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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위기’ 전북지역 식자재·급식 유통업계

#1 전북지역에서 두부를 제조하고 익산, 군산, 정읍 등에 납품하는 A 기업은 일감이 없어 오전에 근무가 종료되는 일이 허다하다. 기계설비, 운임비,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최대 월 2억을 벌어야 하지만 현재 5000만 원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기업 박춘식(37) 대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줄면서 매월 1500만 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을 넘어서면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2 한 달에 전주지역 15곳 가량의 초중고 학교에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B 기업은 월 평균 2억 3~4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매출이 전무했으며 현재 월 매출이 1억 원도 채 안되고 있다. 지난해 30억 원의 매출을 이끌어낸 해당 대표는 현 수준을 이어가면 10억 원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코로나19로 학교, 음식점, 마트 등으로부터 수요가 줄어들면서 도내 식자재급식 유통업계들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 개학 중단으로 급식 식자재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신규 거래처는 고사하고 기존 거래처를 유지하기에도 급급한 실정이다. 심지어 구두체결된 계약도 취소되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며 문을 닫고 싶어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식당이나 예식업 등과 달리 인건비나 식재료 양을 줄이는 등 고정 비용의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식재료급식 유통업계 같은 경우 입찰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이미 정해진 가격에 입찰 승인을 받게 되면 이후 인건비, 시설 운영비 등을 줄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또한 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제조하고 생산을 해야하기 때문에 적자에도 불구하고 운영에 나설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상황에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각종 지원 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개학이 중단됐다는 점에만 중점이 되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신입생과 재학생 감소에 따른 식자재급식 관련 업장들의 피해와 지원에는 관심이 덜했으며 소외됐다고 토로했다. 특히 전북지역은 식재료급식 유통업계들이 소기업으로 운영되는 만큼 결국 문을 닫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에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전북급식재료공급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학교에 100% 영향을 받는 만큼 개학이 중단되면 월 매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제로다며 현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업체가 몇 군데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서 이를 취급 및 제조하는 업계에 대해서도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06 17:02

농촌진흥기관 개발 10개 품종, 경제적 파급효과 크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보급한 10개 품종이 평균 26년의 품종수명 기간 동안 총 113조 6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킨다고 6일 밝혔다. 벼 품종 신동진, 콩 대원, 들깨 다유 , 감자 조품하령오륜, 고구마 호감미 등 5개 식량분야 품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73조 9000억 원으로 산출됐다. 특히 1999년에 품종 등록된 전라북도 대표 벼 신동진의 품종수명을 23년을 볼 때 경제적 파급효과는 49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품종 설향, 사과 홍로, 참다래 스위트골드, 배 화산, 국화 백마 등 5개 원예 분야 품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39억 8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2005년 품종 등록된 딸기 설향의 경우 품종수명을 22년으로 볼 때 총 32조 9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차지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품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은 오랜 기간 품종을 개발한 연구자의 노력과 농업 연구 개발의 효과를 점검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적 파급효과는 품종 등 개발된 기술을 도입생산할 경우 부가가치 창출로 인해 해당 산업과 타 산업의 전후방 생산활동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일컫는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06 17:02

전북, 인구는 줄고 경제 상황은 암담

전북지역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며 도민들의 경제 상황이 타 시도에 비해 팍팍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100대 통계지표로 본 전라북도 변화상에 따르면 현재 179만 2000명인 전북 인구가 2047년에는 20만 9000명이 줄어든 158만 3000명으로 예측됐다. 현재 20.6%인 고령인구 비율은 향후 2047년에는 43.9%까지 높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대비 총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당)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62.4명 늘어난 110.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해 출생아 수가 8971명으로 1981년 통계작성 이후 1만 명 미만, 합계출산율이 0.97명으로 1993년 이후 1명 미만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로 1990년(40.1) 보다 160.8% 상승했는데 교육비(290.1%)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물가가 급증한 속에서 전북 가구 자산이 지난해 2억 8877만 원, 1인당 개인소득이 지난 2018년 기준 1814만 원으로 9개 도 중에서 최하위에 머물어 지역 경제의 암담한 현실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낮은 주택 가격의 영향을 받았으며 전주지역을 제외한다면 도내 가구 자산은 더욱 열악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지역 농가 소득은 지난해 4121만 원으로 2003년(2754만 원)에 비해 49.6% 증가하면서 전국 9개 도 중에서 네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전년 농가어가 인구 수는 각각 20만 4000명, 6123명으로 1970년에 비해 87.7%, 77.1% 감소했다. 더욱 시급한 문제는 농가 수가 매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농도 전북이라는 명성을 잃어버릴 우려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 보고서를 통해 불안정한 인구, 농업 관련 지역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화분권화 시대를 맞이해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03 17:53

서민 울리는 전북 소비자 물가

전북지역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타 시도에 비해 높아 도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6(2015년=100)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대비 0.7%P, 전년동월대비 0.7%P 각각 상승한 것으로 전달과 비교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문제는 전북지역 물가 상승폭이 전국적에서 전월대비 최상위, 전년동월대비 중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전달에 비해 상승률이 대구충남과 함께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박(93.8%), 상추(71.9%), 깻잎(62.4%), 시금치(61.6%), 배추(61.4%) 등 집중호우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이 전월대비 6.9%P, 전년동월대비 12.0%P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생선과 조개류채소류과실류)도 전월대비 12.1%P, 전년동월대비 16.5%P씩 각각 올랐다. 전북농협이 내놓은 주요 채소과실 가격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31일 기준 무(20kg), 배추(10kg), 당근(20kg), 대파(1kg) 등이 공급 증가로 생산자의 소득 손실이 일부 발생하거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에게 지장을 주는 경계 단계에 위치했다. 건고추(600g), 토마토(10kg), 메론(머스크 8kg)는 공급과잉 등으로 농가 소득 손실에 크게 발생하거나 소비자의 구매비용 부담이 커지는 심각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는 다른해보다 장마기간이 길고 강수량이 많아 채소 생육이 부진해 가격이 올랐다며며 재고 소진판매 촉진을 위해 대형마트 할인 행사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02 18:18

코로나19로 입교생 빠져나가는 전북 장학숙

전북 장학숙 내 입교생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들면서 공실률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이 불투명한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공실률로 예산 운영에 차질은 물론 내년까지 지속될 경우 경영난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라북도전주장학숙은 매년 정원 300명에 달하고 대기자로 줄을 이었지만 지난달 말 기준 입교생들이 현재 224명(남 64명여 120명)으로 감소했다. 얼마안돼 장학숙을 떠난 입교생들도 허다하며, 올해 2월 말 모집 이후 3월 초 신규 입교생 120명 중 4~50명이 등록 이후 취소했다. 2인 1실로 운영되고 있는 전주장학숙 내 숙실이 20% 정도의 공실률이 발생했으며 전체 예산 중 1200여 만원이 줄어든 실정이다. 학부모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고 도내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면서 장학숙을 빠져나갔다는 설명이다. 전라북도서울장학숙 또한 4대 1경쟁을 유지해 왔지만 올해는 경쟁률이 3대1로 소폭 감소했으며 지난해 보다 13명 줄어든 351명의 입교생이 등록된 상황이다. 심지어 현재 장학숙 내에는 반절도 안되는 147명만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저도 언제 대면 수업이 진행될지 모르고 수도권에서 방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대다수의 입교생들이 유지만하고 있고 고향으로 이동한 입교생들은 매월 부담금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고창장학숙, 진안장학숙 같은 경우 코로나19 여파가 비교적 덜하지만 퇴사를 실시하는 입교생들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 장학숙 관계자들은 예산이 줄어든 상황 속에 인건비, 통학버스 같은 고정 지출에 대한 문제가 발생해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버티고 있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내년을 바라본다면 예산 결손과 지역 사회 발전에 문제가 생길 우려에 입을 모았다. 전라북도전주장학숙 김귀자 관장은 장학숙을 이용하고 있는 전북도민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향후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에서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02 18:18

"전북, 국제금융도시 가능성 '충분'"

세계 금융 저명인사들이 전주에 모여 진행된 제1회 지니포럼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역으로 떠오를 전북국제금융도시의 가능성과 미래성을 재확인 시켰다. 세계적 명성을 지닌 금융전문가들과 정재계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전북의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1일 전주 한옥마을 라한호텔 열린 지니포럼은 당초 지난 6월에 초대형 현장행사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한번 연기됐고,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여파로 행사 규모를 대폭 줄이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대신 유튜브와 지니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생중계됐다. 지니포럼의 메인행사인 2020국제금융컨퍼런스는 글로벌 팬데믹 : 대한민국 금융, 가보지 않은 길을 찾다를 주제로 금융도시 전주와 연기금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기조 연설자로는 4750억 유로(한화 674조 상당)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운용하는 로날드 뷔에스터(Ronald Wuijster)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인 APG 대표가 나섰다. 로날드 대표는 전주는 국민연금의 자산운용활동을 통해 금융중심지로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다며이와 함께 글로벌 핀테크, 블록 체인, 제반 기술 역량 등이 복합적으로 발전한다면 성공적인 금융중심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세계화+지역화)시대를 맞아 지니포럼이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정부는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육성하고 전북이 지역중심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총리에 이어 제3금융중심지 지정의 키를 쥐고 있는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축하의 인사와 격려를 통해 금융도시를 꿈꾸는 전북에 힘을 실어줬다. 공동주최자인 김사열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은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경제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로 지금까지 삶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상황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공단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정보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국민연금은 전북도와 금융도시 조성을 앞당기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자본과 사람이 모이는 글로벌 금융도시 조성에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전북혁신도시에 국내외 유수한 자산운용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지니포럼을 계기로 전북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금융산업의 도약과 새로운 산업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지니어워즈(GENIE Awards)는 세계 경제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인사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로 첫 주인공으로 오바마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니어워즈 대상을 받은 오바마 재단은 세계 지역사회 리더 양성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재단을 이끄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수상소감은 지니포럼 홈페이지(www.genieforum.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0.09.01 19:18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니포럼, 언택트경제의 길 제시

비대면으로 치뤄진 제1회 지니포럼이 코로나19 시대 국제행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다만 지역에서 치뤄지는 경제포럼 중 전국 최대규모로 기획된 이번 행사가 기존 계획보다 축소되고 다양한 다수의 시청자를 확보하지 못한 점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이 때문에 제2회 지니포럼은 한류와 결합해 국내 최고의 경제포럼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지니포럼은 온라인 방식으로 유튜브와 공식사이트를 통해 동시다발 생중계로 실시됐다. 하지만 유입홍보를 위한 이벤트 진행에도 불구하고 적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내비췄다. 인사말 시작 직후 지니포럼 유튜브 시청자는 32명으로 시작했으며 기조연설이 끝난 뒤에는 54명으로 확인됐다. 포럼이 종료될 때까지 평균 시청자가 45명 가량에 그쳤다. 지난해 300명에 달하는 참석자를 보인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와 다르게 이번 행사장 내부에는 50명 남짓해 조용하고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마저도 취재진를 제외한다면 더욱 썰렁한 현장 모습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화상으로 실시된 50분 동안의 기조연설 또한 전북혁신도시가 금융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에는 역부족했다. 대다수의 참석자 및 패널들은 내외부를 다니면서 기조연설에 다소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 밖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이번 행사에 관련한 내용과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관계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무대에서의 동시 통역자와 별도 해설문이 부재한 채 통역기 없이는 발표를 듣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세션 발표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질문과 답변이 불가능해 교감할 수 없는 것에 안타까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연사 및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지니포럼의 메인행사로 추진됐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9.01 18:45

지지옥션, ‘인공지능 기반 낙찰가 예측’ 국책사업 선정

인공지능을 통한 경매 부동산 관련 미래 예측으로 투자자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임차인 등 이해관계인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기술이 본격 개발된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 사업인 2020년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지지옥션은 연세대학교 금융공학연구실과 함께 향후 1년간 딥러닝 기반 경매 적정가 예측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세대 금융공학연구실은 20년 넘게 금융 관련 AI 분야를 연구해온 곳으로 현재는 딥러닝 분야를 집중 연구 중이다. SCI급 국제학술지 40여편을 포함 총 70여편의 금융, 인공지능 관련 논문을 게재했으며 2건의 국내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총 지원금은 3억5000만원이다. 지지옥션이 개발 예정인 낙찰가 예측 시스템을 활용하면 낙찰 시기, 경매 수익률 등도 쉽게 예측가능하다. 금융기관의 경우 예측치를 근거로 개별 부동산에 대한 대출금액과 금리 등을 결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대출과 경매진행 시 반드시 진행하는 감정평가를 대체할 수 있어 현재의 고비용 감정평가 구조를 개선하는 촉매제 역할도 가능하다. 임대차 계약에 있어서도 안전하고 합리적인 보증금 협의가 가능하다. 지지옥션 강은 이사는 앞으로는 개별 물건에 대한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경매시장에 대한 미래 전망이 중요할 수 밖에 없어 경매업계에서도 인공지능은 필수라며 낙찰가 예측으로 대출의 판단 근거가 명확해지고,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 주거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어 사회, 경제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9.01 18:45

전북 최초 글로벌 종합경제 행사 지니포럼 “연기금 특화 자산운용도시 새로운 길 개척하라”

전북 국제금융컨퍼런스를 계승발전시킨 글로벌 종합경제 세미나인 제1회 지니포럼이 전북을 넘어 세계경제 패러다임과 한류를 논하는 종합적인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당초 지니포럼은 전북 최초 대형 국제행사로 기획돼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주로 모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광복절 이후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불가피하게 비대면 행사로 열렸다. 처음 치러보는 비대면 행사였음에도 이번 포럼은 전북 금융도시의 가능성을 예견하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니포럼에서 가장 큰 비중은 차지한 행사는 단연 제3회 국제금융컨퍼런스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금융전문가들은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하며 전북혁신도시가 금융도시로서 갖춰야할 조건을 냉철하게 조언했다. 이들은 무조건적인 수도 중심주의를 경계하고, 글로벌 팬데믹 이후 금융 산업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보는 지니포럼에 참석한 주요 패널들의 발언과 그 의미를 정리해본다.<편집자주> △기조연설: 네덜란드 연기금 APG 로널드 뷔에스터 대표(기업전략주식투자사모펀드) APG는 1000명의 직원과 4750억 유로(한화 674조 상당)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로 연금 수급자 450만 명의 노후보장을 위해 일한다. 우리 직원 모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기회, 보다 지속가능한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 APG는 다변화, 대안투자, 균형투자를 중심으로 인구통계와 사회적기후적, 도시화 등 거시적 동향파악을 바탕으로 자산을 관리한다. APG는 전 세계 실물 자산에 대한 매력적인 투자대안에 접근하기 위해 국민연금과 같이 뜻이 맞는 기관 투자자들과 협력해왔다. APG가 독자적으로 활동할 경우 미래투자는 어려울 것이며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질서와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이 효과적인 기능을 하기 위한 금융중심지의 역할에도 힌트를 준다. 성공적인 금융중심지가 조성되기 위한 핵심 요소는 자본시장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금융산업 발전도, 도시 인프라, 인적자본, 평판 등을 꼽을 수 있다. 전통적으로 뉴욕과 런던, 홍콩이 현재 세계의 주요 금융허브로 꼽히지만, 모로코 카사블랑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같이 미래 성공 가능성이 엿보이는 뜻밖의 금융도시 후보들이 눈에 띈다. 여기에 더해 국민연금의 자산운용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전북의 재정활성화와 지원활동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새롭게 부상하는 핀테크 중심도시들이 아직 확고하게 완성되지 못한 금융시장과 금융허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도시는 전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 도시들이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이유는 ICT 인프라, 디지털 혁신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아울러 과감한 규제개혁과 새로운 정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프라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전북 또한 국민연금의 자산운용 활동과 글로벌 핀테크, 블록 체인, 제반 기술 역량 등이 복합적으로 발전한다면 금융중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특히 핀테크가 금융중심지의 성공의 결정적 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젠 금융 산업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금융회사는 물론 금융도시들 또한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 적응해야 하며, 이는 미래의 선도적인 금융중심지 건설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세션 발제1: 존 리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공인회계금융투자) 성공적인 금융허브 조성을 위해서는 창업가 정신과 함께 금융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은 제조업이 경제성공을 이끌어 왔는데 앞으로 10년 후에는 금융이 더욱 중요시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금융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고, 많은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금융은 단순히 부를 다루는 산업에 그치지 않는다. 전주가 금융허브가 되고 싶다면 이러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자산을 투자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살펴봐야 한다. 이젠 투자를 어려워하거나 두려워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금융도시를 조성하려면 금융에 대한 친근함과 창업가 정신을 함께 갖고 가야 한다. 국민연금은 단순히 수익률을 만드는 기관이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는 기관이다. 국민연금이 더욱 성장하려면 능력 있는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줘야 한다. 특히 한국의 기업들이 투자를 늘려야 하는데 이러한 자금 조달에 국민연금의 도움이 중요하다. 연금이 저평가된 국내 기업들에 보다 관심을 갖고 자국의 주식투자 비중을 늘린다면 주식시장과 기업 모두 건전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세션 발제2: 토무 키쿠치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국제경제무역금융) 금융시장이 발전하면 기업이 혁신과 성장을 위해 더 큰 자본을 조달하고 정부가 인프라, 교육, 사회복지 투자 목적으로 추가 국채를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투명성과 회계기준, 사업하기 좋은 환경(ease of doing business) 등 법치주의가 뿌리내리면 효율적인 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의 아시아 내 활동은 주로 중국에 집중되었으며 최근 들어서는 베트남, 특히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를 필두로 베트남 내 제조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런 한국의 중국 교역 의존도를 극명하게 보여준 미중 기술전쟁이 심화되면서 한국에도 리스크가 생겨나고 있다. 한국이 다른 국가와 경제 관계를 탄탄하게 다져나갈 수 있을지 여부는 산업 구조 다변화, 그리고 민간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기술력이다. 향후 중국 교역 의존도가 높은 점은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른 국가, 분야에도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 △세션 발제3: 허석균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거시화폐금융 재정정책) 국민연금은 수차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변경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연금의 장기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은 상존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은 2055년경에 고갈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국민연금의 미래와 관련해 여러 가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며, 세대 간의 불평등을 줄여나가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기금 소진까지 30년이 남았다.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은 당장 우리가 은퇴했을 때 연금을 얼마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는 개인연금과 상품 가치화 등을 통해 국민 노후자금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 △세션 발제4: 요르그 미하엘 도스탈 서울대학교 교수(복지연금사회제도)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연금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연계성과 지속성, 통일성이 중요하다. 독일연금은 납부한 보험료가 많으면 그 만큼 돌아오는 혜택도 많도록 보험료과 급부의 수준을 연동하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독일의 연금 체계는 현재 과거의 성격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인구통계학적 지속가능성 요소(demographic sustainability factor)로 인해 임금 대비 연금 적용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연금제도 역시 높은 행정비용, 낮은 투자수익으로 애를 먹고 있다. 독일 연금정책의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시스템 자체는 영속적이지만 이렇다 할 대체가 없기에 안정적일 수밖에 없는, 다소 역설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제는 가족끼리 주식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와 부동산 이야기로 노후 보장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도 필요하다. 또 사회적 요구와 현실을 복합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0.09.01 18:34

블라인드 채용법 시행 1년, 구직자들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블라인드 채용법(개정 채용절차법)이 시행되며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묻는 것은 불법이 됐다. 시행 1년 후, 구직자들이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법의 공정한 채용 기여도는 어느 정도일까? 잡코리아가 최근 1년 취업활동을 한 구직자 2635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26.0%가 입사지원서에 인적사항이나 출신학교 등을 표기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기업에 지원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74.0%는 없다고 답해 10명 중 7명이 넘는 구직자들은 여전히 취업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스펙의 벽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했던 기업별로는 △공기업이 44.4%로 블라인드 입사지원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31.4%) △외국계기업(25.6%) △중소기업(10.6%)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은행업이 45.7%로 가장 높았으며, △IT.정보통신업(43.6%) △건설업(40.0%)이 상대적으로 블라인드 채용 기업 비중이 높았다. 반면 △서비스업(18.4%) △문화/예술/디자인업(19.9%) △판매/유통업(20.4%) 등은 타 업종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라인드 입사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어떤 채용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이 이뤄졌는지 질문한 결과(*복수응답), △서류전형 과정이 응답률 66.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실무면접 과정(18.6%) △서류전형과 실무자면접 모두(8.5%) △임원면접(7.7%) 등의 순이었다. 채용의 모든 단계가 블라인드로 진행됐다는 응답은 18.0%로 조사됐다. 채용전형 중 블라인드가 적용된 항목으로는(*복수응답) △출신대학(출신대학명, 소재지역 등)이 응답률 75.9%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학업성적(학점_50.9%) △가족관계(가족의 직업 등_48.2%) △출신 및 거주지역(47.2%) △신체조건(44.2%) △이력서 사진(35.8%) △나이(30.8%) △성별(29.1%) △어학점수(28.7%) 등의 순이었다. 면접장에서 많이 받았던 질문으로는(*복수응답) △지원한 직무에 대한 전문지식이 응답률 50.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등 직무경험(34.9%) △업무 중 예상되는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해결방식(25.4%) △성공, 실패 사례 등 개인적인 경험(24.9%) △대인관계(13.0%) △상식과 시사에 대한 생각(9.5%) △정답이 없는 창의적인 답변 요구 질문(8.9%) 등도 있었다. 한편 블라인드 채용법을 도입한 지 1년 정도가 지난 현 시점에서 구직자들이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법에 대한 평가는 5점 척도 기준에 평균 3.2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0.08.31 19:35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전북 금융허브 조성 적극 협력”

31일 취임한 김용진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전북 금융허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전북 금융중심지 육성은 지역논리를 떠나 안정적인 기금운용 인프라 조성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갈 금융허브로서의 전북혁신도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1일 라한호텔에서 열리는 지니 포럼에도 참석해 자산운용 국제금융도시 모델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2020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는 전북도와 국민연금이 공동개최하는 것이어서 김 이사장은 주최자 자격으로 이번 행사를 이끌 방침이다. 그는 취임 당일인 31일 송하진 도지사를 예방, 금융중심지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도지사를 찾아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본격화 될 금융중심지 지정 문제와 관련, 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김 이사장을 만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전북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로 이사장님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송 지사의 발언에 화답하듯 김 이사장도 적극적인 자세로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취임 당일 행보는 국민의 행복한 노후 보장이라는 국민연금공단 본연의 업무는 물론, 지역상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알리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그간 전북혁신도시 일부 기관장들이 수도권 중심주의에 함몰돼 물의를 빚었던 것과는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새로운 국민연금 이사장이 부임하면서 지지부진했던 금융기관 유치에도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2차관을 역임했고 낙선하긴 했으나 민주당 공천을 받아 이천에서 출마했던 그의 이력을 감안하면 정치적 파워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전북도와 공단은 한동안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에 힘을 기울였으나 반년 넘게 국민연금 이사장 공백상태로 인해 추진동력이 약해졌던게 사실이다. 송하진 지사는 김용진 이사장에게 전북이 대한민국 금융의 변화를 선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내실을 다져 나가자고 제안했다.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비롯해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목소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취임한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공단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면서 국민연금공단이 전북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의 성원을 받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특히 전북도와 협력하에 전주가 금융도시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혀 도민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0.08.31 19:20

LX 드론활용센터 구축 부지 공모 경쟁률 ‘7:1’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드론활용센터 유치에 도내 7개 지자체가 경쟁에 나섰다. LX가 접수마감한 결과 드론활용센터 구축 사업 부지 공모에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순창군, 부안군 등이 응모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갖춘 드론 관련 사업에 공공기관이라는 안정성까지 더해져 각 지자체는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위원 6명과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는 9월 중 1차 발표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12순위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1순위 지자체와 협상을 진행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23년 센터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유치를 위해서는 가로 세로 각 1km 이상의 개활지가 필요하다. 드론 운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LX는 선정 부지에 센터 운영 건물과 국가자격 검증시험이 가능한 비행라인 3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평가 기준으로 부지 규모 3만㎡ 이상, 진출입로 확보, 비행 장애요소, 자연재해 안전성, 교통 접근성, 지자체 지원 계획 등을 평가한다. 당초 LX는 드론교육센터를 경북에 짓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의 뭇매를 맞았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전북으로 이전한 LX가 산하기관을 다른 지역에 두는 것은 국가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는 발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LX는 드론교육센터 명칭을 드론활용센터로 변경해 사업 범위를 넓히고, 건립 부지도 도내로 한정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LX와 함께 최적 부지 선정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다만 다른 지역과 갈등이 생길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08.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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