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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 10년새 두배나 늘었지만 신문·TV광고는 '뚝~뚝~'

우리나라 광고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4.3%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방송매체와 인쇄매체에 대한 광고 매출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에 따르면 전파, 인쇄 매체와 케이블TV, 온라인 등 뉴미디어 매체를 통한 우리나라 전체 광고 판매액은 1998년 3조4천846억원에서 2007년엔 7조9천897억원으로 129.3% 증가했다.하지만 광고시장 성장세는 2002년 6조8천442억원을 기록한 이후로 주춤해졌다. 이 가운데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한 온라인 광고시장은 10년전 537억원에서 지난해 1조2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에서 12.8%로 높아졌다. 이로써 온라인은 지상파TV, 신문에 이은 세 번째 광고매체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케이블TV에 대한 광고액도 1998년 1천166억원에서 2008년 8천297억원으로 무려 7배나 늘어났고 그 비중도 3.3%에서 10.4%로 부쩍 높아졌다. 반면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전통 매체에 대한 광고는 2조6천95억원에서 4조6천524억원으로 늘어나긴 했으나 전체 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은 74.9%에서 58.2%로 많이 축소됐다. 특히 신문광고는 1998년 1조3천437억원(이하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38.6%)에서 2002년 2조200억원(29.5%)으로 늘어났다가 2007년엔 1조7천801억원(22.3%)으로다시 줄었다. 지상파 TV 광고 역시 1998년 1조261억원(29.4%)에서 5년만에 2조4천397억원(35.6%)으로 증가했다가 다시 5년만에 2조1천76억원(26.4%)으로 움츠러들었다. 이는 미디어환경의 변화 외에도 방송광고주가 줄어드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지난 1998년 6천783개사에 달하던 방송광고주는 2002년 7천146개사로 점증했다 2007년4천680개사로 급감한 것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지상파TV 광고의 감소는 케이블TV 등 뉴미디어의 증가에 따라광고주들이 광고를 집행하는 매체를 다변화하는 것에서 비롯됐다"며 방송광고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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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10.21 23:02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크로싱', 67개 작품과 경쟁

한국 대표로 '크로싱'이 출품된 내년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에 사상 최대인 67개 작품이 경쟁한다. 20일 할리우드 리포터 인터넷판에 따르면 내년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는 사상 최다인 67개국이 각각 1편씩 출품 신청을 했다. 출품작 중에는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더 클래스'(프랑스)와 홍콩천자상 감독의 '화피', 일본의 '굿'바이'(다키타 요지로), 스웨덴 거장 얀 트로엘감독의 '영원한 순간'이 눈에 띈다. 중국은 베이징올림픽 다큐멘터리인 '드림 위버즈 2008'(쥔구)을 출품했으며 인도의 '모든 아이들은 특별한 존재다'(아미르 칸), 싱가포르 영화 '마이 매직'(에릭 쿠), 스페인의 '눈 먼 해바라기들'(호세 루이스 쿠에르다)도 출품됐다. 출품작에는 이스라엘 애니메이션 '바시르와 왈츠를'(아리 폴람)과 태국 영화 '시암의 사랑'(추키아트 사크위라쿨) 등 올해 부천영화제에서 호평받았던 영화 2편도포함됐으며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인 이탈리아 영화 '고모라'(마테오 가론),대만 히트작 '제7봉'(웨이더셩) 도 출품됐다. 이외에도 포르투갈 영화 '우리들의 아름다운 8월'(미구엘 고메즈),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 수상작인 카자흐스탄 화제작 '툴판'(세르게이 드보르느세보이)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노린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은 각 국가별로 1편씩만 출품할 수 있다. 아카데미 사무국은 각 국가별로 영화 관련 단체 한 곳씩에 출품작 선정을 위임하는데, 한국은 영화진흥위원회가 '크로싱'을 한국측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아카데미영화제를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각 국가의 출품작들을 상대로 예심을 벌여 내년 1월22일 공식 후보작 5편을 지명한 다음 1달 뒤인 같은해 2월22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 부문 수상작을 발표한다.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은 유럽 영화제 만큼의 권위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후보작 선정만으로도 거대 시장인 미국 내 흥행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영화인들의 관심이 높다. 한국은 지금껏 '마유미'(신상옥),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정지영), '춘향뎐'(임권택), '오아시스'(이창동),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김기덕),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 '왕의 남자'(이준익) 등을 출품했지만 한번도 공식 후보작으로 지명되지는 못했었다. 최근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은 '갱스터 초치'(남아공ㆍ2006년), '타인의 삶'(독일ㆍ2007년), '카운터페이터'(오스트리아ㆍ2008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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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10.21 23:02

안재모 가수 복귀 선언 "음반 작업중"

배우 안재모가 가수 복귀를 선언했다. 2003년 앨범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를 내고 가수로 데뷔한 안재모는 19일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강기홍)이 주최한 '코리아 시네마 위크 2008' 행사에 참석, 영화 촬영과 가수 복귀를 준비 중인 근황을 소개했다.도쿄 유라쿠초의 요미우리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안재모는 가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안 그래도 현재 음반작업을 하고 있다. 조만간 발표할 예정으로 일본에서도 꼭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안재모는 "지금 중국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데 축구선수 역할이어서 안정환 헤어스타일을 흉내냈는데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다"며 "알스타즈팀으로 카레이스에 참가할 때는 늘 모자를 쓰고 있었고 오늘 처음으로 이 머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코리아 시네마 위크'는 주일한국대사관이 도쿄국제영화제와 연계해 2001년부터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 8회 째를 맞아 일본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한국영화 '카리스마 탈출기', '식객', '바보', '더 게임', '사랑을 놓치다'를 소개한다.안재모는 이날 자신이 주연한 '카리스마 탈출기'(감독 권남기) 상영이 끝난 후 "2년 전 작품으로 첫 코미디물이라 무척 긴장했다. 재미있게 보셨는지 궁금하다"며 일본 팬들의 반응을 들었다.안재모는 드라마 '야인시대'와 '왕과 나'가 일본에 방송되면서 한류스타로 떠올랐고 지난 8월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팬클럽 창단식 겸 팬미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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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10.21 23:02

'이글 아이' 2주 연속 정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이글 아이'가 2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이글 아이'는 17~19일 440개 스크린에서 43만7천173명을 동원하며 37.6%의 점유율로 지난주에 이어 정상을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은 이경미 감독의 데뷔작 '미쓰 홍당무'는 개봉주인 지난 주말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이글 아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335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이글 아이'의 절반에 못미치는 20만1천122명이 관람했다. 신규 개봉작인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과 '데스 레이스', '하우 투 루즈 프렌즈'가 4~6위를 차지한 가운데 '맘마미아!'는 3위에 오르며 롱런을 이어나갔다. 11만7천807명을 동원한 '맘마미아!'는 개봉 이후 6주 동안 한 차례도 3위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누적 관객수는 404만3천329명.개봉 3주차를 맞은 한국영화 기대작 '모던보이'와 '고고70'은 각각 7위와 8위에오르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누적 관객수는 '모던보이'가 74만5천404명, '고고70'이 57만3천664명으로 100만명을 넘기 힘들어보인다. 한국 블록버스터 '신기전'은 2만6천412명(누적 관객수 372만1천914명)으로 9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주말 첫선을 보인 '언더 더 쎄임 문'과 '사과', '구구는 고양이다'는 10~12위에 올랐다. 개봉 2주차인 김기덕 감독의 '비몽'은 7천356명으로 13위에 올랐으며 누적관객수는 7만8천26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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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10.21 23:02

천사 미소 김범 日 팬 미팅서 매력발산

화제작 '에덴의 동쪽'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 김범이 18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의 쿠에스트홀에서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범 범 범! 세 가지 프롤로그'라는 타이틀로 첫 팬 미팅을 열고 일본 팬 600여 명과 만나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SG워너비의 OST곡 '운명을 거슬러'와 드라마 '에덴의 동쪽' 메이킹 영상이 나오는 가운데 등장한 김범은 히라이켄의 '눈을 감고'를 열창하며 무대를 열었다. 김범은 "첫 팬 미팅이라 긴장되고 한 달 동안 준비하느라 4킬로그램이나 살이 빠졌다"며 "록밴드 엑스재팬과 안전지대를 좋아하고, 개인적으로는 5~6회 일본에 놀러 와 혼자 하라주쿠를 다닌 적도 있지만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화제작 '에덴의 동쪽'의 소년 동철 역할과 관련해 "극중 장남이라는 점이 나와 같은 처지라 가족에 대한 책임감 등 쉽게 공감대를 찾았다"면서 "인기와 연기력 있는 송승헌 선배의 아역인데다 50부 대작의 초기 부분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컸는데 감독님과 송 선배가 많이 가르쳐 줘 배우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이날 영상을 통해 "촬영이 바빠서 찾아가지 못해 죄송하다. 김범은 눈여겨봤던 후배로 소년 동철 역을 감동적으로 소화해 고맙다. 앞으로 더 기대받는 배우로 성장할 걸 믿는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시아의 대표적 드라마로 주목받는 '꽃보다 남자'의 한국판에서 소이정(원작 소지로) 역을 맡게 된 김범은 "원작의 인기가 워낙 높아서 굉장히 긴장돼 그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원작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한국적 요소를 넣어 만들 예정으로 기대된다"며 "11월부터 홍콩 마카오 등에서 해외 촬영을 시작하는데 이르면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쯤 방송예정이다"고 공개했다. 이어 김범은 준비한 편지를 통해 "해외에서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무척 감동했고, 팬 미팅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전지대의 히트곡 '프렌드(FRIEND)'를 부르고 나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김범은 오는 22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팬클럽 결성과 공식 홈페이지 오픈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일본 내 활동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10.20 23:02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 400만명 돌파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맘마미아!'가 전국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19일 수입ㆍ배급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개봉한 '맘마미아!'는 17일까지 전국에서 400만8천 명이 관람했으며, 지금도 240개관에서 상영하고 있다. '맘마미아!'는 지난달 15일 이미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던 '오페라의 유령'(201만명)의 성적을 넘어 연일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개봉한 외화 가운데 '맘마미아!'에 앞서 400만명을 돌파한 영화는 460만명으로 최다인 '쿵푸 팬더'와 '미이라3-황제의 무덤', '아이언맨',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 4편이다. '맘마미아!'는 스웨덴 출신 그룹 아바(ABBA)의 노래들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 영화판에서는 메릴 스트립과 피어스 브로스넌, 아만다 시프리드가 주연을 맡았다. 싱글맘인 도나의 스무 살 난 딸 소피가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고자 엄마 몰래 아버지로 추측되는 남자 3명을 초청한다는 줄거리다. 성인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바의 유쾌한 여러 노래와 지중해의 외딴 섬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 가족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 등이 남녀노소 관객으로부터 인기를 끈 요인이다. 배급사 측은 "평일 주부 관객들에 이어 주말에는 가족 관객과 젊은 관객층이 극장을 꾸준히 찾아 올해 외화 흥행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10.20 23:02

김민선 "신윤복, 제게 딱 맞는 옷이었죠"

"제게 정말 딱 맞는 옷을 입었어요.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에도 '내 옷이구나' 했고, 몸에 꼭 맞으니 연기하는 동안에도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어요" 영화 데뷔 10년째, 혜원 신윤복을 재조명한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로 돌아온 배우 김민선(29)은 "아직 윤복이가 가슴에 남아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하더니 영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차분한 태도와 침착하고 조근조근한 말투에서 아직 배역에서 채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게 실감났다. "연기하면서 윤복이를 통해 김민선이라는 사람이 그동안 가슴에 담아뒀던 감정들을 모두 꺼내볼 수 있었죠. 지금도 아역배우들 나오는 장면만 봐도 가슴이 아파요."'미인도'는 화가 집안의 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기대를 받던 오빠가 숨진 뒤 그 삶을 대신 살게 된 신윤복이 스승 김홍도(김영호 분), 첫사랑 강무(김남길), 기녀 설화(추자현)와 인연이 얽히면서 여자로서 눈을 뜨게 된다는 이야기다. 김민선은 '미인도'에 대해 "결국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따뜻한 사랑뿐 아니라 처연한 사랑, 매혹적인 사랑,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 엇갈리는 사랑까지 여러 모습의 모두 담긴 영화예요. 여자의 심리도 잘 그리고 있죠" 그는 '미인도'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촬영을 위해 10여 차례 레슨을 받았지만 그림에 재미가 들려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 홍익대 미술교육원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안동에 촬영하러 가서 처음으로 붓을 잡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 잡히는데 일단 해보라고 시키시더군요. 아무 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그렸는데 그때 합격점을 받았어요"자신의 그림을 어떻게 자평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내가 봐도 조금은 잘 그린 것 같아요"라고 답하며 크게 웃었다. 촬영 현장이 즐거웠더라도 남장 연기는 쉽지 않았을 테지만 김민선은 그 역시도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어떤 형식에 한정되지 않은 역은 좋은 기회잖아요. 그동안 보여준 연기와 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고. 사극이라는 점, 남장을 해야한다는 점 모두 쉽지 않기에 도전할 만했어요"인터뷰에 동석한 영화사 관계자는 "남장을 하고 남자들 틈에서 연기하는데 오히려 여성스러운 선이 살아나더라"고 귀띔했다. 첫사랑을 만나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깨닫는 역할인 터라 어느 정도의 노출신도 피할 수 없었다. 아직 시사회도 열리지 않았지만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미인도'라는 단어 뒤에 '노출'이 함께 따라붙어 인기 검색어로 떠오를 정도로 베드신이 화제가 됐다. "여배우로 쉬운 결정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윤복이의 삶 속에서 그런 부분도 있는 것이니 중요한 장면이었죠. 감각적이고 슬픈 정서가 잘 담긴 것 같아요."그는 '미인도'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인 올 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사회가 시끄러울 당시 수입에 반대하는 직설적인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한 질문을 꺼내자 김민선은 "개인으로서 한 말이고 그에 대해 개인으로서 책임을 지는 데는 자신 있다"면서도 "지금은 개인이 아닌 '미인도'라는 단체에 속해 있으니 그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할 말은 정말 많아요. 하지만 저로 인해 혹시 '미인도' 팀에 피해를 입히지는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영화가 모두 끝난 뒤에 얘기하고 싶어요."인터뷰를 끝내면서 내달 13일 '미인도' 개봉을 앞두고 관객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요청하자 그는 한참 생각하더니 "정말 좋은 영화이니 일단 보러 와달라"고 당부했다. "한번 보고 나면 그걸로 끝인 영화가 있잖아요. 하지만 '미인도'는 10년, 20년이 지나도 남을만한 작품이라는 자신감이 들어요. 안 보시면 후회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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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20 23:02

"IPTV로 주문형비디오 시장 껑충"

IPTV의 본격화 등에 따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시장이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은 19일 '국내외 VOD 서비스의 동향과 전망'이라는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방송망과 초고속인터넷망 사업을 통한 VOD 서비스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아직 VOD 서비스를 수용할 법적 체계와 분류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며 VOD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선 명확한 분류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재 지상파 TV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방송사업자들이 제공하는 PC 기반VOD 서비스의 매출액은 2005년 478억원에서 2006년 611억원으로 27.2% 증가하는 등 성장일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PTV인 하나TV의 경우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TV를 기반으로 한 VOD 서비스는 폭발적인 잠재력이 있다고 KBI는 밝혔다. 하지만 프로그램 유료 시청(PPV)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초이스는 지난해 전년대비 18.4% 감소한 75억원의 매출을 기록, 유료방송 분야에서 VOD 서비스가 대세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에서도 PPV 서비스는 축소되고 VOD 서비스는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VOD 시장 규모는 42억 달러, PPV 시장은 41억 달러였지만 2012년에는 전체 시장의 70%를 디지털 기반의 VOD 서비스가, 30%는 PPV 서비스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와 함께 VOD 서비스의 콘텐츠 이용 패턴에서 매체에 따라 선호하는 프로그램과 장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VOD 서비스 이용자들은 모두 대중적으로 소구력 있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선호하면서도 TV기반 VOD 서비스 이용자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과 어린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인터넷 동영상 전문 사이트들의 VOD 서비스는 10대 후반과 20대 마니아를겨냥한 프로그램을, 방송사업자 제공 VOD 서비스는 20대 후반과 30-40대를 노린 프로그램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VOD 서비스 사업자들이 고객 특성과 콘텐츠를 고려해 VOD 방식과 요금구조, 수준을 정교화할 필요가 있다며 양질의 콘텐츠 확보, 저작권 관리방식 개선, VOD 콘텐츠에 대한 규제틀 마련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10.20 23:02

"이젠 아빠가 뿔~났다"

'아빠~ 힘내세요~' 몇 년 전 한 CF를 통해 유행한 노래의 가사처럼 최근 이 땅의 고개 숙인 '아빠'들을 위로하는 드라마들이 연이어 전파를 타고 있다.최근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등 한동안 안방극장에서는어머니의 존재가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아버지'가 조명되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경제 위기와 함께 가장들의 어려움이 두드러지면서 아버지를 다룬 드라마들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이응진 KBS 드라마기획팀장은 "가족이 함께 보는 중요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들이 추구하는 첫 번째 덕목이 가족의 가치"라며 "지금까지 엄마가 뿔났다면 이제 아빠가 뿔날 차례도 되지 않았나. 우리 사회 전반을 보더라도 그동안 많이 다뤄지지 않은 아버지의 모습이 드라마에 나타나는 게 자연스럽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 대표주자는 '엄마가 뿔났다' 후속으로 방송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혼자 두 아이를 기르며 살아가는 전직 가수(김성수)를 통해 진한 부성애를 그리는 작품이다.제작진은 "그동안 엄마, 아줌마들을 위로하는 스토리의 드라마는 많았지만 이 시대 고개 숙인 아빠들을 대변하는 드라마는 적었다"라면서 "그래서 처음으로 아버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KBS 1TV '너는 내 운명'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될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도 아버지에 초점을 맞춘 가족드라마다.개인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집안을 배경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할아버지부터 50대,30대, 그리고 어린 아이까지 크게 4대에 걸친 부자관계 속에서 그들의 갈등과 사랑을 담을 예정이다. 문보현 PD는 "세상 살기가 어려워지면서 예전의 단단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그리움으로 남고 있다"며 "그동안의 가족이야기에서 아버지는 뒷전이었지만 이제 아버지도 본격적으로 다뤄질 때"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가족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아버지가 호통만 치는 존재가 아니다"라면서 "극중 여러 부자관계를 통해 이 시대의 아버지상, 부성애를 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PD는 올해 초 오지호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도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의 진한 부성애를 그린 바 있다.또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도 초반 유리왕(정진영)과 해명(이종원), 무휼(송일국) 등 아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식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는 운명을 맞은 아버지의 뜨거운 눈물이 그려졌다.앞서 SBS 드라마 '일지매'에서는 쇠돌(이문식)이 자신의 핏줄이 아닌 두 아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며 희생하는 모습이 감동을 전했다. 내년 초에는 연극 '경숙이, 경숙 아버지'가 KBS 설 특집극으로 제작돼 감동을 이어간다.'경숙이, 경숙 아버지'는 한국전쟁부터 1960년대에 이르는 현대사를 배경으로 가족을 내팽개치고 자유를 찾아 세상을 방랑하는 이기적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 대한 딸의 애증을 담은 작품. 가족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던 전형적인 아버지상에서 벗어난 경숙 아버지와 평범하지 않은 기이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제작진은 "날로 부모들의 권위가 추락해 '아버지 없는 시대'라고까지 말하는 오늘날, 저마다 가슴 속의 응어리를 풀고 부모세대와의 화해를 모색해보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10.20 23:02

배용준 훈장수여식장 日팬들 '환호'

'2008 문화의 날' 기념식이 18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우택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이 행사는 서울에서 개최됐으나 2003년 대구를 시작으로 매년 지방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방 순회행사로는 이번이 6번째다. 2008 문화의 달 행사(17-19일.청주 일원)의 하나로 열린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한류 스타 배용준에 대한 훈장 수여.그는 드라마 '겨울연가' 등 한류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로 화관문화훈장 수상 대상자로 선정돼 청주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욘사마' 배용준의 훈장 수여 정보를 입수, 단체로 방한한 일본의 30-60대 아줌마팬 400여 명은 행사 시작 40분 전부터 예술의 전당 광장에 자리를 잡고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이들 일본 여성팬들은 배용준이 탄 헬기가 행사장 상공을 날자 한국말과 일본말로 "배용준 사랑한다. 보고 싶다"를 연호하며 손을 흔들었고, 그가 식장에서 유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받을 때도 박수와 함께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동료 배우 박성웅, 신은정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바쁜 스케줄로 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배용준은 특유의 환한 미소속에 팬들의환호에 손을 들어 답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또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보관문화훈장), 가수 장나라(오늘의 젊은 예술인상), 송승환(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도 훈장과 상을 받았다.남상우 청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주제가 소통인데 국토의 중앙이자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융합, 조화, 소통의 문화 중심이 청주"라며 "인류문명사에 위대한 빛을 발한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직지심체요절)의 고장 청주를 찾아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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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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