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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여성 불법 알선 조폭 등 29명 입건

전주시내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지에 접대여성을 알선하는 속칭 보도방영업을 하며 부당이득을 챙겨온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등 3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무허가 유료 직업소개소를 만들고 접대여성을 불법 알선한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전주지역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신모씨(33)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한 경찰은 접대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시킨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유흥업소 업주 김모씨(33)등 5명을 입건하고, 보도방을 이용해 성매매를 한 접대여성 A씨 등 3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 2013년 초 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 유흥주점이 밀집한 아중리와 중화산동 일대에서 보도방 연합회를 구성, 접대여성을 전주시내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에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등 4년 동안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일당은 모 신문과 취업포털의 구인란을 통해 여성도우미를 뽑는다는 광고글을 게시하고 광주와 대전, 경기도 등 타지역 여성들까지 전주로 끌어들여 하루에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0명을 유흥업소로 알선했다. 특히 유흥업소를 돌며 보도방의 연락처가 적힌 일명 책받침을 뿌리고, 전화가 오면 차량 28대를 이용해 접대여성들을 이동시키는 등 치밀한 범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조사결과 이들은 접대여성이 도우미 역할로 받는 시간당 수입 3만원 중 5000원을, 성매매로 받는 수입 15만원 중 3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각각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전방위적인 수사력을 동원해 보도방을 이용한 접대여성과 이를 구매한 남성에 대해서도 성매매 특별법을 적용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건·사고
  • 남승현
  • 2016.02.22 23:02

전북 밤새 기습 눈…추돌사고 잇따라

15일 밤과 16일 새벽사이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기습적인 눈이 내린 가운데 김제시 공덕교차로에서 10여m 간격을 두고 2중6중2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도내 전역이 빙판길로 홍역을 앓았다.1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밤새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1시 적설량은 익산 7.5㎝, 임실 7㎝, 정읍 6.5㎝, 고창부안군산진안 각 5.5㎝ 등을 나타냈다.이날 오전 7시40분께 김제시 공덕면 공덕교차로에서 전주 방향으로 달리던 모하비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급정거하자 뒤따라 오던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추돌했다. 10분 뒤 사고 지점 뒤쪽에서 아반떼 등 6대, 그 뒤 10여m 지점에서는 스타렉스 등 차량 2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임모씨(26여)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에앞서 이날 오전 3시45분께 김제시 백구면 학동교차로~공덕교차로 도로에서는 김모씨(55)가 몰던 25톤 화물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0여m 아래로 추락해 운전사 김씨가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16일 오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112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남승현
  • 2016.02.17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