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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 강도 결심한 30대 가장 영장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가장이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돈을 빼앗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에 사는 김모(30)씨는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노동일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전주에서 일을 시작했다. 김씨는 병환으로 몸져누운 아버지와 5살배기 아이와 아내를 둔 가장이다. 노동일을 시작했지만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며 생긴 빚 수억원과 네 식구의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는 현실의 벽에 좌절했고 23일 새벽 강도질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숙소인 모텔방을 나왔다. 숙소에서 마신 술기운을 빌어 혼자 귀가하던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300m가량 쫓아갔다. 김씨는 이 여성이 눈치를 채고 도망치자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끌고 가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겁에 질린 여성은 가방을 김씨에게 넘겼지만, 그 안에는 돈이 될 만한 것이 없었다. 좌절한 김씨는 도망쳤지만, 여성의 신고로 사건 현장 주변에서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숙소에서 나가면서부터 아무나 한 명을 골라 강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돈이 너무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김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12.23 23:02

'중학교 동창 집 4번 턴' 황당한 친구들

중학교 동창 집에 들어가 4차례나 금품을 훔친 20대 두 명이 19일 경찰에게 붙잡혔다. 전북 전주에 사는 최모(20)씨는 지난 7월 중학교 시절 친하게 지내던 동창생 정모(20), 김모(20)씨를 우연히 만났다. 최씨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두 친구와 연락이 끊겼다가 다른 동창생의 도움으로우연히 연락처를 알게 돼 두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반가운 마음에 이후에도 자주 어울렸고 나중에는 최씨의 집까지 놀러 가게 됐다. 정씨는 최씨가 평소 씀씀이가 크고 좋은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못된' 생각을 하게 됐다. 정씨는 김씨와 공모해 7월부터 가스배관을 타고 최씨가 사는 빌라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기 시작했다. 최씨의 아버지는 집 안에서 자꾸 현금과 귀금속이 없어지자 아들을 의심했고 이런 일이 4차례나 반복되자 아들을 불러 나무랐다. 하지만 최씨는 자신이 그런 것이 아니라며 펄쩍 뛰었고, 도둑이 든 것인지 알아보려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최씨의 집 인근 폐쇄회로(CC)TV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씨와 김씨를 발견했고,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이 훔친 금품은 모두 600만원에 달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친구가 용돈도 많이 쓰고 집도 잘 사는 것 같아서 돈을 많을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정씨와 김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12.19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