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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며 아내를 망치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58)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북구에 있는 자신에 집 안방에서 부인 A(56)씨의 머리를 망치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했다.김씨는 이미 숨을 거둔 A씨의 신체 일부를 커터 칼로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씨는 범행 이후 장롱 위에 아령 등 운동 기구를 올리고 줄을 묶어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으나 아령이 김씨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미수에 그쳤다.머리를 다친 뒤 숨진 부인 옆에 쓰러져있던 김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50분께 귀가한 아들(32)에게 발견,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집 거실에서는 김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자필 유서 4장이 발견됐다.유서에는 "부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김씨는 식당에서 일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하며 자주 부부싸움을 했고 2개월 전부터 각방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씨는 "부인의 불륜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가 외도를 했다는 것은 현재까지 김씨의 주장일 뿐이며가족 등을 상대로 더 조사할 예정"이라며 "어떤 이유였건 살해 수법이 잔혹하기 때문에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상품권 교환소 직원이 출근하는 것을 노려 현금이 든 가방을 날치기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일 상품권 교환소 직원의 가방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1)씨를 구속했다. 또 이씨를 도운 혐의로 김모(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20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상품권 교환소에서 직원 이모(48)씨가 문을 여는 틈을 타 현금 든 돈 가방 등 금품 4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며칠 전부터 상품권 교환소 주위를 살피고 오전 3시부터 출근 시간까지 직원이 출근하기를 기다리는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유흥비와 생활비가 필요했는데 상품권 교환소에 돈이 많을 것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골라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지난 31일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을 촬영한 이모군(18)을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9월 2일 오후 5시 20분께 익산시 창인동 남부시장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김모양(15)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대표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완강히부인해온 오승우(55) 전 역도대표팀 총감독이 경찰의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 선수권익보호팀은 30일 회의를 열어 역도 국가대표팀 성추행 의혹에대한 조사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방지본부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체육회가 성폭력방지본부에 이번 사건 조사를 의뢰하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오 감독은 경찰서에 입건돼 정식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사 결과에 따라 죄가 있다고 인정되면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을 수 있다. 오 감독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선수는 성폭력 방지본부 산하의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서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의료, 법률, 심리상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체육회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내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성폭력방지본부에 의뢰할 방침이다. A 선수는 오 감독이 마사지 도중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지난 7월 대한역도연맹에진정서를 냈다.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오 감독은 대한역도연맹에서 영구 제명 징계를 당했다가 9월 재심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대한체육회가 추가로 2차례 조사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을 조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산 새우젓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온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31일 중구산 새우젓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로 유통업자 엄모(5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엄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김제시 금구면에 무허가 제조공장을 차리고 중국산새우젓을 사들여 국산으로 원산지를 바꿔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엄씨는 중국산 새우젓을 국산으로 속이기 위해 미원과 당원을 첨가해짠맛을 제거하는 등 국산 새우젓 맛을 내려고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엄씨는 4년간 이 같은 수법으로 2만5천원짜리 중국산 새우젓을 7만원에 판매해 2천850㎏(시가 8천만원 상당)을 불법 유통했다. 경찰은 엄씨의 공장에 보관된 중국산 새우젓을 압수하고 국산으로 둔갑한 새우젓의 유통량과 경로를 파악해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폐기하도록 요청했다.
이웃집에 들어가 컴퓨터를 훔친 40대가 현장에 남긴 지문 때문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31일 이웃집에 들어가 컴퓨터와 모니터, 게임기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8월 26일 낮 12시께 익산시 남중동의 남모(27여)씨의 집에 들어가 컴퓨터와 모니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웃인 남씨가 이사를 가려고 짐을 싸는 것을 알고 대문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사건 현장 근처에 조씨가 미처 들고 가지 못한 컴퓨터 본체를 발견하고 조씨가 남긴 지문을 채취해 조씨를 붙잡았다. 조씨는 경찰에서 "남씨가 이사를 하느라 문단속이 허술한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는 30일 회사 물류창고에서 수천만원대의 음료수를 훔친 직원 조모씨(40) 등 3명과 전 직원 김모씨(2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28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옥산면의 한 음료회사 창고에 들어가 3000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훔쳐 화물트럭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 명의로 발행된 세금계산서 때문에 수천만원의 세금을 내야할 처지에 놓이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미리 짜고 낸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아 챙긴 송모씨(30)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함께 범행에 가담한 이모씨(3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 7월 28일 새벽 1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2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6월 10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이 같은 수법으로 1억 8000만원 상당을 받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피해차량으로 역할을 나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생활비와 조직 활동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이들은 전주지역의 폭력조직인 오거리파와 나이트파에서 활동, 경찰의 관리대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속보= 무주군 승진인사와 관련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잠적했던 홍낙표 무주군수의 처남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자 6면 보도)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30일 홍 군수의 처남 이모씨(46)에 대해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0년 11월 무주군 승진인사를 앞두고 6급 공무원 A씨(49)의 승진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25일 이씨에 대해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려 했으나 잠적했고, 이씨는 지난 29일 자진출석 형식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0일 회사의 물류보관 창고에서 음료수를 빼낸 혐의(특수절도)로 조모(40)씨를 비롯한 직원 3명과 전직 직원 김모(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28일 오전 11시께 군산시내 A상사의 창고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3천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화물차에 싣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 명의로 발행된 세금계산서에 따라 수천만원의 세금을 회사를 대신해 내야할 처지에 놓이자 이 돈을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회사가 세금을 적게 내려고 자신들 명의로 10억원 가량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음료수를 넘겨받은 도소매업체를 파악하고 있다.
충북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초등학교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30일 초등학교 여학생(12)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인 30대 초반의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께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만난 여학생과 합의하에 충북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사이에 금품 거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또 다른 초등학교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정황을 포착, 추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조사에 순순히 응하는 등 도주의 우려가 없어 불구속 송치했다"며 "여죄를 수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16일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는 되지 않았다. 충북도교육청은 검찰로부터 범죄 사실 통보서가 오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이용)은 사후보조금 지급을 빌미로 4000여명으로 부터 23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휴대전화기 온라인 판매업자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속보=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9월 26일자 6면 보도)전주 완산경찰서는 29일 위조지폐를 제조·사용한 김모군(18) 등 2명을 통화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9월 16일 오후 4시께 전주시 태평동 김군의 집에서 컬러프린터로 위조한 5만원권 지폐 9매 중 3매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 등은 이날부터 전주 일대 수퍼 등 상가 3곳에서 담배를 사고, 거스름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코리안 드림'의 부푼 꿈을 안고 한국에 왔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절도행각을 벌이다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스마트폰을 훔친 외국인 노동자 A씨(27)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23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금암동 조모씨(36)의 휴대전화 매장의 이삿짐을 옮기던 중 시가 2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이삿짐에서 떨어진 휴대전화를 그대로 들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보는 사람이 없어 그랬다"고 진술했다.익산경찰서도 같은 날 예비신부의 결혼예물을 훔친 외국인 노동자 B씨(32·베트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B씨는 이달 17일 오후 5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지모씨(26·여)가 놓아둔 시가 150만원 상당의 예물 시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돈을 찾기 위해 은행에 간 B씨는 현금인출기 위에 지씨가 두고 간 예물시계가 있는 것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는 인터넷에서 휴대전화 보조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23억원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거성모바일 대표 안모(29)씨를 29일 구속기소했다. 안씨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간 거성모바일 인터넷 카페에 '휴대전화 개통시 사후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글을 올려 회원 4천여명에게서 2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페이백(소비자에게 휴대전화 구입비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영업방식)을 미끼로 휴대전화를 판매한 뒤 약속한 돈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진철 부장검사는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자들이 단속을 피하려고 은어를 사용하며 보조금 지급을 약정하고 있다"면서 "유사범행을 억제하고 대규모 피해자 발생을 막고자 안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마약을 훔쳐 투약한 간호조무사 김모씨(36·여)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19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서신동의 한 병원 수술실에 보관중이던 디아제팜 1박스(50엠플)를 훔쳐, 모두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훔친 마약을 병원 화장실과 집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즐거운 기분을 느끼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전선을 훔친 이모군(18)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또, 이를 도운 이모군(18)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20일 새벽 3시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자재 창고에 보관중이던 길이 300m 가량의 전선 등 시가 15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시간을 틈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유흥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상습적으로 상가를 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손님을 가장해 식당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조모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조군은 지난달 14일 새벽 1시 30분께 전주시 덕진동 이모씨(34·여)의 식당에 들어가 현금 6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일대 식당 등 상가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3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조 군은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져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20대 남성이 아침시간 흉기를 들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며 주민들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28일 아파트에서 초인종과 전기계량기 등을 파손한 이모씨(25)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27일 오전 9시 20분께 군산시 산북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며 8세대의 초인종과 전기계량기를 소화기로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가 뭔가에 홀린 듯한 얼굴로 "다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며 현관문을 부수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이씨를 발견, 검거했다.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무 사람이나 다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이씨가 군 제대 후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남원경찰서도 아내를 때리고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55)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소매치기 범죄로만 27년을 복역한 70대 남성이 또 범행을 저지르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지난 7월 27일 출소한 김모씨(75)는 소매치기 전과만 13범. 1960년 처음 복역 후 2009년 소매치기로 4년형을 선고받기까지 27년 가량을 교도소에서 보냈다. 그 사이 아내와는 이혼했고 자식들도 하나둘 김씨 곁을 떠나, 최근까지 익산의 외조카 집에 방 한 칸을 얻어 생활하고 있었다.그러던 그는 지난 9월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추석 대목을 맞아 혼잡한 임실군 임실읍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다.범행 대상을 찾던 김씨는 장을 보던 박모씨(54·여)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박씨의 가방을 면도칼로 찢고 그 안에서 현금 50만원과 손지갑 등 7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완전 범죄를 자신했던 김씨는 시장 내에 설치된 CCTV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경찰에 붙잡혔다.임실경찰서는 28일 김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달리 배운 것도 없어 할 수 있는 일이 (소매치기 밖에는) 없었다. 생활비를 구할 길이 막막해 그랬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소매치기 특성상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의 추가 범행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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