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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는 24일 공장 내 전기공사를 하며 전기자재를 빼돌린 혐의(절도)로 이모씨를(43)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25일까지 군산 오식도동의 한 공장에서 전기공사 및 변압기 부스바 교체작업을 하면서 남은 300만원 상당의 전기자재 50여개(300여 만원 상당)를 훔쳐 고물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시교통정보센터 납품비리 수사와 관련, 경찰이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 2명을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선에서 수사를 일단락 지었다.경찰은 납품비리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뇌물과 금품, 향응 등을 제공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했으나 밝혀내진 못해 향후 검찰 수사단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전주시내 교통제어기 교체 공사에 중고 부품을 새 것처럼 납품받은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공무원 이모(585급)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와 유착해 전주시에 중고 부품을 납품한 혐의(사기)로 교통제어기 부품업체 A사의 김모(43)씨도 역시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 수사 초기 이씨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던 공무원 홍모(58)씨와 방모(47)씨는 검찰 지휘를 통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2년 간 중고 신호 점등 교통신호기 부품과 제어기 박스 90여대 등 5100여만원 상당을 전주시내 교통신호 제어기 교체공사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2009년 센터 재고창고에 있던 개당 30만원 상당의 교통신호기 부품 90대와 2010년 6월께 개당 800만원 상당의 교통제어기 박스 3대를 김씨에게 넘겼으며, 부품들은 대부분 연한이 5년 이상 경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중고 부품을 건네받은 김씨는 이를 다시 새 제품처럼 속여 전주시에 3600여만원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공무원들이 김씨가 부품을 가져가고 납품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계좌 압수수색, 업체 장부 등에 대해 면밀한 수사를 벌였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전주시는 지난 7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8월7일자로 이씨를 시 산하 다른 기관으로 인사발령 조치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를 원룸에 감금하고 후배의 여자 친구를 성매매시킨 무서운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매 대금을 빼앗은 정모 군(18)을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박모 양(18)과 이모 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중학교를 중퇴한 정군 등은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박모 양(14)과 박모 군(14)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원룸으로 유인해 감금한 후 박양에게 모두 4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 남성들을 모은 뒤 이들의 차량 안에서 박양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성매매 대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양이 이를 거부하면 붙잡아둔 남자 친구 박군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경찰서는 23일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한 혐의(화학물질관리법위반)로 양모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께 남원시 금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렉스턴 승용차 안에서 본드를 흡입하는 등 21일까지 병원 화장실 등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본드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양씨는 같은 혐의로 6차례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23일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한 혐의(화학물질 관리법 위반)로 양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양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께 남원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본드를 비닐봉지에 넣어 흡입하는 등 3차례 본드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6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양씨는 경찰에서 "집안 문제로 괴로워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10시께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도로에서 유모(56)씨의 싼타페 승용차가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15)군 등 5명과 유씨 부부 등 모두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유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향집에서 부모와 함께 김장을 한 뒤 서울로 돌아가던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교통사고로 고속도로 밖으로 추락해 전복됐지만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가족 모두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목숨을 건졌다.지난 21일 오후 2시20분께 고창군 흥덕면 사천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목포기점 86km 지점.주말을 맞아 고향 고창에서 김장을 하는 어머니를 도운 뒤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 집으로 향하던 김모씨(38)의 액티언 승용차 앞에 SM5 승용차가 갑자기 차선을 바꾸며 끼어들었다.과속한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차량이 끼어든 탓에 김 씨는 핸들을 오른쪽으로 급하게 꺾으며 브레이크를 밟았다.옆에 있던 아내 홍모씨(36)와 뒷좌석에 탄 10살과 4살 된 아들들은 비명을 질렀고, 김씨의 차량은 SM5를 들이받으며 굉음을 냈다.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은 고속도로 밖으로 그대로 튕겨 나갔고 5m 아래 갈대 언덕으로 구르기 시작했다. 차창 밖으로 언뜻 보이는 파란색 하늘과 자신의 파란색 차 색깔 구분이 희미해졌다.창문이 깨지면서 파편이 얼굴을 향했고 천장이 내려앉는 모습이 슬로우 모션처럼 눈에 들어오면서 김씨의 눈에 눈물이 흘렀다.맛있게 먹어, 서울은 물가가 비싸니께라며 어머니가 싸주신 김치와 양파 등 각종 채소류는 언덕에 그대로 내동댕이 쳐졌다.아이들의 울음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졌던 김씨가 정신을 차렸다. 깜짝 놀라 둘러보니 아내와 아이들 모두 눈물범벅이 돼 울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찰과상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향집에서 출발하기 전 뒷좌석에 탄 아이들에게 안전벨트를 매도록 신신당부하고 아내와 자신도 안전벨트를 맨 것이 일가족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실제 이날 김씨의 승용차는 상체가 종잇장처럼 완전히 구겨지는 등 외관상 큰 사고였다.경찰은 액티언 승용차 앞에서 무리하게 진로를 변경한 SM5 승용차의 과실이 더 큰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인근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차량이 고속도로 주행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규정 속도를 준수했고 추락한 곳도 갈대가 많았던 것이 인명피해를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 서부신시가지내 유흥주점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를 한 종업원, 손님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유흥업소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김모씨(38) 등 2명을 성매매특별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한 여종업원 2명과 손님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10대 3명과 스무살 청년 한 명으로 구성된 절도단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어린 나이인데도 절도 전과 2범부터 6범까지 범죄 경력이 다양했다.CC(폐쇄회로)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조명을 끄는 지능적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에 붙잡힌 후에는 나이가 어려 구속은 안 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군산경찰서는 22일 군산의료원 내 공용PC 현금통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윤모군(16전과 6범)과 박모군(15전과 4범), 이모군(16전과 2범), 이모씨(20전과 5범)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윤군 등은 지난달 초 새벽 3시께 군산시 지곡동 군산의료원 5층 휴게실에 있는 공용PC 현금보관함에서 현금 15만5000원을 훔치는 등 의료원 각 층을 돌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19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CCTV에 자신들이 찍히지 않게 하기 위해 PC가 있는 휴게실 조명을 끄는 방법으로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지만, CCTV가 적외선 카메라여서 범행이 고스란히 녹화됐다.이들은 다니던 중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이 18일 콜센터 운영과 관련된 내부감사 자료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전현직 감사실 직원 4명을 전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전북대병원은 이들이 현행법 상 감사담당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들이 유출한 자료를 토대로 콜센터 운영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지만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무혐의 처분했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인사규정에 직무와 관련돼 직원 등이 범죄행위를 한 경우 병원장이 고소고발해야 하는 강행규정이 있다고 밝혔다.
사기도박에 이용되는 일명 목카드 등을 만든 제조업자와 유통업자, 이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한 조폭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인쇄기 등의 장비를 갖춘 카드 제조공장을 차리고 특수 콘택트렌즈로 카드 뒷면을 보면 패를 알 수 있는 목카드 등 사기도박용 카드를 제조판매한 제조업자 김모씨(49)에 대해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김씨가 제작한 특수카드를 도박자들에게 판매한 유통책 남모씨(46) 등 2명과 이를 구입해 전주시내에서 사기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조폭 최모씨(48)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주택가에 카드 제조공장을 차린 뒤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일명 목카드와 첵카드 1억원 상당을 제작해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남씨 등 2명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김씨가 제조한 특수카드 5억원 상당과 이를 식별할 수 있는 특수 콘택트렌즈를 최씨 등 전국의 사기도박꾼들에게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 등 30명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중화산동 모텔 등지에서 이 목카드를 이용해 4000만원 상당의 속칭 바둑이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다.목카드는 적외선 카메라와 프린터 등 을 이용해 화학약품과 형광물질을 배합한 염료로 카드 뒷면에 특수 렌즈로만 식별가능한 무늬와 숫자를 표기하는 방법으로 제조돼 카드 한 묶음 당 5~6만원에 팔렸다. 첵카드의 경우 사기도박을 하는 이들만 알아볼 수 있도록 무늬를 진하게 하거나 연하게 해 특수렌즈 없이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해 판매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같은 범죄로 적발돼 처벌을 받았지만, 올 1월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가 판매한 양이 상당한 점을 근거로 도내 장례식장 등지에 목카드 등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카드가 만연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목카드에 사용된 특수렌즈 공급업자를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사기도박용 카드 제작 자체를 처벌할 규정이 없어 의료기기인 렌즈를 허가받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적용했다며 계좌와 장부 등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수익금을 확인했지만 실제 특수카드를 제조한 기간은 4년에 달해 범행 수익금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평상시는 선비같지만 술만 마시면 마을 주민들에게 폭력폭언을 일삼는 주폭으로 변하는 70대 이발사가 구속됐다.19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김제의 한 면지역 마을 이발사 홍모씨(71)는 술만 마시면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평상시에는 선한 얼굴에 마을 주민들 머리를 잘라주며, 말수가 적고 사람 좋은 웃음만 짓는 홍씨였지만, 술을 마시면 180도 돌변했다.마을 주민들을 괴롭히다 얻은 전과만 12개. 지난해에도 주사를 부리다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말 출소했다.그런데도 홍씨의 브레이크 없는 주사는 계속됐고 1년 동안 평화로웠던 마을주민들은 또 다시 공포에 떨었다.그러던 홍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30분 낮술을 마시고 자신을 신고했던 이모씨(58여)의 집에 찾아가 심한 욕설을 하고 너 때문에 내가 감방에서 살았다. 가만히 있을줄 아느냐. 도끼로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무서워진 이씨는 다시 홍씨를 신고했고,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혐의로 홍씨를 다시 구속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공장을 차려 놓고 사기도박카드를 제작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 등)로 김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유통한 남모(4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 도박카드를 이용해 전주시 일대에서 사기도박을 벌인 조직폭력배 최모(48)씨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에 20평 남짓한 도박카드 제조공장을 차려 놓고 카드와 화투 뒷면에 화학약품과 형광물질을 배합한 염료로 무늬와 숫자를 표시한 이른바 '목카드' 등 1억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염료로 표시한 무늬와 숫자는 특수렌즈로만 식별할 수 있다.남씨는 김씨가 제조한 도박카드를 사들여 2011년부터 강원도 원주, 대전, 울산 등 전국의 사기도박꾼들에게 5억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남씨가 최씨 등 30명을 비롯해 전북 전주에 있는 모든 도박꾼에게 이 카드를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조사 결과 김씨는 일반 카드를 3천원에 사들여 특수프린터로 카드 뒷면에 숫자나 무늬를 새긴 뒤 남씨에게 2만5천원에 팔았고, 남씨는 이 카드를 도박꾼들에게 5만6만원에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가 도박카드를 식별할 수 있는 특수렌즈도 함께 유통한 것으로 보고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친구의 머리채를 잡아 흔든 학생에게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며 보복을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징계를 받게 됐다.19일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도내 모 초등학교 2학년 담임인 A 교사는 지난 7월 쉬는 시간에 B 학생이 같은 반 친구인 C 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것을 발견했다.말렸지만 B 학생은 말을 듣지 않았고 서로를 떼어내려는 A 교사의 뺨에 실수로 상처를 입혔다.발끈한 A 교사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이 학생의 머리를 잡아 흔들었다.그러고도 화가 덜 풀리자 과거에 이 학생에게 머리채를 잡힌 적이 있는 학생을 불러모았다.그러고는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고 말하며 이들에게 B 학생의 머리를 잡아 흔들도록 했다.이 말에 몇몇 학생이 B 학생에게 당한 것과 똑같이 폭행을 했다.학생인권심의위는 A 교사의 행위는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와 인격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따라 전북도 교육감에게 징계를 요청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인권교육을 하라고 권고했다.선도부 학생에게 동료와 선후배들의 복장과 소지품 검사를 시킨 고등학교도 적발됐다.이 학교는 지난 6월 선도부 학생 34명을 학교 정문과 후문에 배치해 등교하는 학생들의 교복 치마와 머리 길이 등을 검사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 3학년 선배들이 2학년 선도부 후배에게 검사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이 학교는 교실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며 선도부 학생에게 동료들의 가방과 책상을 검사하고 심지어 몸을 수색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학생인권심의위는 "교사에게 검사를 받는 것보다 더 심한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처사로 학생들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 및 자유를 침해했다"며 선도부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중학교 교사가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학생의 뺨을 때리고 조사가 시작되자 공개적으로 학생에게 폭언한 사례도 있었다.이 교사는 지난 6월 쉬는 시간에 복도를 지나가던 D 학생에게 '왜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느냐'며 손으로 얼굴을 때렸다.이 교사는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조사를 시작하자 수업 시간에 이 학생을 조롱하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학생인권심의위는 심각한 인권 침해라며 이 교사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가게 밖에 놓여 있는 항아리와 탁자 등 2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50분께 전주시 우아동 김모씨(36)의 식당앞에 놓인 항아리와 탁자 등 2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경찰 조사결과 식당을 운영하는 이씨는 항아리가 길가에 버려진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오전 10시께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 옛 모래재 편도 1차선 도로 1km지점 급커브길에서 소양에서 진안방면으로 달리던 김모 씨(66)의 1톤 트럭이 방호벽을 들이받고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모 씨(49)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운전자 김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산경찰서는 16일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서군은 주차된 오토바이 키박스를 열어 시동을 건 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도내에서 크고 작은 축사 화재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6일 군산시 나포면 부곡리 김모씨(47)의 돈사에서 불이 나, 어미 돼지 30마리와 새끼 돼지 500마리가 불에 타죽고 철골 패널 8개동 가운데 1동(396㎡)이 소실됐다.또 지난 4일 순창군 구림면 화암리 한모씨(40)의 우사에서도 불이 나, 어미소 8마리와 송아지 2마리가 불에 타죽고 목조 함석지붕 4동(330㎡)이 전소됐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축사 화재는 41건이 발생해 모두 8억8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축사화재(58건19억7000여만원)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치다.올해 발생한 도내 축사 화재는 유형별로는 전기적 요인(전기 스파크 등)과 화기단속 부주의(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용접 불티)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특히 대부분의 화재는 축사 동간 가까운 거리, 샌드위치 패널과 보온덮개 등 연소 확대가 급격한 요인, 칸칸이 사육하고 있는 가축을 일시에 대피시킬 수 없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분석되면서 축사화재 예방을 위한 취약요인 해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많은 가을철 축사보호를 위해 노후 전기시설을 점검교체하는 등 화재예방에 철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안경찰서는 16일 음식점에 들어가 금고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씨(2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신모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1시께 부안군 부안읍의 한 중식당에서 현금 200만원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부안 일대에 창문이 열려있는 식당 3곳에서 현금 등을 훔쳤으며, 이를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회사 후문에 있던 SM5 차량 안에서 화교 두모씨(45)와 대학생 이모씨(26)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발견당시 이들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누워있었고, 뒷좌석과 연결된 트렁크에서 불에 탄 번개탄 2장이 발견됐다.호프집 주인과 아르바이트생 사이인 두 사람은 평소 신뢰관계가 두터웠고, 인천에서 군산으로 공부하러 온 이씨는 두씨의 집에서 1년 여간 같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근 호프집 경영이 어려워진 두씨와 취업문제로 고민하던 이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보고 유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읍서 굴착기 화재⋯4500만 원 피해
순창 복흥에 9.7㎝ 적설…전북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
주말까지 전북 영하권 강추위⋯동부권 한파주의보
“일상 행복 회복하는 사회 됐으면”…전동성당 성탄절 미사
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정읍서 70대 보행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져
순창서 섬진강 징검다리 건너던 50대 여성 사망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징역 2년 확정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유가족에게 모든 정보 투명하게 공개하라”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