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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대출 금리 급등 서민 이자부담 ‘휘청’

가계대출 금리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는 이미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전반적인 가계대출 금리도 고공행진 중이어서 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커지고 있다. 은행들의 지나친 대출금리 인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2일 은행권 및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81%였던 신규 신용대출 금리는 9개월 만에 무려 1.25%포인트나 뛰어올라 올해 9월에는 7.06%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가 7%대로 뛰어오른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07년 6.72%였던 신용대출 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7.48%로 뛰어올랐다가 2009년 5.96%, 지난해 평균 6.01%로 급격히 낮아졌었다. 신용대출은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일반신용대출과 집단대출로 나눠지는데,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2008년(8.44%)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8%대로 뛰어올라 9월 8.27%를 기록했다.대출금리 상승은 가계대출 전반에서 나타내고 있다. 총 가계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해 말 5.35%였으나, 올해 9월 말에는 5.86%에 달해 9개월 만에 0.51%포인트나 뛰어올랐다. 2009년 말 4.85%, 지난해 말 4.71%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해 들어 0.52%포인트나 뛰어올라 9월 말 5.23%에 달했다. 1억원의 주택대출을 빌린 사람이라면 52만원, 2억원을 빌린 사람이라면 104만원에 달하는 이자 부담이 더 늘어난 셈이다.문제는 은행들의 지나친 대출금리 인상이 가계대출의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통상 가계대출의 연체는 경기에 후행하는 속성이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2008년 말에 발생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았던 시기는 6개월 후인 2009년 2분기였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1.03 23:02

수출입은행 ‘히든 챔피언 육성’ 효과

한국수출입은행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9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제품개발부터 생산, 해외판매에 이르는 글로벌화 전 단계에 필요한 금융서비스와 비금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청 대상 기업은 연매출액 4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의 수출 중소중견기업이며 녹색신성장동력 산업, 부품소재산업 등 국가전략산업 및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에 속한 기업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한국수출입은행은 현재까지 총 186개사를 선정해 지난 9월말 현재까지 총 3조2000억원의 금융지원을 했으며 그 결과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 기업의 2010년 평균 매출 증가율은 19.1%, 총 수출액 증가율은 19.0%, 평균 영업이익률은 7.9%, 신규 일자리는 13%(4059명)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전북지역은 한국수출입은행과 거래하는 70개사의 10%인 7개사(일진머티리얼즈, 오디텍, 우노앤컴퍼니, 한농화성, 한일내장, 광전자)가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올해에만 지난 9월말 현재 900억원이 지원됐으며 연말까지 100억원이 추가 지원되고 내년에는 총 1050억원이 지원된다.익산 소재 광전자의 경우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기존 수입자금 및 시설재 외 포괄수출금융 증액 및 해외투자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아 원활한 기업 운영 및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실제 일본 현지법인인 교토부 소재 고덴시사의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양사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일본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한국수출입은행 강성철 전북본부장은 우리나라 수출 구조는 대기업에 너무 편중돼 있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균형 성장을 위해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을 포함 도내 중소기업에게 연말까지 총 4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올해 보다 많은 4500억원 이상을 지원해 도내 수출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기타
  • 2011.11.02 23:02

전북은행, 법원 공탁금 맡는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내년부터 전주지방법원 공탁금보관은행으로 지정돼 공탁금수납업무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적지않은 도움이 기대된다. 현재 전주지방법원 공탁금보관은행은 SC제일은행이 1958년부터 단독으로 선정돼 운영해 왔으며 평균잔액은 800여억원이다.전북은행은 지난달 27일 대법원 공탁금관리위원회에서 전주지법의 공탁금보관은행으로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의 참여가 가능토록 하는 예규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전체 공탁금 중 200∼400억원 가량의 수납업무를 맡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재 법원행정처장 결제가 남았으나 사실상 공탁금보관은행 지정이 확정적이고 이후 법원행정처장 결제후 예규개정을 거쳐 전북은행의 제안서 제출, 법원행정처 적정성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법원공탁금 보관은행은 법원의 민·형사상 사건과 관련된 손해배상 및 합의금 성격인 공탁금을 수납할 수 있는 은행으로, 전주지법의 경우 그동안 SC제일은행이 관리를 도맡아와 지역내 금융서비스망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 및 지역공공자금의 역외 유출 논란을 불러 왔었다.하지만 내년부터 법원공탁금 보관은행 지정방식이 바뀌어 지역은행인 전북은행도 공탁금수납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금융 활성화는 물론 공공자금의 지역내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정기예금의 연금리는 4%대인 반면 수시입출금 예금인 법원공탁금은 연금리가 2%대여서 은행에서 상대적으로 자금 운용이 용이, 도내 중소기업 및 서민들에게 법원공탁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자금 역외 유출 방지는 물론 수익금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보다 확대할 수 있다는게 전북은행측의 설명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이 법원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되면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공공자금이 도내 중소기업이나 지역내 산업에 재투자 됨으로써 지역경제 회생과 활성화를 기할 수 있으며, 이를 계기로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1.01 23:02

금융당국 , 주식·펀드 수수료 인하 검토

금융당국이 주식펀드와 관련한 각종 수수료를 내리기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증권사들이 수수료 명목으로 받는 수익은 연간 6조~9조원에 달한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금융투자 분야의 수수료 체계를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실태를 파악한 이후 수수료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도 금융투자업계의 수수료 체계를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 개선 여지가 있는지 금융투자협회, 업계 등과 협의하고 있다. 문제가 발견되면 하나씩 풀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의 점검 대상은 신용융자 연체이자율,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매매 수수료, 펀드 판매보수 등이다.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한해 수수료가 6조~9조원으로 당기 순이익의 2~3배 수준이어서 인하 여지가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계연도별 수수료 수익은 2006년 6조1000억원, 2007년 9조3000억원, 2008년 6조7000억원, 2009년 8조원, 2010년 8조2000억원 등이다.작년 8조원 수수료 가운데 주식 등을 거래하고 받은 수탁수수료가 5조3618억원, 펀드 취급 수수료는 6690억원이었다.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사 거래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해주기로 하자 증권사들도 투자자들의 주식매매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 중이다.연합뉴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1.01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11월초 발표 경제지표 확인을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1차 구제금융 중 6차분 자금이 집행과 EU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초반 큰폭으로 상승, 유럽 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 안정기금(EFSF)을 1조 유로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하는 등 유럽 위기 해법이 도출되면서 1900포인트선을 뛰어넘는 랠리를 펼치며 한 주간 91.10포인트(4.90%) 오른 1929.48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74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606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2조1437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시장은 엎치락 뒷치락하며 한 주 동안 9.37포인트가 오른 490.59포인트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일주일 동안 51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14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만 1098억원을 순매수했다. 강세를 보인 테마주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후 공정 부문 외주 물량이 늘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 패키징 관련주, 삼성그룹이 병원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헬스케어 관련주, 자전거·가스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그간 증시를 억눌렀던 원인 중 하나인 유럽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큰 그림은 그려졌다. 지난주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국채에 대한 민간손실률 비율을 50%로 합의, 유럽재정안정기금을 1조 유로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대체로 시장의 기대수준을 충족시키는 대책이 나왔다. 여전히 유로존 경기둔화의 장기화 가능성, 주요 국가와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이 남아 있지만 유럽사태에 있어 큰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이며 아직 구체적인 자금 마련 계획이 빠져 있다는 점에서 미완성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봉합된 것으로 보여지고 주요 악재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기 때문에 재부각되기 전까지는 안도랠리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EU 정상회담 결과물과 11월 3~4일 파리에서 열릴 G20정상회담의 후속대책으로 정책공조가 이루어지면 시장에 긍정적인 모먼템으로 작용할 것이다.업종별로 안도랠리 중 가장 두드러진 회복세가 전망되는 섹터는 유럽 재정위기 확대국면에서 가장 심하게 유동성이 유출됐던 금융주와 상품 관련섹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난 8~9월 급락장의 나머지 원인을 제공한 것이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이기 때문에 경기변수인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과정이 필요 할 것 같다.11월 초 발표되는 미국의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국내는 경기선행지수, 소비자물가지표 등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가 어느 정도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되지만, 기술적 부담에 따른 한두 차례의 조정도 언제든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10.31 23:02

한은 "저축은행·카드사 부실 위험 커져"

카드사나 저축은행 등 일부 비은행기관에서 부실화 조짐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의 경우 은행들의 잇따른 카드사 분사에 따른 외형확대 경쟁으로 다중채무자를 대거 양산해 부실화 위험이 나타났고, 저축은행은 고객 불신 속에서 부진한 경영실적을 보이며 추가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고 한국은행은 지적했다. ◇ '껍데기'만 커진 카드업계한은이 30일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은행들이 카드사업부를 독립된 카드사로 분사하는 등 카드영업을 강화함에 따라 카드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외형확대가 빠르게 진행됐다. 지난해 중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은 전년보다 30.3% 늘었고, 카드발급 수도 지난해 말 현재 1억2천만장으로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의 1억장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카드 이용실적은 10% 가까운 성장세를 지속했고, 특히 카드대출의 일부인 카드론은 42.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거대해진 외형만큼 위험도 커졌다. 우선 다중채무자와 복수 카드론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카드사 대출자산의 부실화 위험이 커졌다. 지난 3월 말 카드론 이용자 중 52.9%가 다른 금융권에서도 신용대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카드론과 다른 금융권 신용대출을 함께 이용하는 다중채무자는 2009년 말1천600만명에서 지난 3월 말 1천800만명으로 13.7% 늘었고, 여러 건의 카드론 대출을 받는 복수 카드론 이용자도 같은 기간 90만명에서 110만명으로 22.2% 증가했다. 더욱이 카드사는 예금 등의 수신기능이 없어 자금조달을 시장성 채권 발행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둔화나 금융시장 경색 시 유동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크다. 한은은 "경기가 둔화될 때 카드사에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이나 자산운용사 등이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 나선다면 카드사의 유동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저축은행 추가 부실 가능성 대두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이로 인한 영업정지 사태를 맞았던 저축은행은 고객의 불신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부실 가능성이 대두됐다. 올해 들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뿐 아니라 나머지 정상영업 중인 91개 저축은행의 부실도 상당 부분 현재화됐지만, 대손적립금은 충분치 않은 상태다. 91개 정상영업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 비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67.2%에 불과하다. 또 환매 또는 사후정산을 조건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부동산 PF 대출채권(원금기준 7조4천억원)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 상황이라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정상영업 중인 저축은행의 부동산 PF대출 부실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91개 정상영업 저축은행의 총대출 대비 부동산 PF 대출비중은 10%가량으로 2차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부동산 PF 대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또 경영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달 18일 감독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요구 및 적기시정조치 유예를 받은 6개 저축은행이 경영개선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면 추가 영업정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 경우 저축은행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거액 예금을 중심으로 예수금 인출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한은은 "저축은행의 경영실적 개선이 지연돼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이어진다면 예수금 유치나 후순위채 발행 등 자금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정책당국이 부실 징후 저축은행에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10.28 23:02

저축銀 후순위채 피해 구제 '갈림길'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 피해자에 대한 분쟁조정이 본격화됐다.금융감독원은 이번주 또는 다음주 중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 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의 후순위채 피해자에 대한 불완전판매 여부를 심의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분쟁조정 대상자는 약 1200명이다. 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 민원이 접수된 만큼 피해금액과 후순위채 판매 유형 등으로 분류해 일괄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들 1200명에 대한 분쟁조정 결과는 현재까지도 계속 접수되고 있는 후순위채 피해자에 대한 분쟁조정의 '잣대'가 될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올해 상반기 1차 영업정지와 하반기 2차 영업정지로 금감원에 피해를 신고한 후순위채 투자자는 지난 21일 현재 4126명(일부 중복)으로 집계됐다. 피해금액은 1455억원에 달한다.올해 영업정지된 16개 저축은행은 총 1만1천명에게 3750억원어치 후순위채를 판매했다. 피해 신고율(건수 기준)이 36.5%에 불과해 신고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그러나 후순위채 투자자가 모두 피해구제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구제를 받아도 분쟁조정위가 저축은행의 책임을 얼마나 무겁게 매기느냐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진다.또 분쟁조정 결정을 투자자와 저축은행 양측이 수용하면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발생하지만, 한쪽이라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금감원 관계자는 "후순위채 판매자를 현장조사하고 전단지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불완전판매를 입증하려 노력했다"며 "지난 10일 첫 회의에서 조정위원들에게 전후 사정을 충분히 설명한 만큼 이번 심의에서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10.27 23:02

전주김제완주축협 하가지점 문열어

전주김제완주축협은 26일 박영준 조합장과 조영대 전북농협 경영지원부본부장 및 조합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가지점(전주시 덕진동) 개점식을 가졌다.전주김제완주축협은 하가지점 개소는 안행·학산·진북지점에 이은 4번째 지점으로, 새로운 생활·주거지역이 조성되고 있는 하가지구 내 지역 주민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하고, 전주김제완주축협의 사업 활성화 및 조합원 실익 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하가지점은 개점식에 앞서 12일 영업을 개시한 이후 예수금 80억원, 대출금 54억원을 달성하며 하반기에 개점한 주변 점포들에 비해 월등한 실적으로 앞장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어려운 금융여건에서도 특판 행사를 통해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확보해 경쟁력 강화 및 견고한 수익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날 박영준 조합장은"어려운 사업환경이지만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되고 축산업을 선도하는 조합으로 성장하는 데 새출발을 하는 하가지점이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이번 하가지점 개점으로 신용확대 도모 및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전북농협 조영대 경영지원부본부장도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주김제완주축협이 항상 축산업 발전에 주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0.27 23:02

금융권 '서민 부담 줄이기' 나선다

100가지가 훨씬 넘는 은행들의 수수료 종류가 대폭 줄어든다.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가 최대 50% 인하되며,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하루 2번 이상 현금을 인출해도 수수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은행들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확정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보험사와 카드사들도 서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수수료 '확' 줄인다= 은행들은 우선 입출금, 계좌이체, 환전, 해외송금, 펀드 가입, 증명 등 100가지가 넘는 수수료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폐지할 수 있는 수수료는 최대한 폐지하기로 했다.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은행 수수료는 우리은행 195가지, 국민은행 132가지, 하나은행 116가지 등 은행마다 100가지가 넘는다.수수료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존속돼 온 수수료들도 사실상 폐지된다.하나은행은 ATM을 이용한 자행이체(같은 은행 지점 간 이체) 수수료 600원을 영업시간 내에만 면제했으나, 앞으로는 영업시간이 지나도 이를 면제하기로 했다.고객들이 ATM을 수차례 이용하면 매 건마다 수수료를 내야 했던 부담도 덜게 됐다.하나은행은 2회 연속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기존 600원이던 수수료를 3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국민은행도 2회 이상 인출하면 수수료를 50% 인하하기로 했으며, 신한은행도 같은 경우 수수료를 기존 500원에서 250원으로 낮췄다.타행이체 수수료도 대폭 낮아지며, 주거래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 ATM을 이용할 때 내는 수수료도 인하된다.은행들은 자행 고객이 다른 은행 ATM을 이용할 때 상대방 은행에 요구하는 건당 400∼450원의 수수료를 서로 낮춰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기로 했다.은행 창구를 이용한 계좌이체 수수료도 대폭 인하되며, 이용금액에 따라 수수료도 세부화된다.◆ 소외계층, '무료' 수수료 혜택 준다= 은행들은 소액의 수수료도 부담이 될 수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수수료 혜택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국민은행은 차상위계층 206만명과 사회소외계층 170만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일부 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신한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계좌이체 수수료 및 자행 ATM 이용 현금인출 수수료 등을 면제해 주기로 했으며, 차상위계층은 이보다 다소 축소된 혜택을 주기로 했다.하나은행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립유공자 가족 및 유족, 전세대출 고객의 ATM·인터넷·폰뱅킹 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하기로 했다.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소외계층 고객이 가까운 은행 영업점에 행정기관에서 발급한 관련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른 금융권도 '서민 부담 덜기' 동참= 보험사와 카드사, 증권사 등 다른 금융권도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카드사들은 중소가맹점 범위를 2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수수료율도 1.80% 이하로 낮춘 데 이어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한 대학생 학자금 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생명보험사들은 저축성보험 해약금 환급률을 높이기로 했다. 저축성보험은 은행의 예금과 비슷한 상품이지만, 가입 후 이른 시일 내 해지하면 원금 보장이 안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손해보험사들은 200억원 가량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 홀로노인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도 다음달부터 두달 간 증권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고객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대폭 인하할 예정이다.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생보협회, 손보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은 27일 은행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사회공헌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10.26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