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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불명·거동불가 환자' 가족이 대신 약 처방받을 수 있다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움직이지 못하면 가족이 환자를 대신해서 의사한테서 약을 처방한 처방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와 환자의 거동이 불가능하고 동일 질병으로 장기간 동일 처방을 받은 경우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환자 가족(직계존속비속, 배우자 및 배우자의 직계존속, 형제자매, 노인 의료복지시설 종사자 등)에게 처방전을 내줄 수 있게 했다. 개정안은 또 무자격자에게 의료행위를 하게 하거나, 거짓으로 진료비를 청구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는 등 의료법을 위반한 경우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해 부과하는 과징금의 상한을 현행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연간 총수입액이 수백억원에 이르는 대학병원 등 대규모 의료기관에 현행 과징금의 제재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반영해서다. 사무장병원 개설운영 행위를 뿌리 뽑고자 비의료인이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경우, 의료인이 다른 사람에게 면허증을 빌려준 경우, 의료인이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개설운영한 경우 벌칙을 현행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아가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 또는 의료법인 등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경우에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벌칙을 신설했다. 환자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의료기관 개설자의 준수사항으로 신체보호대의 사용에 관한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개정안은 개정된 조항별로 공포 후 즉시 또는 36개월 후 시행에 들어간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9.08.04 17:10

전북대병원, 말초혈액 이용 난소암 진단기술 특허

이선영 교수(왼쪽)조동휴 교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이선영조동휴 교수팀이 말초 혈액내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이용한 난소암 진단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가 종양세포 분리기술 관련 말초혈액에서 난소암을 진단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의 내용은 난소암 진단과 관련해 돌연변이 유전자 및 이를 이용한 진단 방법을 말초 혈액을 이용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2017년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이공계 기초산업연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혈중 암 게놈 분석을 통한 여성암 마커 개발 및 활용 연구로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난소암 환자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암을 진단하는 방법 중 돌연변이 유전자를 이용해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선영조동휴 교수팀은 이번 특허 출원이 난소암의 조기발견을 통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고 암세포의 돌연변이 연구를 통한 환자 맞춤형 항암제 처방 기술과 혈액 내 존재하는 암세포와 원 발암 세포와의 비교연구 및 암의 발생 메커니즘 연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난소 암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19.08.01 19:07

전북대병원, 스마트한 변화…모바일 앱 큰 호응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고객용 스마트 모바일 앱 사용 한 달 여만에 접속 3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전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료예약,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토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앱 운영을 시작한 후 한 달여 만에 접속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의료진 검색이 3149건(12.2%)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진료일정 2985건(11.6%), 진료예약 2524건(9.8%)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로 가장 많았고, 50대 24%, 30대 21%, 60대 이상 12%, 20대 11%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모바일 앱을 이용해 진료를 예약하고 병원을 방문하면, 환자를 자동 인식해 환영메시지가 전달된다. 내 일정을 확인하면 오늘 진료해야 할 사항을 차례대로 확인하고, 진료실에 방문하지 않고 원격으로 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진료 후에는 수납에 들를 필요 없이 앱으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실제 처방을 기반으로 건강정보 및 혈압, 혈당 등의 수치 추이 그래프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진료예약부터 서류청구까지 한꺼번에 해결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19.07.30 18:28

장마 끝나고 무더위 시작…"온열질환 주의하세요"

소방청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다며 30일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 질환은 고온 환경에 노출돼 열 때문에 생기는 응급질환이다. 열사병, 열실신, 열피로 등이 포함되며 햇볕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 질환을 일사병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여름철 온열질환과 관련한 119구급대 출동 건수는 4천152건이다.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4천109명이고 이 가운데 3천92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유형별로는 열탈진이 54.3%(2천231명)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0.0%(820명), 열실신 12.1%(498명), 열경련 12.0%(49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도별 온열질환 관련 출동 건수와 병원 이송인원은 2016년이 794건768명, 2017년은 749건731명이었다. 기록적 폭염을 겪은 지난해의 경우 출동건수가 2천609건, 이송인원은 2천426명에 달했다. 올해 들어 119구급대에 이송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230명(5월20일7월26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폭염일수가 급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온열질환자 709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67.6% 감소했다. 하지만 전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면서 구토와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온열질환 초기증상에 해당하므로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의식이 있으면 얼음주머니를 목과 겨드랑이 등에 대 체온을 낮추고 시원한 물이나 스포츠음료를 섭취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입안에 구토물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한 뒤 119에 신고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긴다. 응급의학전문의인 박세훈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구급정책협력관은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19.07.30 18:28

한여름 불청객 모기…전주 채집 개체수, 전국서 2위 오명

한 달여 정도 이어지던 올여름 장마가 끝을 맺으면서 한여름 불청객 모기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는 단순히 잠을 설치게 하거나 가려움증을 넘어 일본뇌염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모기가 지난해 전주지역에서 전국 시군 중 두 번째로 많이 채집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4~10월 시도에서 모기를 채집해 분류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채집된 모기는 총 6속 42만5167개체다. 모기가 가장 많이 채집된 지역은 경남 진주(7만9760개체)이며, 전주(6만5984개체), 부산 기장(2만9022개체)이 뒤를 이었다. 전주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을 유발할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 비율은 1.1%로 집계됐다. 30년간 모기를 연구한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채집 장소에 따라 모기 개체수가 많게 보일 수도 있다면서 많은 비가 내리면 모기 유충이 쓸려가는데, 적당한 비와 적정 온도가 유지되면 모기 개체수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낮은 평균기온 등으로 모기 개체수가 다소 줄었지만, 장마가 끝나면서 점차 모기 개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 전주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채집되기도 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게 되면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다만 일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전주에서 많은 모기가 채집된 이유를 따로 분석하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비가 내리면서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서 모기 유충이 활발히 서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명국
  • 2019.07.29 18:13

전북 수족구병 환자 급증, 건강관리 주의 요구

전북도내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 철저한 건강관리와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는 23주(지난달 2일~8일) 4.7명에서 24주(지난달 9일~15일)부터 18.6명, 25주(지난달 1622일) 20.3명, 26주(지난달 23일29일) 28.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7주(지난달 30일7월 6일)에는 54.3명으로 한 주만에 크게 늘었다. 한달새 표본환자수가 무려 11배 증가한 셈이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전염력이 강한데,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 등을 느낀다. 발열이 시작되고 12일 후 입 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 수포 또는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의 분비물 또는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증상 발생 710일 이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과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 등의 증상도 보일 수 있다. 면역체계 발달이 덜된 영유아의 경우 뇌간 뇌수막염, 신경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아 더욱 위험하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다.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장난감과 물건의 표면은 먼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제로 닦아야 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19.07.16 19:49

전북지역,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확인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채집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주 2차례에 걸쳐 전주지역 우사에 유문등(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모기종별 밀도를 조사했다. 올해는 도내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대한 개체 확인이 지난해(6월 19일)에 비해 다소 늦었다. 낮은 평균기온과 큰 일교차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게 되면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다만 일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잇고, 뇌염의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수칙으로 △야외 활동 때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고인 물 없애기 등을 제시했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기 회피 및 방제 요령을 준수하고, 아동의 경우 표준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명국
  • 2019.07.14 17:24

전북대병원, 응급의료지표 대폭 개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의 각종 응급의료지표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병원은 지난달 기준 응급의료지표를 분석한 결과, 병상포화지수와 재실시간, 중증응급환자 재실시간, 최종치료제공율, 적정시간내 전문의 직접진료율 등 전반적인 응급의료지표가 모두 보건복지부가 정한 1등급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1일 밝혔다. 낮을 수록 의료서비스 질이 좋은 것을 뜻하는 병상포화지수는 보건복지부의 1등급 기준(80%)보다 낮은 67.9%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95.2%보다 무려 28%p 가까이 개선된 수치다. 중증응급환자재실시간도 1등급기준(5시간)에 근접한 6.3시간으로 2018년 평가(10.2시간)보다 3.9시간이나 단축됐다.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 최종치료 제공율도 1등급(87%)기준을 넘는 95.1%로 올랐으며, 적정시간내 전문의 직접진료율도 1등급기준(70%)을 뛰어넘는 83.9%를 달성했다. 전북대병원은 이 같은 가시적인 성과가 응급진료 개선을 올해 가장 큰 운영 목표로 설정하고 인력확충과 진료프로세스 개선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의 질적 개선을 위해 올해 초부터 △통합내과 병동 운영 △신속한 치료와 의사결정을 위한 전문의 확보 △응급의학과 전문의 초진 시스템 △복합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응급외상팀 운영 △외래환자보다 응급환자 우선의 진료 패러다임 변경 △응급환자 담당의사 호출시스템 개선 등의 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진료 개선을 올해 가장 큰 운영목표로 설정하고 인력확충과 진료프로세스 개선 등 많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 의료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각종 응급의료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19.07.01 19:12

영아 보롤리눔독소증 환자, 국내서 첫 확인

영아 보톨리눔독소증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생후 4개월 영아의 대변 검체에서 지난 17일 보톨리눔독소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환아는 이달 초부터 수유량이 감소하고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 등이 발생해 지난 4일부터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질본에 검사를 의뢰했다. 환아는 현재 일반병실에서 안정적으로 치료중이다. 보툴리눔독소증은 1세 이하의 영아에게서 나타나는 근신경계 질병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 섭취 등을 통해 감염된다. 미국의 경우 연간 100명 내외의 보툴리눔독소증 영아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보툴리누스균 독소는 전염력이 없어 사람 사이에 전파는 일어나지 않지만, 영아의 경우 장 발달이 성숙하지 못해 보툴리누스균 포자(胞子)를 섭취한 경우 장내에서 증식이 잘 된다. 국내에서 2014년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통조림 햄을 먹고 감염된 17세 환자가 확인됐고 이후 발생 환자는 없었다. 질본은 이번에 확인된 영아 환자의 감염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 중이다. 또 식품 및 주거 환경으로부터 추가 검체를 확보해 필요한 정밀 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19.06.18 18:57

갑작스럽게 찾아온 더위, 식중독 주의 요구

여름철을 맞은 가운데 최근 도내에서 잇따라 식중독 환자가 발생,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께 A씨(57)등 10명이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전날 오후 6시30분께 군산시 옥도면에서 잡은 생선을 조리해 먹었고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5시30분께는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에서 활어회를 먹은 A씨(33) 등 4명이 구토와 설사, 어지럼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식중독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는 여름철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회경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모든 식품에는 미생물이 있으며 이 미생물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는다며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빠른 시간 내에 미생물 증식이 이루어진다며 식중독균의 경우도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으며 특히 여름철 짧은 시간 음식물을 상온에 노출해도 식중독 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고 섭취한 경우에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식품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하며 가열 조리된 식품 역시 교차 오염 등으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조리 이후에도 식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최근 3년 간 전북지역의 식중독 발생건수는 총 46건으로 2016년 13건, 2017년 13건, 2018년 20건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들어서도 12건의 식중독이 발생했다. 식중독 환자 수는 2016년 446명, 2017년 250명, 2018년 20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발생한 식중독 대부분은 기온이 올라가는 4월부터 휴가철인 7월, 8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19.06.17 17:58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 개소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조기진단과 치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가 문을 연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희귀질환거점센터 개소식을 오는 19일 오전 11시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은 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한 사업으로 전북대병원이 지난 2월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로 선정됐다. 운영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우리나라에서의 희귀질환은 한 질환당 전체 환자수가 2만명 이내인 병을 일컫는다. 전 세계적으로 8000여 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도 50만명, 전북지역에만 3만 여명의 각종 희귀질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희귀질환자들은 그동안 전문가 부족과 의료기관 수도권 집중 등으로 진단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으며, 진단 이후에도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센터는 앞으로 희귀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희귀질환 클리닉 중심의 센터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희귀질환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진료협력체계 구축 △희귀질환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은 조용곤 교수는 그동안 희귀질환자들이 전문가 부족과 의료기관 수도권 집중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면서 앞으로 희귀 질환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거점 진료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최정규
  • 2019.06.17 17:58

'글로벌 의료기관 도약' 원광대병원, 환자 중심 서비스·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선도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이 의료 선진화 시대에 맞춰 발빠른 변화에 나섰다. 도농 복합형 지방 중소도시라는 환경 속에 의료계의 생존 경쟁을 이겨내고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굳건히 자리잡기 위한 노력이다. 원광대병원은 더 이상 국내의료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속의 병원으로도 도약을 추진한다. 현재의 물리적지역적 한계는 뛰어넘기 위해 날갯짓을 시작한 원광대병원을 들여다본다. ◇글로벌 인프라 구축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트렌드는 기존의 경험기반에서 데이터기반으로, 물리적 공간 중심에서 사이버공간 중심으로 비약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원격진료 등 초지능, 초정밀, 초연결이 이루어지는 스마트환경에서 핵심적으로 구축해야 할 본질은 이런 네트워크와 지능형 의료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한다. 원광대병원은 현재의 물리적 지역적 한계는 새로운 시대에서는 어떠한 제약요소도 될 수 없으며, 글로벌화를 이루는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이러한 시대를 예측하고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고 도전하는 이들의 몫이다. 원광대병원은 우수한 의료기술, 발전된 의료 환경,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갖춘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생명존중 24시간 원광대병원은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응급의료헬기 도입,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갖추고 있다. 조만간 외상센터까지 완공되면 완벽한 응급의료체계시스템을 구비한 병원이 된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중증 외상(응급)환자 등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지켜야 할 환자를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권역외상센터에 듀얼 룸 Angio-CT Hybrid ER 솔루션을 도입했다. 외상 하이브리드 솔루션이란 소생실, CT실, 인터벤션실, 수술실이 하나로 합쳐진 개념을 뜻하며, 심한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큰 부상을 입더라도 환자의 원내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대량 출혈의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할 수 있다. Angio를 이용한 인터벤션 시술, 또 필요시에는 외과적 응급수술까지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One-Stop 치료 시스템이다. ◇최첨단 의료시설 구축 원광대병원은 외상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에서는 할 수 없었던 불안정한 환자의 CT 촬영이 가능하게 됐다.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숙련된 전문의인력으로만 이루어진 외상팀이 동시에 손상부위를 판단한다. 과거 2~3시간 이상 걸리던 진단과 치료 과정을 30분 이내로 단축하면서 일분일초가 급한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을 낮춤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듀얼 룸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갖춰진 세계 최고 수준의 응급외상의료 시스템을 갖췄다.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외상 의료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뛰어난 의료환경 인정 원광대병원은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4대 암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대장암유방암은 5년 연속, 위암은 3년 연속, 폐암은 2년 연속 1등급으로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원광대병원은 제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음으로써 7차례 연속 최우수 등급 금자탑을 쌓았다. 원광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종합점수 99.9점을 받는 대기록을 올렸다. 특히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6년도 3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 받음으로써 지난 1차, 2차 평가(2014년, 2015년) 1등급에 이어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환자 경험평가 비수도권 1위 원광대병원은 지난 8월 국내 첫 환자만족도 평가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심평원이 국내 500여 병상 이상 의료기관 92곳을 대상으로 입원 경험 환자 1만5000명에 대해 실시한 환자경험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이자 3차 의료기관인 원광대병원은 전국 5위 안에 드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은 의사 서비스 부문, 투약 및 치료 과정 등 병원에서 필요조건으로 갖추어 할 부문들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비수도권에선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12주기 의료기관 인증획득에 이어 3주기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원광대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한 기본 가치체계와 환자 진료체계, 경영 및 조직 운영, 인적 자원 관리, 감염 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 관리, 의료 정보관리 등 병원 전 부문에 대한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의료산업 발전 기여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한-몽 서울프로젝트, 보건 의료 협력 한-러 연수 사업,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지원 사업, ICT 기반 몽골 환자 사후 관리지원 사업,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해외 보건 의료사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에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18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정부가 추진했던 외국인 환자 유치산업이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해외 환자들의 국내 유입이 활성화 되고 해외 환자 유치로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은 의미있는 상이다. ◇따뜻한 제생의세 실현 원광대병원은 지난 1월 선천성 심장병과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4개월 된 몽골 국적의 자갈(JARGAL, 여)을 위한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원광대병원은 또 지난 3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스리랑카 소아 환우 라진(남2세)에게도 수술과 입원 치료를 통해 새 삶을 선물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라진을 위해 스리랑카에서 수술을 받으려고 노력을 해왔지만 조부모, 삼촌, 고모들과 함께 생활하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해왔다. 수술과 입원 치료 등 병원비는 인간 생명의 소중함과 인술을 중시해 온 원광대병원 사회사업팀이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 원누리후원회를 비롯해 기타 후원 기관들과 연계해 5300여만 원의 병원비 전부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제생의세(濟生醫世) 원훈을 실현했다.

  • 보건·의료
  • 김진만
  • 2019.06.10 17:16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