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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한 면사무소에서 마을 이장이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무원을 향해 테이블을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남원지역 한 마을 이장 A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께 면사무소를 찾아 민원을 제기하던 중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응대용 테이블을 직원을 향해 던졌다. 당시 A씨는 '태양광 업자들이 동네를 지나면서 발생하는 먼지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씨가 던진 테이블은 민원인과 직원 사이 유리 칸막이를 깨고 떨어졌으며 다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해당 면사무소를 찾았지만 A씨는 현장을 떠난 뒤였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받고 A씨를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22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해있지 않아 부상자는 없었으며,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준 이상 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은 A경위의 직위를 해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22일 오후 4시 59분 군산시 조촌동 한 전동킥보드 매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매장 옆건물 1층에 있던 A씨(40대)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각각 동군산병원과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옆 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53명과 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21일 오후 1시40분께 장수군 계북면 통영대전고속도로 상행선 145.4km 지점 덕유산휴게소 인근에서 A씨(70대)가 몰던 승용차량이 도로공사를 위해 갓길 후방에 정차해 있던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B씨(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무주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A씨 등 3명도 허리와 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도로 공사차량에는 아무도 타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단 A씨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산경찰서는 20일 말다툼 끝에 같은 국적의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A씨(30대)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군산시 조촌동 한 숙소에서 동료 B씨(30대)와 술을 마시다 격분, B씨를 술병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숙소에 들어온 동료가 사건 현장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숙소 인근 여관에 숨어있던 A씨를 4시간여 만에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B씨와 대화하던 중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5시 55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아파트 2층 베란다에 있던 구형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김치냉장고는 2003년형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로, 리콜서비스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김치 냉장고는 회로기판 결함으로 인해 잇단 화재가 발생,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제조사는 결함을 인정하고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제품들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하고 있다.
술에 취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찬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남문지구대 경찰관 A경감(50대)의 엉덩이를 뒤에서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경찰관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19일 창원 공연을 마친 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공식 팬카페에도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이다. 조사가 끝나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씨의 증거 인멸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역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은 "오늘 김씨 측 변호인을 통해 연락을 받았으나 출석 일정을 조율해 확정한 것은 없다"며 "김씨의 출석 여부 및 일정은 수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이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고, 김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사고 직후부터 운전자 바꿔치기 등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유흥주점에 방문해 술잔을 입에 댔을 뿐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줄곧 음주 사실을 부인해왔으나, 음주 정황 속속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압박을 느껴 결국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사고 당일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 소속사 대표와 래퍼 출신 유명 가수 등 4명과 머물렀고, 이들 일행은 이곳에서 맥주를 주문해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명 개그맨과 저녁 식사를 하러 들린 인근 식당에서도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마시고 유흥주점 관계자가 모는 차를 타고 유흥주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집에서 400여m 떨어진 유흥주점에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귀가했다 다시 차를 직접 몰고 나와 운전하던 중 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해 주점 매출 내역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변 감정 결과를 받기도 했다. 사고 3시간여 뒤 매니저가 경찰에 허위 자백을 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정황도 이미 드러났다. 그러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사고 17시간 뒤에야 이뤄진 탓에 김씨의 자백에도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도 이를 염두에 두고 줄곧 음주 사실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 확보에 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와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한 데다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김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설치돼있던 세월호분양소에서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25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 설치돼있던 세월호분향소에서 불이 나 분향소 몽골식 텐트 일부와 집기류, 영정사진 등을 태우고 소방서추산 20만원 가량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7분여 만에 진화됐다. 분향소 관계자는 "분향소는 전기가 끊겨 외부 요인이 없다면 절대 불이 날 수 없다"며 "방화로 의심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무주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태운 트럭이 도로 아래 배수로로 추락,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일 오후 2시 30분께 무주군 무풍면 한 도로에서 A씨(70대)가 몰던 1t 트럭이 도로 아래 배수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베트남 국적 노동자 B씨(50대)가 중상을 입고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화물칸에 탑승하고 있던 C씨(40대) 등 같은 국적의 4명도 손목 등을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트럭 안과 짐칸에는 7명이 탑승했으며, 화물칸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트럭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에서 5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상가로 돌진했다. 19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도로에서 A씨(50대)가 몰던 1t 트럭이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 상가 1층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B씨(40대)가 트럭을 피하던 중 넘어져 좌측 갈비뼈 등에 통증을 호소해 호성전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를 할 예정이다. .
전주에서 동아리 대학생들이 탄 미니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해 사고가 났지만 학생들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다. 18일 오후 8시25분께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쑥고개 삼거리에서 A씨(75)가 몰던 25인승 미니버스와 B씨(54·여)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다리 등에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버스 탑승자 C씨(26) 등 10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에는 광주에서 열린 탁구동아리 교류전을 다녀오던 전주의 한 대학교 탁구 동아리 학생 12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부상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던 버스와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 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신호 위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희 장수군의원(66)이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소주잔과 의자를 던져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17일 장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의원의 폭행 의혹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한 의원이 지난 8일 장수의 한 색소폰 동호회 연습실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잔과 의자를 앞에 던졌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한 의원은 약 10년 간 이어오던 동아리 강습이 끝난 뒤 연습실에서 가진 술자리에서 지난 4.10 장수군의회 가선거구 보궐선거 과정에서 고소인 A씨와 상대후보 지지여부 등에 대한 논쟁을 벌였고 화가 난 한 의원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한 의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공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당시 격분에 못이겨 한 행동이고, 고소인과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력업체와 공모해 체불임금 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건설사 대표와 현장소장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16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건설사 대표 A씨와 현장소장, 부정수급 가담자 등 4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A씨 등은 도내 아파트와 요양병원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등과 결탁해 2억4000여만원의 대지급금을 허위로 타낸 혐의를 받는다. 대지급금 제도는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의 체불임금 등을 지급하는 제도다. 또한 부정수급에 가담한 12명의 허위 근로자들은 자신이 지급받은 대지급금을 하청업체 대표에게 전달하고 20~70만원을 받기도 했다. A씨는 대지급금 부정수급 외에도 또 다른 사기행각을 벌여 현재 수감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부정수급한 대지급금을 회수하고 해당 금액의 최대 5배까지 추가 징수할 방침이다. 전주지청 관계자는 “이번 부정수급은 대지급금 제도의 취지를 악용한 사례로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체불금품을 확인하는 등 최선을 다해 부정수급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지적장애인들의 장애인 지원금·대출금 등을 가로채거나 음주운전자들을 협박해 2억 원에 달하는 금품을 편취하고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정창옥)는 공동 공갈·사기 혐의 등으로 사회 지인들로 구성된 10~30대 15명을 입건하고 이중 범행을 주도한 A씨(20대)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은행 업무에 서툰 지적장애인들에게 접근해 이들의 휴대전화로 대출을 받거나 장애인 기초수급비 등 약 1억 1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효자동 등 시내 술집들이 밀집한 곳에서 음주운전을 하거나 하려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하는 수법으로 한 건 당 1000∼3000만 원을 받는 등 7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장애인 피해자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로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 일당은 음주운전자를 상대로 범행하기 위해 심야시간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표적으로 삼고 물색조, 추격조, 바람잡이조 등으로 체계적으로 임무를 나눴다. 물색조가 음주 차량을 확인하면 추격조가 해당 차량을 추격했고, 이후 합류한 바람잡이조가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하면서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이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가 신고 무마용으로 약속한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집단으로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부분 무직 상태로 평소 자주 어울리던 지인들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유성민 전주완산서 형사과장은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도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이처럼 또다른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만약 음주운전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면 2차, 3차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 “요즘 휴대전화를 통해 대출, 이체같은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가능하다”며 “이번 지적장애인 대상 사기 범죄 사례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타인에게 휴대전화나 개인 정보를 알려주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16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익산시 오산면 한 농수로 수문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23)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10분께 군산시 서수면 마포교 부근에서 실종된지 사흘만이다. 경찰은 A씨에게서 강력 범죄 연루 정황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단 그가 실종 당일 고기를 잡으러 갔다가 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15일 오전 5시 45분께 정읍시 상평동의 한 농막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A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비닐하우스 1동(80㎥)이 타 소방서추산 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해당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농사를 지어왔으며, 이날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3일 오후 2시 17분께 익산시 웅포면 송천사거리에서 A씨(40대)가 몰던 덤프트럭과 B씨(50대)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B씨(50대)가 중상을 입고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으로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안군장애인연합회 A회장이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군에서 받은 국가보조금을 편취해 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A회장을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13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부안군장애인연합회 A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회에 거쳐 400여만 원 가량의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최근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의해 검찰에 송치됐다. A회장은 부안군 장애인의 날 행사 진행을 위해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도시락업체에 지급된 보조금의 일부를 ‘페이백’ 형식으로 되돌려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행사에 부안군은 매년 1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 당시 도시락 업체는 A회장에게 지급된 비용만큼 재료비를 절감했고, 이에 부실해진 도시락에 대한 민원이 속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회장은 장애인의 날 행사 이외에도 차량 도색 보조금 등 국가에서 지급된 보조금에 대한 '페이백'을 업체들로부터 받은 의혹을 받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보조금을 지급했던 부안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경찰서에서 해당 보조금 지급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 발생 사실만 알고 있을 뿐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며 "재판에서 횡령을 했다는 게 정확해지고 액수 등이 나온다면 환수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재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A회장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찰 조사에서 나온 혐의 등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평소 장애인연합회에 후원을 150만원 가량 했고, 장애인들에게 명절이나 행사 때 많은 선물을 자비로 했다. 이외에도 장애인연합회를 위해 많은 비용을 후원하는 등 연합회를 위해 봉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부안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50대 선원의 시신이 발견됐다. 13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8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26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선이 실종된 A씨(50대)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물을 올리고 있었는데, 어망에 사람이 걸려 있다”는 어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안해경은 현장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신원조사 절차를 통해 시신이 A씨인 것을 확인한 뒤 격포항으로 이송했다. 부안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22분께 부안군 왕등도 남서 48km 해상에서 양망작업 중 실종됐다.
정읍서 굴착기 화재⋯4500만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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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70대 보행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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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서 섬진강 징검다리 건너던 50대 여성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