평가도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그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난데 대해 시원하다는 반응과 자기정치를 위한 계산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민주당 복당과 관련해서도 이 의원이 당에 대한 거센 비판을 한 터라 선대위에 함께 녹아들지 어렵지 않겠냐는 주장과 그래도 포용해야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간다면 더 어려운 정치를 하게 될 것이란 예측도 비등하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비굴하게 민주당에 복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서지역위원장 때문에 이러는 줄 안다면 그쪽에선 크게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위원장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건 당연한 수순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21대 국회 들어 민주당에 조건 없는 복당을 신청했고 만장일치 승인도 받았는데 모멸감을 준 데 대한 문제의식이다면서난 나의 정치를 묵묵히 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5번째 조강특위는 24일에 열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예고하며 저조차 변화와 혁신이라고 하는, 그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재편과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린 대선 승리의 책임만 남기고,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로지 실력, 국민을 위한 충정, 그리고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선대위를)다시 시작하겠다. 날렵하게, 가볍게, 국민이 원하는 곳을 향해서 빠르게 달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는 그의 발언을 재조명해 당권에 대한 메시지로 해석하기도 했다. 다만 이 후보는 일부에서 마치 당권에 대한 말인 것처럼 곡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선대위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선대위가 있고 당 입장도 있기에, 제가 당의 변화와 혁신을 요청한 것 외에는 그 결과를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동선대위원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전북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위드코로나로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왔다며 이 성과를 계승해야 한다. 반드시 민주정부 4기를 다시 열어야 한다. 전북도민들도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을 미래와 과거의 싸움으로 규정하고 이번 대선이 어려운 선거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선대위 전체가 굉장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고 민주당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선대위부터 혁신해 국회의원부터 발로 뛰고 당원과 지지자들이 하나로 단결하면 판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최근범 민주 계열 대통합론에 따른 복당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위원장은 힘을 모아야 된다는 것에 누가 부인할 수 있나라며 당과 국가를 위해 힘을 모아 준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탈당 전력에 따른 패널티 부여 제외 주장에는 당에서 공식 논의된 적은 없다. 개인 의견이지만 이 문제를 대선 과정에서 논의하면 기존에 당을 지키던 분들 입장에서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감점 문제를 조건으로 해서 (복당 논의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정권을 재창출하고 나서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선거는정책과 비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간 네거티브 선거를 할 만큼 했다. 결국 대통령은 민생과 미래를 위한 경제정책이 중심이 돼야 하는 만큼 이제는 정책과 비전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미래 비전, 행정 경험 등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을 설득한다면 국민은 민주정부 4기에 힘을 모아 줄 것이라고 했다. 특히이번 대선은 그 어떤 선거보다 중도층이 많고 결국 이들이 선거의 승패를 쥐고 있는 상황이다며 그만큼 정책과 비전이 중요하다. TV토론이나 정책 토론 등에서 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이 드러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합당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통합 논의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띄운 여권 대통합의 후속조치 차원이다. 통합논의가 빨리진 배경은 이 후보의 지지율 정체를 돌파하고,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시도로도 분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열린민주당 지지층이 여권의 강경 세력인 만큼 복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 확장기조와는 상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8일 민주당은 전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당대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에서는 협상 대표는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이 맡았다. 양당은 향후 열린민주당의 협상 대표가 정해지면 협상단 차원에서 통합의 시기와 방식 등을 두고 실무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안기 위해 당명 개정 논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흡수통합이라면 기존 당명을 쓸 수도 있으나 지금은 당대당 통합인 만큼 당명 등까지도 논의를 할 것이라며 통합에 속도를 내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두 정당은)같은 가치를 가진 정당이라서 통합하는 게 자연스럽다면서대선 때까지 힘을 합쳐서 달려가야 승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의겸 의원은 이날 합당 추진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민주당이 악역을 맡겠다. 선대위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기를 되찾는 데 기꺼이 메기가 되겠다며더불어민주당이라는 조직력과 열린민주당의 기민함이 합쳐지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전 의원, 최강욱 대표가 중심이 돼 탄생한 정당이다. 친여-친문 성향 가운데서도 강성진보 층이 주요한 지지기반이다. 의석수는 민주당이 169석, 열린민주당이 3석으로 두 당이 합당하면 여당은 172석을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이 진보세력을 결집을 시도하자 국민의힘은 반문(反문재인) 빅텐트를 띄우고 세불리기에 들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중심이 돼 중도 진보 층까지 포섭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이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신영대 의원 전북 몫을 대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 위원에 선임된 신영대 의원이 국가예산 국회 심사 단계에서 전북예산 감액최소화와 증액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의원은 17일예결 소위 위원으로 선임되자마자 전북지역 14개 지자체 단체장과 각 부처 국무위원 및 기관장, 담당 공무원들과 꾸준히 만나 예산 심사를 꼼꼼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16일엔 정부가 제출한 604조원 규모의 예산을 최종 심의하는 예산조정소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시작했다. 신 의원은 지난주 연이틀 새벽 5시까지 이어진 상임위 예산소위에서 전북에 꼭 필요한 예산들의 정부 원안을 유지하는 데 앞장섰다면서특히 군산지역 예산에 대한 야당의 감액 요청을 방어하며 전북 예산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 과정에서 감액을 요청한 야당 의원과 직접 통화하여 감액 요청을 철회하도록 설득했다고 했다. 또 소위 첫날 기획재정부 심사에서도 전북지역 예산만큼은 감액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국회 예산조정수위는 국회의원 300명, 예결위원 50명 중에서도 15명만으로 구성된다. 이 때문에 예산소위 위원은 각 지역 예산확보의 첨병역할을 맡아 지역구에 그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의 윤곽과 전략방향성을 결정했다. 도당의 대선 전략이 이전과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변화하는 민심을 감지하고, 당을 떠났던 범 진보인사들과도 함께할 뜻을 선언한 것이다. 17일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도 이러한 내용에 공감하고, 통합선대위를 꾸리는 데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백브리핑을 통해 통합선대위의 기본 골자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경선 당시 저를 비롯해서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등 각각 자신들이 지지하고 따르던 후보가 있었지만, 이제는 당의 승리가 중요하다면서도당과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이 먼저 화합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도당은 도내 각 지역에 특성과 정치적 상황에 맞춘 대선조직에 초점을 뒀다. 20대 국회 당시 국민의당이 다수였던 전북정치권에서 이들을 어떻게 끌어안느냐가 핵심 과제가 된 것이다.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등 전직 중진 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김광수, 김종회 전 의원의 지지조직이 남아있는 만큼 이들의 행보가 호남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박주선, 김동철 전 의원처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할 경우 그 파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 김 위원장 역시 자신과 전주병에서 경쟁했던 정동영 전 의원의 합류도 대환영이라고 했다. 그는 전북선대위 구성을 위해 도당을 중심으로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민주 정부 4기 출범을 원하는 모든 세력사람을 최대한 모으겠다. 이 과정에서 외부인사들의 합류시한을 정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다고 강조했다. 합류방식 역시 복당, 선대위, 별도조직 등이 있는데 선택 또한 그들이 정하는 바에 달려있다고 부연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도내 사고지역위원회 2곳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선출은 당 차원에서 고민 중인데 모든 원칙은 대선 활동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게 당의 기조라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공천권 행사나 자신의 총선출마를 위한 자세보다 대선 승리가 중요하다면서도우선은 조강특위의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도당 직할체제에 대해서는 중앙당에서 처리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최근 양당 모두에 러브콜을 받게 된 무소속 이용호 의원에 대해선 보건복지위에서 같이 활동하는 만큼 만나서 대화를 나누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설 기구로는 전북 2030 표심이 중요한 만큼 2030본부(가칭)를 만들어 전북 청년층 표심 공략할 방침이다. 내년 전북 국가예산과 관련해선 상임위 단계에서 37건 (1436억 원)이 증액 반영했다고 했다. 아울러 대선공약은 총 10대 과제 88개 세부사항으로 정리해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했다. 공약실현에 소요되는 예상 사업비는 42조 4688억 원으로 사업은 그린수소, 전북도내 광역교통망 확충, 탄소융복합 메가클러스터, 초연결 SOC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민주당정풍운동연대(상임대표 송명식)가 송영길 당 대표 탄핵운동에 나섰다. 문정엽 전주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은 17일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6년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당은 20대 경선 과정에서 전대미문의 전횡을 저질렀다며 특히 민주당의 가치인 도덕성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송영길 당 대표는 대선 경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결선투표도 무산시켰다. 꼼수는 이승만식 사사오입이었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저버렸고 소수 정치모리배들의 이권공동체 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당 대표는 특정 후보를 두둔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등 선거중립도 지키지 않았다며 민주당을 되살리기 위해 민주당의 자존심인 고 김대중과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훈을 받드는 깨어 있는 시민과 행동하는 양심이 모여 민주당 정풍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이날 △송영길 탄핵운동 △이승만식 사사오입 타파운동 △문재인 정부 계승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등 행동강령을 선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네 번째 회의에서도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문제를 결정짓지 못했다.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처리문제가 당내 뜨거운감자로 떠오르면서 지역위원장 선출 관련 논의는 예상보다 장기화할 전망이다. 16일 민주당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부터 회의를 열고,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공모가 진행되는 지역위원회를 제외한 사고지역위원회의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 3곳, 부산 6곳, 대구 2곳, 경기 1곳, 경남 3곳, 충남 1곳 등 모두 16곳 사고지역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공모에 착수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도내 사고지역위원회를 전북도당 직할체제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회의에선 전주을과 남임순 지역위원회에 대한 별도의 언급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차원의 의견은 공모와 도당직할체제로 압축됐는데 아직 선출 방식을 결정짓지 않은 전주을은 추후 공모가 유력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당내 불필요한 경쟁을 촉발하기보다 도당이 직접 관리하자는 주장도 비등하다. 남임순의 경우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만난 무소속 이용호 의원 거취문제가 여전히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의원 본인이 민주당 복당과 국민의힘 합류, 독자행보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입장에선 호남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 의원이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활동할 경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 의원과 민주당 간 막판 조율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만약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합류하면 남임순 지역은 박희승, 이강래, 이환주 3자 구도로 압축된다. 이들은 각자 자신과 가까운 당내 실력자와 소통을 통해 지역위원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위원장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편 당이 선출방식을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정치권의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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